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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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메탈기어 시리즈의 등장세력.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주적으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민간군사기업(PMC)이지만 미국내의 금융거래실적이 없다. 무법자를 의미하는 '데스페라도'의 이름을 사명에 떡하니 대놓고 걸고 세계각지에서 마약밀매나 인신매매, 심지어 테러 지원에도 관여하고 있다. 그러니까 돈만 주면 '''범죄조직이든 테러리스트든 고용주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한다. 말 그대로 무법자에 걸맞는 행보이다.''' 작중 시간대 기준 최근 기준으로 주인공 라이덴이 소속된 같은 미국의 민간군사기업인 매버릭 유한주식회사의 전력보다 많은 사이보그 병사를 고용하고 있다. 한편으로 콜로라도 주의 치안을 민영화한 보안 기업 월드 마셜과, 또한 그 월드 마셜과 관계가 의심되는 스티븐 암스트롱과의 관계가 의심스러운 블랙기업이다.
2. 윈즈 오브 디스트럭션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간부들. 과거 시점(DLC 블레이드 울프)에서는 4명이였으나 본판 기준 3명[1] 이다. '파괴의 바람'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각각의 간부들은 세계 각지(주로 각각의 간부들의 출생지)의 특정 바람의 이름을 딴 코드네임을 갖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이들의 보스전 영상이 공개되어있다.
2.1. 미스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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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박로미/샐리 사피오티)
전투시 BGM은 A Stranger I Remain. 비장하면서도 경쾌한 비트와 멜로디가 어우러진 명곡으로, 몬순의 테마곡인 The Stains of Time과 함께 가장 인상깊은 보스테마곡으로 꼽힌다. 출신에 걸맞게 후반부에 불어 랩이 흘러나온다.
여성 사이보그 용병. 코드네임인 미스트랄은 알프스 산맥에서 지중해로 부는 건조한 북풍의 이름이다. 미스트랄의 고향인 알제리가 지중해에 위치한 국가라서 지중해의 바람 이름을 딴 듯.
알제리 출신으로 알제리 내전 당시 가족을 살해당하였다. 다행히 가족의 원수들을 갚는데 성공하지만 그와 함께 '''살육의 재능에 눈을 떠버렸다'''. 이후 살육의 쾌감을 얻고자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했지만 그것 마저 지루해졌을때 누군가를 만나게 되었고 그가 가지고 있는 사상에 큰 감명을 받아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에 입사하게 되었다. 사이보그가 된 이후로는 코겟코의 팔을 자신의 몸에 연결하여 활용할 수 있다. 코겟코의 팔을 이어만든 무기인 '에트랑제(Etrange)'[2] 를 사용한다. 사망 전의 무전을 들어보면 도르자예프와 썸씽이 있었던 듯도 한데, 도르자예프가 미스트랄을 좋아했던 것 같긴 하지만 미스트랄의 사랑 고백은 아무래도 도르자예프가 아니라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리더를 향한 말로 보인다.[3]
처음으로 만나는 인간형 보스전으로 난이도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어지간한 공격은 죄다 쳐내기로 막히고 쳐내는게 불가능한 패턴도 하나밖에 없는데다 판정도 널널해서 피하기도 쉽다. 설령 패리가 익숙하지 않아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상대해도 어느정도 먹히니 버튼 연타로 꾸준히 데미지를 넣자. 오히려 미스트랄 본인보다 콤보넣는데 방해하는 코겟코가 성가신 편이다. 라이덴과의 전투에서 실수로 액체 질소가 담긴 탱크를 건드리고, 라이덴이 이를 이용해 탱크를 베어버려서 온 몸에 액체 질소를 뒤집어 씌우고 얼려서 움직임을 봉한 뒤 난도질과 참수로 박살나 사망한다.
격파하면 유니크 웨폰에 그녀의 무기인 에트랑제가 해금된다.
이후 월드 마셜 본사에서 AI를 탑재한 미스트랄의 스페어 바디[4] 가 등장한다. 난이도는 보스 버전보다 쉬운 편.
덤으로 케빈도 놀랄 정도의 커다란 가슴을 가지고 있어서 독토어 왈 "몸통의 슴가는 틀림없는 맨살덩어리, 저게 기술로 만들어진 거라면 엄청난 기술력이 투입된 거야"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전투용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상당히 보기 흉한 외모가 된 다른 간부들에 비해 나름대로 외형을 신경써 달라는 요구를 넣었던 모양이다. 물론, 본격 전투모드로 들어간 그녀의 외형도 흉악함이 없지는 않지만...그래도 매력이 있는 걸 보니 전투 모드쪽에도 요구를 충족시켜준 것 같다.[5]
그녀의 스페어 바디는 월드 마셜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쪽은 오리지널과 달리 인간의 맨살 부위는 전혀 없다.
DLC "블레이드 울프" 에 한번 더 등장. 여기서 하는 말로 보건대 개를 좋아해서 개를 닮은 견마로봇인 LQ-84i 역시 좋아하는 듯 하다. 물론 말을 잘 들을 때만. 그리고 코겟코는 굉장히 험하게 다루는데, 코겟코로 의자를 만들어 앉는데 사이보그화하면서 늘어난 무게 때문에 코겟코가 낑낑거린다(…).[6] 압하지야에서 배신 때린 울프를 제압한 후에는 "유감이지만 이 싸움은 이 나라의 자유를 위한 것이 아냐. 논리적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라는 말을 남긴다.
작중 사이보그 보스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 부위를 가리는 장비가 없다.[7] 여성형인만큼 얼굴을 가리는 게 싫은 듯.
아무래도 좋지만 복장부터 무기까지 여러모로 여왕님 스타일이다.
2.2. 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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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에바라 마사시/존 카시르)
전투시 BGM은 The Stains of Time. 메탈기어 라이징의 보스들 BGM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신나는 비트 때문에 인기가 특히 높다. 실재로 게임을 하면서 듣다보면 타격감을 더욱 배가시키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전투가 거의 끝날때 쯤의 발악패턴때 나오는 브금의 미장센은 그야말로 압권.
코드네임인 몬순은 특정 바람의 이름이 아니라 계절풍을 뜻하는 영단어이다. 몬순의 고향인 캄보디아가 동남아에 위치한 국가인데 이 지역엔 특별히 이름있는 바람이 없어서 단순히 계절풍 그 자체를 코드네임화한 듯. 다르게 본다면 다른 간부들의 코드명인 바람들 또한 계절풍의 일종이므로 몬순은 그들보다 더 위에 있는 존재임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다른 간부들이 여기저기 타지에서 많이 보이는 반면 몬순만 월드 마셜 본사에 있는데다가 사무엘이 몬순의 명령에 순순히 물러나고, 암스트롱과의 독대 장면을 보면 꽤 높은 직책을 가진 걸로 추정된다.[8]
자연의 섭리를 중시하는 사이보그 용병. 캄보디아 출신으로 대사 중 킬링필드를 언급하기도 한다.[9][10] 캄보디아에서 갱 조직에 들어가 갖은 악행을 저지르며 살아오다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에 입사했다. 라이덴이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사이보그로 만들어 지들 좋을 대로 착취했다며 몬순을 비롯한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의 멤버들을 비난하자, 이에 몬순은 "너는 활인검이라는 면죄부로 사이보그 병사들의 비참한 삶의 무게를 외면한 체 닥치는 대로 무고한 그들을 아무렇지 않게 베어 죽인 위선자이며 '''우리들과 다를 바가 없는 구제불능의 살인마'''"라고 맞받아친다.
그 후 라이덴이 상대하는 사이보그 병사들의 억제되어 있던 회한의 감정[11][12] 으로 라이덴이 그들에게 보였던 죄책감을 자극하고, 사무엘의 환영을 만들어서[13] 그를 사칭해 정신공격을 가한다.[14]
그리고 자신은 강자로서 약자를 지킨다는 라이덴에게 약자는 강자에게 죽을 뿐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라'며 여유를 부리는 것 까지는 좋았지만, 문제는 정신공격을 당한 반동으로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린 라이덴이 이 말에 깨달음을 얻어 자신의 내면에 억제되어있던 진정한 '자연'적인 자신인 "잭 더 리퍼"를 '받아들임'으로서 감정을 폭발시키며 충동적인 살인마로 각성하여 자기 무덤 판 꼴이 되었다. 여하튼 이 때 라이덴이 사무엘을 응시하자 사무엘과 광기에 빠진 라이덴이 한판 뜰 기세였지만, 몬순은 그런 사무엘에게 '가서 보스한테 보고해라' 라는 핑계로 사무엘을 보내고 자신이 라이덴을 상대한다. 사무엘도 처음엔 라이덴의 광기에 찬 눈빛을 받고 "내가 상대해 주지"하며 기쁘게 나섰다가 이 말을 듣고 그게 핑계라는 걸 잘 알아서 "그럼 좋으실대로~"하며 물러난다.
무기로 두 개의 사이(釵) '디스토피아'를 사용하며, 연막으로 기습하거나 민첩한 움직임으로 허를 찌르는 게릴라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강철 지그 마냥 자력으로 파츠를 이어붙여 신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파츠로 구성된 몸을 발사하거나 따로 조작하여 공격하거나, 몸의 파츠를 따로 조작하여 라이덴의 모든 공격을 회피하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력으로 탱크나 헬리콥터를 끌고 와 던지기까지 하는 등[15] , 보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채로운 공격 방법을 자랑한다. 수없이 날려대는 공격과 사방에서 기습하는 패턴들로 인해 쳐내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크게 고전하는 보스, 특히 앞서 언급한 무적 패턴은 쳐내기 카운터로 반격을 가하거나 EMP의 영향을 받게 한 뒤[16] 참격 모드에서 머리를 날리지 않으면 계속 유지된다.[17] 방법 모르면 아주 처참하게 고생해야 하는 보스.
사실상 몬순戰에서 쳐내기를 제대로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쳐내기 불가능한 패턴은 없다는 것. 심지어는 전자기력으로 장갑차와 헬기를 거대한 바퀴모양으로 합쳐 굴리는 패턴도 쳐내기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루리웹 메탈기어 라이징 게시판의 대표 공략에는 '''몬순은 그야말로 패링을 배우는데 있어서 훌륭한 선생이며, 몇번이고도 재시작을 반복해서 노 데미지 클리어를 마스터 할때까지 연습해야 리벤전스 난이도를 스릴넘치게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는 것이 대표적인 의견이다. 리벤전스 난이도에서는 패링과 반격기 하나만으로도 적을 대부분 박살 낼 만큼 괴멸적인 데미지를 주기 때문.
격파하면 유니크 웨폰에 그의 무기인 디스토피아가 해금된다.
결국은 라이덴과의 혈투 끝에 사망.[18] 이 때 라이덴이 "너의 밈은 여기서 끊어진다."고 말하지만 몬순은 이를 부정하며, "아니, 학살의 밈은 너에게로, 네가 학살을 이어나갈 것이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마지막 유언은 "이제 대지로 돌아갈 때가 됐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며 강자는 약자를 죽인다. 이걸로 된 것이다."
이후 월드 마셜 본사에서 미스트랄과 마찬가지로 AI를 탑재한 몬순의 스페어 바디가 등장한다. 이 쪽도 미스트랄 스페어 바디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얼굴이 없다. 또한 여기서는 장갑차나 헬기 등을 이용한 공격을 쓰지 않는데, 이 때문에 EMP 수류탄이나 체력 회복제 등의 조달이 되지 않아 자기력을 이용한 회피 패턴이 파훼하기 조금 더 힘들다. EMP 수류탄이 없을 때 유일한 파훼법은 쳐내기 카운터라는 점을 잘 알아 두자.
DLC 제트스트림에서는 흑막과 월드 마셜의 실내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자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벚꽃은 단지 나무일 뿐입니다.", "자연에 아름다움이나 추함이란 것은 없습니다. 바람이 불고, 꽃이 진다. 그저 그것 뿐이죠." 라고 무덤덤하게 이야기한다. 이후 화물창고로 추정되는 곳에서 직접 제트스트림 샘을 맞이하고, 그와 약간의 대화 이후 그의 실력을 확인해 보겠다는 취지에서 연막탄을 하나 떨어뜨린다. 막상 연막이 자욱하게 끼어 있는 상태에서 광기어린 웃음까지 선사한 뒤에 나오는 건 메탈기어 레이였지만. 막상 말하는 걸 보면 몬순이 직접 나설 것 같았다 보니 사무엘로 몬순을 상대할 걸 예상했던 유저들을 낚은 패턴이라 볼 수도 있겠다.
여담으로 멤버들 중 가장 얼굴 노출이 적은 캐릭터. 입가 빼곤 다 가려져있는데, 그나마도 전투 시엔 이마저도 가려진다. 그리고 대부분 입을 가리지만 유일하게 머리장비가 그대로 내려와 얼굴을 가린다. 이런 탓에 AI 스페어 보디전에도 그냥 대사만 없는 동캐 2차전이 된다.
2.3. 선다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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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니시다 켄[19] /크리스핀 프리먼)
전투시 BGM은 Red Sun. 태양의 위대함을 찬양하는 잔잔하고 묵직한 곡이지만 정작 곡 주인의 성격은 잔잔은 커녕 똘끼와 광기가 잘 융합된 돌아이 말기 환자라는 괴리감이 압권.
코드네임인 선다우너는 캘리포니아에 부는 열풍의 이름을 뜻한다. 선다우너의 고향이 캘리포니아라서 캘리포니아의 바람 이름을 딴 듯.
대머리의 덩치 큰 사이보그 용병. 본디 미국인으로,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밟던 인물이지만 대학 학자금을 낼 돈이 부족하여 미군에 입대해 이라크, 아프간 전쟁에 참전해 싸우다 퇴역한 후 PMC 업계에 투신했다고 한다. 전쟁 당시에 포로를 끔찍하게 고문했던 경력이 있다는 케빈의 말로 미루어보면 그 고문 경력 때문에 퇴역한 듯. 서류상의 경영인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데스페라도 사의 리더[20] 이자 은마니 수상의 살해범이다. 전쟁이 없어지면 우리 같은 전쟁꾼들은 뭐 먹고 사냐면서 "TIA(This is Africa )"[21] 같은 주옥같은 망언(…)과 함께 깽판을 치는 등의 행동거지와 말투를 보면 영락없는 전쟁광이자 전쟁 장사꾼.
고주파 마체테 '블러드러스트'를 이도류로, 혹은 팔의 부가 장치를 이용해서 한 자루를 팔에 끼우고 다른 한 자루는 손에 들고 휘두르는 식으로 가위처럼 사용한다. 또한 몸에 반응장갑을 달아서 정면에서 오는 공격을 방어하거나, 적을 이걸로 후려치는등의 공격수단으로 사용한다. 게다가 전기반응장갑이라도 되는지 이놈은 한 번 쓰고 끝이 아니라 매번 전개될 때마다 훌륭한 반격 장치가 된다.
크게 두 페이즈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페이즈에서는 반응장갑을 이용한 공격이나 반격이 주이고, 마체테 패턴은 별 거 없이 이도류로 휘두르는 정도에다, 반격 불가능의 돌진 패턴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느리기 때문에 쳐내기로 가볍게 상대하면서 반응장갑을 잘라내면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소리지만 반응장갑을 전개한 상태에서 선다우너를 공격할 경우 장갑이 폭발하며 선다우너에게는 대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어느 정도 떨어져서 공격한 게 아닌 이상 플레이어만 대미지를 입고 밀려난다. 선다우너가 반응장갑을 전방으로 두르고 돌진하는 패턴을 막아내려 할 때 나오는 버튼 연타 QTE를 성공시키거나, 방어 태세에 있을 때 표시되는 반응장갑 사이 틈새를 참격으로 노리면 선다우너가 경직에 빠지면서 연결부를 절단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때 연결부를 절단하는 걸로 반응장갑을 자를 수 있는데, 참격으로 노리는 도중에 삐끗해서 여전히 작동 중인 반응장갑 부분에 칼이 조금이라도 스쳤다간 절단이 되더라도 반격당하므로 주의할 것.[22]
반응장갑을 모두 잘라내면 눈 부분에 바이저 비슷한 것을 장착한 뒤, 프롤로그에서 나왔던 것처럼 팔에 부착된 장치를 사용해 마체테를 가위처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23] 평타 데미지가 상승하고 콤보 마지막에 쳐내기가 불가능한 패턴이 추가되니 주의. 판정도 엄청 넓기 때문에 회피 타이밍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뒤로 돌아가는 게 좋다. 이외에 잠깐 외부로 빠져서 외부 시설에 박힌 기둥 하나를 뽑아들고 마체테 대신 그걸 휘둘러서 공격하기도 하며, 기둥 길이가 길이다 보니 이 또한 범위가 엄청 넓지만, 참격 모드로 썰어 버리거나 계속 쳐내기로 가드하다 보면 기둥이 부서지면서 마체테 패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대처가 가능하다. 이 때 빠지는 동안 일반 사이보그 병사 두 명이 지원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는 잠깐의 참탈 기회가 주어진다.
설명을 잔뜩 해 놨지만, 실상은 패턴만 알면 날로 먹는 보스. 바로 앞의 보스였던 몬순이 미친 난이도를 보여 줬던 것과 달리 이 쪽은 상대적으로 매우 느린 데다, 반응장갑에만 공격력, 방어력을 올인해서인지 장갑만 다 없애 버리면 한순간에 약체가 되는 게 실정이다. 다만 쳐내기 카운터를 이용해 고대미지를 주는 수법은 전술한 반응장갑이나 보스 본인의 회피기동 때문에 거의 통하지 않는다. 또한 이 놈과 싸우는 동안 계속 튀어나오는 헬기는 요주의 대상이다. 특히 반응장갑을 다 없애 버린 2페이즈 때에는 특히 공격이 더 거세진다. 그런데다가 리퍼 모드를 이용한 선다우너 공중 부양 버그를 이용하면 말 그대로 샌드백으로도 만들 수 있다. 유튜브를 뒤져 보면 이동 키를 전혀 쓰지 않고 클리어하거나, 막타를 본인이 안 내고 주변의 헬기가 쏘는 미사일로 땜빵한 영상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다우너를 날려 버리는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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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다 깎아내면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것 처럼 페이크를 친 뒤 헬기에 매달려 공격을 지시하여 라이덴을 옥상에서 떨어뜨리지만, 근처에 지나가던 새 모양의 비행형 메카인 슬라이더를 잡아 타고 날아온 라이덴에게 헬기를 격추당해 썰린다. 하지만 이미 작전은 성공했다며 끝까지 라이덴을 조롱하고, "이제 너에게 달렸다, 샘"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
덤으로 상당한 와패니즈. 회사 건물 안에 떡하니 일본식 정원[25] 을 꾸며놓는다거나 반응 장갑이 기본 상태일때는 전국시대 장군들의 어깨 갑옷처럼 되어있다던가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26] 다만 와패니즈 양반 이름이 선 다우너인 점은 꽤나 아이러니랄까 개그랄까. 또한 실내에서는 레인코트를 입고 있다가 정작 비오는 밖에 나가서는 코트를 벗어 던진다는 점도 은근한 개그 포인트. 영어판에서 이 친구랑 싸울 때 이 친구의 대사 또한 제법 듣는 맛이 쏠쏠하다. 특히 반응장갑 전개 관련 대사인 "I'm '''fucking''' invincible!"은 단연 압권.
격파하면 유니크 웨폰에 그의 무기인 블러드러스트가, 바디 란에 데스페라도 컬러링이 해금된다.
여담으로 미스트랄과 몬순은 각각 블레이드 울프와 샘의 DLC에 나와 꽤 비중있게 등장하는데 유일하게 DLC 등장이 없다.[27] 아마 본편에서 많이 나와서인 듯하다.
2.4. 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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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코야마 리키야/베니토 마르티네즈)
전투시 BGM은 The Hot Wind Blowing. 코드네임인 캄신의 뜻이기도 하며 본인도 스스로를 소개할때 "나는 캄신. a.k.a. 사막풍"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코드네임인 캄신은 이집트에 부는 매우 건조하고 더우며 많은 모래 먼지를 동반하는 남풍의 이름을 뜻한다. 캄신의 고향은 미국이지만 걸프전에서 활약했던 전적을 고려해 중동 지방의 바람 이름을 딴 듯.
DLC "블레이드 울프" 에 새로이 등장하는 데스페라도 사의 간부(작중 시점을 따른다면 과거의 간부). 걸프전에 참전한 전직 미 해병대원으로 사막의 검 작전(Opertaion Desert Sabre)의 성공에 지대한 공헌을 한 충성스런 군인이었지만 융통성이 없는 성질머리 때문에 소속 팀에 끊임없는 트러블을 일으키고 그 결과 이라크 전쟁 와중 군에서 전역하게 되었다. 전역 이후 PMC 컨트랙터가 되어 사이보그로 개조되고 전기톱과 같은 메카니즘이 적용된 거대한 전투용 도끼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자기 자신도 들기 힘들어 보일 정도로 무거운 무기이지만, 도끼 자체에 제트 추진력 기술을 이용해서 땜빵. 참고로 사이보그로 개조를 받기는 받았는데 다른 간부들처럼 그냥 상식선을 벗어나지 않던 인간과 같은 사이즈의 몸이 아니라 무슨 큼지막한 이족보행병기를 몸으로 하고 있다(…). 정확히는 상반신은 그래도 인간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하반신이 거대 인간 기기에 연결된 모양새이다.
표면상의 임무인 "자유와 자본주의 전파" 에 상당히 심취해 있는 거만한 남자. 미스트랄의 뒤통수를 치고 탈주하는 울프에게도 "이 나라의 자유를 위해… 죽어라!!!" 라며 덤벼든다. 죽기 전에도 "이 나라의 자유보다도… 너 자신의 자유를 얻는 거냐?" 라고 하지만 울프는 '''"자유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야.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다."''' 라고 대꾸하고, 그 소리를 듣고도 끝까지 울프를 축생이라고 무시하며 거만하게 굴다 힘이 다해 사망.
패턴은 전투용 전기톱 도끼를 휘두르는 것과 왼팔로 잡는 것이 주를 이룬다. 물론 도끼자루로 친다던가 스텝을 밟으면서 휘두른다던지, 가드 불능 휠윈드나 내려치기, 공중으로 뛰어올라서 내려치기 등 파생형은 많이 있다. 이외에도 거리가 멀다 싶으면 돌진하면서 도끼를 휘두르기도 하고, 일종의 연계기로 밟기 - 도끼 휘두르기 - 가드 불능 내려치기 또는 잡기 패턴도 있다. 왼팔 잡기는 가드 불능에 잡히면 공중으로 내던져진 뒤 야구공 쳐내듯 도끼질하는 패턴이 이어진다.
참고로 연막탄은 써 봐야 의미 없다. 뒤를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막탄을 쓸 때만 쓰는 가드 불능 다리 휘두르기 패턴 때문에 연막이 금방 흩어져 버리기 때문.
보스로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울프가 전투력이 약한 것 때문에 밸런싱을 한 듯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약하다.[28] 높이 뛰어올라서 강한 충격파를 일으키는 공격은 땅을 뒤집는 등 포스가 제법 있지만, 문제는 뒤집어진 땅 뒤쪽은 시야가 가려져서 울프가 숨을 곳이 생긴다는 것. 가만히 있으면 울프를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화내서 냅다 공격을 해오는데 이 틈을 타서 캄신의 뒤를 잡아 헌트 킬을 날려줄 수 있다. 전기톱으로 캄신의 상체 몸뚱이를 직접 공격하는거라 한 방에 20%가 날아가버리며, 그 뒤에 스턴까지 감안하면 약 25% 정도를 날릴 수 있다. 이런 기습 공격은 2번 기회가 있으며 대략 10% 부터 QTE로 마무리가 뜨므로 실제로는 대충 40% 정도만 자력으로 깎으면 땡. 이외에도 그냥 쳐내기만 했을 뿐인데도 종종 본인이 스턴에 빠진다거니 하는 등 방어적인 면에서 취약하며, 전술한 왼팔 잡기의 경우 잡기 자체는 가드 불능이지만 이후에 무방비로 맞을 것 같은 도끼질이 사실 쳐내기가 가능하다.
참고로 미스트랄에게는 죽어서도 "저 거치적거리는 놈" 이란 소리를 들었다(…).[29]
아무래도 좋지만 멀쩡한 인간 부분은 전형적인 악역스런 미군 해병 스타일 디자인이다. 인간 부분을 정확하게 노려서 히트 나이프를 적중시키면 쳐내기 여부에 상관 없이 스턴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2.5. 사무엘 호드리게스
[1] 사무엘까지 합치면 4명이지만 사무엘은 거의 따로논다는 인상이 강하다. 다른 간부들도 사무엘은 코드명으로 안부르고 본명의 약칭인 '샘'으로 부른다.[2] 외인, 이방인을 의미하는 Stranger에 대응하는 프랑스어. '이상하다'는 뜻도 있다. 이전에 레지옹 에트랑제 소속이었다는 것과 제법 기괴한 외양과 사상을 생각하면 어울리는 이름.[3] 이 대화를 들은 라이덴이 도르자예프에게 하는 대사는 일어판에서는 약간 주저하는 투지만, 영어판에서는 아주 대놓고 "너한테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이 멍청아(She's not talking to you, idiot)!"다.[4] 스페어 바디를 처음 본 라이덴은 자신이 죽인 미스트랄이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독토어가 곧바로 AI를 탑재한 스페어 바디라고 무전을 보낸다. 게임상에서 보면 머리가 사람 머리가 아닌걸 볼 수 있다.[5] 일러스트에서도 보면 대놓고 코겟코의 손이 중요부위들을 만지고 있다(...).[6] 한 마리는 부서진 채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데 아마 못 버텨서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7] 샘도 원래는 없었으나 회사에서 달아줬다.[8] 다만 선다우너도 같이 다니는 장면이 있지만 이는 단순 일 때문에.[9]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그런 세계에서 살아왔다. 프놈펜의 킬링필드에서 난 인간이라는 종족이, 이 세계가 뿌리부터 썩어 빠졌다는 걸 깨달았지."[10] 정황상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의 공포정치가 시작되었을 무렵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11] 파병지에서 테러를 당해 불구가 되어 상이군인으로 비참하게 살아야 하는 삶이 예정되어 사회로 돌아왔다 하더라도 직장을 구하는 게 불가능해 하루하루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스스로의 선택으로 사이보그 시술을 받아 감정마저 완전히 결여되어 전장에 다시 투입되었다거나, 열심히 가족과 자신을 위해 어떠한 힘든 상황도 이겨내어 집에 돌아왔지만 결국 가족이 다 죽어버렸고 혼자 의미없는 세상에 홀로 남겨져 정신적인 힘듬과 삶의 고난과 지옥도 끝에 망가질 대로 망가진 정신과 몸을 사이보그 시술로 상실시켰거나, 미국에서 일할 기회를 찾아 고향을 떠나왔지만 정신차리니 자신의 몸이 어느새 갈기갈기 찢겨 기계 보형물이 신체에 삽입된 사이보그가 되어 차라리 죽는게 편한 지옥같은 비참한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에 절망하거나, 삶의 고난 끝에 사이보그가 어쩔 수 없이 되었지만 형제같은 친구, 가족처럼 의지하며 서로 힘든 삶을 공유하던 동료들이 라이덴에게 한두 명씩 칼부림에 맞아 끔찍하게 살해되는 참혹한 광경을 목격하며 피에 미친 살인마, 사이코패스라고 욕하며 격심한 두려움과 혐오감에 떠는 등 가만히 이들이 처한 비참한 사연들을 듣고 있자면 굉장히 안타깝게 느껴진다...[12] 월드 마셜의 본사앞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때 오른쪽을 보면, 몬순의 한 부하 사이보그 병사가 자기에게 온 고양이와 잠깐 놀아주고, 고양이가 떠날때 손을 흔들며 훈훈하게 보내주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플레이어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비록 자신이 기계와 인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하루 하루를 비참한 삶을 살아야 하며, 결국에는 감정과 자신의 자아마저 완전히 결여된 사이보그가 되었지만, 인간성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13] 이 때문에 표면 상으로는 사무엘이 라이덴을 향한 정신 공격을 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울프는 이런 방식은 그 답지 않다고 의문을 표한다.[14] 그러나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 모두 그럴 말을 할 자격이 없다. 개인이 어떤 존재던 분명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지 국가들에게 비윤리적이고 정치적인 공격과 전략을 펼치며 '데스페라도 엔포스먼트'라는 단체는 철저히 개인들과 약소국같은 약한 단체들을 짓밟고, 강대국같은 강력하고 거대한 단체들의 눈을 속이면서 존속하는 단체다. 아무리 단체에 속한 개인이 윤리적이고 일상적인 존재라 한들 그가 단체에서 생각 없이 행하는 악행들을 정당화 시킬 수 없다.[15] 덤으로 이 때 하는 대사가 "전자력 또한 자연의 섭리다!", "왼손의 법칙이다!!" 등등(...) 꽤나 깬다.[16] EMP 수류탄이 제일 대표적인 예시. 2주차 이후라면 몬순 본인이 쓰던 디스토피아를 플레이어도 쓸 수 있으므로 이걸 쓰는 것도 방법이다.[17] 여기서도 한 가지 함정이 있는데, 이 참격 모드 도중에 몇 번 헛치다 보면 바로 참격 모드가 꺼졌다가 바로 다시 실행되는데, 이 때의 참격 모드에서는 머리에 타겟이 나오지 않아 머리를 노릴 수가 없다. 한 번 공격을 헛쳤다간 바로 여기저기 머리가 움직이게 되어 더 파훼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첫타에 제대로 머리를 노리는 게 중요하다.[18] 여담이지만 맨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에 따라 소인배 ↔ 대인배 수준으로 캐릭터의 인성이 심하게 달라지는데, 마지막에 토막낼 때 쿨하게 好きにするが良い(알아서 해라 = Do as you please) 라며 자신의 패배를 시원시원하게 인정하기도 하는 반면 , 어느 경우에는 처절하게 やめてくれ(그만 해 = Stop! Stop it!) 라면서 자신의 패배를 부인하려 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9]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에서 히나타 무겐사이를 맡았다.[20] 정확히는 데스페라도의 실질적인 경영자의 대리인[21] "아프리카는 전쟁이나 하지 뭔 얼어죽을 놈의 평화? ㅋ" 의 의미로 해석 가능한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개드립 되시겠다(…). [22] 인게임 내에서 맨 초반에 반응장갑을 공격하여 반응장갑이 터질 경우(공방일체로 공격을 회피했더라도)보리스가 무전으로 후자의 대응책을 알려 준다. 영어판 기준으로 '아마 방어를 무너뜨릴 수는 있을 것이다'라면서 약간 주저하는 느낌으로 말하지만 실제로 통한다.[23] Red Sun의 보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부터이다. 만약 반응장갑을 다 없애지 않고 선다우너를 이길 경우 Red Sun의 보컬을 하나도 못 듣고 그냥 다음 페이즈로 넘어가게 된다. 이 경우 선다우너가 쓰러짐과 동시에 등 뒤에 있던 모든 반응장갑이 터져서 없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하든 이후의 선다우너는 2페이즈 상태의 모습으로 나온다.[24] 방어력이 감소하는 대신 공격력이 증가하는 데스페라도 보디, 대미지가 통상 HF블레이드보다 높은 무라사마 블레이드를 장착하고, 리벤전스 난이도 전용의 패리 카운터 데미지를 일격에 때려박아 원킬을 낸것. 선다우너 특유의 낮은 체력도 한 몫 한다.[25] 그런데 제트스트림 DLC에서 스티븐 암스트롱은 정원을 보고서 토할 것 같다며 "이걸 만든 놈은 사이보그화 해서 전선 투입이다.(중략) 싸우는 중역이라는 것도 재밌지 않나?"라고 평했다(...) 몬순만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어쩌면 이 정원을 만든 후에 사이보그화된 건지도.[26] BGM은 Sundowner's Garden. 이거 잘 들어 보면 고에몽 시리즈의 그것을 리메이크…[27] 언급은 있었다. 샘 DLC에서는 상술한대로 고작 정원 만들었다고 욕먹은 것(...). 그리고 울프 DLC에선 미스트랄이 그의 말을 언급한 것.[28] 다른 보스들과 비교해 보자. 미스트랄의 경우는 보스 자체는 쉽지만 무한증원되는 코겟코들 때문에 보스한테 공격을 집중시키기 힘들고, 몬순의 경우 짤짤이 콤보를 위시한 자체 난이도도 높을 뿐더러 무한 회피기동 상태나 현란한 무빙 때문에 공격하기 쉽지 않으며, 선다우너는 틈만 나면 전개하는 반응장갑과 외부에서 지원 공격하는 해머헤드 무인헬기 때문에 공격할 기회가 좀체 없는 편이다. 제트스트림 샘은 한 방 대미지나 반격기를 빼면 자체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나 공중 기동성이 엄청나 공격을 집중하기 힘든 편. 하지만 캄신의 경우 방해 요소가 산재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체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다.[29] 정황상 캄신이 울프에게 죽은건 미스트랄이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즉 블레이드 울프가 자아에 눈을 뜨면서 배신할 것이란 낌새를 눈치챈 후 일부러 도망치도록 풀어주고 캄신이 그걸 제압하러 나섰다가 울프의 손에 죽도록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