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디쿠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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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디쿠루스'''
''' ''Doedicurus clavicaudatus'' ''' Burmeister, 187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피갑목(Cingulata)

애기아르마딜로과(Chlamyphoridae)
아과
†글립토돈아과(Glyptodontinae)

†도에디쿠루스속(''Doedicurus'')
''''''
†''D. clavicaudatu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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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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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생대 플라이스토세부터 홀로세에 이르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한 글립토돈류 아르마딜로.[1] 속명은 '절굿공이 꼬리'라는 뜻이다.

2. 상세


몸길이는 3.6~4m 정도에 높이 1.5m, 몸무게는 2t 남짓한 크기로 이는 글립토돈류 포유류 중에서 가장 큰 덩치다. 몸 전체는 아르마딜로처럼 촘촘한 비늘로 이뤄진 돔 형태의 장갑에 둘러싸여있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장갑의 앞쪽은 다른 부위에 비해 조금 더 높이 솟아있는데, 이 부분에는 현생 낙타의 혹처럼 지방이 축적되어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글립토돈류들이 단순히 단단한 비늘로 덮인 꼬리를 지녔던 반면 이 녀석은 골질로 이루어진 유연한 외장에 감싸인 긴 꼬리 끝에 가시가 돋아있는 곤봉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생대에 살았던 안킬로사우루스곡룡류들을 연상케 하는 이 꼬리 때문에 한때 스밀로돈이나 공포새 등 당시 주요 포식자들의 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쓰지 않았을까 추정하기도 했으나, 거대한 돔형 장갑판 때문에 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휘두르기가 불가능해서 상대에 맞서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이 학설은 점차 사장되는 추세. 이후 어느 도에디쿠루스의 장갑 화석에서 '''같은 도에디쿠루스의 꼬리 곤봉에 맞아 골절된'''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현재는 주로 개체들 간의 영역 다툼이나 짝짓기 경쟁 등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는 편이다.
화석은 아르헨티나브라질, 우루과이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화석상의 증거로 미루어보건대 남아메리카가 북아메리카와 연결되면서 기존 생태계가 대격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살아남았으나,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이 지역에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1만년 전 무렵에는 전부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녀석들이 속한 글립토돈류는 한동안 글립토돈과(Glyptodontidae)라는 별개의 과로 분류되어왔으나, 2016년 도에디쿠루스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한 결과 아홉띠아르마딜로속(''Dasypus'')을 제외한 대다수 현생 아르마딜로들과 생각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에 있음이 밝혀졌다. 현재는 이 연구 결과에 따라 과거 아홉띠아르마딜로과(Dasypodidae)에 속해있던 애기아르마딜로아과(Chlamyphorinae)와 세띠아르마딜로아과(Tolypeutinae), 여섯띠아르마딜로아과(Euphractinae)의 자매분류군격인 글립토돈아과로 재분류된 뒤 이들과 함께 애기아르마딜로과(Chlamyphoridae)를 형성한 상태.

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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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디쿠루스의 복원도
글립토돈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는 편으로, 다큐멘터리에서는 BBCWalking with Beasts 남아메리카편에 출연했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에서도 출연한다.
주 타이쿤 2편에도 사육 가능한 동물로 나온다.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길들일 수 있는 동물로 등장한다. 꼬리에 달린 철퇴는 채석용으로 쓰이며, 체력을 반 이상 잃으면 현생 세띠아르마딜로처럼 몸을 말아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여 피해량을 급감시킨다. 이 녀석에게 탑승한 상태로 좌클릭을 하면 공격을 하고, 우클릭을 하면 플레이어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고 '''앞으로 굴러간다(...)'''. 플레이어가 안 죽는게 신기할 정도.
넷마블 스톤에이지에 등장하는 펫인 도에디크의 모델이기도 하다. 유저 공모전 이벤트 입상작으로 등장했으나 성장률 공지와 동시에 바로 버려졌다. 당시 기준으로 총성 5.3은 매우 우수하지만 가장 중요한 분배가 개판이었다. 탱커형 펫인데도 S급 기준으로 공성은 2점대 극초반이고(보통 2점대 초반 이하의 공성을 가진 탱커형 펫은 피성이 12를 넘어가거나 방성이 2점대 중반을 넘어간다.) 순성은 저순팟도 중순팟도 키우기 힘든 1점대 초반이다.출처 한마디로 키우기도 힘들고 키워봤자 더 많은 상위 호환이 넘쳐나는 쓰레기. 다른 퀘스트 보상 펫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종료 때까지 관짝에 담겨 깊히 묻혔다.
쥬라기 공원 빌더와 그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 사육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최강 동물왕 멸종동물편에서는 1회전에서 기간토피테쿠스를 날려버렸지만 2회전에서 앤드류사쿠스에게 반격을 받아 패배.
why 시리즈의 '고대 동물'에서 등장하는데, 두 마리가 대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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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안킬로사우루스가 도에디쿠루스처럼 꼬리에 가시 달린 곤봉을 가지고 나오는 매체도 있다. 위의 아이스 에이지 3이나, 디지몬 시리즈황금아르마몬 등.

[1] 종종 아르마딜로의 조상이라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글립토돈류는 아르마딜로의 일종일 뿐 절대 현생 아르마딜로의 직계 조상이 아니다. 매머드가 현생 코끼리의 조상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