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프로게이머)/선수 경력

 




1. 개요


프로게이머 김태민의 커리어를 정리한 문서.

1.1. JD Gaming



1.1.1. 2016~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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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캔디, 유제가 있던 뉴비가 2016 시즌에 뉴비 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합류한 듯하다. 하지만 2016 스프링에는 아쉽게 LSPL 중위권에 머무르며 승격을 이루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시 논란으로 밀려난 도인비가 2군으로 내려와 합류한 2016 서머처럼 팀의 운영이 달라지자 본인의 포텐이 폭발하며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도인비와 더불어 팀을 승격시켰다. 사실상 오더 측면에서는 도인비가 바로 팀의 중심이라면 개인 기량에서는 이 선수가 팀의 중심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시즌 6 말에 비록 다인랭크기는 하지만 한국 랭크에서 엄청난 순위를 기록하며 QG의 2017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LPL 개막부터 리필패로 불리는[1] 리 신을 픽해 GT의 정글러이자 작년에 중간은 갔던 우샹을 2연속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또한 2번째 VG와의 경기에서도 '더 정글' 벵기와의 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정글러로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도인비가 이지훈에 대한 라인전 열세인 와중에 이를 만회하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이끄는등 일각에서는 진짜가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
이처럼 2017 시즌에는 기용되어 나올 때마다 메카닉적 기량과 동물적 감각은 확실했고, 또한 2018 시즌 초반 JDG가 무려 4승을 찍는 과정에서 로컨과 함께 쌍끌이를 제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로컨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벤치로 간 시점에서는 더 과부하가 걸렸는데도 다시 캐리하고 있다. RW에서 2패밖에 안한 플로리스와 비교해도 개인 기량은 더 좋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다. 현재 서부의 페퍼와 함께 팀에 의해 저평가되는 대표적인 정글러 케이스.
여담으로, 솔랭 1위를 찍었다.[3]

1.2. SK telecom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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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2일 SKT로 입단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4]

1.2.1. 2019 시즌



1.2.1.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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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월 16일 진에어와의 개막전에서 리 신으로 1세트 MVP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전에서는 페이커와의 뛰어난 미드 - 정글 호흡을 자랑하며 게임을 터뜨렸고 전체적으로 팀이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며 2:0 셧아웃으로 승리하였다. 개막전 이후 다시 한번 테디와 함께 MVP에 선정되었다.
2019 1월 27일 담원전에서 리신을 픽하여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MVP에 선정되었다.
한화 전에서는 종횡무진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단독 MVP에 선정되었다.
1세트 자신의 모스트픽이라고 할수있는 리 신을 픽하여 자신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뛰어난 동선을 바탕으로 갱킹으로 게임을 터뜨렸고 그야말로 협곡을 지배하며 MVP를 받았다.
2세트 현 메타에서는 비주류 픽이라고 할수 있는 엘리스를 선택하였고 탑 라인에서 뛰어난 심리전으로 유효 갱킹을 여러번 성공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만든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한타 때도 고치를 주요 딜러에게 계속 맞추는 활약을 보이며 단독 MVP에 선정되었다.
1라운드까지의 클리드의 활약은 단연코 SKT 경기력의 중심이라고 할수있으며, 타잔, 온플릭과 함께 LCK에서 손에 꼽히는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 신을 플레이 할때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뛰어난 피지컬로 여러번 유효갱킹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터뜨리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게임 중반 몇번씩 나오는 뇌절이 게임을 불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엇갈리는 팀합을 맞추며 실수를 점점 줄여가고 있다. 또한 SKT가 지는경기의 또 다른 특징으로 초반 공격적인 운영을 필수로하는 리 신, 올라프를 잡고 초반에 아무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론 이는 클리드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다.[5]
2라운드에 이르러서는 게임 도중 뇌절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없다. 1라운드에 비교적 부진하던 페이커이 활약하며 클리드의 캐리 비중은 크게 줄어든 편이지만[6] 그외 지표가 증명하듯, 매 경기마다 게임의 핵심 역할을 제대로 하며 걸출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3월 30일 아프리카전을 2:0으로 승리하며 MVP 포인트 1000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올려보냈다. 2세트 그야말로 곡예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가 칼리 + 엘리스로 바론 스틸 가능성 0% 조합인데도 불구하고 체력 34를 남기고 바론 스틸을 기적처럼 성공시키는 활약을 일구었고, LCK 데뷔 시즌부터 별다른 기복 없이 최상급 정글로서 활약하며, 어째서 많은 팀들이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탐냈는지 그 이유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 기복 없는 플레이로 캐리력을 선보여 자신의 평가를 이적 시장 때보다 훨씬 더 끌어올린 것은 덤.
그리고 독특한 기록도 하나 세웠는데, 바로 '''리그제 전환 이후로 선발로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해낸 SKT 최초의 정글러'''이다.[7]
결국 결승전 2세트 MVP를 받으며 우승해 LCK 로얄로더가 되었다.

1.2.1.2. 2019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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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전반 SKT의 모든 승경기에서 MVP를 쓸어 담았다. 팬들의 평가도 SKT가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클리드가 에이스 역할을 꾸준히 해준다는 평.

두번째 G2와의 격돌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경기부터는 팀원들의 폼이 올라오면서 클리드 역시 더 미쳐날뛰는 중이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IG와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닝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어[8] MSI 출전 정글러 중에서 가장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4강에서도 3세트를 하드 캐리하는 등 풀세트 접전 패배 중에 무죄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4세트를 제외하고 1인분 이상 하는 걸 볼 수 없었던 페이커, 존재감이 없는 수준인 테디와 마타, 실수하는 것을 넘어 무너져버린 칸과 비교했을 때 능동적인 플레이 자체를 클리드가 전적으로 떠맡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는 개인 기량 쪽을 살펴보았을 때 탑의 부진을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높은 레벨이었던 SKT가 전술적으로는 클리드에게 너무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의미이기에, 향후 클리드가 말려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큰 과제로 남았다. 거기에 G2가 결승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저런 G2를 상대로 사실상 원맨 캐리를 해낸 클리드의 평가도 덩달아 올라갔다.
MSI라는 롤드컵 다음가는 중요한 국제대회에서도 클리드는 충분히 S급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정글러라는 것을 증명한 대회지만, 믿었던 팀원들의 부진이 너무나도 아쉬움으로 남을 대회가 될듯하다.

1.2.1.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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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테디와 함께 영고라인 입성이 유력해 보인다. 첫 주차 상대인 진에어와 아프리카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설계는 그대로이나 다소 폭발력이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아직 클리드의 과한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팀과 함께 진에어전을 진땀승 했으나 결국 아프리카전을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2주차에서는 킹존전은 하루가 대신 출장하고 샌드박스전에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설계 능력은 사라지고 오히려 스프링 초반처럼 불안정한 이니시로 인한 뇌절이 크게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력하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3주차에서는 '''결국 클리드도 무너지고 말았다'''. 담원전을 패배한 원인이 되었으며 2세트 신짜오를 대차게 말아먹고 3세트 그라가스 활용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선발로 나선 하루 대신 교체 출전한 그리핀전 2세트도 타잔에게 동선이 읽히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4주차 이어지는 KT, 젠지전에서는 어느정도 기량이 스프링때의 절반만큼은 돌아온거 같았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날카로운 갱킹 타이밍과 특히 1세트 바론 스틸, 2세트 대지용 스틸 위기에서 안정적으로 먹는 등 강타의 신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했다.
그리고 귀여움이 폭발하는 "(카이사) 자바줘~"와 2세트 블루 스틸 상황에서 음파로 블루를 챙기자 나온 "운수 좋은 날이네."라는 옾더레가 나오면서 슬금슬금 유칼, 쇼메이커에 이어서 옾더레 경쟁에 합류한 모습을 보인다.
리프트 라이벌즈부터 폼이 조금씩 살아나더니 2라운드로 접어들자 팀합이 맞는 모습과 함께 다시금 폭발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나 페이커와의 호흡은 벵기가 연상될 정도. 기존 정글 3대장이라 평가받던 타잔과 온플릭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홀로 안정감과 캐리력을 두루 겸비한 경기력으로 한체정 포스를 내뿜고 있다.
2019 서머 플레이오프때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드레드, 온플릭, 캐니언 등 나름 LCK 상위권 정글러로 평가받는 선수들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렸고 갱이면 갱, 한타면 한타. 절묘한 어그로 핑퐁까지 역대 SKT 정글러 중 가장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그 미친 폼을 결승전에서도 유지했고 4세트 동안 3세트를 제외하고 타잔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현 한체정은 본인임을 입증했다. 2연속 LCK 우승과 포스트시즌 MVP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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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SUMMER 포스트시즌 MVP'''

서머의 클리드는 SKT의 독보적인 에이스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폭발력과 운영을 모두 갖춘 완성형 정글러였다. 팬들 입장에서도 클리드가 대단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패배하거나 이겼지만 못싸운 경기 등에서 정글탓을 한 경기가 정녕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날만큼 클리드는 완벽하기 그지없었다. 그동안 블랭크와 블라썸[9] 등을 거치면서 정글 차이 때문에 불안한 게임 흐름이 많았고 아예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 게임을 내주는 경우도 다반사였던 만큼 이에 적응되어 있다가 클리드가 온 다음부터 정글만큼은 낮은 주사위눈 같은거 없이 믿고 활약을 지켜볼 수 있었기에 경기를 보는 즐거움도 더욱 남달랐다. 무엇보다 정글 - 미드가 중요해진 현 메타에서 페이커와의 호흡마저 완벽하기 때문에 더더욱 팬들로부터 보물 취급을 받고 있다.

1.2.1.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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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Flash Wolves와의 대결에서 정글 사일러스 픽을 선보였다. 사일러스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전에선 경기 내내 스프링 시즌을 보는 듯한 좋은 경기력으로 TOP에게 승리하면서, LCK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지 않고 4세트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데에 공헌을 하였다.
여담으로 생일에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1.2.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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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는 주전으로, 하루는 서브로 T1의 정글러들은 두명 모두 유럽행을 결정 지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프나틱전, 두 번째 경기인 RNG전에서도 좋은 폼으로 커리어 첫 롤드컵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설진들도 '이 선수는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이 아예 없는거 같다'는 평을 할 정도. 특히, 두 번째 경기인 RNG 전에서는 Player of the game으로까지 선정되었다.
설명할 필요가 딱히 느껴지지 않는 스플라이스전을 지나 4강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G2를 만나 분전끝에 석패했다. 모든 세트를 통틀어서 밴픽이 다소 의아했다고 평가받는 와중에도 2세트에서 상대의 노골적인 한타 지향조합을 상대로 리신을 픽해 끊어먹는 플레이의 정점을 보여주는가 하면 장로 드래곤 스틸 등 정글러가 보여줄 수 있는 슈퍼 플레이는 전부 다 보여주는 미친 캐리를 선보였다. 다만 3, 4세트에서는 서포터와 미드의 아쉬운 플레이와 후반 운영에서 밀리며 클리드 본인에게는 굉장히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짓게 되었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고 아쉬움에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1년 내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클리드였고 위상이나 돈싸움에선 어느 팀에도 안 말리는 SKT기에 팬덤에서는 클리드의 재계약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1.2.1.6. LCK 스토브리그/2019

이적 시장 오픈 첫 날인 11월 19일, '''김정균 감독, 칸과 함께 FA 신분이 되었다는 정식 보도가 나왔다.''' T1 측에서는 재계약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보였었지만 결국 재계약이 결렬되었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식으로 FA 신분이 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
팬덤의 반응은 '''혼돈''' 그 자체였고, 특히 SKT 팬덤의 입장에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내려꽂힌 기분으로 충격을 받은 나머지 침통한 반응을 보이고 클리드의 미래를 응원하는 한편[10]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한 상황이다. 칸과 김정균 등의 주전 선수, 코칭 스태프의 이탈도 뼈 아프지만 특히 클리드는 SKT에서 함께 했던 1년 내내 정글 탓한 적이 있긴 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항상 뛰어난 폼을 보였고, 두 번의 LCK 우승에 주역이 될 정도로 팀 전략의 핵심 중추로 활약해왔기 때문에 SKT로선 티안이나 얀코스급의 정글러를 영입하는 것이 아닌 한 클리드의 이탈은 실로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라 간주할 만 하다. 그런만큼 클리드 개인적인 입장에선 박수칠 때 떠나는 모범적인 예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11월 20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클리드와 '''최종적으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게 됐음을 발표'''하며 FA 신분이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9시경 갑작스럽게 진행된 앰비션의 방송에서 '''Gen.G Esports로 이적이 발표되었다.'''
그야말로 깜짝 놀랄 충격적인 이적 소식에 SKT 팬덤은 당연히 해외로 갈 줄 알았었지만 사실은 국내팀, 그것도 젠지로 이적을 한다는 소식에 큰 충격에 빠졌다. 실제로 T1은 이적료 명목으로 수십억대를 준비했을 만큼 LCK에서 금전적으로 밀리지 않는 구단이었기 때문에 팬들은 T1측의 최종 결렬 공지 당일에 앰비션 특별 방송이 진행된 것으로 보아 T1측도 최후까지 협상했으나 놓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클리드가 밝힌 이적 이유는 '비슷한 또래의 선수들, 친한 분위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SKT는 개인 방송, 외부 행사 등이 많았던 점이 불만이었다는 추측이 있다. 개인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훈수에 멘탈이 터져서 테디에게 귓속말로 시청자 중에 나보다 롤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하소연한 짤방이 있을 정도로 개인 방송을 힘들어했다.[11]
이후, 젠지와 파격적인 3년 계약을 맺었다는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롤스타전에 참가한 뒤 밝힌 인터뷰에서는 MSI와 롤드컵을 우승한 G2FPX를 보면서 친구 같은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고, 젠지에 합류한 뒤에 실제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는 느낌이라 편하다고 밝혔다.[12]
이렇듯 아무도 예기치 못한 이적 사유로 LCK 팬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SKT 시절에는 정말 동료들과 친해지지 못했는지, SKT의 개인 방송 할당 시간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 등 여러 논란이 발생했다.[13] 이에 염증을 느껴 '끝까지 논란이 될 발언을 해야만 했냐'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SKT 팬도 등장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14] 1년 동안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으나 이적 문제로 이전 팀 팬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개막한 2020 스프링 오프닝 영상 중 페이커가 클리드를 픽하려고하자 에러가 나고, 곧이어 룰러가 클리드를 데리고 가버리는 장면은 이 당시에 일어났던 일을 반영한 것이다.

1.3. Gen.G Esports



1.3.1. 2020 시즌



1.3.1.1. 2019 LoL KeSPA Cup

클리드는 비록 패배했지만 졌잘싸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선수들 모두가 개개인의 피지컬이나 능력이 준수함을 보여주었으며, 운영에서도 큰 구멍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밴픽과 조합에서 승리 공식대로 흘러간 것이 2세트밖에 없었고 중간중간 나오는 엉뚱한 판단과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아직 팀원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팀워크적 문제나 과거의 젠지를 떠올리게 하는 룰러 엔딩이라 불리는 룰러에게 너무 집중된 한타 포지션이 나온 것은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

1.3.1.2. 2020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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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SPRING 1ST TEAM'''

젠지 입단 후 맞이한 첫 시즌에는 비디디와 함께 팀의 더블에이스로 활약했다. 초반 설계의 파괴력만큼은 단연 리그 탑급. 젠지 라이너들의 강한 라인전에 기반한 스노우볼을 클리드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굴려나가는 모습으로 LCK 정글러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지만 2라운드에 들어와 그런 모습이 서서히 줄어들고 후반 한타에서 팀원들과 전혀 합이 맞지 않는 등 흔들렸다.
2라운드에서 흔들렸다 해도 1라운드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정규시즌도 1위로 마무리 하면서 ALL LCK 팀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어찌저찌 결승에는 직행했으나 정규시즌 내내 T1만 만나면 조급증에 걸린듯 빠르게 굴려보려다 나쁜 판단을 저지르고 경기력이 수직하락 하면서 결승에 T1이 올라온다면 젠지가 승리하기 힘들 것 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그 예상은 곧 현실이 되었다.
결승전에서 정규시즌의 활약이 무색하게 1, 2세트 강타 싸움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커즈에게 밀리며 좋지 못한 폼을 보였고[15][16] 3세트에는 강타 싸움 마저 밀리며 패배했다.
정규시즌 S급 정글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젠지의 첫 정규시즌 1위와 결승 직행을 이끌었고 개인으로서도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으나 결국 정규시즌 내내 넘지 못했던 T1에게 마지막까지도 막히며 스프링 준우승으로 젠지에서의 첫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1.3.1.3. 2020 Mid-Season Cup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징동전, 스프링 중체정 카나비를 상대로 동선을 완벽히 읽고 정확히 대처하면서 한타 기여도, CS, KDA 모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치뤄진 DRX, IG와의 경기에서도 녹턴과 그라가스를 활용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 참가한 LCK 팀들중 유일하게 4강에 올라가면서 LCK 전원 조별 탈락의 참사는 막았다. 허나 이어진 4강전에서는 경기내내 TES 카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해 탈락했다.

1.3.1.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전 DRX전과 KT전에서 부진하면서 폼이 떨어진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어진 2주차 SP와의 경기에서 트런들과 리신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폼이 오른 모습을 보여줬고 이어진 샌드박스전에서도 리신과 볼리베어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첫 POG 획득과 함께 우려를 잠식 시켰다.
T1전에선 커즈를 상대로 1세트엔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나 2세트엔 역으로 정글차이를 보이며 아쉬운 폼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T1전 2:0으로 이기며 시원하게 상성을 부숴주었다. 그러나 이후 담원전에서 T1에게 상성을 이기자마자 담원 정글러 캐니언에게 정글 차이를 보이며 패배했다. 특히 강팀 상대로 정글이 말리면 멘탈이 터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젠지가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가운데, 주력 카드인 리 신과 볼리베어로 쏠쏠하게 승리를 챙겼고, AP 정글 메타가 찾아오자 그간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니달리, 릴리아 등도 적극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팀 상대로 가끔 저점을 보여주는 것은 약점이라고 할 수 있으나,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미드 정글의 호흡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준결승전 DRX전에서 2:3로 지면서 3위로 서머가 끝나게 되었다. 1세트는 표식의 릴리아에게 동선을 억제당해 부진했지만 2, 3세트에서는 격차를 계속 벌려나가며 압살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쵸비의 순간이동까지 투자한 적극적인 정글 견제를 떨쳐내지 못하고 멘탈이 흔들렸는지 5세트마저도 위태한 초중반부를 보내다 패배하고 말았다.

1.3.1.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1경기는 그레이브즈, 2세트와 3세트는 니달리를 기용하며 T1전 승리에 기여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슈퍼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었고 2세트 초반에 엘림의 엘리스에게 약간씩 말리기도 하는 듯 했으나 게임이 비벼지며 제 활약을 했다. 3세트에서는 정글 아이템 이후 미카엘의 도가니를 올리며 룰러를 보좌하는 서포팅 형식의 니달리 플레이로 선회했다. 사실 3세트의 경우는 클리드가 알게 모르게 크게 승리에 기여했는데, 킬 스코어는 단 1점 차이나는 시점에 골드는 이미 만 골드의 격차가 벌어질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 이는 정글의 운영이 굉장히 깔끔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3세트 내내 강타 싸움을 지지 않았던 것도 고무적.
선발전 직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유럽팀들의 정글러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메세지와 함께 G2의 얀코스 선수를 만난다면 복수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

1.3.1.6.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LGD전에서 비교적 티어가 낮은 AP 정글러 그라가스를 사용하여 피넛의 킨드레드를 카운터치고자 하였으며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TSM전에서는 릴리아를 뽑으며 용 앞 한타에서 수면 대박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하였다. 프나틱전에서는 터져버린 게임에서 니달리로 전령 스틸, 미드 킬 획득 등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라운드만 놓고 보면 클리드 개인의 활약은 꽤 준수했으며 정글러로서 할 건 다 해줬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2라운드 LGD전에서는 레넥톤 - 니달리 조합을 활용하여 탑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초반 카운터 정글링에서 데스를 기록하는 등 운영 과정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문제의 TSM전에서 그레이브즈로 릴리아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주었고 완전히 말리는 모습으로 탑,미드와 함께 힘든 게임을 이어갔고 바텀에서 킬를 올린 것을 제외하면 중간중간 장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프나틱전에서는 다시금 레넥톤 - 니달리 - 루시안으로 상체를 터뜨리며 깔끔하게 승리했다.
그룹 스테이지만 보면 서머 막바지부터 개인적인 폼이 꽤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상체 라이너들의 주도권이 매우 중요한 성장형 정글러가 주류인 메타에서 비디디의 부진이 겹치며 스스로도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경기력을 가다듬어 8강전에서 분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강 상대로 SKT 시절 4강에서 만났던 G2와 다시 조우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2019 롤드컵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최소한 지는 와중에도 G2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유이하게 고군분투 했다던 평을 들었던 작년과는 달리, 똑같이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경기력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듣던 얀코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압살당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갖고 스윕패당했다. 복수는 커녕 G2에게만 질 수 있는 모든 스코어로 패배하며[17] 상처만 남기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LCK 팬들조차 클리드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1.3.2. 2021 시즌



1.3.2.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롤드컵 기간보다 퍼포먼스 자체는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확실하게 아직 좋은 모습은 아니다. KT 전에서는 탈리야, 올라프를 플레이했는데,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종종 뇌절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클템 해설도 "양팀 모두 감정적인 플레이가 조금씩 나온다" 라는 말까지 했다.
갈수록 19 SKT 시절과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파괴적인 초반개입과 교전시 플레이 메이킹, 변수 창출이 장점이었던 선수고, 피넛과의 원맨 캐리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원래부터 받던 선수였는데, 2020 롤드컵 - 2021 스프링을 지나면서 성장형 정글 메타 - 정글러의 정글링 속도와 이를 통한 한박자 빠른 교전 합류 메타를 지나가면서 이전과 같은 모습은 안나오고있다. 현재는 사실상 비디디와 함께 젠지의 약점으로 평가되고있다. 그나마 비디디는 쵸비 등 최상위권 미드를 제외하면 전부 이기는 양학성 플레이를 보이는데, 클리드는 그런 모습조차 적다는 게 아쉬운 부분.
결국 안좋은 폼 때문에 3주차 두 경기를 플로리스가 출전하면서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4주차 DRX전에 출전했지만, 압도적 우세였던 사전 예상과 달리 표식에게 완전 압도당하며 패배하여 비디디 이상으로 팀의 부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번 시즌과 달리 플로리스와 주전 경쟁을 해야 하는데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서브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래도 이후 4주차 농심전에서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젠지가 전 라인 모두 압도하는 가운데 올라프와 우디르로 두 세트 모두 노데스를 기록하며 단독 POG를 챙겼다.
11.4패치에서 정글몹의 경험치와 골드가 줄면서 지금의 성장형 정글메타 보다 본인이 가장 잘했던 갱메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만약 갱메타가 돌아온다면 그 강력했던 19시즌 클리드가 돌아올수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고, 본인이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재의 부진한 폼을 극복한다면 당연 팀의 순위는 올라가기 때문에 2라운드에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명절 휴식기 이후 펼쳐진 아프리카전에서 두세트 모두 니달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1세트는 POG를 수상하고 19 클리드를 보는듯 하다라는 해설진의 칭찬까지 들으며 농심전과 아프리카전에서 연속으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첫 경기인 농심전에서도 무지막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POG를 또 한번 챙겨갔다.
브리온전에서도 3세트에서 니달리로 스카너를 봉인하며 상대 정글을 날아다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3연속으로 POG를 챙겨가게 되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드레드에 의해 계속 존재감이 지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중간에 상대 딜러를 끊는 활약은 해주면서 1인분은 해주었다.
[1] 다만 중국은 운영이 워낙 구려서 당시 한국처럼 전패까지는 아니였어도 제법 리 신 승률이 높은 편이었다.[2] 이후 클리드가 SKT에 들어가고 또한 벵기의 진짜 후계자라고 거론되면서 이에 관해 과거에 왕위 계승식의 서막이 아니었냐는 여론도 나오게된다. 과거 엠비션을 솔킬하던 페이커와 같이 말이다. 여담으로 사실은 페이커 이전의 한국 최고 미드 라이너는 엠비션이었다. 그래서 페이커의 프로 경기 첫 데뷔전이었던 CJ 블레이즈와의 경기를 통칭 왕위 계승식이라 불리기도 한다.[3] 2018년 4월 18일 기준.[4] 농담이 아닌게, SKT가 하루 말고도 추가적으로 영입할 정글러 후보가 피넛, 무진, 클리드 이렇게 3명이었는데 지금 무진은 논란까지 생기며 아예 경기 출장도 못하고 있고, 피넛의 폼은 아쉬운 상태며 결국 스프링 -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고 포스트시즌 MVP까지 가져가며 2019 한체정 자리를 확고히 했다.[5]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초반 클리드가 말리면 답이 없다는 뜻이며 정글러가 말리고 할게 없어지는 과정속에는 라이너들이 주도권을 잡지못한것도 책임이 있다.[6] 클리드의 MVP포인트 1000점중 700점이 1라운드에서 나온것이며 단 300점만이 2라운드에서 나왔다.[7] 역체정이었던 벵기도 기복이 있는 경기력때문에 2015 시즌엔 톰, 2016 시즌엔 블랭크로 교체된 적이 있었고 2017 시즌의 피넛도 블랭크로 자주 교체되었다. 2018 시즌 블랭크도 블라썸으로 정규시즌 2~3번정도 교체당했으니 선발로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소화해낸 정글러는 클리드가 최초이다.[8] 이 경기 이전까지 클리드는 닝에 안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LPL 시절 루키와 JDG 미드인 야가오의 실력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클리드가 닝의 공격성에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맞지만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뜻이다.[9] 형제팀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호로, 2014 시즌 폼이 하락한 시절의 벵기도 있다.[10] 앞서 후니가 27억을 받고 계약을 했던 점도 있어서 '이러니까 선수들이 해외로 떠나려나 보다' 하면서 납득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나 개인방송에서 후니의 계약 기사를 보고 아예 대놓고 현자 타임이 왔었던 모습이 보였을 정도.[11] 한번은 클리드가 시청자들 훈수와 어그로에 참지 못하고 방송 빡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빡종 때문에 혼자만 방송 할당 시간을 못 채워서 나중에 다른 팀원들 다 쉴 때 혼자 방송을 켜서 꾸역꾸역 시간을 채운 적도 있었다.[12] 실제로 젠지 소속에서의 방송에서는 시종일관 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3] 사실 클리드는 SKT에 있을때도 다른 동료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으며 위의 젠지 방송만큼의 텐션은 자주 없었다 할 뿐이지 팀 동료들과 투닥대는 모습과 편안한 모습 역시 개인 방송에서도 잘 나가기만 했다. 그래서 실제로는 젠지 이적의 진짜 이유는 아무래도 악성 팬들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많다.[14] 스포츠 팀에선 라이벌리 팀으로 이적해서 여전히 긍정적인 여론을 받는 에이스 선수가 오히려 더 드물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처럼 처음에 비난받다가 나중에라도 응원받은 경우라던가, LG 트윈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그럴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떠났으며 현재까지도 LG 팬들에게까지 응원받는 우규민의 경우는 차라리 낭만적이라고 할 만 하다.[15] 다만 1세트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는게, 젠지는 클리드에게 초반에 강점을 가진 렉사이라는 픽을 쥐어주었는데 미드에서 비디디의 아지르가 2렙 타이밍에 윗쪽 강가 부쉬에 와드를 해놓으려다가 '''하필 거기를 지나던 커즈의 그레이브즈에 걸려서 2분 30초라는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퍼블을 내주어''' 아지르가 페이커의 코르키를 상대로 주도권을 완벽하게 내주고 말았고, 미드가 주도권을 잃은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잘 버티었다"라고까지 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해설진들도 클리드가 시야 장악을 위해 얼마나 조심조심 움직였는지를(렉사이의 패시브인 진동 감지와 예언자의 렌즈로 다섯 번 가까이 눈앞의 부쉬를 확인할 정도로 조심했다.) 강조하였다. 그레이브즈와 '''CS가 거의 60개나 차이가 나는 상태에서도 강타 싸움을 이겼다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플레이였다.[16] 거기에 결승전에서의 밴픽 문제 또한 클리드의 캐리력을 반강제로 억제해버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전까지 챔프폭이 좁다고 평가받았던 커즈가 '''오히려 클리드의 챔프폭을 지적'''했을 정도로 캐리력이 강한 픽을 꺼내지 못했는데 그레이브즈, 올라프, 사일러스를 기용한 커즈와 달리 클리드는 렉사이, 자르반, 세주아니를 기용해 스스로 상대 정글에 카운터 맞는 픽이 구성된 건 물론 젠지의 강점이었던 초중반 스노우볼링을 스스로 막아버렸다.[17] 단판제 패배, 다전제 0:3, 1:3, 2:3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