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토루
1. 프로필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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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프로레슬러.
주니어 헤비급의 타구치 류스케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개그 캐릭터[13] 로서, 진지한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각종 반칙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개그씬을 만들어내며 온갖 개그 매치와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누구에게 이겨도, 누구에게 져도 위상 변화가 없는 특유의 경기 스타일을 이용해 뉴 재팬 컵, G1 클라이맥스 등 토너먼트, 리그전 방식이 유독 많은 신일본에서 강자에게 누구도 생각 못한 패배를 안겨주거나 아예 탈락시켜버려 리그나 토너먼트가 뻔하게 흘러가지 않게 변수를 창출해내는 최중요 조커 역할을 맡은 선수이기도 하다.
3. 경력
3.1. 데뷔 전
주오대학 레슬링부 출신 야노 오사무의 아들로 출생했다. 참고로 야노 오사무의 2년 후배가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전설 점보 츠루타였다고 한다.
당시 경량급이었던 오사무는 일본 아마레슬링 중량급의 얕은 인재풀과 떨어지는 실력을 확인하고, '내 아들의 덩치가 크면 일본 제패쯤 일도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자신보다도 큰 여성과 결혼, 아들 토오루를 얻는다. 7세 무렵부터 아버지로부터 엘리트 트레이닝을 받은 야노는 기대대로 당당한 체격으로 자라났고, 고교시절에 전국 고교 선발 레슬링 선수권, 전국고교종합체육대회에서 우승, 레슬링 명문 니혼대학으로 진학하여 대학시절에는 세계 학생 선수권 일본 예선 97kg급에서 우승, 전 일본 학생 선수권에서 프리, 그레코로만의 두 체급을 제패하는 등 고교, 대학 무대를 씹어먹다시피한 호성적을 올리며 일본 최고급의 레슬링 유망주로 성장한다. 여기까지는 계획대로.
3.2. 초기~G.B.H 시절
'''그런데''' 야노는 대학 졸업 직후 뜬금없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 2002년의 자신의 생일이던 5월 18일, vs 블루 울프전에서 본명으로 데뷔한다.[14] 이후 2004년 근육질 몸매에서 지방이 끼고 근육이 사라진 후덕한 몸매로 전환하고 동시에 금발로 염색하고 타이즈 경기복을 입은 술꾼 기믹으로 변경해 그 스타일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본인 말로는 제 2의 데뷔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전환점이었다고 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미스터 센톤' 히로 사이토, '미스터 백드롭' 고토 타츠토시 등 정통 힐 레슬러들에게 사사받으며 경기 스타일도 일신, 특유의 거친 힐파이트를 주무기로 삼게 된다.
2005년 2월에는 쵸노 마사히로의 백업으로 해외 무사 수행을 다녀와 5월에 귀국, 마카베 토우기의 '블랙 뉴 재팬'에 들어가 힐 생활을 하다가 11월에 "저녀석은 정통파라면 더욱 위로 올라갈수 있다"라고 생각한 현장감독 초슈 리키의 입김으로 갑작스럽게 턴페이스, 스콧 노튼의 태그팀 파트너가 되었다.
이듬해 5월부터는 이시이 토모히로와 '헤이세이의 극도 콤비'를 맺었다가 텐잔 히로요시, 마카베 등이 결성한 악역 스테이블 G.B.H에 이시이와 함께 가입, 텐잔과 마카베의 보좌역을 맡다 2007년 7월 29일에 아파치 프로레슬링군에서 카네무라 킨타로[15] 에게 승리를 거두고 WEW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또한 이해 마카베와 태그팀 ''''모스트 바이올런트 플레이어즈(M.V.P)"'''를 결성해 비록 타이틀 획득은 실패했지만 맹활약하여 프로레슬링 대상 최우수 태그상을 수상했다.
2008년 2월 17일 양국 대회에서 마카베와 함께 자이언트 버나드와 트래비스 톰코의 태그팀 'RISE'에 승리하며 고대하던 타이틀 획득에 성공, 제 51대 IWGP 헤비웨이트 태그팀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4번의 방어에 성공하고 300일간 타이틀을 지켜왔으나, 2009년 1월 4일 레슬 킹덤 III에서 팀 3D(더들리 보이즈)와 하드 코어 매치 룰로 맞붙었다가 패하여 벨트를 TNA에 유출시키고 말았고, 심지어 리매치에서도 패하며 부침을 겪게 된다.
3.3. CHAOS 가입과 개그 캐릭터로의 변화
그러다 2009년 4월 마카베 토우기와 나카무라 신스케의 시합에서 의자로 마카베를 공격하는 충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태그팀이 깨졌고, 그대로 G.B.H를 이탈, 이후 혼마 토모아키를 제외한 나머지 G.B.H 멤버들 역시 야노를 따라 스테이블을 탈퇴하면서 제 잘난 맛에 사는 또라이들(...) 모임인 악역 스테이블 카오스(CHAOS)가 결성, 이때부터 싱글 레슬러로서의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한다.
2011년 레슬킹덤에서 당시 TNA 소속이던 랍 밴 댐과의 대결에서 그의 대표적인 포즈를 따라하며 팬들의 반응이 좋자 이후 다음 경기부터 Y•T•R 포즈라 불리며 자주 애용하게 된다. 동년에는 WWE 출신 레슬러 MVP의 긴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대립을 가졌다.
2014년을 기점으로 개그적 요소를 많이 띄우며 팬들에게 웃길만한 재미를 보여주며 경기를 이끌고 있다.
2015년 3월 뉴 재팬 컵 토너먼트 16강전에선 타나하시 히로시마저 2분여만에 머리채 쥐어뜯기[16] 에 이은 롤업기 아카키리로 제압해버렸다. 롤업기를 건 상황에서도 머리채를 놓지 않은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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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장면. 해설자도 '에?에?에?에?에 ~?'를 연발할 정도로 타나하시의 충격적인 패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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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타나쎄의 땡깡. 그 와중에 YTR 포즈 후 타나하시를 조롱하고 있다. 뉴 재팬 컵 항목에 나와있지만 다음 PPV의 타이틀전 도전자를 뽑는 대회이기 때문에, 지난 2월 AJ 스타일스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타나하시가 우승하면서 AJ에게 도전권을 행사하지 않겠냐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1차전에서 굴욕적인 탈락을 기록하면서 프갤은 충격과 공포... 그딴거 없고 주모드립.
뉴 재팬 컵 결승전 전에 열린 태그팀 경기에서 사쿠라바 카즈시와 팀을 짜서 타나하시 히로시와 캡틴 뉴재팬 팀을 상대했다. 그리고 또 롤업으로 이겼다.
2015년에 열린 G1 CLIMAX 25에서 상술된 미꾸라지 본능을 제대로 발휘하였다. 8월 11일 이부시 코타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부시는 경기 전에 신일본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레슬러들과의 경기는 '~는 이래서 좋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코멘트를 한 반면 야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초살(압살)하겠습니다'라며 야노 따위는 단숨에 끝내주겠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정작 당일날, 역시나 심판 주고받기에 말리다가 로블로 두 방을 맞고 '''50초만에''' 롤업 핀을 내주며 자기가 초살당했다.(...)
2016년 1월 4일 레슬킹덤 X에서 제이 브리스코 & 마크 브리스코와 팀을 이뤄서 불릿 클럽(타마 통가, 타카하시 유지로, 배드 럭 파레)과 초대 NEVER 오픈웨이트 6인 태그팀 챔피언십 결정전 경기를 가져 승리하고 초대 NEVER 오픈웨이트 6인 태그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프로레슬링 NOAH에도 출전해 마루후지 나오미치와의 태그로 GHC 헤비급 태그 타이틀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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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4일 레슬킹덤 XI에서 이시이 토모히로와 팀을 이뤄, 로블로+롤업 콤보로 IWGP 태그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2월 11일 뉴 비기닝 인 오사카에서 로블로+롤업 콤보로 IWGP 태그팀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다(...)
그리고 G1 클라이맥스 27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케니 오메가전은 아예 개그 경기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스즈키 미노루를 테이프로 칭칭 감기+로블로 전법을 써서 또 이겼다(...). 이로써 스즈키는 야노 상대로 G1에서 4전 전패(...)라는 위업을 달성. 다만 야노 본인도 굴욕을 안 당한 건 아니었는데, SANADA전에서는 평소대로 야바위를 쓰려다 링 밖에서 파라다이스 록에 걸려 손도 못 쓰고 카운트아웃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무시하며 퇴장하는 SANADA와 록에 걸린 야노를 영라이언 3명이 달라붙어 겨우 풀어주는 굴욕을 겪었다. 그리고 케니 오메가와의 대결은 프로레슬링 예능 경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킹 오브 프로레슬링 2017에서 고토 히로오키와 팀을 이뤄 스즈키 & 잭 세이버 주니어와 태그팀 경기를 가졌다. 경기 막판 스즈키가 가져온 밧줄로 야노를 묶어서 관광 태우나 싶었지만 오히려 자기가 묶이고 카운트 아웃으로 패배, 야노는 스즈키의 네버 무차별급 챔피언 벨트를 들고 도망쳤다(...) 스즈키는 야노에게 또 졌다. 이에 짜증난 스즈키가 야노에게 타이틀 매치 도전자로 지명한다. G1에서 자신에게 이긴 마이클 엘긴은 디스트럭션 흥행에서 이겼으니 다음 도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야노인 것도 이유 중 하나.
2018년 G1 클라이맥스 28에서는 의외로 이번만큼은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겠다는 야노답지 않은 선언을 한다. 그리고 첫 경기인 이시이 토모히로전에서 정말로 전보다 진지한 운영을 보여줬지만 어이없게도 이시이가 야노처럼 경기 운영을 하고 야노처럼 승리하고 말았다(...).[18]
결국 이번 G1은 3승 6패라는 야노다운 성적이였으나, 1승은 타마 통가의 반칙으로 이뤘으며, 나머지 2승은 골든 러버즈로 부터 따낸거다!
이후 월드 태그 리그 2018에 이시이 토모히로와 함께 출전한다. 최종일이던 12월 9일 경기후에 불릿 클럽 멤버인 배드 럭 파레에게 린치를 당하던중 그날 게스트 해설을 보던 전 태그팀 동료 마카베 토우기가 박차고 나와 구해주면서 야노와 마카베의 태그가 부활할 가능성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 둘에다가 타구치 류스케까지 합류해 레슬킹덤 13에서 NEVER 오픈웨이트 6인 태그팀 챔피언십을 차지하게 된다.
G1 클라이맥스 29에서는 B조에 소속되었으며, 경기는 어찌 되었건 말건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시 관광 대사로 임명되어 절찬리에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초장부터 나이토 테츠야와 제이 화이트에게 승리하는 대이변을 만들어내면서 G1의 미꾸라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심지어 전승을 달리던 존 목슬리도 우미노 쇼타와 목슬리의 발목을 묶어 카운트 아웃으로 꺾는 등 역시나 이변을 만들어내었다. 덤으로 이 즈음에 한 팬이 결승 진출이 유력했던 선수들만 잡아내었다는 것을 알아내서 진정한 G1의 에이스라는 농담이 돌고 있다.
이후 다양한 태그, 싱글매치들을 선보이다가 2020년 8월 29일 열린 섬머 스트러글 in 진구에서 오카다 카즈치카가 발안한 타이틀전 KOPW 2020 결승 페이탈 4 웨이 매치에서 엘 데스페라도를 공략하며 경기를 마무리짓기 직전이었던 오카다에게 롤업으로 쓰리 카운트를 따내면서 첫 KOPW 우승자가 되었다.[19]
G1 클라이맥스 30에서는 B조에 소속, 첫 경기는 싱글 매치로는 2년만에 만나는 SANADA로 우에무라 유야가 도와달라고 간절히 외치는 야노를 무시하지 못하고 파라다이스 록을 풀어줘버리자 열받은 SANADA가 우에무라에게 파라다이스 록을 거는 사이 몰래 테이프로 우에무라와 사나다의 다리를 같이 엮어버렸고, 이미 장외 카운트가 17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링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던 SANADA가 2인 3각으로 링 안으로 들어오기에 실패하며 SANADA전 3연패를 끊어냈다. 다음 상대는 에이스 타나하시. 장외로 떨어져 철책에 기대있던 타나하시를 테이프로 묶어버리다 실패하면서 역으로 테이프를 눈에 둘둘 감기는 신세가 되었지만 간신히 링에 들어온 뒤 눈이 안 보이는 와중에도 감각으로 타나하시의 슬링 블레이드 시도를 알아채고 심판방패 → 앞차기식 로블로 콤보로 승리를 따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EVIL전에서도 EVIL을 시도하는 EVIL을 붙잡고 레드 슈즈 운노가 있는 코너에 던져 운노가 움찔하며 시야가 가려진 사이 634를 먹였지만 후방의 딕 토고에게 로블로를 당한 후 목을 졸리며 방해받았는데, 딕 토고에게 뒷발차기 로블로 → 정신을 차리고 달려오는 EVIL에게 딕 토고를 부딫히게 만든 후 두 명에게 동시에 634 → 딕 토고를 재빨리 링밖으로 던져버리고 우라카스미 롤업으로 승리라는 가히 반칙의 달인의 영역에 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지만 남은 6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3승 6패 승점 6점 조 9위로 G1을 마무리 지었다. 비록 처음의 파죽지세가 무색하게 꼴지에 가깝게 G1을 마무리했지만 승점 12점 1위 3인방 중 SANADA와 EVIL을 잡아버려 올해도 G1의 미꾸라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로드 투 파워 스트러글 도중 잭 세이버 주니어와 갈등을 빚게 된 야노는 KOPW 방어전 상대로 잭을 지명했고, 파워 스트러글 2020에서 KOPW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다. 잭은 노 로프 시한폭탄 폭파 데스매치라는 FMW에서나 볼 법한 룰을 제안했고 이에 야노는 자신이 코너 매트를 풀면 잭이 계속 도로 묶어서 짜증난다는 이유로 '노 코너 매트 매치'를 제안했다. 원래라면 투표로 룰을 결정해야 했지만 잭이 야노의 도발에 룰을 수용하면서 파워 스트러글 2020에서 노 코너 매트 매치로 펼쳐진 방어전, 자신의 생각과는 역으로 벗겨진 코너 매트에 아이리쉬 휩 연타를 맞고 크게 손해를 본 야노가 잭에게 다리 공격까지 당하다가 장외로 떨어졌는데 잭이 야노를 장외까지 쫓아가 철책을 이용해서 집요하게 다리를 꺾어대는 사이 잭의 양쪽 신발끈을 서로 묶어버리고 다리공격에서 탈출해서 링 위로 올라가버렸고 벙찐 잭이 그대로 카운트아웃을 패배를 당하며 KOPW 트로피를 지켜냈다.
월드 태그 리그 2020에 두 번째 CHAOS 팀으로 이시이 토모히로와 함께 엔트리 인했다. 우승에는 실패했고, 파레에게 바디 슬램을 할려다가 역으로 당한 것과 더불어 파레가 트로피를 또 부숴버리면서 [20] 대립이 만들어진다. 결국 먼저 바디 슬램을 쓰거나, 모든 코너 패드를 벗기면 승리하는 바디 슬램 or 라스트 코너 패드 매치로 KOPW를 건 2020년의 마지막 방어전이 이루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파레에게 습격당해 트로피가 또 부숴졌다. 그리고 파레가 바디 슬램을 못하도록 20kg의 모래 포대를 가방에 넣어 매고 있는 것이 발각당해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고, 파레는 체이스 오웬스의 도움을 적절하게 받으며, 야노 토루를 노렸다. 하지만 잔머리는 야노가 한수 위였고 결국 야노 토루가 파레에게 바디 슬램을 날리며 승리를 거둬, 2020년의 최종 KOPW가 되며, 최종 트로피를 받았다. 여담으로 최종 트로피를 받고도, 이미 부숴진 기존의 잠정 트로피를 들고 울상으로 퇴장하였다.
4. 경기 스타일
거칠고 비겁한 전형적인 힐 스타일로, 입장할 때 들고나오는 붉은 칠한 의자가 상징이다. 또한 작은 생수통을 하나 들고와 과거 트리플 H가 보여준 분수쇼를 보여준다. 당연하지만 의자나 생수통은 단지 폼 잡으려고 들고나오는 게 아니다. 둘다 훌륭한 반칙도구(...) 그리고 입장 퇴장할 때 자신의 DVD를 카메라에 들어보이며 선전을 잊지 않는다.
하지만 흔한 힐이 아닌 '''교활하다'''는 특징을 강조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반칙을 쓸지 예상할 수 없는,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전술한 의자와 생수통을 예로 들자면, 어떤 날은 아예 안 써먹을수도 있고 또 어떤 날은 공이 울리기도 전에 기선을 제압하는 용도로 쓸 수도 있고, 시합도중 쓸 수도 있고 똑같은 패턴으로 써먹는 경우가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갤에서의 표현은 '야노는 '''누구한테도 질 수 있지만, 누구한테도 이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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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한 쪽 코너 매트를 풀어 노출된 금속 구조물에 상대를 아이리쉬 휩으로 충돌시켜 커다란 데미지를 입힌다. 매트를 풀어버리는 속도도 불과 몇초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상대로서는 한쪽 코너에 매트가 없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당해버리기 일수다. 이 때문에 경기에 따라서는 야노가 매트를 풀지 못하게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일례로 로드 투 디스트럭션 2018에서는 불릿 클럽 멤버들과의 태그 전때 야노가 매트를 풀려고 하자 불릿 클럽의 멤버들이 재빠르게 매트를 붙잡고 이를 못풀게 막았다. 아예 잭 세이버 주니어는 매트를 다시 묶어버리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야노 토루와 KOPW 트로피를 두고 '노 코너 패드 매치'로 붙기도 하였다.
또한 방심하거나 심판의 주의가 흐트러지면 기다렸다는듯 로블로에 이은 '''롤업'''으로 대도둑이란 이명답게 승리를 훔쳐버린다. 심판을 인간방패로 삼고 로블로를 먹이는 수법도 자주 써먹는데, 덕분에 야노 경기는 막판 불꽃 튀기는 피니쉬 공방전이 벌어지는 게 아니라 심판 주고받기 공방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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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3일에 있었던 G1 클라이맥스 YOSHI-HASHI와의 대결.
해설자였던 수신 선더 라이거도 엄청 빠르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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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야노 앞에서 경솔하게 로프반동을 시도하려 들었다간 곧바로 머리채잡기로 응징당한다(...). 피폭자는 나이토 테츠야. 천하의 타나쎄나[21] 갓에제라도 가차없다.
시종일관 상대를 비웃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다혈질이고 단순한 선수들을 심리전으로 말아버리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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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단체 내 파워랭킹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강자들조차 한순간 허점을 찔려서 승리를 헌납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거의 호구나 다름없는 세계제일 성질남 스즈키 미노루가 있다. 매경기 속된 말로 진지 빨고 덤비는 스즈키 미노루가 진지함이라곤 단 1g도 찾아볼 수 없는 야노의 페이스에 휘말려 굴욕을 당한다. 어느 정도냐면 G1 에서 4번 싸웠는데, 스즈키가 4번 다 졌다.(...)
이런 야노 토루의 특성은 선수들이 특별한 대립 시나리오 없이 무작위로 리그 시합을 치루는 G1 클라이맥스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2개 조로 나눠서 리그를 치루고 각조의 1위끼리 맞붙어서 승자를 결정하는 시합방식 때문에 승점 관리가 중요한데, 자신이 속한 조에 뜻밖의 다크 호스랍시고 끼어들어 로블로를 맞고 패해 승점을 날리면 난감해진다. 더구나 야노 토루 같은 기믹이 우승에 욕심을 낼 이유도 딱히 없으니 사실상 괜히 물만 흐려놓고 가는 미꾸라지(...) 쓰러뜨린 상대만 해도 이부시 코타, 타나하시 히로시, 시바타 카츠요리, 케니 오메가등등 난다긴다하는 선수들이 야노에게 패배했다. 여기에 WWE 탈단 이후 전승 기록을 달리던 존 목슬리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것도 야노. 오죽하면 G1에서라면 야노가 브록 레스너도 이길수 있다(댓글 참조)는 의견이 나온다. 그래서 이를 이용해서 경기 내적인 측면(승점관리, 예측 불허함 등) 뿐만 아니라 관중들로 하여금 길지도 않고 적절하게 재미있는 경기로 당일날 쇼의 호흡을 조절 하기도 용이하고 좀 더 보태면 어느 누구든지 1분 내외의 경기도 만들어서 선수들의 체력관리도 할 수 있게 만든다는 큰 장점이 있다. # 더불어 캐릭터 특성과 리그전의 특징이 어우러져서 야노에게 패배한 선수는 위상에 큰 손상이 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메인이벤터 가운데 한명이자 차세대 넘버원인 레인메이커 오카다 카즈치카조차 야노와 경기에 말려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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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근본적으로 개그 기믹인 까닭에 이런 반칙들을 써먹다가 자폭하거나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많고[23][24] , 악역이지만 미움을 사지 않고 오히려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정통 악역 스테이블인 블릿 클럽 멤버들과 싸울 때는 일방적인 야노 응원이 터지고, 심지어 선역 메인이벤터와 싸울 때도 환호가 거의 반반일 정도. 아예 관중들도 야노 경기는 진지하게 보면 지는 거다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온갖 반칙을 난무하는 코믹한 경기 운영을 기믹으로 삼고 있지만, 대학시절까지 전국권에서 놀던 아마 레슬링의 강자였던 실력은 어느 가지 않는지라 뜬금없이 놀라운 기술을 선보여 관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25] 하여튼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불가능한 존재.
5. 시그니처 무브
- YTR 포즈
과거 ECW와 WWE에서 뛴 유명 프로레슬러 랍 밴 댐의 R!V!D! 어필. 랍 밴 댐과 대결을 앞두고 훔쳐서 사용하다가 관중 반응이 좋아서 그냥 계속 쓰고 있다(...) 보통은 개그로써 루~부분에서 뒤에서 엉덩이를 걷어차이는 일이 많다.
- 드 니로 포즈
야노의 기술명은 대부분 유명한 일본주 이름, 일본의 전통행사 이름에서 따왔다.
- 카가미와리: 변형 스쿱 사이드 버스터(=사이드워크 슬램). 스쿱 브레인버스터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고각으로 들어가는 기술이며 사용빈도가 적은 피니시 기술이다. 오니고로시와 달리 제대로된 피니시 기술이라 볼수있다. 이름의 유래는 카가미모찌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 새해 행사인 카가미비라키(鏡開き)의 다른 이름.
- 오니고로시: 변형 파워밤. 여타 파워밤과 다르게 무릎을 꿇으면서 상대의 허벅지 아래를 붙잡고 리프트업해서 내려찍는 변형 파워밤. 일단 주력 피니시로, 여타의 파워밤과는 달리 빠르게 들어올려 기습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이름의 유래는 일본을 대표하는 사케인 오니고로시.
- 우라카스미: 레그 훅 프론트 페이스락ㅡ>크레이들 롤업 연계기. 목과 허벅지를 잡고 넘기는 롤업기. 쉽게 말해 피셔맨 수플렉스인데 들어 넘기는 걸 생략하고 그냥 폴로 이어지는 것이라 보면 정확하다.[26] 스쿨보이, 스몰 패키지 등 오만가지 롤업을 구사하는 야노지만 그 중 성공률이 가장 높은 건 우라카스미와 이것을 뒤에서 사용하는 아카키리 정도. 보통은 로블로 직후에 노린다. 이름의 유래는 미야기현을 대표하는 사케 우라카스미로, 우라카스미(浦霞)의 '浦'를 뒤집는다는 의미의 '裏'(발음은 '우라'로 동일.)로 바꾼 말장난.
- 머리채 잡아 넘어뜨리기: 말 그대로 상대의 머리채를 뒤에서 잡아채 넘어뜨리는 야비한 기술이다. 주로 로프반동을 시도하는 상대에게 즉시 반격기로 시전하며, 상대가 넘어져 있으면 재빨리 YTR 포즈로 어필한다. 다만 이렇게 넘어졌다고 엄청난 데미지를 받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야노! 토! 다음에 처절한 응징으로 이어진다(...)
사진을 잘보면 관중들이 YTR 포즈를 따라하다가 웃음을 터뜨린다.
6. 여담
- 신일본을 대표하는 주당. 술꾼 기믹에 걸맞는 주량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6월 3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홈 트레이닝 영상에서 본인이 직접 공개해서 알려지게 되었다.
- 2004년부터 이어온 눈썹까지 염색한 금발이 트레이드마크였으나 2017년 경에 은근슬쩍 관뒀다. 이유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오갔으나, 금발 시절 비주얼이 생각보다 섬뜩했기 때문에 자녀들이 공개된 이후에는 자녀들이 무서워해서 관뒀다는 것이 팬들 사이에서의 중론이 되었다.
- 2012년부터 코라쿠엔 홀과 가까운 JR 츄오-소부 완행선 스이도바시역 인근에서 스포츠 바 'EBRIETAS'[27] 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쿄 도내 흥행일에는 흥행 종료 후 바로 가게로 달려와 가게를 열고 요리를 직접 만드는 등 굉장히 적극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야노가 있는 빈도가 십중팔구라 할 정도로 높고, 요리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구글 리뷰상의 평가도 상당히 좋은 편. 다만 직접경영의 한계로 비정기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전에 반드시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주소는 東京都千代田区神田三崎町2-11-12로 스이도바시역에서 도보 3분정도.
- 도쿄도의 중심인 23 특별구 중 하나인 아라카와구 출신인데다가 대학도 도쿄도 한가운데에서 나온 도쿄 토박이인데, 뜬금없이 2019년 4월 17일부로 아무런 연고도 없는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시의 관광 대사로 취임해서 신일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취임 후에는 링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을 때 무조건 '노보리베츠시 관광대사'라고 소개받고 있으며, 야노도 CHAOS 멤버들과 함께 노보리베츠시 관광지 소개 DVD를 찍는 등 나름의 임무는 다 하고 있다.
- 용과 같이 극2에 다수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출연하는데, 신 클랜 크리에이터에 등장하는 마지마 건설의 직원으로 등장. '야노 토오루'라는 이름의 SR급 방어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프로필 이미지는 드 니로 포즈를 한 상태의 적갈색 양복을 입은 모습.
7. 둘러보기
[1] 발음은 토-루(とおる) 장음이지만 일본어표기법에 따라 '오'를 중복해 쓰지 않는다.[2] 2007년 G1 클라이맥스 B블록 공식전에서 타나하시 히로시를 도발해 장외난투만 줄창 펼친 끝에 쌍방 링아웃으로 '계획대로' 무승부를 거두고 난 후 마이크웤에서 직접 밝혔다. 혼다 타몬, 후지타 카즈유키 등이 여기 출신.[3] 후술하듯이 어마어마한 매트 푸는 실력과 스피드가 특징으로, 야노의 대부분의 경기 중반부를 매트를 풀어놓은 링코너로 상대를 박아넣기 위한 개그성 아이리쉬 휩 공방으로 만드는 주범.[4] 매트를 풀은 뒤에 쓰는 기술로, 상대를 매트를 벗긴 코너에다가 슬링샷으로 던진다.[5] 상대에게 심판을 잡아 떠넘기는 기술로, 간혹 인간방패로도 써먹는다. 상대와 심판의 주의가 흐트러지면 무조건 야노의 진 피니셔 634 내지 로블로가 상대에게 작렬한다. 간혹 로우 블로후 롤업까지 시전했는데도 인간방패로 써먹은 심판이 못 일어나 승리를 날려먹는 광경이 벌어지는데, 야노 경기의 대표적 개그 포인트 중 하나이다.[6] 상대의 오른팔을 잡고 상대의 측면으로 이동해 자신의 오른팔로 무릎 뒷부분을 눌러 상대를 쓰러트린 다음 그대로 핀폴을 시도하는 기술. 스모 기술 '외무쌍'을 응용한 것으로, 이름의 유래는 자신의 모교인 니혼대학의 영문 명칭인 Nippon University의 약칭.[7] 야노의 시그니쳐 무브 중 가장 제대로 된 기술. 야노의 아마레슬링 엘리트 출신 백그라운드를 보여주는 기술로, 자신보다 가볍거나 비슷한 체중의 선수들을 가볍게 집어던지는 의외로 훌륭한 파워까지 보여준다.[8] '무사시'라고 읽으며, 상대 뒤에서 고간에 오른팔을 집어넣어 치는 로우 블로. 야노 토루의 그 어떤 기술보다 강력한 위상을 지닌 사실상의 진 피니셔. 주로 심판 공방으로 상대와 심판에게 조금의 틈만 생기면 찰나의 순간에 집어넣는게 특징으로, 사실상 모든 롤업계 피니쉬 무브는 로우 블로가 제대로 들어가서 이미 끝장난 상대에게 핀을 조금 더 확실히 따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미야모토 무사시.[9] 롤업기로, 우라카스미를 역으로 시전한 기술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이름의 유래는 쿠로키리시마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소주 아카키리시마.[10] 야노의 현 최종 오의. 뭔 수를 써도 잡아내기 힘든 상대를 만났을 때 야노의 전략은 어떻게든 장외에서 상대를 테이프로 엮어 20카운트 링아웃 승을 노리는 쪽으로 간다. 실제로 G1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던 존 목슬리를 우미노 쇼타랑 엮어서 장외승을 거둬 어마무시하던 기세를 꺾어버린 적이 있으며, 목슬리는 사인회에서 "그날 밤으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11] 수완 좋은 프로듀서란 뜻이다.[12] 울란바토르 출신의 몽골인 전 프로레슬러.[13] 차이가 있다면 타구치 류스케는 주니어 헤비급에 선역 개그캐이고, 야노 토루는 헤비급에다 트위너에 가까운 개그 캐릭터라는 것.[14] 바로 다음 기수인 나카무라 신스케, 고토 히로오키보다 4개월 선배. 슛 인터뷰에서 본인이 한 말로는 원래 프로레슬링 팬도 아니었고, 그냥 어쩌다보니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15] 하드코어, 데스매치 전문 한국계 프로레슬러.(한국명 이형호) 2016년 은퇴.[16] 이렇게 말은 했지만 실제론 아주 무서운 기술이다. 로프 반동을 하려 달려가는 상대의 머리채를 잡아채서 그대로 쓰러뜨려버린다.[17] 야노는 이 장면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피니쉬로 꼽았다. 평소에는 경기 시작전부터 계획을 짜놓는데, 이 피니쉬는 즉석에서 생각해낸 것이라고 한다.[18] 정확히는 이시이가 '''로우 블로-라 마지스트랄(롤업의 일종) 콤보로 이겨벼렸다'''(...).[19] 여담으로 경기 초반에 오카다를 포함한 선수들에게 잠깐 멈추라고 말한 뒤 선수들이 자기를 쳐다보자 그대로 오카다에게 '''미안해 오카다!'''를 외치며 공격해 롤업으로 연결해 가만히 있던 오카다의 통수를 친다.[20] 파레가 부순건 GOD가 먼저 박살냈었다가 수리한 버전이었다.[21] 아래에 서술되있지만 이 머리채잡기로 이어진 롤업에 2분만에 패한적도 있다. [22] G1 클라이맥스같은 때에는 같은 군단이라도 구별하지 않고 경기를 가지며, 다른 군단인 L.I.J나 불릿 클럽도 예외는 아니다.[23] 특히 2017년 들어서 부터는 SANADA에게 엄청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G1 클라이맥스 27을 시작으로 뉴 재팬 컵 2018과 G1 클라이맥스 28까지 3연패를 당했다. 2018년엔 잭 세이버 주니어에게도 반칙을 써도 통하질 않아 잔뜩 고생했다.[24] SANADA와 반대되는 캐릭터 이지만 야노와 비슷한 쇼맨 스타일의 레슬링을 하는 쥬스 로빈슨에게도 엄청 약한편. 2017년도부터 매번 G1에서 같은 블록에 위치하는데 4년 연속으로 연패를 당했다.[25] G1 클라이맥스 29에서 이시이와 붙을 때 오니고로시를 쓰려고 하는 등 정면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면승부가 드문 탓에 평론가인 멜쳐에게서 항상 박한 평가를 받는데, 야노가 멜쳐에게서 3번 밖에 받은 적 없는 싱글 매치 3.75성 경기였다.[26] 비슷한 기술로 오스이 수플렉스라는 기술이 있다. 상대의 허리를 잡고 굴러서 저먼 스플렉스 형태로 핀폴로 이어지는 롤업기이다.[27] 뜻은 라틴어로 "매우 취함". 야노 입장복 가운의 오른쪽 팔 부분에도 써있다.[★]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28] 동일본 대지진 회복을 위한 기금 조성 목적으로 도쿄 스포츠의 주최로 처음으로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메이저 3단체가 함께한 합동 흥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