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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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여친 초콜릿 사줄 돈만 있음 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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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선수.'''부천FC1995 레전드 '''
2. 선수 경력
2.1. 클럽
2.1.1.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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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고등학교 후배인 정승용과 함께.[2]
부산 출신이지만 서울로 이주하여 동북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동북고 시절부터 다년간 청소년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2008년 동북고를 졸업한 후 유스 우선 지명을 통해 FC 서울에 입단하였다.[3]
그러나 입단한 이후로는 2008년 3경기 출장, 2009년&2010년 0경기 출장 등 한동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11년 황보관 감독이 부임한 후 부상으로 빠진 하대성의 자리를 메꾸며 비로소 주전으로 기용된다. 그러나 황보관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하대성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문기한의 입지 또한 자연스레 줄어들면서 2012년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다.
2.1.2. 경찰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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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출장 기회 확보 겸 병역 해결을 위해 2013년 경찰 축구단으로 입대했고, 경찰에서는 2년간 50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기대를 받으며 서울로 복귀했으나 매년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서울인지라 여전히 문기한의 자리는 없었다.
2.1.3. 대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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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시절.
이후 2015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문기한은 당시 K리그 챌린지에 있던 대구 FC[4] 로 1년 임대되었다. 대구FC, 청소년 대표 출신 MF 문기한 영입 그리고 대구에서는 38경기 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면서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조나탄과 노병준의 뒤를 받쳐주는 패서로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몇 경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6월 20일 토요일 부천 FC와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2분에 문기한이 좋은 위치를 선점한 조나탄에게 헤딩 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를 받은 조나탄이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6월 27일 토요일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조나탄과의 콤비 플레이로 조나탄이 골을 기록하며 문기한도 도움을 올렸다.
7월 5일 일요일 상주 상무와의 2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전반 24분 우측면 침투를 하던 조나탄은 자신에게 몰려든 수비진을 보고 문기한에게 패스를 내어주었고 문기한은 이를 노병준에게 패스해 노병준은 골을, 문기한은 도움을 기록하며, 침투와 패스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1.4. 부천 FC 1995
대구 임대를 통해 보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었던 문기한은 최종적으로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결심했고, 결국 2016년 서울로 임대 복귀한 후 부천 FC 1995로 이적했다. 부천에서도 대구 시절과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주전으로 활동하였으며 수준급의 볼 배급 능력과 킥을 바탕으로 득점과 도움을 고루 올리며 부천의 상승세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최종 성적은 38경기 4골 8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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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인 2017년에는 아예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도 임명되었다. 부천이 그에게 품은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문기한 본인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도 부천의 중원사령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최종 성적은 33경기 5골 8도움. 그리고 2017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고, 시즌 종료 후 K리그 클래식, J리그, 동남아 팀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하고 부천과 재계약을 맺었다. #
2018년에도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 부주장은 임동혁. 부천으로 이적하면서 비로소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될 듯 하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는 그래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부상 때문에 부천과는 재계약 없이 결별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주었다. 프로 무대에서 기록한 성적은 총 126경기 10골 25도움.
2.1.5. 강릉시청 축구단
부천을 떠난 후에는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는 강릉시청 축구단으로 이적하였다. 2020시즌 성적은 19경기 2득점으로, 그해 K3-K4리그 시상식에서 2020시즌 K3리그 베스트 XI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1시즌 시작 전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2.1.6. 화성 FC
2021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화성 FC에 합류하였다.
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U-20 대표팀, U-23 대표팀 등에 발탁되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었던 적이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 거기에 경기 운영 능력과 상대 수비에 대처하는 능력 또한 수준급이다. 대체로 송진형과 비슷하게 중원에서 킬패스로 활로를 열어주고, 필요하다면 직접 공격에 가담하기도 한다. 거기에 전술에 따라서는 프리킥과 코너킥까지 전담하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후방에서 공격진으로 찔러주는 패스 하나만큼은 일품이다.
4. 여담
- K리그 챌린지가 창설되면서 국내에는 생소했던 임대 제도가 활발해졌고, 이에 따라 문기한도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임대된 뒤 능력을 꽃피운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지만, 정작 그가 속했던 챌린지의 팀은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에 매번 실패하고 있다 (...) 여태 거쳐온 경찰, 대구, 부천까지 문기한이 있을 시절에는 전부 승격에 실패했기 때문.[5]
- 김현성과는 동북고등학교 동기이며,[6] 동시에 2명 다 신인 시절에는 FC 서울 유망주 잔혹사의 대표적인 예시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김현성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병역면제를 받은 후에는 김현성이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김현성은 메달 획득 이후에는 성장이 정체된 반면 문기한은 잠재력이 꽃피면서 이후로는 형세가 상당히 역전되었다.
- 2018년 6월 16일 결혼했다. 신부는 부천 구단 홍보팀 윤나리 대리로,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한다.
[1] 나에게 돈은 그저 머리에 왁스 바를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던 마렉 함식의 말을 따라한 것이다. 문기한의 부천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 여담으로 정승용도 문기한처럼 K리그 챌린지로 이적한 뒤에 주전으로 거듭난 선수이다.[3] 당시에는 동북고등학교에 FC 서울의 유스 팀이 있었다. 오산고등학교로 바뀐 시기는 2013년부터.[4] 2016년에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다.[5] 유일하게 대구 FC가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지만, 대구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은 문기한이 떠난 후인 2016년에 이루어졌다.[6] 단 건국대학교에서 1학년을 다녔던 김현성과 달리 문기한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서울에 입단했기 때문에 프로 데뷔는 문기한이 1년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