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블루 씨

 

'''딥 블루 씨''' (1999)
''Deep Blue Sea''

[image]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SF
'''감독'''
레니 할린
'''각본'''
덩컨 케네디
도나 파워스
웨인 파워스
'''제작'''
아키바 골즈먼
토니 루드위그
앨런 리시
리베카 스파이킹스
돈 맥배인
페트릭 린
토머스 J. 맥
'''음악'''
트레버 래빈
'''촬영'''
스티븐 F. 윈던
'''편집'''
데릭 브러친
댈러스 퓨엇
프랭크 J. 유리오스트
'''출연'''
새프런 버로스
토머스 제인
LL 쿨 J
재클린 매켄지
마이클 래퍼포트
스텔란 스카스가드
에이다 터투로
새뮤얼 L. 잭슨
로니 콕스
'''제작사'''
[image]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그라우초 필름 파트너쉽
리치-루드위그 프로덕션스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image] 1999년 7월 28일
[image] 1999년 9월 11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05분
'''제작비'''
6000만 ~ 8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73,648,228 (1999년 11월 28일)
'''월드 박스오피스'''
$165,048,228 (1999년 12월 5일)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Bigger. Smarter. Faster. Meaner.
How fast can you swim?
Your worst fear is about to surface.
Welcome to the endangered species list.
1. 개요
2. 스토리
3. 특징
4. 등장인물
5. 상어들
6. 여담
7. 평가
8. 후속작
8.1. 딥 블루 씨 2
8.1.1. 본편에서 나오는 상어들
8.1.2. 등장인물
8.2. 딥 블루 씨 3


1. 개요



1999년 레니 할린 감독의 식인 상어 관련 '''액션 영화'''.
핀란드 출신인 감독 레니 할린은 《다이 하드 2》와 《클리프행어》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면서 액션물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쫄딱 망하고 《롱키스 굿나잇》도 망하던 터에 이 《딥 블루 씨》가 그나마 수익을 건졌지만(제작비 6천만 달러로 북미 7400만 달러, 해외 9천만 달러), 이후론 줄줄이 흥행에서 참패하면서 저예산급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러고도 극장 흥행은 흥행을 거두지 못하다가 2016년 성룡왕민덕이 나온 중국영화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가 중국 자국 흥행으로 제작비 5배가 넘는 흥행을 거둬 17년만에서야 극장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 인연으로 2019년까지 중국 영화를 감독하고 있다.

2. 스토리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이 상어의 뇌에 있음을 알고 과학자들은 짧은 기간 동안 물질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상어의 뇌가 급속도로 커지도록 만들었다. 이 때문에 훨씬 영리해진 상어들이 인간들을 습격하는 스토리. 배경이 바다 위의 거대한 구조물, 아쿠아티카(Aquatica)다.[1]


3. 특징


은근히 이런 기존 영화들이 쌓아놓은 공식들을 분쇄하는 장면들이 많다. 당장 프롤로그 부분에서 사망 플래그를 세운 커플들이 희생되지 않은 것만 해도 그렇고, 분명 '저 녀석은 살 거다'고 싶었던 사람이 그냥 죽어버린다. 뻔한 구도와 진행에 식상해진 사람이라면 환영할 수 있을지도. 물론 다소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 같은 장면도 있긴 하다. 대체 어떻기에 그런 건지 궁금해서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은, 밑에 스포일러가 잔뜩 나와 있으니 더 이상 읽지 말고 우선 영화를 보자. 위에도 언급했지만 한 번 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영화다. 참고로 등장인물들마다 개개인의 사정이나 과거가 있지만, 그런 건 이 영화에서 중요하지 않다.(…)
뇌가 커진 상어들의 전술전략이 일품. 마취가 아직 안 풀린 척 하고 있다가, 인간들이 자신들의 뇌의 물질을 뽑아가서 연구 결과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을 때 기습. 총책임자의 팔 하나를 잘라먹어버리고, 그 환자가 실린 철제(鐵製) 들것을 물고 돌진해 내던져 해저실험실의 강화유리를 뚫고, 그 뒤 연구소 곳곳의 철문을 부숴 침수시키기까지.[2] 상어가 아니라 마치 사람이 조종하는 상어로봇이랑 싸우는 듯한 전개를 보여준다.
제목 또한 여기에서 온 것으로, 마지막에 주인공의 입으로 언급된다. 상어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자유, 즉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였다고.[3]
이 영화 광고 문구 중 하나가 '스티븐 시걸 이후 최강의 주방장이 왔다'였는데 확실히 대단한 활약을 한다. 작중에 나온 상어 3마리 중 무려 2마리가 이 주방장 프리치(Preach)[4]의 손에 명을 달리했다. 거기다 그 중 한 마리는 이 영화의 최종보스에 해당하는 2세대! 그 뿐만 아니라 극중 유일하게 상어한테 물리고도, '''십자가 목걸이로 상어를 마구 찌르다가 눈을 가격해''' 살아남은 인물이자 주인공 카터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5] 수다스럽지만 은근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듯한 언행을 한다. 이름부터가 프리쳐(Preacher), 즉 목사이다. 평소 불리는 프리치(Preach: 설교, 설교하다)라는 호칭은 애칭인 듯.
여담이지만 수잔 박사가 상어 한 마리를 죽일 때의 상황이 중학교의 모 과학 교과서에 나왔었다. 고무 잠수복을 벗어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올라가 전선을 상어에게 꽂아 넣는 장면.
뱀발로 주인공 카터 역의 배우 토머스 제인은 《미스트》에서도 끈질긴 생존 능력을 선보였다.
성인에 준하는 충격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이[6] 눈에 보였어도 정작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게다가 비디오에 삭제 장면 없었음. 후덜덜. 물론 극장 상영판도 '''무삭제'''다. 당시 15세 이상 관람가가 사라져있었다 쳐도 이 나라의 심의 기준이 참으로 의심스러웠던 영화(…)[7] 참고로 미국에서는 '''R등급'''. 요즘은 바뀌어서 케이블에서 방영할 때 모자이크 처리하고 편집해서 보여준다.
국내에 2편[8], 3편이란 제목을 단 비디오가 나왔지만 속지 마라. 둘 다 《딥 블루 씨》의 인기에 편승하려 국내 비디오 회사 측에서 전혀 상관도 없는 B급 영화들을 이름 바꿔 들여온 거다. 그리고 DVD로 나온 《딥 블루 씨 3》는 《데이곤》이다…. 크툴루가 상어가 된 것도 아니고 원.
이 외에 짝퉁 속편이 더 있는데, 《블루 데몬》(2004)이 《딥 블루 씨 리턴즈》, 《크라켄》(2006)이 《딥 블루 씨: 크라켄》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그리고 이런 아류작을 견디다 못해, 2017년 워너브라더스에서 진짜 《'''딥 블루 씨2'''》의 제작발표를 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 카터 블레이크(Carter Blake)
배우는 토머스 제인, 성우는 이정구. 상황 판단력이 좋고, 위기에 냉정히 대처하는 데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 쿨함과 마초성으로 무장한 전형적인 미국식 Badass 주인공. 이런 캐릭터들이 다소 지저분하거나 어두운 과거가 있듯이, 밀수 전과가 있어서 2년 복역하다가 가석방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잔 박사로부터 그의 전과를 비꼬는 발언을 듣기도 한다.[9] 출소 후 아쿠아티카에서 상어 사육사로 일하고 있다. 일자리를 받아들인 이유는 자신의 과거를 묻지 않았던 데다 보수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어 및 동물에 대한 감각이 좋은지 석연찮은 이유로 상어들이 영리해졌음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그래서 실험을 연기할 것을 수잔에게 건의하지만, 전과 때문에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약점을 잡혀 더 이상 태클을 걸지 못한다. 결국 실험은 강행되어 작중의 대참사가 벌어진다. 모든 일이 끝난 후, 함께 살아남은 프리쳐에게, ''''난 이 일 그만둔다(I quit this job.)''''라며 한숨을 쉰다(…). 사실 당연하다. 상어밥 될 뻔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으니...

  • 러셀 프랭클린(Russell Franklin)
배우는 새뮤얼 L. 잭슨, 성우는 김기현. 아쿠아티카의 스폰서이자 카이미라 제약회사(Chimera Pharmaceuticals)[10]의 회장. 알프스 단체 등반 때 눈사태에 휩쓸려 생매장되다시피 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살아나와 일곱 명 중 다섯 명을 구해낸 적도 있는 용자.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히 대응한다.
어째 주인공보다 더 주인공 같은 태도로 부서진 잠수함 옆에서 일행들에게 협동해서 살아남자는 취지의 감동적인 연설을 하지만,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뒤쪽의 잠수정 입수구에서 상어가 튀어올라와 그를 물고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게다가 다른 상어까지 옆에서 합류하여 몸을 위아래로 찢어발겨버린다. 마찬가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를 비틀어놓은 아래의 프리처와는 정 반대로 흑인 캐릭터의 클리셰 분쇄의 정점을 찍는 장면. 참고로 이 인물이 죽는 장면은 호러 작가 스티븐 킹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 수잔 매컬레스터(Susan McAlester):
배우는 새프런 버로스, 성우는 강희선. 카터, 프리처와 더불어 3인의 주인공 중 한 명이지만, 그와 동시에 '''극중 모든 비극의 원흉'''. 인간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장 빌런이라고 할 만한 캐릭터이다. 상어들의 두뇌를 급격히 발달시켜 작중 참사를 사실상 초래한 장본인이다.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국제 유전자 협정을 위반한 데다 과학자로서의 윤리 의식까지 포기하고 불법 시술을 통해 상어들의 뇌를 급격히 진화시켰다. 같이 그 짓을 한 동료 연구자인 짐을 포함한 아쿠아티카의 동료들이 자기가 진화시킨 상어들에게 죽어나가는데도 '치매 치료법을 발견한다면 훨씬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다'고 변명하는 무개념 과학자이다. 그래서 카터는 "죽어간 우리 동료들은 인명이 아니냐, 너는 욕망과 지능을 가진 살인 괴물을 만들었을 뿐이다." 하고 수잔을 비난했다.
과거 아버지가 치매 때문에 인간적으로 망가지고 가족이 평생 고통받아왔기에 치매 치료법을 찾는 데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적어도 동기는 매우 인간적인 데다가 사리사욕이 아닌 인류의 이익을 위해 신경쓰는 과학자이기는 하다. 하지만 상어를 대상으로 불법 유전자 시술을 시행한 데서 이미 위법자이거니와 성과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윤리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위기를 심화시키는 트롤링을 여러 번 저지른다. 실험 중 상어가 연구 책임자의 팔을 물어뜯자 카터가 즉시 총을 꺼내서 상어를 죽이려 했는데, 자기 연구의 결실이랍시고 이를 저지하면서 도리어 그 상어를 풀어주는 사고를 쳤다. 동료의 안위보다도 연구 결과가 중요한 냉혈한 인증을 한 셈. 나중에는 '실험 자료가 없으면 사람들이 헛되게 죽은 것'이라고 하며 실험 자료를 되찾으러 홀로 나서지만 그마저도 찾지 못한다. 수잔이 살기 위해 상어를 감전시켜 죽이느라 연구자료까지 완전히 타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유일한 결실인 자료도 연구자 수잔 자신의 손으로 사라져 막대한 인명과 시설의 피해가 정말 완전히 무의미한 희생이 된 것.
결국 실험자료마저 잃자 실의에 빠져있다가, 추가적인 피해를 내지 않기 위해서 상어가 바다로 탈출하기 전에 죽이기로 마음 먹는다. 이내 상어가 밖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상어의 탈출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기 손에 상처를 내서 피 냄새로 상어를 유인한다.[11] 하지만 본인이 피신하는 데 실패하고 상어에게 몸이 위아래로 절단나 잡아먹힌다. 어찌 보면 인과응보. 그래도 아래 2편에 나오는 '''칼 듀란트'''하고는 다르게 '''막판에 회개하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리지널 엔딩에서는 수잔이 최후의 히로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수잔이 직접 카터의 작살총을 쏘아 2세대 암컷을 폭사시키고 카터와 키스하는 장면으로 끝이었다고 한다. 2018년에 딥 블루씨 2의 제작자와 인터뷰한 내용 중 만일 '수잔'박사가 끝까지 살아남는 오리지널 엔딩으로 갔다면 '''2편에서 비중 있는 주역 즉 주인공'''으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유일한 서비스신을 보여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혼자서 연구 자료 찾으러 갔다가 상어랑 맞딱트렸을 때 전기선으로 상어를 감전시키기 위해 속옷차림이 되는 모습이 나온다. 좀 뜬금없이 벗어제끼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본인까지 감전되지 않기 위해 바닥에 절연체인 잠수복을 까느라 벗은 것이다. 사실 현실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본인의 몸도 젖은 상황에서 그나마도 물기가 있는 잠수복에만 의존하여 고압 전류를 막는 것은 매우 힘들다.

  • 셔먼 “프리처” 더들리(Sherman "Preacher" Dudley)
배우는 LL 쿨 J, 성우는 이병식. 흑인, 그리고 '''이 영화의 진 주인공'''. 아쿠아티카의 요리사로,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성경을 외우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긴 한데, 전형적인 수다스러운 흑인 등장인물[12]로, 자기가 키우던 앵무새가 상어에게 잡아먹히자 가스가 누출된 곳에 라이터를 던져서 상어 한 마리를 폭사시킨다. 탈출 마지막 과정에서, 2세대 암컷에게 다리를 물려 끌려가지만 십자가로 눈을 찌르고 탈출하는 엄청난 보정을 선보인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상어가 한 입만 물어도 몸통이 토막 나는데, 이 분은 다리에서 피 흘리는 걸로 끝났다. 마지막에는 최종보스급인 마지막 상어에게 작살총을 명중시켜 폭사시키는 대활약을 한다.[13]
주방장이라서 무식할 것 같지만 상기한 오븐을 활용하는 장면이나 이후 카터에게 '''상대성 이론'''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14] 등 학력도 상당하며, 위트 감각도 있어서 탈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중반부, 우연히 발견한 핸디캠에 유언이라도 남겨야겠다며 스스로 촬영을 하는데,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이 모양으로 끝나게 됐다며 은근 멋진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영상이 너무 우울한 내용 투성이가 될 것을 걱정했는지 스크램블 에그 조리법을 남기는 깨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엔딩에서 카터에게 '횟감 좀 건져와!'라고 외치는 장면 역시 깨알 같다.

  • 톰 스코긴스(Tom Scoggins)
배우는 마이클 래퍼포트(Michael Rapaport), 성우는 조경모. 아쿠아티카의 설계와 기계장비 등을 맡은 기술자다. 영화 초반에 탈출한 실험용 상어를 카터가 잡아오는 과정에서 마취약이 두 방이나 필요했다며 톰에게 항의하지만, 톰은 두 방이면 상어는 죽는다며 카터가 실수한 거라고 반박한다. 또한 상어의 우리는 톰의 담당이었는데, 카터는 왜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서 상어를 탈출하게 했냐며 힐책하고, 톰은 늘 하듯이 확실히 잠갔다며 다른 방법으로 빠져나갔을 거라고 주장한다. 초반만 보면, 무책임하고 자기만 살겠다고 남을 버리는 성격이 아닌지 의심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톰은 신뢰할 만한 사람[15]이고, 칼텍 출신의 엘리트 임이 관객에게도 드러난다. 카터와도 의기투합하며, 프리쳐와도 아주 친해졌다. 그러나 후반에 카터와 함께 수중에서 배전반을 되살리다가 상어에게 잡아먹혀 사망한다. 카터와 프리쳐는 서로 손을 맞잡고 기도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 재니스 “잰” 히긴스(Janice "Jan" Higgins)
배우는 재클린 맥켄지(Jacqueline McKenzie), 성우는 최성우. 아쿠아티카의 동료 연구원인 짐과 연애 중인 여성 과학자. 물이 차오르는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일행과 같이 탈출하다가, 상어의 몸통박치기로 흔들리는 구조물에서 떨어져 나간 사다리에서 떨어진다. 카터가 다리를 사다리에 걸고 거꾸로 매달려 잰을 구하려고 애썼지만, 손이 안 닿고 그대로 가라앉았다가, 영 좋지 않은 곳을 물린 채 한 번 물 밖으로 솟구쳤다가 수면 아래로 사라진다.[16] 어떻게 물리는지 보고 싶으면 눌러라.

  • 브렌다 컨스(Brenda Kerns)
배우는 아이다 터투로, 성우는 송덕희. 아쿠아티카 관제탑에서 일하는 여자 관제사. 짐을 구조하러 온 헬기가 관제탑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 짐 휘틀록(Jim Whitlock)
배우는 스텔란 스카스가드, 성우는 김관진. 아쿠아티카의 연구원으로 상어의 뇌내(腦內) 단백질 실험연구 성공 후 기뻐서 상어 곁에서 담배 한 대 피우려다가, 상어가 확 튀어 오르며 머리를 옆으로 돌려 한쪽 팔을 물어뜯어버린다. 구조하러 온 헬기가 산소 마스크를 씌운 짐을 실은 들것을 끌어올리다가 윈치(winch)가 고장 나서 물에 빠지는데, 상어가 이를 물고 당기며 아쿠아티카로 돌진한다. 이에 헬기가 끌려가 아쿠아티카의 관제탑에 충돌하여 폭발하고, 그대로 상어에게 잡혀서 위에 설명한 대로 '''상어의 유리창 깨는 도구(…)'''가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소 호흡기 덕분에 살아 있었지만, 결국 산소가 바닥나서 익사한 채로 바닷속을 부유하게 된다. 카터와 스칵스가 발전기를 켜기 위해 연구실에 왔을 때 《죠스 1》편처럼 시체 갑툭튀를 시전한다.

5. 상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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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습[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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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잔잔한 수면 아래는, 헤엄치는 '''괴물'''들의 세상이죠.

(Beneath its glassy surface, a world of gliding monsters.)

- 재니스와 러셀 프랭클린의 대화 중.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용 상어들. 총 세 마리. 뇌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 크기가 충분하지 않아, 뇌의 크기를 키우려고 하버드 조약(Harvard Compact)은 물론 연구비를 투자한 제약사의 정책까지 몰래 어겨가며 유전자 조작을 한 탓에, 크기가 일반 상어들보다 큰 것은 물론 그 부작용으로 인해 두뇌가 인간 못지않게 영리하다.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며 사냥을 하는 데다 세 마리 모두 철문을 부수는 힘을 지녔으며, 먹이로 던져준 덩치 큰 뱀상어를 가차 없이 뜯어먹어 버리는 무시무시함을 보인다. 거기다 상어의 구조상 불가능한 '''후진'''까지 한다.
더불어 죠스 시리즈 이후 식인 상어류 영화에 등장하는 상어들이 백상아리 류가 주를 이루었던 공식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인지, 세 마리 모두 청상아리다.[18] 원래 청상아리는 백상아리에 비해 작지만, 영화에 나오는 상어들은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를 그냥 먹어치울 것 같은 크기와 포악함을 선보인다'''.[19] 원래 청상아리들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시무시한 이빨들을 가졌는데, 이빨이 백상아리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매우 날카롭고 크기가 다 다르며 불규칙하게 나 있다. 그래서 영화에서 상어들이 입을 벌려서 이빨을 보고 놀란 관객들이 꽤 있었다고.
근데 영화 중간에 먹이로 주는 뱀상어(Tiger Shark)도 말만 그렇지, 청상아리 몸에 갈색 호랑이 무늬만 씌운 거다. 게다가 이빨도 위에서 묘사한 청상아리 이빨들이다. 이는 제작자들이 상어들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귀찮아서(…)로 추정된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뱀상어나 청상아리나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상어의 모습이라서, 무늬를 제외하고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구분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참고로 영화 초반부에 뱀상어가 루이지애나 주 자동차 번호판을 물고 있는 건 《죠스》의 뱀상어 해부 장면의 오마주이다. 《죠스》에선 뱀상어를 해부하자 배에서 루이지애나 주 번호판이 나왔다. 번호판의 번호와 기타 내용이 사실상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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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다큐를 보면 상어들은 전부 애니매트로닉스이다. 다만 스칵스를 잡아먹는 장면과 몇몇은 CG. 애니매트로닉스는 《프리 윌리》와 《아나콘다》의 애니매트로닉스를 담당했던 월트 콘티(Walt Conti)의 작업으로 매우 현실적인 상어를 만들어냈다. 경비행기와 자동차의 엔진을 개조해서 몸체를 만든 다음, 고무를 붙여 도색해서 상어 피부를 만들고, '''실제 상어 이빨'''이 붙여진 모형 잇몸을 대여해 완성했다. '''즉 조종해서 사람을 물어죽일 수도 있는 것(…!!).''' 짐 휘틀록의 팔이 물어뜯기는 장면을 촬영할 땐, 실제로 애니매트로닉스 상어가 가짜 팔을 물어뜯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상어가 등장하는 장면이 촬영 중일 때, 배우는 물속에서 구르고 있는데 '''월트 콘티는 뒤에서 RC 리모컨으로 상어를 여유롭게 조종하고 있었다.'''

  • 2세대 암컷
이 영화의 중심에 있는 최종보스
상어 탈출 사고 때문에 성과를 보여주려고 원래 계획에 있던 몇 단계씩을 건너뛰며 앞당긴 실험 과정에서, 아쿠아티카 붕괴의 시작과 중요 원인을 발생시킨 상어가 이 녀석이고, 작중에서 가장 많이 사람을 죽인 상어도 이 녀석이다. 이 녀석의 활약에 비하면 밑의 두 마리는 그저 잉여에 가깝다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그 활약에 걸맞게 라스트 보스에 해당하고, 그만큼 덩치도 밑의 1세대들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힘도 어마어마해 공중에 뜬 헬기를, 윈치 줄을 물고 끌어당길 정도. 참고로 이 헬기, 《죠스 2》에 등장한 상어가 물고 늘어진 소형 헬기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아는 구조용 UH-1이다! 그것도 막 공중에 뜨려던 것도 아닌 '''호버링 하던 걸 끌어당겼다.'''
마지막에 가라앉아 가는 아쿠아티카에서 그토록 원하던 탈출을 눈앞에 두지만 상어의 본능에 이끌려 수잔 박사가 자기 손에 상처를 내서 흘리는 피에 유인당해 수잔을 잡아먹으러 가는 바람에 시간을 지체했다. 그 틈을 노린 카터와 프리치의 활약으로 연구소에서 벗어나자마자 폭사한다.

  • 1세대 수컷-1
아쿠아티카 밖으로 탈출해 민간인을 습격하여 프로젝트 추진에 위기를 초래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영화에서 아쿠아티카를 방문한 프랭클린 회장에게 해양 생물학자인 재니스가 설명한다.

젠 1호가 도망갔던 그런 거요? 그 조그만 놈요? 천만에요. 그런 것들은 보통이에요. 이것들은 실험용 상어들이에요. 1세대 두 마리와 2세대 암컷 한 마리죠.

(Was that the Gen One that escaped? That little guy? No way. Those are the normals.These are the test sharks. Two first-generation and one second-generation female.)

명색이 똑같이 유전자 조작으로 영리해지고 강력해진 상어인 주제에 사람 하나도 못 죽인 녀석(…).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불타며 침수돼가는 연구소 안에 들어간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상대가 프리치였다는 것. 낮은 수심 속에서도 무서운 움직임을 보이며 계속 프리치를 뒤쫓아 그의 앵무새까지 잡아먹고 그를 오븐 안에 갇히게 만든다
물결의 힘과 상어의 충돌로 인해 오븐 스위치가 켜지면서, 프리치는 그 안에서 쪄죽을 뻔했지만, 명색이 주방장인데 오븐에 죽어서야…. 프리치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그 자리를 벗어나고, 오븐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새어나온 조리용 가스에 불붙은 라이터를 던져 가스 폭발을 일으킨다. 거리도 좀 있었고 물 속으로 잠수도 한 터라 프리치는 살았지만, 이 상어는 하필이면 가스폭발 근원지에 있었기에 어생퇴갤. 결국 꼴랑 앵무새 하나 잡아먹은 전적밖에 못 거두고 허망하게 퇴장했다. 안습. 상대를 잘못 만나서리…

  • 1세대 수컷-2
2세대 암컷에 비하면 큰 활약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등 1세대 수컷-1보다는 나름대로 활약했다. 뇌의 오메가를 추출할 때 쓴 상어가 이 녀석인데 추출 후 빡치자 짐 휫락의 팔을 물어 잘라버렸다.

프랭클린을 물고 냠냠하던 2세대 암컷 옆에 끼어들어 머리를 뜯어 강탈해버리는 후덜덜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비밀 통로의 철문을 뚫고 들어온 뒤 연구소의 진동으로 밑으로 떨어져 물에 빠진 재니스의 하반신을 물고 뛰쳐나왔다 가라앉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그 후 실험실의 연구 자료를 가지러 온 수잔을 습격하나, 잠수복을 벗고 서비스적인 모습(…)[20]을 보이는 수잔의 고압전선 공격에 감전사했다.

6. 여담


원래의 결말은 수잔이 카터의 작살총을 쏴 상어를 성공적으로 폭사시키고, 수잔과 카터의 키스로 끝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봉 전 시사회 결과, 영화 속 악역이나 마찬가지인 수잔이 무사히 살아나간다는 것에 불만이 많아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재촬영을 하여, 하루 만에 새로 촬영해 수잔이 죽는 걸로 바꿨다고 한다.
최초 시나리오에서는 LL 쿨 J는 영화 초반에 죽는 뻔한 역할이었고 프리치 역할은 원래 새뮤얼 잭슨의 배역이었는데, 그의 소속사가 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레니 할린 감독이 새로 만든 배역이 프랭클린이었다.

7. 평가


죠스 시리즈의 1편과 더불어, 식인 상어 관련 영화들 중 최고의 퀄리티를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물론 원조인 《죠스》에 비하면 질, 평가 양쪽에서 많이 쳐지지만, 《죠스》 자체가 워낙에 완벽한 상어 영화였기에, 뒤를 이은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에 전혀 차지 않았던지라 나름대로 괜찮은 완성도를 갖춘 이 영화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 당연하지만 훨씬 뒤에 나온 만큼 특수효과와 CG기술이 발전하여, 상어의 움직임 등의 묘사에선 《죠스》를 훨씬 능가한다. 사실 죠스 1편은 중반 이후로는 상어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영화 내내 상어에게 쫓기는 스릴을 맛보고 싶다면 딥 블루 씨 쪽이 낫다. 2016년, 무려 17년 만에 제대로 된 상어 영화 《언더 워터》가 나오면서 《죠스》 다음 가는 상어 영화 칭호를 놓고 경쟁 떡밥이 생겼다.

8. 후속작



8.1. 딥 블루 씨 2


2017년 6월 30일, NBC 유니버설 계열방송국인 SyFy에서 진짜 워너브라더스의 오리지널 판권을 이용해 진짜 《딥 블루 씨 2》 제작을 발표했다. 이쪽은 극장 개봉용이 아니라 Syfy 채널을 통해 Syfy 스페셜 무비로 방영했다. 과거 《다크 하우스》를 제작했던 대린 스캇이 감독을 맡았고, 마이클 비치가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워너 브라더스의 수석제작자인 맷 비어맨에 따르면, 정식후속작인 이 작품은 전작의 세계관과 연동되며, 첫 사건으로부터 20년 후를 다룬다. 영화는 2018년에 방영했고,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웨스트케이프에서 로케이션이 진행했다. 기본적인 시놉시스와 제작자의 소감문은 아래와 같다. 공식 제작발표문

상어 보호론자인 미스티 칼훈(대니얼 세이버)은, 어느 날 제약업계의 억만장자 칼 듀랜트(마이클 비치)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그는 듀랜트가 진행 중인 1급 기밀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게 되면서 회사를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칼훈은 과거 1편에서 있었던 상어연구 데이터를 듀랜트가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회사가, 예측불가능하고 매우 공격적인 황소상어를 그 실험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깊은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황소상어들은 실험 중 변이를 일으켜, 듀랜트 휘하의 과학자 그룹에게 큰 타격을 가하게 되고,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우리는 진짜 속편이 나오길 원했습니다. 전작 딥 블루 씨의 정신을 이어가고, 팬 분들이 이 영화를 아직까지도 좋아해주시는 이유를 계속해서 지키길 원했거든요. 《딥 블루 씨 2》의 상어에 적용되는 실험과 연구는 전작에서의 신화와 스토리 라인에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전작의 우두머리 상어는 하나의 캐릭터로서 우리에게 캐릭터만의 개성과 희망을 주었거든요. 영화 도입부부터 처음에는 전작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고, 서사 부분부터는 전작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갈 것이기 때문에, 팬 분들께서도 달라진 제작방식을 받아들여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딥 블루 씨 2》의 제작은 약간 느리게 진행될 테지만, 곧 고무 밴드가 갑작스레 튕겨나가듯 일이 진행되어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워너브라더스 수석 제작자 맷 비어맨)


'''《딥 블루 씨 2》 예고편'''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물론 BD 시장 및 넷플릭스 같은 시장만 노린 B급 영화라 1편만 못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위에 가짜 이름을 달고 나온 것들보단 그나마 양호하긴 하지만...
2편에서 나오는 상어는 '황소상어'로 전작의 청상아리들과도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영리하다고 볼 수 있다.
2018년에 딥 블루 씨2의 제작자가 인터뷰 도중 1편에 수잔 박사가 살아남는 엔딩으로 갔다면 이번 편에서 전작보다 비중이 더 높은 역할로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하였다.

8.1.1. 본편에서 나오는 상어들


  • 벨라
'''전작 1편의 2세대 암컷 청상아리 포지션을 맡은 최종보스'''
1편에서 폭사당한 거대한 암컷 청상아리의 뒤를 잇는 상어로 5마리로 이루어진 황소상어 무리의 리더이다. '아킬리우스' 해상기지를 침몰시키는 것도 모자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만든 신약주사를 맞아서 매우 영리해졌다. 칼 듀란트 사장과 크레그가 대화하는 모습을 수조 창문으로 보고 듣고 다른 황소상어들한테까지 전하면서 대화와 소통까지 하는 듯. 지능이 전작의 청상아리들을 뛰어넘는다.''' 더군다나 신약주사를 맞은 상태에서 다른 상어들과 짝짓기하여 신약의 영향을 받아 어미 못지 않게 영리한 새끼 황소상어들 을 낳는다.
최후반부 탈출하는 주인공들을 지나쳐 실험이 다 끝나는 대로 자신들을 죽이겠다고 한 '칼 듀란트'를 죽이고서 주인공들까지 죽일려고 수면 위로 박차오르나 주인공들이 쏜 신호탄들이 입을 들어가면서 그대로 불에 타 죽나 하나 엔딩에서 얼굴 한쪽이 화상 입은 채로 자신이 낳은 새끼들과 건재하다는 듯이 등장하는 것으로 등장 끝. 벨라는 전작의 폭사한 암컷 청상아리가 못 이룬 '깊고 푸른 바다(Deep Blue Sea)을 향해 탈출했다.
3편에서도 등장했지만, 제노틱스 연구소에서 파견한 사냥팀에게 허무하게 죽었다. 이후 갓 성체가 된 황소상어 3마리에게 간섭하는 특수신호발생기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 성체 황소상어 무리들
벨라의 부하들이자 남편들(?) 4마리인데, 항상 벨라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디닌다.
벨라가 실험을 받기 전에 미리 이들에게 인간들의 탈출수단인 보트와 연결된 줄을 지느러미로 끊어버리고 보트를 끌고가 제너레이터를 파손시켜 시설의 전력을 끊어버리고 바깥에서 끊임 없는 몸통 박치기를 시키는 등, 벨라와 소통하여 활약하므로 위험한 생물체임은 매한가지.
1편의 수컷 상어들은 나름대로 활약했지만, 2편의 수컷 상어들은 시설만 침몰시키고 시설이 폭파되는 바람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영화만으로는 생사불명이다.
3편에서는 황소상어 세 마리가 나오는데 모두 벨라의 새끼들이다. 아마도 2편과 3편 사이 공백에서 새롭게 등장한 제노틱스 연구소가 고용한 사냥팀이 2편의 성체 수컷 상어들을 모두 죽였다는 설정인 듯하다.

  • 새끼 황소상어
본작에서 사람들을 가장 많이 죽인 상어들. 시설 밖에 성체들이 있다면 시설 안엔 이들이 있다. 거의 벨라를 잇는 메인 빌런 급. 작중에선 황소상어라고 하는데 영화에 등장한 모습은 청새리상어로 보인다.
벨라가 임신한 상태로 잡히고 깨어난 상태로 폭주 하는 순간 몸을 고정하던 크레인을 인간들이 풀어주자 떨어지는 충격으로 인해 벨라가 출산하게 된 새끼들, 작중 보디 카운트만 해도 4명(크레그 ,레슬리/다니엘 부부, 조쉬)을 잡아먹었다. 크기도 작아서 시설의 좁은 곳에도 갈 수 있다. 이들이 몰려오면 수면이 요동치는 듯이 보인다. 허나 크기가 작아 매달린 사냥감은 못 잡는 듯
그러나 이들 역시 어미인 벨라가 신약을 맞은 상태에서 임신하여 출산한 상어들이므로 어미 못지않게 잔혹하다. 엔딩에선 신호탄 맞고 죽은 줄 알았던 어미인 '벨라'랑 건재하듯이 등장하는 것으로 등장 끝.
2편 엔딩에서 탈출한 새끼 황소상어들이 10마리였으지만 3편에선 이제 겨우 성체로 자란 3마리만 나온다. 이들 모두 어미 벨라의 특수한 주파수가 녹음된 신호기의 신호를 따라서 작중 배경인 리틀 해피섬으로 온다.
1편에 나온 청상아리 세 마리와 달리 가족애가 있는 듯이 나온다. 작중 여주인공의 전 연인이 생포한 동족을 구출하기 위해 배를 공격하는 이들을 동족을 이용해 협박하자 뒤로 물러나는 등 1편에 나온 청상아리들보다 훨씬 지능적이다.

8.1.2. 등장인물


  • 미스티 칼훈(Misty Calhoun/배우: 대니얼 세이버(Danielle Savre)
2편의 여주인공으로 어렸을 때부터 상어와 헤엄을 친 경험을 바탕으로 상어를 연구하고, 무분별하게 남획되는 상어들을 보호하자고 공개적으로 주장한다. 강연 중 한 학생이 "같이 헤엄치고 싶지 않은 상어도 있나요?" 하고 질문하자 '''황소상어'''라고 대답한다. -
이후 크레그가 '''듀란트 제약회사''' 회장인칼 듀란트가 칼훈의 상어연구 데이터에 관심이 있어서 이 프로젝트의 자문위원을 맡 아주면 향후 5년간 연구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말을 듣고 연구소에 간다. - 이후 이 프로젝트에 쓰이는 상어종이 앞서 같이 헤엄치기 싫다고 말한 황소상어들임을 알고 불안해 한다. 끝내 마이크가 황소상어에게 머리가 잘려 죽자 칼 듀란트한테 저 상어들은 상어가 아닌 살인병기라고 불같이 화를 내고 모조리 죽여야 된다고 쏘아붙인다.
마지막엔 연구소를 탈출하한다. 작중 인간 빌런인 칼 듀란트가 벨라에게 죽고 자신들을 죽이러 들 트렌트와 함께 신호탄을 쏴 벨라를 쫓아내고, 죽은 줄만 알았던 아론을 구하여 함께 보 트를 타고 탈출한다. 벨라는 이때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 트렌트 슬레터(Trent Slater/배우: 롭 메예스 (Rob Mayes)
'''전작의 카터 포지션 즉 상어사육사이다.'''
프롤로그에서 상어잡이 2명한테 항해 무전하고 주황색 연기를 뿜는 신호탄을 쏘아 해당 지역을 벗어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상어잡이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 지어 오는 상어들(시설을 탈출한 황소상어들)을 잡다가 거꾸로 죽어버리자, 이들의 배에 올라타 사람들을 찾다가 배 근처에서 선회하는 상어들을 특별한 신호를 보내는 신호기를 이용해 시설로 돌려보냈다. 이후 황소상어들이 탈출한 건으로 아론을 추궁하고, 상어들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울타리 밑 모래를 파서구멍을 내어 탈출했음을 알아차리자 울타리를 더 넓히자고 주장한다.
황소상어들 때문에 시설이 침수되고 사람들이 죽자 수면 위에 있는 시설로 탈출하기로 했다. 그래서 듀란트에게서 자폭열쇠를 빼앗고 비상구로 탈출한 아론을 구한다. 최후반부에선 벨라가 듀란트를 허리를 오독 씹어 죽인 뒤, 칼훈과 자신도 죽이겠다고 수면 위로 뛰쳐오르자 신호탄을 쏘아 쫓아보낸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아론을 구하고 탈출한다.

8.2. 딥 블루 씨 3


2019년 8월 22일, 딥 블루 씨 3편이 초기작업에 들어갔다고 소식이 나왔다, 2편에 나온 황소상어들이 나올 수도 있고 다른 시설에서 진행하던 연구 도중에 특정 네임드 상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올 수 있다.
딥 블루 씨 3의 정보가 일부 공개되었다. 감독은 도망자 2, 고스트쉽, 콰이어트 원을 제작한 '''존 포그'''가 맡고 언더월드 3: 라이칸의 반란을 맡은 더크 블랙맨이 제작을 맡는다.
스토리는 전작 2편에서 탈출한 벨라를 포함한 황소상어들이 나오고 등장인물들은 '''엠마 콜린스'''박사와 그녀의 팀이 Little Happy 섬에서 기후에 따른 백상아리의 행동을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고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리처드'''가 전작에서 도망친 황소상어들을 찾고 있을 때 예기치 못 한 사건이 일어난다 여기까지가 현재 공개된 스토리 라인이다.

'''《딥 블루 씨 3》 예고편'''
딥 블루 씨 3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시리즈 전통적인 배경이었던 연구소 내부가 아닌 외부 섬이 배경이고 전작 2편에서 벨라와 성체 두 마리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 2편 엔딩에서 벨라와 함께 도망친 새끼들이 10마리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성체 3마리만 나온다. 특이하게도 출연했던 남성 배우 역들은 모두 죽고 여성 배우 역들만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4편 제작 소식을 알렸다. 4편 역시 2021년에 촬영하여 2022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노틱스 연구소나 다른 연구소에서 아킬리우스 연구소에서 하던 황소상어 연구 데이터를 베이스로 삼아 새로운 상어종으로 연구를 진행하거나 황소상어들이 나온다고 한다.


[1] 2차대전 후 버려진 미 해군 잠수함보급기지를 재활용한 곳.[2] 침수시키려는 이유부터가 상어의 두뇌 한계를 초월한 행동이었음이 이후 밝혀진다. 침수시키는 게 자기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되니 그런 건 물론이고, 티타늄으로 된 해저의 우리는 뚫지 못하니 아예 기지를 통째로 가라앉혀 상대적으로 약한, 수면 위의 철망 우리 부분을 통해 탈출하기 위해서다.[3] 그게 문제의 답이오. 3.6톤짜리 청상아리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 자유에 대해. 깊고 푸른 바다에 대해.(That's the answer to the riddle. Because that's what an 8,000-pound mako thinks about. About freedom. About the deep blue sea.)[4] 수다쟁이 흑인 캐릭터로 살아남기에 이것도 클리셰 파괴다.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는 랩퍼인 LL 쿨 J로 이 영화를 이용한 랩 뮤직비디오도 발표했다. 참고로 할로윈 7편 격인 《H20》에서도 나와 살아남는다![5] 실제로 상어와 격투전을 벌여서 살아남으려면 코를 공격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코에 감각 기관이 전부 모여 있어서 공격을 받으면 충격이 매우 크기 때문. 만약 눈을 공격할 경우, 아직 한쪽 눈이 남아있기 때문에 상어를 더 자극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상어들은 인위적으로 지능이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게 역으로 약점으로 작용해서 눈을 공격받은 것에도 강한 충격을 받은 것일수도 있다.[6] CG나 마네킹을 쓰긴 했지만, 상어가 사람을 물고 마구 흔들어 찢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고, 피범벅이 되어 잘린 하반신이 떠다니면서 그 다리, 특히 발가락이 조건반사로 인해 움찔움찔 경련하는 장면도 있다.[7] 이 당시 심의 기준이 좀 들쑥날쑥한데, 당시 국내 방영한 일본 TV 애니메이션들에서도 사람이 죽는 장면이나 피가 튀는 장면, 도검류에 대해 편집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 CG는 보통 야한 복장이나 저작권 관련 상표, 일본 상징(예: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일본 경시청 마크) 정도.[8] 원제목은 《샤크 어택 2》. 저예산 상어 영화로 별 볼 것도 없다. 다만 주인공이 《스타쉽 트루퍼스》로 잠깐 알려졌다가 저예산 배우가 된 캐스퍼 반 디엔이다.[9] 하지만 수잔 박사가 나중에 저지르는 짓들을 생각하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다.[10] 이 영화에서 괴물이 되다시피 한 상어들을 보면, 회사 이름부터가 의미심장하다. 키메라라고 고치지 말자. 영화를 보면 모두들 카이미라 부른다. 애초에 저 단어의 영어 발음이 카이미라(카이메라)이다.[11] 이때 영화 속 수잔이 말하길,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동물은 동물일 뿐이야.(She may be the smartest animal in the world but she's still just an animal.)"[12] 초반에 오븐에 갇혀 죽을 위기에서도 손도끼로 열심히 오븐 천장을 찍어대며 하느님 난 요리사에요 요리사가 오븐에서 죽는다니 너무 굴욕적이잖아요 라며 끝없이 수다를 떤다. 심지어 극 후반부에 카터와 함께 있을 때 혼자 '''오 난 죽을거야, 이럴 땐 꼭 흑인이 죽던데ㅠㅠ'''라고 전형적인 사망 클리셰를 디스하는 발언(...)을 했다.[13] 하지만 그때 상어 등지느러미를 붙잡고 버티던 카터 블레이크까지 명중시켰다. 지느러미를 꿰뚫고 카터의 허벅지 바깥쪽에 꽂혔는데, 카터가 철창에 매달린 덕에 다리에서 뜯겨 나가서 풀려났다.[14] 정확히는 그가 고안한 게 아니라 그의 학창 시절 교수가 알려줬다는 내용. 이른바 '''화끈한 팬에 손을 얹고 있으면 1분이 1시간처럼 느껴지지만, 화끈한 여자와 함께 있으면 1시간이 1분처럼 느껴진다'''는 내용이었다(...). 꽤나 인상 깊은 해설이다 보니 의외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이 대사는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작품 외적에서 뿐만이 아니라 작품 내적으로도 깨는 발언인건지 이 발언을 들은 카터가 "우리 교수님은 그렇게 알려주신 적 없는데. 재미있는 해설이네요."라고 답변하는 장면이 있다.[15] "당신이 믿을 사람은 누구지?(Who you gonna trust?)"라는 말을 톰은 초반과 후반에 하는데, 초반과 후반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16] 이 장면은 같은 감독의 영화 《클리프행어》의 초반부, 추락 장면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다.[17] 실제로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홍보용 포스터인 듯.[18] 사실 청상아리의 외관만 보면, 살이 빠지고 코(?)가 날렵해 보이는 백상아리다. 그래서 여기 나오는 상어들이 청상아리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백상아리인 줄로 안다.[19] 1세대 수컷 두 마리의 크기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초반부 뱀상어를 넣는 과정에서 12-footer, 즉 3.7m라는 말이 나오는데, 뱀상어를 먹이로 잡아먹을 때 크기를 비교해볼 참고기준 정도는 된다. 그리고 영화 속 카터의 말에 따르면, 2세대 암컷의 길이는 25피트(약 7.9 m)에 몸무게는 8천 파운드(약 3.6톤) 정도 크기라고 한다. 반면에 《죠스》의 백상아리의 크기는 25피트(약 7.6 m)에 추정 몸무게는 약 3톤 정도. 설정 크기로만 보자면 2세대 암컷이 훨씬 더 거대한 덩치를 가졌는데, 원래 청상아리가 백상아리에 비해 가늘고 호리호리한 체형이라서 그런지 몸무게는 0.5톤밖에 차이 안 난다. 근데 크기는 《죠스》의 백상아리가 더 커 보이긴 한다. 그런데 감독인 레니 할린의 인터뷰에 따르면, 영화의 청상아리는 《죠스》를 의식하여, 1피트 더 길게, 즉 26피트(약 7.9 m)로 크기를 맞췄다고 나온다.[20] 고무 재질인 잠수복을 접어 발밑에 깔아서 자기도 감전당하지 않도록 막은 것이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