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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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카렌스 (2016~2018)
1. 개요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RS, 1999~2006)
2.1.1. 카렌스 II
2.1.2. 엑스트렉
2.2. 2세대 (UN, 2006~2013)
2.3. 3세대 (RP, 2013~2018)
3. 택시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KIA CARENS[1] / XTREK[2] / RONDO'''
'''进口起亚 佳乐'''
'''NAZA CITRA'''[3]

1. 개요


기아자동차에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했던 전륜구동 준중형 MPV.

2. 모델별 설명



2.1. 1세대 (RS, 199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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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처럼 편안한 차.'''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현대자동차에 인수되고 난 뒤의 기아자동차를 먹여살린 공신 중 하나. 1999년 6월 9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서 생산되었으며, 이 시기에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카' 계열의 MPV 모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당시 기아가 SBS에서 방영하던 순풍산부인과에 등장하는 오지명, 선우용녀, 박미선, 박영규, 송혜교, 김성은 등 출연진들을 섭외해서 광고를 찍기도 했었다.[4]
슈마세피아2전륜구동 플랫폼으로 개발된 MPV로, 동남아 지역에 판매되는 제3세계용 일본 미니밴, 특히 토요타 입섬과 패키징이 유사하다.[5]
승용차에서 조금 더 확장된 개념으로 가족이 타고 다니기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MPV이지만 여가 생활에도 무리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말 그대로 RV로서의 용도가 매우 강조되어 출시되었다. 순수 국산 기술로 나온 최초의 MPV[6]로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거기에 LPG 차량으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서 당시 재정 상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던 기아자동차의 회생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카렌스 출시 당시에는 이미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뒤였고, 당시 개발 중이던 라비타[7]에 밀려 출시되지 못할 뻔했지만 나중에 현대자동차 출신의 경영진들이 카렌스를 밀어줬고, 계획한 가격보다 값을 올려 팔았음에도 상당한 히트를 쳐냈다. 아시아자동차 브랜드로도 디자인을 다르게 만든 형제차를 내놓으려고 했으나,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에 인수되어 아시아자동차가 기아자동차에 완전히 통폐합되는 바람에 아시아자동차 브랜드로 나오려던 형제차는 출시가 없던 일이 되었다.
LPG 엔진은 본래 1.8리터 T8D LPG 엔진으로 나왔지만, 현대자동차에 넘어간 후에는 2.0리터 베타 LPG 엔진(2000Di)[8]으로 변경되어 판매되었다.
듀얼 에어백, 내비게이션이나 열선시트, CD 체인저 등 당시 고급차량에 장착된 기능을 넣어서 화려하고 풍부한 옵션을 자랑했다.[9]
1세대 모델의 경우 최저지상고가 낮기로 유명했다.[10] 성인 남성 5명이 탑승했을 경우 고속 주행시 차체가 도로 요철에 걸려서 정비업소에 차체를 높여달라고 찾아와서 정비인들이 당황스러워하기도 했다(...).
자동변속기가 칼럼 시프트식이라서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다만, 우핸들 모델과 수동변속기 모델은 일반적인 플로어타입 변속기가 들어갔다.
창문 각도가 싼타모, 카스타와 같으며, 선바이저 역시 호환된다.
녹과 부식이 조금 심하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몇 년 사이에 씨가 바싹 말랐다.

2.1.1. 카렌스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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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2년 3월 27일, 내/외장을 완전히 교체하고 구동계 일부의 성능을 향상시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카렌스 II를 출시하였다. 이름 뒤에 II가 붙어서 2세대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차대는 1세대의 것 그대로이고, 외관과 실내는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풀 모델 체인지가 아닌 풀 스킨 체인지 모델이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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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출시한 카렌스 II 최후기형에는 CLEANGAS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2.1.2. 엑스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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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후면부
엑스트렉(X-Trek)
출시일자
2003년 4월 19일
프로젝트코드명
RS (F/L)
엔진
D엔진(WGT)
배기량
1,991cc
구동방식
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
115마력
전장
4,490mm
전폭
1,750mm
전고
1,685mm
축거
2,570mm
공차중량
1,510~1,525kg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
듀얼링크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변속기
수동 5단/자동 4단
출시 당시 카렌스 I에는 없던 115마력 2.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 라인업이 카렌스 II에 추가되었지만, 당시 법규로는 승용 디젤이 인정되지 않아서 생산이 중지되었다. 이후 LPG 차량은 카렌스라는 기존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 디젤 차량은 LSD(차동제한장치)를 얹고 지상고를 약간 높였으며 루프랙, 투톤컬러 범퍼, 클리어타입 리어램프로 차이점을 두고 엑스트렉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카렌스 II가 발표될 당시 7인승+디젤 엔진 조합을 가진 차들이 여럿 출시되었다.[13] 이런 흐름을 따라 카렌스 II에는 LPG 엔진뿐만 아니라 싼타페에 장착한 115마력 2.0리터 D 엔진도 얹혀서 출시되었다. 디젤 엔진의 힘과 연비 덕분에, 출시 초기 카렌스 II 디젤은 괜찮은 반응을 얻으며 잘 팔렸다.
그러나 정부의 배기가스 총량제가 시행됨에 따라 카렌스 II 디젤은 판매할 수 없게 되었고,[14]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거나 험로 주파 장치(4WD, LSD 등)가 장착되어 있거나 9인승 이상인 차량" 등의 조건 중 한 가지를 만족시켜야 계속해서 판매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인기 차종이니만큼 급한대로 이 카렌스 II 디젤을 법에 맞게 가볍게(?) 손봐서 엑스트렉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시했다.
카렌스 II와 비교해 보면 전륜에 (핸들을 끝까지 돌리면 딱딱딱거리는) LSD를 설치하여 험로주파 능력을 강화하였고, 클리어 타입 리어램프, 투톤컬러 범퍼, 루프랙을 적용하여 차이점을 뒀다. 알아차리기는 힘들지만 지상고도 카렌스 II에 비해 살짝 높아졌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체[15] 덕에 주행 감각이 경쾌하지만 베이스가 조용하고 진동이 없는 LPG 차량이어서 그런지 방음/방진 수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출시 10년 차에 다다른 지금은 더더욱...[16]
카렌스라는 친숙한 차명 대신 엑스트렉이라는 낮선 이름을 사용한데다가 승용 디젤이 법적으로 허가되면서 투싼스포티지(2세대)의 출시 등으로 판매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명맥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2006년에 뉴 카렌스의 출시로 단종되었다.
여담으로 출시 초기에는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가 정기검사 때 사제 램프로 오인해서 검사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민원이 빗발쳤고, 결국 검사소에 엑스트렉의 클리어 테일램프는 불법이 아니라고 모든 검사소에 전파하도록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2.2. 2세대 (UN, 200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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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8년형 내수형 카렌스
2006~2010년형 유럽수출형/2008~2010년형 내수형 카렌스

'''Enjoy CARENS.'''

2006년 4월 14일에 파워트레인부터 디자인까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뉴 카렌스(프로젝트명 UN)[17]를 출시하였다. 2리터 세타 LPi, 2리터 VGT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LPG 사양 판매가 절대적이어서 디젤 엔진 수요가 거의 없다 보니 디젤 사양을 단종시키고 2리터 가솔린[18] 엔진으로 대체시켰다.
1세대 카렌스는 준중형(슈마•세피아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뉴 카렌스는 로체의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어 전 세대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2007년에 레조가 단종됨에 따라 2011년에 올란도가 출시되기 전까지 한국에서 유일한 7인승 MPV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자동변속기는 플로어 시프트 타입으로 교체되었다.[19] 부식도 많이 없어졌다.
봉고 3의 생산 라인에서 생산되었다. 그리고 세대를 옮기면서 백미러 위치가 A필러 부근에서 도어위치로 바뀌어서 A필러 부근에 자투리 공간이 생겼다. 삼각형 창이 생겼지만 작아서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아 시야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비용 절감 때문인지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 냉각수 수온계(이후 은색에서 검은색 계기판으로 변경되었다.) 등이 삭제되는 등 몇 가지 편의장비가 떨어져 나가 눈살을 찌푸리게끔 하기도 했다. 그래도 맨 뒷자리는 스페어타이어가 차체 외부(바닥에 매달리는 형태이다.)로 나가면서 바닥 쪽 공간이 확보되어 좁지 않은 편이며, 등받이를 접어 넣으면 완전 평면이 되어 적재 공간이 넓어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꽤 편했다. 3인용 2열 시트까지 다 평면으로 접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자전거를 앞바퀴를 떼지 않고 석 대, 바퀴 떼고 핸들을 꺾으면 최대 넉 대까지 실을 수 있는 광활한 적재 공간이 나온다. 루프 박스나 여러 가지 랙을 달 수 있는 레일이 기본으로 붙어있고, 구석구석 적재 공간도 많아 레저용으로 최적화된 차량이다. 후속 모델인 올 뉴 카렌스는 차체가 더 둥글어져서 실내 공간이 좁아졌기 때문에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을 더 좋아한다. 2.0 LPG 엔진 연비도 리터당 약 10km로 좋은 편이다. 다만, LPG 봄베는 45리터까지밖에 들어가지 않아 항속거리가 450km로 짧은 편이다.
특이하게도 초기 사양은 앞 범퍼 형상이 수출형과 달랐다. 2008년 3월부로 '뉴페이스 카렌스'를 출시했으며, 내수용과 수출용의 범퍼 형상이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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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에 2011년형 카렌스를 출시했으며,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하고 있는 타이거노즈 형 그릴을 적용했다.
수동변속기 차량인데도 주차 브레이크가 페달식(족동식)이다. 다만, 올 뉴 카렌스부터는 페달식에서 레버식으로 바뀌었다.
북미 수출형에는 2.4L 세타 엔진과 V6 2.7L 뮤 엔진도 탑재되었다.

2.3. 3세대 (RP, 20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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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스(RP)'''
출시일자
2013년 3월 29일
프로젝트코드명
RP
엔진
누우 LPi 엔진/U2 VGT 엔진
배기량
1,999cc/1,685cc
구동방식
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
154 /140마력
전장
4,525mm
전폭
1,805mm
전고
1,610mm
축거
2,750mm
공차중량
1,500~1,535kg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
커플드 토션빔 액슬(CTBA)
전륜 브레이크
V 디스크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변속기
수동 6단[20]/자동 6단/7단 DCT[21]
런칭 CF. 해당 동영상은 디젤 7인승 모델이 추가된 2013년 5월자 영상이다.

'''All You Like.'''

2012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 3세대 카렌스가 공개되었다. 씨드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늘려서 개발한 것[22]으로, 차급면에서는 사실상 1세대 카렌스와 같은 C세그먼트급 MPV로 회귀했다. 2013년 3월에 출시되었고, 2리터 누우 LPi 엔진과 i40에 먼저 사용된 140마력 1.7리터 U2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사용했다. 디젤 엔진에는 5인승 모델밖에 없었지만, 2013년 5월부터 1.7리터 디젤 모델에도 부랴부랴 7인승을 추가했다. 그리고 주차 브레이크가 페달식에서 레버식으로 바뀌었다.
전 세계에서 북미 지역에서와 호주 시장에서만 론도(RONDO)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이외의 지역은 전부 카렌스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3세대는 미국 시장에 판매되지 않는다.(캐나다 시장 한정)
지금껏 카렌스는 7인승 MPV로서 박스형의 투박한 외형을 고수했지만, 3세대부터 일반 승용 모델처럼 둥글고 날렵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2세대에 비해 전체적인 크기를 살짝 줄이는 대신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전까지 중형차 플랫폼 베이스로 만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3세대 카렌스는 준중형인 씨드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이다.[23][24] 전체적인 차량 크기에 비해 본넷이 짧고 캐빈이 길어진, 전형적인 캡 포워드 디자인(크라이슬러에서 이용했던 그 디자인)을 보인다.[25] 아직 크지 않은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 활용하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이다. 기존의 RV 이미지를 벗어나려 시도한 여러 가지 디자인적인 노력이 눈에 띄지만 기존보다 작아진 차체 및 공간은 사실상 최악의 자충수가 되어 올란도에 판매량에서 참패를 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있다. 전 모델인 UN보다 한 등급 아래 플랫폼을 쓰다 보니 아무래도 차량 내 공간이 좁아졌고,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바람에 실내 공간이 더 좁아졌다. 짐을 많이 싣고 다녀야 하는 RV로는 크게 불리한 점이다. 그렇다고 실내 크기, 적재량 때문에 카니발을 사기엔 가격 차이가 크고, 차체도 월등히 커져서 주차와 좁은 길을 다니는 데 부담이 가는 것도 현실이었다.(물론 카니발급에 익숙한 사람은 다루는 데 문제가 없다.) 루프랙이 기본으로 붙어 있던 UN과 다르게, 따로 붙여야 한다는 단점도 있었다.
3세대 카렌스는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신차 효과가 이어진 몇 개월을 제외한 판매량 비교에서 한국GM의 경쟁 모델인 올란도에 절대 열세를 보였다.[26] 파워트레인이라든지 엔진 성능 등은 카렌스가 더 나은 부분도 있고[27] 공간 활용성도 크게 차이가 없는데, 문제는 경유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7인승 MPV의 대세가 LPG 대신 디젤로 옮겨 갔다는 것. 카렌스와 올란도의 LPG 엔진은 모두 2,000cc인데, 카렌스 디젤은 1,700cc인 반면 올란도 디젤은 2,000cc. 300cc 작은 카렌스가 딱히 동력 성능에서 큰 열세를 보이지 않지만, 가족들과 짐을 많이 싣고 다니다 보니 배기량이 더 큰 올란도 디젤을 선호하는 양상이다. 게다가 판매 초기에 기아자동차가 카렌스 디젤을 5인승으로만 판매하고 7인승은 LPG 모델만 판매했던 탓에 가족이 늘어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7인승 MPV가 필요하지만 카니발은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가스차 타는 건 싫은 3~40대 아빠들이 올란도로 방향전환을 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게다가 당시 올란도는 가성비도 뛰어난 상황이었으니... 결국 이런 초기 판매 전략의 미스는 소비자들에게 카렌스는 5인승 차로 각인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수개월 뒤에 부랴부랴 7인승 디젤을 추가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때문에 현대-기아자동차의 생산 차종 중 내수시장 동급 세그먼트에서 경쟁사 대비 유일하게 열세인 차가 카렌스다. 과거의 레조 시절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물론 이외에도 카렌스 자체의 문제도 있다. 올란도가 비교적 조용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데 반해, 카렌스는 탄탄해서 튀는 느낌이 강한데다 소음도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 서스펜션이 하드하게 세팅된 쪽은 오히려 올란도다. 이게 하도 말이 많아서, 올란도는 연식 변경 때 세팅을 조금 물렁하게 바꿨다. 그래도 풀플랫 때문에 평평한 시트와 더불어 여전히 2열 승차감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올란도다. 카렌스의 승차감은 오히려 롤링이 조금 심할 정도로 말랑한 셋팅이다. 핸들링 측면으로 접근하면 이전 카렌스와 올란도는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해 나름 묵직한 핸들링을 갖고 있었지만, 3세대는 MDPS로 바뀌었다. 문제는 '''그 MDPS가 당시 현대기아차에 대한 평가가 최악을 달리게 만든 16비트 MDPS였다.''' 그 당시 자동차 리뷰 매체들 대부분이 '센터필링도 제대로 맞지 않고, 핸들이 휙휙 돌아갈 정도로 부자연스럽게 가벼우며, 마치 차를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28]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도 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신경을 쓴 것 같지만 애매하다는 것이 문제다. 젊은 스타일로 가려면 확 젊게 나가든가 해야 할 텐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 애매함이 발목을 잡는다. 씨드 플랫폼을 썼다면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쉬웠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기아자동차에서도 3세대 카렌스의 흥행은 완전히 포기했는지 가격할인 프로모션 같은 것도 거의 없고, 홍보도 별로 하지 않고 있다. 물론 페이스리프트 소식도 전혀 없었다. 즉, 승용 왜건도, RV도 아닌 어중간한 포지션이 되고 말았던 것인데, 엔진 라인업도 매치가 잘 되지 않다 보니 디자인, 엔진, 등급, 가격 등 하나씩만 보면 떨어지는 부분이 없음에도 각 부분 요소들을 합하면 조화가 되지 않아 차가 잘 팔리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상품 전략이 좋아야지 디자인과 가격, 성능만으로는 좋은 차가 되기 어렵다는 한 예일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쟁 모델인 올란도가 '''2,898만 원'''이라는 가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2015년 6월에 이어 모델이 나오면서 1.7리터 커먼레일 디젤 모델의 자동변속기를 7단 DCT로 교체했다. LPG는 그대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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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에는 독일 아우트 빌드에서 15만km를 주행한 카렌스의 분해 및 내구도 평가가 이루어졌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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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km라는 많은 주행거리를 달성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하나는 트렁크 부위와 바이패스 밸브 결합부위에 녹이 슨 것이다. 다만 동일한 U 엔진을 장착한 차량인데도, i40와 다르게 엔진 실린더 내벽에 스크래치는 양호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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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6일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카렌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29] 가장 비판이 많았던 앞 범퍼의 디자인을 기아자동차 RV의 패밀리 룩 형태로 변경하고 안개등 및 그릴의 형상변화를 주었으며, 가격은 2,000만 원~2,460만 원 [30]으로 책정되었다. LPi엔진 기준으로 기존의 4개의 트림에서 2개로 축소되고, 수동변속기가 단종되었다. 또한, 후측방 경보장치(BSD)가 옵션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차체의 크기로 인한 탑승공간 부족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판매량 변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세대 카렌스가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뒤에도 한 달에 많게는 800대, 보통 500대, 적게는 400대 정도 팔렸는데 반해, 올 뉴 카렌스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고 나서도 한 달 판매량은 8월에는 340대, 9월에는 266대로 예전 카렌스 시절에 비해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2018년 7월에 생산이 중단되었고, 10월에는 사이트에서도 관련 정보가 삭제되며 공식 단종 처리되었으며, 이 때까지 재고로 남아있던 최종 생산분 차량 1대마저 판매되면서 카렌스는 20년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리터급 LPG 엔진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전륜구동 MPV들이 모두 단종됐고, 이들의 대체 수요는 약간 성격이 다른 차인 QM6 2.0 LPG 모델로 사실상 옮겨 갔다.
그리고 소형 SUV의 인기가 늘어나고 카렌스같은 소형 MPV의 인기가 대폭 시들면서, 카렌스를 대신하는 소형 SUV인 셀토스가 출시되었다.

3. 택시


카렌스 택시 모델은 2014년에 출시되었는데, 기존 택시 전용 모델과 다르게 일반 판매용 차량과 안전 사양이 동일하다.[31] 가격표에는 택시 사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택시가 존재하는 이유는 택시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렌터카 사양의 차를 들여다가 택시 영업의 허가를 받고 운행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택시용 도색이 되지 않아 사비를 따로 들여서 도색해야 한다.[32] 이렇게까지 해서 카렌스를 택시로 들이는 이유는 간단한데, 가격이 더 비싼 라이벌인 올란도에 비해 저렴하고 택시로 지천에 널린 쏘나타, K5와 동일한 누우 2.0리터 LPG 엔진을 쓰기 때문에 정비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아무런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개인택시로 많이들 굴리는 듯한데, 법인택시도 조금 있다.
사진1 사진2 사진3(F/L)

4.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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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R + '''REN'''EI'''S'''SANCE[2] 1세대 디젤 엔진 차량의 모델명[3] 말레이시아 수출명이며, 나자 오토모티브 브랜드로 판매했다.[4] 원래 기아자동차는 카렌스와 동일한 세피아의 플랫폼으로 동급의 미니밴을 하나 더 개발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에 인수된 후 현대자동차에서 추진하던 프로젝트 CE로 인해 중단되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CE마저 중단되면서 카렌스만 남게 되었다.[5] 실제 개발 단계에서도 일본 미니밴인 토요타 입섬과 토요타 스파시오(Spacio)를 샘플로 도입해 개발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준중형급 미니밴을 만들려고 했으나, 입섬이 중형차인 토요타 코로나의 베이스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혼다 오딧세이와 비슷한 컨셉으로 선회한 적도 있었고, 나중에 토요타 코롤라 기반의 스파시오가 출시되자 도로 준중형차 기반의 미니밴으로 선회했다고 한다.[6] 싼타모카스타미쓰비시 샤리오의 설계를 가져왔으며, 카니발 1세대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크레도스(=마쓰다 크로노스)용을 늘려서 사용했다.[7] 그쪽은 2001년 4월 17일에 출시되었다.[8] 이 차가 베타 최초의 LPG 연료 방식 차량이다.[9] 그 당시 AV 시스템은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제품을 사용했고, 1999년 당시 160만 원짜리 옵션이었다.[10] 동 시대의 카니발도 마찬가지다.[11] 혹은 같은 포지션으로 있었던 카스타, 싼타모와의 통합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12] 풀 스킨 체인지를 한 모델로는 카렌스 II 외에도 코란도 투리스모가 있다.[13] 싼타페, 쏘렌토 등의 SUV가 대표적이다.[14] 이 법규의 시행으로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디젤 2WD를 계속 생산하기 위해 갤로퍼를 단종시켰고,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1세대)와 레토나를 단종시켰다. 그리고 카렌스 II 디젤과 같은 상황이었던 트라제 XG 디젤 7인승도 판매가 금지되었다. 자동차 회사들이 순순히 따르긴 했지만, 반발이 꽤 심했는지 3년만에 승용 디젤을 허가하게 된다.[15] 1,500kg. 참고로 같은 D 엔진을 쓴 1세대 싼타페의 경우 1,700kg 정도다.[16] 대충 설명하자면 시동을 건 채로 가만히 정차해 있으면 두두두두거리는 진동음과 함께 운전대가 엄청나게 떨리는 것을 볼 수 있다.[17] KND-2 Multi S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다.[18] 포르테 쿱 2.0에 올라간 세타1 엔진이다.[19] 수동변속기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가 아닌 센터 페시아 밑에 변속레버가 있다. 그렇다고 상용차처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가 비어있어 비닥이 보이는 것은 아니고, 컵홀더와 12V 전원 플러그, 큰 센터 콘솔 박스가 있다.[20] LPG에서만 적용이 가능하고, 디젤은 적용이 불가능하다.[21] 2015년 6월부터 디젤 한정으로 DCT를 적용한다. LPG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적용한다.[22] 그래서인지 씨드의 왜건 버전인 씨드 SW와 생김새가 매우 흡사하다.[23] 앞뒤 공간만 놓고 보면 전 세대와 큰 차이는 없지만 좁아진 전폭과 낮아진 전고 때문에 전세대 차량에 비해 거주성이 악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24] 구형 전폭 : 1,820mm, 신형 전폭 : 1,805mm. 구형 전고 : 1,650mm~1,700mm, 신형 전고 : 1,610mm[25] 덕분에 앞쪽 유리창이 무지막지하게 커져서 다른 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평대향형 와이퍼가 사용된다.[26] 2014년 5월 판매량 기준 올란도:1,582대, 카렌스:293대인데, 5배가 넘는다.[27] LPG 사양의 경우 카렌스의 연비가 우월하다. 가솔린 엔진 역시 더 나은 편이다. 덤으로 올란도의 에코텍 2.0 LPG 엔진은 한동안 중국 공장 생산분을 장착하여 논란이 있었으며, 논란 후 대한민국 생산분으로 교체됐다.[28] 한편, 올란도도 연식 변경을 하면서 EPS를 채용했는데, 보쉬제 EPS를 사용해 나름 쓸 만한 핸들링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9]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내 제원 부분에 2016년 7월 현재 전장을 330mm, 축거 55mm, 전폭 45mm가 늘어난 스펙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이는 K5의 스펙을 그림만 수정해서 올린 실수이다.[30]i30 깡통이 카렌스 풀 옵션이랑 가격이 비슷하다.[31] 6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ABS[32] 물론 은색이나 하얀색을 뽑아도 되지만 서울 법인택시는 꽃담황토색이기 때문에 도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