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1. -다운, 한국어
명사 뒤에 붙어 그 명사에 걸맞는 [자격]이나 [상태]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하는 한국어 접미사 '-답다'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은 형식이다.[1]
한국 드라마에서는 "너답지 않게 왜 그래?" - "나다운 게 뭔데!" 하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한 인물이 갑자기 안 하던 행동을 할 때 다른 이가 이것을 제지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2. down, 영어
"아래로"를 의미하는 영어 부사/전치사이다. 접두사/접미사로도 쓰인다.
유래는 "언덕으로부터"를 뜻하는 'ofdune'이다. 언덕으로부터 시작하니 이제는 내려간다는 식이다. 'dune'은 오늘날에도 "모래 언덕"이라는 의미로 남아있으며, 켈트어 지명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dun'과도 동원어이다.
한글 표기는 주로 '다운'이지만 영어 유성음이 어두에 올 때 다들 그렇듯[2] [따운]으로도 흔히 발음된다.
영어로 "아래"를 의미하는 단어 중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단어이다. 그래서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농담조로 'Down Team is Down'으로 번역해서 DTD 이론이라고 부른다.
반댓말은 'up'이다.
2.1. 다운, 다운로드(download)의 준말
같은 방식으로 업로드는 '업'으로 줄여 부른다. 즉 Up and Down. 불법 다운로드를 '불따' 식으로 줄여부르곤 한다.
2.2. 다운, 컴퓨터의 기능이 정지된 현상
흔히들 '컴퓨터가 다운됐다'라고 한다. 이 경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확률은 희박하다.
일반적으로 'Ctrl+Alt+Del' 단축키를 눌러 작업관리자를 실행해 응답이 없는 프로그램을 강제종료시키거나 본체의 리셋 버튼, 파워 버튼을 누르는 것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3]
주요 원인은 컴퓨터의 과도한 발열, 메모리 부족, 커널 패닉, 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는 작업 실행[4] 등이 있다.
2.3. 다운, 입식 격투에서 선수가 바닥에 쓰러지는 것
정확하게는 상대 선수를 타격하여 쓰러뜨리는 것을 칭한다. 타격으로 인해 쓰러진 것이 아니라 미끄러져서 쓰러진 것은 슬립다운이라 하여 다운 취급되지 않는다.
다운이 된 후 일어나지 못하면 KO가 되어 그 즉시 경기가 종료되며, 다시 일어나더라도 이후 판정에서 다운을 뺏은 선수에게 유리한 판정이 주어질 확률이 높다.
2.4. 다운, 새의 솜털
솜털을 의미한다. 다우니와도 관련이 있다.
2.5. 기타
사살, 격침, 격추 등 군사용어에서도 자주 쓰인다. 사용 예시로는 'Tango Down(목표(Target) 사살)', 블랙 호크 다운 등이 있다.
3. 고유명사
3.1. 다운동(茶雲洞), 울산광역시 중구의 동
3.2. 다운(DOWN): 무차별 살인게임, 조아라의 소설
3.3. 다운 증후군
의사 존 다운(John Down)에서 따왔다. 해당 항목 참조.
3.4. 다운(Dvwn), 싱어송라이터
KOZ 엔터테이먼트 소속 싱어송라이터이다.
3.5. 다운, 드래곤 퀘스트의 주문
3.6. 인명
다운 백작이라고 불렸던 레오폴트 요제프. 7년 전쟁에서 활약했던 오스트리아의 장군으로, 프리드리히 대왕을 궁지로 몰아넣은 뛰어난 전략가였다.
[1] 근래에 '-답다'는 "자격"의 의미로만 주로 쓰이게 되어서, "상태"나 "속성"에 대해서는 '-스럽다'를 쓰는 경우가 많다.[2] 버스[뻐스\], 게임[께임\] 등[3] 리셋 버튼 및 파워 버튼을 눌러 전원을 끄는 행위는 컴퓨터, 특히 하드디스크와 같은 저장장치의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되도록 운영체제에서 '전원끄기'를 눌러 안전하게 전원을 종료하는 것을 권장하며, 다운되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AS를 맡겨보도록 하자.[4] 특히 이 부분은 메모리 부족과도 연관된다. 대표적으로 포토샵, 3D 게임 및 그래픽작업과 같은 작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