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발매순'''
1986년
악마성 드라큘라/패미컴
악마성 드라큘라#s-2.1/MSX

1987년
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패미컴

1988년
악마성 드라큘라(아케이드 게임)
AC
'''연도표'''
1691년
악마성 드라큘라/패미컴
아케이드판/AC
악마성 드라큘라(SFC)/슈퍼패미컴

1698년
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패미컴

1748년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
게임보이 어드밴스
[image]
북미판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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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ドラキュラII 呪いの封印'''
'''Castlevania II: Simon's Quest'''
'''국내명'''
'''캐슬바니아 II: 사이먼의 원정''' (한국어 위키백과)
'''드라큘라 II: 저주의 봉인''' (※ 비공식 명칭)
'''유통 / 퍼블리셔'''

'''디자이너'''
아카마츠 히토시 (赤松仁司)
'''음악'''
마츠바라 켄이치 (松原健一)
테라시마 사토에 (寺島里恵)
무라타 코우지 (村田幸史)
'''플랫폼'''

'''출시일'''
1987년 8월 28일
1988년 12월 1일
1990년 4월 27일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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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기종 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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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버서리 컬렉션)
2019년 5월 16일
(◈ 전세계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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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버서리 컬렉션)
2019년 5월 16일
(◈ 전세계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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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스토리
3.1. 엔딩
4. 보스 캐릭터
5. 아이템
6. 비화
7. 기타
8. 팬 리메이크


1. 개요


あのシモンが再び!!待望の第2弾、堂々登場!

그 시몬이 또 다시!! 대망의 2탄, 드디어 등장!

ソシテ マタ

     旋律ノ

        夜ガキタ・・・

그리고 다시

    전율의

       밤이 찾아왔다...


1987년 8월 28일에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으로 발매된 악마성 드라큘라의 후속작. 악마성 시리즈 2번째 작품. 제목에 악마성이 들어가 있진 않지만, 어쨌든 악마성이다. 북미에서는 1988년 12월 1일, 'Castlevania II: Simon's Quest'(캐슬바니아 2: 사이먼의 원정)[1]이라는 이름으로 발매가 되었다. 국내에선 1990년에 현대 컴보이로 '바니아성2 - 싸이몬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수입된 바 있다.[2]

2. 상세


주인공은 전작에 이어 시몬 벨몬드. 일직선형의 길을 따라 적을 때려잡는 전작과는 달리 무기 교환과 아이템 구입, NPC들과의 대화로 게임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RPG식 진행을 보인다.
즉, 탐색형 RPG 방식을 도입한 첫 악마성 시리즈.[3] 그러나 최고 레벨은 6이고, 특정 파트까지 진행하기 전까지는 레벨업이 안 되는 제한도 있어 상당히 어렵다.
레벨과 화폐 개념을 도입하고 뱀파이어 킬러보다 강한 화염 채찍이 첫 등장 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4]
밤이 될 시 출력되는 대사
일본판 : 그리고 전율의 밤이 찾아왔다.(ソシテ センリツノ ヨルガ オトズレタ)
북미판 : 저주받기에 딱 좋은 끔찍한 밤이로구나.(What a horrible night to have a curse.[5])
낮이 될 시 출력되는 대사
일본판: 악몽과 같던 밤이 지났다.(アクムノヨウナヨルガアケタ)
북미판: 아침 햇살이 끔찍한 밤을 몰아냈다.(The morning sun has vanquished the horrible night.)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 개념이 도입되어, 밤이 되면 마을에 크리처가 돌아다니고 민가에 들어갈 수 없게 되거나, 낮에는 크리처가 약해지는 등의 서바이벌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밤이 될 때 북미판에서는 '''What a horrible night to have a curse'''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 문장이 뜨는 동안은 게임이 일시 중지가 돼서 게임을 방해하는 게 문제. 뜨는 속도도 느린데다 스킵도 불가능해서 경우에 따라선 사람 빡치게 만들기도 한다. 이 문장이 꽤나 임팩트가 있었는지 블랙 달리아 머더라는 밴드에서 그들의 앨범명으로 사용해버렸다. 또한 게임 클리어의 소요 시간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시스템이다. 하지만 진 엔딩에 가기까지의 험난함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처음 시작할 때 게임 시간은 00-12-00으로 되어있으며, 밤의 분기점은 XX-18-00, 낮의 분기점은 XX-06-00이다.[6]
이 게임의 목적은 트란실바니아 전역 곳곳에 흩어진 드라큘라의 유물 5가지를 모아 드라큘라를 부활시킨 후 다시 봉인하여 시몬이 걸린 저주를 푸는 것이 최종 목적. 이러한 진행 방식은 이후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에서 부활하게 된다.
'''저주의 봉인 공략 블로그'''

3. 스토리


1691년, 악마성에서의 사투가 끝난 후, 시몬 벨몬드는 드라큘라와의 전투에서 입은 커다란 상처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과 무려 7년간 싸워온 그는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선조의 무덤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아름다운 여성[7]은 시몬에게 당신의 생명은 드라큘라의 저주에 걸려있고 이대로라면 당신은 죽게 되지만, 드라큘라의 유물을 모아 다시 봉인하면 당신의 저주를 풀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몬은 그 자리를 떠나게 되는데...[8]

3.1. 엔딩


  • 배드 엔딩 : 15일이 지난 후 드라큘라를 클리어.
흑백 화면으로 썰렁한 무덤만을 보여준다. 드라큘라는 패퇴했지만, 시몬 또한 전투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일본판 내용
북미판 내용
AND THE BATTLE
ENDED. NOW THE
PEACE AND CALM
HAVE ARRIVED
BACK AT TRANS-
YLVANIA JUST
LIVE BEFORE.
THE NAME OF
THE HERO WILL
BE ETCHED UPON
OUR MIND DEEP-
LY. HIS NAME
IS SIMMON BEL-
MONT, THAT IS
THE NAME OF
YOURSELF.
THE BATTLE HAS
CONSUMMATED.
NOW PEACE AND
SERENITY HAVE
BEEN RESTORED
TO TRANSYLVANIA
AND THE PEOPLE
ARE FREE OF
DRACULA'S
CURSE FOREVER.
AND YOU, SIMON
BELMONT, WILL
ALWAYS BE
REMEMBERED FOR
YOUR BRAVERY
AND COURAGE.
그리고 전투는 종결되었다. 이제 트란슬배니아는 예전의 평화와 고요를 되찾았다. 그 영웅의 이름은 우리 마음에 깊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시몬 벨몬드, 바로 당신의 이름이다.
이 전투는 종결되었다. 이제 트란슬배니아는 평화와 고요를 되찾았고, 사람들은 드라큘라의 저주에서 영원히 해방되었다. 그리고 시몬 벨몬드, 당신은 그 용감함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노멀 엔딩 : 8일 ~ 15일 사이
파란 하늘 아래 드라큘라의 무덤 앞에서 무릎을 꿇는 시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드라큘라가 건 저주는 풀지 못해 오래 지나지않아 죽고, 트란실바니아는 그를 이을 젊은 영웅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일본판 내용
북미판 내용
AND THE BATTLE
ENDED. BUT ON
ACCOUNT OF THE
INJURY SUFFER-
ED DURING THE
BATTLE, SIMMON
BELMONT PASSED
AWAY. UNTIL A
YOUNG MAN TO
FIGHT AGAINST
EVILS LIKE HIM
COMES AGAIN TO
THIS WORLD,
TRANSYLVANIANS
WILL KEEP PRA-
YING FOREVER.
ALTHOUGH THE
CONFrONTATION
BETWEEN SIMON
AND DRACULA
HAS CONCLUDED,
SIMON COULDN'T
SURVIVE HIS
FATAL WOUNDS.
TRANSYLVANIA'S
ONLY HOPE IS A
YOUNG MAN WHO
WILL TRIUMPH
OVER EVIL AND
RID THE CITY
OF DRACULA'S
DEADLY CURSE.
그리고 전투는 종결되었다. 그러나 전투 중에 시몬 벨몬드는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결국 그는 별세했다. 드라큘라와 같은 악에 맞서 싸울 젊은이가 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 트란슬배니아의 주민들은 계속 기도할 것이다.
시몬과 드라큘라의 대치는 종결되었지만, 시몬은 그의 치명적인 부상으로 인해 살아남지 못했다. 트란슬배니아의 유일한 희망은 악과 싸워 승리하고, 이 도시를 드라큘라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킬 젊은이이다.
  • 진 엔딩 : 8일 이내
노멀 엔딩과 비슷한 화면을 보여주나, 하늘이 빨갛다.[9] 드라큘라를 물리치고 저주도 풀은 그는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한다.
일본판 내용
북미판 내용
AND THE BATTLE
ENDED. SIMON
BELMONT PUT AN
ETERNAL PERIOD
TO THE LEGEND
OF DRACULA.
HIS BLOOD AND
SWEAT PENETRA-
TED INTO THE
GROUND OF TRA-
NSYLVANIA WILL
BRING US FULL-
BLOWN FLOWERS
WITH HAPPINESS
IN NEXT SPRING.[10]
THE ENCOUNTER
WITH DRACULA
IS TERMINATED.
SIMON BELMONT
HAS PUT AN END
TO THE ETERNAL
DARKNESS IN
TRANSYLVANIA.
HIS BLOOD AND
SWEAT HAVE
PENETRATED THE
EARTH AND WILL
INDUCE MAGIC &
HAPPINESS FOR
THOSE WHO WALK
ON THIS LAND.
그리고 전투는 종결되었다. 시몬 벨몬드는 드라큘라의 전설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었다. 트란슬배니아의 땅을 관통한 그의 피와 땀은 다음 해 봄에 꽃을 만발할 것이다.
드라큘라와의 대치가 종결되었다. 시몬 벨몬드는 트란슬배니아의 영원한 어둠을 종식시켰다. 그의 피와 땀은 대지를 관통했고, 이 땅을 밟는 이들에게 마법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그런데 그가 떠나고 밤이 되자, 무덤이 흔들리면서 손 하나가...

4. 보스 캐릭터


[image]
  • 사신[11]
메뉴얼에서는 따로 보스 취급을 받지 않고 몬스터와 함께 게재되었다. 보스룸스러운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무시하고 지나가는 게 가능해서''' 일반 몬스터 취급. 대신 죽이면 서브 웨폰을 드랍한다.
[image]
  • 카밀라[12]
사신과 마찬가지로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다.
[image]
메뉴얼 뒷면에서 캡처. 요즘의 드라큘라하곤 다르게 깜찍함이 넘친다. 거기다 역대 드라큘라 중에서 제일 약하다. 금나이프 몇 방에 허망하게 무너질 정도.

5. 아이템


참고로 이 밑에서부터 게재하는 것들은 장난으로 지어낸 게 아니라, 진짜 메뉴얼에 적혀있는 것들이다. 대부분이 게임 진행에 관련된 힌트를 던져주는 문구들로 구성되어있긴 하지만 내용들의 센스가 조금 기묘하다.
  • 하트 - 적을 쓰러뜨리면 일정 확률로 나온다. 본작에서는 화폐 및 경험치 기능도 병행하고 있어 습득시 경험치가 늘어난다. 작은 하트, 반쪽짜리 큰 하트, 큰 하트 3가지가 있다. 같은 몬스터인데도 낮에는 작은 하트가 나오고 밤에는 반쪽짜리 큰 하트가 나오는 등의 차이가 있다.
하트 소지량은 작은 하트는 2, 반쪽짜리 큰 하트는 4, 큰 하트는 6 만큼 증가한다. 화폐 및 서브웨폰 사용 시 일정량 소모하며 최대 256개까지 소지할 수 있다.
하트 습득으로 올라가는 경험치는 작은 하트는 1, 반쪽짜리 큰 하트는 3, 큰 하트는 6 만큼 증가한다. 진행 상황에 따라 하트를 얻어도 경험치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현재 진행중인 지역에서는 더 이상 경험치를 없다는 뜻이므로 하트 소지량을 늘릴 목적이 아니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면 된다.
  • 키 아이템
    • 손톱 - 드라큘라의 유해 중 하나. 악마의 힘을 상징!
장비 시 특정 블록을 채찍으로 파괴할 수 있다.
  • 눈알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눈알이다.
  • 갈빗대 - 유해 중 하나. 악마를 실체화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장비 시 시몬이 방패를 들어 날아오는 적탄을 막을 수 있다.
  • 반지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상징.
  • 심장 - 유해 중 하나. 악마의 마음.
  • 로자리오 - 봉인할 때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게 있어야 악마성으로 향하는 맵에 다리가 생겨 진입할 수 있다.
  • 비단 자루 - 약초의 허용량이 늘어난다구.
  • 수정 구슬(白)- 마력을 가진 아이템. 허나 마력은 약하다.
  • 수정 구슬(靑)- 하얀색 구슬보다 마력은 강력.
  • 수정 구슬(赤)- 이게 없으면 드라큘라 성에 갈 수 없다.
  • 서브웨폰
본작에서는 하트 소지량을 소지품 창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 도중에 소지품 창을 열어서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성수와 단검, 그리고 소모품을 제외하고 전부 하트를 소모한다.
  • 성수 - 아이템이 숨겨져있는 바닥이나 벽을 부술 수 있다. 하트 소모 없음
다른 악마성 시리즈와는 달리 깨지기만 할 뿐 불꽃이 발생하지 않는다.
  • 단검 - 멀리있는 적을 쓰러뜨릴 수 있다. 하트 소모 없음
  • 은의 나이프 - 단검보다 비거리가 길고 멀리 날아간다. 하트 1 소모
  • 금의 나이프 - 수수께끼의 힘을 숨긴 최강의 나이프. 하트 2 소모
  • 도광석 - 벽에 부딪치면 되돌아온다구. 하트 1 소모
쓰레기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심지어 이 아이템은 이후 월하의 야상곡에도 비슷하게 나온다.
  • 불꽃 - 악마는 불꽃에 약하므로 유효한 아이템이다. 하트 1 소모
벽이나 바닥에 닿으면 불기둥을 일으킨다. 성수가 탐지기가 된 본 게임의 성수 포지션.
  • 떡갈나무 말뚝 - 저택에서 드라큘라의 유해를 찾기 위해 필요. 1회용
저택의 집시가 판매하는 아이템. 유해가 담긴 구슬 앞에서 사용하면 유해를 얻을 수 있다.
  • 월계수의 잎 - 모든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된다. 상인에게서 살 수 있다. 소모품
잠시 동안 몸이 점멸하며 낙사를 제외한 모든 공격에 무적이 된다. 비단 자루를 구입해 최대치를 늘릴 수 있다.
  • 마늘 - 놔두면 지나가는 적에게 데미지를 준다. 상인에게서 살 수 있다. 소모품
특정 묘지맵에서 사용하면 집시가 나타나 아이템을 살 수 있다.
  • 채찍
    • 가죽 채찍 - 시몬이 처음부터 들고 있는 채찍.
    • 가시 채찍 - 가죽 채찍보다 강력.
    • 쇠사슬 채찍 - 적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추 채찍 - 쇠사슬 채찍보다 길고 앞에 강철 구슬이 달려있다구.
    • 불꽃 채찍 - 마법으로 추 채찍을 변신시키다. 신기한 힘이 있다.
추 채찍을 가진 상태에서 어떤 맵의 집시에게 말을 걸면 이것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

6. 비화



2006년 제임스 롤프의 신랄한 혹평을 담은 리뷰 영상[13]이 히트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악마성 속편이라 기대하고 샀는데, 다양한 문제로 인해 실망을 넘어 그의 트라우마로 남은 게임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14] 몇 년이 흘러 악마성 시리즈 통합리뷰 3부작을 찍을 때도 굳이 빼지 않고 더 핏대를 올려가며 까는 것을 보면 어린 시절 이 게임에 단단히 열이 받은 듯. 밤낮이 바뀌면서 등장하는 알림말이 불필요한 주제에 너무 느리게 재생된다며 욕을 해댔고, 대사의 철자가 틀렸다면서 또 욕을 해대질 않나, 그 외에도 각종 버그와 난이도에 대해서 한 번 더 대차게 깠다.
그러나 2006년 발매된 AVGN 시리즈 DVD의 보너스 영상에서 자신은 사실 이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저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는 척 하면서 단점들을 맹렬히 비난하는 컨텐츠를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제임스 롤프(AVGN)의 성향상 줄거리나 스코어링같은 요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정보적 측면에서의 내적 완결성과 조작의 편리함 등, 플레이가 쾌적한지를 최우선으로 놓고 리뷰하는데, 이 점에서 후일 미궁조곡이나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까게 되는 것만큼이나 나쁜 평가를 받는다.[15] RPG 개념이 도입되면서 전투가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템을 사기 위한 코인 파밍의 수단이 되어버리고 전작과 달리 일직선형 플레이가 아니라 맵을 탐방하며 일일이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점을 주로 문제삼는다. 혹평의 대미는 시간을 쓰고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16]가 쓸모없다고 일갈하는 대목. 그 외에도 전작에서 거의 전혀 개선되지 않은 조작감 등, 다양한 부분을 깠다.
특히 내부정보가 문제였다. 마을 사람들이 아예 명백한 헛소리만 한다면 무시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헛소리와 중요한 정보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다. "사조성을 보았느냐? 그렇다면 죽은 목숨이다!"[17] 같이 별 도움도 안 되는 패러디 대사도 있지만, "시체의 강의 뱃사공은 마늘을 좋아한다고 한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무덤에서 은 단검을 얻는 법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런고로 AVGN의 비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노이즈를 걸러낼 수 없는 정보는 정보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여기에 더해 내부정보가 개판인 점은 당대 게임 산업 구조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당시 닌텐도의 수입원 중 하나는 공략집 <닌텐도 파워> 판매였고, 이런 잡지는 당연히 인기작 공략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게 된다. 공략 페이지에는 어려운 스테이지 파훼법, 치트키, 숨겨진 컨텐츠 등이 담기곤 했는데, 이게 차츰 심화되면서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쯤 되면 아예 게임사 측과 출판사가 제휴해서 공략집에 실을만한 비밀 컨텐츠를 넣게 되었다. 이건 닌텐도 콘솔의 게임을 제작/유통하던 일본 본토에서부터 이미 공략집을 염두로 해 두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비단 서양만의 문제는 아니다. 단지 아타리 중기 시절부터 이미 설명서 및 공략집을 염두로 한, 게임 내의 설명이 불친절한 복잡한 게임들이 몇몇 나오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이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게임의 역사에서 지나쳐온 시대의 흐름 중 하나였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만큼 당대의 게임 콘솔이나 게임 산업 전반에서 하드 및 소프트적으로 복잡한 게임을 표현하기엔 아직 부족했다는 점도 한몫한다.
그런 끝에 미궁조곡이나 드루아가의 탑, 본작처럼 아예 공략집이 없으면 진행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주객이 전도된 게임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80년대의 사정이라고 해서 마냥 먼 옛날 얘기는 아니다. 이 정도 막장은 아니지만, 당장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 게임인 바람의 나라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공략집을 팔았으며, 이 공략집에는 비밀장소 위치 등, 깨알같이 많은 히든 컨텐츠들이 실렸다.
악마성 시리즈 팬들 중에는 이 리뷰를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도 많이 있었고, 악마성 시리즈를 AVGN의 본작 리뷰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뭣모르고 시리즈 전체를 까내리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제임스 롤프에게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AVGN이 멀쩡한 수작을 깐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이 게임은 밸런스 문제와 진행방법 등의 측면에서 팬덤 내에서도 호오가 꽤나 갈렸다. 결과적으로 3편, 4편을 포함해 악마성 시리즈의 큰 줄기가 일직선식 횡스크롤 액션으로 회귀한 것과, RPG 스타일이 재도입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을 생각해보면 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비단 AVGN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AVGN은 최단 클리어를 위해서 처음엔 백수정만 사고 진행을 했는데, 페널티가 너무 심한데다가, 밤이 되면 강해지는 몬스터들, 그리고 성수가 없어 가짜 블록에 여러 번 당했다. 게다가 북미판이 아닌 일본판은 세이브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죽어야 한다.

7. 기타


북미판과 일본판의 BGM이 조금 다르다. 일본판은 디스크 의 확장 채널을 사용했지만, 북미에는 패미컴 디스크가 없어서 게임을 롬 카트리지에 떼려박았기 때문이다. 특히 첫 등장한 Bloody Tears는 북미판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일본판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AVGN이 하도 써먹어서 유행이 된 밤의 테마(Monster Dance)도 유명하다.
닌텐도 파워에 실린 커버는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끔찍해서 이 커버 때문에 애들이 악몽을 꾸었다는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시몬의 손에 있는 드라큘라의 머리가 가장 큰 문제점. 후에 닌텐도 파워 최악의 커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AVGN이 닌텐도 파워를 리뷰할 때도 자신이 소장 중인 실물을 보여주면서 이를 언급했는데, 정작 본인은 이 표지가 멋있다고 생각했다 한다.
표지화면 아트워크는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어드벤쳐 모듈인 캐슬 레이븐로프트스트라드 폰 자로비치의 표절이다.

8. 팬 리메이크


팬들이 만든 Castlevania Simon's quest Redaction이 있는데, 게임내 힌트가 전혀 제공되지 않아 지적되어 왔던 문제점들은 대부분 수정하여서, NPC들이 이젠 제대로 된 조언을 주고, 메시지가 뜨는 속도 또한 개선되어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2014년 5월 28일, AVGN 10주년 기념 영상 사막 버스편에서 제임스 롤프가 은퇴하려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들을 하나씩 꺼내보다가 Redaction판을 발견하고 리뷰 하는데, 자신이 깠던 부분이 대부분 수정된 것을 보고 '''자신의 불평을 누군가가 듣고 문제점을 수정했다'''는 사실에 감동해서 은퇴를 취소한다. 이러니 저러니 했지만, 그래도 AVGN에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게임. 사실 애증이라고 할 수 있는게, 첫 에피소드의 메이킹 필름에선 대놓고 이 게임을 사랑한다고 시인했기도 했다.
또다른 인디 리메이크 작으로는 Castlevania II: Simon Quest Revamped가 있다. 이 쪽은 SFC로 나온 악마성 드라큘라피의 론도, 그리고 메가드라이브용 뱀파이어 킬러 풍의 16비트 그래픽으로 일신 단장했다. 조작감과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됐으며 원판에서 지적받은 문제점들을 모두 수정했다.(플레이 영상)

[1] 구글에 표기되는 한글 명칭.[2] 현재는 쓰이지 않는 명칭이다.[3] 이후 이 방식은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으로 계승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 게임이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를 의식한 게임이 아닌가 라는 추측도 없지 않아 있다. 괜히 월하의 야상곡을 만들었을때 IGA메트로이드 시리즈보다 젤다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4] 아직 뱀파이어 킬러의 요소가 부여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다.[5] 이 때 시점의 시몬은 드라큘라의 저주에 걸려 골골대고 있던 상황이라 이런 특이한 문장이 출력되는 것이다.[6] 단, 엔딩은 이런 거 무시한 채 08-00-00을 넘기면 자동적으로 노멀 엔딩으로 가게 된다.[7] 팬들은 이 여자가 셀레나라고 추정한다. pixiv에 가보면 그녀와 시몬을 그린 일러스트가 적지않아 있다.[8] 근데 데모화면엔 헬하우스라는 명칭이 등장한다. 어쩌자고 이렇게 쓴 걸까...[9] 제임스 롤프와 마이크 마테이는 비디오 게임 리뷰 코너인 James & Mike’s Monday에서 세 개의 엔딩에 대해 완전 엉망진창이라고 깠다. 빠르게 깰수록 좋은 결과를 보여주려고 의도했다면 배드 엔딩에 흑백, 노멀 엔딩에 빨강, 해피 엔딩에 파란 하늘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또한 배드 엔딩 텍스트가 진 엔딩만큼 좋은 내용으로 가득해, 제임스 롤프는 마이크 마테이가 설명해주기 전까지 배드 엔딩에서 사이먼이 죽는 설정이라는 것을 깔끔히 이해하지 못했다.[10] 인게임 엔딩 내용에는 한 줄에 공백과 기호를 포함해 최대 14자가 들어가는지라, 일본판 인게임 진 엔딩에서는 마침표강제개행되어 있다. 엔딩 내용 단락은 총 4줄이라 강제개행으로 4번째 줄에 단 한 자(마침표)만 들어있는 듯.[11] 팔이 살색으로 칠해진 건 채색 오류로 보인다.[12] 당시 메뉴얼엔 '여성 흡혈귀(女吸血鬼)'라고만 기재되있었지만, 게임 내에서 찾을 수 있는 단서 중에 '카밀라'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다만 영문판에선 번역가가 카밀라라는 이름의 원형을 몰랐는지 'Camila'로 잘못 표기했다.[13] AVGN 시리즈가 만들어지기 전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로서 본인 DVD에 수록하기 위해 만든 보너스 영상 3부작의 첫 번째 클립이다.[14] 지킬박사와 하이드편 서두에 언급한다.[15] 아예 리뷰 영상의 오프닝 멘트가 거두절미하고 "This game sucks."다.[16] IGA는 "일판의 NPC들은 다 사기꾼이다"라고 할 정도로 NPC가 도움이 안 되는 탓에 다른 게임처럼 NPC가 하는 말만 듣고 깨려고 하면 십중팔구는 반드시 막히게 된다.[17] 고딕 호러 게임에서 북두의 권을 모르는 사람이 저런 대사를 봤을 경우 게임에 대한 정보로 착각하기 쉽다. 거기에 영어판은 '''Death Star'''로 번역되어서 스타워즈 레퍼런스라고 착각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었다. 나중에 제임스 롤프와 마이크 마테이가 원판 대사 레퍼렌스를 찾아내긴 했는데 사조성의 뜻만 설명 되어있고 그게 만화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여전히 몰라서 이제는 사조성이 동양의 전사들에게 진짜 전해지는 격언 정도로 착각하는게 접입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