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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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眞 웨펀 마스터 솔도로스'''
수천 수만의 무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하는 전설의 웨펀마스터.
주변의 무기와 공명하여 엄청난 힘을 낸다는 웨펀셀렉터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자아를 가진 에고소드 클라리스를 습득해 애용했다고 하는데, 클라리스의 성별은 여성이라고 알려져있다.
오로지 검술만을 연마하고 강한 자와의 대결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웨펀 마스터의 의미는 어떤 장비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이지."
솔도로스
(CV. 김태훈)[2]"이것이 대답일세."[1]
1. 개요
아주 오래 전 아라드 대륙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웨펀마스터이자 웨펀마스터라는 직업을 정립시킨 인물. 검사들은 각 직업마다 선호하는 무기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는 모든 종류의 무기를 제몸처럼 완벽하게 다뤘다고 전해진다. 또한 무에 미친 외골수여서 검을 연마하는 것 외에는 도통 속세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며, 자아를 가진 '에고소드'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2. 상세
태고적 아라드 최강의 검성으로 이름을 날린 만큼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지만 작중 시점보다 훨씬 이전 시대의 사람이며, 말년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없기에 그에 대한 정보는 추측으로만 떠돌 뿐이었다. 소문에 따르면 솔도로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 일찍이 세속에서 벗어난 삶을 살았으며, 그 때문에 무기활용력과 전투판단 능력 등 전투에 필요한 모든 감각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그가 검을 쥐게 된 계기로서는 그가 지내던 동굴에 흘러들어온 검사가 죽기 전에 남긴 유언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유언이란 자신의 검을 부탁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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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로스는 유년시절부터 검에 대해 독보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유례없는 젊은 나이에 10대에 웨펀마스터의 칭호를 얻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다. 어떤 남루한 무기라도 그에 손에 잡히면 화려한 명검이 되었으며, 패주한 도전자들이 솔도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남길 때마다 그의 명성은 더욱 드높아졌다. 이후 그는 검의 경지에 대해 무아지경에 빠져 세상을 유랑하기 시작했고, 수행의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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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의 아라드는 거대한 괴수들과의 생존경쟁이 치열했던 무법지대, 그는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 만이 재능을 최대한으로 개화하는 방법이라 여겼으며, 이러한 환경은 그를 더욱 강하게 연단시켰다. 30세에 접어들었을 때 솔도로스는 아라드 대륙 어디에서도 적수를 찾을 수 없는 최강의 검성이 되었으며 결국 어떤 검무도 그를 만족시킬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솔도로스는 권태에 사로잡혀 다시금 길고 긴 수행의 길로 들어선다. 그는 전 세계의 던전들을 공략했으며, 요정시대의 전설적인 무구들을 손에 넣기도 했다. 그 중 가장 뛰어난 보물은 뼈에 홈을 파놓고 검을 끼워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어구 '''웨펀 셀렉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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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솔도로스는 자신을 찾아온 아젤리아 로트라 자칭한 여성을 만나게 되며, 그에게 자체적으로 의지를 가진 에고소드 '클라리스'[3] 를 보여주게 되고 클라리스의 변칙적이며 고고한 검술을 본 솔도로스는 오랫동안 잊어왔던 전투의 활력을 떠올리며 도전 끝에 클라리스의 주인이 되는 데 성공, 이후 강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아젤리아의 제안을 따라 갑작스레 아라드의 변두리에 있는 협곡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장소이자 아젤리아의 근거지 절망의 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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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젤리아는 솔도로스를 그림시커에 들이기 위해 그에게 자신의 정체와 목적 등을 전부 밝혔으며, '사도'가 세계의 멸망과 강한 관련이 있다는 예언을 강조한다. 황당무계한 그녀의 말에 솔도로스조차 반신반의했으나, 절망의 탑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의 감속 등과 더불어 무엇보다 그의 흥미를 끈 제 1사도 카인의 존재를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해서라도[4] 가입하기로 결정한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났던 솔도로스에게 이때까지 자신이 살아온 것의 수십 배나 되는 2천 년을 훈련한다고 해도 싸움도 성립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하는 아젤리아의 반응은 오히려 솔도로스의 흥미를 돋구었고, 아젤리아의 가입제의를 받아들여 2천 년 이후 카인과 붙을 날만을 고대하며 탑을 등반하며 탑의 수많은 강자들과 부딪히고 수련을 거듭하게 된다. 이후 이 집단은 훗날 제 5사도인 시로코의 죽음으로서 그녀의 사념을 이어받은 7명의 인간들과 협력, 그림시커라는 조직을 창설한다."여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군"
"맞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검사님의 시간을 붙들어 둘 수도 있죠."
"이곳에서 그 자와 싸울 수 있는 날까지 기다리라는 건가?"
"네.."
"2000년이라... 그 정도면 얼마나 그 자와 가까워질 수 있겠나? 나의 검이 그에게 닿을 수 있겠나?"
"충분하지는 않겠지요..."
"충분하지 않다 라.. 그래서 더욱더 그 자와의 싸움이 기대된다. 이 솔도로스의 검조차 그에게 닿지 않는다니...
하지만 이 탑에서 2000년간 수련한다면 기필코 그 자에게 닿을 것이다.. 조금 흥분했군.. 일단 이 탑을 정복하는것부터 시작해볼까."
"그것 또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곳의 주인들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될 거에요. 절망의 탑이라 불리는 곳이니까요."
-솔도로스와 여인 아젤리아의 대화 中
다만, 그림시커라는 세력의 틀이 갖추어지자 이때부터 내부적으로 논쟁이 격화되기 시작했다. 사도들 전부를 보호함으로써 예언이 시작되는 것 자체를 막으려 했던 아젤리아와 다르게 솔도로스는 예언의 주체가 되는 사도인 카인과 힐더를 최대한 빨리 죽임으로써 아라드에 평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예언을 무산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이 둘의 의견 분쟁을 시작으로 그림시커는 아젤리아의 온건파와 솔도로스의 강경파로 나뉘었고,[5] 그림시커 내 대부분의 강자들은 솔도로스의 강함을 흠모했거나 솔도로스의 강경한 의견에 동조함으로써 실질적인 전력 대부분이 강경파에 소속하게 된다.
그림시커의 전력 대부분이 강경파에 들어감으로써 일반적으로는 아젤리아의 온건파가 묵살되어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솔도로스는 아젤리아의 '사도 보호'만을 반대했을 뿐이지 자신에게 에고 소드를 얻을 기회를 주고 탑으로 데려와 주기도 한 아젤리아의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여전히 그녀를 존중해 줬고, 강경파의 수장인 솔도로스가 이렇게 아젤리아와 대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아젤리아의 온건파 또한 어느 정도의 발언권은 유지하게 되었다.
3.2. 아젤리아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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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편한 대립이 지속되던 어느 날 예언대로 아라드 대륙에 사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아젤리아는 본인의 주장대로 사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세력들을 이끌고 탑에서 벗어나나 본인의 야심찬 포부와는 반대로 아젤리아의 노력은 시대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사도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갔으며, 심지어 사도를 보호한다고 주장하는 아젤리아를 증오하던[6] 극단적 강경파 적귀 소륜에게 암살당하기까지 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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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젤리아의 죽음은 얼마안가 그림시커의 소속원들 전원에게 퍼졌으며, 소륜은 솔도로스에게 달려가 이제는 자신들을 막을 방해물 따위는 없다며 사도들을 배제하러 가자고 다시 제안지만 솔도로스는 독단적으로 대형 사고를 친 소륜의 행동에 크게 노한 상태였고, 솔도로스의 애병 에고 소드 클라리스가 고속으로 날아가 소륜의 이마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그리고 솔도로스는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물리며 탑의 최상층에 있을 뿐이었다.
솔도로스의 이런 행동은 이후 자신을 찾아올 모험가를 기다리는 것이었고, 그의 예상대로 로이 더 버닝펜과 파란만장 에리카에게 부탁받은 모험가가 솔도로스의 지원을 받기 위해 또한 그녀의 유언[8] 을 전해주기 위해 절망의 탑 최상층으로 찾아온다.
3.3. 그의 결단, 그리고 마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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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도로스의 제자인 신검 양얼의 안내를 받아 모험가가 솔도로스의 앞에 당도하자 솔도로스는 난데없이 검으로 이야기하자며 모험가에게 덤벼든다. [9] 이는 검의 극의에 달한 솔도로스가 검격을 받아치는, 즉 자신과 대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었기 때문으로, 솔도로스는 이 대련을 통해 아젤리아의 유언과 모험가의 의지와 기량을 단번에 파악하고 모험가가 아직 도달 못한 경지의 기술인 '''극 발검술: 무형참'''[10] 으로 그를 일격에 제압한다.'''검으로 대화하지.'''
솔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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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압한 모험가를 돌려보낸 솔도로스는 아젤리아가 남긴 유언을 곱씹으며 오랜 심사숙고를 거친 끝에 결의를 다지며 직접 탑을 나설 것을 결정한다. 이후 남아있던 강경파들조차 전부 떠나자 절망의 탑으로 불렸던 고대 테라문명의 우주선 제네시스는 어디론가로 날아간다.[11]'''당신의 뜻은 잘 알겠소.'''
솔도로스의 결단 中
하지만 자신 휘하의 강경파들이 전부 따른건 아니었고 각자의 길을 가고 싶어하던 자들도 존재했다. 솔도로스는 자신과 함께 할 마음이 없다면 억지로 이끌 생각은 없으니 각자 갈 길을 가도 좋다고 허락하지만 절망의 탑에 억류되다시피 있던 악인들이 아라드로 나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12] 그래서 탑을 나오기전 자신 휘하의 강경파들에게 지시를 내려 악인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잡으라고 지시했고, 절망의 탑 아래에 있던 유폐의 나락에 가둔 뒤 몇 명의 강경파들에게 그들을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마계로 떠나기 전에 모험가를 부르고 이에 모험가가 여러 동료들과 함께 찾아간다. 이 중 4인의 웨펀마스터인 반 발슈테트, 아간조, 브왕가가 나서보지만 솔도로스는 그저 클라리스를 보내 셋을 가볍게 가지고 놀았고[13] "쓸데없는 시간 낭비는 피하지... 나오시게나!" 하며 모험가를 부른다. 모험가가 나서자 "마지막 대화를 나누세... 준비 되었으면 가겠네, 받아보시게나." 라고 말하고는 眞:워펀마스터의 경지에 올라 습득한 가장 강력한 오의 ''''천제극섬''''으로 단숨에 모험가를 무력화시킨다.[14][15] 솔도로스는 이후 더이상 뭘 하지 않고 물러가며 모험가에게 아젤리아가 솔도로스 본인과 똑같이 카인과 힐더를 베기 위해 벼린 칼날이라 칭하고 양얼을 통해 솔도로스 본인이 보인 경지(진 각성)에 모험가가 도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뒤 카인과 승부를 위해 마계로 떠난다. 떠나면서 아젤리아의 이름을 부르더니 당신의 유언은 잘 받았고 우리는 다른 길을 갔지만 목적은 동일했다고 씁쓸하게 중얼거리고는 마계로 떠난다.
솔도로스가 이 정도로까지 모험가에게 호의를 베푼 것은 의견이 갈렸던 아젤리아지만 유일하게 의견이 합치했던 '카인의 사살'이라는 목표를 위해서였다. 솔도로스는 아젤리아가 자신을 탑에 들일 때 말했던 것을 그대로 기억하며 자신이 카인을 이기지 못하고 꺾일 때의 경우를 걱정했고 심지어 앞장서서 비전을 제시하던 아젤리아마저 없어진 지금 더더욱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이 패배할 때를 위한 안배로서 모험가를 키우기로 한 것이다. 양얼은 이런 솔도로스의 말을 전부 모험가에게 전해준 뒤 솔도로스를 따라 마계로 향한다.
던파 오리진 프로모션에서는 솔도로스의 이후 행적을 묘사한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카시야스와 대치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둘 다 칼잡이/카인과 결투를 원함/강자와의 결투로 강해지고자 함 같은 면에서 유사성이 많았던 만큼 목숨을 걸고 덤빈다기보다는 서로의 훈련을 위한 대련일 가능성이 높다.[16] 인게임에서도 시로코 레이드 이후 나오는 영상에서 이 부분이 나오면서 솔도로스가 위에 나타난대로 카시야스와 대치 중임이 확실시되었다.
4.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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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험가님은 '''기력이 모두 소진되어 있어요'''.
솔도로스라는 자의 공격을 '''한번''' 받아냈을 뿐인데..
이거 질려버리겠네. '''도대체 저런 괴물은 또 어디서 나타난 거야?'''[17]
솔도로스는 수십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웨펀마스터들의 전설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기억되고 있는 만큼 검사들의 롤 모델이라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현 아라드 최고의 검사들이라 불리는 4인의 웨펀마스터와 GSD마저도 솔도로스 앞에서는 한없이 부족한 하수에 불과하다. 태고의 아라드는 지금처럼 거듭된 개척으로 통제아래 놓인 사회가 아닌 괴수들이 날뛰는 무법지대였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명실상부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다진 그의 무비는 이미 절망의 탑에 오르기 이전부터 인간으로선 극한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이정도 강함은 카인과 싸웠을때 이후 처음이다.'''
제 4사도 정복자 '''카시야스'''
이 정도만 해도 굉장한 강자지만 절망의 탑에서 무려 수천 년 동안 계속했던 폐관 수련을 끝마친 현재는 그 강함을 감히 측정하기 힘들다. 비록 사생결단이 아닌 대련이었으나, 숱한 시련을 견뎌내고 사도마저 의지할 정도의 강함을 손에넣은 모험가가 그의 검무를 감당하지 못하고 압도 당할 정도.[18] 검에 통달해 이기어검을 구현하는 경지에 오른 플레이어 검신[19] 마저도 솔도로스의 칼부림에 새로운 경지라며 넋을 놓았다.[20] 하지만 이마저도 그냥 맛보기일 뿐, 전혀 전력이 아니었다.
양얼과 함께 마계로 오르기 직전에도 모험가와 잠깐 대결했는데, 결과는 솔도로스의 진 각성기를 받아내지 못하고 압도당한 모험가의 패배였다. 상기했듯이 모험가는 전성기의 힘을 완전히 되찾은 루크도 1대 1로 쓰러뜨리고, 매우 약해진 상태라지만 최강의 사도 중 하나인 프레이의 반쪽인 이시스와도 마주한 최상위의 강자인데도 모험가는 솔도로스에게 전혀 닿지 못했다[21] 모험가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것을 본 연합 진영의 병사들은 순식간에 위축된 것도 모자라 이무리 약체화되었다지만 사도 토벌 경험까지 있는 반마저 괴물이라고 말할 정도. 이후 다시 만난 양얼은 솔도로스가 절망의 탑에서 모험가와 처음 만난 때에 이미 성취를 이루었다고 했으니 모험가가 처음으로 솔도로스를 만난 절망의 탑 96층과 검신 2차 각성 스토리 때도 이미 진 각성 상편에서 보인 경지에 이른 상태다.[22]
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고 검신의 2차 각성 스토리에서 양얼과 나눈 대화가 그냥 아무 말 대잔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솔도로스가 이룩한 경지에 모험가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23] 스토리상 파워 인플레는 필연적인 만큼 결국 이야기 구조상 언젠가는 모험가가 솔도로스를 제칠 것이란 것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자신들이 정상의 경지를 모른다는 솔도로스와 양얼의 대화는 어떤 의미에서는 핵심을 관통하는 대화다. 결국 솔도로스와 양얼이 아직도 도달하지 못한 미지의 경지가 존재하는 것은 분명할 테니 말이다. 물론 이는 미래의 이야기이고, 현 시점에서는 아직 두 사람 쪽이 더 강한 것이 맞다.
사도를 상대하기 위해서 수련의 길에 오른 만큼 현재 솔도로스의 취급은 마계의 검은 눈의 사르포자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초월한 대(對)사도용 결전병기'''나 다름없으며, 스토리상에서 묘사된 바로는 사르포자보다도 더 강하다. 게다가 아라드가 힐더의 눈에 들어 그녀의 마수가 뻗치기도 전부터 살아왔으니 연배로도 사도들과 비슷하다.[24] 단지 제네시스에 머물면서 노화 속도만 느려질 뿐, 다른 곳과는 다르게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그곳에서 무려 2천 년 동안 수련했으니 그 강함도 차원이 다른 것이 당연하다. 인간계의 사도로 취급받아도 무방한 수준이다.
진 각성 퀘스트를 시작할 때의 영상이 공개 됐는데 연합군과 솔도로스파가 대치할 때 4인의 웨펀마스터가 솔도로스에게 덤비지만 본인은 나서지도 않고 에고소드만 날려보내 대충 싸우는데도 3명을 압도한다.
한때는 주변의 무기와 공명하여 엄청난 힘을 낸다는 웨펀 셀렉터 덕분에 강한 사람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로코 레이드가 진행되는 사이 카인과 싸우러 간 2020년 시점에는 웨펀 셀렉터는 안 그래도 강한 그를 더 강하게 해주는 보조장비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생겨났다.
5. 솔도로스의 아바타
피부 : 귀수가 없는 도트를 사용했다.
상의 : 특이하게도 솔도로스는 상의가 아바타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말 그대로 전체 스킨이다.
6. 스토리북 '품위있는 아라드인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5' 에서
7. 여담
차후의 스토리 떡밥을 암시하는 오리진 프로모션에 따르면 사도 카시야스와의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실제로 둘의 설정은 매우 흡사한데, 검에 미친 외골수이며 타고난 천재이자 일찍이 천하를 호령한 절대 강자라는 점과 카인을 쓰러트리기 위해 몇천 년 동안 수련의 길에 올랐다는 점이 토씨하나 없이 똑같다. 아예 카시야스와의 오버랩을 상정하고 만든 수준이다.
여러모로 이레귤러적인 존재이다. 만전의 사도를 단신으로 상대할 유력한 강자가 강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강자지존 마계가 아닌 아라드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제작진에 개발 여력이 없는 것인지, 의욕이 없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각 캐릭터별의 진각성 컨텐츠가 개개의 직업에 따른 변화 없이 솔도로스와의 대결로만 이뤄지다 보니 졸지에 장거리 포격수에게도 원소를 다루는 마법사에게도 성가대원에게도 근접 칼질을 강요하는 졸렬한 이미지 또한 붙었다. 다만, 연출상 솔도로스와 1대 1의 대결로 보여진 것이지 스토리상으로는 모험가들(각 직업별) 다수와 솔도로스 1명이 대결한다.
작명 센스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망자의 협곡 신규 컨탠츠 유폐의 나락의 작명자이며 이를 두고 양얼이 여전히 이름 짓는게 서투르다며 웃는다. 본인도 찔렸는지 쓸데 없는 소리 말라고 한소리 한다.
역전의 바퀴에서는 1화에서 첨재(남성 귀검사)의 언급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25] 첨재가 오고 나서야 자신의 집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털려있었다. 2화에서는 시란의 회상을 통해 4인의 웨펀마스터들, 각 직업별로 2차 각성의 모습을 한 모험가들, 모험가 길드, 합동 조사단, 그림시커 세력들[26] 과 마계 대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원작과는 다르게 거기서는 얄짤없이 너프되었고(...),[27] 아간조와 함께 카시야스를 상대로 고전하다[28] 낙오하게 된다. 그 후에 출현은 없다.
잘 알려진 클라리스 이외에도 '솔도로스의 선택'이라는 대검을 사용하는데, 사실 이 대검은 솔도로스가 하수들을 상대할 때(...) 주로 쓴다. 클라리스처럼 특별한 능력이나 사연은 없지만 대중들의 눈에 띄게 되어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즉, 절망의 탑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솔도로스의 선택을 처음으로 쓰는 것은 모험가는 그의 입장에서 하찮은 하수에 불과하고, 이후 무기를 바꾸는 것은 좀 놀아줘 보니 싹수가 있는 녀석이라 조금 더 강하게 몰아붙여 보려고 바꾸는 것이다. 3분만 버티면 통과라는 설정과 클라리스를 부를 때의 대사를 보면 스토리상 솔도로스를 격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절망의 탑 초기에는 양얼과 함께 상층부 최악의 존재였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