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아프가니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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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프가니스탄'''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2.2. 20세기
2.3. 21세기
3. 문화 교류
4. 대사관
5. 관련 문서


1. 개요


러시아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 러시아와 아프간은 19세기부터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19세기에 아프간에 영향력을 끼친 것과 소련-아프간 전쟁으로 인해 전쟁을 치르는 등 갈등을 빚었다. 2002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관계가 개선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러시아와 아프간은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러시아와는 19세기부터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러시아 제국영국과 함께 이곳에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그리고 러시아가 영국을 견제하고 인도로 진출하기 위해 아프간의 두라니 왕조과 협력하자 영국은 아프간과 전쟁을 벌였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은 영국과 러시아가 그어놓은 듀랜드 라인을 통해 지금의 아프간과 파키스탄의 국경이 생겨났고, 타지크족의 거주지도 강을 경계로 남쪽은 아프간, 북쪽은 타지키스탄이 되었다.

2.2. 20세기


20세기가 되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무너지면서 소련이 출범했다. 그리고 아프간과 소련은 수교를 맺었다. 냉전 당시에 아프가니스탄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었다. 아프간에는 쿠데타로 왕국이 무너지고 공화국이 출범했다가 친소련파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공화국이 무너지면서 아프가니스탄 민주 공화국이란 공산국가가 생겨났다. 그러자 이슬람 세력들이 봉기했다. 이 이슬람 세력들이 무자헤딘이다. 이때 아프간 정부는 권력 쟁탈전을 하고 있었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소련의 들에도 이슬람 반군이 번질 것을 우려해서 기존의 정권을 뒤엎고[1] 바브라크 카르말을 수반으로 세운 괴뢰 정권을 수립했다. 하지만 무자헤딘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소련군과도 맞서 싸웠으며, 소련-아프간 전쟁이 일어났다. 그리고 아프간이 소련의 점령을 받았을 때 무자헤딘들은 소련에 대항을 했고 게릴라전을 펼쳤다. 결국 89년에 소련군은 아프간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아프간에 거주했을 때에는 1만명이상이 있었지만, 전쟁이 끝나면서 대부분은 아프간을 떠나고 일부만 잔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탈레반 정권은 아프간내에서 실종된 소련군장병을 찾지 못하게 하고 거기에다 일부 러시아어 매체까지 폐쇄시킨 적도 있었다. 탈레반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북부동맹을 지원한 적이 있었다.

2.3. 21세기


20세기가 되면서 아프간에는 친소련파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공화정이 무너진 일과 소련-아프간 전쟁을 겪으면서 러시아와 아프간은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2014년에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합병할 당시 크림 반도와 세바스토폴을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한 경우도 있다. 게다가 상하이 협력 기구, 집단 안보 조약기구의 준회원국이기도 한다. 독립국가연합에는 참관국에 가입되어 있다. 소련-아프간 전쟁 당시에 1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잠시 체류했지만, 이후 대부분이 떠나고 극소수의 러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내에도 타지키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러시아에 거주하는 아프간인 공동체도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아프간에는 옛소련군 260명이 행방불명된 상태이고,# 러시아의 국제참전위원회는 아프간에서 행방불명된 260명 중 29명과 실종자 15명의 유해를 찾았고 이중 7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러시아로 돌아갔다.#
최근에 아프간 정부가 러시아에 군사 원조를 요청하면서 26년만에 복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 그리고 러시아는 아프간에 15년만에 첫 군사 원조를 했다.# 2011년에 카르자이 前 대통령이 방러당시에는 러시아가 미국보다 아프간을 훨씬 잘 이해한다고 발언했다.#
다에쉬가 아프간에 진출하자 러시아는 다에쉬격퇴를 위해 탈레반과 군사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CNN은 러시아가 탈레반에게 무기(!)를 공급한 정황이 포착찬 동영상2개를 공개했다.# 2018년 3월 24일에 존 니컬슨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탈레반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측은 미국의 주장에 대해 반발했다.#
2017년 4월 14일에 러시아는 아프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모스크바에서 열기로 결정했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중국, 인도, 이란, 중앙아시아의 국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탈레반측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평화협정을 반대했다.# 2017년 7월 14일에 아프간 문제 담당 대표인 자미르 카불로프는 미국의 아프간 작전은 실패해서 아프간에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프간 평화 국제회의가 연기되었다.# 하지만 2018년 11월 9일에 모스크바에서 아프가니스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되기로 밝혔다.# 그리고 회의에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은 각각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회의가 시작되었지만, 평화 협상 로드맵마련을 위한 돌파구는 찾지 못했다.#
러시아에도 아프간 내전 당시에 이주한 일부 아프간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은 모스크바, 러시아의 북캅카스지역에도 거주하고 있다(예컨대, 한국에서 활동중인 비다 모하다드는 원래 아프간에 거주하다가 잠시 러시아에 거주한 적이 있었고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 미국으로 귀화했다).
2019년 5월 28일부터 이틀간 러시아-아프간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서 모스크바에서 아프간 정치인들과 원로 탈레반이 참석하는 아프간 평화를 모색하는 비공식회담이 열렸다.#
2020년 6월 26일에 러시아 정보기관이 탈레반 측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살해를 사주했던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파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3. 문화 교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2018년에 들어서면서 러시아어의 인기가 커지면서 러시아어를 배우는 아프간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카불쪽에서는 2015년초에 러시아어 강좌가 열린 이후에 러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회원국들과 경제교류를 위해 배우는 경우가 증가중이다.#(러시아어) 그리고 아프간 출신 유학생들도 러시아에서 유학을 하는 경우도 있다.#(러시아어)

4. 대사관


양국은 대사관을 각각 두고 있다. 주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은 모스크바에 위치해 있고 주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대사관카불에 위치해 있다. 양국은 바라크자이 왕조시절부터 대사관을 각각 두었다. 하지만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왕정이 무너진 뒤에 외교관계가 끊겼다가 2001년에 탈레반 정권이 붕괴되면서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에 대사관을 각각 재개설했다.
현재 주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대사는 드미트리 지르노프이다.

5. 관련 문서



[1] 이때 대통령이던 하피줄라 아민은 KGB 요원들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이후 미국의 앞잡이로 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