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야, 서울가자

 

'''달마야 시리즈'''
Let's Play, Dharma'
'''달마야 놀자'''
(2001년)
'''→'''
Hi, Dharma 2 - Showdown in Seoul
'''달마야, 서울가자'''
(2004년)
'''달마야, 서울가자''' (2004)
''Hi, Dharma 2 - Showdown in Seoul''

'''감독'''
육상효
'''각본'''
육상효, 최석환
'''제작'''
정승혜, 조철현
'''기획'''
이준익
'''조감독'''
성일석
'''촬영'''
손수범, 서근희, 박희주
'''조명'''
엄광원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김탄영, 임형근
'''음향'''

'''미술'''
하상호
'''음악'''
방준석
'''출연'''
신현준정진영 등.
'''장르'''
코미디
'''제작사'''
타이거 픽처스, 씨네월드
'''배급사'''
[image]시네마 서비스
'''제작 기간'''
2004년 2월 15일~2004년 5월 17일
'''개봉일'''
[image] 2004년 7월 9일
'''상영 시간'''
1시간 41분
'''총 관객수'''
[image] 1,272,000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주역
4.2. 무심사
4.3. 대륙 개발
4.4. 특별 출연
5. 결말
6. 평가
7. 여담


1. 개요


2004년 7월 9일에 개봉한 달마야 놀자의 정식 후속작.

2. 마케팅



2.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2.2. 포스터


[image]
[image]
'''▲ 캐릭터 포스터'''

3. 시놉시스


'''내공 걸고 절 지키기 Vs. 뚝심으로 하산 막기'''
'''내공과 야망의 한판 승부 - "판이 두배로 커진다"'''
'''건달들과의 아쉬운 이별 후 3년...'''
청명스님(정진영 분)이 서울의 무심사에 큰스님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은하사를 나서자, 현각스님(이원종 분)과 묵언수행중인 대봉스님(이문식 분)이 청명스님 보호 목적을 핑계로 따라나선다. 스님들이 어렵사리 도착한 서울의 무심사. 주지는 이미 5억원의 빚을 지고 절을 떠나고, 정신이 오락가락 해 보이는 노보살 스님과 꽃미남 무진 스님, 동자승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절의 곳곳에 붙어있는 법원의 차압딱지는 스님들을 기겁하게 만들고 급기야 들이닥친 범식(신현준 분) 일당들과 마주친 청명, 현각, 대봉 스님은 무심사를 구하기 위해 남게 된다.
'''어떻게든 무심사를 살려야 한다!'''
전단을 만들어 신촌 유흥가와 수영장, 심지어는 노래교실까지 돌리며 홍보를 하자, 마침내 일년 째 법회를 열지 못했던 무심사에도 신도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며 성황을 이룬다. 그러나, 법적으로 이미 대륙개발에 넘어간 무심사. 청명스님의 설법 도중 들이닥친 범식과 그의 수하들은 절터에 지상 복합 건물인 ‘드림시티’를 세울 계획이라며 당장 나가라고 으름장을 놓고 불전함을 빼앗아간다. 그 와중에 묵언수행중인 대봉스님이 구입한 로또복권이 삼백 억에 당첨이 되지만 그 로또복권의 영수증은 범식 일당이 빼앗아 간 불전함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 한번 망연자실 한다.
'''스님들, 건달들에게 맞짱 걸다!'''
불전함을 되찾으려는 스님들과 불전함에 300억짜리 로또복권이 들어있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범식 일당. 절을 지키려는 스님들과 절을 부수고 드림시티를 지어야 하는 건달들. 스님들은 건달들에게 게임을 제안하고… 그들은 불전함을 걸고 각양각색의 게임을 벌이며 엎치락 뒤치락 하지만 불전함과 박회장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스님과 범식 일당은 패닉 상태에 빠지는데…

4. 등장인물




4.1. 주역


[image]
'''청명 스님''' (정진영 분)[1]
전작에 이어서 여전히 스님 측 주인공. 큰스님 사후 주지스님이 되었다. 큰 스님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서울에 있는 무심사로 찾아가지만, 무심사가 조폭들에게 팔려갈 위기에 처하자 무심사에 남아 불자들을 모으려 한다. 하지만 대봉스님이 복권에 당첨되고 그 돈으로 절을 구하려고 하지만, 하필 복권이 불전함에 들어가는 바람에 불전함도 차압되어버려 결국 불전함을 되찾겠다며서 다양한 삽질을 저질러버린다. 마지막에 겨우 불전함과 복권을 되찾지만 자신은 애써 되찾은 복권을 찢어버린다. 전작에서 여러모로 성장했으면서, 불전함을 되찾겠다고 술을 먹은거나, 불상이 밖에 내뒹굴어진것을 보자 열받아 전작에서 재규가 말했던 것처럼 "나랑... 맞짱한번 뜨자..."라고 말한뒤 한판 붙은것을 보면 오히려 뇌가 리셋되어 전작의 성장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간것 같다.
더불어 본명은 박봉구. 극중 술과 훌라후프[2] 대결에서 이겼지만, 술에 취해 정신줄 놓은 현각스님이 실명을 대놓고 언급했다.
[image]
'''범식''' (신현준 분)
대륙개발의 책임자. 무심사 주지 스님이 도망치자 결국 절을 차압하고 이곳에 드림시티를 건설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찾아온 청명이 방해공작을 펼치는데,이 과정에서 그들의 복권이 불전함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오히려 자기 소유라고 박박 우긴다. 조폭에서 개발사의 책임자가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부하들에게 조폭 티 내지 말라고 누누이 주의를 준다.[3] 하지만 사실 그도 대륙개발의 사장에게 사기를 당해 투자했던 사람들에게 위협당하게 된다. 하지만 나중에 위기를 모면하고, 1년후에는 무심사를 보존하면서 드림시티를 지은듯...[4]

4.2. 무심사


[image]
극 중 싸우는 장면이 없기 때문에 힘쓰는 장면이 나오지를 않아 덕분에 스님측에서는 가장 비중이 없다. 전작의 왕구라와 같이 대륙개발 측 사람들의 이름과 세부사항을 일일이 보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그씬은 훌라후프 대결에서 훌라후프를 목으로 돌린것노래방 대결에서 사모가를 부르다가 어머니 생각에 대성통곡 해버리는 장면과 술을 잔뜩 마셔서 취한 상태로 주지 스님인 청명에게 막말해대는 것. 거기에 청명과 대봉의 실명까지 거론..(...) 여담으로 공고에 나와서 뜻한바 출가했다고 한다.
이번엔 이쪽이 묵언 수행중.[5][스포일러] 다른 스님들과의 대화는 나중에 핸드폰 문자로 하게 된다. 본작의 사건의 원인이 되는 존재로, 불자를 모으던 도중 우연히 복권을 보고 한번 해봤는데, 한방에 당첨되어버렸다. 하지만 묵언수행관계로 말하지 못하는데, 이런 저런 오버액션을 하면서 알려주다가 구급차에 고생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얼마 안되는 개그신.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던 도중 문자로 당첨소식을 알려준다. 그런데 영수증을 불전함에 넣는 바람에 돈도 못찾고... 전작에서는 조폭의 민폐에 고생하더니만, 이제는 청명의 삽질때문에 피해를 입었다. 특히 청명이 술을 먹는 바람에 억울하게 경찰서 정모까지...[6] 그런데 나중에 불전함을 몰래 훔치자고 먼저 제안한 사람이 대봉이다(...) 청명과 같은 이유로 본명이 밝혀지는데, 백팔복 이다.[7]
  • 무진 스님 (양진우 분)
무심사의 미남스님. 청명 일행을 도와서 절을 구하기 위해서 함께 한다. 나중에 대봉이 불전함을 훔치려 할때 범식의 회사의 비서인 미선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이후 스님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가 펼쳐지나 했지만, 사실을 밝히고 이루어지지 못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불운한 유년기를 보낸 것 같다. [8] 작중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반야심경을 힙합 버전(...)으로 부르는 장면은 백미이다.
무심사의 노 보살. 현 주지인 청명에게 전 주지였던 노스님이 풀지 못한[9] 퍼즐, 손 안 대고 염주알를 그릇에 담기를 풀게 한다.
무심사의 동자승. 어린 나이에 산타를 믿고 있으며, 범식 일행이 산타가 없다고 해도 산타를 믿는 순진무구한 아이. 결국 이 순진무구함이 청명측과 범식측, 그리고 범식에 인해 발생한 피해자들의 어리석은 싸움을 종결시키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10] 어떤 의미로는 성장하지 못한 청명에 비해 진정한 부처의 모습을 보여준 존재.

4.3. 대륙 개발


[image]
반야심경을 코믹하게 개사한 것이 명장면이다.#
대봉과 같은 해병대 출신이다. 기수는 682기
  • 구만 (김석환 분)
  • 미선 (한혜진 분)
대륙개발의 비서. 무진 스님이 찾아오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지만, 창에 메달린 대봉스님을 보는 순간, 무진이 달려들어 키스를 해버린다. 결국 스님과의 금단의 로맨스가 펼쳐질... 것 같았으나 결국 무진이 모든 것을 털어놓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내쫒는다.
후에 사무실이 엉망진창이 된 상황은 미선이 저지른것으로 보이며, 나주에 무심사로 찾아와 불전함을 건내준후 무진에게 작별의 키스를 한 뒤 사라진다.

4.4. 특별 출연


[image]
'''재규''' (박신양 분)
전작의 주인공. 이후 조폭질 그만두고 홀로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험한 꼴을 당한듯 다리를 절고 있다.[11][12] 재규는 포장마차 장사를 하고 있는게 민망한지, 호텔 사업 투자니 대단한 아이템이니 운운하면서 밝은 척 큰소리를 친다.[13] 이런 그를 청명은 다 안다는 듯 측은한 얼굴로 쳐다보며, "너 허풍떠는거 여전하구나."란 농을 한다. 재규는 청명에게 능청스럽게 "서울에는 왜 왔냐?" 라고 묻고 청명은 "너 잘사나 감시하러 왔다!" 라고 응수한다.이에 재규는 말문이 막힌 듯 고개를 돌린다. 창명 또한 고개를 돌린다.[14] 청명은 속세에서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인 재규에게 어떻게 도움을 좀 요청할까 했던것 같으나 재규도 힘든 형편인 것을 깨달은 듯, 적당히 담소만 나누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나 재규는 떠나는 청명에게 '장사 초장이라 이거 밖에 없다'며 억지로 돈을 쥐어준다. 근데 그 돈이라는 게 검은 비닐봉지 안에 구깃구깃 낡을대로 낡은 지폐 몇 장[15]...비닐봉지를 열어본 청명은 울컥한 듯 재규의 포장마차를 바라본다.

5. 결말



무심사 안에 사기당한 사람들과 스님들, 조폭들이 죄 몰려와 3파전이 벌어지던 중 미선이 불전함을 갖고 돌아와 복권 영수증을 되찾았지만, 3파전이 대난동으로 번져 몸싸움이 벌어지고, 마치 지옥도 같은 그 모습을 지켜보던 청명은 스님들이 핸드폰에 끼워 던진 복권을 받아들고 무언가를 다짐한다. 정전이 일어났다가 불이 켜지자 청명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복권 영수증을 찢어버린다.
복권이 찢어져 충격에 빠진 사람들은 망연자실하게 그 자리에 주저앉는데, 격정이 가라앉은 뒤 저마다 한 조각씩을 주워들고 복권을 맞춰 보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동자승이 모두에게서 찢어진 복권 조각을 모아서 복권을 원상복귀시키는 데에 성공한다.[16]
그 후 무심사가 헐리고 드림시티가 건설되어, 보기엔 조폭의 승리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드림시티의 옥상에 무심사가 새롭게 지어져 있었던 것이다. 결국 스님들도 무심사에 남게 되고, 더 이상 조폭이 아닌 성실한 건설사 직원이 된 조폭측 인물들이 동자승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
'''서울에서 놀기가 쉽지 않지?'''
-박평식-
★★
'''매순간 관객보다 한 걸음 늦게 뒷짐지고 간다'''
-이동진-
★★★
'''번잡한 서울 와서 더 순해진 속편'''
-임범-
감독이 바뀌면서 스님들의 캐릭터성도 많이 바뀌고[17] 본작의 조폭측 인물들은 전작의 재규파 일행에 비해 개성이 부족하고 하나같이 찌질하다. 하지만, 잘 보면 "불전함 내놔!"라고 징징거리는 청명측이나 "이건 내꺼야! 안줘!"라고 박박 우기는 조폭 측이나 찌질하긴 마찬가지다. 후반에는 사기당한 투자자들까지 나타나 더 개판이 된다.
스토리도 여러모로 좋지 않아서 스님과 조폭의 우정 이야기및 불교적 메세지가 담겨저 있던 전작[18]과 다르게 그런 메세지 자체가 없다시피 했고[19] 그저 복권을 돌려받기 위한 스님들의 깽판이야기가 되었으며, 영화 마지막에는 결국 동자승의 순수함에 패배해서 결국 주조연 및 기타 인물들 다 애보다 못한 어른들이 되고 말았다.
거기다 개그가 아닌 장면이라도 개그로 보일 수밖에 없는 장면도 많다. 훌라후프 대결에서 잠깐 몸을 흔드는게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라든가, 마지막에 청명이 영수증을 찢어서 모두가 망연자실하는 상황에서 동자승이 지나가는 장면, 마지막 1년 후 후일담에서 등장인물들이 동자승에게 선물을 건내주는 장면. 이 세 장면 다 개그가 아닌 것 같아도 은근히 개그다.
흥행도 가까스로 전국 100만 관객을 넘기는 수준에 그쳤고, 비평가들에게 전작이 위대하게 보일 정도라고 호되게 씹히며 흥행과 비평 모두 전작보다 못한 영화로 달마야 시리즈를 2편으로 영원히 막을 내리게 했다. 전작의 네이버평점이 10점 만점에 8.15점이었던 것에 비해 <달마야, 서울가자>는 10점 만점에 5.07점을 맞았다.
그나마 저 정도 흥행스코어로 나온 것은 이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박신양이 당시 <파리의 연인>으로 대박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덕분이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신현준발연기를 선보여 평단의 몰매를 맞기도 했다.
따지고본다면 전작이 깔끔하게 기승전결을 다 마쳤기에 후속작을 낼 여지가 없었는데, 인기에 편승해 억지로 후속작을 내서 캐릭터 붕괴및 개연성까지 말아먹는등, 전작까지 같이 피해를 보게 만든 사례다.

7. 여담


  • 영화 제목은 '서울가자'고 작중 배경도 서울에 있는 무심사라는 사찰로 나오지만, 실제 촬영지는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는 대각사이다.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절을 찾다가 이곳을 배경으로 정했다고 한다.## 용두산공원 바로 서쪽에 지금도 있는데, 옷가게 사이에 상당히 뜬금없는 위치에 입구가 있다. 장면촬영은 주로 대각사 대웅전 내부와 대웅전 앞마당에서 이뤄졌다.
  • 놀라운 사실 하나. 이 영화에서 캐럴송을 부르던 동자승을 맡은 아역 배우는 놀랍게도(....) 박건우다.

[1] 참고로 이 스틸컷에서 부르고 있는 노래는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2] 다만 이 경우는 현각이 마지막에 훌라후프를 위로 올리더니 목으로 돌리고 이에 멍해진 용대가 훌라후프를 떨어뜨린것이다. 용대가 무효라고 하나 범식이 결국 이긴것으로 처주었다.[3] 부하들이 자길 부를때도 '형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사장님'이라고 부르라고 계속 강조한다.[4] 무심사를 밀어버린 듯 싶더니 드림시티 옥상에 무심사를 만들었다.(...)[5] 이쪽은 아예 작정을 한듯 엄지손가락을 태우고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작중 말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대신 몸으로 말하는 것이 개그신. 연기하기 진짜 쉽 다.[스포일러] 그런데 불전함을 훔치는 중에 건물 옥상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을때 청명과 현각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지나가는 사람이 괜찮냐고 묻자 얼떨결에 괜찮다고 말을했다. 후에 불전함을 찾지 못하자 통곡을 하며 말을 한다.[6] 이때 현각이 묵언수행중이라고 말하지만, 취조중인 형사는 "어차피 노래 불렀잖아요!"라고 무시했다. 정작 대봉 본인은 노래는 안불렀는데...[7] 그런데 전작에서 백씨가 아니라 박씨로 나온다. 불곰이 "박병장님"이라고 불렀다. 설정오류인듯.[8] 태어났을 때 이미 절 앞에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9] 노 보살의 대사를 보면 노스님이 산사로 들어간다고 했을 때 낸 수수께끼라는 듯하다. 청명이 전달할 때는 염주알들이 고이 그릇에 담겨 있었고, 그걸 보고 "하이고, 산사에 처박히더니 그래도 그 세월에 뭔가 깨달은 건 있었나보네"라고 빈정거리듯 말하는 것으로 보아 나중에 풀기는 풀었던 것으로 보인다.[10] 복권 영수증이 찢어져 망연자실하는 상황에서 지나가면서 "아저씨. 그 퍼즐. 제가 맞춰드릴게요."라고 말하자 동자승에게 복권 조각을 나누어줬다.[11] 이 다리저는 장면은 박신양이 직접 제의한 장면이라고 한다. #[12] 박신양은 전작인 달마야 놀자도 조폭영화가 아닌 불교영화라 출연했다고 밝힌걸 미루어 봤을 때 조폭미화물에 대한 반심이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13] 이런 소리를 하는 와중에 손님에게 오뎅 국물좀 더 달라, 여기 주문 아직 멀었냐는 말을 듣는다.[14] 서로 직접적인 말은 안했지만 각자의 형편을 대충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저런 허풍을 떨지만 포장마차 장사를 하고 있는 재규, 절에 있어야할 청명은 느닷없이 서울로 찾아오고...[15] 그날 매상 전부를 대충 담아온 것 같다.[16] 여기서 노 보살이 낸 수수께끼가 풀린다. 보살은 '청명에게' 손대지 말고 흩어진 염주알을 그릇에 담아보라 했다. 즉, 청명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흩어진 염주알을 주워서 담을 수 있는 것이고, 청명이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해서 염주알을 주워담으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이는 손쓸 수 없는 문제가 닥쳤을 때 혼자서 모두 해결하려 들지 말고 여러 사람들과 힘을 합치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17] 특히 전작에서 술은 입도 안댔던 스님들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술을 마신것도 모잘라 대놓고 불전함을 훔치려고 저질렀다. 급기야 신캐릭터인 무진은 여성에게 키스까지... 결국 극중에서는 십계를 세개(술마시지 말라,도둑질 하지 말라,음행하지 말라)를 파계해버렸다.[18] 비록 쳐죽여도 시원치 않은 조폭도 경우에 따라서는 부처가 될수도 있다란 메세지. 즉 전작은 앙굴라마라 설화와 유사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볼수 있다.[19] 사실 아예 없던것은 아니다. 노보살의 작중 대사및 과제를 보아, 이 영화를 통해서 '욕심과 집착을 버리면 모두와 화합할수 있고 행복해질수 있다.'란 불교적 메세지를 담으려 했던 모양. 그게 정신없고 개연성 없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잘 안담겨져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