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ARK: Survival Evolved)
1. 개요
게임 ARK: Survival Evolved에 등장하는 공룡으로 정식 명칭은 ''Tyrannosaurus dominum''.[2] 하지만 도감을 비롯한 작중 서술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여전히 '''렉스'''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편이다. 에버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맵에서 등장하며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도 두번이나 등장한, 이 게임의 마스코트격 생물.'''헬레나의 도감'''
'''야생'''
이 섬에서 가장 치명적인 생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도미눔은 살인 기계입니다. 주로 먹이를 사냥하거나 둥지를 방어하기 위해 움직이며,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모든 티라노사우루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내딛는 발부터 꼬리까지, 녀석은 순수한 힘 그 자체입니다. 놈의 포효는 마주하는 모든 적을 위협할 수는 없지만, 일단 당신이 그걸 듣고있으면 아마 공포에 똥을 지리게 될겁니다. 말 그대로요.
티라노사우루스와는 다른 아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을 여전히 ''렉스''나 ''티렉스''로 지칭합니다. 난 누구던 설득하는 것을 그만둔 지 오래됐는데, 특히 내가 만났던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을 목걸이로 걸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더 그렇습니다.
'''조련'''
티라노사우루스를 길들이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어느 전쟁군주나 전쟁중인 부족에게든지 목표가 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전투에 있어서 두려워할만한 동행자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공룡들의 왕으로 간주되는 것에는(또는 이 속에 있어, ''군주''로서) 그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부족이던 이녀석들 중 한마리를 길들이는데 성공했다면 두려워할 것이 거의 없습니다.
2. 스탯
체력, 공격력, 공격속도, 이동속도 등 모든 스탯이 잘 균형잡혀있으며, 스펙은 디 아일랜드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육상생물중 기가노토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 다음으로 강한 생물이다.
체력으로는 기껏해야 브론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정도가 렉스를 능가하며 공격력은 매머드의 내려찍기 대미지와 다이어베어의 우클릭 대미지, 밤 버프를 받는 메갈로사우루스, 물 버프를 받는 스피노사우루스 정도가 렉스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생물들은 전부 속도가 느리고 굼뜨거나, 체력이 형편없거나 특정한 환경에서만 제 성능을 발휘하는 등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어서 전투력만큼은 렉스가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 상세
매우 흉폭한 대형 육식공룡이다. 트리케나 스테고와 같은 중형 초식 동물은 물론 카르노타우루스나 랩터 같은 자기보다 작은 육식공룡들, 현실의 티라노사우루스라면 사냥이 어려웠을 초대형 초식공룡인 브론토사우루스나[3] 디플로도쿠스, 심지어는 길들여진 동족한테도 덤벼든다. 거기에 무척 강력하기 때문에 고레벨 렉스가 브론토사우루스 무리에 단신으로 돌격해 전멸시키는 일도 자주 보인다. 초식동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렉스의 공격은 '''초식동물에게 15%의 추가 대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플레이어가 길들이느라 기절시켜놓은 생물도 대형 육식 공룡이 아니라면 달려들어 뜯어먹기 때문에 곤혹스러운 경우가 있다.
플레이어에게 어그로가 끌리면 반드시 포효를 하는데, 플레이어는 이 포효에 기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도망치거나 먼저 몇 방 때리고 시작할 수 있다. 거기다 야생 렉스는 이동 속도 스탯을 안 찍은 플레이어의 달리기보다도 느리고, AI 특성상 주위에 다른 생물들이 있다면 플레이어보다 그 생물들을 우선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기력만 남아있다면 따돌리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아크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시작해 에버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DLC 맵에 등장한다.[4] 최상위 포식자 생물종이니만큼 스폰률 자체는 적지만 어디에든 살 수 있기에 서식 범위는 사실상 아크 맵의 대부분이다. 다만 대부분은 산지와 레드우드 지역, 설원 근처에서 스폰되며 다른 생물들에게 어그로가 끌려 여기저기로 퍼져나가게 된다. 다행히도 북동쪽 산 바로 아래의 해변을 제외하면 초보자들이나 사망한 플레이어가 리스폰하는 바닷가만큼은 거리가 있어 잘 등장하지 않는 편.
스코치드 어스에서는 모렐라톱스나 랩터 같은 초반용 공룡들만 수두룩하다면 돌아다닐 때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다른 맵들에 비해 개체 수가 상당히 적어서 남동쪽 지대에 서너 마리가 지속적으로 리젠되는 곳을 제외하면 찾기 힘든 편이며, 야생 바위정령과 와이번을 상대하기 어렵고 스코치드 어스 보스전엔 날탈것인 와이번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렉스를 길들일 필요는 없다.
익스팅션에서는 일반 렉스와 그 바리에이션인 원소에 오염된 렉스가 전부 등장한다. 맵 중앙의 성역(도시)를 비롯하여 황무지, 지하까지 안 나오는 곳이 드물 정도로 흔하다. 비스토리맵과 동일하게 최대 150레벨의 고레벨로 등장하며, 일반 렉스와 달리 오염된 렉스는 길들일 수 없다.
익스팅션 확장팩에 오는 유저들은 대부분 기존 맵들을 거치며 이미 고레벨 렉스를 길들여 육아에 각인까지 해놓았을 가능성이 높고 타이탄이나 MEK, 마나가르마, 벨로나사우루스 같은 익스팅션 생물들은 렉스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강함과 유틸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굳이 길들일 필요는 없다. 다만 OSD 방어전이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아군 생물들의 희생이 상당히 커지고 위의 생물들은 테이밍이 극히 어렵거나 단점들이 하나씩은 꼭 있어서 필요하다면 렉스를 길들여서 노란색 이하의 OSD에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주요 용도는 당연히 전투용으로, 평균급의 공격속도와 넓은 공격범위, 높은 체력과 직진 한정 괜찮은 기동성을 지닌 완전체이다. 지형 극복력도 우수해, 보폭이 넓어 달리기 속도가 나름 빠른데다가 다른 동물들이 걸려서 버벅대기 일쑤인 작은 나무 따위는 그냥 넘어뜨리고 전진한다. 다만 선회력은 좋지 않고 공격 범위가 그렇게 크진 않아서 뒤를 잡히면 약한 편이며, 깊은 물이나 바다에 들어가면 그냥 느려터진 체력돼지가 되니 바다 건너를 이동해야 하면 뗏목이나 모터보트, 크라이오포드로 실어 나를 수 밖에 없다.
렉스를 길들여 타고 다닐 수 있다면 이미 자연상태에서 와이번이나 기가노토 같은 각 맵의 최상위 생물종, 알파 생물[5] 정도를 만나지 않는 한 일반적인 야생동물들의 공격으로 죽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육식공룡답게 사냥한 생물들의 시체에서 생고기와 고품질 고기를 고효율로 뜯어낼 수 있으며, 별도의 특수능력은 없지만, 우클릭을 눌러 포효로 소형 생물과 사람을 상대로 똥을 싸게 만들고 잠시 스턴시킬 수 있다. 심지어 비행생물에게 포효하면 떨어지지만 실제로 그리 활용되는 일은 적다.
일반 안장 외에 테크 안장이 존재하는 생물들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강력한 근접 공격력과 별개로 위협적인 원거리 견제 능력 역시 손에 넣을 수 있다.
안장 장착 후 컨트롤 키를 누를 시 원거리 사격 상태에 돌입해 초당 2발의 플라즈마 투사체를 발사하며 명중하면 폭발 대미지를 입히고 사정거리도 로켓런쳐와 비슷하거나 좀 더 긴 정도로 절대 짧지 않다. 탄약으로 원소를 대량 잡아먹고, 설계도와 제작기술 등으로 방어력을 300 이상까지 늘릴 수 있는 일반 안장과 달리 방어도를 45에서 더 높일 수 없다는 게 흠이다.
렉스 테크 안장 테크그램은 메가피테쿠스, 만티코어나 로크웰을 알파 난이도로 공략하거나 포레스트 타이탄 격퇴 시 얻게된다.
4. 조련
마취 도구로 기절시키는 방식의 조련으로, 의외로 렉스의 조련 방식은 상당히 쉽다. 야생 렉스의 질주 속도는 플레이어의 달리기 속도보다 느리기에 속도 스탯만 찍어뒀다면 따로 가두지 않고 움직이면서 진행해도 충분히 조련이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기절수치가 다소 높기 때문에 기절시키기 위해 공격력 100%의 원시 등급의 석궁을 기준으로, 마취 화살을 최소 10발에서 최대 98발이나 필요로 한다. 정확히 맞출 기준으로는 150레벨 기준 98발이며, 빗맞추는 등 잘못 맞출 수 있으니 넉넉히 100발 이상은 들고 가는 것이 좋다.
기절시키고 나면 기절 수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며, 느린 속도에 비해 음식 수치는 적절한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야생 만렙 150 레벨짜리 렉스도 뛰어난 키블을 17개 요구하는 반면 조련 시간은 36분 가량이다.[기타_음식] 게다가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렉스를 포함한 어떤 동물도 기절해있는 렉스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공 생물의 눈을 피해 조마조마해가며 실시하는 다른 생물에 비하면 확실히 마음이 편하다. 유일하게 조심할 것은 플레이어를 노리고 나타난 생물들이나, PVP의 경우 다른 플레이어들이며, 플레이어를 노리는 생물의 경우 모든 생물의 공격은 일정 범위 내에 피해를 가하는 식이기에 렉스와 딱 붙어있으면 렉스가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다.
길들이는 데 필요한 키블은 뛰어난 키블로, 같은 렉스의 알을 포함해 테리지노, 기가노토사우루스, 케찰 등 대형 공룡들의 알로 만들 수 있다.
5. 성능
압도적인 안정성과 훌륭한 전투력을 지닌 PvE 상위의 딜탱커. 비록 여러 확장팩을 거치면서 렉스보다 강한 최상위 생물종들이 넘쳐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 보스전 등의 PvE요소나, 초보 플레이어에게의 접근성,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 있어서는 그 어떤 생물병기들도 렉스를 따라갈 수 없다.
모든 생물들 중 리퍼, 메갈로사우루스처럼 특정 조건하에서만 강하거나 티타노사우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 타이탄, MEK같은 일반적인 생물의 범주를 벗어나 패널티가 있는 존재[6] , 바위 정령이나 와이번, 바실리스크처럼 스펙은 좋지만 교배가 안되거나 안장이 안 달리는 등 어딘가 나사빠진 결점이 있는 생물, 육지에 못 올라오는 수중생물들을 제외하면 렉스와 일대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생물은 없다. 즉 일반적인 범주에서 길들일 수 있는 생물들 중에선 당당히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덕분에 현재로서도 여전히 매우 높은 수요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다를 제외한 어느 상황에서도 평균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
각종 보스전 등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선이 대형 공룡인 렉스나 테리지노 수준까지기에 PvE라면 사냥, 탐험은 물론이고 보스전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생물이다. 특수한 모드가 없고 서버에서 별도로 설정을 건드리지 않은 경우 아일랜드 보스 3종 공략시에는 물론이고 엔드컨텐츠인 테크동굴에 들어갈수 있는 생물 중 최강 라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최우선 딜러이자 탱커이다.
다만 타 DLC에서는 입지가 떨어지는데, 스코치드 어스에서는 만티코어가 땅에 잘 내려오지 않으므로 주력 딜러로는 와이번이 주로 쓰이며 렉스는 지상 잡몹 처리를 담당한다. 에버레이션에서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며, 익스팅션에선 타이탄 보스전의 경우 도움이 거의 되지 않는데, 타이탄들이 공통적으로 살인적인 근접 공격력과 넉백을 가지고 있고 렉스의 근접 공격으로는 타이탄들 몸에 붙은 오염된 덩어리를 집중 공격해 제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데저트 타이탄은 아예 비행형이므로 렉스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OSD 방어전에서는 중간 난이도(노란색)까지는 사용할 만 하나, 그보다 난이도가 올라가면 쇄도하는 오염된 생물들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금방 죽는 수준이기에 렉스보다는 기가노토가 사용된다.
PvP와 고배율 서버 역시 기가노토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미 비공식이든 공식이든 PvP의 메타는 사실상 기가노토와 기타 확장팩의 각종 최상위 생물종들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렉스가 전투용으로 쓰이는 일은 드물며, 배율이 높다면 그 기가노토라도 조련과 육아하는 것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사실상 직접적인 전투에는 쓰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신 극악한 스탯 상승 효율로 체력이 최대 3만 초반 정도에서 그치는 기가노토사우루스와는 달리 체력에 투자가 가능해 배율이 높거나 돌연변이가 쌓였을 경우 기가노토사우루스나 리퍼를 능가하는 체력량을 가질 수 있고, 광폭 걱정이 없으며 테크 안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투시 보조 전력이나 테크 안장을 활용한 원거리 견제, 건물 파괴용으로는 꽤 쓰이는 편이다.
5.1. 장점
- 뛰어난 전투력
일반적으로 길들일 수 있는 범주의 생물들 중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스펙 자체는 렉스를 능가하는 생물들이 꽤 있지만 렉스는 각인, 메이트부스트, 안장 장착으로 인한 방어력 등 어지간한 버프를 다 가질 수 있는 생물이다. 그렇다고 자체 스팩이 심하게 딸리는 것도 아니다. 이를 통해 약간 부족한 전투력을 육아를 통한 스탯 개량과 각인 효과, 메이트부스트, 고등급 안장 장착등을 통해 매꾸면서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 최고의 접근성과 가능성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가노토나 바위정령, MEK 등 렉스를 뛰어넘는 최상위 생물종들은 꼭 치명적인 단점이 한가지씩 있거나 테이밍이 극히 어렵거나, 육아가 불가능해 그 강함의 한계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렉스는 조련 방식도 상술한 것 처럼 마비 도구만 충분하다면 쉬운 편이고, 다른 생물들처럼 육아, 각인, 돌연변이 등 모두 안 되는게 없으며 고등급 안장도 구해서 달아줄 수 있다.[7]
- 보스전
아일랜드와 무료 DLC 보스 아레나에 진입할 수 있는 생물중 가장 강하다. 사실상 렉스를 조련하고 브리딩시키는 가장 큰 이유이며, 위의 접근성과 맞물려, 설사 보스전에 실패해 렉스들을 잃더라도 금방 새로운 놈들을 길들이거나 육아를 통해 개체수를 복구할 수 있다. 덕분에 익스팅션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보스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5.2. 단점
- 지나치게 높은 스태미너 소모율
기본 스태미너 수치는 무척 높은데, 이걸 엄청난 속도로 소모해버리는데다가 회복속도도 무척 느리다.
- 넓은 선회반경
기본 이동속도 자체는 보폭도 크고 괜찮은 편이지만 선회력이 문제가 된다. 직진 상태에서 살짝 진행방향에서 트는 건 괜찮지만 갑자기 크게 방향을 틀게 되면 크게 원을 그리며 선회하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비효율적인 동선을 만회하기 위해 자연스레 질주하게 되면서 상기한 높은 스태미나 소모율과 겹쳐 전체적인 기동력은 비슷한 대형 공룡인 스피노, 유티라누스보다 훨씬 떨어진다.
6. 다른 생물들과의 비교
렉스와 주로 비교되는 생물들은 스피노사우루스, 테리지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 공룡들이고,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육식공룡이며 아크의 일반적인 공룡들 중 가장 강력하다는 점 덕분에 확장팩의 최상위 생물종들인 바위정령, 리퍼 등과도 자주 비교된다. 따라서 이 문단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생물들에 중점을 두고 비교를 한다.
- 스피노사우루스
모 영화와 마찬가지로 렉스와의 비교에 있어 논란이 많은 생물이며, TLC 2차 패치 이후 특히 논쟁의 소재가 되었다. 체력과 공격력을 비롯한 전체적인 스팩은 렉스가 우수하지만 스피노쪽의 공격 속도와 기동성이 렉스보다 좋으며 물가에선 공격력과 이동속도, 체력 회복속도가 상승하는 버프까지 받을 수 있다. 물속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렉스와는 달리 수영과 공격이 모두 가능한 유틸성까지 보유한건 덤. 덕분에 체력을 비롯한 깡스탯이 좋은 렉스는 사냥과 보스 및 PvP에, 수중활동이 용이한 스피노사우루스는 수중동굴 공략에 사용되는 등 용도가 나뉘어진다. 둘이 싸우게 될 시 상황에 따라 승패가 크게 갈리며 현재 둘 다 레벨이나 스탯 배분이 비슷할 경우 육지에서는 렉스가, 물가에서는 스피노사우루스가 유리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지는 육지에 구축되며 물가를 낀 기지라 할지라도 이를 스피노사우루스가 활용할 여지는 육지라면 온 곳을 헤집고 다니는 렉스에 비하면 극히 제한적이라, 일반적으로 깡스텟과 스텟 증가치에서의 큰 차이라는 한계점 때문에 스피노사우루스는 렉스의 상대가 못 되며 이를 충분히 입증하듯 렉스가 더 많이 쓰인다. 다만 야생 개체끼리의 싸움은 이야기가 다른데, 야생 렉스의 AI는 처음에 사거리 안에 적이 있기만 하면 포효를 사용해 공격할 시간을 낭비하며 스피노사우루스의 접근과 공격을 허용해버리기 때문에 레벨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빠른 공속과 큰 넉백을 가진 공격을 하는 스피노사우루스가 승리한다지만 애초에 육식공룡들은 서로 선공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의미 없는 내용이다.
- 테리지노사우루스
스펙은 역시 렉스가 우수하나 테리지노사우루스 특유의 공속과 아머 무시 피해는 위협적이다. 기본 스펙은 렉스가 높고 초식동물에게 추가 대미지까지 주기 때문에 레벨 차이가 아닌 이상 렉스가 이기지만, 테리지노사우루스 자체의 스펙도 만만찮고 테리지노 할퀴기 공격의 낮은 방어상수 때문에 안장을 좋은 것으로 차도 피해가 고스란히 들어오므로 상대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둘 다 안장 방어도가 높다면 렉스의 공격은 안장 방어도에 막혀 큰 피해를 주지 못하지만 테리지노는 공격력을 거의 그대로 렉스에게 입히기 때문에 렉스가 매우 불리해진다. 방어력 무시로 피돼지 공룡들을 최대한 녹이고 동귀어진하는 테리지노사우루스 육성은 악명이 높을 정도로, 전투력이 렉스에 근접하는 몇 안되는 공룡들 중 하나다. 단 채집능력만큼은 테리지노가 압도적이므로 전투력과 별개의 상황에서 테리지노는 렉스보다 유용하다. 초식공룡이라 화염과 폭발에 저항력도 있기 때문에 드래곤 보스전이나 PvP등 전투에 있어서도 렉스와 비견될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공룡 중 하나이다. 즉 렉스가 사냥, 보스 레이드 등 순수한 전투와 테크안장을 활용한 견제 및 적 건물 파괴에 특화된 공룡이라면 테리지노사우루스는 훌륭한 채집능력과 적당한 전투력, 방어도 무시 능력을 활용한 딜러, 적 플레이어 사냥으로 차별화된다.
- 메갈로사우루스
낮에는 렉스가, 밤에는 메갈로사우루스가 이긴다. 하지만 두 생물의 서식지가 달라 야생에서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고 PvP에선 렉스가 에버레이션에 못들어오는 관계로 실질적으로 둘이 싸울 일은 거의 없다. 애초에 야습 상황에서나 와일드카드로 쓰이는 한정적인 범용성의 메갈로사우루스와 야습이건 전면전이건 방어전이건 보스 레이드건 전투라면 어느 곳에서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범용성의 렉스를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것이기에 때문에 의미없는 비교.
현실의 기가노토사우루스와는 달리 아크의 기가노토는 렉스 이상가는 괴물 그 자체이다. 야생 개체는 체력, 대미지 모두 렉스를 따위로 만들 정도로 상회하는 수준이고 물기 공격에 붙어있는, 체력 비례 피해를 주는 출혈 디버프 때문에 렉스가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다. 아니, 애초에 아크 전체를 통틀어서 고레벨 야생 기가노토를 일대일로 쓰러뜨릴 수 있는 존재는 손에 꼽는다. 조련 직후 큰 너프가 가해지는 길들인 기가도 역시 동급 렉스를 능가하는 강력함을 가진다. 각인되지 않은 기가노토사우루스도 레벨차가 심하게 벌어지지 않는 이상 렉스보다 강력하며, 각인을 통해 얻는 스탯 상승률은 기가 쪽이 오히려 압도적이라 각인을 하고 스탯이 쌓일수록 차이가 더욱 벌려진다. 고레벨에 길들여 각인한 근접 공격력 스탯이 높은 기가노토사우루스라면 사실상 렉스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
레벨차이가 극단적으로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렉스가 백이면 백 진다. 일단 야생 개체끼리의 싸움에 있어서는 바위정령은 석제 건축물 이상 파괴가 불가능한 무기로는 90%의 데미지 감소를 받기 때문에 150 야생 만렙 렉스라도 1레벨 바위정령을 못 이긴다. 길들여진 개체들의 싸움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조련 이후에도 바위정령은 90%의 데미지 감소를 가지고 안장 장착도 가능하기 때문에 렉스의 공격이 매우 비효율적이 된다. 반면에 바위정령의 스팩은 렉스를 월등히 상회하고 어마어마한 피해를 원거리에서 입히는 바위 던지기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렉스 정도는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메이트부스트를 받으며 다굴한다 쳐도 실제 PvP에서 상대가 그 꼴을 잠자코 보고 있을리는 만무하니 정말로 렉스로는 이기기가 불가능한 상대.
길들여진 리퍼킹의 스팩은 렉스를 월등히 능가하는데 기본적으로 각인 효과도 달고 나오고, 무엇보다 광원생물이 없을시 생기는 리퍼종 특유의 방어력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야생 개체간의 싸움은 말할 것도 없고[8] 길들인 개체간의 싸움도 각인효과와 방어력 버프를 받은 리퍼는 받는 데미지의 약 80%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레벨과 스탯 분배가 비슷하다면 렉스가 이길 수 없다. 기본 스펙을 비교해도 공격력, 체력, 넉백, 기동성 어느 것 하나 렉스가 나은 부분이 없다. 다만 광원생물이 있으면 방어력 버프 없는 리퍼는 오직 각인효과로만 버텨야 되기 때문에 렉스쪽이 자체 스펙은 딸려도 안장 방어도 덕분에 맞딜에서 유리하다. 물론 맞딜 한정이고 여전히 리퍼의 스펙은 렉스를 상회하며, 꼬리치기의 넉백으로 렉스를 날리거나 투사체 공격으로 발을 묶을 수 있고, 원한다면 언제든지 질주나 점프 능력으로 도망가버리면 되기에 렉스로는 상대하기가 어렵다.
기본 스펙부터가 5배 차이난다. 이정도면 거의 렉스와 랩터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공격력만 놓고 비교하자면 그 이상이다. 스펙 차이가 너무 심해서 150 야생 만렙을 100% 효율로 갓 길들인 렉스도 엔그램에서 나온 최저 레벨 원시 MEK 보다 약할 지경이다. 기동성, 모듈 장착, 원거리 공격능력 등 성능면에서 어느것 하나 렉스가 나은게 없는것은 덤. 일대일로는 원시 MEK vs 고레벨 각인 렉스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당연히 상대조차 안되며 렉스의 머릿수가 아무리 많아도 고레벨 MEK을 렉스로 상대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부스트로 날아다니며 소총만 쏴대도 렉스가 할 수 있는게 없으며 전세가 불리하다면 수중이나 부스트로 도망가면 그만이다. 점프도 못하고 속도도 MEK보다 느린 렉스로는 추격하는것도 불가능.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성능면에서의 비교이고, 실제로 MEK이 고레벨 개체를 얻는게 극악하게 어렵고 운용에 있어 원소를 퍼먹다시피 해서 잘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달리 렉스는 라그나로크 등에 가면 야생 만렙이 넘쳐나며 조련도 쉽고 각인 보너스, 메이트 부스트, 육아를 통한 개체 확보 등 여러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효율성이나 생산성 면에선 MEK가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7. 아종
7.1. 알파 티렉스 (Alpha T-Rex)
렉스의 알파종으로, 여타 다른 알파 생물처럼 온 몸에 붉은색 연기가 나고 있으며 덩치가 더 크다. 마비 면역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길들일 수 없다. 렉스(Rex)로만 표기되는 원종과 다르게 알파종은 티렉스(T-Rex)라고 표기된다.
원종과 능력치만 봐도 알 수 있듯 알파 카르노, 랩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알파 카르노나 랩터를 생각하고 알파 티렉스에게 덤비면 상당히 위험하다. 알파 티렉스가 120 이상의 고레벨이라면 더더욱 위험하며, 이 이상의 알파 티렉스는 체력이 10만에 가까워지고 안장이 있어도 100이 훌쩍 넘는 데미지가 들어온다. 거기다가 한번 붙고나면 도망칠 수도 없는 것이, 일반적으로 느려터진 렉스와 다르게 무려 기가노토사우루스 이상, 갈리미무스보다 아주 조금 느린 속도로 쫒아온다. 크기도 무지막지하게 커서 웬만한 바위는 타고 넘는 것은 덤.
다만 아주 상대하기 힘든 것은 아닌 것이, 초중반에 발전을 한참 하고 있을 시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발전을 거의 끝마쳤을 후반에 존재할 만렙이나 교배된 고레벨의 렉스나 조련된 기가노토들은 충분히 알파 티렉스를 상대하는 것이 가능하며, 생물을 암수 한쌍으로 데려가면 메이트부스트 버프를 받아 입는 데미지 감소와 공격력 버프를 받으면서 사냥이 훨씬 더 쉬워진다.
가끔 기둥과 천장 사이에 끼어 공격을 못하게 될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튀어나온 머리에 칼만 휘둘러도 쉽게 죽일 수 있다.
기존의 알파종인 알파 랩터와 알파 카르노는 투구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킨 아이템인 렉스의 두개골 스킨만 제공하는데 비해, 알파 티렉스를 잡으면 트리케라톱스의 두개골과 렉스의 두개골 둘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알파 렉스는 일반 렉스처럼 포효하는 기능이 있지만, 절대 쓰지 않는다. 야생 일반 렉스처럼 첫 대면시 포효로 프리딜 찬스를 줄 것이라 착각하지 말고 고레벨 각인 렉스 혹은 여러마리로 메이트 부스트까지 끼고 사냥하도록 하자.
7.2. 기타 아종
- 테크 렉스 (Tek Rex)
렉스의 테크 아종이며, 원종에 비해 만렙 한도가 더 높기에 높은 스탯을 뽑아내기 위해 조련된다. 단, 렉스 자체가 다소 희귀하게 스폰되는 생물이며, 거기서 5% 정도를 할애하는 스폰률이기에 제네시스 파트 1의 달(Lunar) 지역이 아니라면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바이오닉 스킨을 적용시켜 일반 렉스를 테크 렉스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 격노한 오염된 렉스 (Enranged Corrupted Rex)
- 고장난 테크 렉스 (Malfunctioned Tek Rex)
제네시스 파트 1에 나오는 미션 한정 아종. 각종 색으로 나오던 테크 렉스와 다르게 검붉은 계열의 색상으로만 스폰되며, 미션에서만 나온다. 또다른 버전으로는 해당 아종의 브루트 버전이 존재한다.
- 뼈 렉스 (Skeletal Rex)
할로윈 이벤트에서만 나오는 렉스. 실질적으로는 알파 생물에 뼈 스킨만 입힌 것 뿐이다. 처치시 뼈 렉스 스킨을 드랍한다.
- 도도렉스 (DodoRex)
할로윈 이벤트에서만 나오는 렉스. 다만 도도를 섞은 듯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별개의 종이라 보는 것이 적당하다. 해당 문단 참조.
- 감염된 렉스 (Corrupted Rex)
- X-렉스 (X-Rex)
렉스의 X종이며, 제네시스 파트 1의 화산에서 등장한다. 용암이 흐르는 듯한 표면이 특징이다. 미션 한정으로 브루트 X-렉스가 등장한다.
- 섬뜩한 렉스 / 섬뜩한 알파 티렉스 (Eerie Rex / Alpha T-Rex)
모바일에서만 나오는 아종이다.
- 유령 렉스 (Rex Ghost)
할로윈 이벤트에서만 나오는 렉스. 실질적으로는 유령 스킨만 입힌 것 뿐이다. 처치시 유령 렉스 스킨을 드랍한다.
8. 스토리
게임의 마스코트격 생물이기도 하고 인게임에서의 그 위용에 비교했을 때 스토리에서의 등장은 스쳐 지가나는 수준으로 짧다. 아일랜드 탐사노트 일부에서 등장하며 메이가 길들인 야수들 중 하나로 언급되는 정도. 가장 비중있는 장면이 무리지어서 기가노토사우루스를 공격했다가 빡친 기가노토의 입질에 전멸하는 것이니 말 다한 셈이다. 그래도 이건 기가노토가 너무 강한 탓이고, 아예 등장조차 못한 대부분의 생물들과 비교하자면 현실과 인게임에서의 인기와 명성에 먹칠을 한 수준까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9. 기타
- 조련된 생물이나 플레이어에 어그로가 끌리면 공격을 하기전에 포효를 하는데 아크에서 가장 시끄럽다.
- 12m 정도의 현실의 티라노사우루스와 달리 아크의 렉스는 몸 길이만 23m로 어지간한 용각류들의 몸 길이와 비슷하다.
- 예전에는 야생 렉스의 기본속도가 지금에 비해 빨랐다.[9]
10. 관련 문서
[1] 이전 모델링과의 비교 [image][2] 보면 알다시피 학명이 실제 티라노사우루스와 다르다. 이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생물은 실존했던 종이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키메라이기 때문.[3] AI상 티라노사우루스는 자신 주변의 가장 거대한 공룡부터 공격하며, 심지어 플레이어가 선공을 해도 주변에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게 있으면 스테고에 먼저 어그로가 끌린다.[4] 대신 렉스가 존재하지 않는 에버레이션에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메갈로사우루스가 렉스의 포지션을 대신한다.[5] 다만 지상을 활보하는 알파 카르노나 랩터는 렉스를 선제로 공격하지 않는다.[기타_음식] 150레벨 1배율 기준 양고기의 경우 35개로 1시간 10분, 고품질 생고기의 경우 44개로 1시간 28분, 생고기의 경우 130개로 4시간 20분이 걸린다.[6] 티타노사우루스는 먹이를 먹지 못해 일회용이고, 기가노토사우루스는 큰 대미지를 받으면 적아군 구별 못하는 분노효과가 있다. 타이탄은 현실 시간으로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는데다가 체력 회복이 안되고 MEK은 레벨업이 안돼서 강력한 고레벨 개체를 구하는게 극히 어려우며 원소를 퍼먹다시피 한다.[7] 다만 이 고등급 안장을 구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보급으로는 빨간 품질의 보급에서만 희귀하게 나오며, 라그나로크의 정글 던전이나 발게로, 크리스탈 아일 등 여러 맵을 돌아다니며 보급을 물색해봐도 잘 보이지 않는다.[8] 야생 리퍼는 퀸이던 킹이던 할것 없이 광원이 없으면 95%의 데미지 감소를 받는다.[9] 현재 알파렉스의 속도가 과거 야생 렉스의 속도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