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잔 히로요시
1. 프로필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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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프로레슬러. 나카니시 마나부, 코지마 사토시, 나가타 유지와 함께 신일본 "제3세대"로 분류되며, 특히 코지마 사토시와 맺은 텐코지(テンコジ) 태그팀이 유명하다.
3. 경력
nWo JAPAN의 멤버였고, 쵸노 마사히로의 제자로서 코지마 사토시와의 라이벌리가 있었지만 의기투합하여 태그팀을 유지한다. IWGP 헤비급 챔피언 4회(제 33, 35, 40, 42대), IWGP 태그팀 챔피언십 11회(제 25, 28, 34, 36, 40, 43, 45, 48, 58, 60, 62대), G1 클라이맥스 우승 3회(2003년, 2004년, 2006년. 2006년은 무패우승으로 G1 역사상 2번째) 등 엄청난 경력을 쌓았으나, 일본 내에서도 프로레슬링이 신일본, NOAH 할 것 없이 침체기였을 때라 실적대비해서 인지도는 높지 않다. 투혼삼총사와 신투혼 삼총사 사이에 애매하게 끼였던 하이미들~메인이벤터. 그리고 2010년대 현재는 부상으로 인하여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이다. G1 클라이맥스 26에 코지마 사토시가 출전을 양보해줘서 참가했지만 승점 4점에 그쳤고, 제 3세대와 시바타 카츠요리의 대립 때도 경기 시간은 가장 짧게 가진데다 패배했다. 그 이후론 싱글 레슬로러로써 벨트 전선에서 멀어졌다.
한편 과거 자신과 우정 태그를 펼쳤지만, 자신을 배신하고 정신을 잃고 날뛰는 짐승이 된 이이즈카가 정신을 되찾을 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이즈카 타카시의 은퇴가 예고되었고, 텐잔은 이이즈카의 정신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스즈키 미노루와 스즈키군은 훼방을 놓는다. 그러다가 2019년 2월 이이즈카 타카시의 은퇴경기에서 문설트 프레스로 이이즈카로부터 승리를 거두고 악수를 제안한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이이즈카는 마침내 텐잔의 손을 맞잡지만... 다시 텐잔을 공격하며 결국 정신을 되찾지 못한채 은퇴한다.
텐잔은 이이즈카 은퇴 경기에서 사용한 문설트 때문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 탓에 뉴 재팬 컵 2019에서 타구치 류스케에게 1라운드만에 광속으로 탈락당했다. 태그팀 경기를 뛰며 공백없이 가나 했지만 결국 3월부터 휴식을 가져 키즈나 로드 2019기간에 복귀를 가졌지만 그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중지했던 신일본이 다시 뉴 재팬 컵 2020을 통해 활동하며, 참가하였다. 하지만 YOSHI-HASHI에게 탈락당하였다. 한편 막 개선 귀국한 마스터 와토가 뉴 재팬 컵 결승전에서 DOUKI로부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그 후에, 카네마루 요시노부로부터 공격 당하는 와토를 텐잔이 구해주었고. 텐잔이 와토의 코치로서 뒤를 서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7 직전, 와토에게 TTD와 아나콘다 바이스를 전수해주었다.
이후 그레이트 오칸에게 TTD를 맞아, 부상당하며 대립각이 세워졌다. 복귀하여 오칸과 대립하였고. '패자는 몽골리안 찹을 봉인한다.'라는 조건을 걷고 맞붙는다. 하지만, 결국 패배하며 몽골리안 찹을 빼앗긴다.
4. 기타
여건부 옹이 방한했을 때 밝힌 바로는 재일교포라고 한다. 어린 텐잔이 태권도 단증심사를 받는 사진도 인터넷에 돌곤 했다.[13]
코지마 사토시와의 IWGP 헤비웨이트 타이틀전에서 59분여만에 패배당한 적이 있다. 시간 초과 무승부로 예정된 경기였으나 경기도중 탈진으로 결과가 바뀌었다고.
CM 펑크가 WWE에서 첫 사용한 피니시 무브인 아나콘다 바이스의 원조이다. ROH 후반기부터 사용했는데 특이하게도 오히려 ROH 시절에 기술을 잘못 봤는지 암 트라이앵글 초크를 쓰다가 WWE에 와서야 제대로 된 아나콘다 바이스를 사용하게 된 것. 잘 쓰든 어쨌든 일본 선수의 기술을 대놓고 사용하고 있는 데다 시각적으로도 영 임팩트가 없어 보여서 한 때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펑크로서도 어쩔 수 없던 것이 원래 자기가 사용하던 피니시 무브는 펩시 플런지인데 이 기술은 다름 아닌 '''탑 로프에서 사용하는 페디그리'''이다. 페디그리의 원조의 위상도 위상이지만 심각한 무릎 파괴술인지라 WWE가 자체 봉인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하게 된 것. 텐잔은 이 기술로 G1 클라이맥스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텐잔은 아나콘다 바이스의 변형기도 여러 가지 있어서 상대가 서 있을 때 팔을 위로 꺾어올린 다음 양 손으로 잡고 사이드 슬램 비슷하게 상대를 쓰러뜨리는 아나콘다 버스터,[14] 코브라 클러치를 하면서 팔까지 같이 꺾는 아나콘다 맥스 등이 있다.
용과 같이 극2에 다수의 일본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출연하는데, 신 클랜 크리에이터에 등장하는 마지마 건설의 직원으로 등장. SR급 공격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프로필 이미지는 주먹을 모아쥐고 손가락 관절을 꺾는 중인 검은 양복을 입은 모습.
팬들 사이에서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장난기가 엄청 심한걸로 유명했던 선배 레슬러 하시모토 신야에게 툭 하면 골탕먹기 일쑤였다고...또한 마카베 토우기와 함께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선후배 악습을 타파한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15] 이런 천진난만함의 계보는 고토 히로오키로 이어지고 있다.
인기에 비해 신일본에서의 취급이 좋지 못한 프로레슬러로 알려져있다. 비록 IWGP 헤비급 챔피언에 4번이나 올랐으나 방어전에 성공한 경우가 단 2번 밖에 없을 정도. 텐잔이 전성기의 몸상태였을 때 신일본은 이노키즘에 빠진 상황이었는데, 후지타 카즈유키, 밥 샙과 같은 MMA 겹업 레슬러들을 중용한 것은 유명하며, 경영난을 타파하고자 전성기를 구가하던 선수들 대신 나카무라 신스케와 같은 젊은 세대를 밀어주는데 과도하게 주목하고 있었다. 여기에 상기한 탈진사건까지 더해지며 신일본은 언더독 캐릭터라는 명분아래 텐잔을 메인에서 멀리하게 되었다.
5. 둘러보기
[1] 남들보다 머리가 크고 이마뼈가 매우 두터워서 상대와의 정면 헤드벗 대결에서는 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몽골리안 찹과 함께 텐잔의 기본기 겸 상징기를 담당하고 있다.[2] 비록 다른 사용자들보다 높이는 낮지만, 115kg에 달하는 텐잔이 저공으로 묵직하게 떨어지며 발생시키는 임팩트가 워낙 일품이라 최고의 다이빙 헤드벗 사용자로 손꼽혔다.[3] 양 팔을 위로 크게 들어올린 다음, X자로 휘둘러 상대의 양 목덜미를 손날로 강하게 가격하는 기술. 선배인 '몽골의 괴인' 킬러 칸(오자와 마사시)이 개발한 기술로, 명실상부 텐잔의 상징기. 때릴 때 '쉬이익' 하는 소리를 입으로 내면서 때리는데, 이 때 관객들도 따라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다. 하지만 2021년 오칸과 '패자는 몽골리안 찹을 봉인한다.'라는 조건을 걸고 대립한 끝에, 패배하며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기술을 봉인당했다. 하지만 '진 몽골리안 찹'이란 이름으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4] 흔히 스피닝 힐 킥이라고 불리우는 기술로,주로 달려오는 상대에게 카운터로 사용하는 기술. 다른 사용자들과 다르게 타점이 몸통 부위이기 때문에 점프를 섞지 않으며 회전각이 작은데, 이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여 달려오는 상대가 대처할 틈도 없이 상대 몸통에 카운터로 묵직하게 꽂힌다.[5] 주로 상대를 옆구리에 낀 상태에서 "오라 이쿠조!" 혹은 대놓고 "브레인버스터야!!!"라고 기합을 넣고 사용한다. 저공으로 뽑아올렸다가 블럭이 뒤로 넘어가듯 자연스럽게 체중을 실어 넘어가는 것이 특징.[6] 역시 텐잔이 개발한 기술로, 서 있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아나콘다 바이스를 걸었을 때 상대가 버티면 쓰는 기술. 스탠딩 아나콘다 바이스를 건 상태 그대로 체중을 실어서 사이드 슬램을 먹여 상대를 쓰러트린다. 상대를 쓰러트린 후 그대로 아나콘다 바이스를 굳히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지라 사실 단독 기술이라기보단 연계기에 가깝지만 이름까지 붙혀가며 애용하는 기술이다.[7] 싯아웃 크레이들 리버스 파일드라이버. 크레이들식이라곤 하지만 텐잔의 경우 상대 다리 사이에 양 손을 넣고 고정시키는 클러치 동작을 하지 않고 거의 바디슬램 자세에서 그대로 주저앉으면서 상대 머리를 찍는다. 워낙 위험하고 상대 부상 빈도가 높은 기술이라 신형 TTD 개발 이후 오리지날이란 이름을 붙히고 스스로 봉인했으나 위력 하나만큼은 절륜해서 중요한 순간에 한 번씩 꺼내들어 결정적인 승리를 챙기곤 했다. 텐잔의 몸 상태가 극악에 치달은 지금은 상대 보호 차원에서 아예 볼 수가 없는 기술. TTD는 '''T'''enzan '''T'''ombston '''D'''river의 약자로, 영원한 태그팀 파트너 코지마 사토시의 '''CCD'''와 기술이름을 서로 맞춘 것이다.[8] 닐링 크레이들 리버스 파일드라이버. 오리지널과의 차이점은 뒤로 주저앉지 않고 무릎을 꿇으면서 찍는다는 것. 양손 클러치를 안 하다시피하는 건 원형과 동일하다. 이 기술 단독으로 핀을 딴 경우는 생각보다 적은 편.[9] 문설트 프레스. 다른 사용자들에 비해 높이는 낮지만 문설트를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일본에선 충분히 헤비급인 텐잔이 묵직하게 상대를 덮치는 위력 또한 확실해서 신형 TTD 개발 이후 사실상 이쪽이 주력 피니셔였다. 몸상태가 말이 아니게 된 지금은 가뭄에 콩나듯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 여담으로 원래 이름은 평범하게 문설트였지만, 1996년 무토 케이지와 패자가 문설트를 봉인하는 조건으로 매치를 치뤘다 패배해서 봉인당한 이후 이름만 '텐잔 프레스'로 바꾸고 당당히(...) 다시 사용 중이며 2002년 9월 6일에는 이 기술을 쓰다가 실패해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며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후송되었는데, 불과 1주일 후 가진 복귀전에서 곧바로 또 사용할 정도로 굉장히 애착이 깊은 기술이다.[10] 텐잔이 개발한 텐잔의 오리지널 기술. 상대의 오른팔을 꺾어 올려 측두부에 바싹 붙힌 상태에서 감싸 잡은 다음 리버스 크로스페이스를 먹이는 기술이다. 2003년 캘거리 원정 도중 자신의 스승 중 한명인 다이고 테츠노스케와 함께 개발한 기술로(아내가 부부싸움 도중 자신을 조르는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도 한다), 귀국하자마자 이 기술을 앞세워 2003년 G1에서 우승하면서 대표적인 피니셔가 되었다. 이름은 '아나콘다와 같이 복잡하게 상대를 얽어, 공구 바이스#s-2처럼 조인다'라는 뜻으로 스승 다이고 테츠노스케가 붙여주었다.[11] 텐잔~시공~[12] 본명보다도 두달 뒤인 91년 3월 멕시코 무사수행을 떠난 후 돌아오면서 가면을 쓰고 선보인 '애수의 마스크맨' '''엘 사무라이'''라는 링 네임으로 훨씬 유명한 선수. 각종 DDT와 파워풀한 '사무라이 밤(썬더 파이어 파워밤)'이 특징이었다.[13] 프로레슬링계를 포함해서 스포츠업계 전반에는 잘 안 알려져있지만 재일교포의 진출이 상당한 편이다. 과거 재일교포의 일반 기업 취업이 어려웠던 시절, 상당수의 재일교포들은 자영업을 하거나 프리랜서에 가까운 직종으로 빠지곤했는데, 스포츠 업계는 그런 대표적인 분야이다. 마침 프로레슬링 업계는 역도산의 영향으로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적은 분야기도 했고.[14] 이 상태에서 그대로 누우면 아나콘다 바이스가 된다. 때문에 연계기로 잘 쓰이는 기술. CM 펑크도 초창기에는 이 연계기를 어느 정도 오마쥬했는데 아나콘다 버스터가 아닌 그냥 사이드슬램으로 쓰러뜨리고 팔을 꺾고 아나콘다 바이스로 연결한다. 텐잔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져서인지 나중에는 그냥 누워있는 상대에게 아나콘다 바이스를 시전하는 것으로 바꾸었다.[15] 똥군기로 유명한 사사키 켄스케가 선배였고, 오하라 미치요시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은 이미 신일본 팬들에게 알려져있다. 선한 인품으로 유명한 텐잔이 수신 선더 라이거의 유튜브 채널에 출현해 오하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인과응보, 천벌받았다고 말할 정도니 아직도 원한이 있는 듯하다.[★]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