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호그
[image]
[image]
숙적이라 알려진 흐레스벨그와 대치하는 니드호그.
1. 개요
Níðhöggr
Nidhogg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드래곤으로 니즈헤그[1] 나 드물게 니드회그라고도 표기하지만 모두 틀린 표기다. 노르드어에서 ö는 ǫ 를 입력하기 불편해서 대신 사용하는 것이지 움라우트가 아니다. 때문에 "니드호그"가 맞다.[2] 이름의 의미는 '증오에 차 공격하는 자' 혹은 '조소하는 학살자'다.
2. 상세
니블하임에 있는 샘물인 흐베르겔미르(울부짖는 솥) 근처에서 살면서 그쪽으로 뿌리내리는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를 끊임없이 갉아먹는다. 니드호그의 이빨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뿌리와 그 주변의 흙이 썩는다고 한다.
샘의 지킴이 역할도 하고 있어서 샘 근처로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잡아먹는다.
니드호그는 위그드라실의 가지에 살면서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흰 깃털의 매인 흐레스벨그와 매번 충돌을 일으킨다. 물론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위그드라실을 마음껏 오르내릴수 있는 다람쥐 라타토스크가 이 둘을 늘 이간질시키기 때문.
이간질시키는 까닭은 니드호그가 뿌리를 너무 갉아대 나무가 쓰러지거나, 혹은 흐레스벨그가 너무 날개를 휘저어서 강풍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라그나로크 때는 팔다리 묶인 시체들(도시락?)을 자기 날개 위에 싣고 니다푤[3] 에서 솟아올라 들판 위를 날아다닌다. 니드호그가 날아다니는 모습이 무녀의 예언 마지막 구절이다. 예언녀(무녀)의 계시(뵐루스파)의 끝 부분은 다음과 같다.
출처: <에다>, 서울대학교출판부(전략)그때 힘센 자가 신들의 모임에 오니, 저 위에서 만물을 지배하는 막강한 자이니라. 분쟁에 결정을 내리고 다툼을 조정하고 영원한 규칙들을 세우는구나. 이제 어두운 빛깔의 용(니드호그)이 날아오르니, 니다 암벽에서 뱀들이 기어 내려간다. 날개 위에 시체를 얹은 니드회그 용은 이제 평야를 건너서 서서히 내려앉노라.
3. 대중문화 속의 니드호그
- 게임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최종테크 신으로 헬을 선택했을 경우 신의 힘으로 소환가능하다. 공중유닛이기 때문에 공중공격을 못하는 유닛인 타이탄을 혼자서 때려잡는게 가능. 하지만 상대가 그리스고 주신이 제우스라면 번개 갓파워 한방에 끔살이다.
공격력도 이집트의 신의 힘으로 소환가능한 오시리스의 아들보단 못하지만 그럭저럭인 편이다. 그래서인지 타이탄의 복수 미션중에는 니드호그로 북유럽의 타이탄을 잡는게 있다. 타이탄이 대공 공격이 불가능하기에 가능한 미션이다.[4]
자세한 정보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신화유닛#s-3.4.4 문서 참고.
-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대체로 디자인이 하얀 벌레 같다. 디자인과 영 좋지 못한 성능으로 대대로 찬밥신세다. 진 여신전생 4에서는 신화와 유사하게 스카이 타워를 갉아먹는 이 놈들을 처리해달라는 챌린지 퀘스트가 존재한다.
-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위그드라실을 갉아먹는게 아닌, 수호자로서 살고 있다가 오랜 고독에 미쳐버리는 존재다. 결국 유저가 구해주긴 하지만.
정작 니드호그 본체는 방황하는 보라빛 용으로 안개숲 던전에서 출현하고 니드호그 던전에는 본체랑 똑같이 생긴 그림자가 있다. 근데 본체보다 그림자가 몇배는 세다.
사족으로 인간형일때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내 npc일러스트중 손에 꼽을수 있을 정도다.
-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는 포비든 건담의 낫 이름으로 나왔다. 표기는 니즈헤그다.
- 여성향 노멀 게임 Bloody Call에서는 공략 캐릭터 중 한 명인 시로우의 전 이름이다. 표기는 니즈헤그다.
- EVE Online에서 민마타 종족 캐리어의 이름으로 붙었다. 모든 캐리어 중에서 유일하게 아머와 쉴드 양쪽으로 로지스틱(원격 수리) 보너스를 받아 치유 능력이 가장 좋다. 다만 맷집은 제일 약한 편이다.
[image]
- 액셀 월드에서는 레전드급 에너미로 등장. 강화 외장 미스티컬 레인즈에 의해 설퍼 포트에 테이밍 당해 있었다. 어지간히 마스터인 설퍼 포트에게 원한이 있었는지 블랙 로터스에 의해 미스티컬 레인즈가 작살나자마자 설퍼 포트를 잡아먹어 아웃시켜버렸다. 이후에는 자연으로 돌아간 듯하다.
- 하이스쿨 DxD의 등장 드래곤이다. 20권에서 잇세의 부모님이 인질로 잡혀 공격을 하지 못하는 오피스를 공격하지만 후에 등장한 크로우 크루아흐의 등장에 바로 줄행랑을 쳤다. 그리고 아그리아스에서 팀 DxD와 격돌, 분노한 잇세에게 묵사발로 당하고 본체로 현현한 크로우 크루아흐에게 100번이상 죽임을 당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에서 필드 레이드 보스인 니소그 라는 폭풍용으로 등장한다.
-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다이스에서 태 5성 10면체 저격 다이서 이름이 니드호그이다. 설정은 거의 동일하나 의인화된 모습이다.
- 대전액션게임 겟앰프드에서 밸런스 파괴의 주범인 미치도록 강력한 에픽 액세서리 중 하나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겟앰프드/액세서리/에픽 참조.
- 인디게임 Jotun의 위그드라실의 뿌리 맵에서 배경으로 등장, 그 외의 행적은 전혀 없지만 짤막하게나마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한다.
- 한때는 신이었던 짐승들에게의 의신병 존 윌리엄 밴크로프트가 니드호그로 변한다.
- 게임 퍼즐앤드래곤에서도 강림 몬스터 시리즈 종류로 등장했다. 등급은 파멸급, 난이도는 파멸급이 무색하게 무난한 편이다.
- 데블파이터 30화에선 애완 데블로 나왔는데 더빙판에선 냠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 SCP 재단/세계관에서는 독일 제3제국의 오컬트 부서 아넨에르베 암흑군단에 의해 개조된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의 이름으로 쓰인다는 내용이 SCP-1942-JP에서 언급된다.
3.1. 니드호그(파이널 판타지 14)
- 파이널 판타지 14에서 7대천룡 중 하나로 등장한다. 니드호그(파이널 판타지 14) 참조.
3.2. 횡스크롤 검술 인디 게임
- Nidhogg 문서 참조.
3.3. Cytus II의 수록곡
- Nídhögg 문서 참조.
[1] 니드호그의 일본식 발음[2] 현대 아이슬란드어 표기로는 'Níðhöggur'이며, 고대 노르드어와는 달리 아이슬란드어의 ö는 움라우트이기 때문에 /ˈniθhœkːʏr̥/, 한글로 옮기면 '니스회꾸르' 정도로 발음된다. [3] 중간계 북쪽 니플헤임에 있는 산맥이다. 라그나로크 이후 덕 있는 사람들이 여기서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분명 헬헤임에 있는 공간인데 어째서 덕 있는 사람들이 여기로 오는지는 알 수 없다.[4] 단, 티탄이 지상의 유닛/건물을 때릴 때 티탄의 스플 범위안에 있을 경우에는 공중 유닛도 피해를 입는다.[스포일러] 니드호그가 릴리스 왕국을 배신하고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어쩌면 복선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