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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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81~1993)
2.2. 2세대 (1993~2001/2002)
2.3. 3세대 (2001/2002~2008)
2.3.1. 닷지 램 SRT-10 (2004~2006)
2.4. 4세대 (2009~현재)
2.5. 5세대 (2018~현재)
3. 여담
4. 둘러보기

'''Ram Pickup / Dodge Ram Pickup'''
(Ram 1500 / 2500 / 3500 / 4500 / 5500)

1. 개요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이후로 스텔란티스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생산중인 픽업트럭의 명칭이다. 처음에는 닷지 브랜드로 판매되었으나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성립으로 인해 브랜드로 독립되어 판매되고 있다. (참고 자료)/(참고 자료2)

2. 역사



2.1. 1세대 (1981~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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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식 닷지 램 D150 스웹트라인 픽업
1993년식 닷지 램 250 LE 4륜구동 커민스 디젤
1981년에 밴 모델과 같이 출시된 램 픽업은 닷지 D-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데뷔했으며, 1933년에 처음 도입되었던 산양 엠블럼이 추가되었다. 기존 차량처럼 후륜구동과 4륜구동의 명칭을 D, B, 램과 W, 파워 램으로 구분지었고, 숫자 부분은 포드의 예를 따라 최대 화물 적재량으로 구분한 150, 250, 350으로 구분지었다. 차체 라인업은 기본형 싱글캡, 더블캡인 클럽 캡(Club Cab), 크류 캡 / 2미터, 2.4미터 길이의 화물칸 / 다소 공격적인 유틸라인(Utiline. 혹은 스텝라인) 및 차체와 통합된 스웹트라인(Sweptline) 형상의 뒷팬더 형상으로 세세히 나누어져 있었다. 외양상으로는 랩어라운드 구성의 후미등과 2점식 사각형 헤드램프, 각을 잡은 차체 라인으로 D-시리즈와 구분을 지었고, 실내 역시 새로 디자인한 벤치시트와 대시보드, 3구형 계기판[* 중앙에 속도계가 설치되었으며, 고급 사양은 왼쪽에 전류계와 엔진 온도계, 오른쪽에 연료계와 유압계가 각각 위아래로 설치되어 있었다. 저가 사양은 왼쪽 계기판을 차량 상태 표시등에 할아했다.]이 추가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3.69L 95마력 슬랜트 6(Slant-6) 직렬 6기통과 5.21L 140마력 LA V8, 5.9L 175마력 LA V8 휘발유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4단 수동이나 3단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선택 장비로는 범퍼 가드, 슬라이드식 후측면 창문,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틸트 스티어링 칼럼, 파워 도어 락, 파워 윈도우, AM/FM 스테레오 라디오와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Sno Commander라는 명칭의 4륜구동 사양 전용 재설장치 등이 제공되었다. 염가 트림으로는 D150 기반의 마이저(Miser)가 있었고, 1984년부터는 마이저를 대신하는 D100 트림을 제공했다.
1985년에는 파워 램 사양에 2륜구동과 4륜구동의 변환이 가능하도록 램트랙(Ram-Trac) 시프트 온 플라이식 트랜스퍼 케이스가 추가되었으며, 1986년에는 1982년에 단종된 클럽 캡에 이어 크류 캡과 유틸라인 뒷펜더가 삭제되었다. 또한 이 해에는 기존 엔진 대비 출력이 25% 증가한 3.92L 연료분사식 V6엔진이 제공되었고, 1988년에는 5.21L 엔진 역시 전자 연료분사식으로 바꾸어 170마력으로 출력을 늘렸다. 5.21L 사양은 컴퓨터식 연료분사 장치와 점화 장치, ABS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엔진 상태를 비롯한 차량 상태를 나타내는 창(메세지 센터)이 냉난방장치 제어판 위에 설치되었다.또한 컴퓨터 메모리에는 고장 진단 코드를 내장해, 시동이 3번 이상 걸리지 않을 경우에는 엔진을 확인하라는 메세지를 띄우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었다.[1]
1989년에는 5.9L V8엔진에 스로틀 보디식 연료분사 장치(throttle body fuel injection)를 추가해 출력을 175마력에서 190마력으로 높였고, ABS가 기본 사양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더불어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오버드라이브식 4단 자동변속기를 3.92L과 5.21L 엔진에 도입했고, 메세지 센터에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해제하는 "O/D Off" 버튼을 추가했다. 1990년에는 아랫급 차량인 닷지 다코타의 성공적인 도입에 따라 램 100을 150과 통합시켰고, 계기판을 손봐 전류계를 전압계로 바꾸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커민스(Cummins)에서 도입한 5.88L B시리즈 160마력 직렬 6기통 디젤엔진도 추가했으며, 5단 수동이나 특장차 사양의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램 250 및 350 사양을 통해 판매했다. 포드와 GM의 간접분사식 V8 디젤엔진과 달리 직접분사식에 배기량도 낮고, 터보차저가 추가되어 있었다.
1991년에는 닷지 브랜드 전용의 십자 그릴을 추가했으며, 1992년에는 3.92L과 5.21L 엔진을 일부 개선하고 1993년에는 5.9L 엔진에 "메그넘(Magnum)"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MPI식 연료분사 장치와 새 매니폴드, 압축비를 높인 실린더헤드를 추가해 출력을 230마력으로 높여 놓았다. 5.21L과 5.9L 엔진 사양에는 특장차 사양에 맞춘 오버드라이브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으며, 3단 자동변속기도 병행 판매되었다. 이 시기에는 클럽 캡을 되살려내면서 접이식 뒷좌석을 추가했다. 사업용차로서는 나름 인기가 있긴 했지만, 구식 디자인을 적당히 손봐 판매하는 수준이다보니 경쟁사의 쉐보레-GMC C/K포드 F 시리즈에 비하면 실적은 별로였다.

2.2. 2세대 (1993~200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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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식 닷지 램 2500 싱글캡 터보디젤 사양
1999년식 닷지 램 1500 쿼드 캡/클럽 캡
1986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2세대 램 픽업은 필립 패인(Phillip E. Payne)의 지휘 하에 디자인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지난 세대 차량을 적절히 현대화한 스타일링으로 작업이 진행되었고 1991년 즈음에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초기 디자인을 본 크라이슬러의 경영진 중 하나였던 밥 루츠가 기존 트럭들이랑 너무 비슷하다고 지적하면서 6개월 동안 디자인을 보수하게 되었다. 당시 디자인 팀에서도 기존의 픽업트럭들이 너무 승용차같다는 결론을 대리면서, 18륜 트랙터 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새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1989년에 확정된 새 디자인은 고객 클리닉 과정에서 참가자 중 30%가 싫어하고 18% 정도만 좋아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루츠가 당시 램 픽업의 점유율(8%)를 근거로 "기존 점유율의 두 배는 넘으니 그대로 밀어붙이라"고 지시해 통과되었다고 한다.(참조 자료)
데뷔식에서는 평범한 신차발표회를 여는 듯하다가 '''"진짜" 신차가 '베일을 덮치며 떨어지는 연출'의, 파격적인 신차 발표 이벤트'''를 가졌다. 북미국제오토쇼 현장에서 '''건물 창문을 깨면서 진입'''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데뷔식에 이어 '''파격적인 데뷔 이벤트'''를 진행한 샘.(2:00)
처음 등장했을 때 제공된 엔진으로는 3.9L 175마력 매그넘(Magnum) V6, 5.2L 230마력 매그넘 V8, 5.9L 230마력 매그넘 V8 휘발유 엔진과 5883cc(5.9L) 160~175마력 커민스(Cummins)제 12밸브 터보디젤 엔진[2]이 있었으며, 나중에는 디젤엔진의 대안으로 8L 300마력 V10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라인업으로는 1500과 2500, 3500이 2륜구동과 4륜구동 양쪽으로 판매되었으며, 1500에는 2미터와 2.4미터 화물 적재함을 제공하고 2500에는 클럽캡이나 쿼드캡+2미터 화물 적재함 배합을 제공했다. 변속기로는 엔진별로 세팅을 달리 한 토크플라이트 4단 자동변속기나 GM과 공동 사용하는 뉴 벤쳐기어(New Venture Gear) 5단 오버드라이브 수동변속기를 제공했다. 실내에는 중앙 암레스트 케이스, 대용량 글로브박스, 좌석 하단의 소화물 보관함을 비롯해 실내 보관함을 많이 만들었고, 이전보다 훨씬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일부 차량은 차체 중앙과 위아래로 색상을 나눈 투톤컬러 옵션이 적용되었고, 스포츠(Sport) 트림도 존재했다.
1995년에서 1997년 사이에는 5.2L 200마력 V8 천연가스 엔진을 제공했는데, 인기가 없는데다 주로 사업용차 전용으로만 제공되어 적은 수만 판매되었다. 1996년에는 5.9L 디젤엔진을 손봐 최고출력을 각각 180~215마력으로 끌어올렸다.
1998년에는 마이너체인지를 하면서 뒤로 열리는 보조 뒷문이 장착된 쿼드 캡(Quad Cab)[3]을 도입했다. 전반적으로는 기존의 각진 백미러를 둥근 것으로 바꾸고 실내를 개편했으며, 조수석 에어백을 추가한 뒤 안전벨트, 헤드라이트, 문 계폐 단계에서 쓰던 버저를 차임벨로 바꾸었다. 또한 배기가스 진단 장치인 OBD II가 기본 장비로 추가되었으며, 운전석 발판 근처에 컴퓨터 포트를 넣은 뒤 새로 갱신한 디지털 주행계를 통해 차량 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1998년 말에는 스포츠 트림의 앞뒤 범퍼를 둥글리는 식의 디자인 변경이 있었으며, 몰딩도 차체 색상으로 마감하고 헤드램프도 클리어 타입으로 바꾸었다. 5.9L 매그넘 엔진의 출력이 245마력으로 증가하고, 새로운 배기가스 규정을 만족시키기 위해 터보디젤 엔진에 24밸브 시스템을 달아 최고출력이 215~235마력으로 다시 조정되었다.
2000년식 램 픽업은 열선이 들어간 가죽시트가 옵션으로 추가되었으며, 이중 피스톤 구성의 캘리퍼를 앞바퀴에 추가해 제동력을 개선했다. 또한 전고를 2인치(약 5.08cm) 높이고 전용 휠과 오프로드 타이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 스키드 플레이트, 다나(Dana) 44 트러스식 앞차축, "Offroad" 레터링 데칼을 추가한 오프로드 에디션(Off Road Edition) 패키지를 제공했다. 2000년 말에는 디젤 사양에 6단 수동변속기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2001년에 신형 램 1500을 2002년식으로 새로 출시하면서 1500 라인은 단종되었지만, 2500과 3500 라인은 신형 5.7L 헤미엔진의 생산을 준비하느라 2002년까지 2003년식으로 계속 생산되었다. 2001년에는 디젤엔진을 손봐 자동과 5단 수동 모두 235마력으로 통일되었고, 245마력짜리 고출력 버전도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1993년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7만 8천대가 판매되었다가 1994년에는 41만대, 1995년에는 48만대 가량이 판매되면서 경쟁사에서 신차를 출시하기 시작한 1999년까지 매년 40만대의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1994년에는 모터 트렌드 지로부터 "올해의 트럭" 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2.3. 3세대 (2001/200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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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식 닷지 램 SLT 레귤러 캡
2007년식 닷지 램 SLT 레귤러 캡
1996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2001년 2월 7일에 시카고 오토쇼에서 2002년식으로 데뷔했다.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차대 및 서스펜션, 동력 계통, 이전 세대의 트랙터 트럭 스타일을 계승하는 실내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크류 캡은 쿼드캡 사양에다가 뒷문을 추가하는 데서 마무리지었다. 특히 램 1500 모델의 4륜구동 사양은 견고성과 내구성을 위해 앞바퀴의 활축(라이브 액슬)을 유지한 2500 및 3500과 달리, 독립식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스포츠 트림도 계속 이어졌다. 엔진으로는 3.7L 215마력 매그넘 V6, 4.7L 240마력 매그넘 V8, 5.9L 245마력 매그넘 V8 엔진을 1500에 사용했으며, 2500과 3500은 2002년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002년부터 출시된 2500과 3500은 5.7L 345마력 헤미(Hemi) V8 엔진과 5.9L 250마력 커민스 SO 디젤 엔진,[4] 8.0L 310마력 매그넘 V10 엔진이 제공되었다. 이번 세대는 닷지 바이퍼 SRT/10에서 가져온 8.3L 510마력 10기통 엔진을 얹은 고성능 버전인 SRT10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이번 세대도 2001~2002년 사이 40만대를 판매하고 2002~2003년 사이에 45만대에 가까운 수를 판매해 상당히 많이 팔렸는데, 2001년 한 해 동안 40만 543대가 팔린 램과 비교해서 포드 모터 컴퍼니제너럴 모터스(쉐보레GMC)의 픽업트럭 라인이 85~90만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이전처럼 뒷좌석 공간을 늘리는 식으로 크류캡 사양을 만들지 않고 쿼드캡 사양에 뒷문만 추가해 만든 점이 경쟁에서 밀린 이유 중 하나라는 평가가 있다.
2006년식은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헤드라이트를 키우고 부분적으로 각을 추가했다. 실내에는 닷지다코타듀랑고의 스티어링 휠이 들어갔으며, 블루투스 U 커넥스(Bluetooth U Connect) 및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가 선택 장비로 추가되었다. 라인업상으로는 2m짜리 화물칸과 제대로 된 6인승 크류 캡, 등받이가 젖혀지는 리클라이닝식 뒷좌석을 기본 장착한 메가 캡(Mega Cab)이 등장했으며, 풀스크린 내비게이션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SRT10은 2006년식을 끝으로 단종되었으며, 기술적으로는 그 디자인이 변경됨에 따라 전조등의 성능이 개선되었다. 2007년식은 후미등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2500/3500의 디젤 엔진을 6.7L 350마력 커민스 디젤 엔진으로 교체했다. 2008년에는 1500의 기본 엔진이 4.7L 310마력 매그넘 V8로 교체되었다.
2007년부터는 특장차로서 3500 기반의 섀시 캡이 이때부터 등장했는데, 5.7L 345~388마력 가솔린 엔진이나 6.7L 305마력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자동변속기가 양쪽에 제공되었고 수동변속기 옵션이 하나 있었다. 이어 2008년에는 4500과 5500 섀시 캡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포드 트럭의 후신이자 다임러 AG 산하의 상용차 업체인 스털링(Sterling)과 공동 개발한 덕분에 "스털링 불릿(Sterling Bullet)"이라는 명칭으로도 잠시 판매되었다.

2.3.1. 닷지 램 SRT-10 (200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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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의 고성능 버전으로, 경쟁사 SVT 라이트닝의 단종으로 아쉬워하던 고성능 픽업트럭 매니아들의 수요를 파기위해 SRT가 바이퍼 엔진을 장착하고, 핸들링까지 다 잡은 '잘달리는' 픽업트럭으로 내놓은 녀석이다. SRT모델은 정말 고성능을 추구하는, BMW의 M이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같은 모델이다. 온로드 세팅으로, 터프하고 멋스러운 에어댐을 몸 전체에 둘렀다. 심지어는 픽업트럭에서 어지간해서는 찾아보기 힘든 리어스포일러('''!''') 까지 갖추었다. 휠과 타이어 역시 온로드에서의 성능을 위해 저 편평비의 타이어와 큰 직경의 휠을 끼워놓았으며, 오프로는 가기가 매우 곤란해 졌으므로, 아예 4륜구동을 삭제하고 후륜구동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코너링 성능은 슬라럼에서 횡가속 0.83 g 라는 경악스러운 수치를 자랑하며, 0.82 g 의 기록을 낸 포르쉐 카이엔 터보 모델의('''!!!''') 코너링 성능을 상회한다.
엔진은 닷지 바이퍼[5]에 쓰이던 500마력의 엔진이었는지라, 당시에 막 등장하기 시작한, 최고성능이 제일 높아봐야 400마력대에 불과했던 고성능 SUV들을 비웃음 거리로 만들어 버리기에 이른다. 이 바이퍼의 엔진성능에 힘입어 코너링 성능 못지않게 직진가속력 또한 최고 수준이었는데, 2.5톤이 넘는 육중한 공차중량임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성능 SUV였던 포르쉐 카이엔 터보 모델과 같은 수준인 제로백 5.3초에 400미터(쿼터마일) 도달시간 13.6초[6]라는 우악스러운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트럭이니 만큼 SUV보다 공력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할 방법이 없는지라 최고속도는 카이엔 터보의 최고시속 270km/h 보다는 다소 낮은 255km/h를 기록한다.

캡에 따라서 변속기가 다르게 장착이 되었는데, 운동성능에 유리한 유리한 레귤러 캡 모델에는 수동 변속기가, 그나마 뒷좌석도 있고 사람이 탈 수 있는[7] 쿼드캡 모델은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2005년 후기형 이후에는 뒷자리가 있으나 마나한 쿼드캡보다, 캡 사이즈가 좀 더 커져 뒷좌석에도 사람이 그나마 탈만한 크루캡 모델도 잠시 잠깐 팔렸었다.

2.4. 4세대 (200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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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식 닷지 램 1500 크루 캡.
2008년 디트로이트의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08년 가을부터 1500 사양을 판매하기 시작해 2500, 3500, 4500, 5500 등의 라인업을 서서히 추가했다. 코드네임은 DS.
2010년 이후에는 닷지 브랜드에서 독립되어 램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뒷좌석 공간을 낸 크류캡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화물칸 격벽 내에 설치된 램박스(Rambox)라는 보조 수납공간을 일부 라인업에 제공했다. 크라이슬러 측에서 새 서스펜션 및 헤미엔진 옵션 등을 장착하는 등으로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일부 차량은 리모컨식 키레스 엔트리를 통해 램박스 수납공간을 조작할 수 있었다. 미국 픽업트럭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동변속기 사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1500 사양은 뒷바퀴 서스펜션을 리프 스프링에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코일 스프링으로 바꾸었다.
2015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되었으며, 닷지의 십자형 그릴과 산양 엠블럼이 사라지고, 영문자 알파벳 구성의 "RAM"이라는 엠블럼이 추가되었다.
현재도 1500과 헤비 듀티 라인업이 병행판매중이다.

2.5. 5세대 (201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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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산하에서 개발되었으며, 2017년 9월 28일에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그동안 유지해온 "트랙터 트럭" 스타일을 버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차기형 램 픽업에는 닷지 듀랑고와 유사하게 헤드램프를 상단으로 끌어올린, 새 앞모습이 적용되었다. 10월 18일에 전신이 드러난 스파이샷이 공개되었다. 11월에 추가로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코드네임은 ''''DT''''로, 아래쪽과 옆쪽으로 같이 개폐 가능한 해치게이트가 들어갈 예정이다. (#, ##) 2018년 1월에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으며, 공식 이미지들과 함께 각종 스펙도 공개되었다.(###)
5세대 램 1500은 전보다 차체를 키우고 중량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유지하되, 발전기로 알터네이터가 아닌 모터 겸용의 제너레이터를 장착한 e토크(eTorque)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서 연비를 10% 가량 개선했다. e토크 시스템을 선택하면 전기 계통도 48볼트 시스템으로 바꾼 뒤 스타트&스톱 기능을 추가하고, 330와트짜리 공랭식 리튬이온 니켈 마그네슘 코발트 배터리와 이중 냉각팬이 더해진다. 6기통 엔진에는 기본 사양, 8기통 헤미엔진에서는 선택 사양이다. (참고 자료)
2018년 1월 17일부터는 차량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Cars.com에서는 "북미국제오토쇼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
FCA는 5세대 램 1500 생산과 동시에 4세대 디자인의 램도 '램 1500 클래식(Classic)'이라는 이름을 달고 일부 트림 한정[8] 으로 생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Limited)와 오프로드 트림인 레블(Rebel)은 5세대 디자인으로 생산된다. 4세대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중시한 트림은 워락(Warlock) 트림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다.
출시 이후 각종 리콜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인테리어와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9], 안정성[10] 등을 무기로 4세대 램과 같이 판매고를 높여오고 있으며, 2019년 2분기에 들어서 GM의 쉐보레 실버라도 라인을 앞서기 시작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비싸진 가격과 2도어 캡의 부재를 4세대의 병행생산으로 보충하는 병행생산 전략이 판매량 면에서 먹혀들었고, 신형 램 1500도 언론매체의 호평을 끌어모으면서 실적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
2019년 결국 견고하던 미국 픽업 트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2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CNBC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RAM판매량은 3배로 증가하였고 50% 이상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고.
2021년 현재는 최하위 트림인 트레이드맨(Tradesman)부터, 빅혼(Big Horn)[11], 랠러미(Laramie), 레블(Rebel), 랠러미 롱혼 (Laramie Long Horn Edition), 리미티드(Limited), TRX[12]의 7가지 트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멕시코캐나다에서는 빅혼 트림의 스포트 패키지에 옵션을 조금 더 추가한 스포트(Sport) 트림이 존재한다.
미국 픽업트럭이 다 그렇지만 트림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달라지고 옵션 하나 선택할 때마다 가격이 미친듯이 뛰어오르는 것에는 주의. 예를 들어 5인승으로 20인치 휠과 센터페시아 콘솔, 1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를 선택하고 싶으면 빅 혼 트림부터, 22인치 휠과 가죽 시트와 뒷좌석 리클라이닝을 선택하고 싶으면 랠러미 트림부터, 우드 트림 마감재를 선택하고 싶으면 랠러미 롱혼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레블은 오프로드 특화 모델이므로 논외. 다른 픽업트럭에 비해 RAM이 유독 이런 옵션 장난질이 심한 것은 미국 현지에서도 자주 지적되는 문제이다.
여담으로, 이전 모델들과 다르게, 그리고 다른 미국 차량들과도 다르게 뒷쪽 방향지시등이 빨간색이 아닌 호박색이다.
한국에서는 몇몇 픽업트럭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수입되는 트림이 오프로드 특화인 레블과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에 집중되어 있는 데다가 풀옵션인 경우가 많아 차 값만 해도 7만불에 육박하는데다가 (관세한미 FTA에 의거하여 면세대상이지만) 운송비에 자기인증비[13], 인증시험비[14] 등등 이것저것 붙이면 취등록세,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서 거의 BMW X5의 가격에 필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캠핑카를 견인하는 등 주로 레저생활의 목적을 위한 구매자가 점점 늘어나는 중. 국내에서의 경쟁차종은 쌍용 렉스턴 보다는 한국GM이 직접수입하는 콜로라도와 병행업자들이 수입하는 실버라도, GMC픽업들, 병행수입 포드 F시리즈이다.

3. 여담


  • 베이비 드라이버에 파란색의 3세대 닷지 램 쿼드 캡이 등장한다. 도주하던 주인공 일행이 실수로 들이받은 차량이었는데, 해군 출신의 차주가 총을 쏘며 공격해오는 등, 주인공들의 쉐보레 아발란치를 끈질기게 쫓아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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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젤엔진 사양에는 휘발유 사양의 4개 메세지 외에도 2개 메세지가 추가되었다.[2] 자동변속기 160마력에 수동변속기 175마력.[3] 혹은 클럽 캡(Club Cab).[4] 캘리포니아 사양은 235마력.[5] 2014년까지는 램처럼 바이퍼가 독립적인 브랜드로 판매됐었지만 이후 다시 닷지 브랜드로 팔렸다.[6] 무려 BMW E46 M3와 똑같다![7] 이긴 하지만, 뒷자리가 좁고 불편하기로 그 악명높은 그 무쏘 스포츠 보다도 좁고 불편하다.[8] 최하위 트림인 트레이드맨(Tradesman), 익스프레스(Express), 빅혼/론스타(Big Horn/Lone Star), 그리고 일반 승용이 아닌 플리트(Fleet) 전용 트림인 SSV(Special Service Vehicles).[9] 램 1500은 특이하게 전 모델이 4바퀴 모두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어 승용차에 준하는 승차감을 자랑한다. 게다가 최하위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까지 추가하면 그야말로 승차감은 넘사벽.[10] 2020년 기준 IIHS 충돌 테스트에서 풀사이즈 픽업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FCA의 다른 차량들이 지금까지 썩 결과가 좋지 않았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11] 2019년식까지는 Lone Star Package로 선택할 수 있었던 론스타(Lone Star) 트림은 2020년식부터는 텍사스주의 지역 한정판 모델로만 생산되게 되었다. 내장과 외장 배지만 다르고 성능과 옵션은 모두 동일하다. 참고로 Ram Trucks 홈페이지에서 Zip code를 75~로 시작하는 텍사스주 Zip code를 선택하게 되면 Configurator에서 Big Horn 트림의 이름이 Lone Star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12] TRX에는 6.2리터 HEMI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며, 702마력에 토크는 89.8kg.m이며 제로백은 4.6초이다.[13] 기술검토, 안전검사의 두 가지 항목으로 기간은 약 14일 정도. 비용은 66만원이다. 최초 수입 차종이 아닌 경우 안전검사가 제외된다. 비용도 47만원으로 줄어든다. 출처 : 아이오토카[14]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