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되는 날
1. 개요
일본의 순정 만화. 원래 단편으로 하쿠센샤의 소녀만화잡지 라라에 실렸던 것을, 뒷 이야기를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발매한 것. 그리고 단권으로 끝내려고 했던 것이 다시금 그 뒷이야기를 더 이어 연재하게 되어 라라 코믹스로 발매되었다. 만화가 아주 잘 팔렸던 모양. 한국에서는 작가의 전작들을 출판한 학산문화사에서 2015년 10월에 1권을 정식 발매했다. 역자 서현아.
'우화'라는 것이 있는 세계관으로 세계는 남녀의 일정 비율을 맞추기 위해 어느 한 쪽이 적어지면 남자를 여자로, 여자를 남자로 바꿔가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중에서 지금껏 여자가 남자가 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여자 가 남자에 비해 많이 부족한 모양.[1] 보통은 갓난 아기나 어린 아이일 때 우화가 이뤄지지만 아주 드물게는 커서 나타나기도 한다. 첫 편에서는 고등학생이, another 편에서는 중학생이 우화한다. 이런 성장한 후의 우화는 굉장히 위험해 심각한 장애를 갖거나 죽는 경우도 있고 후유증도 남는 모양. 마미야도 이 때문에 한참 고생했다.
우화 자체가 매우 드문 편으로 일본에서는 연간 수백 명 정도가 하는 모양. 커다란 고치 속에 들어가 뇌와 신경들을 제외한 몸이 붕괴하여 재구성되는 과정을 취해 '우화'라고 부른다. 정부에서도 이런 우화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놓으며 노력하고 있고 우화한 후에는 다른 성별이 되며 준비할 물건들이 많아지니[2] 지원금도 나온다고 한다.
우화에 대한 비밀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그 탓에 우화가 된 사람의 샘플을 얻기 위해서 우화가 된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한 인신매매와 납치가 비일비재하다.[3] 그 탓에 정부기관에서 우화대상자에게 발신기 제공과 주기적인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담으로 본편은 엄청나게 달달하고 꿀이 떨어질 듯한 애정행각을 보여주지만, another에서는 주인공들이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이라는 점과 내용 설정상 삼각관계라는 점 때문에[4] 보기 힘든 편. 그래서 그런지 순정을 더 좋아하는 쪽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참고로 연재 중에는 본편과 another의 스토리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고 본편으로부터 약 5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혹은 시퀄격인 another의 스토리가 본편보다 먼저 마무리가 되는 바람에(...) 연재 중에는 본의 아니게 another에서 묘사된 내용들이 본편의 스포일러 역할을 하게 됐다.
2. 등장인물
another은 본편에서 한참 지난 시기의 이야기로 본편의 히로인이었던 마미야 나오나 나오의 동생인 미키가 성장해서 나오기도 한다. 가끔 보이는 본편과의 연결점이 꽤 재밌으며 본편에서 살던 인물들이 후에 어떻게 살았는지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2.1. 그녀가 되는 날
- 미요시 교스케(三芳恭介)
본편의 주인공. 1부 시점으로 고등학생이며, 마미야 나오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의 악우로 뭐든지 잘하는 나오에게 덤비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 승부욕을 불태운 덕분인지 운동도 잘하고 성적도 전교 3등 정도의 우수한 모습을 보인다. 할아버지가 집에서 합기도를 가르치고 있으며 나오도 여기서 배웠다고. 나오의 동생인 미키도 여기에 다니고 있다. 초등학생 때 여자아이의 고백을 거절한 탓에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당하고 그 고백한 당사자의 엄마가 찾아와 따지는 등의 소동을 겪으며 여성 혐오증이 생겼다고 하는데 혐오라기 보다는 공포증 쪽이 가까운 듯? 여자 대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해서 나오가 여자가 되었을 때 이참에 고치자며 들이대고, 또 그런 나오를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승부욕은 여전히 강해서 나오가 승부를 걸어오자 바로 거기에 걸려들었다. 여하튼 나오 때문에 이런 모습들은 조금씩 나아져 여자와 대화했을 때는 반 모두가 '미요시가 여자랑 대화했다'며 놀라워했다. 상냥한 모습에 인기도 많아서 여자와 잘 대화하게 된 이후로는 교스케를 좋아하는 후배가 나타나기도 했다.고백까지 했지만 거절당했다.
갑자기 변해버린 나오에게 적응하지 못하며 흔들려하다가 약한 모습을 보이는 나오를 보며 그의 친구로 있어주기로 결심하지만 나오를 좋아하게 되어 버린다. 이 때문에 많이 고민했지만 아픈 와중에 혼자 이겨내려는 나오를 보며 결국 고백해버리고 어색한 관계를 지속한다. 쓰러진 나오를 문병오며 남자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나오의 상태를 듣고 고민하다가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나오를 소중히 여겨왔다는 것만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나오에게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다고 말해버린다. 이후에는 연인으로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이때 나오에게 두 번째로 관계를 제의받지만 나오의 몸 상태를 생각해 거절했다. 이에 나오는 자신이 남자로 돌아가면 여자랑 경험없는 동정이 될 거라며 한탄.
이후 5년 간 나오를 기다렸으며 대학은 우화한 사람들에 대해 연구하는 이과 계열 학과로 진학했다.[5] 나오가 깨어나자 그와 연인이 된다. 번외편에서 나오가 대학에 찾아오는 걸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오의 어택을 거부해서 나오가 5년동안 우화하는 사이에 마음이 바뀌었나 고민하게 했지만 사실 나오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고 나오의 어택을 거부한 건 갑작스럽게 진도를 빼면 남자였던 나오가 거부감을 느낄까 봐였고, 나오가 대학에 오는 걸 반대했던 건 그가 다니는 과 특성상 실제 우화한 인물인 나오가 오면 실험 샘플 제의를 받을 게 뻔해서 염기열이나 단백질 등등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이과 남자의 이상한 방향으로 빠져버린 독점욕 때문. 결국 사실을 안 나오와 화해하고 사이가 좋아졌다.
이후 2부에서 나오와 함께 동거하며 알콩달콩한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도 하고, 양쪽 집안에 찾아가서 인사도 나눴다. 나오의 성격이 남주에 어울릴 정도로(...) 대범한 터라 교스케가 안절부절 못하는 상황이 꽤 많이 나오는 편. 그러나 결혼을 약속한 뒤에는 여유를 가지게 되어 오히려 나오쪽이 그런 교스케에게 두근거리게 되어 남자친구가 너무 멋있어서 불만(...)이라고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도 나온다. 그러면서 알콩달콩 둘의 관계를 진전시키다가 나오와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결혼 후에도 계속 연구소에서 일을 하던 중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유학을 제의받게 된다. 그러나 유학을 제의받은 시점에 나오가 교스케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임신 소식에 교스케의 마음이 흔들릴까봐 나오는 임신사실을 숨기게 된다. 그것도 모르고 나오와 같이 미국으로 갈 생각에 들뜬 교스케지만 그 때문에 나오가 임신을 하고도 말을 못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유산 직전까지 가게 되어 입원을 하게 된다. 그 때문에 유학을 포기하려하지만 나오에게 혼자라도 먼저 미국으로 갈 것을 종용받는다. 그러나 입원 중인 나오가 자신의 연구데이터를 노린 일당에게 유괴를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나오의 몸에 심어진 발신기 덕분에 유괴범의 아지트를 찾아서 나오를 구출한다. 나오의 유괴사건 이후 연구를 포기하고 후생성 공무원으로 취직을 하게 되며 후생성 공무원으로 일하는 동안 나오가 출산을 해서 네네라는 이름을 가진 딸을 둔다.
another에서는 계속 후생성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nother의 히로인인 사가라의 숙부와는 나오의 유괴사건 당시 도움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편 마지막화에서는 후생성 취직 후에는 직장선후배 사이로 같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another에서는 본편에서 사가라 린이치의 어머니가 린이치를 인신매매단에게 팔아넘기려 하는 찰나 등장해서 린이치의 어머니와 인신매매단을 체포하는 역할과 번외편에서 엑스트라로 나온다.
another에서는 계속 후생성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nother의 히로인인 사가라의 숙부와는 나오의 유괴사건 당시 도움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편 마지막화에서는 후생성 취직 후에는 직장선후배 사이로 같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another에서는 본편에서 사가라 린이치의 어머니가 린이치를 인신매매단에게 팔아넘기려 하는 찰나 등장해서 린이치의 어머니와 인신매매단을 체포하는 역할과 번외편에서 엑스트라로 나온다.
- 마미야 나오(間宮奈央) → 미요시 나오(三芳奈央)
본작의 히로인. 1부 시점으로 고등학생이며 전교 1등에 운동도 뭐든 잘하는 수재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우화해버린다. 반년동안 입원 끝에 여자가 되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 이렇게 된 이상 받아들이자며 여성이 된 자신의 몸을 쿨하게 수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가슴은 D75로 모델같은 미인이 되었다고. 다른 남자와 어머니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한 이후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고 그 남자와 함께 사는 모습을 보고, 자식까지 내버리고 바람을 피운 어머니에 대한 큰 트라우마를 안게 된다. 이후 아버지와 재혼한 새어머니와의 사이도 좋은 편이었지만 여자가 된 후 자신이 생모를 꼭 닮게 된 것과 더 이상 남자인 자신이 사라지고 이전처럼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에 내심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나 약한 것은 혼자 끌어안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저 즐겁게 비친다. 이런 면들을 미요시는 잘 알고 있었는지 마미야에게 '약해졌을 때 혼자 있으려 한다'라고 말한다.
교스케에 대해서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어머니가 떠난 후 나쁜 소리 듣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본래 수재라 뭐든 잘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놀이에서 겉돌게 되었을 때 교스케가 거리낌없이 다가와서 몇 번이고 도전하는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여자가 되었을 때 교스케와의 관계가 변할까 봐 걱정하고 겉으로는 여성 혐오증을 고치자며 장난스럽게 다가가지만 바뀐 몸 때문에 속상해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자신의 몸을 모델처럼 내보이기도 하고 남자들과 거리낌없이 어울리기도 해서 이 때문에 교스케에게 한 소리 들었다. 실제로 친했던 데다가 미인이 되어 돌아온 나오를 밤새 붙잡으려 했던 급우들이 있긴 했다.
교스케에게 설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런 건 다 몸 때문이니 한 번 하자며 쿨하게 교스케를 덮치려 했지만 격렬하게 거부당하고, 교스케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교스케에게 고백을 받은 후 우화 후유증으로 결국 쓰러지게 된다. 다시 남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말에 남자가 되면 교스케와 관계가 어색해저 교스케를 잃을 거란 생각에 치료를 거부하고 교스케에게 냉담한 말로 교스케를 거부한다. 그러나 나오를 설득하러 온 교스케가 변함없이 좋아할 거라는 고백을 하자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이후 자기가 남자가 되기 전에 한 번 하자며 또 교스케를 꼬시지만 실패, 그대로 잠이 들어 고치에 갇힌다. 이후 5년동안 고치 속에 있었고 남자가 되어서 안 나오는 거라도 상관 없으니 어서 나와달라는 교스케의 눈물어린 말에 "힘내서 여자로 다시 돌아왔는데 좀 더 일찍 나올 걸 그랬나?"라는 대사를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남자로 돌아갔다가 다시 여자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친 모양으로 더 오래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된다.[6]
번외편에서는 교스케에게 육체적으로 어택하는 걸 거리낌 없이 하지만 거부하는 교스케를 보며 5년 사이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나 의심을 하고 우화는 보통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다는 걸 생각하며 고민하지만 그냥 대학 연구 때문이었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는 고민을 날려버리고 사이가 다시 좋아진다.
이후 2부에서 교스케가 다니던 대학에 입학하고[7] 연애행각을 벌이며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시간 염장질을 일으키는 중. 초기엔 우화로 인한 편견 때문에 걱정한 교스케의 의견으로 비밀연애를 하다가 나오에게 추파를 던지는 남자로 인해서 벌어진 오해 때문에 교스케와 가볍게 다투기도 하고, 교스케를 스토킹하는 남자(!)[8] 에게 공격당하려는걸 역으로 낚아서 반격하는 등 평화로운 대학생활을 만끽하는 중이다. 다만 은연중에 뿌려졌던 떡밥인 친모와의 문제[9] 로 인해서 한때 교스케와 거리를 두는 등 잠깐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무사히 모든 오해를 풀고 교스케와 결혼을 약속하고, 양쪽 집안에 찾아가서 부모님과 인사도 나누는 등[10] 순탄한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Extra 이후 우화에 대한 편견을 가진 시선이 자주 묘사되는데, 본인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쿨하게 넘기기도...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고치에서 나왔다고 모스라라고 불러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일 정도다.
후에 교스케와 결혼을 하고 이름도 미요시 나오로 바뀌게 된다. 그렇게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다 우화 이후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는 정기검진 중에 교스케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교스케가 우화에 관한 연구를 인정받아 미국의 학교에 초청을 받게 됐다는 얘기를 꺼내고 교스케가 미국으로 떠나려고 계획한 시기가 자신의 출산시기와 겹친다는 사실을 알자 일단 교스케를 먼저 보내고 자신을 혼자 남아 아이를 출산한 뒤 나중에 따라갈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자신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면 교스케가 유학을 포기할까봐 결국 말하지 않는다. 그렇게 임신을 하고도 남편이 된 교스케에게 조차 한동안 말을 못하고 끙끙거리다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유산 직전까지 가는 바람에 입원을 하게 되고 교스케가 임신사실을 알게 된다. 나오의 임신소식을 들은 교스케는 연구보다 나오가 더 중요하다면서 미국 유학을 포기하려하나 나오는 자기 때문에 교스케가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싫다면서 교스케에게 미국으로 먼저 떠날 것을 권한다. 유산 방지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서 안정을 취하는 동안 교스케의 연구데이터를 노린 일당들에게 유괴를 당하게 되나 본인의 몸에 심어진 발신기[11] 덕분에 후생성의 도움을 받아 교스케가 경찰을 데리고 유괴범의 아지트를 찾아오고[12] 다행히 나오와 뱃속의 아이는 무사한 채로 구출된다. 이 때 나오가 유괴당하는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고 자책을 하자 교스케는 나오가 뱃속의 아이를 지키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그런 나오는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한다. 나오의 유괴사건 이후 교스케는 연구를 그만두고 후생성에 취직하게 된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는 네네라는 딸이 태어나고 본편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another에서는 교스케와 결혼 이후 약 5년이 지난 시점으로 후생성의 위임을 받은 민간 상담사로서 주인공인 사가라의 상담역으로 나온다. 본인도 우화를 했으니 우화한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좋을 거라는 의견에서 파견되었다고 한다. 우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사가라에게 이것저것 조언을 한다.
여담이지만 여류작가인데도 신사력이 늘어가는 건지 나오의 노출 수준이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걸로 모자라서 12화를 연재하고 트위터에서 온천 스토리를 언급하며 살색이 더 많아졌다는 말까지 첨부한 걸로 보아서 아주 작정하고 가는 듯하다.
배다른 여동생인 미키를 거의 시스콘 수준으로 귀여워한다.
2.2. 그녀가 되는 날 another
- 사가라 린이치
another의 주인공으로 여자같이 생긴 얼굴이라 놀림받으며 삐뚤어져 싸움을 반복하던 반의 아웃사이더. 가정 환경도 복잡한지 부모님도 안 계시고 같이 사는 동거인의 호칭을 보면 가정이 복잡하다. 어렸을 때도 이 때문인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고 현재 진행형 중. 이런 상황에 우화하자 멘붕하고, 당장 여자라는 게 밝혀졌을 때 받을 시선이나 싸우던 불량배들이 걱정되어 남장을 하고 이전처럼 남자로 학교에 다니기로 한다. 모두가 자신을 기피할 때 자신에게 상냥한 쿠로카와를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쿠로카와를 짝사랑해 자신에게 훼방을 놓는 나루미를 성가신 녀석이라 싫어했다. 미키가 물을 끼얹은 사건으로 나루미에게 우화했다는 게 들키자 멘붕하지만 나루미는 그걸 까발리지 않았고, 이덕에 나루미를 조금 다시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쿠로카와에게 고백받는데, 계속 짝사랑해왔지만 여자가 되어서 그 고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에 속상해하며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 나루미의 격려를 받고 쿠로카와에게 달려가 자신이 우화했기 때문에 고백을 받지 못할 거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 쿠로카와도 5년 전에 우화했었고, 이 영향인지 여자를 좋아하고 있었다. 다니던 병원에서 사가라를 봤고 사가라가 우화했다는 걸 알고선 계속 여자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가라가 여자가 되자 고백한 것. 결국 당황한 사가라는 친구부터 시작하자고 하고 나루미까지 껴서 세 명이서 툭탁대며 지내게 된다. 여자로서 사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을 여자니까 좋아하는 쿠로카와에 대해서는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 그래도 쿠로카와와 함께 데이트 명목으로 여자 옷을 사거나 여자 속옷을 사고는 있다. 이와 동시에 나루미와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여자 옷을 입었을 때 나루미에게 '이렇게 귀여울 줄은 몰랐다'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나루미에게 밸런타인 초콜릿을 주기도 한다.
곧 학년이 바뀌니 여자로 살 것을 권유받자 거부하고 체육 수업에 나가기 시작하는데 몸이 유연해졌지만 이전에 비해 근력이 달려 덤블링을 실패한다.[13][14] 이에 속상해하지만 나루미에게 그래도 그 대신에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며 격려받고 나루미에게 두근거리는 자신을 보곤 경악한다. 미요시가 결혼했다는 걸 알고 그녀를 보며 심란해하고 호르몬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인가 고민하며 나루미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 나루미가 '여자니까 두근거린다'라고 하자 결국 이 모든 게 몸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자신이 나루미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며 좋아한다.
공부를 핑계로 나루미 집에 갔다가 서로 키스할 뻔했는데 갑자기 나루미의 엄마가 오게되고 여자친구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자 그거에 삐져서 집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나루미가 쫓아와서 서로 오해를 풀고 키스를 하는데 이때 옷도 여자옷까지 입고 있던 상태에서 학교 친구들에게 이를 들키게 된다. 다음 날 학교 전체에 사가라가 여장을 하고 나루미와 사귄다는 수상한 소문이 돌게 되고 이를 쿠로카와가 어찌저찌 막아주는데 사가라를 벗겨서 성별을 확인하려는 사람을 상대로 나루미가 사가라를 지켜주다가 무심코 자신이 우화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보는 와중에 까발리게 되면서 남자인 척 하던 것을 포기하고 여자로 성별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이름을 '린이치'에서 '린'으로 바꾼다. 그렇게 십 몇년의 세월이 흘러 간호사가 되어 나루미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게 되고 서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 쿠로카와의 발언으로는 작중 기준으로 그 다음 해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상태. 참고로 4권에서 '처음 입어본 치마는 시원하고 편안했다'라는 대사가 나오고, 이 작품의 주요 테마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1권부터 여러 차례 입은 적이 있다. 사실 15화 마지막에 비슷한 대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 발언은 시점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치마를 처음 입었을 때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곧 학년이 바뀌니 여자로 살 것을 권유받자 거부하고 체육 수업에 나가기 시작하는데 몸이 유연해졌지만 이전에 비해 근력이 달려 덤블링을 실패한다.[13][14] 이에 속상해하지만 나루미에게 그래도 그 대신에 할 수 있는 것이 생겼다며 격려받고 나루미에게 두근거리는 자신을 보곤 경악한다. 미요시가 결혼했다는 걸 알고 그녀를 보며 심란해하고 호르몬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인가 고민하며 나루미에게 신체적 접촉을 시도, 나루미가 '여자니까 두근거린다'라고 하자 결국 이 모든 게 몸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자신이 나루미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며 좋아한다.
공부를 핑계로 나루미 집에 갔다가 서로 키스할 뻔했는데 갑자기 나루미의 엄마가 오게되고 여자친구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자 그거에 삐져서 집을 나가게 된다. 그리고 나루미가 쫓아와서 서로 오해를 풀고 키스를 하는데 이때 옷도 여자옷까지 입고 있던 상태에서 학교 친구들에게 이를 들키게 된다. 다음 날 학교 전체에 사가라가 여장을 하고 나루미와 사귄다는 수상한 소문이 돌게 되고 이를 쿠로카와가 어찌저찌 막아주는데 사가라를 벗겨서 성별을 확인하려는 사람을 상대로 나루미가 사가라를 지켜주다가 무심코 자신이 우화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보는 와중에 까발리게 되면서 남자인 척 하던 것을 포기하고 여자로 성별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이름을 '린이치'에서 '린'으로 바꾼다. 그렇게 십 몇년의 세월이 흘러 간호사가 되어 나루미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게 되고 서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 쿠로카와의 발언으로는 작중 기준으로 그 다음 해에 결혼하기로 약속한 상태. 참고로 4권에서 '처음 입어본 치마는 시원하고 편안했다'라는 대사가 나오고, 이 작품의 주요 테마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1권부터 여러 차례 입은 적이 있다. 사실 15화 마지막에 비슷한 대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 발언은 시점을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치마를 처음 입었을 때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 나루미 유우
another의 남주인공으로 잘생기고 여자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사가라와는 정반대의 소년. 쿠로카와를 좋아하며 그걸 공공연하게 떠벌리고 다닌다. 똑같이 쿠로카와를 좋아하는 사가라와는 앙숙같은 관계였고 우연히 사가라가 우화했다는 걸 알았지만 그걸 밝히지 않는다. 오히려 사가라가 우화 때문에 쿠로카와의 고백을 거절했을 때 그를 격려해주는 대인. 쿠로카와가 우화했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포기할 마음이 없는지 그 사이에 끼어들어 셋이서 잘 지내고 있다. 점점 사가라와 썸을 타기 시작해 여자 옷을 입은 사가라를 보며 '이렇게 귀여울 줄 몰랐다'라고 말하거나 아픈 사가라를 간호하며 당황하기도 한다. 남자일 때 잘 하던 운동을 실패하고 풀이 죽은 사가라에게 포기하라고 딱잘라 말하고선 음료를 뽑아 위로하는 모습을 보인다. 나루미에 대한 호감으로 고민하던 사가라가 스킨십을 하며 다가오자 '여자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말해 사가라의 고민을 종식시킨다. 결국 맨 나중에 사가라와 결혼하게 된다.
- 쿠로카와 아야
나루미와 사가라의 클래스 메이트. 예쁜데다가 상냥해서 반에서 겉돌며 두려움을 사던 사가라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던 소녀. 우화한 사가라에게 고백했지만 사가라는 우화 때문에 그녀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그녀도 우화한 사람이었다. 5년 전인 9살 때 갑자기 몸이 우화해서 전학올 수밖에 없었고 실수로 우화가 들키자 아이들에게 괴롭힘 받던 것을 사가라가 구해준 이후로 죽 사가라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15] 중학교에 들어와 같은 반이 된 이후로 겉도는 사가라를 지켜보며 그래도 그가 상냥하고 착한 성격이라는 걸 확신하고 그가 줄곧 여자아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화 이전이 남자였기 때문인지 여자를 더 좋아한다고. 결국 다니던 병원에서 사가라를 보고 그가 우화했다는 걸 알고 고백, 당황한 사가라에게 '친구부터 시작하자'라는 말을 듣고서는 사가라와 친구처럼 잘 지낸다. 우화 선배로서 사가라를 이것저것 도와주고 사가라에게 여자 옷이나 속옷을 골라주며 즐거워하는데 사가라가 여자이길 바래서이기도 하지만 우화 선배로서의 배려도 있다고. 데이트 중에 자신이 우화했다는 걸 알고 있던 옛날 동네 아이들에게 시비를 털리는데 이때 그들을 패며 쫓아버린 사가라에게 자신이 사가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고백한다. 다만 사가라가 나루미와 묘한 기류를 보이는 것은 눈치채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결국 한동안 교제하다가 헤어지기로 맘 먹는다.
원래 꼭 닮은 친누나가 있었는데 부모님들이 누나만 챙겼기 때문에 누나 본인은 자신에게 굉장히 잘 챙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원망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사고로 누나가 죽고 자신이 우화하게 되자 부모님이 이름까지 고쳐가면서 누나의 대역처럼 다루었던 것. 마지막 화에서 맞선 상대가 시마라는 것을 알고 집을 가출했다고 언급된다. 아야가 시마를 싫어하는 이유는 사가라의 우화를 약점 삼아 사가라를 괴롭히는 시마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이 우화한 것을 두고 자신을 괴롭힌 남자애들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시마를 진심으로 싫어하는건 아니고 미묘한 관계. 사가라와 나루미의 대화에서 쿠로카와는 화낼때가 더 활기차다고 언급되기도 하고, 시마와 맞선보기 싫다고 가출한다면서 정작 이사 장면에서는 시마를 불러 실컷 부려먹는 모습이 나온다(...)
원래 꼭 닮은 친누나가 있었는데 부모님들이 누나만 챙겼기 때문에 누나 본인은 자신에게 굉장히 잘 챙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원망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사고로 누나가 죽고 자신이 우화하게 되자 부모님이 이름까지 고쳐가면서 누나의 대역처럼 다루었던 것. 마지막 화에서 맞선 상대가 시마라는 것을 알고 집을 가출했다고 언급된다. 아야가 시마를 싫어하는 이유는 사가라의 우화를 약점 삼아 사가라를 괴롭히는 시마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이 우화한 것을 두고 자신을 괴롭힌 남자애들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시마를 진심으로 싫어하는건 아니고 미묘한 관계. 사가라와 나루미의 대화에서 쿠로카와는 화낼때가 더 활기차다고 언급되기도 하고, 시마와 맞선보기 싫다고 가출한다면서 정작 이사 장면에서는 시마를 불러 실컷 부려먹는 모습이 나온다(...)
- 마미야 미키
본편의 주인공 마미야 나오의 여동생으로 재혼한 마미야의 새어머니의 아이. 귀엽고 스스럼없으며 상냥한 성격 때문에 불량배들에게 천사라고 불리고 있다. 미래의 형부 미요시는 아직 어린애는 거북하다고 어려워했지만 거리낌없이 미요시에게 달려들어 안기기도. another에서는 중학생이 되었으며 나루미와는 소꿉친구. 스스럼없이 같이 놀러 다니는 사이인데 그 때문에 나오가 매의 눈으로 나루미를 노려보고 있다. 실수로 사가라에게 물을 끼얹어 나중에 그 사과로 밸런타인 데이에 나루미와 사가라에게 초콜릿을 주었다. 여담으로 이름을 부를 때 한글자를 더 붙여 반복해 부르는 습관이 있는 듯 하다. 예를 들어 사가라는 린린, 쿠로카와는 아야야라고 부른다. 다만 이렇게 부르는 건 이 두 사람뿐. 나루미는 평범하게 유우짱이라고 부른다.
- 시마
사가라가 나오미와 쿠로카와와 함께 3학년으로 진급한 뒤 10화에서부터 등장하는 소년. 미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남자아이들과 신체검사를 받게 되었을 때 사가라가 우화했다는 소문을 언급하면서 사가라를 자극시킨다. 후에 구기대회 에피소드에서 보건실에서 노닥거리는 사가라와 나오미를 본 뒤 사가라한테 어느 쪽이 진심이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사가라가 우화했다는 사실을 대충 눈치챈 듯 하다. 후에 사가라 앞에서 쿠라카와의 과거를 들춰내면서 사가라를 자극해 결국 우화한 모습을 직접 보면서 확인사살. 은근 쿠로카와와의 접점이 많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지만 사가라의 우화를 농담거리로 삼아 괴롭히거나, 집요하게 노리는 등 누가 봐도 변태 스토커로 보인다. 사가라 입장에선 졸지에 우화가 되어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데 그것을 장난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인성이 좋지 않음을 증명한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부모가 심하게 공부를 강요해서 그 스트레스를 남을 괴롭히면서 풀고 있다는 것. 쿠로카와를 좋아해 그랬다고는 하지만 방법이 상당히 잘못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쿠로가와를 좋아하지만 쿠로가와는 시마와의 맞선과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 때문에 집을 가출한다.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지만 사가라의 우화를 농담거리로 삼아 괴롭히거나, 집요하게 노리는 등 누가 봐도 변태 스토커로 보인다. 사가라 입장에선 졸지에 우화가 되어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데 그것을 장난 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인성이 좋지 않음을 증명한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부모가 심하게 공부를 강요해서 그 스트레스를 남을 괴롭히면서 풀고 있다는 것. 쿠로카와를 좋아해 그랬다고는 하지만 방법이 상당히 잘못되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쿠로가와를 좋아하지만 쿠로가와는 시마와의 맞선과 결혼을 강요하는 부모 때문에 집을 가출한다.
2.3. 기타
- 미요시 네네
나오와 쿄우스케 사이에서 낳은 딸. 외모는 쿄우스케를 닮았고 성격은 나오를 닮은 듯하다. 그녀가 되는 날 another 특별편에서 나오의 어머니가 잠깐 빨래를 하는 도중에 혼자 나가 돌아다니는 것을 사가라가 발견하면서 첫 등장한다. 이후 본편 최종화에서도 등장. 근데 등장 시점을 작가가 제대로 생각을 안했는지 본편에서 유산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어나더에서 먼저 등장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본편을 스포일러하고 말았다(...).
[1] 작중 설명으론 남녀비 조정과 무관하게 우화에 압도적으로 여성화가 많은 것은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서.[2] 옷이나 속옷 기타 등등.[3] 단순히 샘플 뿐 아니라 우화된 사람을 노리는 변태들도 있다는 설정이 존재한다.[4] 셋이 다 원래는 남자였다...[5] 원래 적성은 공대계열이었다.[6] 우화의 구조가 뇌와 신경을 제외한 신체가 분해되어 재구성되는 형태라는 점과 정신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사의 발언과 두 번째 우화가 시작된 뒤 갑자기 중단되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우화를 통해 분해되어 남자로 재구성되려는 것을 본인의 의지로 중단시켜 다시 여성으로서의 몸으로 구성하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7] 5년 동안 교스케는 이과계열 대학으로 가서 학부를 졸업하고 유전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진행 중이라는 작중 설명이 있다. 우화를 인위적으로 깨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공부를 시작했다는 듯하다.[8] 게이였다. 여성공포증이 있던 교스케를 자신처럼 여성을 싫어하는 것으로 착각.[9] 바람나서 가출한 친모가 그랬듯이 자신도 남편과 자식을 내버리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10] 우화 이후 여자로 변한 자신의 모습이 생모와 꼭 닮았기 때문에 부친이 자신을 피한다는 오해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결국 잘 해결되었다. 부친 왈 '제 엄마 닮은 거야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는걸.'[11] 두번이나 우화를 겪은 특이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대비해서 후생성과의 합의 하에 몸에 심어뒀다.[12] 이 때 교스케를 도와준 후생성의 직원이 another에서 주인공과 동거하는 삼촌이다.[13] 다만 그 이전에 손을 써서 하는 덤블링은 성공했다. 즉 이전에 비해 근력이 딸리긴 해도 상당한 수준이 맞다.(덤블링을 하는 것을 보고 남자애들의 반응을 보면 못하는 남자애들도 많은 듯.)[14] 물론 나루미가 그 이후 계속 덤블링을 실패하는 사가라에게 보건실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쪽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이때 사가라가 본인이 다른 애들보다 훨씬 잘했었다며 말하는데 그 이후 나루미가 "실패했었잖아"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게 두 가지로 해석 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남자였을 때의 본인이 훨씬 잘했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가 여자가 된 지금도 본인이 훨씬 잘했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즉 나루미의 말에 전자면 사가라가 반박할 수 없지만 후자면 반박할 거리가 생긴다.)[15] 다만 사가라는 이에 대해서 자신은 구하려고 구한 게 아니라 단지 뭐든 이유를 붙여 싸우고 싶어했던 때라 그것 때문이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래도 상관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