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대 부천 FC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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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부천 FC 1995와의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경기중 발생한 '''K리그 챌린지 최악의 난투극.'''
2. 본편
2.1.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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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대전 시티즌의 공격수 김동찬의 선제골이 나오고, 후반 29분에는 구스타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흐름은 대전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부천 선수들은 경기가 안 풀린 탓인지 거친 반칙을 남발하기 시작했고, 특히 대전 공격수 구스타보는 여러 차례 넘어지고 고통스러워 하며 부상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또한 원정 온 부천 팬들이 거친 욕설을 서서히 남발하면서 선수들도 덩달아 흥분하기 시작했으며, 대전 시티즌 서포터즈들 역시 흥분해서 과격한 욕설을 내뱉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일부 대전 팬들은 관중석에서 바그닝요와 루키안같은 부천의 브라질인 선수를 향해 포르투갈어로 욕설을 내뱉기도 하였었다.
2.2. 전개
후반 37분 부천 공격수 바그닝요가 드리블하면서 슈팅을 시도하려는 순간 대전 골키퍼 박주원이 재빨리 볼을 잡았는데, 문제는 바그닝요가 그 과정에서 박주원의 안면과 어깨 쪽을 밟는 비신사적인 파울을 범하고 만것이였다.
2.3.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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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대전 주장 김병석이 항의하기 위해 달려들며 무력으로 바그닝요를 잡아 채는 순간 양 팀 선수들은 뒤엉키며 벤치 클리어링 수준의 패싸움을 펼쳤으며, 부천 원정 서포터석 바로 앞에서 이뤄졌기에 수십명의 부천 팬들은 관중석 난간까지 달려오며 이물질 투척과 함께 거친 욕설을 내뿜기 시작했으며,[1] 대전 장내 아나운서는 “어린이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라고 수 없이 자제 멘트를 보냈지만 흥분한 부천 서포터들에게 통하지 않았으며, 이에 덩달아 흥분한 대전 시티즌 서포터즈들도 부천 서포터즈들을 향해 욕설과 과격한 말을 내뱉었다.
2.4. 결말
결국 바그닝요와 김병석은 바로 퇴장 당했고, 박주원이 일어나면서 경기가 재개되려 했으나 부천 서포터들의 욕설은 멈출 줄 몰랐고, 덩달아 흥분한 대전 서포터즈들 역시 욕설을 퍼부었고, 이로 인해 경기가 다소 지연됐다.[2] 하지만 이미 흥분할 때로 흥분한 양팀 선수단은 이후에도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으며, 특히 후반 46분에는 완델손과 강지용은 또 한 번 충돌로 다시 한 번 아찔한 상황까지 갔고, 경기 후에도 양 팀 코칭스태프간의 언쟁까지 더해지면서 한 마디로 선수, 팬, 지도자들끼리 모두 싸운 '''깔끔하지 못한 더러운 경기'''로 마무리 됐으며, 이후 기사를 통해 K리그와 축구의 가치에 적합하지 못했다며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대전 시티즌이 김동찬과 구스타보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었고, 경기 종료 후 대전 서포터즈는 대전의 주장 김병석에게 도대체 오늘 왜 이런 일이 있었냐면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대전의 최문식 감독은 동업자 정신으로 페어플레이를 해야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언급했으며,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부천 선수단이 너무 흥분했었다는 점을 패배의 원인으로 언급하기도 하였다.
3. 이후
한편 이번 사건이 대전과의 악연에 있어서는 시발 점이 되어 2017년 4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 경기 종료 이후 부천의 서포터즈들이 대전의 레반이 자신들에게 손가락 욕을 했다고 오해를 하고 경기 종료 후 대전 선수단 버스 앞에서 레반을 모욕하는 내용의 걸개를 들고 과격행동을 펼치면서, [3] 대전에게 그야말로 전쟁을 선포했으며, 이후 양팀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사죄의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4개월 후 부천 서포터들은 경남 FC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했는데 이 때 경남 키퍼 이준희가 PK를 선방한 후 부천 서포터석을 향해 호우 세레모니로 도발을 하자 분노한 부천 서포터들은 경기 후 경남 선수들의 버스를 막고 욕설 및 선수 부모를 향한 패드립까지 했으며 경남 선수들과 멀리 창원에서 온 서포터들을 4시간 가량 못 나가게 막았다. 그리고 부천은 1경기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았다.[4] 자세한 건 헤르메스 경남 FC 버스 가로막기 사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