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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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CARSTAR / JOICE
카렌스-카스타-카니발의 당시 기아자동차의 '카' 라인업 중 중간급을 담당했다.
다만, 위에 기술된대로 시장에서는 실패했다. 당시에는 아무렇게나 만들어만 놔도 알아서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간다는 조합인 LPG+7인승 세금 할인 버프를 받고도 거의 같은 세그먼트의 차종인 카렌스의 히트, 거기에 크기와 배기량을 따졌을 때 카니발보다 아랫급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본형이 카니발 기본형보다 비싼 가격이어서(...)[1] 시장간섭 효과까지 맞물린데다 원본인 싼타모와 크게 차이가 없는 구닥다리 편의장비[2] , 그리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중후한 디자인 때문에 데뷔 이후 아주 잠깐의 신차 효과로 반짝한 후 처절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후속 모델 없이 2003년 싼타모와 같이 단종되었다. 이후의 라인업은 카렌스 II로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정공에서 개발하던 싼타모의 후속 모델로, 싼타모의 플랫폼과 소나타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 신차라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차종이었는데, 당시 현대가 싼타모의 F/L 모델로 개발하였으나 갑작스레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게 되면서 부실한 기아차의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기아자동차의 배지를 달고 출시하게 된 것이었다.[3] 그러한 이유로 카스타는 기아자동차의 차량 중 둘 뿐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4] 생산차량이다.[5][6] 싼타모에 달렸던 멀티 미터가 카스타에도 달려 있었다.
미쓰비시 샤리오를 그대로 들여온 싼타모와 같은 플랫폼에 LPG의 경우 시리우스 SOHC 엔진으로 1,997cc에 86마력(초기에는 82마력이었으며 모닝 2세대 초기형과 출력이 동일하다.)이라는 안습한 출력[7] 에 가격은 카렌스보다 비싸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8] 실제로 기아자동차에서도 카스타보다 카렌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승차감은 카렌스보다 훨씬 낫다.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원래 카렌스와 경쟁해야 할 모델이 카렌스-카스타-카니발의 중간에 끼우기 위한 생색내기 모델 정도로 취급받았다.
가격에 비해 옵션이 아주 떨어지는데, 당시 모델에 비해 2세대 가량 전의 모델 기반이라 그렇다. 동시대 차에 비해 전자 장비가 없는 편이며 TCU조차 없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인해 정비성 좋고 내구성도 검증된 플랫폼이라 유지비가 저렴한 편.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 있었는데, 세재혜택을 위해 억지로 3열을 만든 카렌스와 달리 처음부터 7인승 MPV로 설계한 덕분에 차 크기에 맞지않게 성인이 편하게 앉아서 장거리를 이동할수 있을정도로 넉넉한 3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할수 있었다. 심지어 지금 생산되는 7인승 6인승 SUV들 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당시 동연식의 카렌스, 트라제, 레조나 3열이 존재하는 SUV들과 비교하면 눈에띄게 차이가 날 정도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하체부와 차대 모두 부식이 심한 차종이 많기에 구매를 원한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도 연식과 판매량에 비해 간간히 보이며, 2013년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최하위 티어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최저가 중고차 추천 차종으로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2019년 현재 2013년 당시보다 개체수가 줄긴 했으나 간간히 보인다. 구 카렌스와 레조는 자취를 감춘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이는 작은데 비싸면 좋은 차라는 말이 있듯이 카스타가 신차 시절 기본 가격이 비싸다 보니 이러한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듯하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시리우스 DOHC가 탑재되는데, FBM LPG 엔진의 고질적인 병폐가 일절 없는 대신, 가공할 만한 연비를 자랑한다.[9] 기어비와 토크 영역대가 LPG 모델과 비슷하여 실용 영역에서 쏘나타/마르샤에 비해 유리하나, 시내 연비가 6km/l대 수준에 그친다. 이는 현 세대 제네시스 V6보다 못한 연비이며, LPG 모델에 비해 엄청난 유류비 차이를 보인다. 물론 당대 V6 대형이었던 다이너스티에 비하면 4기통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쏘나타에 비해 무게가 커 연비가 나쁠 수 밖에 없다. 내수용으로 400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LPG 운용이 어려운 혹한지에 일부 분포하고 있다.
최대 토크가 2,500rpm에서 나오는데다가 기어비가 아주 타이트하기 때문에 제원 표보다는 상당히 잘나가는 편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명 정도 승차 인원에 짐까지 적재하면 언덕에서 차가 힘이 딸리는 편인지라 오너들 중에 간혹 구형 그랜저의 G4CS SOHC 2,351cc 123마력 엔진으로 엔진을 스왑하는 사례가 있다. 이 사례의 경우 토크가 2,500rpm에서 22토크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웬만한 현 세대 1600cc 차량과 비슷한 구동이 가능하다. 오르막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볼 수 있다.
싼타모와 하부 구조가 완전히 같아 란에보의 엔진과 구동계를 그대로 스왑해서 손댄 350마력대의 사륜구동[10] 인 몬스터 튜닝 카스타[11] 도 국내에 2~3대 정도 존재했었다. 현재는 구조 변경으로 차량 검사를 어찌어찌 해결한 1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사이즈에 비해 휠 베이스 2,700mm에 육박하기 때문에[12] 실제 공간이 넓은 편이며 3열에 사람이 타고도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남는다.
해외 수출이 불가능했었던 싼타모와 다르게 2.4리터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을 얹고 조이스(JOICE)라는 수출명으로 팔려나갔다.[13] 외장 부착물이 아무것도 없는 내수용과는 다르게 루프 랙과 리어 스포일러까지 달려서 수출되었다.
KIA CARSTAR / JOICE
1. 개요
기아자동차에서 1999년에 내놓은 7인승 MPV. 미쓰비시의 샤리오(현대 싼타모) 차대와 쏘나타3의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만든 소형 RV이다. 현대정공이 싼타모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개발하여 싼타모의 후속으로 출시하려 했으나,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로 인해 당시 위기였던 기아자동차에 판매실적을 올리기 위해 호적을 넘긴 비운의 명차. 비슷한 포지션에 가성비가 뛰어난 카렌스가 있어 팀킬되었다. 그러나 카렌스 1세대와 레조가 준중형 차대에 루프와 지상고를 약간 올린 반면, 카스타는 애초부터 RV로 개발된 차량이라 3열의 공간이나 승차감이 다르다.'''Win·Win'''
2. 상세
카렌스-카스타-카니발의 당시 기아자동차의 '카' 라인업 중 중간급을 담당했다.
다만, 위에 기술된대로 시장에서는 실패했다. 당시에는 아무렇게나 만들어만 놔도 알아서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간다는 조합인 LPG+7인승 세금 할인 버프를 받고도 거의 같은 세그먼트의 차종인 카렌스의 히트, 거기에 크기와 배기량을 따졌을 때 카니발보다 아랫급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본형이 카니발 기본형보다 비싼 가격이어서(...)[1] 시장간섭 효과까지 맞물린데다 원본인 싼타모와 크게 차이가 없는 구닥다리 편의장비[2] , 그리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중후한 디자인 때문에 데뷔 이후 아주 잠깐의 신차 효과로 반짝한 후 처절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후속 모델 없이 2003년 싼타모와 같이 단종되었다. 이후의 라인업은 카렌스 II로 이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정공에서 개발하던 싼타모의 후속 모델로, 싼타모의 플랫폼과 소나타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 신차라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차종이었는데, 당시 현대가 싼타모의 F/L 모델로 개발하였으나 갑작스레 기아자동차를 인수하게 되면서 부실한 기아차의 라인업을 보강하기 위해 기아자동차의 배지를 달고 출시하게 된 것이었다.[3] 그러한 이유로 카스타는 기아자동차의 차량 중 둘 뿐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4] 생산차량이다.[5][6] 싼타모에 달렸던 멀티 미터가 카스타에도 달려 있었다.
미쓰비시 샤리오를 그대로 들여온 싼타모와 같은 플랫폼에 LPG의 경우 시리우스 SOHC 엔진으로 1,997cc에 86마력(초기에는 82마력이었으며 모닝 2세대 초기형과 출력이 동일하다.)이라는 안습한 출력[7] 에 가격은 카렌스보다 비싸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8] 실제로 기아자동차에서도 카스타보다 카렌스를 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승차감은 카렌스보다 훨씬 낫다. 높으신 분들의 사정으로 인해 원래 카렌스와 경쟁해야 할 모델이 카렌스-카스타-카니발의 중간에 끼우기 위한 생색내기 모델 정도로 취급받았다.
가격에 비해 옵션이 아주 떨어지는데, 당시 모델에 비해 2세대 가량 전의 모델 기반이라 그렇다. 동시대 차에 비해 전자 장비가 없는 편이며 TCU조차 없다. 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인해 정비성 좋고 내구성도 검증된 플랫폼이라 유지비가 저렴한 편.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이 있었는데, 세재혜택을 위해 억지로 3열을 만든 카렌스와 달리 처음부터 7인승 MPV로 설계한 덕분에 차 크기에 맞지않게 성인이 편하게 앉아서 장거리를 이동할수 있을정도로 넉넉한 3열 레그룸 공간을 확보할수 있었다. 심지어 지금 생산되는 7인승 6인승 SUV들 보다도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당시 동연식의 카렌스, 트라제, 레조나 3열이 존재하는 SUV들과 비교하면 눈에띄게 차이가 날 정도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하체부와 차대 모두 부식이 심한 차종이 많기에 구매를 원한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도 연식과 판매량에 비해 간간히 보이며, 2013년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최하위 티어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최저가 중고차 추천 차종으로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2019년 현재 2013년 당시보다 개체수가 줄긴 했으나 간간히 보인다. 구 카렌스와 레조는 자취를 감춘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이는 작은데 비싸면 좋은 차라는 말이 있듯이 카스타가 신차 시절 기본 가격이 비싸다 보니 이러한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 듯하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시리우스 DOHC가 탑재되는데, FBM LPG 엔진의 고질적인 병폐가 일절 없는 대신, 가공할 만한 연비를 자랑한다.[9] 기어비와 토크 영역대가 LPG 모델과 비슷하여 실용 영역에서 쏘나타/마르샤에 비해 유리하나, 시내 연비가 6km/l대 수준에 그친다. 이는 현 세대 제네시스 V6보다 못한 연비이며, LPG 모델에 비해 엄청난 유류비 차이를 보인다. 물론 당대 V6 대형이었던 다이너스티에 비하면 4기통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쏘나타에 비해 무게가 커 연비가 나쁠 수 밖에 없다. 내수용으로 400대 가량 판매되었으며, 농어촌 및 도서지역 등 LPG 운용이 어려운 혹한지에 일부 분포하고 있다.
최대 토크가 2,500rpm에서 나오는데다가 기어비가 아주 타이트하기 때문에 제원 표보다는 상당히 잘나가는 편이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4명 정도 승차 인원에 짐까지 적재하면 언덕에서 차가 힘이 딸리는 편인지라 오너들 중에 간혹 구형 그랜저의 G4CS SOHC 2,351cc 123마력 엔진으로 엔진을 스왑하는 사례가 있다. 이 사례의 경우 토크가 2,500rpm에서 22토크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웬만한 현 세대 1600cc 차량과 비슷한 구동이 가능하다. 오르막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볼 수 있다.
싼타모와 하부 구조가 완전히 같아 란에보의 엔진과 구동계를 그대로 스왑해서 손댄 350마력대의 사륜구동[10] 인 몬스터 튜닝 카스타[11] 도 국내에 2~3대 정도 존재했었다. 현재는 구조 변경으로 차량 검사를 어찌어찌 해결한 1대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사이즈에 비해 휠 베이스 2,700mm에 육박하기 때문에[12] 실제 공간이 넓은 편이며 3열에 사람이 타고도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남는다.
3. 수출
해외 수출이 불가능했었던 싼타모와 다르게 2.4리터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을 얹고 조이스(JOICE)라는 수출명으로 팔려나갔다.[13] 외장 부착물이 아무것도 없는 내수용과는 다르게 루프 랙과 리어 스포일러까지 달려서 수출되었다.
4. 둘러보기
[1] 카니발1 깡통인 Trip은 안개등이 없고 도어트림이 비닐이고 1단오디오인점을 제외하면 카스타보다 옵션이 좋았다. 2, 3열 독서등과 공조장치가 기본이었다. 그럼에도 카스타 GX보다 저렴했다. 물론 상위 트림은 카니발이 더 비쌌다.[2] 카렌스는 에어백도 듀얼에 내비게이션이나 열선시트, CD체인저 등 화려한 옵션이 많았지만, 카스타는 그런 건 고사하고 에어백조차도 그냥 운전석에 달랑 하나가 전부였다. 옵션면에서 카스타가 유일하게 카렌스를 앞섰던 것은 전자동 에어컨인데, 이마저도 카렌스 II에서는 선택이 가능해졌다.[3] 비슷한 경우로 오피러스의 경우 다이너스티의 후속 모델로 개발된 것이었고, 옵티마의 경우 EF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안 중 하나를 기아에 넘긴 것이었다.[4] 현대자동차이기는 하지만 원래는 현대정공 자동차 부문이었던 현대자동차 5공장에서 생산되었다. 현대정공 시절에 싼타모를 만들었던 라인에서 그대로 만들어진 셈이다. 현재는 제네시스 G90을 생산하는 그 라인이다.[5] 나머자 하나는 기아 비스토. 이쪽은 울산1공장에서 생산되었다.[6] 반대로 2000년 10월에 뉴 그레이스는 생산라인을 울산 공장에서 기아자동차 광주 공장으로 이전해서 2003년 단종될 때까지 생산되었다. 물론 광주 이전에 대해 울산 지역에서 반대하여 늦어졌다.[7] 그래도 최대 토크는 중저속에서 잘 뽑아주어 일상 주행에는 괜찮다. 문제는 고속주행에서다. 당시 경쟁 모델이던 카렌스는 비슷한 1,975cc LPG 엔진으로 123마력을 냈다. 웃기게도 이 엔진이 바로 현대 베타 엔진이라는 것이다. 그 전에 판매되었던 1,793cc 기아 T8D 엔진 역시 108마력으로, 당시 동급 최고 출력이었다. 물론 둘다 DOHC라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었다.[8] 단, 실내공간. 특히 3열은 성인도 앉을 수 있다. 카렌스나 레조는 아이들만 가능하며 성인은 불가하다. 실내공간면에서 훨씬 크다. 카니발의 단축형과 견줄 만할 정도다.[9] 시리우스 엔진인 만큼 소모품이나 정비 공임이 대비 비싼 편이다.[10] 참조[11] 별명은 카스타 에볼루션이라는 듯하다.[12] 감이 잘 안 잡힐 위키러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당시 EF 쏘나타와 축거가 동일했다. 카스타의 베이스 모델인 미쓰비시 샤리오(2세대는 1991년 출시)와 출시 시기가 30년 차이 나는 현 세대 소형 SUV인 르노삼성 XM3과 전장, 축거가 동일하다. XM3는 동급 모델인 코나와 셀토스보다 차체가 크다고 광고하는 차종인 만큼, 이 차량과 사이즈가 같다는 것은 카스타가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코나는 카스타와 전장이 40cm 넘게 차이 난다.[13] 외수용 모델인 조이스는 시트의 헤드레스트 형태가 내수용 모델인 카스타와는 다르게 르망, 엑셀, 타우너 밴 모델처럼 뚫려있었던 형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