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스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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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의 지질학자, 해부학자이자 성직자로, 층서학의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지사학의 5대 법칙 중 부정합의 법칙, 관입의 법칙을 포함하여 수평 퇴적의 법칙, 생물군 천이의 법칙 등을 처음 제시하였다.
또한 과학 혁명 시기에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한 과학자 중 하나로, 책에 쓰인 내용을 그대로 믿기 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론에 입각하여 이론을 수립하였다.
본디 루터교 신자였으나, 후일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 후 노르웨이 대목구의 주교 자리까지 오른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지구과학Ⅰ에도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2. 생애
니콜라스 스테노는 율리우스력으로 1638년 새해에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닐스 스텐센이며, '니콜라스 스테노'라는 이름은 라틴어 이름이다. 그의 아버지는 크리스티안 4세의 금세공사였으며, 루터교 신자였다.
1657년 19살의 나이로 코펜하겐 대학교에 입학한 스테노는 처음엔 약학을 공부하였으며, 졸업 후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을 여행하며 많은 과학자와 사상가들(스피노자, 데카르트 등)을 만났다. (이후 이 경험은 그가 과학적 발견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프랑스 여행 후 1666년 이탈리아에 정착하는데, 파도바 대학의 해부학 교수로 들어간다. 이후 피렌체에서 스테노는 근육 수축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3. 업적
3.1. 해부학
3.2. 지질학
1666년 메디치 가문의 토스카나 공국의 대공 페르디난도 2세의 명으로, 토스카나 지방의 어부 두 명이 낚아 올린 상어를 연구하다가 상어의 이빨이 'glossopetrae'(직역하면 '혀 돌')라 불리던 돌(현대의 상어 이빨 화석)과 유사하게 생겼다는 것을 발견한다. 단단한 암석층 안에서 단단한 상어 이빨이 나오는 것에 의문을 품은 스테노는 광물, 결정, 암맥, 암석의 층리 등을 연구하였고, 1669년 저서 "De solido intra solidum naturaliter contento dissertationis prodromus"를 발간한다.
그의 저서에는 층서학의 기초가 되는 지사학의 5대 법칙 중 부정합, 수평 퇴적의 법칙, 관입의 법칙, 생물군 천이의 법칙 등이 담겨 있었다. 스테노의 이런 아이디어는 후일 '지질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허턴에게 영향을 준다.
그는 광물 연구를 통해 면각 일정의 법칙을 제시한다. (때문에 이 법칙을 '스테노의 법칙'이라 부르기도 한다.)
3.3. 신학
루터교 신자였던 스테노는 본인의 신앙에 의구심이 들어 후일 가톨릭으로 개종하였고, 1677년 노르웨이 대목구의 주교로 임명된다.
4. 일화
5. 평가
현대 층서학의 기반이 되는 주요 법칙들을 주장하였기에 층서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본인이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하는 경험론에 입각한 과학적 사고를 보여줬다.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다.
6. 기타
[1] Vicar Apostolic of Norrid 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