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부/선수 경력

 




1. 2019 시즌



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데뷔 경기 전에 타잔이나 커즈를 제치고 JUGKlNG이라는 아이디로 솔랭 1위를 달성하여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으나, 스프링에는 높은 솔랭 순위로 인한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은 물론, 캐니언 하면 떠오르는 개성이 하나도 없었다.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소수 및 다수 교전에서의 팀 파이팅 능력은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정형화된 동선, 오더 능력 및 임기응변 문제 즉, 뇌지컬의 부족때문에 동선싸움에서 상대 정글러한테 지고 들어간다든지, 압도적인 피지컬에 비해 강타 싸움이 굉장히 약하다는 점, 거기에 무대울렁증까지 겹치는 모습을 여러차례 노출하며 아직 LCK 주전 정글러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 실제로, 너구리의 고립 데스는 너구리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초반부터 동선 싸움을 항상 밀리고 다니는 캐니언의 문제도 크다고 전문가들이 평할정도. 실제로 스프링 도중 담원이 4연패에 빠지자,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던게 캐니언이었으며, 펀치로 교체되어 나오면서부터 다른 팀 라이너들의 안정감이 확 올라가며, 연승 분위기로 바뀐 것이 이를 반증한다.[2] 이런 모습 때문에, 4위 팀 주전 선수가 개인 항목이 스프링 끝까지 생기지 않았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본인도 스프링에는 그렇게까지 라이너들이 콜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닌데다 본인이 갈피를 못 잡아서 이리저리 우왕좌왕했다고 회상했다.

1.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9 서머 정규시즌 MVP'''

서머부터 서서히 각성하기 시작되는데, 서머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폼이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3] 리프트 라이벌즈에서의 맹활약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뒤, 주전을 확고히 하고 있는 베릴과 함께 너구리 원맨팀, 너구리 쇼메이커 투맨 팀이라는 의구심을 제대로 불식시키고 담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즌 초중반부터 세주아니, 자르반으로 한타에서 미친듯한 CC 적중률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시즌 중반에는 너프가 돼서 팔다리가 다 짤렸다고 평가되던 사일러스를 리라에서 클리드가 활용한 것에 이어 LCK에서 최초로 활용하기 시작해 무려 5번이나 MVP를 수상하면서 사실상 사일러스를 재활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이 5번의 MVP를 포함해 무려 10번이나 MVP를 수상해 같은 팀의 너구리, 쇼메이커나 타 팀의 에이스로 유명한 서밋, 기인등을 제치고 최다 MVP로 시즌 MVP에 선정되어 진정한 소리 없는 강자로 등극했다. 리그제 전환 이후 최초로 포지션에서 정규시즌 MVP가 나왔다.
다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폼이 올라올 대로 올라온 클리드에게 정글 동선 장악이나 라이너 보조 등에서 완파당하며 체면을 구겼다.[4] 전반적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으며, 무색무취했던 스프링과 비교해 초반부터 과감한 플레이의 빈도가 늘었고, 비록 근거없이 무리한 플레이로 다른 선수라면 뇌절로 끝나버렸을 상황을 압도적인 피지컬을 통해 어거지로 슈퍼 플레이로 둔갑시켜버리는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MVP 포인트가 서머들어 급등한 게 바로 이런이유. 다만, 여전히 초반부터의 동선 싸움에서 지고 들어가는 빈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 이 때문에, 정글러가 라이너를 푸는게 아닌, 탑 - 미드가 정글러를 케어해야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및 강타 싸움에서의 약점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제로 남았다.

1.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4세트에서 정글 카서스를 픽해 기가 막힌 딱콩 적중률과 가창력을 뽐내며 메자이를 들고 인생경기를 만들어내며, 베릴과 함께 경기를 캐리했다. 베릴이 알리스타로 미쳐 날뛰며 결정적인 변수를 창출해냈다면, 그 변수를 담원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딜은 전부 캐니언의 카서스가 넣어줬다.[5] 특히 딱콩 적중률도 대단했지만 상대 힐과 구원, 초시계를 다 계산해서 정확하게 때려박아 킬을 캐치하는 진혼곡이 일품. 3성 카서스를 롤토체스가 아니라 협곡에서 봤다고 하더라.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포스트 시즌에서 클리드에게 당하며 깎인 평가를 뒤집을만한 선발전이었다.
5세트 내내 커즈를 상대로 압도하며 게임을 캐리했다. 특히 그라가스와 엘리스를 픽하며 보여준 쇼메이커와의 호흡은 킹존에게 재앙 그자체. 쇼메이커의 정글 동선 커버와 함께 들어가는 이시니에이팅과 갱킹은 경기 내내 킹존에게 숙제를 남겨주며 3:2 접전끝에 팀을 롤드컵으로 올렸다.
특히 미드 - 정글 메타와 함께 찾아온 AP 정글 메타로 케니언 본인이 이니시와 함께 어그로와 딜링을 해주어야하는 상황에서 최고조의 폼을 보여주었다.

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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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에 등장하며 플레이-인 최강팀으로 평가받은 담원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간혹 말린 경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귀신같이 갱킹을 성공시키거나 상대 동선을 영리하게 제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팀 자체가 케니언에게 주는 부담이 많다는 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강한 상체를 살리고 약한 바텀을 커버하면서 본인의 성장을 동시에 도모해야하는 케니언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다만 이 부분은 케니언 본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담원의 문제이니 팀 적으로 피드백이 필요하다.
플레이-인이 끝나고 확실히 케니언의 평가는 LCK의 3대 정글러로써 롤드컵을 기대해볼만한 선수. 올 시즌 LCK를 비롯 전 메이저 대회들의 강팀들중에 정글러가 약한 팀은 하나도 없으며 LCK의 롤드컵 진출 팀들도 보면 클리드, 타잔등 팀의 에이스 또는 중심을 정글러들이 잡아주고 있으며 케니언 역시 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솔로라이너들을 보유한 담원에서 그들을 엮어줄 선수인 케니언의 플레이에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다.
여타 다른 담원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솔랭을 돌리며 유럽 생태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채 1달도 안 되어 70%가 넘는 승률로 캡스를 밀어내고 유럽 솔랭 1등을 찍었다.
이후 같은 조에 배정된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 IG를 두번이나 잡아내고 D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으나 아쉽게 G2에게 발목을 잡히며 첫 롤드컵을 8강에서 마무리 지었다.

2. 2020 시즌



2.1. 2019 LoL KeSPA Cup ULSAN


그러나 롤드컵에서의 좋았던 폼과 달리 케스파 컵에서는 죽을 쑤며, 부진을 보였다. 특히 DRX와의 8강전 1세트에서 키아나로 레벨이 밀림에도 무리하게 카정을 들어갔다가 의문사 당하거나 한타에서도 탈진에 무기력하게 헤매이는 등 졸전을 선보이며 팀의 광탈에 일조했다.

2.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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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케스파컵에서의 부진이 길어진 듯 초반에는 폼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특히나, 뇌지컬적 부분인 초반 동선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피지컬 폼까지 떨어지면서, 작년 스프링보다도 안좋은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매1라운드 젠지전에서는 아이번, 탈리야라는 깜짝픽을 뽑았다가 망하면서 또 다시 클리드에게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커즈나 타잔 등을 상대로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KT, APK 등 체급차가 나는 약팀을 상대로는 과감한 카정으로 상대의 설계를 원천 차단해 너구리의 캐리를 은근히 보좌하며 고춧가루를 허용하지 않는 억제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후 2라운드에서 영입된 고스트 덕에 팀이 살아나면서 본인도 경기력을 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6], 천신만고 끝에 와카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DRX전에서 너구리, 쇼메이커의 역대급 폼에도 불구하고 게임내내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베릴과 함께 패배의 큰 지분을 차지했다.

2.3. 2020 Mid-Season Cup


T1전에서는 리신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뽐내며 맹활약 했으나 LPL과의 경기인 FPXTES를 상대로는 정글 차이가 나며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아직 스프링에 있었던 단점을 완전히 고치지는 못한 모습이다.

2.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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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자 젠지전에서 공개된 스탯. 이어서 공개된 쇼메이커의 지표 또한 캐니언과 견줄 만한 수준이라 해설과 채팅창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7]
스프링 때의 슬럼프가 끝났는지 폼이 작년과 견줄 정도로,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게 올라왔다.
서머 들어서며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쇼메이커와 한결같이 라인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너구리라는 라이너의 보좌를 받으며 경기력이 정점으로 향하고있다. 작년 서머 이상이라고 표현될 정도인데 카정, 갱킹이 물흐르듯 이어지며 상대방의 정글과 엄청난 격차를 내주고있다. 이게 가능해진 요인은, 그동안 캐니언을 꾸준히 괴롭혔던 뇌지컬의 문제가 이번 시즌 들어서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서머들어서 그동안 캐니언의 치명적 약점중 하나였던, 초반 동선 문제를 이제는 상황에 따라 꼬울 수도 있으며, 임기응변까지 생긴것. 이 덕분에, 더 이상 탑 - 미드의 보좌를 무리하게 받을 필요가 없게 되면서[8] 본인은 물론 상체 전체의 폼이 함께 올라가는 결과로 이어진 것. 상대 미드를 쉴틈없이 압박하는 쇼메이커와 원딜이 버텨주는 사이에 돌아다니는 베릴과 함께 초중반에 전 맵을 돌아다니며 박살내고다닌다.
2주차 KT전에서 피들스틱을 리메이크 후 처음으로 픽해, 2020 서머 정글러 중 처음으로 POG를 받았다.
4주차 AF전에서 각각 리 신과 니달리를 픽해 리 신으로는 미친 플레이로 현상금 700 골드를 띄우고 니달리로는 트런들과 5렙 차이를 내는 등 게임을 캐리하여 단독 POG를 받았다.
6주차 SB전 1세트에서 니달리를 사용하여 '''LCK 정글러 최초로 펜타킬'''[9]을 기록하였다.

7주차 DRX전 1세트에선 세트를 픽해 POG를 받았다. 2세트에선 카서스를 픽하고 8레벨 이후부터 아주 빠른 성장을 보여주더니 결국 라이너들의 레벨을 추월, 게임을 가장 높은 레벨로 마무리했다.
젠지전, 니달리와 카서스로 클리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정글 차이를 보이며 단독 POG에 선정됐다. POG 포인트 총 800 포인트로, 비디디와 쇼메이커 바로 다음, 쵸비와 동률까지 올라섰다. 10주차 정규시즌 종료 기준으로 1,000 포인트로 전체 3위, 정글러 중 압도적 1위.
정규시즌의 맹활약으로 결국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 플레이어와 정규시즌 MVP 역시 선정될 만했으나, 같은 팀의 쇼메이커와 표가 양분되어 모두 간발의 차이로 쇼메이커에게 수상을 내주었다.

2.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킬'''
김건부
(Canyon)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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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 챔피언십 파이널 MVP'''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JDG전부터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니달리를 픽, 여전하다는 듯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중체정이라는 카나비를 완전히 말려버리는 걸 넘어 전라인을 터뜨리며 게임의 승리와 함께 POG를 가져왔다. 두 번째 경기 RGE와의 경기에서는 '''점화 그레이브즈'''를 선보였는데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또 다시 POG를 따냈다. 초반 동선 설계에서 압도한 것은 물론이며 저렙단계 다이브를 완벽하게 해내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압도적인 성장과 한타력을 보여주면서 세체정 후보 타이틀에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라운드에는 PSG전과 RGE전에서도 준수한 폼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RGE전에서는 13/1/4라는 솔랭 대리기사가 떠오를 정도의 그브 원맨 캐리를 보여주며 6경기 중 3경기나 POG를 따내며 자신이 왜 서머에 한체정이었는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JDG전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이미 1위가 확정된 상태였기에 8강 1시드로 진출하게 됐다.
8강전에선 DRX를 상대로 1, 2세트에는 늘 하던대로 그레이브즈를 픽했지만, 3세트에서 표식이 그레이브즈를 선픽하자 그브의 전통 카운터라는 '''킨드레드'''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10] 킨드레드를 픽해 놀라울 정도의 카이팅 솜씨와 양의 안식처 활용을 보여주며 시리즈를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4강에서도 무난하게 얀코스를 제압하며 복수에 성공하고 결승으로 올라갔다. 특히 1세트에서 보여준 헤카림이 인상적.
'''2020 WORLDS 지표'''
롤드컵 결승전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으로 MVP로 선정되었다. 1세트는 SofM의 쉔 정글 합류전에 말려 초반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타를 진행하면서 귀신같이 복구하고, 후반에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여주며 판정승을 거뒀다. 2세트는 탱 렝가라는 충격적인 픽을 들고 나온[11] 이블린으로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16분경 전령 둥지에서 무리한 포지셔닝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짤려버리면서 게임이 이상해지더니, 이 후 한타에서도 신들린 어그로 핑퐁을 보여준 SofM에 완패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3, 4세트에서 아예 게임을 터뜨리며 니달리 - 그레이브즈로 아예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여준 SofM을 압살하며[12] 정글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덤으로 MVP 인터뷰를 한 뒤에 인터뷰어가 마이크를 다시 가져가지 않았는데 덕분에 트로피 세레모니가 끝날 때 까지도 마이크를 쥐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2019 서머에는 LCK 정규시즌 MVP를, 2020 시즌 월즈 결승 MVP를 타게 되면서 캐니언은 페이커의 뒤를 이어 '''전세계에서 월즈와 지역 리그에서 모두 MVP를 수상한 두 번째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월즈를 MSI까지 포함해 국제 대회로까지 넓히면 클리어러브, 우지, 캡스까지 포함해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놀라운 점은 만 19세에 달성한 기록들인 나이가 매우 어린 선수라는 점으로, 2021 시즌에도 이 폼을 유지한다면 추후 너구리에 버금가는 메가 연봉 계약딜을 선사시킬 0순위 후보가 될 것이다.[13]

2.6.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올스타전 득표율이 63.4%로 5개 라인중 제일 높은 득표율로 뽑히게 되었다. 전성기 시절 페이커 득표율이 5개 라인 중 유일하게 90% 근처였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쇼메이커, 쵸비에게 표가 분산되면서 득표율이 58.3%였었고, 이렇다할 경쟁자가 딱히 없는 캐니언이 63.4%로 같은 미드 라인은 아니지만 올스타전 역사 중 최초로 페이커보다 득표율이 높은채로 뽑히게 되었다
1:1 매치에서는 베릴에게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다. 다음날 LPL과의 올스타 매치에서는 1세트 그레이브즈, 2세트 돌격 넥서스 아트록스, 3세트 릴리아로 모든 세트를 박살내버렸다.

3. 2021 시즌



3.1. 2020 LoL KeSPA Cup ULSAN


DRX전에서 그브 스킨 주인답게 그브로 펜타킬을 했다. 세체정 폼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결승전도 쇼메이커와 함께 미친폼을 보이며 손쉽게 우승을 하였다.

3.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시작 전 솔랭에서 워낙 파괴적인 승률을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정글 캐리 메타였던 롤드컵에서 MVP를 받으며 우승한 정글러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T1전, 1세트 T1의 '캐니언 말리기'전략이 제대로 성공함에 따라 캐니언으로써는 오랜만에 제대로 존재감이 지워졌지만 2, 3세트 수정된 밴픽과 함께 좋은 플레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특히 나르의 궁극기를 그레이브즈의 스탑 무빙으로 회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농심전에서는 전라인 체급차를 바탕으로 2:0으로 압살했다.
그러나 문제의 브리온전, 기존 경기들에서도 '잘하긴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2020 서머 ~ 롤드컵의 캐니언은 아니다'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것이 현실화되었다. 담원답지 않은 게임 운영을 보여주었다. 전령을 다 먹어놓고도 이득을 보고 있는 사이드에 전령을 풀지않고, 심지어 전령의 눈을 획득하지도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쇼메이커가 엄티 - 라바의 극렬한 견제를 받아 휘청이는 동안 캐니언 역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또한 뼈 아픈 요소.
이어지는 아프리카전을 졸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고, 3주차의 젠지전에서는 '''우디르 정글'''을 픽하면서 어마어마한 무빙과 스킬 활용을 이용한 어그로 핑퐁 능력을 과시하며 자신이 괜히 2020 시즌 세체정이 아니었음을 재각인시켜주었다. 이 경기를 이기며 시즌 첫 POG를 따냈으며, 한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완전히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와의 경기에서는 릴리아의 카운터로 암살케인을 준비하고 좋은 보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한화 경기에서 캐니언의 케인이 밴이 되는 모습을 보일 정도.
2라운드 샌박전에서 두 세트 모두 우디르를 픽했고 탱, 이니시, 상대의 멘탈 흔들기까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알게모르게 우디르 전승을 기록중이다.

[1] 실제로 솔랭전사로 꼽히던 대다수의 정글러들이 데뷔 시즌에 혹독하게 박살나는 이유도 바로 이 점때문이다. 솔랭하고 대회하고는 운영부터 완전히 다르기 때문. 리그제로 전환한 2015 시즌부터 지금까지, 프로 데뷔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글러는 서브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던 톰, 한 스플릿을 통째로 소화한 커즈 말고는 없다. LCK 데뷔로 조건을 완화시켜도 비욘드, 타잔, 클리드, 온플릭이 다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리그에 어떻게 잘 녹아드느냐에 따라 솔랭전사로 남을지, 걸출한 정글러가 될 지 결정될 것이다.[2] 물론, 탑솔러도 너구리에서 보다 안정감 있는 플레임으로 교체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한다.[3] 2연패는 물론, 그 이후의 경기에서도 승리 당했다라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팀 전체가 저점을 찍고 있는 중이었다.[4] 다만, 페이커가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쇼메이커를 완전히 압살해서, 선푸시, 로밍 주도권은 물론, 아예 본인이 정글러를 찾아다니며 정글 시야까지 전부 클리드한테 떠먹여주면서 클리드가 날뛸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줬기에, 참작의 여지는 있다. 정글러가 미드의 주도권에 따라 풀어갈 수 있는게 많이 달라지기 때문. 그렇다고 하더라도 초반부터, 클리드의 빠른 갱킹 템포를 아예 따라가지 못하며, 클리드가 게임을 박살내는걸 막지 못한 점에는 분명히 책임이 있다.[5] 뉴클리어가 평소답지 않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성장형 정글러인 카서스로 킬을 몰아먹은 캐니언이 최후의 보루이자 최종 병기 역할을 해줬다. 해설진들도 캐니언의 카서스 존재 때문에 초반에 크게 터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할만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아 말할정도.[6] 본인의 피지컬 회복과 함께, 고스트의 합류로 베릴의 발이 풀리기 시작함과 함께, 오더 문제 역시 해결된게 크다.[7] 클리드 역시 15분 경험치 차이를 제외하면 매우 좋은 축에 속하며 실제로도 평균 2, 3위에 들었는데, 캐니언은 무려 15분 골드 차이 800 골드를 넘기는 미친 지표를 보여줬기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참고로 2018 롤드컵의 카밀의 신이라고 불렸던 닝의 15분 골드 차이가 105 골드이며, 2017 롤드컵의 앰비션이 15분 골드 차이가 52 골드 남짓이었다. 즉, 정글러는 클리드 정도의 골드 차이만 내도 확실히 상대 정글보다 잘하고 있다는 지표인데 캐니언은 그걸 아득히 뛰어넘었다.[8] 물론, 보좌를 받으면 이전 이상으로 보좌받은 값어치 이상을 항상 하면서 경기를 하드캐리한다.[9] LCK가 아닌 국내 대회에서는 2019 LoL KeSPA Cup ULSAN에서 온플릭이 올라프로 기록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캐니언의 펜타킬 경기 상대 정글러가 온플릭이었다. LPL은 2014 시즌 인섹이 렝가로 최초로 펜타킬을 했다.[10] 대부분의 팬들이 알다시피 표식은 킨드레드 장인으로 유명한 유저다.[11] 보통, 렝가는 상대 원딜을 한방에 터트리는 암살자 역할의 정글러이다. 국내 해설 및 담원 선수단도 암살자라는 걸 염두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더군다나, 상대 탑인 피오라와는 거의 시너지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던 픽.[12] SofM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3, 4세트 내내 게임을 지배했던 캐니언과 달리, 0티어 정글러인 그레이브즈, 니달리를 잡고, 우리에게 익숙한 총든 마이, 창든 유미를 보여주며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못했다. 1, 2세트 사파 정글러들로 맹활약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13] 정글러 포지션은 다른 라이너 포지션들에 비해 젊은 나이에 성공하기 힘들지만, 반대로 에이징 커브도 상당히 늦게 온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당장 1992년생인 스코어도 2019 시즌까지 그럭저럭 먹히는 폼을 보여주었고, G2에서 활약하고 있는 얀코스도 95년생, 같은 1995년생인 카카오는 비록 메이저 리그로 분류되는 곳은 아니지만 2020 시즌에 터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만약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적 시장에 나오는 나이는 만 20살로, 다른 정글러들이 이제서야 1군에 자리잡는 나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