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2010-11
1. 개인리그 성적
1.1.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3
오픈 시즌 3에서는 64강에서 박준을 잡아서 화제가 되었다. 32강에서는 김원기에게 패배. 32강에 간 전적으로 코드 A를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1.2. Sony Ericsson GSL Jan.
코드 A 32강부터 이정수, 박현우를 꺾고 8강에 안착, 승격강등전에 출전을 확정하고 8강에선 oGs 주장 김정환까지 꺾었다. 4강에서는 김정훈에게 패배. 승격강등전에선 거품장수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1.3.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코드 S로 승격해서도 상대가 만만하지 않았다. 송준혁, 한준, 이정훈. 이 대결은 해설진들이 '''창과 방패'''의 대결[1] 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송준혁과 이정훈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6강에서는 서기수를 꺾으며 서기수에게 또 불곰 노이로제를 일으켰다.
8강 상대는 자신처럼 이전 시즌에서는 큰 활약을 못보이다가 파죽지세로 실력이 급상승한 갓초원. 여기서 스코어 상으로는 강초원에게 3:1로 패배하지만 평균 경기시간이 27분대에 달할 만큼 매 경기가 혈투였다. 견제와 방어와 난전이 마구 벌어진 경기. 하지만 결국 강초원의 부적업 고위기사를 이용한 방어에 패배하고 만다. 8강전에서 강초원을 꺾었다면 지금 강초원이 누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을지도.
'''그리고 이때부터 김승철은 명경기 제조기가 되어 버렸다.'''
1.4. LG 시네마 3D GSL May.
fOu 소속으로 홀로 코드 S로 뛰게 된 이번 시즌에서는 32강 B조(올테란조) 1세트에서 김성제의 화염차 러쉬를 공성전차로 길을 막아서 이겨내고 3세트에서는 변현우에게 마지막에 핵미사일까지 준비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2위 결정전에서는 김정훈 복수전을 가졌는데 김정훈의 꿀멀티 행성 요새를 공성 전차로 끊임 없이 견제하다가 김정훈의 병력이 한번 진출하는 참을 노려 휘둘리던 경기를 역전하는데 성공, 3승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월 28일에는 최성훈과 16강 경기가 있었다. 1세트에서는 일반인으로는 도저히 추측할 수 없는 사신 정찰 루트를 타서 최성훈의 몰래화염차를 발견하는데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최성훈의 공격을 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화염차 드랍으로 건설로봇을 스무 기 이상 잡는 대박을 터뜨리고 조이기에 들어갔으나 한 번의 무리한 병력 돌진으로 역전패. 3세트는 금속도시의 가까운 공중거리를 이용해 군수공장을 띄워 최성훈에게 해병과 화염차 양방러쉬를 아프게 먹였다.
5월 3일 저그 황강호를 3:0으로 꺾고 LG 시네마 3D GSL May.4강에 진출하였다. 1세트와 3세트에는 죽음의 무도를 비웃듯 황강호에게 '''/춤'''을 추고 압승했다.
특히 1세트의 10병영(+5 반응로) 무한해병러쉬는 테저전 패러다임을 바꿀 전략이라는 평을 들었다.
5월 7일 뼈그임마와 대결. '''명경기 제조기가 만들어 낸 두 번째 명경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3으로 패배. 두 선수는 다섯 세트 모두 똑같은 빌드로 시작했다. 김승철은 2병영, 임재덕은 더블. 여기서 승철은 3세트까지 초반 벙커링을 시도했기 때문에(4,5세트도 극초반에 치즈 조짐은 보여줬다.) 김승철의 운영과 컨트롤 능력을 잘 모르던 사람들은 선례를 보여준 치즈왕처럼 치즈만 하다 끝내는거 아니냐며 채팅창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명불허전의 임재덕은 치즈 이후 김승철의 프로다운 진영 배치, 전술적 움직임을 이겨냈다. 한 판은 치즈에 내주고, 한 판은 김승철의 바이오닉 운영에 패배한 뒤 맞이한 2:2 상황에서의 마지막 세트.
임재덕은 다 질 것 같은 경기들을 믿기지 않는 회복력과 통찰력으로, 특히 5세트에서 보여준 잠복 맹독충과 마지막의 마지막에 튀어나온 감염충의 진균번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치즈 이후에도 서로 뛰어난 경기 장면을 보여줬기 때문에 김승철은 치즈로 까이지 않게 되었고 다음 시즌에서 활약할 모습이 기대되는 선수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개념없는 몇몇 저징징들은 김승철이 운영도 충분히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즈만 하는 놈이라며 까고 있다.
결승전에서 임재덕에게 송준혁이 4:0으로 탈탈 털린 뒤론 송준혁이 까이는 만큼 역으로 칭찬을 받고 있다. 송준혁이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압살당했기 때문에... 임재덕과 김승철과의 4강전이 오히려 결승전 취급받는 중.
1.5.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에서 김유종을 2:0으로 꺾고 32강 진출하며 GSL May. 4강 진출자의 위엄을 되살리는 듯 했지만 곽한얼의 밴쉬 컨트롤에 32강에서 0: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6월 18일, 슈퍼토너먼트 결승전 직전에 치뤄진 LG 시네마 3D 스페셜 리그의 결승전에선 동래구 저그 박수호 선수를 만났는데... 또 풀세트 접전의 명경기를 만들었지만 2: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
1.6. 펩시 GSL July.
메카닉 테란이 본격적으로 전략화된 펩시 GSL July. 때부터 메카닉 테란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종현과 변현우에게 2패를 당하곤 코드A로 떨어져버렸다.
1.7. 펩시 GSL Aug.
8월 들어서 코드A에서 16강에는 들어 다음 시즌도 코드A에 남아있게는 되었으나 기흉 문제로 수술을 받고 GSTL에서도 활약하지 못하고있다... 완쾌를 기원한다.
1.8. Sony Ericsson GSL Oct.
코드 A에선 김동현#S-4과 류경현을 꺾고 승강전 기회를 잡았다. 우승으로 직행티켓을 거머쥐려는 야심은 이전 같은 팀이었던 고병재에 의해 접게되었다.
하지만 승강전 조 편성이 나름 무난하다는 느낌. 플토는 없지만 테테전을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었고...하지만 현 동료와 옛 동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 결국 그런 변수 같은 것은 없이 깔끔하게 잡아내고 코드 S에 복귀하는데 성공.
김승철 본인에게는 약간 아쉬운 경기가 있었는데 바로 윤영서와의 마지막 경기. 이미 김승철은 3승을 딴 상태였고 팀 동료인 채도준은 1승 2패에 윤영서와의 경기만 남겨둔 상태였다. 윤영서는 2승. 여기에서 윤영서를 이긴다면 윤영서는 2승 1패의 상황에서 1승 2패의 채도준과 붙게 되고 채도준이 윤영서를 이긴다면 2승 2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코드 S 승격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윤영서의 탄탄한 방어에 올인이 막히고 필사적으로 건설로봇을 빼고 온 마지막 러시는 역시 건설로봇을 빼든 윤영서에게 막히며 3승 1패를 기록했고, 3승을 기록한 윤영서는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승격이 확정되었다. 자신이 잘못한 것도 아니지만 책임감 때문인지 이 경기 이후 김승철은 자신의 승격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한 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1.9. Sony Ericsson GSL Nov.
11월 1일 Code S 32강 B조 임재덕, 황강호라는 IM의 거물급 저그들을 연달아 격파하고 손쉽게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1월 16일 Code S 16강 C조 장민철 선수만 두번 잡아내며 정말로 오랜만에 코드 S 8강 진출에 성공한다.
11월 24일 Code S 8강 정종현 선수를 만난다. 계속해서 좋은 기세를 보여준 김승철 선수도 정종현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돼 접전이 나올 줄 알았으나 결국 '''왕'''의 경기력 앞에 0:3 셧아웃을 당하며 탈락하고 만다.
1.10. WCG 2011 국가대표 선발전
10월 2일 김정훈, 장민철이란 강력한 프로토스 선수들을 연달아 잡아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도 진출한 상태에서 흥미로운 것은 풀리그의 상대 중 한 때 명경기를 만들어냈던 주인공이었던 그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10월 29일 김학수, 강초원 선수들과의 추가 재경기 끝에 조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다.
11월 6일 8강에서 만난 김영진 선수에게 패배한다.
2. 팀리그 성적
2.1. GSTL Feb.
2월 7일 8강 StarTale의 박현우 선수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팀은 올킬 패배를 당한다.
2.2. GSTL Mar.
3월 21일 8강 TSL의 한이석 선수를 잡아내나 다음선수인 이호준 선수에게 패배한다.
2.3. GSTL May.
5월 18일 SlayerS와의 준결승에서 3:3 세트 스코어 상황, 상대방인 문성원을 저격하기 위해 출격한 김승철은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지만 문성원의 신들린 견제, 그리고 해병 드랍을 이용, 공성전차의 첫 번째 포격을 받아낸 뒤 돌격해 라인을 걷어내는 기가막힌 플레이, 결정적으로 문성원의 5시 멀티를 노리고 해병 40기를 의료선에 태워 드랍을 가는 사이 쳐들어 온 문성원의 병력이 공성전차를 정리해 버리고 해병이 너무 없음을 확인한 문성원이 다급하게 5시 멀티에 병력을 보내 마침 떨어지는 해병 드랍을 막아내고 그 사이 김승철 본인의 11시 멀티는 문성원의 해병에 밀려 버린, 한순간의 엇갈림과 문성원의 호수비에 결국 패배. '''세 번째 명경기를 만들어 주며 명경기 제조기로써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굳혔다.''' (...) 지못미 김승철.
문성원과의 대결로 프테전, 테저전, 테테전 모두 명경기를 만들어 내며 삼종족을 상대로 모두 명경기를 만들어 냈다. '''져서 문제지.''' 스2갤에서는 '삼종족 상대로 모두 명경기를 만들어 낸 명불허전의 명경기 제조기' 라면서 김승철을 찬양하고 있다. (...) 다시 한번 지못미 김승철.
명경기 제조기라면서 칭찬하는 듯 까고는 있으나, 이 까임 속에 실은 '그만큼 실력 있는 선수'라는 인정과 칭찬도 내재되어 있는 만큼 미래가 더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며 사실 지금도 실력만 놓고 보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테란이다. 또 까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정도 많이 받고 있다. 잘 생각해 보면 개인리그 성적도 절대 나쁘지 않다. 코드 A 4강 → 코드 S 8강 → 코드 S 4강이다. 거기에 나이도 95년생으로 어리니 이 기세로 성장한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다.
2.4. 2011 GSTL 시즌 1
6월 24일 Venus 그룹 1주차 IM의 최용화, 황강호 선수들을 잡아내나 다음선수인 최병현 선수에게 패배한다.
7월 1일 Venus 그룹 2주차 NS호서의 우경철 선수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팀은 올킬패배를 당한다.
[1] 한준과 이정훈이 창, 김승철과 송준혁이 방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