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록맨 X 시리즈)
1. 개요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역 캐릭터. 헌터 시절엔 제17 정예부대에 소속했었던 특A급 이레귤러 헌터였지만, 잔혹한 성격 때문에 A급으로 강등되었었다. 높은 전투 능력을 자랑하지만 전자두뇌에 이상이 있어, 피해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난폭한 언동과 전투 행위로 자주 분쟁을 일으키던 레프리로이드. 그는 자신의 힘을 인정받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보다 약함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특별하게 여겨지는 엑스에 대해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 결국 그 잔학성 때문에 구속당해있었지만 시그마의 반란을 계기로 해방되어 엑스를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반란에 가담하게 되어 이레귤러가 된다.제17 정예부대에 소속되어있던 이레귤러 헌터.
헌터로서의 역량은 특A급 이상이지만 전자두뇌에 이상이 있어 이레귤러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결과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위험물의 제거를 한다기보다는 '사냥'을 즐기는 듯한 면이 있다. 이레귤러와는 종이 한 장 차이인 존재였다.
그 때문에 임무에서 제외되어 구속당해 있었지만 시그마의 반란에 의해 자유로워진 지금은 마음껏 파괴활동을 하고 있다.
- 록맨 X의 설명서에서
북미판 메가맨 X 시리즈에서는 이름이 나쁘다를 뜻하는 바일(Vile)로 바뀌었는데, 이건 스타워즈 시리즈의 보바 펫과 지나치게 흡사한 모습에다, 이름인 바바도 어쩐지 보바 펫을 연상시켜서 그랬다는 것 같다. 실제로 제작진이 밝힌 탄생 비화중 이름은 매드 맥스의 악역 토커터 일당의 간부인 버바 자네티(Bubba Zanetti)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영문 표기가 겹치게 된 록맨 제로 시리즈의 Dr. 바일은 독일식인 "Weil"로 변경되었다.[2]
록맨 X부터 등장했으며 인트로 스테이지에서 라이드 아머를 타고 나와선 주인공인 엑스를 화려하게 관광태우고 사로잡거나 후반에는 제로마저도 때려눕히고 포획하는 엄청난 전과를 세운다. 후에 록맨 X3에서 VAVA MK-2로, 록맨 X8에서 VAVA V(펜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즉, 제로처럼 두 번이나 부활하는 저력을 과시한 셈. 시그마나 동료 NPC를 빼고는 가장 많이 등장하는 적 캐릭터.
여담으로 록맨 X 당시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헬멧에 시그마 군단의 엠블렘이 새겨져 있었지만 이레귤러 헌터 X의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시그마 군단의 엠블렘 대신 본인 이름을 뜻하는 V가 새겨져 있다.
2. 작중 행적
2.1. 록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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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여기선 라이드 아머를 타고 있으며, 시스템상 이기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3] 여기에선 엑스를 관광태우다가 제로의 방해로 후퇴한 것으로 처리.[4]
이후 시그마 스테이지 1의 중간보스(리메이크판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시그마 스테이지 3에서)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는 먼저 도착한 제로를 때려눕히고 포획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다시 한 번 강화된 라이드 아머로 엑스를 관광태우지만[5] 제로의 자폭으로 라이드 아머가 파괴되고 분노로 눈이 뒤집힌 엑스가 HP를 끝까지 채운 상태에서 맨몸으로 싸우게 된다. 참고로 이때 이벤트상 엑스의 위치가 제로의 자폭 범위 내에 있으면 엑스를 붙잡고 자폭 범위 밖으로 옮겨주는(...) 기행을 보인다.
이하 맨몸으로 싸울 때의 패턴.
1. 돌진 : 그대로 직선으로 돌진한다. 은근히 빠르다.
2. 공중 사격 : 공중에서 탄환을 여러 발 발사한다. 발사된 탄환은 땅에 떨어지면 지면을 타고 날아간다.
3. 포획탄 : 엑스를 포획하는 작은 광탄을 발사한다. 걸리면 무방비 상태가 되니 피하는게 좋다.
결국 엑스에게 패배하고 허망하게 폭사. 패턴이 3가지 뿐인데다가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하지만 이후 부메르 쿠왕거 - 보스파이더와 또 싸워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존하거나 한 번 죽을 필요가 있다. '''물론 파동권을 배웠다면 한방.'''
약점은 '''일단은''' 방당 4칸의 피해를 주는 아머 알마지의 롤링 실드이지만...맷집이 하도 약해서 뭘로 쳐도 금방 죽어버린다. 그냥 차지샷으로도 4칸이 깎이고 샷건 아이스를 차지해서 발사하면 한 방에 8칸이 날아가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며, 부메랑 커터의 차지샷으로 '''12칸'''씩 깎는 짓도 가능하다.[6] 이렇게 허약하니 한 칸밖에 안깎이는 파이어 웨이브[7] 를 제외하면 뭘 써도 상관없지만 쉽게 잡으려면 방당 3칸인 런처 옥토펄드의 호밍 토피드를 난사하는 것을 추천. 바바가 맨몸으로 싸울 때는 미친 속도로 움직여대는데 호밍 토피드에는 유도기능이 있어서 바바를 바보로 만들어버린다.[8]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엑스를 신경써준 건지 인트로와 시그마 스테이지의 연출이 바뀌었다. 엑스가 바바에게 잡히는건 똑같지만 인트로에서는 바바를 때려 잡은 뒤 접근했다가 잡히는 걸로 변경. 이에 따라 인트로에 등장하는 바바의 체력 게이지가 따로 생겼으며[9] 원본과는 달리 엑스의 체력이 적어도 포박용 공격을 하지 않으니 반드시 쓰러뜨려야 한다. 시그마 스테이지에서는 엑스와 싸우지 않고 숨어있다가 라이드 아머로 엑스를 잡는걸로 바뀌었다. 나머지는 원본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2.2. 록맨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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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도플러가 바바 Mk-2로 부활시켜 주어서 다시 트레이드 마크인 라이드 아머를 끌고 나온다. 영문판에선 Vile MK-2.
당연히 나이트메어 폴리스와는 관계가 없으며, 시저스 쉬림퍼와 일렉트로 나마즈로스, 프로즌 버팔리오의 스테이지에 함정을 파놓고 엑스를 기다린다.
버려진 공장 비슷한 스테이지에서 전투를 하게 되는데 캥거루를 커스텀한 '라이드 아머 DRA-00'를 타고 나와서 싸우기 때문에 라이드 아머를 부수고, 또 튀어나온 바바를 해치워야 하므로 약간은 까다롭다. 다행히 생각보다 패턴은 단순해서 익숙해지면 쉽게 격파할 수 있다. 약점은 스피닝 블레이드, 레이 스플레셔. 만일 이 약점 무기로 막타를 가하면 바바는 도망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하지만 격파한 후에 스테이지 전체에 설치한 폭탄을 작동시키는 귀찮은 짓을 해버린다. 그리하여 카운트 다운 내에 스테이지를 탈출하지 못하면 스테이지는 폭발하고 미스 처리 된다.
이 녀석을 약점으로 처리하지 않고 도플러 스테이지로 가버리거나, 아예 함정 스테이지를 들르지 않고 갈 경우[10] , 도플러 스테이지 2는 '''바바의 생사 여부에 따라 등장하는 적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 녀석이 죽었을 경우, 애시드 시포스 스테이지에만 나오던 덩치 큰 졸개인 빅트로이드가 한 방에 죽지 않게 해주는 가면까지 장착하고 나오는데다[11] 너비가 커다란 필드들이 모두 물에 잠겨있기까지 한데, 바바가 살아있다면 이 물들이 전부 사라진데다, 모기형 중간보스 모스키타스가 이미 박살나 있기 때문에 제트 세이버를 얻을 수 없다. 스테이지가 전체적으로 한바탕 소란을 벌인 듯 난장판이 따로 없다. 이 녀석의 작품인 듯 싶다. 즉, 바바를 살려두면 스테이지 진행이 쉬워지는 대신에 제트 세이버가 사라지고, 바바를 파괴하면 스테이지 진행이 조금 힘들어지는 대신에 제트 세이버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도플러 스테이지2는 보스룸이 2개인데, 위아래로 거대한 첫번째 방과, 다음공간에 좌우로 넓은 두번째 방이 있다.
VAVA가 살아있을 경우, 바바의 반달로 볼트 쿠라게일도 파괴되고 물도 사라진 상태가 된 첫번째 방을 그냥 지나가고 좌우가 넓은 두번째 방에서 등장하며, 더 강화된 라이드 아머 브라운 베어를 타고 나와 엑스를 붙잡는 광탄을 쏘는 패턴과 멱살 잡는 패턴이 추가돼서 꽤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건 패턴 자체만 놓고 봤을 때 얘기고, 공장 스테이지와는 달리, 보스룸 내부가 정말 넓어서(프로즌 버팔리오의 보스룸 정도로 넓다.) 피할 공간 역시 넉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난이도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브라운 베어의 약점은 패러시틱 봄.
VAVA가 죽었을 경우에는 첫번째 방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해파리 모양의 메카니로이드 볼트 쿠라게일 이라는 1회용 보스가 대신 등장한다. 이 놈이 라이드 아머 타고 나오는 바바보다 더 쉽다.
참고로 도플러 스테이지에서 나올때는 도플러와 BGM을 공유한다.
어느 쪽이건 결국 엑스에게 다시 한 번 파괴당하고 죽기 전에 보통 회화씬의 텍스트 출력 속도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몇 번이든 부활하고야 말겠다는 인상 깊은 저주를 날린다.
그런데 특별한 패스워드를 누르면 도플러 바바 스테이지에서도 제트 세이버를 사용할수 있다! 심지어 SFC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3. 록맨 X8
'바바 펜테'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부활했으나, 부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여기서는 이미 원래의 집념이 강한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경박한 성격의 돌아이가 되어서 돌아왔다. 음성부터 노이즈가 가득 낀데다가, 이레귤러 헌터 X 때와 비교해보면 묘하게 말투가 다소 고상해지고 여성스럽게 오카마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13]
분명히 X3에서 '''사망'''했을 텐데 X8에서 제로가 설명하기를 지명수배'''중'''인 범죄자라고 한다. X8 이전에도 여러 번 부활해서 활동한 모양이다.[14] 비중은 루미네를 납치하는 등 나름 활약하고 처음으로 전용 BGM도 생겨서 존재감도 커진 편. 게임상에선 어느 정도 진행하면 각 스테이지의 특정 블럭에서 난입하며[15] 몇몇 스테이지는 바바의 난입이 진행에 유리해지기 때문에 반가워질 때가 있다. 특히 그라비테이트 안토니온 스테이지. 장소를 막론하고 약점 무기는 아이스노우 예팅거를 쓰러트리면 얻는 얼음속성무기. 여담으로 '''VAVA의 공격은 전기계열에 약점은 얼음속성''' 인데, '''얼음속성인 아이스노우 예팅거의 약점은 VAVA와 같은 전기속성 무기'''이다...[16]
그 후 8보스를 클리어한 뒤 궤도 엘리베이터 야곱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패턴과 약점무기는 똑같고, 대신 체력이 일반 보스처럼 늘어나고 발악기가 추가되었다. 바바의 발악기는 맵 중앙의 공중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6개의 전기를 풍차처럼 돌리는 기술인데, 2번 정도 회전방향을 바꾸며 중간중간에 전기가 사라지니 피하기 쉽다. 대쉬 중 무적인 엑스의 헤르메스 풋파츠나 엑셀의 구르기로 피할 수 있다.
이후 최종 스테이지인 시그마 팰리스에서 라이드 아머 데빌 베어와 함께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그런데 라이드아머를 조종석에 앉아서 조종하는게 아니고, '''그냥 위에 우뚝 선 채로 올라타있는데 움직인다.''' 상당히 똘끼가 넘쳐 흐르지만 VAVA한테 상당히 어울리는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가드를 깨트리는 공격[17] 을 하면 라이드 아머는 화면 바깥쪽으로 날아가고 바바 자신이 단독으로 공격해온다. 이 때만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약점 무기는 이전과 같이 얼음속성 무기. 라이드 아머를 튕겨내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라이드 아머를 다시 불러와서 타기 때문에 귀찮지만, 중간보스라 발악기가 없어 2회차 때는 그냥 얼티밋 아머 장비의 엑스로 노바 스트라이크 한 방으로 끝장낼 수 있다.
하드모드 기준으로 바바에게 피니쉬를 먹이지 않은 캐릭터는 이벤트로 바바가 잡고 늘어지는 바람에 시그마전에서 이벤트 발생 전까지는 사용 불가능이 되어버린다.
상황별 대사집 및 컷신 모음은 하단링크 참조
일본어판
영어판
2.4. 이레귤러 헌터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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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くぜ、エックス!!
Hope you're ready, X!!
간다, 엑스!!
제로가 플레이어블로 나올 것이라는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깨고 바바 쪽이 플레이어블로 등장했다.[18] 처음부터 사용할 순 없고 게임을 클리어한 후 저장하면 타이틀 화면이 바뀌면서 난이도 선택 이전에 캐릭터 선택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더해 자신만의 시나리오까지 가지는 등 은근히 제작진들의 푸쉬를 받고 있다. 보스들과의 대전 대사녹음부터, 상당한 고퀄리티의 전용 오프닝, 엔딩 동영상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다.[19]まだ、まだだァー!!
I'm not done yet!!
아직이야, 아직이라고!!
록맨 X 당시에는 '배반한 헌터 1' 정도의 존재였으나, 여기에서는 상세한 설정이 많이 추가되었다. 원래는 토목용 작업을 위해서 사용되는 라이드 아머를 사상 최초로 병기로써 운용한 경력을 가진 레플리로이드인데, 사실 전자두뇌의 회로에 이상이 있어서 이레귤러 이상의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심각하게 뒤틀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일처리 방식도 굉장히 난폭해서 이레귤러 헌터에 있던 시절부터 악평이 자자했다.
결국은 자신의 파괴욕구 충족과, 재미를 위해서 헌터 일을 하다가 피해를 줄이기는커녕 잔뜩 늘리는 사고를 거하게 쳐버리는 바람에 결국 헌터 자격을 잃고 유폐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이를 두고 제로는 "너처럼 물러터진 녀석이 있는가 하면 저 녀석(바바) 같은 답이 없는 헌터도 있는 법이지." 하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시그마의 반란을 따랐던 것은, 물론 시그마가 유폐되어 있던 그를 풀어주기는 했지만, 결국은 자신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라는 기막히게 혁명가스러운 이유였다. 또한, 아이시 펜기고와 마찬가지로 엑스에 대해서 '한심한 동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시그마로부터 엑스가 '자신들(레플리로이드들)의 희망'이라는 말을 듣고는 대단히 어이없어했고, 이는 엑스에 대한 개인적인 증오로 이어진다.
이하 시그마가 바바를 풀어주던 상황의 대사.
이 바바의 시나리오에서는 그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시그마의 반란을 따르던 전 헌터 멤버들을 모조리 파괴해버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시그마에 대한 충성심 따위는 0%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시그마도 처음부터 바바를 신뢰할 생각이 없었던 듯하다. 하여간 자신이야말로 세계를 바꾸는 힘을 가진 레플리로이드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끝없이 파괴활동을 행한다.바바 : 엑스, 어째서 너냐?
(이후 회상으로 넘어간다. 당시 감금되어 있던 때, 시그마가 유치소에 나타난다.)
바바 : 흥, 직접 와서 나를 처분할 수작인가...
(시그마가 라이트세이버로 바바의 수갑을 베어버린다.)
시그마 : 힘을 합쳐서 엑스를 쓰러뜨리자.
바바 : 엑스를 쓰러뜨리자고?
시그마 : 그렇다. 그것이 우리들의 진화로 이어지겠지.
바바 : 흐흐흐... 무슨 말을 꺼내나 했더니... 고민밖에 할 줄 모르는 그 얼간이 헌터가 뭘 해줄 수 있단 말이냐!
시그마 : 고민한다? 그래,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레플리로이드에게는 없는 특수한 능력이지. 그 여린 면 때문에 엑스는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며, 보통의 레플리로이드는 도달할 수 없는 결론에 다다르는 거다. 하지만 엑스는 본래의 힘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
바바 : 그 엑스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이레귤러가 됐다는 건가?
시그마 : 그렇다.
바바 : 나도 그 일을 도우라고?
시그마 : 그래서 여기에 왔지.
바바 : ...미쳤군!
시그마 : (썩소를 지으며) 강요하지는 않겠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라이트세이버를 칼집에 넣고 뒤로 돌아서면서 바바를 보며) 스스로 미칠 수 있는 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유치소를 나가는 시그마.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바바 : '''안됐지만, 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다!'''
- 이레귤러 헌터 X 바바의 오프닝 中
사실, 엑스가 보스들과 취하는 회화보다 바바가 보스들이랑 이야기하는 걸 보는 쪽이 훨씬 재밌다. 서로를 향한 상호 디스가 그야말로 깨알같다.(……) 예를 들어 부메르 쿠왕거한테 "스펙만으로는 당신이 우세할지도 모르겠지만요..."라는 말을 듣자 "네놈도 뭔지도 모를 엑스의 가능성이란 걸 믿는 거냐! 웃기지 마라!"라고 하면서 분노하기도 한다. 스팅 카멜리오는 바바를 존경했다며 '''그에게 존댓말을 쓴다.'''[20] 물론 바바는 성격상 카멜리오의 존경을 짜증냈지만.
전투용 레플리로이드라는 설정답게 플레이어블 악역 치고는 그 능력만큼은 확실[21] 한데, 기본 무기는 그저 그렇지만 특정 한도내에서 조합하거나 보스를 쓰러뜨리면서 얻는 특수 무기들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즉 엑스의 아머 + 특수무기의 속성을 한번에 융합한 시스템. 총 3부위(버스터, 숄더캐논, 풋미사일)에 하나씩 장착이 가능하다. 배합 조금만 잘해주면 그야말로 엑스를 넘어서는 개사기 레플리로이드. 단 이런 뛰어난 성능과 비례해 방어력은 정말 한숨이 나올정도인데 졸개급 적에게 3대만 맞아도 터진다.(...)[22] 덕분에 엑스를 조작할때보다 세심히 조작해서 최대한 피격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는 유리대포형 캐릭터. 라이드 아머도 엑스가 타는 라이드 아머와는 성능이 약간 다른데 체력이 아니라 제한 시간이며 피격시 시간이 떨어지지만 에너지 회복 아이템으로 늘릴 수도 있다. 특수 무기 버튼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대시는 방향키나 다리 무기 버튼으로 가능하고 멈출 때 까지 지속 가능, 내릴 시엔 무조건 파괴된다.
바바로 시그마 스테이지 3를 플레이하면 '엑스로 플레이시 기준으론 바바가 사망하는' 장소에서 '''엑스와 제로가 동시에 다굴을 치는 것으로 나온다.''' 엑스로 바바와 싸우는 것보다 훨씬 더 까다로우나, 조합 무기만 잘 갖추면 그렇게까지 난해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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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영상에서는 패배 후 반쯤 망가진 엑스를 비웃으면서 발로 걷어차고 짓밟으면서 승리감에 빠져 잠시 방심을 하다가 정신을 잃었다고 생각한 제로에게 뒤를 잡힌 이후에 엑스의 최대출력 차지샷을 얻어맞고 쓰러진다. 직후 엑스와 제로가 떠나고, 바바의 눈앞에 등장한 시그마에게 어째서 엑스가 특별한 존재인지를 묻는다. 그러자 시그마는 바바에게 무엇을 하고 싶었었냐고 질문하자 바바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모르겠다고 답한다. 이후 시그마는 누군가에게 바바를 회수하라고 명령하며 사라지고, 바바는 세계 따윈 아무래도 좋고 엑스를 쓰러뜨린 것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었다며 독백한다. 이후 계속 자신의 존재의의 확인과, 자아성찰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기능이 정지된다.
바바 엔딩 영상 (일본어)
물론 본편인 엑스 루트에서는 행적 상의 차이가 그다지 많이 없는 편이다. X1 때처럼 제로의 자폭으로 라이드 아머가 파괴된 이후에 분노한 엑스에게 맨몸인 상태로 싸우다가 당해서 "エックス如きに(엑스 따위에게)~!"를 외치며, 영어판에서는 "I can't lose to X(내가 엑스에게 질 리 없어)…."를 읆조리며 사망한다.
엑스로 바바를 상대할 때 나오는 패턴이 기존에 비해 다채로워졌다. 묘하게 플레이어블 바바의 특성이 많이 두드러져 이후에 플레이할 수 있게 되는 바바 플레이를 암시하는 패턴이 많다.
1. 전방 돌진 패턴은 기존에 비해 살짝 속도가 느려진 걸 빼면 딱히 달라진 점은 없다.
2. 공중에서 무릎 포대로 여러 발의 탄환을 쏘던 패턴이 공중에서 범피티 붐을 수직으로 하나 떨어뜨리는 걸로 바뀌었다. 기존에 비해 대단히 지능적인 패턴이라 엄청 골치 아픈 패턴인데, 바바는 대개 플레이어와 본인의 위치가 교차한다 싶을 때 이 패턴을 쓴다. 그러니까 바바가 점프한 상태인데 플레이어가 대놓고 자기 쪽으로 다가온다 싶으면 바로 이걸 떨군다는 것. 발포 타이밍이나 폭탄 투하 속도가 대단히 절묘해서 그냥 지나가려 하면 당연히 폭탄에 맞고, 대쉬로 지나치려 해도 이게 폭발 범위가 의외로 넓기 때문에 그 폭발에 피격될 위험성이 높다. 약간의 페인트를 걸어 바바가 착지할 지점과 폭탄의 폭발 범위 사이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피할 수 있지만 당연히 둘 사이의 거리가 정말 가까워지며, 직후에 후술할 체리 블래스트 패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3. 포획탄 패턴이 어깨의 캐논을 이용해 최대 3발을 조금씩 다른 각도로 발사하게 바뀌었다. 정면, 30˚, 60˚ 각도로 한 발씩 쏘는 식이다. 발사된 포획탄은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다 바닥에 닿으면 양쪽으로 분산되는 특성이 있으며 어느 쪽이건 피격되면 스턴 상태에 빠진다. 플레이어블 바바의 무기 중 '피스 아웃 롤러'에 해당되는 공격이지만 성능이나 사용 위치 등이 대단히 크게 다르다.
4. 여기서부터는 새로 추가된 패턴으로, 팔의 발칸포로 체리 블래스트를 연사한다. 사거리가 긴 건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플레이어의 공격이 이 발칸포에 막힐 수 있으며, 특히 바바가 대개 이 패턴을 쓸 때면 전술한 2번 패턴을 필두로 한 다양한 이유 때문에 플레이어가 바바와 정말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이 패턴에 피격되기 쉽다.
5. 어깨의 캐논에 에너지를 모은 뒤, 전방에 레이저를 발포한다. 발사 순간에 대쉬로 자세를 낮추거나 타이밍 맞게 점프를 하면 피할 수 있다.
2.4.1. 사용 무기
바바의 사용 파츠는 완부(팔), 견부(어깨), 각부(다리), 옵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옵션을 제외하고 8의 코스트 상한을 가지고 있으며, 보스를 쓰러트릴 수록 3이 증가한다. 옵션 파츠는 코스트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프리 모드에서는 코스트 상한이 없다.[23] 장착무기는 스테이지 시작시에 선택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때까지 바꿀 수 없다. 쓸만한 무기들은 굵은 글씨로 표시한다.
2.4.1.1. 완부 파츠
무빙샷이 가능한 무기들이다. 데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연사를 하는게 의미가 있는 유일한 파츠. 유일하게 공중에서 써도 추락이 멈추지 않는 무기다.
2.4.1.1.1. 발칸
누르고 있으면 자동연사하는 특징이 있다. 체리 블래스트와 디스턴스 니들러외에는 연비비례 데미지가 너무 나빠 잘 쓰지 않는다.
- 체리 블래스트 : 초기 장비. 코스트 2. 사거리도 길지 않고 위력도 낮지만 무기에너지 소모량이 적어서 항상 유지할 수 있다.
- 집 재퍼 :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8. 연사력이 매우 올라가지만 연비가 매우 나빠지고 사거리도 짧다.
- 백샷 댄스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집 재퍼와 거의 같지만 3방향으로 퍼진다.
- 디스턴스 니들러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연사력은 떨어지지만 관통력과 사정거리, 위력이 뛰어나다. 지형은 관통하지 못하지만 적의 방패도 뚫고 모든 보스에게 최소 3칸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우수한 성능으로 발군의 범용성을 자랑한다. 스파크 맨드릴러에게는 6대미지를 주지만 빙결 판정은 내지 못한다. 보스파이더는 6, 엑스&제로에게는 2.
- 트리플 세븐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6. 라이드 아머 발칸의 마이너 버전. 위력이 라이드 아머의 그것보다는 다소 낮고, 연비가 매우 낮다.
2.4.1.1.2. 미사일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재미있게도 오른팔을 잠깐 빼서 그 연결부를 통해 발포하며, 발포 이후에는 다시 오른팔을 제자리에 붙인다. 부메르 쿠왕거의 약점으로 최소 6대미지를 입힌다.
- 휴메러스 크래시 :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무난한 중거리 미사일.
- 팝콘 데몬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약간 나아간 뒤 3방향으로 갈라지는 미사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고 위력도 괜찮으나, 연비가 좋지는 않고 탄이 갈라지기 전에 적에게 닿으면 그냥 그걸로 끝이므로 전진성 플레이시에는 활용하기 어렵다.
- 반자이 비틀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날개달린 미사일을 발사한다. 사거리 제한이 없고, 적에게 맞추기 쉽다. 연사력도 괜찮아서 최종화력은 나쁘지 않은편. 단점은 공격 범위가 넓은만큼 장애물에도 잘 막힌다는 점.
- 로스트 램 : 부메르 쿠왕거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탄속이 느린, 랜덤으로 이동하는 미사일. 원거리에서 적에게 맞추기가 어렵다. 쿠왕거를 4발로 격파할 수 있다.
- 서로티널 불릿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처음 속도는 느리지만 가속해가는 미사일을 발사한다. 스파크 맨드릴러를 상대로 상당히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2.4.1.1.3. 로켓 펀치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미사일과 달리 오른팔 자체를 날려서 공격하며, 아머 아르마지에게 전반적으로 큰 위력을 낸다.
- 고 겟타 라이트 :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스탠다드형 로켓 펀치. 아머 아르마지를 4방에 격파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한다.
- 스포일드 브랫 :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탄속과 회수 속도가 매우 빠르며 연사가 가능한 로켓 펀치지만 연비에 비해 위력이 너무할 정도로 약하다. 아머 아르마지 상대로도 그다지 대미지가 안 나온다.
- 에고이스틱 필 :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관통력이 좋고 위력도 괜찮으며 사거리도 제법 길지만 치명적으로 회수가 느려 다른 무기들과의 병행이 필수 적이다.
- 골든 라이트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20. 바바 최고 위력의 단발기. 공격력 하나는 끝내주게 높으며, 보스에게 넉백 기능이 있다. 약점은 사거리가 매우 짧고, 연비가 나쁘다. 전형적인 보스 킬러용 기술. 엑스와 제로에게 최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연비의 문제로 조합을 잘 짜야 한다.
- 인피니티 기그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6. 발사하면 판넬마냥 적에게 붙어 최대 4회 대미지를 주고 돌아온다. 추적 능력으로 원거리전에는 적절하지만 지형지물에 막히거나 적의 탄을 노리기도 하므로 난전이나 근접전에서는 과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추적능력으로 적의 방어는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있고(메툴이나 아머 아르마지처럼 전신 무적판정인 가드는 뚫지 못한다)위력도 보기보다는 괜찮아서 2발이면 중형 메카니로이드 정도는 잡을 수 있지만 보스전에서는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 코스트가 높아 조합이 어려운 것도 단점. 스파크 맨드릴러, 보스파이더에게는 약점급 위력이 나온다. 아머 아르마지를 상대로도 높은 대미지를 띄울 수 있으나 이 쪽은 6방을 맞춰야 한다.
2.4.1.2. 견부 파츠
공격 시에 정지하여 사용한다. 공중에서 사용 시 추락이 멈추기 때문에 연비가 좋은 무기로 체공시간을 매우 늘릴 수 있다. 일부 무기를 제외하고는 위 아래로 어느정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2.4.1.2.1. 캐논
- 프론트 러너 : 초기 장비. 코스트 2. 위력은 무난하며 연비가 좋기 때문에 체공과 패턴 회피에 유용하다. 정확하게 맞추면 1~2발로 아머 아르마지의 롤링 어택 패턴을 캔슬시킬 수 있다.
- 트라이던트 라인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3방향으로 한번씩 발사한다. 연비는 괜찮지만 빈틈이 커서 활용하기 어렵다. 방향키로 각도는 바꿀 수 없지만 발사 순서를 바꿀 수 있다.
- 팻 보이 : 부메르 쿠왕거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0. 위력과 소모율, 그리고 약간의 공격범위가 올라간 프론트 러너. 딱히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없어서 주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파이어 머레인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8. 발사하면 약간 앞으로 가서 폭발하는 탄을 발사, 그 폭발로 적이 죽으면 유폭이 일어나 추가 대미지를 준다. 그러나 위력이 낮으며 사정거리도 짧다. 미사일을 마구잡이로 쏴 대는 런처 옥토펄드한테 비상하게 잘 먹히며, 괴상하게도 옥토펄드 상대로 약점 급 대미지가 나온다.
- 롱 샷 기즈모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4. 탄을 5연사한다. 위력은 매우 높지만 연비와 딜레이 때문에 쓰기 어렵다.
2.4.1.2.2. 레이저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전체적으로 효율이 좋다. 스톰 이글리드에게 전반적으로 높은 위력을 낸다.
- 케르베로스 팬텀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카멜레온 스팅과 거의 같은 무기다. 전탄 히트 하지 않으면 위력은 낮다. 스톰 이글리드의 약점으로 위력은 아래 두 무기보다 약하지만 패턴 캔슬이 가능하다.
- 너버스 고스트 :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8. 관통하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세로폭이 좁으며 위력은 그럭저럭. 스톰 이글리드, 랑다 방다의 약점으로, 이글리드를 4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 라이징 스펙터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8. 발사각도가 30도로 고정되어 있는 레이저포를 발포한다. 공격력과 범위가 절륜하며 상당히 쓸만하지만, 나이트메어가 너무 강해 살짝 묻히는 편. 역시 이글리드와 랑다방다에게 약점급 위력을 내지만 코스트 문제 때문에 너버스 고스트보다 쓰기 힘들다.
- 스트레이트 나이트메어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4. 길이가 살짝 짧은 스톰 토네이도. 발사각도가 정면으로 고정되어있지만 스톰 토네이도의 성능은 어디 안 간다. 보스 빼면 전부 한 방에 보내는 어마어마한 위력을 과시한다. 다만 보스에게는 정말 데미지가 안 박힌다.
- 네크로 버스트 :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28. 화면전체에 다단히트하는 공격을 날린다. 대미지는 꽤 좋지만 무기게이지를 전부 소모하며, 보스에게는 대미지가 쥐꼬리만큼 들어간다. 코스트도 높아 쉽게 쓰기는 어렵다. 이 녀석을 제대로 쓸 수 있는 때는 엔딩을 보고 코스트가 무한이 돼서 다른 효율적이고 고코스트인 무기와의 조합이 가능해졌을 때. 한 방에 잡몹을 몽땅 처리하고 다른 웨폰으로 간신히 살아있는 몇 마리만 잡아주면 된다.
2.4.1.2.3. 커터
부메르 쿠왕거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스팅 카멜리오의 약점이며 버닝 나우만더의 코, 런처 옥토펄드의 팔들을 잘라내 일부 패턴을 봉인 할 수 있다.
- 메탈 크레센트 : 부메르 쿠왕거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3방향으로 되돌아오는 탄을 발사한다. 범위는 괜찮지만 위력이 낮고 관통력도 기대할 수 없다.
- 퀵 홈시크 :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부메랑 커터와 거의 동일한 무기. 아이템 회수가 가능하다.
- 패러사이트 소드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점점 커지는 부메랑을 발사한다. 돌아오지 않고, 관통력과 위력은 좋지만 단발 히트이기 때문에 잡몹 처리력은 평균 수준이다. 범위가 매우 넓어 사용 편의성은 좋다.
- 투 헤드 슬래시 :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약간 큰 커터를 2방향으로 발사한다. 위력은 패러사이트 소드 단발보다 약간 떨어진다. 범위는 넓지만 관통력이 없어서 패러사이트 소드나 머룬드 토마호크보다는 조금 쓰기 힘들다.
- 머룬드 토마호크 :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발사하면 약간 나간뒤 회전하면서 머무는 큰 커터를 발사한다. 관통력과 위력이 매우 뛰어나며 연사에도 문제가 없다. 커터계 최강의 무기.
2.4.1.3. 각부 파츠
지상에서 쓰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쓰기 때문에 봉인해야 하고, 점프해서 쓰면 수직으로 내려꽃히기 때문에 근접용 무기에 가까워진다. 견부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사용시 추락이 멈추기 때문에 체공 시간을 늘리는 용으로 응용 가능하다.
2.4.1.3.1. 네이팜
- 범피티 붐 : 초기 장비. 코스트 2. 초기 장비 중에서는 발군의 위력을 자랑한다. 최종보스를 제외하고는 준 약점급 대미지를 보스에게 주는 점도 장점이다.
- 럼블링 뱅 :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가로로 넓게 퍼지는 네이팜 탄을 발사한다. 위력이 너무 낮고, 바닥 이외에서는 폭발하지 않는 무기.
- 스플래시 히트 : 런처 옥토펄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8. 탄을 던지면 터지는 자리에서 차지 스톰 토네이도가 발생한다. 바닥 이외에서 폭발하지 않는 약점이 있지만 위력이 매우 높아 쓸만하다.[24]
- 테리트리얼 파우 :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3개의 폭발을 발생시킨다. 위력은 낮지만 적의 에너지 탄을 상쇄시킨다. 최종보스전에서, 특히 포위해서 버스터를 난사하는 패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모량이 적어 체공시간을 오래 벌 수 있고, 탄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된다. 방어상태인 메툴을 파괴할 수 있다.
- 뱅어웨이 밤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0. 즉발하면서 연속폭발이 일어난다. 위력은 확실하지만 연비가 무거운 것이 단점. 버닝 나우만더 상대로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이다.
2.4.1.3.2. 에너지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 데드스타 허그 : 아머 아르마지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4. 적의 에너지탄을 상쇄시키지 않는 롤링실드를 발사한다. 런처 옥토펄드의 약점.
- 피스 아웃 롤러 : 스파크 맨드릴러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일렉트릭 스파크를 발사한다. 바닥으로만 발사하는 차이점만 있다. 아머 아르마지의 약점.[25]
- 소드 부케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6. 속도가 빠른 차지 파이어 웨이브를 발사한다. 위력은 높지만 딜레이가 상당하고, 바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 핫 아이시클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0. 대각선 위 방향으로 화염탄을 발사해, 천장 등에 착탄하면 불이 퍼져나간다. 위력은 좋지만 천장이 없는 맵에서는 쓰기 어렵다.
- 스터본 크라울러 : 부메르 쿠왕거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지상과 벽을 기어가는 에너지탄을 발사. 연사가 빠르며 다단히트하기 때문에 위력도 높다. 런처 옥토펄드, 아머 아르마지의 약점.
2.4.1.3.3. 버너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한다. 시 드래곤 레이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수중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아이시 펜기고의 약점이다.
- 와일드 호스 킥 : 버닝 나우만더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6. 전방으로 화염방사기를 쓴다. 위력은 높지만 사거리가 짧다.
- 드래곤즈 워스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8. 아치를 그리는 화염방사. 탄도 조절이 어렵다.
- 그린 아이드 램프 : 스팅 카멜리오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0. 사거리는 매우 짧지만 범위는 큰 화염을 발사한다.
- 시 드래곤 레이지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2. 와일드 호스 킥의 사실상 상위호환. 사정거리가 버너 중 제일 길다. 버너 중 유일하게 아이시 펜기고에게 약점 판정을 내지 못하는 대신, 스파크 맨드릴러에게 약점 판정을 내서 얼려버릴 수 있다.
- 버닝 드라이브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코스트 16. 바바 주변의 산소를 일시적으로 연소시켜 무지막지한 화염을 일으킨다. 다른 버너계와는 달리 단발히트 계지만 그만큼 후 딜레이가 적으며 범위도 넓은 데다가 전방위를 커버한다. 단발 위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며, 보스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상당히 높다, 아이시 펜기고를 단 3방으로 죽일 수 있다.
2.4.1.4. 옵션 파츠
- 프로즌 캐슬 : 아이시 펜기고를 쓰러트리고 입수. 엑스의 바디 파츠와 마찬가지로 적에게서 받는 대미지를 반감시킨다.
- 스피드 데블 : 스톰 이글리드를 쓰러트리고 입수. 이동속도가 증가한다. 대시가 없는 바바에겐 유용한 파츠.[26] 이동속도도 속도지만 점프 비거리가 크게 늘어난다. DNA 파츠의 스피드 무브와 같은 효과라고 할 수 있다.
2.5. 록맨 X/만화
X1에서는 강렬한 개성이 생겼다. 전투광이고 잔인하다는 점은 기본과 똑같지만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도 들어갔다. 특히 허름한 술집에 앉아 포스 있게 명대사를 날리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하다. "설령... 이 유리잔에 든 것이 버번이든 구정물이든 우리에겐 별 차이 없어. 우리는 싸우기 위해서만 태어난 유사 생명체(레플리로이드)니까. 의(儀)든 야심이든 다 의미없는 일이야. 안 그런가, 엑스여...".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는 게임과 동일하다. 도중에 아머 아르마지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X에게 패한 아머 아르마지를 숙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로의 버스터를 전수받은 엑스의 분노의 일격에 '''대파'''[27] 되었음에도 서서히 다가와서 엑스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은 채 사망. 이때 엑스는 뒤를 돌아보면서 "난 전설의 록맨 따위가 아냐. 난 그저 '''이레귤러'''일 뿐이다."라는 충격적인 대사를 남겼다.
X3에서도 당연히 등장. 자신을 '악귀(오니)'라고 지칭하며 엑스 또한 악귀라고 말한다. 자신도 악귀면서 악귀를 없애려는 엑스에게 의문을 표하는데, 바바의 악귀는 '강한 녀석을 쓰러뜨리기 위한 악귀'이고 엑스의 악귀는 '세상의 모든 악귀를 없애고, 그것을 위해 악귀가 된 자신조차 없애는 악귀'였다. 이후 엑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크랙 슛 비슷한 발뒤꿈치 차기로 엑스의 머리에 강렬한 일격을 날리나 그 직후 다리를 잡히며 벽타기로 타워 끝까지 올라간 엑스에게 반강 떨구기를 당하며 사망한다.
X1 코믹스에서는 중간중간 나와서 강한 적수로서의 존재감을 내비치지만 X3 코믹스에서는 딱 2번 등장. 그 중 첫번째 등장은 연기 속에서 실루엣만 나왔고 두번째 등장은 전투&사망이다. 사실상 엑스가 여러 싸움 끝에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기 위한 장치. 일러스트에만 보이고 게임에서는 사용 안 한 등에 달린 방패를 사용해 토네이도 팡을 막는 장면을 보여줬다.
2.6. 프로젝트 크로스 존
부활해서 등장. 성격은 이레귤러 헌터 X를 기준으로 등장하는데, 웃긴 점이라면 디자인은 D-Arts에 나왔던 바바가 기준인데 '''캐논이 오른어깨에서 튀어나온 모습'''인 것을 보아 기존 X1 때의 디자인도 혼합된 듯하다. 부활한 이후에는 다른 악역과 협력하면서 아이리스를 이용해 제로를 몰아붙이는 짓까지 하지만 최후에는 이레귤러 헌터 X의 자신의 엔딩과 비슷한 모습[28] 을 보여주면서 소멸한다. 게임 자체가 정신없는 전개를 계속 보여줘서 아이리스 이벤트 말고는 그렇게 부각되진 않지만, 라이드 아머를 타고 나올 때는 박살내도 직접 덤벼드는 2차전까지 재현해서 상대하기가 짜증난다(...).
그래도 마지막 등장신에서 나오는 대사신의 카리스마는 굉장하다. 성우분의 열연이 돋보이는 부분. 증오라는 감정 표현을 굉장히 잘 나타냈다.
2.7.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다시 부활해서 등장, 이번엔 X3에서 등장한 MK2가 베이스며[29] 라이드 아머 역시 브라운 베어를 끌고 나온다.[30] 엑스에게 집착하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유리 로웰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하는데다가 맛이 가기 까지한 자기와 '오니' 동지로 나름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그마가 부활하면 엑스와 제로가 괴로워 할 것이라는 이유로 닷핵 시리즈의 바이러스인 AIDA를 자기 몸에 바르면서 까지 시그마를 부활 시키려고 하는 맛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폭주하거나 하진 않았다. AIDA는 감정을 증폭시키고 정상적인 사고를 힘들게 하는데 이미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이레귤러라서 딱히 차이가 없었던 듯. 뭔가 흑막이라던가 꿍꿍이가 있을줄 알았지만 최종화 직전의 에피소드에서 그냥 '너도 이레귤러가 될거다.' 같은 소리만 하고 사망. 전작에서 보여준 포스를 생각하면 좀 아쉬운 결말이다.
이번에도 만화판 록맨 X의 설정이 반영되어 있는데 바바가 계속 언급하는 오니는 X3 만화에서 언급되는 개념이며, 대인 공격의 연출에선 만화판 X3에서 엑스에게 날린 찍어차기를 시전한다.
2.8. 메가맨(애니메이션)
[image]
바바...아니 바일이 록맨 X1의 디자인으로 나왔다. 추가로 웬 붉은 눈을 가지고.[31] 대부분의 로봇이 전부 8등신 근육 마초가 된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디자인 자체가 악역에 가까워서 큰 변동이 없었다.
추가로 시그마의 날과 이레귤러 헌터 X에서의 바바의 목소리는 살짝 맛이 간 악역의 보이스였는데 북미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음침하고 간사하기 그지 없는 악역 간부의 보이스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목소리가 바뀐 것처럼 원래의 그 맛간 성격은 갖다 버리고 시그마의 충복이 되어 있다.
뜬금없이 클래식 시리즈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판에 등장한 까닭은, Dr. 라이트 박사가 개발해낸 신소재 '라이트니움'을 노린 시그마의 명으로 라이트니움을 빼앗기 위해서 스파크 맨드릴러와 함께 온 것이라고... 그래서 과거(본인들 입장에서는)에 대해 자신들보단 잘 알고 있고 라이트 박사와 대립 구도에 놓여져있는 Dr. 와일리와 임시 동맹 관계를 맺고 라이트 박사와 록맨 일행들을 공격한다. 미래의 레플리로이드답게 과거의 로봇들의 무기는 씨알도 안 먹히며 파괴력도 심히 절륜하다.
처음엔 이런 류의 악역이 그렇듯 주인공 일행이 감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쌈박한 위력을 보여주었지만 엑스가 갑툭튀해서 일단 후퇴한다. 마지막엔 어떻게 해서 라이트니움의 탈취엔 성공하고 다시 포털을 타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엑스와 메가맨의 연합 다굴빵으로 실패한다. 와일리 박사의 로봇들이 지원 사격을 해주긴 했는데 엑스 역시 미래의 로봇인지라 씨알도 안먹히고...
반대로 메가맨은 주인공 보정의 힘으로 포탈 타고 도망가려는 바바와 스파크 맨드릴러를 상대로 시간을 벌어주는 활약을 했고 그 덕분에 마지막엔 엑스에 의해 셋이 함께 포탈을 타고 미래로(본인들 입장에서는 원래 시간대로) 강제로 돌아가버린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어디까지나 메가맨이여서 그런지 돌아간 후의 이야기는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
3. 주요 대사
3.1. 록맨 X
- "바보 자식! 나한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거냐, 엑스! 목숨은 하나밖에 없는 거다. 소중하게 썼어야지... 하하하하!!"
- "흐흐흐...이 녀석을 구하고 싶으냐, 엑스! 구하고 싶다면, 내 명령에 따라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 "꽤나 위세가 좋구나, 제로! 네 놈이 그럴 생각이라면 그것도 괜찮겠지... 엑스, 조금은 강해진 것 같다만 내 라이드 아머는 큰 폭으로 파워업해 있다!! 나에게 반항할 줄이야, 주제도 모르는 놈! 간다!!"
- "바보같은 녀석! 그런 걸로 내가 쓰러질 거라 생각했나!? 자 엑스, 다음은 네 놈 차례다! 각오는 되어 있나!?"
- "뭐, 뭐야!! 네 놈에게 아직 그런 힘이 남아있을 줄이야! 훗, 뭐 좋다! 개죽음당한 제로와 곧 만나게 해주지!! 엑스, 각오해랏!!!"
3.2. 이레귤러 헌터 X
3.2.1. 엑스 모드
- "반란...? 흐흐흐... 그딴 것 알까보냐! 난 네 놈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 뿐이다... 간다!"
- "너의 이 물러터진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아... 엑스...! 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너를 쓰러뜨리고, 시그마도 쓰러뜨리고, 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다!"
- "큭...제로... 어째서 너 정도 되는 놈이 엑스를 돕는 거냐...? 그 녀석은 그저 B급 헌터에 지나지 않아!"[32]
- "여기서 네 놈들을 박살 내버리는 것도 시그마의 계획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에 들지 않지만...
3.2.2. 바바 모드
- "엑스...어째서 너란 말이냐...!"
- "흐흐흐... 무슨 말을 꺼내나 했더니... 고민밖에 할 줄 모르는 그 얼간이 헌터가 뭘 해줄 수 있단 말이냐!"
- "그 엑스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이레귤러가 됐다는 건가?" (시그마 : 그렇다.) "나도 그 일을 도우라고?" (시그마 : 그래서 여기에 왔지.) "…미쳤군!"
- "안됐지만, 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다!"
- "흐흐흐... 어느 쪽이 진정으로 우수한 레플리로이드인지 명백하지 않는가? 시그마는 틀렸어! 세계를 바꿀 힘을 가진 건 네가 아냐! 바로 나다! 바바다! 크하하하하!!!"[33]
- "제로! 그 B급 헌터에게 가세하겠다면 네 놈부터 박살내버리겠다!"[34]
- "시그마! 나에겐 나의 방식이 있다! 거기서 닥치고 지켜보아라!"
- "이놈이고 저놈이고 엑스, 엑스냐! 좋다... 그렇다면 깨달을 때까지 해주마!"
- "너는 싸워주면 되는 거지? 와라, 놀아주마."
- "헌터? 하! 나는 그런 것이었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예전과 마찬가지다... 거슬리는 것들을 쳐부숴 버릴 뿐이다!"
- "그렇다면 알고 있겠지? 레플리로이드의 미래를 걸기에 적합한 자가 누구인지."
- "인정하게 만들어주겠어... 열쇠를 쥔 것이 나라는 것을 말이다!"
- "동료...? 그딴 건 나한테 없어... 지금도, 예전에도 말야! 유일하게 확실한 건... 엑스, 네가 나의 적이라는 것 뿐이다!"
- "세계가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니야…. 엑스를 쓰러뜨리고 내 존재를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충분하다…. 단지 그것 뿐이다…. 내 이름은…. 바바다…. 나는… 나…는…" - 바바 모드 유언
3.3. 록맨 X3
- "재생시켜준 건 고맙지만, 놈들에겐 원한이 있어서 말야...난 내 방식대로 하게 해달라고."
- "큭큭큭...감쪽같이 함정에 걸려들었구나!! 이 공장 안에는 곳곳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후, 너와 함께 한꺼번에 폭발한다! 폭발까지 남은 시간 동안 이 몸께서 상대를 해주마. 죽어라! 엑스!!" - 공장 스테이지에서 대면 시
- "이제야 온 거냐, 엑스...기다리고 있었다. 최신형 라이드 아머 '브라운 베어'로 지금까지의 원한을 풀어주마!!" - 도플러 스테이지에서 대면 시
-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난 네 놈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몇 번이라도... 되.살..아..날... 테... 다..."[35]
3.4. 프로젝트 크로스 존
- "멋대로 지시하지 마라. 나에겐 목적이 있다고 했을텐데... 녀석을 쳐부술 뿐이다! 산산조각내서 말이야!"
- "대장? 그랬었지... 시그마의 후임자가 너라니... 이것도 인과인가."
- "언젠가 말했을 터다, 네 놈을 죽이기 위해 몇 번이라도 되살아나겠다고."
- "엑스, 네가 아무것도 못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세계를 바꾸는 건 바로 나다!"
- "하하하! 여전히 망설일 뿐인가 엑스? 언제까지고 무른 너에겐 가능성 따윈 없다!"
- "왜 그러나 제로? 여자 하나의 소원도 못들어주면서 특A급 헌터라는 거냐? 웃겨서 돌아가시겠군."
- "좋아... 더욱 분노해라... 너도 똑같단 말이다. 너도, 나와 같다고!"
- "...내가 왜 되살아났는지 생각해본 적은 없나? (중략) (엑스 : 증오... 그래, 증오구나, 바바.) 그래... 그것이다. 내겐 그것 뿐이란 말이다 엑스!"
- "여기서 결판을 내자 엑스! 어느쪽이 세계를...!"
-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음에 안든다고 엑스!"
- "입발린 소리를 지껄이지 마라!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3.5.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그래, 시그마다 제로. 그리고... 엑스. 흐흐흐... 보기좋게 함정에 걸려들었구나."
- "닮았다고? 틀렸어. 나는 나 자신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그래, 나는 돌아왔다. 또 다시, 네 놈들 앞에 말이다!"
- "끝나지 않았다고... 내 안의 악귀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 "착각하지마라 시그마... 네 놈을 위해서 한게 아니야. 네 놈이 되살아나면 엑스가, 제로가, 훨씬 괴로워하게 될거다. 나는 그것이 보고 싶었을 뿐이다. 덤으로 녀석들을 부수기 위해서 말야!"
- "어떤 기분이지 엑스? 제로? 재회를 기뻐해라!"
- "최강은 나란 말이다!"
4. 기타
X1 기준으로 제로가 바바 때문에 죽기까지 할 정도로 고생한 것 처럼 바바도 제로 때문에 고생을 한다. 엑스를 제압하고 죽일 수 있었던 기회 두번이 전부 제로에 의해 저지되었기 때문. 그중 한번은 아예 엑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었던 원동력인 라이드 아머가 파괴되기에 이른다. 이레귤러 헌터 X에서도 마찬가지로 쓰러뜨린 후 내버려뒀던 제로가 본인의 발목을 붙잡은 탓에 엑스의 차지 샷을 허용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X3 PS판 오프닝에서는 아예 제로에게 썰려서 두동강난다.
X1 시절부터 일러스트상으로는 어깨에는 커다란 대포를 메고 탄띠가 등의 백팩으로 이어져 있지만, 사실 X3까지도 이 캐논에서는 쪼잔하게도(?)마비탄밖에 나가지 않았다. 다리에서 떨어뜨리는 네이팜탄과 X3에서 반대편 어깨에 추가된 런처가 몸통박치기를 제외하면 공격다운 공격의 전부였고, 이레귤러 헌터 X에 와서야 마비탄 외에 레이저 캐논 등 숄더 캐논을 제대로 사용하는 공격이 생겼다.
인기의 반증인듯 2011년 D-Arts 록맨 시리즈 제품화 앙케이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결국 상품화 확정...되었지만 혼웹 한정. 특징으로는 코믹스 록맨 X 에서 나왔던 버본잔을 든 손을 비롯해서 어깨의 캐논을 건캐논처럼 양쪽에 장착할 수 있는 여분의 캐논에, 록맨 X1의 일러스트와 록맨 X3, 이레귤러 헌터 X 게임상에서도 구현 되었던 선보인 무릎 캐논 기믹이 같이 들어있다. 정작 헬멧의 문양은 시그마 문양이고, 이레귤러 헌터 X에 나왔던 바바의 문양이 새겨진 헬멧 같은 건 없다. 더구나 어깨장갑은 이레귤러 헌터 X 디자인이지만 이레귤러 헌터 X에서 나왔던 발칸포는 없다. 게다가 접합선까지 그대로 쭈욱……. 여러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모습들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구성이라 정말 묘하다. 구글 등지에서 검색을 해보면 불만 가득한 포스팅이 참으로 많다. 정말 많다.(…)
단 무릎 캐논 기믹은 록맨 X1 시절 바바의 설정화에 포함되어 있는 거긴 했다. 20주년 오피셜북에 X1 당시의 바바가 무릎 캐논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