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슬레이어(던전 앤 파이터)
- 데몬슬레이어가 사용하는 스킬들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공식 가이드 페이지데몬 슬레이어는 마인을 다루는 검사들을 말한다. 하지만 특히 다른 이들과 차별화 되는 점은 바로 '마검'을 사용하여 적을 제압하는 데 있다. 그 마검은 '프놈'으로 불리는 마검으로 그 길이가 원래의 검신보다 10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마검 프놈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검이 여러가지 '마인(魔人)'들의 집합체라는 것이다. 마검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빌려주는 '검마 다이무스'의 힘, 검 자체를 이루고 검을 움직이게 하는 '마검 프놈'의 지배력, 그리고 날카로운 칼날을 등에 지고 있는 소형 마인인 '검인 켈쿠스'의 결속력이 합쳐져 하나의 검으로 완성된다.
검마 다이무스는 그 육체를 잃고 에너지로 구성된 마인으로 원래는 아주 강력한 검사였다고 전해진다. 데몬 슬레이어들은 검마 다이무스와 계약하여 마검 프놈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빌려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검 프놈은 브롱크스 남부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어진 '뱀'의 모습을 한 마인으로 어떻게 보아도 검처럼은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하급 마인인 '검인 켈쿠스'를 현혹하고 조종할 수 있는 프놈은 자신의 몸에 검인 켈쿠스를 엮어서 검날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하나의 검으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데몬 슬레이어는 이 3종류의 마인들을 다룰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데몬 슬레이어는 점차 마(魔)에 빠져들어 다이무스에게 육체를 빼앗기거나 프놈에게 정신 지배를 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여성 귀검사의 상위 전직 중 하나. 2012년 11월 18일 던파 페스티벌에서 소드마스터와 함께 최초 공개되었다. 평타를 바꾸는 버서커의 프렌지에 대응되는 파천세와 스킬 이팩트가 빨간색 천지인걸 보면 버서커와 대응되며[4] 여러 종류의 마인을 다루며 정신력이 약해지면 마인들에게 지배 당한다는 설정은 다양한 귀신을 다루며 힘이 약해지면 귀신들의 손에 명계로 끌려가는 소울브링어와 대응된다.
데몬슬레이어는 마검을 다룰 수 있는 힘을 빌려주는 '검마 다이무스', 검 자체를 이루고 검을 움직이는 '마검 프놈', 날카로운 칼날을 등에 진 소형 마인 '검인 켈쿠스' 셋의 힘을 빌어 싸운다.
검마 다이무스는 마검 프놈의 원주인으로 살아있을 적엔 매우 강력한 검사였으나 사도 카시야스와 정면 대결을 벌여 패한 후 그 육체를 잃고 에너지로 구성된 마인이 되었다고 한다.[5] 그래도 설정에 따르면 사도 카시야스도 “살아있는 마검이라 초식을 예측하기 힘들 것 같으니 재미 있겠다.”, "눈빛이 살아있는 상대를 만난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하며 칭찬 일색이었다. 뭣보다 얘랑 한번 싸워볼려고 카시야스가 직접 본체로 나서 사막을 뛰어다니며 찾아다녔다. 이게 놀라운것이 정식으로 계약한 소환사들의 부름에도 분신만 보내는 그가 본신으로 나설 정도면 다이무스가 엄청난 강자라는 의미다. SD 여귀검사 크리쳐의 대사에 따르면 머릿속에서 다이무스가 카시야스에 관해서 칭얼거리는 모양이다(…). 마검 프놈의 경우 원래는 검이 아니라 뱀의 모습을 한 마인으로 여성 귀검사의 손에서 사복검 형태로 변해 원래 검신의 10배까지 늘어나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검인 켈쿠스는 하급 마인으로 마검 프놈에 의해 현혹되어 조종당하고 있는 상태.
데몬슬레이어는 검마 다이무스와 계약하여 사복검형태의 '마검 프놈'을 다룰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다. 이것은 마검변환 스킬을 이용해 검을 붉은 사복검 형태로 변화시켜 채찍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게임에 구현되었다. 이 외에도 다른 마인들의 힘을 이용한 스킬들을 사용한다. 덧붙여서 (구)소환사 각성 퀘스트에선 카시야스를 검마로 칭했었다. 카시야스와의 대결에서 목숨을 잃고 재대결을 꿈꾸는 다이무스를 생각하면 참 묘한 인연.
네임드 데몬슬레이어로는 젤바 지역의 npc로 있는 사이러스가 있다.
9월 8일 퍼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2차각성 명이 공개 되었다. 2차 각성 명은 '디어사이드' 뜻은 리투아니아어로 신을 죽이는 자. 즉, 멸신자를 의미한다. KOF의 오로치 팔걸집 바이스의 주력 필살기라 KOF 세대는 자연스럽게 이 기술이 생각난다.
2. 특징
남성 귀검사의 버서커에 대응되는 직업이지만, 적에게 막 달려드는 게 아니라 '''적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 스킬의 유효범위가 길지만 공격판정이 데몬슬레이어의 앞쪽으로 쏠려 있고, 발동이 느린 스킬이 많기 때문에 버서커처럼 닥돌하는 플레이는 그다지 맞지 않는다.
무기 마스터리가 없기에 단순히 앞댐이 높은 대검이 추천받는 무기이다.
성능에 대해선 플레이한 사람들마다 이견이 갈리지만 손맛이 매우 찰지다(...)는 점은 이견이 없다. 타격감이 소드마스터를 포함한 지금까지의 던파 캐릭터 중 최고 수준이라 데몬슬레이어를 플레이하는 유저도 저절로 새디스트가 된다고. 하지만 2D스프라이트를 사용하는 액션게임인지라, 채찍의 오묘한 움직임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부분은 상당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CAPCOM의 X-MEN 시리즈에 나오는 오메가 레드의 촉수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었지만, 실제로는 KOF 시리즈의 윕 수준에 그쳐 보는 이들에게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 점을 의식했는지 2015년 2월 12일 패치로 파천세의 모션이 좀 더 매끄러워졌다.
17/08/17 패치 이후 현재 검마는 장,단점이 뚜렷한 무난한 퓨어 딜러로 평가받는다. 유틸성도 나쁘고 현자타임도 있지만 그에 따른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는 순간폭딜 컨셉이 되었다.
핀드워 출시 이후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퓨어딜러인 검마가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딜링뿐인데, 일부 타 캐릭터들의 상향과 신규 캐릭터들의 추가 및 15초 메타가 고착되어 그 동안 패치가 없었던 검마가 자연스럽게 축 처져버렸다. 전체 캐릭터 중에선 중위권, 퓨어딜러 한정으로는 중하위권 수준. 그래서인지 18/11/07 퍼스트서버 패치에서 밸런스 패치로 일부 스킬들의 공격력이 10% 정도 증가하는 상향을 받았고, 본섭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 패치가 적용되고 나서는 평가가 반전되어 확실하게 강캐대열에 입성했다. 단 유틸이 없다시피하고 40제의 쿨이 과하게 길다는 단점 때문에 최상위권은 넘보지 못하는상황이다. 다른 하위권 퓨딜 직업들 중 제대로 된 상향을 못 받은 검제나 아슈타르테 등등의 직업들이 몇 있는데다가, 상향받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나마 인식이 나았던 검마인지라 상향 못 받은 직업들로부터 주목을 많이 받은 편.
진 각성 이후의 평가는 1사이클에 한해서 최강의 딜러. 가장 먼저 진 각성을 받은데다 그 4명의 진 각성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진 각성기 '비인검 : 알카트라즈'를 받으면서[6] 원래도 강력했던 1사이클 데미지가 넘사벽으로 강해졌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1사이클이 끝나면 약하다는 점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기본기로 사용하던 사복검 조의 채널링이 증가하여 버려지게됨에 따라 고질적인 현자타임 문제가 더 심화되었다. 하지만 귀검사 특유의 강력한 에픽 옵션과 높은 계수로 인한 폭딜 능력만큼은 여전히 강력하다.
2.1. 장점
- 강력한 폭딜능력
2.2. 단점
- 전무한 유틸성
- 기나긴 현자타임
3. 결투장
17/08/17 패치로 검마의 일부 스킬 메커니즘이 변경되고 신규 스킬이 추가 되었는데, 이는 결투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 사항으로, 상 하향 된 부분들이 있다.
사복검 - 발: 원래는 밀쳐내는 방향도 제대로 맞지 않은데다가 경직도 짧은 주제에 한 줄씩 솟아올라 가는 구조였기 때문에 슈아가 붙어있을지언정 슈아 믿고 카운터쳐도 스킬 자체가 짧은 경직에 적을 일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밀어내는 공격판정으로 뒤통수를 때려서 역습을 당할 수 있었으나 이번 패치로 사용 즉시 모든 사복검들이 솟아오르도록 변경되어서 X축 사거리가 즉시 끝사거리까지 뻗어가므로 일반 중거리 견제기로서 우수해졌다.
혈마인→분마검: 희대의 사기스킬1. 기존 혈마인보다 사거리,공격범위,공격력,슈퍼아머가 상위호환 급 인데다가 여기에 강력한 경직+무조건 상대를 검마의 앞으로 끌고오는 특성때문에 사실상 못 맞추는 것이 더 힘든 스킬임에도 확정 후속콤보가 가능한 말도 안되는 스킬로 변하였다. 기존의 혈마인 지연폭발로 인한 역습기회를 노리는 것 따위와는(애초에 경직이 너무 짧았다.) 비교도 안될정도로 좋은 스킬.
혈지군무: 희대의 사기스킬2. 스킬 메커니즘이 변경되어서, 매우 높은 확률로 폭류나선 환영이 나간다. (적보다 조금만 X축 상 위쪽에 있어도 폭류나선이 나가는 것으로 추정됨) 이는 굉장히 영향력이 큰 패치인데 일단 폭류나선 환영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회피하는 것이 불가능 할 정도의 돌진속도 + 범위 + 경직을 갖고있는지라 사용되는 환영 중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영이었는데 기존 혈지군무는 환영 적 탐색의 끝 사거리 정도에서나 성능이 좋은 폭류나선 환영이 나갔고 조금만 붙어있어도 사복검-무같은 맞아주지도않고 맞다가도 빠져나가는 잉여스킬만 써대서 사실상 끝사거리에서만 쓰게됐는데 이렇게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혈지군무의 탐색범위 밖으로 나가기 일쑤라 사실상 스킬 자체가 안나갔었는데 이번 패치로 그 꿀인 폭류나선 환영이 거의 반확정으로 나가게됨에따라 선타싸움에서 굉장히 유리해졌다.
검마격살: 제자리 사용이 가능해졌고, 기존처럼 도약 사용을 하려면 ↑키를 누른채로 사용해야한다. 이는 너프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제자리 사용은 후딜이 너무나 긴데도 별다른 경직이 없는 검마격살인지라 역습을 당할 확률이 너무높고 윗키를 누른채로 사용해야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한적인 무빙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적중률이 떨어졌다는 뜻이 된다.
위 변경점들이 무조건 이득인 것만은 아니다. 일단 사복검-발의 캔슬기능이 삭제됨에 따라 후딜레이를 견뎌내야하고, 혈마인의 삭제외 혈지군무 메커니즘 변경으로 콤보 폭딜량이 감소했다. 결론적으로 낮아진 콤보 딜량을 유리해진 선타싸움으로 극복해야 하는 셈. 패치일로부터 3주가량 지난 2017년 9월 12일 현재의 평가로는 콤보딜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크게 낮아지진 않았고[10] 분마검과 사복검-발의 메리트가 사람들의 유저들의 이상으로 체감이 커서 일부 스킬들의 메커니즘과 직업의 운영방식이 변경된 점에 대한 호불호는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상위권의 캐릭터로 평가되고 있다.
4. 전직 및 각성 방법
4.1. 전직 방법
- 레벨 15 달성
- 어둠의 선더랜드 마지막 에픽 퀘스트 클리어
- 망월의 선더랜드 클리어
4.2. 각성 방법
노스마이어 에픽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자네가 검마인가? 이런 사막 한 가운데 다이무스라는 검마가 살고 있다고 하더니... 헛소문이 아니었어"
그 누구도 스스로 찾은 적 없는 이 메마른 대지를 울리는 묵직한 음성이 나를 긴장하게한다.
나는 방금 잡은 들쥐를 손질하는 것을 관두고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재빨리 뒤돌아 봤다.
"하핫! 눈빛이 살아있는 상대를 만난 것이 얼마만인가? 제법 즐거운 비무가 되겠어!"
운명이란 놈은 어떤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갑자기 나타난 이 비범한 사내로 부터 지금껏 없었던 강한 이끌림을 느낀다.
살갗을 뚫을 듯한 예기(銳氣)
온몸에 훈장처럼 새겨져 있는 검상과 흉터
훌륭하게 관리된 혈향을 내뿜는 두 자루의 보검
귀신이라 해도 믿을 만한 괴기한 생김새의 검사
바로 맹자(猛子) 중의 맹자, 피로 칼을 적시는 자... 정복자 카시야스가 눈앞에 서 있다.
이 얼마나 황송한 일인가? 최강의 검사가 나처럼 이름 없는 검사의 비루한 명성을 듣고 검을 섞고 싶어 이 먼길을 찾아오다니 말이다.
"지금 막 새로운 검술을 완성한 참이오. 그것을 자랑할 상대를 찾을 필요없게 됐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이오"
허세 담긴 나의 말에서 약간의 떨림이 느껴진다. 심장이 터질 듯이 고동치고 있다. 그 때문에 온 몸의 피가 거꾸로 역류할 것 같다.
'싫지 않은 느낌... 꿈에서도 원하던 강자와의 만남에 의한 설레임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나 자신을 위로하고 '마검 프놈'을 뽑아들었다.
프놈은 미묘하게 진동하고 있었으며 켈쿠스들도 동요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호호~ 그것이 자네의 검인가? 재미있군... 살아있는 마검이라니 말일세. 초식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겠군."
카시야스가 허리춤에 찬 두자루의 검을 뽑아 들었다.
압도될 것 같다.
두손에 검을 쥐었을 뿐인데 대기가 일그러지는 위압감이 느껴진다.
오늘 이자리에서 나는 목숨을 잃으리라.
카시야스의 얼굴에서 장난스러운 웃음이 사라진다. 진지한 눈빛으로 검을 다잡고는 나와의 거리를 서서히 좁혀온다.
나도 그에게 응수하기 위해 프놈을 바닥에 내려 꽂는다.
이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세월을 이 사막에서 보냈던가. 그에게 한 없이 뽐내리라..
오늘 이 한번의 대련으로 나의 검술은 완성될 것이다.
- '끝나지 않은 불길함' 퀘스트 클리어
- 흰색 큐브 조각 1000개, 적색 큐브 조각 1000개, 최상급 경화제 100개, 강철 조각 100개 가져오기
- 의혹의 마을 마스터 난이도로 1회 클리어
- 의혹의 마을 마스터 난이도에서 강인한 자의 정기 1개 수집
- 혼돈의 마석 파편 60개, 황제 헬름의 씰 120개 가져오기
4.3. 2차 각성 방법
혼과 육은 이어진 법. 생전에 아무리 뛰어났다고 하더라도 육을 잃은 혼은 변질되고 만다. 다이무스는 카시야스에게 패배한 후 오랜 기간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면서 혼은 프놈에 집약시킨 마인처럼 더러워졌다. 생전에는 승패를 떠나 카시야스와 싸운 것을 영광으로 여기던 긍지 높은 녀석이었으나, 지금은 패배의 쓰라린 추억만 가진 채 복수를 원하는 탐욕귀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마인에게 오염된 탓도 있겠지만 하여간 생전에 몹시 중요하게 여겼을 가치를 스스로 버리는 꼴을 보며 난 인생무상이라는 네 글자를 떠올리고는 했다. 그러던 녀석이 무슨 변덕이 든 것일까? 느닷없이 나에게 제안을 해왔다.
―지금처럼 계속 피를 뒤집어쓰는 길을 걷겠다면... 나의 힘을 한층 더 개방해 주겠다….―
"무슨 말이지?"
―금방 죽을 줄 알고 프놈에 넣을 혼이 하나 더 늘어날 거라고만 생각했지... 하지만 내 예상이 조금 빗나갔다... 재미있을 것 같으니 널 더욱 강하게 해주겠다….―
낮게 울리는 목소리는 다른 놈이 들었다면 으스스하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나는 코웃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아니. 내가 무슨 말이냐고 한 건 지금까지 네 힘을 모두 쓰지 않았던 거냐고 추궁한 거였어. 감히 날 시험해? 비루한 에너지 주제에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있는지 몰랐군."
검에 깃든 마인들이 다이무스에 동조해 위협적으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죽어서도 시끄러운 놈들. 약할수록 시끄럽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그 잘난 힘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력을 다해, 다이무스. 난 유독 타인에게 엄격하지. 네가 놀고 있었다는 걸 알았으니 오늘부터 혹독하게 굴려주겠어."
―웃기는군... 고작 인간 주제에….―
"자고로 '고작 인간 주제에'로 시작하는 말을 꺼낸 놈은 언제나 망하곤 하지. 닥치고 내 말이나 들어. 내가 금방 죽을 줄 알고 쓰지 않았다는 네 힘, 그건 얼마나 강력한 힘이지?"
마인들이 내는 소음이 더 시끄러워졌다. 한번 베어줘야 조용해지려나. 검을 휘두를까 말까 하는 고민에 잠기고 있는데, 뜸을 들이던 다이무스가 대답을 했다.
―뛰어난 자가 휘두른다면 신에게 가닿을 수 있겠지…―
난 한숨을 쉬었다.
"부족하군. 역량도 배포도 모래알보다 작아. 신에게 닿는 수준이라고? 적어도 '신을 쓰러뜨릴 정도'라고 말해야 하는 거 아냐?
다이무스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이 녀석이 '건방진' 내게 화가 났다는 것과, 동시에 내 대답을 만족스러워하여 갈등을 하는 중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요컨대 화를 내며 날 죽이려 들지, 혹은 만족스러우니 살려주겠다고 말할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인 거다. 이게 일반적인 대화였다면 '망설였다'고 말할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머리에 직접 와닿는 대화에 익숙해진 나에게는 녀석의 망설임을 충분히 알아챌 수 있을 정도였다.
주제도 모르는 녀석. 제까짓 게 날 죽일지 살릴지 고민을 해? 다람쥐가 겨울잠 준비하며 도토리를 숨겨놓듯, 주인에게 제 무기를 숨겨놓은 한심한 도구를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 걸까? 화가 치솟았지만 꾸욱 눌러 참았다. 어차피 곧 그 잘난 '숨겨놓은 힘'의 실체가 드러날 거다. 그때 가서 평가해줘도 늦지는 않겠지.
"망자의 수다는 여기까지 듣겠어. 신을 죽이겠다는 각오도 없으면 이만 성불하러 떠나는 게 어때? 말만 많은 동행자는 질색이고, 약해빠진 놈은 혐오스러우니까. 나를 따라오지 못할 거면 이만 꺼지라고."
―멍청하고 건방지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군…. 좋다. 네놈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봐주마... 내가 전력으로 힘을 빌려주었는데도 신을 죽이지 못한다면 네놈을 가장 먼저 죽이겠다….―
멀리서 흙먼지가 피어 오르는게 보인다. 꽤나 많은 적이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 검을 들어 올렸다. 수없이 많은 적을 베어넘긴 이 검에는 그들의 원한만큼이나 진득한 저주가 녹아있다. 언젠가는 이 저주가 나를 죽이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싸움 중에도, 쉬고 있을 때도 항상 등에 칼날이 들이대져 있는 기분이다. 이 정도의 긴장감이 없으면 인생은 너무 지루하겠지.
"좋아. 그럼 누가 입만 산 건방진 놈인지 확인하러 신을 죽이러 가야겠군. 신이 정말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똑똑한 놈 말대로 '과정도 즐기도록' 해보지. 실망시키면 당장 수도원에 꽂아놓고 성불시킬 테니까 최선을 다해보라고. 다이무스."
여담으로 소개 멘트가 지금까지 나온 2차 각성 소개 멘트 중 가장 길다. 1차 각성까지 포함해도 그 길다는 마왕보다도 길다.혼이 깃든 검을 다스려 신에게 도전하다.
4.4. 진 각성 방법
- 상(上)편
- 하(下)편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 기억의 관 안에서 자신과 마주하기
- 망자의 협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이 더 버닝펜과 대화하기
5. 사용 아이템
5.1. 무기 및 방어구
특정 무기 마스터리가 없기 때문에 무기는 특수 옵션이 붙은 것을 껴도 되지만, 에픽 무기가 아니거나 특수한 옵션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앞뎀이 우월한 대검을 착용한다. 주 버프인 광폭화에 공/이속 버프가 있어 대검의 느린 속도 또한 커버할 수 있다.
다만 소검은 공속도 대검 못지 않게 느리며 물리 공격력이 다소 낮으므로 거르는 것이 좋다.
각 무기의 옵션 및 설명을 참조하고자 하면 각 무기의 문서를 참조할 것.
방어구는 중갑을 사용한다.
5.2. 스킬 커스터마이징
6. 아바타 권장 옵션
7. 버그
8. 기타
- 일본 던파에서의 별명이 엄마라고 한다. 그 이유가 심히 괴랄한데, 한국의 유저가 검마의 발음이 너희 어머니의 경상도 사투리이자 패드립의 일종인 "느그 엄마, 느검마(니네 엄마)"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해 느검마검마(...)[15] 라고 부르는 것이 전파되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다만 이 속뜻 자체는 모르고 한국에서 엄마라고 부르니까 따라 부른다(...)는 쪽이 많은 편. 그 뿐만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여왕님(...)이라고 통하며 2차 각성이 나온 뒤 파티를 하게 되면 "여왕님 하앍" 하는 유저가 늘었다 카더라.
- 던파 점검중 공식 홈페이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Swing My Baby라는 미니게임에 등장한다. 사복검을 천장에 매달고 공중 멀리뛰기를 한다.
- 던파 게임 내 진(眞) 각성 애니메이션에서 유독 가슴이 돋보이는 구도라던가 일본 던파(아라드전기)를 플레이하는 픽시브 작가 SSS의 작품 내에서는 버서커한테 수모를 당하는 등 여귀검사 중에서도 상당한 미드로 부각되어 표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