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O 칸
1. 개요
일본의 프로레슬러. THE UNITED EMPIRE 소속으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내추럴 헤비급 + 아마추어 레슬링 엘리트 출신 선수이다.
2. 생애
2.1. 신일본 프로레슬링 입문전
군마현 출생으로 인근의 사이타마현에서 고교를 마친 후 레슬링 명문인 니혼대학에 진학하여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대학 재학 중이던 2012년에는 전일본 레슬링 선수권 대회 자유형 120kg급 우승, 2014년에는 선발 레슬링 선수권 대회 125kg급에서 우승을 거둔 아마 레슬링 최상급 유망주였다.
이후 2014년에 주식회사 부시로드에 입사하여 부시로드 소속으로 활약하던 중, 2015년에 프로레슬러로 전향을 선언하였다. 같은 해 6월 27일에 일본의 이종격투기 단체인 간류지마에서 데뷔하여 커리어를 쌓고, 8월에는 불가리아에서 열린 세계 컴뱃 레슬링 선수권 대회 100kg이상 급에서 우승하고 2016년 1월 3일 또다른 신진 레슬러인 키타무라 카츠야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했다.
2.2. 영 라이온
[image]
신일본에 입단 후 2016년 2월과 9월에 라이온즈 게이트 프로젝트에서 동기인 키타무라 카츠야와 다크 매치를 가져 각각 3분과 5분 시간 제한 무승부를 거뒀으며, 이후 2017년 1월 3일 디퍼 아리아케에서 개최된 대프로레슬링 축제에서 나가타 유지와 정식적으로 데뷔전을 치뤘다. 2월 21일에는 토아 헤나레와의 경기에서 레퍼리 스톱으로[9] 정식 데뷔 1개월 반만에 첫 싱글매치 승을 기록했다.
2017년 말에는 단체내 영 라이온들을 대상으로 한 야마모토 코테츠 메모리얼 제11회 영 라이온배 쟁탈 리그전에 참전했으나 동기인 키타무라 카츠야에게 우승을 내주고 만다.
2.3. 더 그레이트 오-칸
[image]
이렇듯 꾸준히 영 라이온으로의 역할에 충실히 하던 도중, 2018년 6월 30일 영국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RPW의 스트롱 스타일 이볼브 UK 대회에서 또다른 신일본의 영 라이온인 우미노 쇼타의 상대 X로 갑작스럽게 등장한다. 이 때 본인의 기믹과 링 네임도 모두 바뀌어서 몽골 출신의 더 그레이트 오-칸(The Great O-Kharn)으로 소개가 된다.
이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신일본 측에서는 오카 토모유키의 해외 무사수행이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에 알렸고, 이후로는 RPW를 거점으로 활약을 이어나간다.
이후로 2019년 2월 1일과 2일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미국 대회인 더 뉴 비기닝 in USA에 출전하여 모처럼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모습을 드러내 트레이서 X와 할렘 브라바도와 각각 대결을 가져 모두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2월 경기 이후 8개월 가까이 링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2019년 10월 WOR에서 언급한 바로는 이후로 누구도 행방을 모를 정도로 실종 상태로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신일본을 전문으로 다루는 팟캐스트의 내용에 따르면 가족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 현지 시각 10월 6일에 복귀했다.
RPW에서 브리티시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고 1년 넘게 방어하면서 보냈다. 그런데 G1 클라이맥스 30 A조 마지막 날, 윌 오스프레이와 오카다 카즈치카의 경기에서 등장해 오카다를 공격하면서 깜짝 복귀를 알렸다. 경기 종료 후 오스프레이가 오카다를 공격하고 오칸과 함께 퇴장하면서 그와 함께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 스트러글 2020에서 오카다와의 싱글 매치가 성사됐지만 오카다의 머니 클립에 레프리 스톱 패배를 당했다. 곧 이어진 월드 태그 리그 2020에 정체 불명의 신 멤버 X와 출장하게 되었으며, 1일차에 그가 제프 콥임이 밝혀졌다. 1일차에 타나하시 히로시 & 토아 헤나레 태그를 만나 경기 시작 1분 40여초만에 타나하시에게 엘리미네이터를 먹이는 데 성공해서 타나하시를 넉아웃시키고 토아를 고립무원으로 만들어 2분 30초만의 압도적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다음날 고토에게 핀을 당하며 굴욕을 당하였고. 이후, 파레 & 오웬스 팀과 쥬스 & 핀레이 팀을 이기며, 설욕하였지만 그 이후에 계속, 치욕적으로 패배당하며 결승 진출해 실패했다.[10] 다행히도 마지막 날에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살렸다. 이후 타나하시 히로시와 대립하였으나, 레슬킹덤 15에서 패배한다.
그 후, 텐잔 히로요시와 격돌했고 '패자는 몽골리안 찹을 봉인한다.'라는 조항을 걸고 싸워 승리하였다. 이후 새로운 NEVER 챔피언에 등극한 타나하시를 습격하며, 레슬킹덤에서의 복수를 선언했다.
3. 여담
- 학생 시절 종합격투기, 아마레슬링, 유도, 가라테, 킥복싱, 브라질리언 주짓수, 팡크라티온, 삼보 등 어마어마한 가짓수의 무술을 익혔고, 대부분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둬 '아마 격투기 십관왕'이라는 소리까지 듣던 어마어마한 실력자였다.
- 자타가 공인하는 상당한 레벨의 오타쿠이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망설임 없이 러브라이브와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꼽고, 프로레슬러가 되기 이전 아마레슬링 대회 등에서 입장할 때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입장했던 수준의 진성 러브라이버이자 자칭 '최강의 러브라이버'. 최애캐는 소노다 우미라는 모양이라, 소노다 우미의 성우인 미모리 스즈코와 자신이 속해있는 단체의 신일본에서의 선배이자 에이스인 오카다 카즈치카와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트위터상에서 멘탈이 살짝 나간듯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의 무수한 위로 멘션을 받았다(...) 결국 둘은 오카가 해외 무사수행에 나가있는 사이 결혼에까지 골인하였다. 그리고 이후 2020년 10월부터 그 오카다 카즈치카와 대립을 시작하여 팬덤에서는 미모링의 흑화한 팬의 복수극 드립을 치고 있다. 입국한 이후 덕질을 하는 면모를 계속 보여주고있다.
- 상술한 오타쿠스러운 면모를 제외하면, 상당히 기믹 수행에 충실한 편이다. 기자와의 인터뷰, 트위터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인터뷰 도중에 기자의 발언에 발끈해서, ‘우민’이라고 칭하며 기자를 위협하고. 기자가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빌면서 아부를 떨면, 화를 풀고 ‘짐을 계속 섬기는 것을 허락하마’ 라며 용서를 한다던가... 심지어 이후, 다시 기사가 오칸을 디스했음에도, 누군가가 저 몰래 키보드를 친 것 같습니다.라는 해명에, ?! 누가 몰래 쳤다면 어쩔 수 없구나. 제국(THE EMPIRE)의 지배율과 관련되니 조심하거라!라고 이르고, 물러갔다. 어쨌거나 위의 공식적인 표기법에 본인과 소통하기 위한 해쉬태그도 직접 지정해주고 트위터에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면서 악역을 가장한 호감캐로 인식되고 있다.
[1] 해외 무사수행부터 사용하여 신일본 복귀 이후에도 해외 무사수행시절 기믹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사용하는 링 네임. 원래는 영문 표기가 Kharn이었으나 10월 17일 본인이 Khan으로 바꿨다. 이후 19일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인 이름 표기법을 알렸다 # [2] 이곳 OB로는 혼다 타몬, 후지타 카즈유키, 야노 토루가 있다.[3] 킬러 칸과 텐잔 히로요시를 이어 몽골리안 찹을 주력기로 사용하며, 괴성을 지른 후 타격 순간에 살짝 점프하면서 타격하는 것이 특징. 상대 쇄골을 공격하는 원형은 물론이고 가슴에 먹여 상대를 쓰러트리는 방식, 등에 사용하는 방식 등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준다. 텐잔과 '패자는 몽골리안 찹'을 봉인한다는 조건으로 대립한 끝에, 승리하며 몽골리안 찹을 빼앗았다.[4] 상대를 탑 로프에 뒤돌은 상태로 앉혀놓은 상태에서 몽골리안 찹을 먹여 거꾸로 매달리게 하고 반대편 코너로 달려가 상대를 바라보며 괴상한 표정을 지은 다음 달려가서 얼굴에 슬라이딩 킥을 먹인다.[5] 바이시클 킥. 이름은 복잡하지만 사실상 일반 바이시클 킥과 차이점은 없다. 오토(왕통)류는 오키나와 출신의 타마에 히로야스(玉得博康)가 창시한 오키나와의 가라테, 오키나와 테의 일종으로 일본 패전후 군마현에 그가 자리잡으며 퍼트린 가라테 유파이다. O 칸이 군마현 출신인만큼 이 유파의 가라테를 익힌 것으로 보이며,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6] 아이언 클로 슬램. 상대에게 오른손으로 아이언 클로를 먹이고 있는 상태에서 초크슬램의 요령으로 들어올려 땅에 메다꽂는 기술.[7] 개선귀국 초기에는 일본어로 표기되고 있다가 월드 태그 리그 2020에서 코스튬을 바꾸면서 표기도 일본어에서 영어로 바뀌었다.[8] 정식 데뷔일이며 2016년 2월과 9월에 라이온즈 게이트 프로젝트 다크 매치에서 키타무라 카츠야와의 2전이 있다.[9] 헤나레가 발목을 다쳤다.[10] 타이치한테는 '''내 부츠를 햝아라'''라는 소리까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