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Survival Evolved/생물종/포유류
1. 개요
Mammals.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그 중에서 아일랜드와 더 센터의 포유류 생물들을 적어둔 문서이다. 다른 맵의 경우 해당 맵의 특수 생물들이나 환경 요건에 의해 몇몇 종들은 아예 스폰되지 않기도 한다.
특징으로는 교배 시 아이템 형식의 알을 놓는 공룡이나 단궁류, 익룡과 다르게 임신 시간을 거치며, 해당 시간이 다 되면 새끼를 바로 낳는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체계적인 브리딩 시 원하는 시점에 알을 까 새끼를 돌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알을 낳지 않기 때문에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외견적인 특징으로는 현실의 포유동물과 다르게 파라케라테리움 정도를 제외하면 상당히 몸집이 과장되게 커진 것이 특징이다.[1]
2. 목록
2.1. 카스토로이데스 (Castoroides)
일명 거대 비버. 작은 곰 정도 되는 크기를 가진 중형 포유류로, 선공생물은 아니지만 싸움붙여볼 경우 기본 스탯이 다이어울프보다 높아 포유류치곤 제법 강한 편이다. 사냥시 고기와 가죽 외 모피도 소량 루팅이 가능하다. 설원 지역에 가기 전에 모피가 필요하다면 한번 사냥해 보자.
주로 강가나 늪지대 근처에 댐을 짓고 살아가며, 때문에 각각 사막과 지하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불타는 지구와 에버레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2] 중형 초식동물로 취급되어 거의 모든 육식공룡들에게 선공받으며 서식지가 서식지라서 주변 육식공룡이나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모습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간혹 강에 카스토로이데스가 지어둔 댐이 있는데, 댐은 인벤토리식으로 열어볼 수 있으며, 보통 다량의 나무재료와 시멘트, 실리카진주, 희귀 꽃, 희귀 버섯을 찾을 수 있다. 다만 플레이어가 댐 인벤토리를 열어본 순간 근처의 모든 카스토로이데스가 선공으로 돌변하여 눈을 뒤집고 덤벼들기 때문에 많은 수에게 린치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플레이어가 댐 내부의 모든 아이템을 빼내가거나 탑승한 생물로 공격한다면 댐은 파괴되고, 이렇게 될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카스토로이데스가 새로운 댐을 건설한다. 즉 카스토로이데스가 사는 곳을 적당히 관리해준다면 주기적으로 댐에서 다량의 시멘트와 기타 희귀 자원들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카스토로이데스 입장에선 그야말로 안습한 상황. 자기가 그렇게 열심히 짓고 모아둔 댐이 허구한날 유저들에게 탈탈 털리고 또 그 댐을 지키러 왔더니 도리어 자신을 죽여버리는...
길들이는 것은 빠른 편인 기절수치 감소와 키블을 사용하지 않으면 조련 효율 하락 및 조련 시간이 급상승한다는 점 때문에 초반에는 상당히 어렵지만, 중후반부에 진입한 부족들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다. 일단 찾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접근해도 선공이거나 도망치는 것도 아니며 기절수치도 높은 편도 아니라서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아르겐타비스로 들어올릴 수 있으니 안전하게 길들이고 싶다면 본거지로 이동해서 기절시켜도 좋다. 길들이는 시간자체는 중상, 기절수치 감소가 분당 100정도로 상당히 빠르지만 필요한 키블은 슈페리어 키블로 중반 이후 필수생물인 아르젠타비스의 알로 만들 수 있으니 다수를 확보하는 게 크게 어렵지 않다.
테이밍 이후 자유행동을 활성화 시킬 시 자동적으로 목재를 수집해온다.[3] 단순 목재 수집 효율만을 따진다면 메머드보다도 뛰어나지만 자체 무게가 적어서, 자신의 무게의 50%까지만 채집해오는 AI의 특징상 여러마리를 사용하거나 당장 건설에 사용할 것이 아닌 목재를 구하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나무, 짚, 섬유는 카스토로이데스에게 원래의 50%정도의 무게만 적용된다. 나무는 1스택, 즉 100개당 25kg밖에 안된다. 섬유 200개/짚 100개 드는 데에도 1의 무게만 필요하다. 돌도 원래의 50%만 적용돼서 100개에 25kg으로 줄어든다. 덕분에 기본 무게가 그렇게 높지 않음에도 레벨 1에 대략 10스텍정도의 나무를 들 수 있다. 베리도 채집할 수 있지만 효율은 목재에 비해 낮은 편.
특이한 점으로, 안장에 자체적인 대장간의 기능이 있다. 제작레벨이 61로 꽤 높은편이지만 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철재도구 수리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생긴다. 그리고 무게가 차기 전까지 인벤토리에 재료를 무한정 넣을 수 있으니 재료가 기존의 대장간에 전부 들어가지 않아 만들지 못하던 우월등급 장비도 만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별로 돋보이는 능력은 아닌데, 필수생물로 꼭 길들이고 넘어가는 아르젠타비스에게도 안장에 대장간 기능이 있기 때문.[4]
이 외에 카스토로이데스는 수륙양용이 가능한 생물로 지상에서는 그리 빠르지 않으나 수영에는 능숙하며, 물속에서 이동속도는 수준급이다. 현역으로 뛰기는 살짝 아쉽지만 기동성 자체만 놓고 보면 준수한 편이다. 다만 산소 수치가 존재해서 무한정 운용하는건 불가능하고, 깊은 물속에서 산소가 떨어지면 플레이어를 두고 수면으로 올라가 버리니 주의할 것. 전투력도 본격적인 수중생물들과 비교한다면 형편없는 수준이고 당연히 해파리나 전기뱀장어라도 만나는 순간 모든게 끝이다.
종합하자면 '''여러모로 안습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카스토로이데스의 댐은 아주 중요한 자원인 시멘트풀과 실리카진주가 나오기에 맨날 털리는 신세인데다, 자신의 장기인 나무채취능력은 매머드, 테리지노사우루스, 사마귀, 톱 등의 훌륭한 대체재가 있고 특수능력인 안장 대장간은 그거 하나 바라보고 사용하기엔 플랫폼 가진 대형 공룡들은 물론이고 에버레이션 아이템 중 하나인 플라이어, 불타는 지구의 가시 드래곤, 아르젠타비스와 같은 선택지가 너무 많으며 수영 능력은 상기했듯 현역으로는 많이 아쉬운 수준이면서 전투력은 끽해야 소형 공룡 상대로나 의미 있는 수준이다.[5] 포유류라 알을 낳지 않으니 키블 만들 일도 없으며 테이밍 난이도도 메리트에 비해서는 상당한 편이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안장 해금레벨이 61레벨이나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매머드는 31레벨. 다시말해 '''대체재가 있다면 테이밍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주기적으로 서식지를 들러 댐이나 털어주자.
2.2. 칼리코테리움 (Chalicotherium)
야생에서 만나는 칼리코테리움은 기본적으로 비선공이지만, 다이어 베어나 기간토피테쿠스와 같이 너무 근접할 경우 공격을 가한다. 기본적인 공격 자체의 피해량도 낮지 않지만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으므로 꼭 주의하자. 그리고 반드시 무빙을 할 것. 흙덩이를 던지는데, 이것에 맞으면 약간의 대미지와 슬로우, 독, 기절 피해를 받는다. 슬로우 덕분에 한번 맞기 시작하면 후속타를 피하기 어려워지고 지속적으로 맞다보면 어느순간 다리가 부러지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길들일 때 지옥을 보여준다. 길들이는 방법이 평화 테이밍이라 잘못 근접하면 아프고 어그로도 안풀리지, 멀어지면 원거리 공격을 날리지... 그러다가 근처에 서식하는 다이어늑대나 랩터의 어그로라도 끌면 짜증이 치솟는다.
길들이는데 사용되는 것은 바로 '''맥주'''.[6] 다른 키블이나 베리류는 받아먹지 않으니 헛짓거리 말고 술을 꼭 챙기자. 1배율 기준 최소 3개, 최대 19개 전후로 필요하며 시간은 오래 걸려도 50분이면 충분하니 어그로가 끌리는 것만 조심한다면 길들이는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저 맥주만 열심히 만들어서 쌓아두자. 정 맥주가 안된다면 스팀베리를 써도 되긴 하는데... 조련 효율도 효율이지만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걸리니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7]
길들인 칼리코테리움의 성능을 요약하자면 불타오르는 지구에 추가된 바위정령의 하위 호환. 바위 정령과 비교했을 때 더 나은 점이 있다면 길들이는 것이 조금 더 쉬운 것, 그리고 브론토사우루스나 파라케라테리움에 채울수 있는 플랫폼 안장 위에 올라 설 수 있다는 것과 길들이는데 들어가는 재료 준비가 좀 더 쉽다는 것이다.[8] 크기가 작다보니 대미지와 공격 범위는 바위정령에 비해 휠신 부족하지만, 반대로 회전력이나 컨트롤이 편하다는 점도 있다. 거기에 목재 건축물은 말 그대로 철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포유류계의 공성병기 역할을 맡게 된다. 아직 목재 건축물밖에 못 만드는 부족 입장에선 난적.
탑승시 좌클릭 일반 공격은 오른쪽 앞다리로 후려치는 것과 물기로 나뉘는데,[9] 이 중 앞다리 공격이 범위가 넓고 넉백이 상당하다. 물기 공격은 앞다리 공격보다 넉백은 짧지만 움직이면서 공격할 수 있다. 우클릭으로 투석 공격을 하는데, 플레이어가 왼쪽을 보고 있지 않은 이상 무조건 칼리코테리움은 자신의 정면을 향해 던진다.[10] 다만 같은 방향을 보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머리 위를 보고 던지면 수직으로 날라가서 그자리에 떨어지고, 발 밑을 보고 돌을 던지면 돌을 그대로 내려찍는다. 이때 사거리는 짧지만 땅에 한두번 틩긴 돌에도 피격판정이 있다. 참고로 헤엄치며 돌 던지기를 시전하려 하면 대신 물어뜯는 공격을 한다.
PvE에서는 쓰기 에매한 생물이다. 기본 공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칼리코테리움보다 강한 공룡이 많아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기본 공격으로 인한 넉백도 초반 소형 생물들한테는 강하지만 카르노 이상의 생물을 상대할 때는 크게 의미없다. 돌 던지기 공격도 야생과 달리 별도의 슬로우 효과가 없어서 재빠른 야생 공룡들의 발을 묶는 용도로 쓸 수 없고 대미지만 보고 원거리 딜러로 쓰자니 그냥 골렘이나 벨로나사우루스를 쓰는것이 낫다.
PvP에서도 체력과 공격력도 모두 전투병으로서 사용하기엔 많이 부족하며 기가노토사우루스나 테리지노사우루스, 렉스같은 무지막지한 전투공룡들이 가득한 싸움터에 칼리토테리움은 뭐 하나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물어뜯기고 잡하먹기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돌만 던지는 일 말고는 전투에 참여하는것 조차 어렵다. 돌 던지기로 공성전을 잘 해낼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공성전 용도로도 전혀 쓰이지 않는다.[11] 길들이는 재료인 맥주도 PVP에서는 로켓런에 더 많이 쓰이는 소모품인데다가 만드는 시간도 오래걸리기 때문에 예한태 쓰면 낭비로 취급된다.
다만 흙덩이를 던지는 공격이 슬로우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무리하게 아군 진영으로 들어온 적 공룡의 발을 묶어서 벌집으로 만들어 버리는 용도로 쓰면 유용하다. 대형 생물을 잡아두는 곰덪이 후반부 주요 자원인 철과 시멘트풀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것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칼리코테리움도 나쁘지 않다.[12][13]
2.3. 다에오돈 (Daeodon)
아크 최고 성능의 힐러.[15] 설원 지역에 흔히 보이는 흉폭한 멧돼지로,[16] 야생에선 주로 다이어울프 무리와 같이 스폰되어 근처의 초식동물들을 닥치는대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덩치에 비해 의외로 체력량이 매우 높고, 여기에 후술할 패시브 힐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맷집만큼은 왠만한 렉스나 테리지노를 뛰어넘는다. 하지만 공격력이 낮고 아르젠타비스 이상 날탈것에 집히기에 카르노타우루스 이상의 중형 육식공룡이나 적당한 레벨의 아르젠 한마리만 있어도 덤벼오는 한두마리 정도는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다. 오히려 주의할 것은 십중팔구 같이 덤벼오는 다이어울프 무리와 공포 포효를 거는 유티라누스. 비행생물이나 중형 이하의 생물을 타고갔다가 공포 포효에 걸리면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기절시키는건 설산의 다른 선공생물들만 조심하면 어렵지 않다. 아르젠 이상의 비행생물로 집어다가 안전한 위치에 떨어뜨린 후 기절시키면 되고, 그게 안되면 테이밍장을 만들어 유인 후 가둬놓고 기절시키면 된다. 같은 중형 육식생물에 속하는 다이어울프나 카르노타우루스는 다에오돈을 공격하지 않지만, 유티라누스와 이들이 조종하는 카르노, 싸움이 붙어 어그로가 끌렸던 매머드나 울리 라이노 등의 초식생물들은 기절한 다에오돈을 공격하니 테이밍 시 주의하자.
길들일 때는 슈페리어 키블을 사용하는데, 처먹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1배율 기준 1레벨에 4개나 먹고 150레벨쯤 가면 27개를 먹는다. 양고기 이하로는 추천하지 않는데, 150레벨 개체가 1배율 기준 무려 281개의 양고기를 먹는다. 그나마 배고픔은 빨리 내려가기 때문에 키블을 사용할 시 걸리는 시간은 150레벨 기준으로 이 게임에서 상당히 짧은 편인 13분 20초.
길들인 다에오돈은 안장을 씌워 탑승할 수 있으며, 좌클릭으로 물기 공격을 한다. 공격력과 공격속도, 공격 범위 모두 형편없어서 직접적인 전투에는 부적합한 편이나 다에오돈의 진가는 따로 있으니 바로 치료 능력. 아크에서 유일하다싶이한 광역 %회복기를 무려 두개씩이나 가지고 있다.
- 첫번째 치료 능력은 기수가 우클릭을 통해 활성화하는 광역 회복으로, 광역 회복이 활성화되면 다에오돈의 몸 중심에서 치유 펄스가 퍼져나가면서 자기 자신을 비롯해 일정 범위내에 있는 모든 공룡들의 체력을 초당 0.5%씩 치료해주고 회복시킨 공룡들의 체력 총합에 비례해서 음식 수치를 지속적으로 소모한다. 회복량의 상한선이 최대 400hps로 매우 높기에 최대 체력 8만의 생물까지 %회복의 효과를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야채 케이크 섭취가 가능한 파라케라테리움 등의 일부 초식공룡은 힐이 중첩돼서 어지간한 피해량은 그냥 씹는 흉악한 성능을 보여준다.
- 두번째 치료 능력은 E키를 꾹 누르면 나오는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패시브 힐링. 위에서 언급한 기수가 우클릭으로 활성화하는 회복과는 다른 능력으로, 패시브 힐링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범위 내에 부상당한 생물이 들어올 경우 대량의 배고픔을 한번에 소모하는 대신, 체력이 깎인 생물에게 30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7.5%를 회복시키는 버프를 걸어준다. 초당 회복량은 0.25%로 앞서 언급한 우클릭 광역 회복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지만, 대신 실시간 힐이 아닌 버프를 걸어주는 형태라 다에오돈이 죽거나 패시브 힐링이 꺼져도 힐이 유지되고 다에오돈의 수가 늘어날수록 버프 시간이 중첩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에오돈의 단점이라면 회복 능력에 따라붙는 무지막지한 음식 소모량. 거의 자기가 회복시킨 생물들의 체력량만큼 음식 수치를 소모하기 때문에 체력이 만 단위에 달하는 보스전용 렉스나 탱킹용 생물들을 회복시키다 보면 음식 수치가 수직하락하여, 금방 굶주리는 상태가 된다. 추가적으로 다에오돈은 허기를 소비하여 체력을 회복시키는 특수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밸런스적인 이유로 먹는 음식별로 허기를 회복하는 수치가 타 생물들과는 다르다. 일반적인 생고기나 날 생선살로는 거의 허기 회복이 안된다고 봐도 무방하며, 구체적인 그 수치는 다음과 같다.
특이사항으로 다에오돈은 슈페리어 키블 이상으로 길들일 수 있는 생물인데도 오히려 레귤러 이하의 키블이 체워주는 음식 수치가 더 높은데, 따라서 허기를 빨리 체우기 위해 도도나 리스트로사우루스같은 생물들의 알로 베이직 키블을 양산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비록 허기 소모와 그에 따른 음식 공급이 상당히 골치아프긴 하지만,[17][18] 대상의 최대 체력량에 비례하는 강력한 광역 힐링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능력 덕분에 다에오돈은 PvE 보스전에서는 준 필수 생물이다. 아무리 고레벨 각인 렉스 등이라도 알파 난이도의 보스들에게는 생존을 장담하기 힘든데 다에오돈이 있고 없고의 생존율이 엄청나게 차이나기 때문.[19] 주 임무가 전투가 아니지만 체력과 음식 무게 수치에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각인을 해주는 것이 좋고,[20] 적당한 체력과 많은 음식을 들기위한 약간의 무게를 분배한 후에 나머지 스탯은 음식에 올인해주면 된다. 체력이 너무 낮으면 전투 중 다에오돈이 먼저 죽을 수 있으니 주의. 이외에 전투나 동굴에서 돌아온 공룡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되니 저레벨 개체라도 한 마리쯤 길들여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차피 대부분의 경우 넘쳐나서 썩어 없어지는 고기들이므로 다에오돈을 통해 활용해주는 것이 낫다.
PvP 전면전에서는 사용하기 애매한 것이 전투력도 형편없으며 허기를 체우기 위한 먹이를 전장에서 충당하는 것이 어렵고, 무엇보다 '''아르겐타비스 이상 날탈것에 낚아채여지고 볼라에 묶인다.''' 납치당하기 싫으면 후방 전초기지에서 아군들 힐이나 해주자. 힐 능력 자체는 부족하지만 여러 가지 유틸성과 기동성, 편의성이 뛰어난 눈올빼미가 다에오돈을 대신하여 PvP시 야전 회복을 주로 담당하는 편이다.
2.4. 다이어 베어 (Dire bear)
거대한 곰으로, 산지 아래쪽 숲과 설원지역에서 주로 등장하며, 선공형이긴 하지만 어그로 범위가 매우 좁아 아주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한 큰 상관은 없다. 다만 타고있는 탑승물이 렉스나 스피노급으로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면 다이어 베어의 어그로를 끄는 행위는 '''절대로 삼가야 하는데,''' 바로 야생 상태에서 공격력에 2배의 대미지 보정 계수가 적용돼 기본 공격력이 무려 '''100'''으로 어마어마하게 높기 때문이다.[24] 덕분에 작은 덩치와 400이라는 중형 공룡급의 체력에도 불구하고 어중간한 레벨의 길들인 카르노나 바리오닉스 따위는 그냥 박살내버리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동속도 역시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한번 어그로가 끌리면 맨몸의 생존자는 이동속도에 스탯을 투자하지 않았을 경우 절대로 도망칠 수 없다. 다행인 점이라면 어디까지나 중형 사이즈의 생물이기 때문에 체력이 낮고 넉백에 취약하므로 렉스나 스피노급의 대형 공룡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하며, 특유의 위협적인 앞발 후려치기 공격도 야생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길들이는건 기절시키기만 한다면 어렵지 않다. 공격력이 어마무시하므로 왠만큼 몸빵으로 세울 생물의 스펙이 높지 않다면 맞아가며 기절시키는건 추천되지 않고, 곰의 공격이 닿지 않는 높은 지형에서 마취탄을 쏴대거나 아예 도망칠것까지 대비해 테이밍장을 만드는 것이 좋다. 유의사항이 있다면 체력에 비해 기절수치가 2배 이상일 정도로 매우 높은 생물 중 하나이므로, 마비화살 대신 마취 다트 혹은 충격 마비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25] 테이밍 시 먹이는 슈페리어 키블을 가장 좋아하지만, 초반에 슈페리어 키블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육류와 채소/과일 모든 종류를 줘도 된다. 길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배율 기준 150렙을 키블 15개를 사용하여 약 45분이지만 기절 수치가 빠르게 떨어진다. 무배율에서 생고기만 사용할 경우 마취약을 수백개쯤 쓸 수도 있으니 적어도 고품질 고기를 꾸준히 공급하자. 곰이여서 꿀을 좋아한다는 점 때문인지 벌꿀을 주면 키블과 동일한 성능을 내지만, 벌꿀은 여왕벌을 테이밍하지 않는 이상 구하기도 어렵고 스택도 쌓이지 않으며 부패시간이 빠르니 근처에 벌집이 다수 있거나 별도로 배율을 건들지 않은 이상 벌꿀에만 의존할 생각 말고 다른 먹이들도 준비해놓자.
테이밍된 다이어 베어는 야생에서 적용되었던 대미지 2배 뻥튀기가 사라진다. 그래도 동급의 생물들 중에서는 벨로나사우루스 정도를 제외한다면 대미지 딜링에 있어서 비교대상 자체가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데, 좌클릭으로 대미지 50의 물기 공격을 하고 우클릭으로 65 대미지의 앞발 후려치기 공격을 한다. 공격력과 공격 속도는 우클릭 공격이 더 높지만 좌클릭 공격은 달리는 도중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을 추적하면서 공격하는데 용이하다. 쉬프트키를 누르면 질주하는데, 질주시 특이한 점이 있으니 바로 울리 라이노나 트리케라톱스와 유사한 돌진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속도가 빨라진다고 대미지가 더 들어가거나 하는건 아니고, 그냥 스프린트를 유지할수록 점점 빨라지는 식.
채집 능력도 발군이라 풀숲에 대고 우클릭으로 공격하면 섬유(Fiber)를 모을 수 있다. 거기에 좌클릭으로 베리는 물론이고 육류도 전부 채집 가능. 채집 효율은 완전한 초식생물이나 육식생물들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긴 하지만 먹이통을 채울 용도로는 충분하다. 이 외에 특수한 채집 능력이 하나 더 있다면 바로 벌집으로부터 꿀을 채집하는 능력인데, 곰을 타고 있으면 벌이 플레이어 대신 곰을 우선적으로 공격한다. 벌집에 대고 좌클릭으로 공격시 4-5번만에 벌집을 파괴할 수 있으며 우클릭으로 공격시 꿀 15개를 한 방에 채취한다. 우클릭 사용시 벌집을 완전히 털어버리는 설정인지 이후 때려도 일벌이 안 나오고 부숴도 여왕벌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취가능하며 벌들도 등장한다. 당연하지만 벌집을 곰으로 때리려면 토목공사를 할 수 밖에 없다. 땅에 붙어있는 벌집이 있다면 모를까. 무게치는 650으로 동급 생물들중에서는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채집능력에 더해 많은 양의 짐과 자원을 운반하는 짐꾼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이처럼 능력들만 본다면 다재다능한 만능 생물같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거의 모든 능력치가 다이어 베어의 상위호환이나 다름없는 만능 채집 생물인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등장 이후 다이어 베어를 테이밍할 이유가 많이 퇴색되었다. [26] 하지만 익스팅션맵 크라이오포드의 추가 이후로 일부동굴 탐험용으로 활용가능하다. 아일랜드 기준 입장은 바리오닉스 크기 이하 또는 미만으로 제한 되더라도 내부는 조금 더 넉넉하기에 중형동물 중에서도 상위권인 전투력을 활용가능하다. 최대장점인 크기대비 전투력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27]
TLC 패치 이후의 다이어 베어는 레벨업을 하면 앉아서 손을 흔드는데 이게 은근 귀엽다
여담으로 다이어 베어와 틸라콜레오, 메가테리움은 안장 모델링을 공유한다. 차이점이라면 셋의 체형에 따른 안장의 형태 정도
2.5. 다이어울프 (Direwolf)
검치호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늑대로, 설원이 있는 맵이라면 모드로 추가된 맵이든 기존의 맵이든 다 등장하며 불타오르는 지구는 사막임에도 불구하고 온 사방에서 튀어나오고,(...) 유일하게 에버레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로 2~5마리 정도로 무리를 지어 스폰되어 주변에 있는 메머드나 사슴같은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신나간 아크식 아군판정으로 랩터와 카르노타우루스들이랑 편먹고 다른 생물들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선사한다.[29]
야생 다이어울프 무리는 기가노토나 와이번, 리퍼 같은 일부 예외적인 최상종들을 제외한다면 생존자가 야생에서 마주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동물중 하나다.[30] 일단 스탯표상의 능력치만 봤을 때는 체력도, 공격력도 검치호의 상위호환 정도로 크게 돋보이지는 않지만 이는 함정으로, 다이어울프는 공격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면서[31] AI가 조종하는 야생 상태에서도 스피노사우루스나 랩터처럼 최고 공격속도를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생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DPS로만 따졌을 시 한마리 한마리가 렉스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발휘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이울프는 다수가 무리지어 스폰되는 특성상 거의 대부분 메이트부스트를 받는 상태로 공격해오며 후술할 특유의 강력한 무리버프 역시 적용되므로 다이어울프 무리 전체의 DPS는 단순 각 개체의 공격력을 합한 것 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상승하게 된다.
덕분에 야생 다이어울프 무리는 주로 같이 스폰되는 매머드, 울리 라이노 같은 대형 포유류들을 때지어 사냥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피통이 만 단위에 달하는 길들인 파라케라테리움, 브론토사우루스 같은 생물도 장시간 공격을 허용할 시 어마어마한 체력 손실을 입는다. 물론 공격을 허용할 시 한정이다. 다이어울프와 같이 공격속도가 빠른 소형 동물들은 조금만 넉백으로 밀려도 DPS 손실이 어마무시하게 커지기 때문에 매머드나 파라케라테리움 정도만 되도 넉백으로 인해 다이어울프 무리 전체가 공격손실이 극대화된다. 얄굴게도 바로 이 점이 '''다이어울프를 PVP에서 전투용으로 투입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아래에 서술하듯 태생이 중소형 동물이라는 한계와, 안장을 채울 수 없다는 점 이외에도 공격속도로 DPS를 끌어내리는 다이어울프와 달리 PVP전장은 기가노토사우루스나 파라케라테리움같이 넉백이 강한 중대형 동물들이 판을 치는 곳이다.
게다가 볼라와 식물종 Y로 설치하는 함정에도 묶이고, 중소형 생물이라는 한계 덕에 아르젠에게 낚아지기 때문에 손쉽게 한 두 마리씩 처리도 가능하고, 고레벨에 길들인 렉스나 스피노처럼 강한 공격력과 넉백을 가진 생물을 탑승하고 있다면 무리 전체가 덤벼도 큰 누적 피해 없이 싸그리 정리 가능하다. 즉 다이어울프 야생 무리들은 중반으로 넘어가면 공포새나 랩터와 마찬가지로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된다. 오히려 랩터처럼 탑승자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생물이 중반부에는 훨씬 위협적이다.
길들이는 건 초반만 지나도 어렵지 않다. 엄청나게 많은 수가 등장한다는 특성상 길들일만한 고레벨 개체를 선정하는 것도 쉽고, 아르겐타비스로 들어올려 무리와 분리할 시 공격력도 감소한다. 안전해 보이는 곳 적당히 던져놓고 볼라써가면서 길들여도 무난할 정도. 해드샷 추가 피해를 받아 마비화살이나 마비탄을 머리에 쏴주면 기절도 빨리 하고 기절수치 총량도 체력에 비해 많이 안 높아서 떨어지는 속도도 느리다. 허기 하락 속도는 평균수준이지만 150레벨도 필요로 하는 슈페리어 키블이 7개가 필요한 정도로 빠르며, 굳이 사료까지 안들이고도 고품질 고기까지는 마취약 없이 길들일 수 있다. 마비수치도 낮아서 기절도 금방하는 건 덤.
길들인 다이어울프는 안장 없이 탑승하며 두가지 특수능력을 가지는데, 첫번째는 바로 '''무리 보너스.''' 수가 조금 쌓이고 설원의 압도적인 물량으로 고레벨을 뽑아 교배로 성능향상 및 무리를 불리고 나면 최대 +4까지[32] +1당 5%씩 공격력 증가, +3.6%의 받는 피해량 '''증가'''가 적용된다.[33] 여기에 무리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알파 개체는 무리보너스의 효과 외에 추가적으로 공격력 50% 증가, 받는 피해량 50% 감소의 우두머리 버프를 받고 C키로 울부짖어 무리 전체에 버프를 줄 수 있는데, 효과는 90초간 '''무리 전체에 50% 추가 피해량과 25%의 받는 피해량 감소 적용.''' 다만 랩터나 데이노니쿠스의 무리버프와는 달리 90초간 버프 지속 이후 90초의 쿨타임이 별도 적용되기에 연속적인 사용은 불가능하다.
두번째 특수능력은 사냥개가 생각나는 '''탐지 및 추적.''' 우클릭으로 주변의 냄새를 맡으며 체력 50% 이하의 생물을 추적한다. 체력이 낮을 수록 주황 < 노랑 < 빨강 순으로 체력 바와 비슷한 아이콘 표시로 위치가 보인다. 무엇보다 은신중인 생물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리퍼, 락드레이크는 물론 땅 속에 숨은 바실리스크나 펄로비아들도 파란색 표식으로 위치가 확인된다. 이 외에 주변의 탐사노트 위치도 표시된다.
위의 능력들에 힘입어 길들인 다이어울프의 주 용도는 초반 맵 탐험 및 가죽 수급. 안장 없이 탑승한다는 점 덕분에 어떻게든 길들이기만 하면 초반부터 타고다닐 수 있으며, 속도가 빠르고 점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 유용하다. 전투력은 안장이 안 달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나 특유의 무리 보너스 및 메이트부스트 덕택에 야생 공룡 상대로 필요한 맷집과 전투력은 충분히 나오고도 남고, 검치호나 틸라콜레오처럼 시체에서 가죽과 키틴, 모피를 고효율로 뜯을 수 있다. 즉 초중반에 몇마리 길들여서 맵을 돌아다니며 탐지 능력으로 탐사노트들을 찾고, 이후 경험치 버프를 받은 체로 돌아다니며 닥치는대로 야생 공룡들을 사냥해 레벨업도 하고 겸사겸사 가죽도 파밍하면 최고의 효율을 뽑아먹을 수 있다는 말.
다만 '''다이어울프의 한계는 딱 거기까지'''로, 중형 공룡 이하의 스탯도 스탯이지만 앞서 언급했듯 '''안장이 안 달린다'''라는 단점이 너무나 치명적이기에 그 이상의 활약은 힘들다. 아크에서 안장의 유무가 방어력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으로, 방어도 25짜리 기본 안장만 해도 일반적인 생물들의 공격에 50%의 대미지 감소를 가지고 방어도 100 이상의 고등급 안장은 받는 대미지량을 20% 이하로 줄여준다. 즉 야생 상태 및 갓 길들인 당시에는 무리보너스와 빠른 공격속도에 힘입어 상당히 강력하지만 이후 플레이어가 발전해서 고등급 안장 청사진을 다수 보유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다른 길들인 생물들에 비할 바 없이 약해지게 되는 것. 실제로 야생에서는 상대도 안되는 랩터 무리도 원시 안장 장착 이후 동수의 다이어울프를 상대로 꽤나 선전하며, '''데이노니쿠스'''는 아예 원시 안장만 달아줘도 다이어울프를 작살낼 수 있다. 당연히 그 이상의 높은 방어력의 안장을 장착한 생물과 전투를 벌인다면 무참하게 털리는 일만 남게 되며 결국 야생에서와는 달리 길들인 이후 비슷한 무리형식 소형생물들 중 '''실질적으로 가장 약한 놈은 다이어울프'''가 된다.
2.6. 도에디쿠루스 (Doedicurus)
산지나 숲 지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그 외의 지형에서도 종종 보이는, 맵 전체에 걸쳐 서식하는 생물이다. 불타오르는 지구에서는 아예 맵 전역에 돌마냥 널려있는 수준으로 많으며 에버레이션과 익스팅션에서는 초반 활동지역인 그린존과 성역에서 흔히 보인다. 전투능력으로 보자면 상당히 처참한 동물인데, 체력은 매우 높지만 속도가 너무나도 느리며, 안킬로처럼 공격력이 강한것도 아니면서 특유의 괴멸적인 공격 속도는 그대로 가지고 있다. 공격 모션은 안킬로사우루스와 동일한데, 대신 공격 범위는 정면 120도 정도에 상하 범위는 훨씬 작아서 실질적 공격능력은 비교하기 매우 안습하다... 다만 체력이 낮아지면 껍질 속으로 들어가 막대한 방어력을 얻는데, 이렇게 되면 모든 주위 야생공룡들의 어그로가 풀려서 그 틈에 체력을 서서히 회복하므로 야생에서의 생존률은 높다. 물론 그래봤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공격도 못 하는 샌드백에 불과하므로 조금 잘 키운 랩터 한마리로도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찢어죽일 수 있다(...) 죽일 시 다량의 가죽과 고기, 케라틴을 준다.
테이밍은 매우 쉬운 편인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처참한 전투력과 느린 속도 덕분에 석궁과 충분한 양의 마비화살만 있으면 맨발로도 슬슬 뒷걸음질 치면서 쉽게 기절시킬 수 있으며 기절수치도 초식동물 답게 천천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키블 역시 레귤러 키블로 중반만 넘어가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저레벨 개체라면 메조베리로도 테이밍 가능하다.
길들인 도에디쿠루스의 전투능력은 야생과 별 차이 없지만 탑승 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둥글게 말고 구르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걷는 것에 비해 속도가 꽤 빨라지고 대미지를 감소하여 받는다. 비록 전투력은 보잘것없지만, 길들인 도에디쿠루스의 진가는 따로 있으니 바로 '''채석능력.''' 안킬로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바위에 대고 공격을 하면 많은 양의 돌을 동시에 수집가능한데, 이때 도에디쿠루스는 철이나 부싯돌 없이 순수하게 돌만 수십개씩 얻는다. 돌에 대한 무게 감소 능력 역시 가지고 있는데, 인벤토리 내 돌에 대해 원래 무게의 25%만을 받는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와는 달리 직접 탑승해서 조종하지 않아도 주변을 돌아다니게 하거나 일부러 바위 앞에 놔두면 알아서 바위를 깨부수는, 초중후반 언제든지 사랑받는 자동 채집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이는 아르젠타비스나 카르키노스 등으로 잡고있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다른 수송용 생물들과 연계하여 사용한다면 도에디쿠루스의 부족한 기동력과 무게를 보완하여 엄청난 효율로 돌을 긁어모을 수 있다. 카르키노스를 이용한다면 한 번에 두 마리씩 집고 채석하는 것도 가능.
이처럼 도에디쿠루스의 일반적인 용도는 채석이지만, 모래와 짚 등의 몇몇 자원 채집 효율 역시 뛰어나기에 불타오르는 지구에서는 모래를, 익스팅션에서는 성역의 가로등이나 벤치 등에서 원소가루를 높은 효율로 채취하기 위해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허기 수치 비례 기력 회복량이 형편없고, 중형 배설물을 배설한다는 점 때문에 농사 도우미로도 종종 쓰인다.[34]
여담으로 도에디쿠루스는 수영 속도가 육지에서 구르는 것만큼 빠르다(...). 수영 중 우클릭을 하면 구르기 대신 안킬로처럼 물기를 하는데 안킬로와 달리 기본 공격처럼 돌을 캘 수 있는 건 덤
2.7. 에쿠스 (Equus)
콰가랑 졸스(얼룩말과 말의 교잡종)를 섞은 것처럼 생긴 얼룩말. 몸에 달린 줄무늬와 설정상의 정보로 보아 현재는 멸종된 동물인 콰가와 비슷한 얼룩말의 아종으로 보이지만 학명이 Equus Magnus인 관계로 현존하는 얼룩말과는 다른 동물이라고 추측된다.
설원을 제외한 섬의 전역에 등장하는 포유류로, 갈리미무스와 비슷한 생활양식을 보여준다. 즉, 돌아다니다가 공격받으면 울부짖으며 빛의 속도로 도망친다. 한마리씩 등장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좀 더 흔하게 등장하는 섬의 남쪽 평원지역에서는 간혹 두 세마리씩 무리지어 등장하는 일도 있긴한데, 모든 육식 생물의 먹이감 리스트에 올라가 있으니 사실 등장 위치에서만 찾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도 초식 동물인 만큼 남동쪽 끝 사우스 헤븐이라는 초식동물의 낙원 같은 섬에서도 등장하니 길들일 생각이라면 이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 대신 아르젠타비스부터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하니 아르젠타비스를 길들이지 않았다면 본섬으로 데려오는 게 번거로울 수 있다.
특수능력은 우클릭 뒷발차기와 기본 C버튼으로 뒷다리로만 선 뒤 울부짖는 것. 뒷발차기는 100% 기준 11의 피해로 기본공격보다 꼴랑 2높은 공격력이지만, '''피해량의 3.5배에 달하는 마비 피해를 즉시 준다'''. 즉 100% 기준 38.5의 상당히 높은 마비 피해를 입히는 것. 후반에 가서 생물들의 기절수치가 몇천에 달하게 될 때쯤에는 별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지만 플레이어의 경우 중무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또는 후술할 올가미와 더불어 연타를 먹여 꽤 손쉽게 기절시킬 수 있으며 야생의 딜로포사우루스나 거북이등 체력에 비해 기절수치가 높지 않은 생물들의 경우 길들이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약간의 체력 손실을 감안한다면 호신용으로 갑툭튀한 저렙 카르노도 몇대 쳐서 기절시키고 도망칠 수도 있다.
꽤 특이한 길들이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 근접하면 도망치지만 그 전에 먹이를 주면 잠시 무방비 상태로 먹이를 받아먹게 된다. 이때 빠르게 상호작용(기본 E)버튼으로 등 위에 올라타면 미친듯이 이곳 저곳 날뛰기 시작한다. 이 동안 플레이어는 시점 전환을 포함한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대신 재자리에서 저항하며 날뛸때 좌측 하단에 먹이를 줘서 진정시키라는 문구가 생긴다. 이때 상호작용키를 누르면 0번 키에 있는 먹이를 주며, 진정시키라는 문구가 없을 때 상호작용을 시도할 경우 에쿠스에서 내려버리니 주의할 것. 덤으로 이때 에쿠스가 뒷발 차기 공격을 가하며 이 공격의 마비 피해량이 수준급이니 방어구를 재대로 안껴입었다면 높은 확률로 눕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테이밍 자체는 에쿠스가 무언가에 대미지를 입지 않은 이상 초기화 되지 않고, 한번 낙마할때마다 20%씩 테이밍 효율이 깎여나가기만 한다.[35]
이 특이한 길들이는 방식만 잘 터득한다면 나머지는 쉽다. 메조열매도 사용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걸리니 별로 추천되지 않고,[36] 레귤러 키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키블이 없어도 Rockarrot, 쉽게 말해 당근을 사용하면 사료보다 겨우 10~20분 정도 더 걸릴정도로 빠르게 길들이는 것이 가능하니 애용해주자. 빨리 썩어 없어지는 것은 조심해서 100개 한 스택 들고 불타오르는 지구에서 보존용 소금(Preserving Salt)를 들고 오거나 하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길들이면 안장없이도 탑승이 가능하지만 25레벨에 전용 안장을 해금하는 것이 가능하다. 탑승에는 필요없지만 안장 자체의 특수한 용도가 있다. 일단 막자사발로 사용이 가능하고, 그 외 에쿠스에 탑승한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특수 무기인 '''올가미'''를 제작이 가능하다. 값도 짚 4개, 섬유 6개로 매우 싼대다가 효과는 '''생물 대상 갈고리 훅'''. 보너스로 기본 10 피해에 14의 마비피해를 입히며, '''플레이어의 경우 기절한 상태로도 끌고 다닐 수 있다'''. 여러모로 기믹이 넘치는 물건이긴 한대 굳이 플레이어를 상대로가 아니더라도 소형 생물에서 '''틸라콜레오'''까지도 끌고 다닐 수 있는 꽤나 위엄 넘치는 올가미이다. 그 외 상호작용, 즉 e버튼으로 회수 가능한 자원은 올가미로도 수집할 수 있다. 사족으로 안장 디자인이 나름 유목민의 느낌이 나는 안장이라 컨셉 플레이나 비쥬얼적인 측면에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듯.
총평은 초반에 길들일수록 유용한 생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길들이려면 야채류, 왠만하면 당근이 좋은데 초반에 충분한 양을 얻기 쉽지가 않다는 것. 메조열매만 사용하면 저레벨 개체도 사실상 테이밍이 불가능할 정도로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초반에 길들이면 뒷발차기라는 급한대로 쓸만한 마비공격과 뛰어난 기력과 준수한 기동력, 막자사발기능 안장까지 현실의 말과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효용이 크게 줄어든다. 웬만큼 고레벨을 길들여 육성해도 바리오닉스조차 이기기 힘든 전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한계를 맞이한다. 같은 이유로 마비공격도 폐기되며 가장 뛰어난 부분인 기동력도 알로사우루스등의 위협적인 공룡에게 밀리므로 도망치기에 지형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 막자사발 기능은 중반으로 넘어가서 압도적인 효율의 화학실험대를 굴리면 굳이 쓸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라그나로크 같이 초반에 길들일 수 있는 맵에서[37] 평화테이밍이라는 장점을 살려 최대한 빠르게 테이밍해서 빨리 효율을 뽑아먹는 게 좋은 생물이다. 덤으로 안장없이 탈 수 있는 것도 초반에 길들여야하는 이유이다.
여담으로 외관이 다른 걸 빼면 전혀 다른 특징이 없지만, 맵 전역을 통틀어 단 한마리만 등장하는 '''유니콘'''이 있다. 정말 별다른 능력은 없으나 수집욕을 불태우고 싶다면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38]
2.8. 기간토피테쿠스 (Gigantopithecus)
레드우드에서 발견되는 대형 유인원으로 2족 직립보행을 하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찌 실제 기간토피테쿠스보다 크립티드인 예티나 빅풋과 유사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다.(...) 실제 전투능력도 덩치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이 높은 편이라 상당한 수준이라 랩터나 테러버드가 시비를 걸어도 뭉게버리지만, 체급차이 때문에 알로사우루스 등에겐 선공맞고 순식간에 잡아먹히고 마는 불쌍한 유인원이다...
'''최초의 평화 테이밍이 적용된 생물'''로서, 열매나 키블[40] 을 0번 퀵슬롯에 올려두고 조심해서 뒤로 접근해서 e를 누르면 그 먹이를 먹는 식이다. 만약에 접근하다가 발각되거나 너무 가까이 가면 플레이어에게 어그로가 끌려 냅다 싸다귀를 날려 밀쳐내고 쫓는다. 오래 쫓아오지는 않지만, 만약 실수로 공격하거나 육식동물의 어그로를 끌어 대미지를 입으면 열심히 길들이던 것이 무효가 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어려우면 인식범위를 줄여주는 길리슈트를 사용하면 된다.
팁이 있다면, 테이밍할 때는 항상 주위의 테러버드를 꼭 먼저 처리하도록 하자. 레드우드 지역은 원래 테러버드의 숫자가 많으며 어그로 범위도 엄청 넓어서 열매먹고 있는 기간토피테쿠스를 갑툭튀해 공격해서 죽여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은지라...
길들인 이후에는 안장 없이 탈 수 있으며[41] 대신 플레이어가 사용가능한 모자류를 장비할 수 있고[42] 높은 등급의 진압용이나 방탄 모자를 씌워주면 내구도가 다할때 까지는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목마를 태우고 걸어다니는데 움직임이 플레이어와 비슷한 편으로 좌 우 이동이 가능하고 이동속도 역시 상당히 빠르다. 더불어 공격력이 스피노사우루스 급으로 강하며 체력도 꽤 높고 모자의 방어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엄청난 효용을 발휘한다. 특히 기본공격의 넉백효과는 트리케라톱스 수준. 다만 대형 육식생물들과 비교해서 공격의 범위가 많이 좁기 때문에 우월한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PvP에서는 크게 쓸모가 없다. 한 대 때리기도 전에 넉백으로 사거리 밖으로 날아가기 때문. 대신 한대라도 때리면 티라노가 뒤로 밀려날 정도로 엄청난 넉백을 볼 수 있다.
공격 모션은 밀치기와 내려치기. 보는 방향에 따라서 공격이 다르지만 피해량을 비롯한 특징은 동일하다. 풀숲에 쓰면 열매를 채집하고 C 키는 손으로 풀숲을 손으로 뒤적여 섬유만 채집한다. 다이어 베어와 함깨 초반의 섬유수집에 큰 기여를 하는 유용한 생물. 특히 이쪽은 안장은 물론 열매를 제외한 테이밍 시 재료가 필요없어 온갖 육식동물이 판치는 레드우드에서 길들일 수만 있다면 여러모로 편리하다.
또한 콤피나 수달같이 플레이어가 어깨 위에 올릴 수 있는 작은 생물들을 포함해 도도나 쇠똥구리같이 들을 수 있는 소형 생물들은 다가가서 C 키로 기간토피테쿠스 어깨위에 올려둘 수 있다.[43] 플레이어의 어깨에도 생물이 있다면 기간토피테쿠스의 어깨에는 총 3인분을 올릴수 있다.
탑승한 채로 우클릭하면 기간토피테쿠스가 플레이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던진다. 하지만 낙댐은 조심하자. 플레이어를 던질 때 바로 정면에 적이 있다면 위에 표기된 60의 대미지를 입힌다. 노리고 쓰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한 능력이지만 죽을 것 같을 때 발악용으로라도 써주자...
가만히 놔두면 바로 옆에 있는 풀에서 부터 열매와 섬유를 모으는데, 혼자서 돌아다니게 놔두면 수십 분 만에 수백 개의 섬유가 인벤토리에 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열매는 보통 알아서 먹어서 허기를 채우기 때문에 인벤토리에 잘 모이지 않는편.
랩터, 렉스 등과 마찬가지로 알파격 개체인 '''예티'''가 존재하는데, 다른 알파와 달리 알파라고 표시되지 않고 붉은 오라도 없지만 일반 개체보다 덩치가 더 크고 강력한데다가 테이밍이 불가능한건 여전하니 주의. 이름 값대로 아일랜드와 더 센터, 익스팅션의 얼음 동굴에서 나타난다.
TLC 패치로 애버레이션의 집라인에 매달려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게임에 추가된 이래 얼굴이 불쾌한 골짜기를 제대로 느끼게 했지만 TLC 패치 덕분에 그나마 호감이 가는 유인원의 얼굴로 바뀌었다.
2.9. 하이에노돈 (Hyaenodon)
야생체는 플레이어나 사냥감인 야생 생물의 수가 하이에노돈 무리의 수보다 적으면 공격한다. 다만 상대의 레벨과 스탯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관계로(...) 길들인 틸라콜레오나 다에오돈, 공격력 버프받은 메가테리움한테 닥돌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덩치는 작은 놈이 무려 '''고품질 생고기'''를 드랍하니 생물들의 스탯이 좋다면 사냥해보자.
상당히 특이한 방법으로 길들일 수 있는 생물로, 바로 '''쓰다듬기'''. 들키지 않게 다가가서 E키를 눌러 쓰다듬으면 길들일 수 있다. 일종의 개 포지션인듯.[44]
스탯표만 봐도 알겠지만 탑승도 불가능하면서 '''능력치가 처참할정도로 낮다.''' 이 녀석의 유일한 쓸모는 고기 보존에 있는데, 레벨 19에 엔그램에서 배울 수 있는 하이에노돈 고기가방을 장착해서 고기 부패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후반만 가도 주위에 널린 게 고기이며 이 외에는 다른 동물과 딱히 차별화되는 점도 없고 능력치 자체가 워낙에나 쓰레기인지라 굳이 테이밍할 이유가 거의 없는 안습인 동물이다. 사냥개 느낌이나 하이에나[45] 가 좋은 사람이라면 애완동물로 괜찮을지도.
2.10. 매머드 (Mammoth)
이런 류의 게임에는 으레 등장할법한 그 매머드로 과거에는 평범한 고산지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나, 과거에 한 차례 패치가 있은 후 혹한 지대인 설산에서만 등장하게 바뀌었다. 다행히 개체수 자체는 굉장히 풍부해 허구한 날 같이 등장하는 다이어울프나 다에오돈, 유티라누스와 싸우고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며, 사냥시 털가죽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원지역에 진출하려는 생존자들의 주요 사냥물 중 하나이지만 설산에서만 등장하다 보니 사냥하러 가기가 까다롭다. 아르젠타비스로는 털가죽을 고효율로 뜯을 수 없어서 초반에는 다이어울프나 검치호를 사용하여 사냥해야 하는데, 설원지역에 저 둘뿐은 레벨이 높지 않으면 위험하다보니[48] 여러모로 사냥하기가 힘들어진다. 케찰을 테이밍 했다면 아예 집어올려 이동시켜 안전하게 사냥할 수는 있지만 여러모로 귀찮은 점이 많다. 그러니 초반부터 매머드를 우선적으로 사냥하는 건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준비가 되면 시작하자.
길들이는건 처참하게 느린 이동속도 덕분에 전혀 어렵지 않다. 그냥 뒷걸음질치면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마취화살을 갈기다 보면 금방 기절시킬 수 있다. 오히려 조심해야 할 것은 매머드가 아닌 같이 등장하는 다이어울프와 다에오돈, 카르노타우루스, '''유티라누스''' 등의 선공생물들과 설산의 극한의 추위. 다만 기절시킨 이후가 문제가 되는데, 브론토사우루스 다음으로 길들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이 둘보다 오래 걸리는 생물들이 널리긴 했지만, 일단 레벨 1쯤에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정도. 레벨 50쯤 되면 사료를 사용해도 수십개가 필요하다. 다행히 대부분의 초식동물이 그렇듯 기절수치는 매우 천천히 떨어진다. 조련시 팁이 있다면, 갑자기 스폰되어 달려드는 다이어울프 등의 육식생물이 테이밍을 망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꼭 가시방벽으로 주변생물의 공격을 차단하자.
길들인 매머드는 자체 스펙도 나쁘지 않으며 다양한 능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일단 좌클릭 평타는 상아를 휘두르며 공격하는 건데, 공격 속도도 빠르며 풀숲에 대고 공격 시 열매를 얻고 나무에 대고 공격할 시 대량의 짚을 얻는다. 공격 범위가 스테고사우루스보다 살짝 좁은 정도로 넓기 때문에 숲에서 사용하면 자원 채집 속도가 상당하다.[49] 우클릭으로는 코를 뻗어 전방의 작은 생물을 집은 후 그대로 던지거나 땅에 내려쳐서 공격할 수 있는데, 이때의 공격력은 좌클릭 평타와 동일하고 집을 수 있는 생물의 범위는 대략 랩터나 다이어 울프 정도 사이즈의 생물까지 집을 수 있다.
스페이스바를 누를 시 몸을 위로 크게 들어올려 내리찍는 공격을 하는데 이때의 대미지는 무려 69로 일반적인 생물들 중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나무에서 짚 대신 '''목재'''를 우선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매머드는 인벤토리 내 나무의 무게를 75%만 받기 때문에 매우 넓은 범위와 무게, 무게 감소 효과가 맞물려 정말 넓은 범위의 숲을 순식간에 벌목할 수 있다. 매머드를 길들일 쯤 되면 목재기지를 건설할 이유가 없지만 그 대신 곧 해금될 각종 총알의 재료인 화약의 재료로 쓰기 위해 수백개 단위로 숯으로 바꾸거나, 석재 건축물에도 적지 않은 양의 목재가 필요하니 길들여 두면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카스트로데이스와 비교했을 때 채집 효율 자체는 카스토로이데스 쪽이 아주 약간 높지만 기본 무게치와 나무 무게 감소 효율, 공격 범위 모두 매머드가 압도적이기에 매머드를 길들인 순간부터 카스토로이데스는 버려지게 된다.[50] 굳이 카스토로이데스가 매머드보다 나은 점이라면 아르젠타비스 이상의 날탈것에 잡혀서 안장이 없어도 목재 운반이 좀 더 빠르다는 것 정도? 어차피 매머드 쪽의 목재 채집 효율도 상당한데 나무는 어디에나 널리고 널린 자원이기 때문에 한그루당 몇개 덜 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C키를 누를 시 매머드가 코를 위로 치켜들며 포효하는데 이때 '''주위의 적 생물들에게 15초동안 공격력을 25%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건다. 야생 매머드도 종종 사용하는 능력이며 디버프에 걸린 생물은 머리 위에 붉은색 별이 반짝이는 것으로 식별 가능하다. 유티라누스의 공포 포효와 비슷하지만 따로 공포 효과는 없고 공격력 감소 디버프만 들어간다는 점에서 공포 포효의 하위호환으로 볼 수 있지만, 대신 적용되는 생물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서 '''렉스, 스피노를 비롯한 대형 육식공룡, 에버레이션의 최상위 생물종인 리퍼, 와이번이나 락 드레이크 같은 용족 생물까지''' 디버프에 걸린다. 매머드 포효 디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생물은 다음과 같다.
- 포효 영향을 받지 않는 생물 : 브론토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 기가노토사우루스, 바위정령, MEK, 타이탄, 메가셀론, 아스트로시터스.
마지막 특수능력은 안장에 달린 전쟁북으로, 매머드의 안장은 2인승으로 기수 외 한사람이 추가로 더 탑승할 수 있는데 조수석에 탑승한 사람은 안장 뒤쪽에 달린 북을 타이밍에 맞춰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으로 두드릴 수 있다. 북을 치면 주위 아군들에게 '''공포 면역 효과'''와 더불어 '''기력 회복 버프'''를 걸어준다.
위의 능력들 덕분에 매머드는 PVE에서는 자원 채집용 및 전투용, PVP에서는 벨로나사우루스나 울리 라이노 같이 기력 소모가 큰 생물들을 보조하는 지원용으로 기용할수 있으며 특히 기존 PVP에서 중형 이하 생물들을 사용하는데 큰 걸림돌로 꼽혔던 유티라누스의 공포 포효를 카운터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매머드의 단점은 느린 '''이동속도'''.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느린데, 이 점 때문에 공격을 받아도 느려터진 이동속도로 플레이어를 공격하려 하기 때문에 테이밍하는건 어렵지 않으나 테이밍 후 이놈을 타고다닐 때 속도가 느려서 많이 답답함을 느낀다.
아크 제네시스가 업데이트 되고 나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바로 보그지역의 곤충떼를 유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근처에 세워두거나 타고 있으면[51] 매머드가 대신 타겟이 되며 이후 매머드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매머드만 따라 다닌다. 제일 중요한 점은 곤충때는 매머드를 공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야생 집진기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제네시스 유져라면 저렙 매머드라도 하나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2.11. 메갈로케로스 (Megaloceros)
설산 및 레드우드 지역에서 등장하는 거대 사슴. 공격을 받으면 반격하지 않고 도망치며, 사냥하면 고기와 가죽, 그리고 털옷의 재료가 되는 모피를 소량 제공한다. 메갈로케로스 자체는 별 특징이 없는 준수한 이동력의 탈것이지만, 재미있게도 이 종은 아크에서 몇 안되는 남녀의 차이가 외관으로 드러나는 종이다. 바로 현실의 사슴처럼 수컷은 거대한 뿔이 달려있지만, 암컷은 없다는 점이다. 수컷은 뿔로 들이받는 공격이 가능한데, 암컷은 아예 공격이 불가능한 대신 수컷보다 이동속도가 약 25%정도 더 빠르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빠른 이동속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길들여서 탑승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외에 암컷의 전체적인 외형이 멀리서 봤을 때 '''양'''과 굉장히 유사하고 공교롭게도 메갈로케로스와 양의 스폰 구역이 거의 겹치기 때문에, 테이밍에 쓸 양고기를 찾아 설산 및 레드우드를 수색하던 플레이어들이 암컷 메갈로케로스를 양으로 착각하고 기쁜 마음에 달려갔다가 허탕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53] 덕분에 아크 유저들 사이에서 메갈로케로스의 이미지는 그리 좋지 않은 편(...).
메갈로케로스는 야생에서와 길들인 이후 모두 상당히 빠른 기동력과 긴 점프 거리를 보유한다. 다만 점프능력 자체는 넘사벽을 자랑하는 벨제부포가 있어 눈에 띄지 않는 편.[54] 하지만 장애물이 있다면 벨제부포의 희한한 충돌범위 덕에 메갈로케로스가 훨씬 잘 타넘는다. 심지어 점프를 안 하더라도 정말 왠만한 지형지물은 쉽게 넘어다니는 편이다.
설원지역에서 길들이려 한다면 주변에 울타리를 짓는 것을 추천한다.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기절수치가 차올라 도망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아르겐타비스가 생기면 어차피 안전한 곳으로 대리고 이동이 가능하니 문제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주기적으로 다이어늑대들의 공격에 대비해야 하며 운이 나쁘면 유티라누스까지 깽판을 부릴 수 있다. 설원지역이 아니라 레드우드 지역이더라도 마찬가지인데, 온 사방에서 몰려드는 테러버드와 유티라누스 만큼은 아니지만 위협적인 알로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도 간간히 보이기 때문.
어찌됐든 안전을 확보했다면 이후 길들이는 과정은 어렵지 않은 편이다. 기절수치 총량이 낮아 꽤 금방 깨어나지만 심플 키블을 사용하면 마취약이 따로 필요 없게 되고 기절수치 총량이 낮다는 것은 기절시키기 매우 쉽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열매를 사용하더라도 최대 2시간 만에 길들일 수 있고, 먹는 양도 매우 적은 편으로 메조베리 200개 이내로 길들일 수 있다.
길들이고 난 메갈로케로스는 암수가 역할이 나뉜다. 사실 암컷의 전무한 공격능력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55][56] 수컷의 경우 꽤 괜찮은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격속도는 물론 공격력도 랩터는 간단하게 때려눕힐 정도의 성능. 플레이어가 타고있다면 설원에서 다이어늑대와의 1:1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온갖 괴수급 생물이 판치는 PvP에서는 쓸 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니고, 아직 레벨이 낮은 부족이 먼 지역까지 여행을 떠나거나 동굴을 탐험하는 등 여러모로 초중반에 사용하면 좋은 그런 생물이다. 암컷의 경우 공격력 대신에 무게를 빵빵하게 올려서 짐꾼이나 속도를 높여 도주용으로 쓰자. 수컷 뒤에 따라오게 해두면 메이트부스트를 받아서 수컷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한층 더 올려줄 수 있다.
의외로 동굴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수컷 메갈로케로스의 경우 검치호와 비교해도 우습지 않은 위력에, 비슷하게 동굴탐험용으로 자주 쓰이는 다이어늑대나 검치호와 비교해서 공격범위가 매우 넓으며 넉백도 꽤 좋다. 크기가 둘 보다 살짝 더 커서 일부 좁은 구역에 못들어갈 수 있긴 하지만 이런곳엔 보통 사람을 뺀 다른 생물들은 전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문제가 될 건 없다. 다만 초식동물이라 시체는 따로 채집할 수 없으니 그건 주의하자.
여담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좀 더 커보이지만 히트박스는 똑같다.
2.12. 메가테리움 (Megatherium)
조건부 강자, 아니면 그냥 키틴 셔틀인 생물이다. 다이어 베어와 함께 아크 내에서 둘뿐인 잡식성 포유류로, 길들이는 것은 상당히 쉽다. 잡식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일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길들여놓은 곰이 있으면 메가테리움이 서식하는 레드우드에서 낮은 곳에 있는 야생벌집에서 꿀을 채집해 먹이면 양고기보다도 효율과 속도가 좋다. 기절이 풀리는 속도도 평균이기에 위협적인 것은 빠른 이동속도랑 벌레 사냥꾼 버프정도. 비행 생물 하나 대리고 다니면서 피해 다니면 되긴 하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실수로라도 얻어맞지 않게만 조심하자.
스탯을 보면 알겠지만 후술할 버프 없이도 포유류치고는 나쁘지 않은 전투력을 지녔다. 체력도 높은 편이고, 평타(좌클릭)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는데 범위도 공격력도 그럭저럭이다. 우클릭으로는 땅바닥을 내려친다. 겉보기에는 그냥 일어났다가 엎드리는 것, 혹은 샷건 치는 것(...)처럼 보일수 있어도 나름대로 피해량이 더 높다. 대신 후딜레이가 너무 구려서 막타용이나 시체 채집용으로 쓰는 수준. 물론 야생 개체나 플레이어가 타고있지 않으면 두 종류의 공격을 섞어쓰니 길들였다면 왠만하면 직접 탑승해서 좌클릭으로 공격하자.
일반 전투력과는 별개로, 모든 절지류 생물들은 이놈 하나만 있어도 완전히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야생의 메가테리움은 절지류를 선공하며[58] 피해량이 1.5배 늘어난다.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으로, 절지류를 처치함과 동시에 메가테리움은 벌레 사냥꾼(Bug Killer)라는 특수한 버프를 받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메가테리움은 어그로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절지류뿐만 아니라 다른 생물들과 플레이어에게도 달려든다. 이 버프의 지속시간은 2분으로, 지속시간동안 '''공격력이 2.5배 증가'''한다. 공격력에 추가식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곱절로 올라가고, 이 버프와는 별개로 메가테리움은 야생에서 기본적으로 공격력에 2배의 대미지 보정 계수가 적용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력 스탯이 조금만 높으면 검치호따위는 그냥 찢어버리고 야생에서는 렉스가 덤벼도 아작을 낸다. 플레이어도 한두방이면 갑옷이 터지고 한방 더 맞으면 플레이어도 터진다.[59] 야생 이동속도가 그 악랄한 방어구 관통의 테리지노를 뛰어넘으며 버프 풀리기 전까지는 그 괴랄한 어그로 유지도 이어받는 괴물이 된다. 절지류에게는 피해량 '''1.5배가 곱연산으로 추가돼서''' 키틴 채집량이 엄청나게 높아지는건 덤.
그러나 실제 길들여서 사용해볼 시 버프가 없다면 전투성능은 PvE, PvP 본격적으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절지류가 전 맵에 흔히 분포하는 것도 아니라 버프 유지도 까다롭고, 버프 빠지면 안습한 공격범위 때문에 '''아르젠타비스한테도 사냥을 당하기도 한다.''' 공성능력이 탁월한것도 아니고 이속도 느릴뿐더러 체력량도 대형 공룡들과 비교한다면 그닥 높은 편이 아니다. 후반부 전투용으로서의 활용도는 거의 0이라고 보면 된다. 알로사우루스도 못 이기는 판에 렉스나 스피노사우루스같은 싸움꾼들 틈엔 끼지도 못하니 이놈을 PvP로 보내면 그냥 고깃덩어리, 딱 그 수준밖에 못 된다. 공룡은 둘째치고 다이어 베어, 다이어울프 같은 포유류를 상대로도 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쓸모없어 보이는 생물이지만 한정적으로나마 세 가지 용도가 있다. 첫 번째는 스코치드 어스와 라그나로크의 사막에서 '''필드보스인 데스웜의 하드카운터'''이다. 사막에서 데스웜을 마주치면 웬만큼 좋은 렉스도 한 두마리 전투 후 컷된다. 그러나 메가테리움은 사막에는 펄모노스콜피어스, 아트로플레우라 등의 벌레가 널려있어서 벌레 사냥꾼 버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덕분에 특별히 스펙이 좋지 않아도 렉스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한다. 사실 기가노토급의 생물이 있다면야 데스웜 몇 마리 따위는 일도 아니지만 기가노토 정도의 생물은 안장 해금 레벨이 높거나 테이밍 방법이 까다로워 쉽게 사용할 수 없으므로 조련한 메가테리움이 있다면 활용 가능하다. 또 하나의 용도로는 '''보스 브루드마더 라이스릭스의 하드카운터'''로 활용가능하다. 각인, 고등급 안장 없이도 유티라누스, 다에오돈과 함께 20마리를 채우기만 하면 베타까지도 안정적으로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친절하게도 라이스릭스가 아라네오를 소환하며 버프를 유지시켜주는지라 렉스가 없거나 부족하다면 활용 가능하다. 각인까지 해주는 수고를 들일 수 있다면 '''브루드마더 상대 한정으로는 렉스를 뛰어넘는다.'' [60] 마지막 세 번째는 키틴 셔틀로, 메가테리움의 키틴 채집 효율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기에 스코치드 어스의 외부 사막이나 라그나로크의 화산, 사막 등지를 쓸고 다니면서 막대한 양의 키틴을 채집할 수 있다. 참고로 키틴은 그 자체로 키틴 방어구와 몇몇 안장의 재료로 쓰이며 돌과 조합해서 매우 중요한 자원인 시멘트풀로 가공 가능하니 참고할 것.
애버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맵에 등장한다. 스폰지역은 벌집들이 있는 레드우드와 모피를 주는 만큼 설원지역을 중심으로 스폰되며, 익스팅션의 경우 생츄어리 지역에서 벌집이 나오는 만큼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이 보인다. 어쨌거나 카르노보다는 훨씬 강해서 잘 버티는 건 물론, 초반에 길들일 수 있으면 열매와 섬유 수집이 매우 쉬워진다. 특히 맵 전역에 아라네오와 펄모노스콜피어스같은 절지류가 등장하는 만큼 버프 유지도 쉽고. 벨제부포는 있지만 소형 곤충이 파밍할 정도로 등장하지 않는 익스팅션 특성상 훨씬 유용하다. 물론 본격적으로 황무지 탐사용으로 쓰는건 무리. 중간난이도 궤도보급선에서 나오는 아트로플레우라를 노리는 건 가능할지도? 아쉬운건 안장 레벨이 52기에 극초반에는 보디가드 이상의 의미는 없다.
의외로 야생에서는 테리지노와 비슷한 위치인지 설산에서 더 큰 매머드나 울리 라이노가 각종 포식자들의 다구리를 받는 와중에 싸움에 휘말린게 아닌 이상 선공을 받는 일이 거의 없다. 레드우드도 마찬가지. 때문에 대형 육식 공룡이나 플레이어를 노리고 달려드는 포식자들, 적 부족 정도를 제외한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테이밍을 진행할 수 있다.
2.13. 메소피테쿠스 (Mesopithecus)
작은 원숭이로 풀숲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으며 길들이는 방법은 기간토피테쿠스와 비슷한 평화 테이밍. 다만 이쪽은 너무 근접하면 비명을 지르며 도망을 간다. 워낙 작은 동물이라 풀숲으로 사라지면 찾는 것도 난해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기간토피테쿠스보다 피곤하다.
길들인 메소피테쿠스의 용도는 기간토피테쿠스의 소형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전혀 다른 방식의 동물이다. 일단 일반적인 생물과 다르게, 길들였을 경우 플레이어의 어깨에 올려두고 다닐 수 있다. 어깨에 올려둔 상태에서 전투시 똥을 던지는데 딜로포사우루스의 공격처럼 시야를 가리는 디버프를 건다. 메소피테쿠스를 어깨에 올려둔 상태에서 하늘을 보고 F키를 2연타하면[61] 그 방향으로 메소피테쿠스를 던지게 되는데, 만약 벽을 넘겨 던진다음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부르고 경로에 짚, 혹은 목재 문이 있다면 잠금 장치를 해제한다. 하지만 석재와 철재, 테크 문에는 씨알도 안먹히니 포기하자.
2.14. 오니크 (Onyc)
동굴 탐험 중에 자주 보게 될 대형 박쥐이며, 실제 오니코닉테릭스는 이런 종이다. 주로 천장이나 바닥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있는걸 볼 수 있는데, 한마리라도 공격받을 시 주변에 있는 모든 오니코가 몰려오게 된다. 동굴에서 자주 볼 전갈이나 거미에 비교해서는 상대하기 조금 힘든게 머리 위쪽에서 자주 날아다니기 때문에 다이어울프나 검치호의 공격 범위에 잘 안닿기 때문. 그렇다고 총으로 상대하면 쉽냐하면 판정이 몸통에만 있고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맞추기도 어려울 뿐더러 헤드샷 판정도 없고, 공격력도 높아 어그로가 끌리면 방어구에 꽤 많은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 특히 크기에 비해 체력량이 높기 때문에 고레벨 개체와 맞닥뜨리면 천이 넘어가는 대미지를 받아도 살아남기도 한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강력한 적은 아니고 벌레 퇴치제를 사용하면 쿨하게 무시해주니 정 상대하기 껄끄럽다면 벌레 퇴치제를 뿌리자.
일단 길들이려면 벌레 퇴치제를 사용해야 된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곤충형(절지류) 몹과 일부 몹이 비선공이 되는데, 오니코닉테리스도 이 중 하나이다. 일단 비선공이 되면 근처에 너무 근접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데, 이 박쥐를 길들이려면 핫키 우측 끝에 육류를 설정해두고 다가가서 먹이면 된다. 최고 레벨에서 고품질 생고기만 사용하면 약 1시간이면 되고, 동굴 내부에서 티타노보아가 등장하니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 다만 주변에 시체가 있으면 그걸 먹으러 날아가 버리고, 시체를 뜯거나 어그로가 끌린 동안은 고기를 줄 수 없으니 조심하자. 어그로가 끌리면 비행생물이며 속도도 느리지 않아서 도망치기도 힘들다. 다만 길들인 후의 성능은 총체적 난국으로, '''이걸 이렇게 해서 길들일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길들인 오니크는 탑승도 불가능하며 스탯도 애매하다. 브리딩이 가능하지만 별 쓸모는 없다.
2.15. 수달 (Otter)
근처에 있거나 들 경우 추위저항 상승효과[62] 와 진주 수집이 가능한 생물.
테이밍은 평화테이밍으로 이스페로니스와 같이 물고기 사체를 잡아서 먹여줘야 한다. 다만 이스페로니스보다 테이밍 시 필요한 물고기는 적은 편이다. 물고기 중에선 검치 연어가 제일 테이밍이 빠른 편. 검치 연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검치 연어가 서식하는 곳이 스폰 위치라고 보면 된다. 다만 스폰 확률이 꽤 낮은 편이다. 에버레이션에서도 나온다. 정확히는 블루구역 강가쪽에
테이밍 후 먹는 음식은 생선살 종류. 일반 생고기로는 허기 회복이 안되니 주의하자.
길들인 이후의 용도는 크게 세가지인데, 첫번째로 길들이고 나서 물고기를 잡아오게 하면 약간의 실리카진주와 낮은 확률로 흑진주를 준다.[63] 두번째는 유물 운반용으로, 아크의 모든 생물과 생존자는 인벤토리 내에 한번에 한 종류의 유물을 하나밖에 보관할 수 없으나 수달은 유물을 인벤토리가 꽉 차기 전까지 다수 보관할 수 있다. 세번째로 근처에 있으면 추위 저항을 상승시켜준다는 점을 이용해 부화에 활용하는 것이다. 추운 온도를 요구하는 몇몇 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알은 추위저항을 높여주면 되기에 조건이 낮은 공룡들은 수달만으로도 부화할 수 있다. 모닥불이나 에어컨등과 활용하면 더욱 좋다.
사실 전투력이 안습한 수준이고 아크의 어류들은 실러캔스를 제외하면 전부 공격적이라[64] 물고기 잡아오라고 했다가 지속적으로 체력이 깎여서 죽는 빈도가 높아 실러캔스만 잡게 할게 아니면 지속적으로 진주 채집용으로 쓰기 힘들다. 위치에 따라 사르코 같은게 스폰되면 웬만한 고등급 투구를 입혀줘도 끔살 확정이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 난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가장 어깨위에 많이 올려 놓게되는 생물이다.[65]
2.16. 오비스 (Ovis)
오비스는 제작자가 처음부터 자발적으로 게임에 추가한 생물이 아니라, 스팀에서 개최한 '''최고의 농장동물 사용'''(Best use of a farm animal.)이라는 이벤트에서 이겼을 경우 추가하겠다고 하던 생물이었다. 그 뒤 플레이어의 극심한 반발에 의해 진짜로 추가된,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들에 의해 추가된 최초의 생물로 볼 수 있다.
온갖 비현실적인 괴생물들이 넘쳐나는 아크에서 몇 안되는 평범한 생물로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실의 그 양(...)으로[66] 생 양고기와 털가죽을 제공한다. 하지만 '''길들였을 때 받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그냥 사냥하는 건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생 양고기를 주기는 하지만 그저 식량이 목적이라면 오비스 한 마리보다 더 많이 주는 생물들이 훨씬 많다. 무엇보다도 야생에서의 스폰 확률이 거의 극악에 가까운 것에 비해 길들이는 것이 '''압도적으로 쉽다'''. 필요한 먹이가 달콤한 야채 케이크이긴 하지만 레벨이 1이든 150이든 '''딱 1개'''만 있으면 된다.
길들인 오비스는 타고 다닐수 있지만 그렇게 빠르지도, 강력하지도 않다. 당연히 공룡 싸움엔 끼어들지도 못하고 그나마 야생 검치호 정도는 타고 있으면 아슬아슬하게 상대할만하긴 하다. 하지만 안장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조금만 더 강해져도 무력하다. 그래도 속도 만큼은 마냥 느린편은 아니다. 절대로 빠른 건 아니지만...
상기한 전투적이나 기동성을 제외한 유틸적 측면에서 보자면, 오비스는 주기적으로 양모를 얻을 수 있다. 양모는 '''오비스의 허기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빨리 자라며,''' 이걸 가위로 자르면 양털을 한번에 최대 30개까지 주는데, 일반적으로 매머드나 다이어울프, 유티란누스 같은 꽤 위협적인 생물을 사냥해야 얻을 있는 '''모피를 대신하는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즉, 달콤한 야채 케이크 하나로 모피를 주기적으로 생산하는 생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모피는 털옷은 물론 이층 침대도 수백 개씩 쓰는 만큼 상당히 귀중한 자원이다.
사냥해서 얻을 수 있는 생 양고기의 경우, 요리에 사용하면 다른 요리 재료와 비교가 안될 만큼 좋은 효율을 가지게 된다. 정확한 수치는 알려진 게 없지만, 양고기를 사용하는 전용 요리의 경우 다양한 버프도 주니 참고할 것. 요리와 별개로 길들이는 데 사용할 경우 '''고품질 고기와 사료의 장점을 적절히 버무린 완성형 육식생물용 테이밍 먹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효율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오비스를 길들이는 게 훨씬 나은데, 아예 오비스 농장을 만들어 키우면서 털과 고기를 뜯어내는 식으로 가면 재료가 필요할 때마다 대량으로 얻을 수 있다. 다 클 때까지 이틀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어느 정도 모이고 나면 다 크지 않은 개체라도 고기는 뜯을 수 있고, '''뜯을 수 있는 생 양고기의 양은 체력 수치에 따라 증가한다'''.[67]
여담으로, 오비스가 공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랩터에게 잡아먹힐 것 같은 생김새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랩터에게 잡아먹힌다. 이속도 밀려서 아무 저항도 못한 채 잡아먹히는 안습한 동물.
2.17. 파라케라테리움 (Paraceratherium)
브론토의 열화판격 생물.[68] 현실에서도, 아크에서도 최대 크기의 포유류라 훨씬 더 큰 브론토사우루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눈에 잘 띈다. 하지만 최대 크기 포유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렉스와 스피노가 이놈이랑 체급이 비슷하다.''' [69] 사냥할 경우 고품질 생고기를 상당히 많이 드랍하기 때문에 육식 공룡을 테이밍 중이라면 좋은 사냥감. 다만 너무 많이 나와서 썩을 수 있으니 저장고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아일랜드 맵 기준 레드우드나 슾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보통 레드우드에 제일 많이 서식한다. 습지대에서도 서식하며 습지대에서 테이밍할때는 주위에 스피노사우루스가 있다면 상당히 큰 걸림돌이 된다. 일단 스피노사우루스는 주위에 파라케라테리움이 있으면 선공을 하는 바람에 테이밍하는데 중간에 난입해서 공격을 할때도 있으며 게다가 이동속도도 워낙에나 느린지라 테이밍을 한 뒤에도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어그로가 끌리면 상당히 골치 아파진다. 또한 파라케라테리움은 테이밍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먹이를 주고 잠시 다른곳을 갔다온 사이에 스피노사우루스가 잡아먹고 없어져 있을 때도 종종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스피노사우루스의 어그로 범위가 그리 넓지 않다는 점.
공격 모션은 짓밟으려는 것처럼 몸을 들며 앞다리로 걷어찬다. 실제로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순간부터 대미지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마지막에 내려찍을 때 역시 대미지가 들어가고 어느 쪽이든 피해량은 동일하며 두 공격판정 모두 맞더라도 데미지가 두 번 들어가지는 않는다. 어차피 웬만한 적은 한 방에 공격거리 밖으로 넉백당하니 별 상관도 없지만. 참고로 수직 공격 범위가 파라케라테리움 어깨만큼 높으니 비행생물로 상대할 때는 조심하자.
길들인 이후의 용도는 비슷한 포지션인 브론토사우루스에 사실상 하휘호환이나 다름없는데 '''브론토사우루스만큼 거대하거나 공격범위가 넓지도 않고''' 브론토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 안장을 사용해서 등 위에 건설할 수는 있으나 '''건설 가능 공간도 훨씬 부족하다.''' 자원 채집량도 브론토사우루스가 압도적으로 좋으며 능력치도 이동속도를 제외하면 모든 방면에서 브론토사우루스가 압도한다.
좋은 짐꾼이 되어줄 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기본 무게가 850인데, 확장팩 생물들까지 포함하면 가스백, 바실리스크, 엔포서, MEK 등 파라케라테리움을 월등히 능가하는 무게 수치를 가지면서 기동성은 비교불능인 생물들이 다수 존재하며 플랫폼 안장에 이동식 기지를 꾸릴 생각이라면 모든 면에서 브론토사우루스가 훨씬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PvP에서의 일반적인 활용은 브론토사우루스를 능가하는데, 과거에는 브론토사우루스의 압도적인 체력량과 넉백, 사거리에 밀려 아주 간혹 보이는 대포를 장착한 자주포 용도가 아닌 이상 안 보였지만 이후 추가된 달콤한 야채 케이크 덕에 브론토사우루스의 깡체력 탱킹보다도 달콤한 야채 케이크의 회복량을 최대치로 받고 상급 동굴 보급에서 어렵지 않게 얻을수 있는 상급 플렛폼 안장 덕분에[70] 매우 안정적인 탱킹이 가능하다. 약간 더 투자해서 각인과 메이트부스트 효과까지 받으면 해비 터렛이 아니면 한자리수의 대미지로 포탑을 받아내는 것이 가능하며,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아머무시 DPS나 티라노/기가노토가 여럿 붙지 않는다면 죽이는 것도 쉽지 않다.[71] 물론 무한정으로 탱킹하는건 불가능하니까 적절히 컨트롤은 필수. 참고로 파라케라테리움의 탱킹의 중심은 브론토사우루스와 비교를 불허하는 고등급 안장의 접근성과 기동성이다. 개채수가 많은 것은 덤. 그냥 들이대기만 한다고 되는 탱킹이 아니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에버레이션에서도 변종으로 등장한다. 에버레이션에서는 케찰도, 브론토도, 플레시오도 등장하지 않기에 사실상 유일하게 플랫폼 안장을 달 수 있는 생물이다. 덕분에 PvP, PvE 가릴 것 없이 맹활약 중. 심지어 의외로 흔하다.
2.18. 피오미아 (Phiomia)
그 생김새에서부터 감이 오겠지만 현실의 돼지와 비슷한 역할의, 먹이사슬 최하위에 위치하는 아크 원탑의 호구생물이다. 사실 스펙으로만 따지면 파라사우롤로푸스나 도도, 리스트로사우루스 등 피오미아와 비견되거나 더 낮은 생물들도 꽤 존재하지만, 살이 뒤륵뒤륵 오른 형편없는 외모와 하필이면 똥을 푸짐하게 싸지른다는(...) 능력 덕에 피오미아는 사실상 아크 내에서 독보적인 호구 생물 이미지를 획득하였다. 공격받으면 돼지 멱 따는듯한 비명을 내지르며 도망치고, 사냥할 시 매우 많은 고기와 가죽을 제공한다.
길들이는 것이 가능하고 안장을 채울 수도 있다. 안장 해금 레벨은 5로 가장 빨리 언락되는 안장인데다가 안장의 가격도 엄청나게 싸긴 하지만,[72] 사람이 직접 탑승해서 조종한다 한들 매우 약한 전투능력은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기동성도 워낙에나 안좋아서 일반적으론 거의 쓰이지 않는 동물이다. 이 동물이 다니는 곳은 주로 평원이나 우거진 숲쪽인데 숲에는 렉스나 각종 위험한 공룡들이 판치는 곳이라 이 돼지 하나 타고다니면 '''이놈과 같이 고깃덩어리가 된다.''' 워낙에나 만만하게 생긴 탓인지 항상 랩터에게 공격받고 다니는 불쌍한 동물이기도 하다..
이 생물에게 딱 하나 유용한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폭풍설사'''. 각성용 스팀베리를 넣고 억지로 먹이면(피오미아의 인벤토리에 넣고 E를 눌러먹이기) 정말 '''숨쉬듯이 똥을 뿜어낸다'''. 똥의 크기도 마침 적당한 중형 사이즈여서 덕분에 농사용 비료 생산 동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러마리도 필요없고 한마리만 있으면 되기에 초반에 한마리 길들이면 그걸로 족하다. 물론 후반부에 진입해서 렉스나 스피노 등 대형 공룡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부족들은 남아도는 게 대형 동물 똥이고[73] , 거기에 눈 올빼미의 팰렛은 그 자체만으로 비료와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내므로 나중에 가면 결국 쓸모없어지는 신세가 된다. 안습.
여담으로, 열매가 수백 개씩 남아돌지 않으면 길들이는 것이 살짝 힘들 수 있다. 헉 소리가 절로 나도록 빠르게 허기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74] 덕분에 길들이는 시간 자체는 그리 길지 않다.
이전에는 비슷하게 호구 이미지가 강했던 파라사우롤로푸스와 더불어 아크 호구 투탑취급을 받았으나,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주위동물 감지 능력과 울부짖기 능력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아크 내에서 독보적인 호구가 돼버렸다.''' 여러모로 불쌍한 돼지.[75] 보이면 사냥하자. 당분간 굶주릴 일이 사라진다.
2.19. 프로콥토돈 (Procoptodon)
엄청난 점프력을 자랑하는 생물이자 베이비 시터. 주로 산지에서 등장하며, 설원은 물론 The Island맵의 북쪽과 서쪽해변에서 '''늪지'''까지 상당히 여기저기 등장하지만 등장 확률 자체가 상당히 낮다. 그나마 나와도 다른 육식동물에 쫒기는 일이 대부분이고 워낙 빨라서 순식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것은 상당히 흔한 사례. 불타오르는 지구에서도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며, 다른 대체적 사냥감이 없는지라 가장 주된 모피의 제공원이 된다.
틸라콜레오와 함께 아크 유이의 유대류로, 죽이고 사체를 해체할 시 모피와 다량의 고기와 가죽을 제공한다. 특징이 있다면 캥거루 답게 점프력이 뛰어나고 기동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물론 갈리미무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같은 무지막지하게 빠른 이들보단 속도가 느리다. 선회력도 대부분의 생물체와 비교하면 매우 빠르다. 거기에 후진속도가 모든 생물들 중 가장 빠르다. 뒤로 걷는 게 아니라 점프하듯이 움직여서 쫒아오는 상대가 랩터라도 되지 않으면 따라잡기 힘들다. 유일하게 이 기동성이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물에 빠졌을 때... 물론 왠만한 다른 지상 생물들과 똑같은 수치로 느려지긴 하지만 프로콥토돈의 경우 그 차이가 엄청나다.
초반에는 길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좋은데, 희귀 버섯과 X종 식물 씨앗만 먹는 놈이다. 거기에 기절 수치도 최고 레벨이 20분정도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정도로 적으면서 이동속도만 더럽게 빨라서 기절시키는 것도 힘들다. 일단 기절시켜도 1배율 기준 150레벨이 희귀버섯으로 1시간 11분씩 걸리기 때문에 멀리 이동하지도 못하고, 길들이는 난이도 자체와는 별개로 상당히 희귀한 생물이다. 갈리미무스와 마찬가지로 그 어떤 생물로도 집어들 수 없기에[78] 테이밍하려면 희귀 꽃을 섭취하거나 페로몬 다트를 이용해서 프로콥토돈을 유인해 가두고 하는 수밖에 없다.
길들인 프로콥토돈에게는 두가지 특수능력이 있는데 첫번째는 점프. 카르키노스나 리퍼킹과 같이 포인트 점프[79] 를 사용할 수 있고, 낙하대미지를 타 생물들과 비교해 상당히 적게 받는다. 점프력은 굉장히 뛰어나서 크게 점프할 경우 베히모스급 문은 우습게 넘는다. 벨제부포와 비교하면 위보다는 정면을 향해서 점프를 하므로 달리는 중간중간마다 점프를 해주면 매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점프 거리도 매우 길어서 왠만한 장애물은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야생에서도 이 기동성이 어디가는 게 아니라서 한 대 치면 엄청난 속도로 도망친다.
두번째 특수능력은 배에 있는 주머니를 통해서 새끼 생물들을 육아하는 것인데, 소형이나 중형 사이즈의 유아기 생물은 주머니에 넣을 수 있고, 이 상태에서 각인을 하게 되면 각인률이 상승한다.[80] 그리고 허기 감소 속도도 소폭 줄여준다. 다만 성체가 되기전까지 들어가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일정 크기 이하만 가능하고 그 이상은 자동적으로 주머니에서 나오게 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생물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여담으로 프로콥토돈의 주머니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2명이 각각 1명은 안장위에서 프로콥토돈을 컨트롤하고, 다른 1명은 주머니 속에 들어가 공격을 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폭발물을 사용할 경우 조심할 것. 특히 C4의 경우 붙였는데 알고보니 프로콥토돈에게 붙었다 하는 이야기가 간간히 있다. 또한 주머니 안에 들어가면 더위와 추위에 저항이 생긴다. 169씩 올라가므로 날씨가 매우 춥거나 더운데 제대로 된 옷이 없거나 할 때 들어가 있으면 안전하다. 물론 설원지역에서는 얄짤없으므로 털옷을 입자.
TLC 패치로 인형처럼 생겼던 비주얼이 실제 생물처럼 바뀌었다.
2.20. 검치호 (Sabertooth)
검치호는 지상에서 조금 빠른 기동력을 가진 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능력치는 별로 없다. 전투력이 강한 편도 아니고 기본 이속으로 따지면 이놈보다도 빠른 애들이 수두룩한지라 테이밍용으로 선호되는 편은 아니다. 장거리 여행을 할때는 조류나 익룡같은 비행생물을 타는 게 일반적이기고 하고... 죽일 시 모피와 가죽, 고기를 제공한다.
야생에서는 한번에 수 마리씩 몰려다니는 것이 기본이라 볼라로 묶이긴 해도 초반에는 테이밍하기가 꽤 위험한 편. 물론 기절시키는 난이도가 조금 있다는 거지 막상 기절시키고 나면 기능상 친척뻘인 다이어울프보다도 쉽다. 기절수치 하락이 엄청 느려서 '''마취약 하나 없이 그냥 고품질 고기만 사용해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최고 레벨에 깨어나는데만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그리고 사료도 필요 없다. 레귤러 키블이 남아돈다면 써도 되지만...솔직히 사료가 아까울 정도.
안장 해금 레벨이 37나 되는데 성능상 훨씬 강력한 놈들이 많고 길들이는 난이도만 빼면 이쪽을 길들일 이유가 가죽, 껍질을 수집하는 용도 빼면 없다. 그것만 보고 길들이려 하면 다이어늑대가 길들이는 난이도도 비슷하고 안장도 필요없다. 초반에는 설원지역에 가는게 까다로워 검치호를 대신 길들이는 경우가 있어도 중반 이후 아르젠타비스를 길들이면 그냥 가서 집어오면 되기에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냥 애정으로 키우거나 다이어늑대의 물몸이 아쉬워 안장 덕을 좀 보려고 검치호를 타는 사람도 있지만 그 외의 이유는 없다. 초보유저의 경우 매체에서 포유류 최강 포식자로 등장하고 이름도 유명한 검치호가 굉장히 강할 줄 알고 테이밍을 시도하기도 한다.
다이어울프와 함께 시체에서 고기대신 가죽이나 껍질을 우선적으로 뜯어낸다. 후반 테크에 거의 필수로 필요한 시멘트를 만드는데 도에디쿠루스와 함께 큰 도움이 되는 동물이였지만 키틴을 채집할거면 메가테리움이 넘사벽 급으로 좋으니 지금은 그냥 가죽/모피용으로나 사용된다. 그나마도 다이어울프를 길들이고 나면 뒷전. 여러모로 상위호환이 너무 많아져서 점점 묻히고 있다.
역할 자체가 랩터와 워낙 유사해서 야생에서 랩터를 어느정도 상대해본 플레이어에겐 랩터 그 이하의 수준으로 느껴지기기까지 하는 안습의 동물이다. 웬만한 플레이어들은 랩터와 몸씨름을 몇번 해봐서 이놈도 별 다를게 없기 때문에..
북쪽지역에서는 산과 해변이 워낙 가까워 산지쪽에서 안킬로사우루스같은 동물에게 장렬하게 덤비고 산화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패로 몰려와서 공격해도 광역공격에 전부 죽어버리는 웃지못할 경우도 많고..
불타오르는 지구에서도 등장하며 주로 1마리씩 등장한다.
모바일 판에서는 필수적으로 길들여야 하는 생물로서 대접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 까닭은 아일랜드 중앙 얼음 동굴 때문인데, 이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갑자기 입구가 좁아지는 곳이 하나 있다. 이곳 때문에 동굴 공략 난이도가 급상승하지만, 이 개구멍은 검치호를 탑승한 상태에서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치호가 동굴 공략 생물로서 중요해졌다 (그러나 다이어울프에 방어력 1000이상의 투구를 씌우는 순간 이런 날호랑이 따위는 쓰지 않게 된다.)마침 설원의 펄로비아와 흰곰이 모바일에선 등장하지 않으므로 체감 난이도는 PC판에 비해서 아주 낮은 편. 그렇지만 동굴 속 생물들의 레벨이 굉장히 높으므로(최대 150레벨 서버 기준으로 최대 295레벨의 생물이 나오며, 수중 생물은 400레벨 이상 나오기도 한다.)검치호를 탄 기수 혼자서 주변 생물들을 상대할 땐 주의할 것. 아머 280짜리 안장을 장착해도 10여 초만에 체력을 200 이상이 손실된다. 거기다 기기가 사양이 안 좋으면 공격하다가 자동으로 플레이어가 하차해서 알아서 자살한다거나 갑자기 페이탈 에러가 나서 게임이 강제 종료가 될 수 있다.
2.21. 틸라콜레오(Thylacoleo)
레드우드에 서식하는 대형 유대류로 크기자체는 검치 호랑이와 다이어늑대보다 약간 더 크지만 스탯차이는 극심하다. 실제 틸라콜레오는 몸무게가 최대 100kg밖에 안나가는 표범과 비슷한 크기의 유대류에 불과했으나 여기서는 어째 라이거 비슷한 수준으로 크기와 스탯이 다 하나같이 엄청 과장된채로 등장한다. 물론 포유류 동물들을 다 하나같이 무지막지하게 과장시키는 아크 제작진 특성상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닐테지만.
땅 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대신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다 보면 간혹 한마리씩 매미처럼 대형 레드 우드에 붙어있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어그로 범위가 그렇게 넓지 않아 나무 밑으로 내려가는 일도 적으며[81] 등장 확률 자체도 높지 않은 관계로 찾지 않으면 볼 일이 많은 편은 아니다.
나무 위에 틸라콜레오가 있을 때 그 아래를 지나가면 덮쳐서 공격하는데, 프테라노돈 등의 소형 생물이면 그대로 낚아채지고 케찰 등 대형 생물에 탑승하고 있더라도 플레이어를 타켓으로 공격하는거라 무슨 생물을 타고있던지간에 생존자 케릭터의 히트박스가 잡혔을 경우 그대로 탈것에서 탑승해제 당하고 끌려 내려오게 된다. 특히 날탈을 타고 레드우드를 지나갈 때 미리 틸라콜레오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영문도 모른 체 순식간에 낚아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놀라는 건 둘째치고 탈것으로부터 먼 거리에 무방비하게 떨어져서 틸라콜레오 외에도 레드우드에 서식하는 각종 육식생물들의 어그로가 끌려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비록 틸라콜레오의 자체 스펙은 렉스나 스피노같은 대형 육식공룡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여서 생존자가 알로사우루스 이상의 강력한 지상 생물이나 와이번에 탑승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지만, 문제는 '''출혈.''' 틸라콜레오는 기본 공격에 출혈 디버프가 따라붙는데 이 출혈은 무려 '''야생 기가노토와 동급의, 5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5%를 깎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즉 빨리 틸라콜레오를 처리하지 못했을 경우 체력 손실이 어마어마하게 발생하게 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샷건 같은 고화력 무기나 강력한 생물로 틸라콜레오를 순식간에 죽이거나 애초에 레드우드 숲의 나무 밑으로는 지나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82] 저레벨의 약한 생물밖에 없는데 어쩔 수 없이 레드우드를 통과해야 한다면 파라사우롤로푸스의 레이더 기능으로 미리 틸라콜레오를 탐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기절시키는 과정은 상당히 쉬운 편이다. 케찰코아틀루스로 들어올릴 수 있고[83] 굳이 안들어올려도 알아서 공격해오니 레드 우드 여기저기 날아다니다 보면 등 위로 몇마리 덮쳐올 확률이 높다. 당연하지만 케찰코아틀루스 자체는 이 능력에 면역이기에 플레이어가 낚아채질 탠데, 플랫폼 안장에 플레이어가 탑승한 위치 위에 토대를 설치해서 공격에 맞는 것만 막아두자. 그 다음 들어올린뒤 적당한 곳으로 옮겨 기절시키고 길들이면 된다... 케찰코아틀루스가 없을 경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나무에서 내려온 개체를 찾는 것이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일단 나무 위에 있는 녀석을 '''어그로를 끈 뒤 도약할 때 타이밍을 맞춰 피해주면 된다'''. 그렇게 내려오면 카이팅 해서 안전한 위치에 기절시켜주면 된다. 일단 나무에서 내려오면 기절시키는 난이도 자체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스코치드 어스나 라그나로크 맵에서는 아예 지면에서 스폰되어 돌아다니므로 훨씬 더 쉬울 것이다.
테이밍 먹이로는 사료나 고품질 생고기를 사용해도 좋고, 만약 양고기를 얻을 수 있다면 생 양고기보다 구운 양고기를 선호하니 이전에 쓰고 남은 양고기를 구운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최고레벨 기준 최소한 구운 양고기가 없다면 3시간 이상 걸리고 기절수치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감소하니 주의하자. 아예 사료가 있다면 30분도 채 안걸릴 정도로 빠르게 길들일 수 있긴 하지만 그 귀하다는 엑스트라오디네리 키블이기에 여러모로 귀찮은 점이 많다.
길들인 틸라콜레오의 성능은 '''수직 등반'''과 '''아크 최고의 출혈 능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레드 우드의 대형 나무, 수직 절벽, 벽, 또는 대형 문틀 등의 수직 벽면을 점프를 꾹 누르는 것으로 타고 오를 수 있는데, 이동키를 놓으면 그 위치에 정지하고 아주 천천히 스테미너를 소모하지만 틸라콜레오에서 내려도 유지된다. 탑승한 상태에서는 카메라를 아래로 향하게 하면 틸라콜레오가 그 위치에서 회전하여 지상을 향하게 되며 만약 조준점이 설정된 서버의 경우 조준점이 생긴다. 이 상태에서 좌클릭을 하면 그 방향을 향해 꽤 빠르게 도약하며, 프테라노돈 등의 비행 생물 포함 대부분의 중소형[84] 생물들이 여기에 걸리면 걸린 대상을 붙잡아 죽을 때 까지 공격한다.
출혈 능력은 틸라콜레오의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야생에서 가지고 있던 출혈 능력을 그대로 가지고 온다. 즉 평타를 때릴 때마다 5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5%를 깎는 출혈 디버프를 걸고, 이미 출혈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또 공격하면 출혈의 지속 시간이 초기화된다. 이는 굉장히 파격적인 능력이다. 카르노타우루스와 알로사우루스의 출혈이 10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5%를 깎고 데이노니쿠스는 외부에서 공격이 들어가는 형태로 출혈 피해가 적용돼서 안장 방어도와 생물 자체 방어력에 대미지가 감소하는 것에 반해 틸라콜레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초당 1%의 체력을 5초에 걸쳐 지속적으로 손실시킨다.''' 외부로부터 데미지를 입는게 아니라 내부에서 수치가 계산되는거라 안장 방어도나 메이트부스트, 각인자 탑승 버프도 통하지 않고 어떠한 생물이던 싸울 시 100초 이내로 전부 해치울 수 있다. 다만 보스나 타이탄, MEK에는 출혈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들을 상대하는 것은 포기하자.
위와 같은 능력들과 좋은 편에 속하는 자체 스펙 덕분에 틸라콜레오는 PvE, PvP 전부 활약할 수 있다. 동굴 탐험에 있어서 벽타기와 크기에 비해 상당한 전투력, 채집 능력을 종합해 볼 때 상당히 좋고, 맵 이동 용도로 타고다니기에도 괜찮다. 물론 락 드레이크나 엔포서, 메갈라니아 등의 생물들은 제한적인 수직 벽타기만이 가능한 틸라콜레오와 비교했을 때 훨씬 뛰어난 지형 극복력을 가지고 있지만, 락 드레이크를 제외하면 전부 자체 전투력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생물이기 때문에[85] 준수한 스펙과 출혈 공격으로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틸라콜레오의 차별화가 가능하다. 출혈 능력 덕분에 기존에 처리하기 골치아팠던 야생 바위정령이나 티타노사우루스를 상대하는 용도로도 좋고, PvP에서도 높은 체력을 가지고 탱킹을 담당하는 바위정령이나 리퍼, 파라케라테리움 같은 탱커들을 괴롭히는 데 유용하다.
여담으로 틸라콜레오는 충돌범위가 괴상하게 넓다. 두마리 이상의 틸라콜레오들을 좌우로 정렬시키면 틸라콜레오 사이에 사람 하나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길 정도다.
2.22. 울리 라이노 (Woolly Rhino)
돌진 공격의 '''초강력한 한방'''을 자랑하는 생물. 설원지대에 사는 거대한 코뿔소로,[87] 주로 메머드와 스폰 지역을 공유하며 플레이어나 길들인 생물을 선공하지는 않지만 만약 공격당한다면 반격에 나선다. 사냥한다면 이름이 그렇듯 다량의 가죽과 생고기, 모피를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코뿔소 뿔을 주는데, 이것은 지혜의 수프의 재료가 된다. 지혜의 수프는 경험치 획득량을 늘려주는 음식이니 필요하면 코뿔소를 다수 사냥해서 뿔을 파밍하자. 수프 하나당 5개의 코뿔소 뿔이 들어간다.
기절시키는건 기절수치가 높아서 그렇지 속도가 상당히 느려서 카이팅하면서 테이밍하면 쉽다. 또한 나무나 바위 사이에 끼는 멍청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충분한 마취탄만 있으면 쉽게 기절시킬 수 있다. 선공당할 일도 없으므로 천천히 준비해서 길들이자. 조련은 왠만하면 키블로 하는 것이 좋은데, 1렙 기준으로도 메조베리만 사용하면 30분이 넘게 걸리며 150렙에 3시간 15분이 걸린다. 키블은 슈페리어 키블을 사용한다.
길들인 이후 탑승하면 좌클릭 평타로 뿔로 찌르는 공격을 하는데, 넉백이 크다는 점을 제외하면 위력은 딱 중형 육식공룡 정도로 크게 돋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이건 기본 공격에 불과하고 울리 라이노의 진가는 따로 있는데, 바로 사람들이 기대한 것과 같이 '''돌진'''이 가능하는 것이다. 울리 라이노의 돌진은 대다수 공룡들의 특수공격들처럼 우클릭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쉬프트 버튼을 누르고 달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돌진 도중에는 이동속도가 점점 빨라지지만 선회가 매우 느려지고 스태미너를 빠르게 소모한다. 돌진 도중에는 좌클릭 평타의 대미지가 증가하며, 탑승시 화면상의 체력바 옆에 보이는 기가노토사우루스의 분노 수치와 비슷한 심장 모양의 게이지가 차오르면 차오를수록 그 증가폭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이 게이지는 돌진중에 점점 차올라서 일정한 거리 이후부터는 붉은색으로 변하게 되고, 이때부터 돌진의 대미지가 최대치를 찍으며 무려 '''360'''이라는 기본 공격력의 9배에 해당되는 피해를 입힌다. 꼭 게이지를 최대치로 올리지 않고 1/5 정도만 올려도 이미 기본 공격력의 2배가 넘는 피해를 주기에, 여차하면 돌진 시작과 동시에 들이받아도 손해볼 것은 없다. 어찌됐든 기본 공격보다는 훨씬 강력하기 때문.[88]
참고로 울리 라이노의 돌진은 최대 속도에 도달할 때 까지 항상 같은 거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속도를 높이면 그 거리를 금세 지나서 최고 대미지 돌진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스태미너를 높여준다면 돌진상태를 더 오래 유지 할 수 있다.
이 돌진 능력과 강력한 돌진의 한방 대미지 덕분에 울리 라이노는 PvP, PvE 할것없이 주 전투원으로 맹활약한다. PvP에서 각인 후 레벨업 능력치 투자가 이루어진 울리 라이노 돌진에 한번 들이받히면 사람은 거의 대부분 갑옷을 뭘 입었던 한방에 '''즉사'''한다고 봐도 무방하고, 고등급 안장을 장착한 생물들도 큰 피해를 입는다. 특히나 기가노토에게 울리 라이노의 돌진은 극도로 위협적인데, 단시간에 너무 많은 피해량이 누적되면 분노하는 기가노토사우루스 특성상 공격력 스탯이 높은 울리 라이노가 두번 이상 최고속도로 들이받으면 확정적으로 분노하게 된다. PvE의 경우에도 라그나로크의 드래곤, 만티코어 합동 보스전에서 주력 전투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물 중 하나다.
전투에 있어 단점이 있다면 일단 DPS가 타 대형 육식공룡들에 비해 굉장히 낮다는 점. 사실상 돌진에만 대미지가 몰빵돼있는 형식이라 돌진 후에는 떨어지는 선회력으로 넓은 원을 그리며 먼 거리에서부터 다시 돌격할 경로를 잡거나, 그냥 도망가야 한다. 고레벨 렉스나 테리지노사우루스같은 공룡들은 한방한방의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무엇보다 연속적으로 공격을 우겨넣을 수 있기 때문에 높은 DPS를 자랑하는데, 그에 비견되는 스펙의 울리 라이노는 한방 대미지는 강하지만 연속적인 공격이 불가능해서 DPS로 따질 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기력이 다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점에서 기력이 전부 소진되도 계속 입질이 가능한 렉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비교했을 때 장기전에서의 대미지 딜링 능력은 처참하다시피 하다.
또한 '''선회력이 매우 좋지 않다.''' 돌진중에 선회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조금이라도 옆으로 피하면 그대로 달려 지나가는 일만 남는다. 어느정도 빠른 동물이라면 선회력으로 울리 라이노를 따돌리기가 생각보다 쉽다. 돌진에만 모든 능력치를 몰빵한 울리 라이노가 선회력이 딸려 돌진이 빗나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치명적인 약점이므로, 때문에 테리지노사우루스나 알로사우루스같이 덩치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공룡들을 상대로 싸울 시 매우 불리하다. 추가적으로 중형 사이즈의 생물이라 케찰에게 집히며 유티라누스의 공포 포효가 통하고, Y종 식물에 묶인다.
무엇보다 울리 라이노는 다른 대형 공룡들과 비교했을 때 '''스탯이 심각하게 낮다.''' 기본 이속도 느리고 체력은 절반 수준이며, 기본 공격력도 저조하다. 이때문에 돌진이 빗나가거나 체력돼지 공룡에게 들이받는 순간 맞딜을 해야하는데, 지속 전투력이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 낮은 기력량 때문에 레벨업 스탯포인트를 상당수 기력에 투자하느라 체력과 공격력이 부실해지는건 덤. 종합하자면 어마어마한 피해량의 순간 폭딜이 가능하지만 그에 따르는 리스크도 상당한,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누커의 성질을 지닌 생물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큰 덩치+키에도 불구하고 석재 공룡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유티라누스와는 정 반대로 울리 라이노는 석재 공룡 문을 충분히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이 생겼지만 통과하지 못한다.
[1] 다만 이는 게임적인 허용이며, 안장을 씌우고 탑승하여 활용하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메리트이기에 상당수는 키워놓을 수 밖에 없다.[2] 대신 불타오르는 지구에는 가시 드래곤, 에버레이션에는 롤랫이라는 나무 채집 전용 생물이 따로 있다.[3] 다만 적극적으로 나무를 캐려 하지는 않고, 가다가 마주치면 한번 긁는다. 도에디를 사용하는 것처럼 그냥 아르젠타비스로 집어서 나무에 비벼도 된다.[4] 대신 아르젠타비스 안장은 밸런스 차원으로 카스토로이데스 안장과 달리 장비 수리를 하지 못한다.[5] 작은 덩치에서 오는 넉백과 공격범위 문제로 동스탯 카르노타우루스한테도 우습게 털린다.[6] 이유와 디자인 순서는 불명이지만 맥주라는 테이밍 재료와 칼리코테리움의 생김새가 연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털달린 동물이라 얼핏 보면 그냥 털의 일부로 보여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칼리코테리움의 생김새가 잘 보면 조금 덥수룩한 서양인의 외모를 연상시킨다. 머리 옆에는 꽤나 덥수룩한 구레나룻이 있고, 상반신에는 가슴털, 앞발가락에는 손가락 털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맥주로도 유명한 독일인의 이미지를 참고했을지도.[7] 어느 정도로 오래걸리느냐 하면, 테이밍 배율을 '''50배'''를 하고 스팀베리를 먹여도 오르는 양은 '''면티에서 튀어나온 실밥 굵기만큼 차오른다.''' 그냥 맥주 쓰자.[8] 바위 정령은 무식하게 대포 헤드샷을 갈겨서 기절시켜야 하고, 칼리코테리움은 최대한 조용히 다가가서 맥주만 주면 된다.[9] 아크의 생물들 중에서도 특이하게 보는 방향에 따라 공격 방식이 달라진다. 탑승했을 때 칼리코테리움을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오른쪽 앞다리로 후리는 공격, 정면과 오른쪽을 보면 물기를 한다. 추가로 물기 공격은 C키로도 할 수 있다. 후술할 투석 공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10] 칼리코테리움의 기본 공격처럼 투석 공격도 왼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하면 바위를 약간이나마 왼쪽으로 휘어지게 던진다. 오른쪽을 보는건 해당되지 않는다. 이렇듯 기본 공격도 그렇고 바위을 던질 때를 제외하면 왼쪽 앞다리를 공격에 전혀 쓰지 않는다.[11] 일단 공식, 비공식 서버를 막론하고 목재 이하 건물따위를 짓고 사는 초반 생존자들 사이의 교전 자체가 일어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조금만 발전해서 철재나 석재 기지를 만드는 순간 무용지물이 되버린다. 공중에 있는 비행생물들을 맞추는 것도 말이야 쉽지 실제론 거의 불가능하고, 그 짓을 할바에야 저격소총이나 장총으로 쏘는게 몇배는 더 효과적이고 쉽기 때문에 그쪽으로도 쓸 일이 없다.[12] 렉스, 파라케, 기가노노토같이 발이 느린 대형생물 입장에선 슬로우 디버프는 치명적이다. 특히 테이밍된 기가노토는 야생 개채와는 달리 이속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슬로우로 발을 묶어두고 집중포화를 가하면 순식간에 광폭시킬 수 있다.[13] 특히 바위정령은 '''아예 곰덪이 통하지 않는다.'''[14] 기본 속도에서 천천히 가속하여 질주 속도에 도달한다.[15] 눈 올빼미와 비교했을 때 힐 성능 자체는 다에오돈이 월등히 높다. 대신 눈 올빼미의 경우 힐 도중 기력을 소모하기에 허기를 소모하는 다에오돈보다 그 운용이 훨씬 쉬운 편.[16] 외형적으로는 멧돼지를 닮아 관련 이름이 붙었으나 진화생물학적으로는 하마, 고래에 가깝게 분류되는 종이다.[17] 키블을 먹이면 고기류와는 달리 딜레이없이 허기를 빨리 채울 수 있다보니 작정하고 하려면 베이직 키블같은걸 양산해서 대량으로 먹이면 순식간에 허기를 회복할 수 있기는 하다.[18] 익스팅션 OSD 방어전 같은 중간중간 여유가 있는 환경이라면 다른 동물들이 몹들을 해치우고 획득한 육류를 신속하게 다에오돈에게 전달할 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다.[19] PvE에서의 고레벨 각인 렉스는 제네시스 출시 이후에도 동일 스펙 그 어떤 생물보다도 쓸모가 많고 가치 또한 높다. 알파보스 레이드 한번에 소모하기에는 너무 뼈아픈 일이다.[20] 크라이오포드를 활용할 수 있다면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않다.[21] TLC 이전 [image][22] 테이밍된 개체 기준. 후술하겠지만 야생 다이어 베어는 두배에 해당하는 100, 130의 공격력을 갖는다.[23] 쉬프트를 누르는 즉시 이 속도로 나가는 게 아니라 기본속도에서 서서히 가속하여 질주 속도에 도달한다.[24] 얼마나 높은 건지 감이 안 오는 사람들을 위해 비교하자면, 그 '''렉스의 기본 공격력이 62다'''. 길들인 개체도 렉스 급의 전투력을 가지는데 야생의 개체는 그 수치가 두 배이니...[25] 마취다트와 충격 마비다트 둘 다 마비화살보다 기본적인 데미지는 낮지만 기절 데미지는 마비화살보다 훨씬 높다. 때문에 마비화살로 기절시키려 했다간 어지간히 운이 좋아서 다이어 베어를 피떡으로 만들고 기절시킨게 아닌 이상 기절하기 전에 다이어 베어가 죽을테니 꼭 마취 다트나 마비다트를 챙기도록 하자.[26] 테리지노는 기본 무게 수치가 다이어베어의 절반 조금 넘는 365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만 채집해도 다이어베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방 무거워진다. 레벨업을 통한 스탯 투자나 고레벨 개체를 통해 해결할 순 있지만 이건 다이어베어도 마찬가지라... 때문에 앞에서 얘기한 채집 능력을 갖춘 짐꾼 역할로는 다이어베어가 테리지노보다 나을 수 있다.[27] 이미 크라이오포드 추가 이전에도 아일랜드 얼음동굴과 라그나로크 얼음동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생물이었는데 포드 추가이후 활용도가 넓어졌다.[28] TLC 이전 [image][29] 독고다이로 같은 렉스들만 아군판정인 렉스는 오히려 선빵을 놓는다.[30] 물론 갑옷이나 강한 공룡이 없는 초중반 한정이고 어느 정도 강력한 육식 공룡을 테이밍한 이후로는 랩터들처럼 광역공격이나 넉백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31] 초당 약 1.6회 공격[32] 5마리가 있어야 +4가 되며 후술할 알파 개체에게는 숫자대신 우두머리 버프가 적용된다.[33] 잘못 쓴게 아니다.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증가해서 안장이 안 달리는 다이어울프에겐 사실상 병주고 약주고급의 효과를 낸다.[34] 피오미아가 등장하지 않는 불타오르는 지구와 에버레이션에서 특히 그렇다. 불타오르는 지구의 초반용 생물인 모렐라톱스는 덩치에 안 맞게 소형 배설물을 배설하고, 에버레이션 역시 초반에 길들이게 되는 벌브독과 랩터, 라베저 모두 소형 배설물을 싸기 때문.[35] 대신 먹이를 먹는 것으로는 테이밍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36] 150레벨 기준 메조 열매 598개에 10시간 30분 걸린다... [37] 라그나로크 하이랜드라는 곳에서 시작하면 당근과 에쿠스가 필드에 널려있다.[38] 참고로 '''교배가 가능하다'''. 물론 서버 당 한 마리밖에 없으니 다른 서버에서 길들인 유니콘을 데려와야 한다.[39] TLC 이전 [image][40] 농작물은 먹지 않는다.[41] 이 것 덕분에 기간토피테쿠스를 길들이려면 플레이어가 최소 30렙이 되어야 한다.[42]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모자류에 적용하는 스킨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커스텀하는 재미도 있다.[43] 이 상태에서 다시 C를 누를 시 플레이어를 던지듯이 자신의 어깨에 있는 생물을 던진다.[44] 길들인 이후에도 쓰다듬을 수 있다. 참고로 쓰다듬을 땐 정말로 개가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45] 엄밀히 말해서 하이에노돈은 이름만 하이에나가 붙고 하이에나와는 관련이 없는 종이다. 게임 내에서 정말 하이에나마냥 디자인되어서 그렇지.[46] TLC 패치 이전[image][47] TLC 패치 이전[image][좌클릭] 코 휘두르기 공격[스페이스바] 내려찍기 공격[48] 펄로비아의 1순위 타겟으로 변한다.[49] 정면이 아닌 매머드의 좌측이나 우측을 보고있을 때 특히 그렇다. 칼리코테리움만큼은 아니지만 TLC패치를 받은 후 매머드도 보는 방향에 따라 같은 공격도 조금씩 다르게 한다. 상아 휘두르기는 정면을 보고하면 앞으로 찌르듯이 공격하지만 좌측이나 우측을 보고하면 한번 크게 휩쓴다. 후술할 앞다리 내려찍기 공격도 보는 방향에 따라 공격 방식이 바뀌는데, 정면이라면 두 앞다리를 높이 들어올렸다가 강하게 내려찍지만, 좌측이나 우측을 보고 하면 보는 방향의 앞다리만 들었다가 내려찍는다. 두 공격 모두 정면보다 좌우를 보고 할 때 범위가 좀 더 넓어진다.[50]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매머드의 안장 해금 레벨이 카스토로이데스보다 더 낮기에 매머드를 길들인 이상 애초에 카스토로이데스를 길들일 이유가 없다 . 매머드 안장은 31렙에 해금되고 카스토로이데스 61렙에 해금된다.[51] 정확히는 플레이어를 타겟을 못하는 상태일 때[52] 암컷은 더 빠르다.[53] 아일랜드 맵 한정. 이외의 맵은 양이 상당히 자주 등장하며 스폰 구역도 달라서 착각할 일이 거의 없다.[54] 위로는 거의 점프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멀리 날아가는 식. 근대 그것도 사실 프로콥토돈이 훨씬 좋다...[55] 파라사우롤로푸스, 피오미아와는 달리 '''공격능력 자체가 없다'''.[56] 참고로 수컷 모델링에서 문자 그대로 뿔만 뺀 다음 그대로 암컷으로 설정한건지 수컷 에게는 뿔이 있는 위치가 암컷은 마치 뽑힌 것 마냥 구멍이 나있다.[57] 야생에서의 공격력은 두배인 64, 98[58] 때문에 라그나로크 맵에서 메가테리움 주변에는 주전자 벌레가 존재하지 않는다.[59] 야생 생물들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설정한 서버에서 '''알파 렉스가 두자리 수 데미지를 넣을 때 벌레 사냥꾼 버프를 받고 세자리수 데미지를 주는''' 기염을 토해내니 말 다했다...[60] 물론 대부분의 경우 렉스가 고레벨이거나 고등급 안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렉스가 강하지만 테이밍 난이도, 접근성면에서 우월하다. [61] 이는 어깨에 올리거나 들고다닐 수 있는 모든 생물들에게 해당된다.[62] 근접공격력 수치에 어느정도 비례[63] 플레이어를 따르는 상태에서 물고기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 물고기를 사냥하고 귀환해서 자랑스럽게 진주를 보여준다. 이때 채집한 게 실리카 진주면 하얀색, 흑진주면 검은색 빛을 낸다. 진주를 보여주는 수달이 귀여운건 덤. 참고로 플레이어가 물에 있으면 다가왔을 때 해달처럼 수면에 누워서 진주를 보여준다.[64] 피라냐는 말할 것도 없고, 검치연어도 한번에 죽이지 않으면 공격받았을 때 주위의 다른 검치연어까지 떼거지로 반격한다.[65] 스코치드 어스와 에버레이션은 제외. 저 두 맵은 각각 캥거루쥐와 광원생물이 필수이다.[66] 학명도 Ovis Aries[67] 수집 효율 x3 세팅에서 체력 수치가 낮은 개체는 겨우 50~100개 정도만 주지만, '''체력이 높은 일부 개체는 200개가 넘는 생 양고기를 준다'''. 기본 옵션에서 거의 70개 가량 뜯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68] 다만 후술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덩치와 플랫폼 안장의 크기가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해 PvP에서는 브론토사우루스 이상으로 활약한다.[69] 현실의 파라케라테리움은 몸길이 7~10미터, 렉스는 10~12미터, 스피노는 16~18미터 였다는걸 감안하면 파라케라테리움에 비해 렉스와 스피노가 받은 뻥튀기가 더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렉스와 스피노는 커지면서 머리 비율도 실존 생물보다 커진지라(...) 머리가 작은 편인 파라케라테리움에 비해 더 커보이게 한다. [70] 탑승자 주위에 상자를 세워 원거리 공격 수단을 통한 탑승자 사살도 별 효과가 없다. 비행 생물도 마찬가지.[71] 다만 대규모 밸런스 패치로 너프되었다.[72] 섬유 15개, 가죽 20개, 나무 5개로 가장 싸다.[73] 다만 쇠똥구리가 있다면 조금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쇠똥구리의 기본 무게 수치가 안습인데다가 증가량도 크지 않아서 인벤토리에 대형 배설물 한 개 넣고 무게가 꽉차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중형 배설물은 같은 쇠똥구리라도 몇개씩 들어가니 비료 변환은 대형보단 중소형이 나을 때가 있다. [74] 어느 정도냐면 파라사우롤로프스 한마리 길들일 수준의 음식을 순식간에 혼자서 다 쳐먹는 경이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75] 다만 생긴게 돼지를 닮아 똥돼지라고 불릴 뿐 실제 피오미아는 코끼리목에 속한다.[76] TLC 이전 [image][77] 배쪽 주머니에 탈 수 있다. 대신 안장이 있어야 이동가능.[78] '''케찰로도 불가능하다.'''[79] 점프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자세를 낮추면서 크로스헤어가 나온다. 그 상태로 점프 버튼을 뗄 시 크로스헤어 방향으로 크게 도약한다.[80] 현재까지 확인 된 바로는 각인률이 약 2배 상승한다.[81] 스폰 자체를 나무 위에서 하고 야생 개체가 땅에 있다면 메갈로케로스나 갈리미무스같은 것이 아래를 지나갈 때 공격하기 위해 내려오는 것. 일단 땅에 내려오면 다시 나무위로 올라가지는 않는다.[82] 그런데 아~주 가끔 '''하늘 위로 도약하는''' 개체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83] 언제부터인가 아르젠타비스에게도 들어올려지게 되었다. 때문에 타고 있는 아르젠타비스의 스펙이 여유롭다는 전제 하에 땅에 있는 틸라콜레오를 테이밍하고 싶다면 그대로 들어올려서 테이밍장으로 옮길 수도 있다.[84] 수각류중 카르노타우루스 이하, 초식동물중 스테고사우루스 이하의 크기를 가진 생물들.[85] 사실 락 드레이크도 공격 속도가 느려서 좋다고는 못 한다.[86] 기본 속도에서 천천히 가속하여 질주 속도에 도달한다.[87] 다만 실제 털코뿔소는 이것보다 훨씬 작았다. 여기서 나오는 털코뿔소는 실제 털코뿔소보다 크기가 훨씬 과장돼서 나온것이다. 물론 포유류 동물들을 심각할 정도로 과장하는 아크 제작진을 생각하면 별 이상한 일도 아니다.[88] 다만 나무를 공격으로 쓰러뜨린게 아니라면 짚이나 목재를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