권
1. 한국의 성씨
권(성씨) 문서로.
2. 拳
주먹 권.
한국어에서는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별로 없고, 주로 권투, 정권, 철권 같은 단어에 쓰인다. 본디 한자 그대로 주먹을 사용하는 무술을 칭할 때 권이 붙는 것이다. 손바닥을 사용하면 掌, 찌르고 베는 검을 쓰면 劍, 베기만 하는 도를 쓰면 刀라는 구분이 바로 무술을 다루는 기본 어법이다.
그러나 같은 한자 문화권임에도 일본 만화 배틀물에선 이러한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 당장 베스트셀러인 드래곤볼 만 하더라도 태양권 이나 계왕권처럼 전혀 주먹을 사용하는 무술이 아님에도 拳이 붙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북두의권 또한 무술의 유파를 권이라고 부르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2.1. 권 자로 시작하거나 중간에 권 자가 들아가는 무술
2.2. 권 자로 끝나는 무술
- 남권(南拳)
- 당랑권(螳螂拳)
- 대성권(大成拳)
- 번자권(翻子拳)
- 벽괘권(劈掛拳)
- 사권(蛇拳)
- 소림권(少林拳)
- 심의육합권(心意六合拳)
- 연청권(燕靑拳)
- 영춘권(詠春拳)
- 응조권(鷹爪拳)
- 의화권(義和拳)
- 장권(長拳)
- 지당권(地躺拳)
- 채리불권(蔡李佛拳)
- 취권(醉拳)
- 태극권(太極拳)
- 통배권(通背拳)
- 팔괘권(八卦拳) [1]
- 팔극권(八極拳)
- 형의권(形意拳)
- 홍가권(洪家拳)
3. 卷
책 권.
현대에는 책을 셀 때 쓰는 단위로 사용된다. 고서(古書)의 경우에 권은 내용에 따른 분류 단위로 현재의 장(章)이나 챕터(chapter)와 비슷하고 묶어 놓은 제본을 세는 단위는 책(冊)이다. 예를 들어 2권1책은 제본은 한 개인데 내용상 2개로 나뉜 것이고, 1권2책은 내용상은 이어진 하나인데 2개의 제본으로 나뉜 것이다.
4. 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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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모양을 한 고대 중국의 근접 무기, 고리 자체로 타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전용은 고리 바깥에 칼날이나 돌기를 달아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척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차크람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근접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효 사거리는 차크람보다 훨씬 짧다.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권으로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건곤권이 있다.
삼국무쌍 시리즈의 손상향(진삼국무쌍)의 무기이다.
[1] 권(拳)보다 장(掌)을 주로 쓰기 때문에 보통 팔괘장이라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팔괘권이라고도 칭한다. 벽괘장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