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변군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진달래꽃》 中,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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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관
평안북도 남부에 위치한 군이다.
2. 상세
남서쪽으로는 청천강을 경계로 평안남도와 접하며, 구룡강은 군의 서부지역을 관통하다가 연산면 부근에서 청천강과 합쳐진다. 군의 동쪽에는 묘향산이 위치한다.[2]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를 통해 익숙한 지명일 것이다. 아울러 '''영변 원자력 연구소'''로도...
한사군 시대에는 낙랑군(樂浪郡) 패수현(浿水縣)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연주(연산부)·무주로 불렸다. 1428년(세종 10) 연산부와 무산현을 병합하여 영변대도호부가 놓여졌다.
구한말 1896년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평안북도청이 설치되어 도청 소재지이기도 했으나, 1907년 의주(1921년 신의주로 재이전)로 이전했다.
3. 교통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만포선 철도가 지나는 지역이 군에서 제외가 됐으나 다행히 곧 개천역에서 녕변읍보다 조금 동남쪽을 지나 구성역에 이르는 구성선 철도와 읍에서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을 지나 녕변군 관내의 팔원청년역에서 구성선에 합류하는 청년팔원선 철도가 부설되었다.
그러나 녕변군에서 개천을 바로 잇는 철도는 영변 핵시설때문에 폐선되었고, 나머지 구간은 청년팔원선에 통합이 되었는데 청년팔원선에서 녕변읍에 가장 가까운 녕변역은 녕변읍에서 약간의 거리가 있고, 평양으로 가려면 이리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녕변군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살짝 내려갔다.
4. 지리
묘향산맥이 여기를 지나며 청천강 및 구룡강이 여기 근처에 있다.
5. 관광 및 문화유산
일단 영변의 약산으로 유명한 약산이 여기 위치한다.
또한 영변3대 사찰중 하나인 천주사와 보현사가 있다.
그 외에도 영변행궁이 여기 있었다.
또한 영변읍성이 있고 영변객사의 정문이었던 언무루와
정자인 육승정이 남아있다.
6. 산업
영변 원자력 연구소가 여기 있다.
7. 북한 기준 행정구역
총 1읍 1로동자구 26리로 구성되어 있다.
- 읍: 녕변읍
- 로동자구 : 팔원로동자구
- 리: 고성리, 구산리, 구항리, 관하리, 남등리, 남산리, 대전리, 룡성리, 룡추리, 룡포리, 룡화리, 망일리, 명덕리, 봉산리, 서산리, 서하리, 서위리, 송강리, 송화리, 세죽리, 하초리, 화평리, 연하리, 오봉리, 옥창리
8.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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寧邊郡 / Yeongbyeon County
광복 당시 14개 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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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산성 남문에서 바라본 영변읍내
- 영변면(寧邊面)
- 관할 동 : 서부(西部), 남외성(南外城), 동부(東部), 동외성(東外城), 서외성(西外城), 용추(龍湫), 용포(龍浦)
- 영변은 영변산성(일명 철옹성) 안에 발달한 성곽도시이다. 유명한 약산동대는 영변성의 서쪽에 있다. 영변성에는 남문, 육승정(六勝亭), 천주사(天柱寺), 서운사(棲雲寺) 등의 고적이 남아 있다. 성 남쪽, 구룡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용추동에는 그 유명한 영변 원자력 연구소가 있다. 여러모로 방사능 피폭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3] 영변 출신 탈북자들 따르면 원전 주변 지역에 따르면 풀도 자라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
- 남송면(南松面)
- 관할 동 : 천수(天水), 구두(龜頭), 마상(馬尙), 봉지(鳳至), 불무(佛舞), 사천(沙川), 입석(立石)
- 남신현면(南薪峴面)
- 관할 동 : 도관(都館), 귀상(貴祥), 상구(上九), 상이(上耳), 상장(上長), 운룡(雲龍), 하구(下九), 하장(下長)
- 독산면(獨山面)
- 백령면(白嶺面)
- 관할 동 : 대풍(大豊), 개화(開華), 상초(上草), 용연(龍淵), 우현(牛峴), 조산(造山), 중초(中草), 하초(下草)
- 백령대굴이라는 동굴이 위치한다.
- 봉산면(鳳山面)
- 관할 동 : 고성(古城), 관하(館下), 구산(龜山), 망일(望日), 수유(水踰), 양지(陽地), 용흥(龍興), 조양(朝陽)
- 조선 초까지 무산현(무주)이 있던 곳이다.
- 북신현면(北薪峴面)
- 소림면(少林面)
- 관할 동 : 남등(南燈), 각추(角秋), 등산(燈山), 상추(上秋), 서위(西位), 용강(龍江), 용추(龍秋), 원등(元燈)
- 소림면에도 영변 핵시설이 있다. 영변면에 있는 것과 별개의 것은 아니고, 구룡강을 사이에 둔 채 지리적으로 이어져 있다.
- 연산면(延山面)
- 관할 동 : 화연(花硯), 대성(大成), 문봉(文峰), 신천(新泉), 언무(偃武), 용연(龍淵), 입석(立石), 화천(花川)
- 조선 초까지 연산부(연주)가 있던 곳이다.
- 용산면(龍山面)
- 태평면(泰平面)
- 관할 동 : 관하(館下), 관북(館北), 관상(館上), 상서(上西), 조산(造山), 하서(下西)
- 팔원면(八院面)
9. 관련항목
[1] 표준어는 영변군.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고로 '''북한에선 영변군이 아니고 녕변군이다.'''[2] 한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금강산보다도 낫다'''는 평을 듣던 명산이다. 당연히 김일성 일가의 별장도 위치해 있다. 현재 향산군 관할.[3] 미국 백악관 前 관리에 따르면, "영변 원자로의 핵방사능 오염 수준이 심각하며, 미국 기준이라면 당장 폐쇄해야 할 정도"라는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또한 핵폐기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기형아를 출산하고, 평균수명이 짧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4] 지하수가 석회암 지대를 용해하여 생긴 동굴로, 카르스트 지형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