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도로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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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도로헤도로>의 등장인물. 엔 패밀리의 간부이자 청소부로, 파트너는 신.
2. 상세
이름인 "노이"는 "No. 1"의 말장난이며, 극중에서 노이 자신도 자기 이름을 'No. 1'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키 209cm, 몸무게 124kg. 발 사이즈는 30cm에 가슴 둘레는 104cm의 엄청난 거구다. 과거에는 평범한 체격의 소녀였는데, 파트너인 신과 함께 몸이 점점 커져 지금에 이르렀다.
엔 패밀리의 간부로, 엔의 사촌이자 신의 파트너다. 이런저런 잔소리나 간섭이 많다는 이유로 엔을 싫어하며 '그 자식'이라고 부르곤 한다.
체격과 마스크[2] 가 워낙 험악하기 때문에 남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여자'''다. 선배인 신보다도 몸집이 크다. 항상 입고 다니는 점퍼의 등에는 이름인 'Noi'를 떠올리게끔 'No1'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하지만 작중묘사로 보면 단련되어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란것만 빼면 상당한 미녀인듯하다. 신은 말랐을 적 노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게 노이란걸 모르고있다.
또한 희귀한 마법인 수복 계열 마법 사용자이기도 하다. 엔의 사촌 아니랄까봐 입으로도 연기를 뿜는데, 무슨 상처든 회복시킨다. 토막나거나 썩은 시체는 물론이고, 마법으로 인해 변형된 모습도 원래대로 되돌인다. 심지어 생물체가 아니라 무생물이라도 수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스페셜 A랭크의 회복계열이라고 한다. 단 외형적인 수복만 가능하지 죽은 목숨을 되살리지는 못한다. 때문에 죽은 생물을 부활시키는 키쿠라게와 상성이 좋다.
또한 회복 능력을 품은 마법 연기가 신체 안을 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큰 상처를 입어도 저절로 회복한다. 헤드샷을 당하고도 일시적으로 행동불능이 됐을 뿐. 마법사 정공법인 연기 생성 기관 파괴도, 남아있는 연기로 기관을 회복하기 때문에 무효. 엔의 버섯 마법도 한달만에 자체 회복했기 때문에 웬만한 수준의 마법으로 공략하는 것도 불가능. 단번에 목을 자르는 방법도 통할지나 모르겠다. 다만 모든 마법사 공통의 약점, 머릿속의 악마 종양을 공격당하면 별 수 없다.[3]
이러한 능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신처럼 싸움을 좋아하고 시원시원하고 단순하며 거침없는 성격에 힘도 엄청 쎄다, 후지타를 공격하고 손가락을 부러트리려했던 마법사를 한번에 당수로 세로로 반으로 나눌 정도. 단 무적이나 다름없는 탱킹 능력에 대한 일종의 반작용으로, 싸움에서는 가드를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다. 니카이도와 싸울 땐 눈을 베여 니카이도가 도망치도록 놓아 줄 수 밖에 없었고, 아예 노이의 회복력을 봉쇄하는 전투방법을 구사하는 십자눈 패거리에게는 완벽하게 밀리기도 했다. 이후 십자눈 패거리가 노릴 약점 부위를 숙지하고 싸운 2차전에서도 또 안이하게 싸우다가 한순간이나마 제압당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신에게 핀잔을 들었다.
워낙 재능이 출중한지라 한때 악마 후보생으로 있었다. 그런데 최종 과제는 항상 '1년간 마법을 써선 안 된다'는 것이고 이 기간 중 마법사끼리 파트너 계약을 맺는 블루 비틀 나이트가 포함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장만 찍으면 계약 성립이기 때문에 항상 뛰어난 마법사를 파트너로 맞이하려는 혈투가 벌어지는데, 노이 역시 강제로 파트너 계약을 맺으려는 폭(爆)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신이 노이를 감싸주면서 내장이 다 쏟아지는 중상을 입게 되고, 노이는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악마가 되기를 포기하고 회복 마법을 쓴다. 이후로 신의 정식 파트너로 지내고 있다. 만약 신을 구하지않고 그대로 악마가 됐다면 '호이'라는 괴악한 센스의 악마가 되었을 예정이였다. 디자인을 본 노이의 담당 악마였던 더스톤이 할말을 잃을 정도라 노이에게 마음에 안들어도 그래선 안된다고 했을 정도. 아마 노이가 악마 시험을 깨끗이 포기하고 신을 구한 것에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다. 항상 입고다니는 자켓의 디자인과 비슷하다는게 특이하다면 특이하다고 할만한 점. 가장 소중한 사람은 신. 악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코앞에서 포기하고 죽어가는 신을 구했으니 아닌게 이상하다.
이성에 대해 둔감한 편이라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아무렇지 않아 하고, 신에게 본의 아니게 스킨쉽도 자주 하는 편이다.[4] 신은 그런 그녀가 의식되는 바람에 자주 곤란해 한다.
3. 작중 행적
최신화에서는 홀의 구덩이 아래에서 머리에 장도리가 박혀 혼수 상태였는데, 머리만 남은 동료들이 입으로 장도리를 뽑고, 이어서 악마 그라그라가 실수로 떨어트린 맥주잔의 충격으로 머리에 넣었던 악마 종양 부활약이 활성화되어 결국 살아났다. 그 후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회복시켰고, 뒤늦게 온 엔이 마법으로 카이를 제압한 후 아이카와와 리스가 합류해 스토어의 식칼로 카이를 쓰려트린 줄 알았는데, 사실 이것도 카이의 계획의 일부였으여, 이것을 계기로 카이의 쓰러진 육체 근처에 있던 자들이 암흑과 유독액에 휩싸여 생사불명 상태가 되고, 카이는 홀의 거대한 구정물과 고대 인간들의 증오, 원한의 집합체 형태인 홀군이라는 괴물이 되어 강림한 상태다.
에필로그에선 사건이 끝나고 반년뒤 신과 함께 홀의 병원에 방문해서 환자들 치료하라면서 자신의 마법가루가 들어있는 병들을 선물로 준다. 그리고 홀로 돌아온 후 홀에 미련이 이제 없는 신에게 오랫동안 마법사로서 같이 오래 살자라고 한다.
4. 기타
- 마법으로 만들어진 문의 모양은 'No1'이 쓰여진 길쭉한 반창고 모양이다.
- 식신 기질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고기를 제일 좋아한다. 다만 빨리먹기 내기를 하면 언제나 신에게 진다.
- 여성이지만 1인칭이 오레(俺)다.
[1]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때 놀란 독자가 꽤 많았다. 애니메이션판에선 여성 목소리가 들려서 원작에 비해 반전성이 좀 줄었다.[2] 참고로 이마쪽의 하얀 장식은 한창 악마화 준비 기간중에 난 뿔때문에 뚫린 구멍을 메꾼 테이프다.[3] 썩은 시체까지 재생시킬 수 있는 마법임을 생각하면, 악마 종양이 공격당하면 마법 자체가 무력화되는 것일지도 모른다.[4] 얼마나 둔감한지 오죽하면 번외편에서 신이 다른 여성과 같이 카페에 있는 걸 보고 후지타와 에비스, 심지어는 악마 하루도 안절부절 하면서 노이에게 알리는데 정작 본인은 끝까지 시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