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트레호
'''Danny Trejo'''
미국의 영화 배우이자 베테랑 악역 전문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멕시코 이민자 출신의 건설 노동자였던 아버지 댄 트레호와 어머니 앨리스 리베라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마약과 폭력에 노출되어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거칠고 흉악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19살 때''' 무장 강도 및 마약 범죄로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무려 '''11년간''' 교도소를 들락날락거렸는데 교도소에서도 난다긴다 하는 '''온갖 흉악범들이 한 수 접을 정도'''로 대단한 싸움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도 악명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캘리포니아 샌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교도소 내 라이트웨이트급, 웰터급 복싱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고[1] 그곳에서 12단계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마약 중독과 범죄자의 삶을 완전히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이후 1972년에 길고 긴 교도소 생활을 모두 마감하며 출소하고 마약을 끊은 경험을 토대로 마약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돕는 자선 활동을 진행하던 중, 영화 "폭주기관차"의 촬영장에 우연히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해당 영화의 조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 엑스트라 역할을 제안받는다.
짤막한 엑스트라 역할을 부여받은 트레호가 촬영장에 다시 방문하였을 때, 폭주기관차 각본가였던 에드워드 벙커[2] 가 트레호를 알아보고 주연 배우의 복싱을 지도해줄 것을 요청한다.[3] 각본 작가가 어떻게 트레호를 알아봤는지에 대해선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작가인 벙커는 트레호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각종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르다가 17살 때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수감된 교도소가 샌퀜틴 주립 교도소였으며[4] 수감 당시 교도소 내 복싱 챔피언이었던 전설의 싸움꾼 대니 트레호에 대한 소문과 이야기들을 귀가 닳을 정도로 들어왔었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었던 것.
이후 폭주기관차 감독인 안드레이 콘찰롭스키는 작가가 데려온 트레호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흉악한 외모의 엑스트라는 어디서 데려온 건가? 복싱 트레이너가 아니라 차라리 주연 배우의 복싱 상대역으로 고용하자!"'''라면서 한술 더 뜨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당시 폭주기관차의 주연 배우였던 에릭 로버츠[5] 는 감독의 말을 지지리도 안 듣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배우인데, 자신의 상대역인 대니 트레호를 보고선 바로 쫄아버리고 촬영 내내 감독의 말을 고분고분 들었다고 한다. 말썽꾸러기 주연배우를 제어함과 동시에 강렬한 외모를 타고난 트레호를 감독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이후 트레호는 40대라는 늦은 나이에[6] 배우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악당 역할로 여러 차례 모습을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악역 전문 배우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친다. 물론 스파이 키드 시리즈처럼 주인공을 돕는 선역도 맡고 마셰티같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도 여럿 나왔다.
그 후로는 이런저런 영화들에 많이 출연하고 식당을 운영하고 사회 계몽 운동[7] 도 하는 등 알차고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1. 소개
미국의 영화 배우이자 베테랑 악역 전문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멕시코 이민자 출신의 건설 노동자였던 아버지 댄 트레호와 어머니 앨리스 리베라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마약과 폭력에 노출되어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거칠고 흉악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19살 때''' 무장 강도 및 마약 범죄로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무려 '''11년간''' 교도소를 들락날락거렸는데 교도소에서도 난다긴다 하는 '''온갖 흉악범들이 한 수 접을 정도'''로 대단한 싸움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미국에서도 악명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캘리포니아 샌퀜틴 주립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동안 교도소 내 라이트웨이트급, 웰터급 복싱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고[1] 그곳에서 12단계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마약 중독과 범죄자의 삶을 완전히 벗어나는 데 성공한다. 이후 1972년에 길고 긴 교도소 생활을 모두 마감하며 출소하고 마약을 끊은 경험을 토대로 마약 중독에 걸린 사람들을 돕는 자선 활동을 진행하던 중, 영화 "폭주기관차"의 촬영장에 우연히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해당 영화의 조감독의 눈에 띄어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 엑스트라 역할을 제안받는다.
짤막한 엑스트라 역할을 부여받은 트레호가 촬영장에 다시 방문하였을 때, 폭주기관차 각본가였던 에드워드 벙커[2] 가 트레호를 알아보고 주연 배우의 복싱을 지도해줄 것을 요청한다.[3] 각본 작가가 어떻게 트레호를 알아봤는지에 대해선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작가인 벙커는 트레호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각종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르다가 17살 때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수감된 교도소가 샌퀜틴 주립 교도소였으며[4] 수감 당시 교도소 내 복싱 챔피언이었던 전설의 싸움꾼 대니 트레호에 대한 소문과 이야기들을 귀가 닳을 정도로 들어왔었기 때문에 그를 잘 알고 있었던 것.
이후 폭주기관차 감독인 안드레이 콘찰롭스키는 작가가 데려온 트레호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흉악한 외모의 엑스트라는 어디서 데려온 건가? 복싱 트레이너가 아니라 차라리 주연 배우의 복싱 상대역으로 고용하자!"'''라면서 한술 더 뜨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당시 폭주기관차의 주연 배우였던 에릭 로버츠[5] 는 감독의 말을 지지리도 안 듣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배우인데, 자신의 상대역인 대니 트레호를 보고선 바로 쫄아버리고 촬영 내내 감독의 말을 고분고분 들었다고 한다. 말썽꾸러기 주연배우를 제어함과 동시에 강렬한 외모를 타고난 트레호를 감독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이후 트레호는 40대라는 늦은 나이에[6] 배우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악당 역할로 여러 차례 모습을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악역 전문 배우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친다. 물론 스파이 키드 시리즈처럼 주인공을 돕는 선역도 맡고 마셰티같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도 여럿 나왔다.
그 후로는 이런저런 영화들에 많이 출연하고 식당을 운영하고 사회 계몽 운동[7] 도 하는 등 알차고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2. 여담
- 비디오 게임 성우로서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GTA 바이스 시티의 움베르토 로비나와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인 라울 테하다를 손꼽을 수 있으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DLC인 "Escalation"에도 참여했고 EA의 인기 대전격투 게임인 "데프잼 파이트 포 뉴욕"에서는 아예 "트레호"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모습을 모델링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 악역을 맡을 때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는 악역을 많이 하는데, 이유인즉, 청소년들과 관중들에게 '악인들의 말로는 비단 영화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이렇게 처참하다. 다만 그 처참한 말로를 언제 맞이하느냐가 문제다'라는 걸 영화를 통해 알려주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그래도 배우로써 주연을 맡고 싶다는 욕심도 있어서 마셰티를 제작할 당시 (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서) 찍을지 말지 고민하던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영화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한다. 전화기가 불날 정도로 전화를 해서 엄청나게 졸라댔다고(...).[8] 아무튼 마셰티를 찍은 덕분에 이후 다른 영화에서도 몇번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 결혼을 2번 했고 전처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두었고 현 부인과 3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장남 대니 '보이' 트레호, 차남 길버트, 고명딸 대니엘 트레호가 있다.
- 로스엔젤레스에 타코 레스토랑을 차려서 운영하고 있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SBS에서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인 '내방안내서'에 출현했을때 그의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같이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 최근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유저제작 스킨, 맵을 등록하는 창작마당에 얼굴을 비췄다. CLeGFX라는 아이템 제작자가 업로드중인 CS:GO 스킨 세트인 CutThroat Collection의 프로모션 사진, 동영상에 출연하고있다. 링크
- 2017년 8월 릭 앤 모티 시즌3 3화의 조연 재규어(jaguar)의 성우로 등장.
- 2019년 8월 7일(현지시간)에는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다니던 도중 우연히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엎어진 차에 갇힌 운전자와 어린이를 구조하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대니 트레호는 어린이를 구조할 때 놀라지 않도록 진정시키기 위해 '슈퍼 파워를 써보자꾸나'라고 말하며 달랬다고 한다.
3. 출연
[1] 인터뷰에따르면 9살때부터 아마추어 복싱선수인 사촌으로부터 스파링 파트너를 빙자한 펀칭백 신세를 지냈는데, 그때문에 사촌의 무자비한 펀치에서부터 살아남기위해 싸움을 배울 수 밖에 없었다고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교도소의 유명한 싸움꾼이되는데에 큰 도움이되었다고.[2]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블루 역으로 나오기도 했다.[3] 여기서 재미있는 여담이 있는데, 처음 벙커가 돈을 줄테니 배우에게 주먹질 좀 알려달라고 부탁했을때 하루에 65달러씩을 주겠다고 제안했는데 트레호는 이 말에 뭔 돈을 그렇게 쓰냐 그 정도 사람 패주는건 무료로 해주겠다고 말했다고한다(...)[4] 당시 샌퀜틴의 최연소 수감자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5]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이자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마피아 마로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익스펜더블에서 악역이기도 했다.[6] 처음 데뷔했을때 나이가 41세였다.[7] 특히 마약중독자 치료 운동에 열성적이다.[8] 이때 짜증난 로드리게즈가 전화하지 말고 문자로 하라고 했더니 대니 트레호 이 양반이 한 말이 "마셰티는 문자 안해(Machete don't text)"(...). 이 말은 마셰티 킬즈에서 그대로 대사로 쓰였다.[9] 트레호의 '''첫''' 주연.[10] 어사일럼에서 만드는 저예산 TV용 식인상어 영화로 전작 <더블샤크(2 headed shark attack)>의 후속편이다. 주인공들의 구원요청을 받고 달려온 낚시꾼 역인데, 70여명의 피해자를 낸 괴물상어를 마체테로 때려잡긴 했는데, 완전히 죽지 않아서 나중에 정신차린 녀석에게 끔살당한다. 살아남은 주인공들에게 한바탕 연설을 하다가 뒤에서 덮친 상어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꼭 딥 블루 씨의 러셀 프랭클린을 연상시킨다. 출연진 중에는 프로레슬러 랍 밴 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