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레스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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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æsvelgr[1] 이름의 뜻은 '시체를 삼키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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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적이라 알려진 니드호그와 대치하는 흐레스벨그.
1. 본문
1.1. 대중매체에서
2. 관련 항목


1. 본문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흰 독수리/[2] 그 날갯짓은 세상을 휩쓰는 모든 강풍의 근원이 된다고 전해진다. 세계수 이그드라실의 가장 높은 가지 위에 살고 있으며, 다람쥐 라타토스크가 이간질 하는 덕분에 이그드라실의 뿌리에 사는 용인 니드호그와는 견원지간.[3] 항상 언제나 자기들끼리 배틀을 벌인다.[4]
눈썹 위에는 베드르폴니르란 매가 살고 있다.
북유럽 신화의 해석들 중 어떤 해석에 따르면 흐레스베르그는 선, 니드호그는 악을 상징하지만 선이건 악이건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우세하면 세상의 균형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라타토스크가 그들을 이간질시킴으로써 세상의 균형을 맞춘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해석에서는 두 놈 다 그냥 악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이들이 상징하는 바 자체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해석도 있다.
라그나로크에서 어찌되었는지는 불분명. 라그나로크가 왔을 때 숙적 니드호그랑 시체들을 먹어치우는 경쟁을 하다가[5] 둘 다 죽었다 는 전승이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니드호그와 라타토스크만 살아남고[6] 흐레스베르그는 살아남지 못하고 혼자 죽었다는 전승도 있다.
일단 라그나로크가 끝난 후 확실히 살아남았다고 전해지는 것은 라타토스크뿐이다.

1.1. 대중매체에서


  • 갓 오브 워에선 헬하임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별도의 언급은 없지만 웅장한 크기나 묘하게 시점처리를 통해 인상에 남는 배경으로 그려진다. 다만 이것은 유저들의 추정일 뿐...이었으나 컨셉 아트를 통해 확실히 흐레스벨그임이 확인되었다. 등장한 곳이 신화처럼 위그드라실 꼭대기가 아니기는 하지만 애시당초 원전과는 좀 다르게 흘러가니 이상할 것은 없다. 작중 이야기꾼 포지션인 미미르가 흐레스벨그에 대해 일언반구도 안하는게 의문인데, 후속작에 다시 안나온다면 그대로 맥거핀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이후 개발자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원래는 헬하임 지역 보스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시간과 인력 문제로 폐기된 것이라고 한다. 한창 보스전에 목마를 시점에 또 트롤과 싸우는 시점인지라 많은 유저가 아쉬워했으나, 갓 오브 워가 크게 성공했으니 후속작에서는 만나볼 수 있을지 모른다.
  • 기동전사 건담 SEED포비든 건담에 장착된 유도 플라즈마 캐논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소년이 가뭄을 없애겠다고 흑마법을 쓰자 나타나서 비를 내렸으나 소년의 아버지가 멈추라고 했으나 때는 너무 늦어버렸다,물론 날씨를 일으키는 능력은 있지만....지구온난화처럼 재앙을 일으키는데 이녀석은 가뭄이 있든 말든 가리지 않는 잡귀인셈,먹깨비장난으로 다시 업그레이드되지만 덫에 잡힌다

2. 관련 항목



[1] 흐레스벨그라는 표기가 잘 알려져 있지만 흐레스베르그란 표기를 쓰기도 한다. 아이슬란드어로는 Hræsvelgur. 발음은 /ˈr̥aisvɛlkʏr̥/로, 한글로 쓰면 '흐라이스벨귀르' 정도.[2] 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분명히 요툰이라고 한다.[3] 그런데 위키피디아에선 이그드라실 위 가지에 살며 니드호그와 싸우는 독수리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리(unnamed eagle)라고 칭하고 있다.[4] 라타토스크가 그들을 이간질시켜서 자기내들끼리 싸우게 만드는 이유는 흐레스베르그가 강풍을 일으켜서 이그드라실이 쓰러지는 상황이나 니드호그가 이그드라실의 뿌리를 죄다 갉아먹어 이그드라실이 시들어버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다. [5] 흐레스벨그의 이름이 지닌 의미는 '시체를 삼키는 자'이다. [6] 그 와중에 니드호그는 라그나로크 후에 찾아온 신세계의 저승에서 왕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후대의 창작일 확률이 매우 높다. 에다 뒤져봐도 그런 이야기 없다. 다만 니드호그는 라그나로크 끝판에 시체들을 날개에 매단 채로 나다푤에서 솟아올라서 어디로 갔다는 전승은 확실히 있다.[7] 참고로 이 캐릭터의 쌍둥이 형의 전 이름이 니드호그다.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