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JR 히가시니혼이 2017년 5월 1일부터 운행 중인 초호화 크루즈 트레인이다. 나나츠보시 in 큐슈와 같은 컨셉으로 제작된다.
JR 히가시니혼은 2013년 6월 4일 관광 목적으로 크루즈 트레인을 신조하기로 발표하였다. 전용 차량을 사용하며, 1량 당 2-3개의 스위트 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14년 6월 3일에는 오쿠야마 켄[3] 이 프로듀스를 담당한 차체를 발표하였다. 전망차가 있는 동력차의 선두 2량, 라운지 차량 및 식당차 각 1량, 객실 6량(디럭스 스위트 1량, 스위트 5량)으로 구성되며, 디럭스 스위트 2실, 스위트 15실의 구성임을 발표하였고, 운행 개시 예정이 2016년 봄에서 2017년 봄으로 변경되었다.
2014년 10월 7일에는 열차 이름을 「TRAIN SUITE 四季島[4] 」로 결정하였다. 2015년 6월 9일. JR 동일본의 회견에서 우에노역에 전용 라운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13.5번 승강장에서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악명높던 우에노역 화장실이 철거되고 거기에 초호화 열차 라운지가 들어선 것을 보는 철덕들의 기분은 복잡미묘...
2016년 9월 6일에 출고하였으며, 9월 7일에 갑종수송을 하였다.#
2017년 5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1인당 최대 약 1000만원에 이르는 매우 비싼 요금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해 3월까지의 열차가 매진되었다고 한다.#1, #2.
전신은 비슷한 지역에서 운행하던 침대특급열차인 '''카시오페이아.''' 그런데 가격은 적으면 몇 배에서 많으면 몇십 배나 더 비싸다(...).[5]
2. 요금
2016년 5월 10일. 요금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었는데, 2인 1객실을 기준으로 1인당 1박 2일 요금은 스위트룸 32만엔, 디럭스 스위트룸 40만엔, 시키시마 스위트룸 45만엔이며 코스를 돌면서 승무원이 차량이나 관광지를 안내한다. 3박 4일 코스의 경우 중간에 료칸 1박이 포함되어 있어 숙박지마다 요금이 다르며, 최고 1인당 95만엔, 2인 1실이므로 총 한화 약 1,900만원에 해당한다. JR 큐슈 의 나나츠보시 in 큐슈의 2인 1객실 기준 3박 4일 최고가인 95만엔과 같으나, 1인 1객실의 경우 시키시마가 1,425,000엔, 나나츠보시 in 큐슈가 1,550,000엔으로 더 비싸다. 한국에서 운영중인 관광열차 해랑은 명함조차 못내미는 수준.
3. 운행 노선
JR 히가시니혼 소속의 열차로 여행 코스에 따라 JR 홋카이도 권역에서도 운행한다.
3 박 4일 코스는 매주 월요일 출발하며 1박 2일 토요일 출발한다. 모두 5월 2, 4주는 운행하지 않는다.
- 3박 4일 코스 / 5, 6월분
- 1박 2일 코스 / 5, 6월
- 2박 3일 코스 / 겨울
- 2박 3일 코스 / 여름
- 1박 2일 코스 / 연말연시
- 2박 3일 코스 / 봄
위 코스 이외에도 온천투어나 해안투어 등 여러가지 코스가 있으며, 일반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비즈니스 고객, 귀빈을 위한 투어도 진행중이며, 위에 적혀있지 않은 역들에도 정차한다. 자주 정차하는 역들은 아래와 같다.
- 킨타이치온센역 : 이 역은 예전부터 특급열차를 대응하는 긴 플랫폼을 가지고 있었으나 3섹터 이관 이후로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가, 최근에 이 열차가 자주 정차하게 되어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였다.
- 오미나토역
- 미야코역
4. 차량
10량 편성[6] 에서 4개의 라운지, 식당, 전망 공간 등이있다. 나머지 6량에 객실 17실이 있으며, 정원은 34명으로 구성되었다. 형식명은 '''E001계 전동차'''이며, 운행 중 '''전기 모드[7] 와 디젤 모드를 자유롭게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비전화 구간에서는 디젤 동차가 되고 전철화 구간에선 전동차가 된다.[8] E001계는 오쿠 차량센터에 소속되어 있다.
- 전망차 (1,10호차)
지붕 부분까지 대형 창문을 갖춘 전망차의 차량은 승무원 이외의 출입문이 없고, 승객의 출입은 옆 차량에서 실시한다. 편성 끝 연결기로 되어있다.
- 스위트 침대차 (2,3,4,8,9호차)
스위트실 3개씩 설치되어있다. 2,3,8,9 호차에는 팬터그래프가 탑재되어 있으며 전철화 구간 주행시 직접 팬터그래프 집전으로 달릴 수있다. 객차 바닥은 보통 바닥 높이 이지만, 그곳에서 슬로프를 통해 바닥 높이가 2층 상단의 위치까지 오르는 구조로 되어있다. 모든 객실에는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으며, 그 중 4호차의 방은 장애인 전용이다.
- 라운지카 (5호차)
이층에 준하는 구조[9] 를 채용하여 실내 높이를 높게 해방감이 나오게되어있다.
- 식당차 (6호차)
식당차 내부 구조로 일본식 데코레이션이며, 바닥을 2단으로 하고 조리실 디럭스 스위트차 측에 구비하고 있다. 식당차에서는 일본의 첫번째 미슐랭 스타 요리사인 나카무라 카츠히로의 최고급 요리가 제공된다.
- 디럭스 스위트 침대차 (7호차)
2층 땅콩집형 구조의 시키시마 스위트룸과, 플랫형 구조의 디럭스 스위트룸이 각각 1실씩 배치되어 있다. 이 차량에는 출입문이 없고, 승객의 외부 출입은 옆 차량에서 실시한다. 또한 이곳에는 각 객실마다 욕조가 설치되어 있는데, 욕조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옆의 커튼을 닫은 상태로 이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원 들어온다고(...) 하며,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5. 기타
- 2016년 6월에 2017년 5월 ~ 6월 출발 열차 예약을 시작했는데, 경쟁률은 1:6.6이었으며 한국, 중국 등 해외에서의 응모도 있었다고 한다.
- 운행 첫날 우에노역에서는 촬영 규제를 했는데 이 방식 때문에 논란이 되고있다.# 출발 홈인 13번 홈[10] 의 비탑승자 출입을 제한 후 맞은편 홈에 회송열차를 유치시켜 사진 촬영을 막아 버렸다.[11] 현재는 13.5번 승강장을 사용하며,[12] 해당 승강장은 시키시마 탑승객 또는 역무원이 아니면 출입 및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13] 우에노역 이외의 장소에서는 승객 승하차 중이 아니면 촬영이 가능하다.[14]
- 당연하지만 전세열차로 운영되는 만큼 JR패스를 비롯한 여러 권역별 패스를 사용할 수 없다.
- KATO에서 철도 모형화 되었다. #
- 열차 특성 상 중학생 이상의 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15] 그 외에도 정장, 드레스 등의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다.
- 이 열차의 도어 차임은 유료 회원제 역 멜로디 전문 사이트인 "철도 모바일"에서 50포인트에 판매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홋카이도에서 사용.[2] 세이칸 터널과 카이쿄선에서 사용된다.[3] 피닌파리나에서 일할 당시 엔초 페라리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그가 디자인한 다른 열차로는 신칸센 E6계 전동차와 신칸센 E7·W7계 전동차가 있다.[4] 시키시마 라고 읽으며, '사계절이 있는 섬'이라는 뜻.[5] 카시오페이아 자체는 2016년 폐지되었고, 비록 부정기 크루즈 트레인으로 가끔 운행되고 있기는 하나, 그마저도 우에노~삿포로 구간 운행은 2017년 종료되었으며 혼슈 내에서만 부정기 운행을 하기에, 거의 같은 구간을 쓰는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가 사실상 카시오페이아의 후신이다.[6] 특이하게도 한 편성에서도 객차에 따라 메이커가 다르다.[7] 전기 모드 중에서도 직류 1500V와 교류 20000V 50Hz, 25000V 50Hz를 번갈아 사용할수 있다.[8] 하이브리드랑은 조금 다르다. 비전철화 구간에서는 그냥 디젤동차가 되는거지 하이브리드는 아니다.[9] 영화 설국열차에 나오는 온천 칸을 생각하면 된다. [10] 과거 아케보노, 호쿠토세이, 카시오페아의 홈이었다.[11] 근교형 E231계로 14번선에 유치했었다. [12] 논란거리일수도 있지만, 국내보다 심각한 철싸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철도환경을 보면 크게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황실 전용열차도 촬영 통제를 안하는데 왜 일반인이 탑승하는 시키시마는 촬영을 금지하느냐!"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지만 철싸대의 민폐 행동들과 시키시마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의 수준을 가늠해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는 부분. 보통 모르는 사람을 허락없이 피사체로 넣어 촬영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시키시마의 주 고객층인 고소득층(임원 등 고위직들)에서는 훨씬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부분이고, JR 히가시니혼에서 이런 (멋대로 사진촬영을 하는)철싸대들을 막지 않으면 곧 시키시마의 서비스 질적 하락으로 비춰질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촬영금지를 요청한다 한들 곧이 따라줄 철싸대들이 아니라는걸 잘 알기때문에, 승강장 출입을 막고 촬영 동선에 회송열차를 넣어 사진촬영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린 것. 여러모로 일본에서 철싸대들을 바라보는 인식 수준을 알려준 사건.[13] 최근에는 13번선은 차량/등급 불문하고 열차출발시간 10~15분전에만 개방한다.[14] 국가 및 안보적으로 중요한 열차도 아니며 애초 순수하게 이 차량 자체가 촬영금지라는 근거가 없다. 승강장에서 촬영을 막는 것도 열차 자체가 아니라 그 열차를 탈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15] 다음은 유명 철도 동호인 스즈카와 아야코가 올린 영상(정규 절차(예약 및 비용 지불)에 의해 시키시마 티켓을 발권받아 탑승하였으므로, 합법적으로 촬영된 영상이다.)의 설명 중 일부이다. "今回は息子二人がこの列車に乗車できる年齢でない為、夫の両親に協力頂き、夫婦2人旅となりました。"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는 두 아들이 어려 이 열차에 승차할 수 없었으므로, 시부모님의 협조로 부부만의 여행이 되었습니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