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 기사단(코드 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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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の騎士団 / Black knights
1. 개요
한국어 번역 원칙을 따르면 흑기사단 내지는 검은 기사단으로 번역해야 한다. 필요 없는 の는 빼는게 원칙이기 때문. 한국판 뉴타입이 이렇게 번역하더니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포함한 국내 정식 한국어판에는 거의 이렇게 나온다.[1]
제로를 리더로 에어리어 11에서 브리타니아에 반기를 든 무장조직이다. 제로는 사이타마에서 레지스탕스에게 무기를 쥐어주고 이를 지휘하며 코넬리아에게 맞섰지만 사이타마 레지스탕스가 전혀 말을 안 들어먹고 전세가 기울자 멋대로 도주 혹은 항복하는 등 코넬리아의 친위대에게 참패한 뒤로, 자신만의 제대로 된 군대가 필요한 것을 인지하고 흑기사단을 창립하게 된다.[2]
2. 상세
오우기 그룹의 초기 멤버로 구성하여 창설한, 브리타니아에 적대감을 품은 여타 레지스탕스와는 다른 행동 원칙을 가지는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전투 집단. 본래는 일본이 에어리어 11이 된 이후 항전하던 이름 없는 테러리스트들의 집합이었으나, 제로의 등장 이후 규모가 커지면서 제로가 흑의 기사단이라 명명하고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 선전포고를 한다.[3]
흑의 기사단의 모토는 정의의 사자가 되어 약한 사람을 도와 강한 자를 누른다. 이 이념은 창설시 제로의 연설로 나타냈다. 가입 조건은 제로 왈, "정의를 행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정의란 브리타니아의 방식인 약육강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이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이 불평등이 경쟁과 진화를 만든다는 이유로 약육강식을 강하게 밀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며, 를르슈가 과거의 일 때문에 이 약육강식 체제를 매우 혐오하기 때문이다.
또한 테러조직과는 달리 브리타니아인이라고 해도 민간인을 휘말리게하지 않는다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수 많은 테러조직들이 민간인들도 닥치는대로 피해를 입혀서 민중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역으로 흑의 기사단은 이런 식으로 약자를 결코 건드리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부패한 자들이나 테러리스트를 징벌하는 것을 확고이 함으로서 민중의 지지를 얻게 된다. 이로인해 시민들이 흑의 기사단을 지지하고 신고하는 일이 거의 없게 되어 더욱 더 쉽게 정체를 위장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기사단의 멤버에게는 제로가 유니폼을 지급한다. 검은 쟈켓, 모자, 선 바이저, 슬랙스 등. 여성에게는 미니스커트나 숏팬츠도 준비한다고 하는 것이 좋은 점. 입단 희망자는 사상을 포함한 신변 조사 후, 어려운 입단 시험을 보게 된다.[4]
인종도, 사상도, 종교도 묻지 않고 누구든지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 예로 주요 멤버중 하나인 디트하르트 리트는 브리타니아인이다.(하지만 디트하르트를 제외하면 흑의 기사단의 브리타니아인은 없다시피 하다. 이는 브리타니아에 대항해 일본을 독립하는게 목표인 멤버들이 대다수인 영향인 듯)
그뒤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브리타니아를 조금씩 압박하지만, 1기에서 최대규모의 격전이었던 '''블랙 리벨리온'''에서 제로가 갑자기 이탈해버리는 바람에 지휘계통이 무너져 패배한다. 그 뒤로 수많은 멤버가 체포당하고, 에어리어 11은 이 사건을 계기로 재교육 에어리어가 되어 다들 개고생하게 된다. 잔당들은 C.C.와 카렌을 필두로 숨어 제로를 되찾고 재기하는 것을 노리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락샤타와 디트하르트, 사요코는 중화연방 측에 숨어있었다는 듯하다.
정의 편을 자처하고 있지만 외양은 묘하게 악당집단 혹은 마왕군 비스므리하다. 이름도 '''흑'''기사단이고, 제복도 검은 일색. 보유한 나이트메어들도 여기저기 삐죽삐죽하고, 거대한 손톱이나 검 모양의 전기톱 무장을 가지고 있고 말이다. 결정적으로 2기 1화에서 우라베와 카렌이 제로를 부활시켰을 때 우라베가 한 대사가 영락없이 마왕을 부활시킨 마왕군이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로시여. 부디 우리에게 명령을!'''
이후 돌아온 제로가 중화연방 대사관에서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부활, 주요 멤버들이 구출되고 다소의 갈등이 예상되었으나 제로의 '''"이기기 위해서였다"'''는 한 마디, 그리고 오우기와 토도의 선동으로 간단히 무마되고 말았다.(...) 토도는 우라베가 제로를 구하고 죽었다는 소식을 카렌에게 들어서 그 유지를 잇기 위해 제로를 계속 따르기로 하고, 오우기는 이 때만 해도 제로를 계속 믿고 있어서 (오우기를 도구 취급했다는 미나미의 불만을 무마하고) 제로를 따르자고 했다.
이후 그동안 신세를 졌던 중화연방의 대사관을 떠나, 해외에서 도피해 있던 나머지 멤버가 어느샌가 건조한 수상 전함으로 거점을 옮기게 되고 일본특구에 참가하여 제로를 추방한다는 딜을 성사시키고 100만명이 모두 제로로 변장해 모두 중화연방으로 이주한다. 그 결과 기사단원의 수는 '''100만명을 가볍게 상회'''하게 되었다.(…) 물론 100만명 전부 흑기사단 소속은 아니고, 대부분은 브리타니아 지배를 참을 수 없는 사람, 브리타니아 입장에서는 불평불만 분자들로, 이들이 이주하는 봉래도를 보면 어린이 등 민간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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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측에서 과학자인 락샤타 챠울라를 보내는 등 가히 전폭적으로 지원했는데, 브리타니아에 대항할 힘을 가진 중화연방이 노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이 주체국에서 밀려나게 되면 자신들이 그 뒤를 이어 새로운 톱이 되는 것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 사실 초기에는 워낙에 기술력과 자본력이 후달려서 먼치킨 과학자 락샤타와 인도의 지원조차 없었으면 브리타니아와 게임조차 되지 못했을 것이다.
초합집국 성립 후에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고, 자금·인원을 제공 해주는 대신 각 합중국의 안전을 지키는 일종의 PMC 형태를 취하게 된다.[5]
하지만 기아스향단을 습격하면서 무차별 학살을 할 때, 작전의 총 지휘를 맡은 0번대 소속의 키노시타가 줄줄이 늘어서있는 시체더미를 보고 "이런 짓은 브리타니아와 다를 게 없다"고 하면서 배신 플래그를 세운다.[6] 또한 0번대의 대장이었던 카렌을 대신해 대장이 된 로로 람페르지, 과거엔 분명히 적이었으나 갑자기 아군으로 참가한 제레미아 고트발트의 합류 또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불화와 배반의 원인이 되었다.[7]
이후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에 의해 제로의 정체와 기아스에 대해서 알게 되고, 마침 제대로 정신줄을 놓고 '''다른 대원들이 죽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나나리를 찾아내라'''며 이성을 잃고 발악하던 제로의 모습에 대한 충격, 행정특구 대학살 사건이 사실 제로의 짓이었다는 사실 밝혀짐, 아사히나가 죽기 직전 쿄시로에게 전했던 기아스향단에서의 학살 기록, 기아스라는 정체불명의 힘에 대한 공포[8] , 가면의 영웅의 정체가 드러남으로 인한 신비감과 환상의 소멸 등 여러 원인이 합쳐지면서, 일본독립을 대가로 제로를 배신하기로 하고 를르슈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하지만 슈나이젤은 제로를 양도해달라고 했지, 죽이라고는 안 했다. 아마도 총을 겨눈 것은 자신들의 입장상 배신감을 크게 느꼈기에 벌어진 극단적인 행동 혹은 흑의 기사단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제로를 제거함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래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 슈나이젤은 를르슈가 죽는 것을 방관만 하고 있었고, 흑의 기사단 입장에서도 를르슈가 생포당하면 브리타니아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입장이라 그냥 놓아줄 수가 없었다.
여기에 셜리 페넷이 죽은데다가, (예전의) C.C.를 잃은 상태에서, 거기에 나나리 람페르지를 잃은 충격에, 완전히 좌절상태에 빠진 제로는 그나마 있던 조직마저 잃게 되고, 그것이 슈나이젤의 책략이라는 걸 안 순간 모든 걸 포기하고 디트하르트 리트의 각본에 딱 맞는 대사, '''"너희들은 내 장기말에 지나지 않아. 모든 것은 게임이지."'''라고 하면서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9] 그러나 죽을 위기에 처했던 를르슈는 로로 람페르지의 희생으로 도망칠 수 있게 되었다.
그 뒤 슈나이젤과 정전협정을 맺고 제로가 사망했다고 발표해 버렸는데, 사실 를르슈가 죽은 것조차 확인하지 못한 주제에 이런 식으로 얼렁뚱땅 봉합해놓은 것부터가 수뇌부 스스로도 자기들이 한 짓이 흑의 기사단 대부분의 인원들에게 공감받을 수 없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까놓고 말해서 독립영웅인 대통령을 갑자기 군 최고수뇌부가 군사력으로 내쫓아놓고 대통령이 알고 보니 배신자였고 적국 왕도 그렇게 말했으니 확실하다는 식으로 발표를 했다고 쳐 보자. 당신이 그 꼴을 보고있는 장군이었다면 이들의 쿠데타를 과연 순순히 인정하겠는가?
결국 제로인 를르슈는 죽기는 커녕 무사히 살아남아 99대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황제에 즉위한다. 그리고 제레미아와 C.C., 사요코등 제로의 정체가 를르슈인것을 알고 있으며 를르슈 때문에 흑의 기사단에 있었을 정도로 흑의 기사단보다 를르슈를 따르던 몇몇 멤버들이 흑의 기사단에서 빠지고 를르슈가 있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 합류한다.[10]
를르슈가 브리타니아를 바꾸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지켜보다가 를르슈의 제안대로 협정에 돌입한다. 하지만 를르슈의 기아스와 노림수를[11] 경계해 격벽을 설치해 를르슈를 가둬버리고 죄인취급하면서 심문을 하고 억지로 강요를 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고, 결국 해저를 통해 진입한 를르슈의 황제군이 초 합집국의 대표들을 인질로 삼아버리고도 아무 말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슈나이젤과 손을 잡고 를르슈에 대항해 황제군과 맞서면서 를르슈를 최악의 적으로 만들어버린다. 를르슈가 지금까지 살뜰하게 키워낸 초정예 병력인지라 를르슈의 황제군을 돌파하여 를르슈를 어느정도 압도했으나 이를 미리 대비해둔 를르슈의 후지산 볼케이노(?)에 순식간에 관광당하면서[12] 대부분의 병력이 전멸해버리며[13] 남은 인원들이 황제군과 맞서서 황제군의 수를 줄여나가지만 듣보잡 취급을 당하는 수준으로 떨어져버리고[14] 프레이야를 막은 순간부터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며 결국 황제군에 의해 패배한다. 자신들을 창조하고 자신들에 대한 모든것을 잘알고 있는 창조주 제로를 배신하고 버리며 죽이려고 하는 바람에 창조주인 제로를 최악의 적으로 만든 어리석은 짓의 대가를 제대로 치룬셈이다.[15] 그나마 카렌이 기체와 파일럿의 성능으로 스자쿠를 이기고 끝까지 를르슈를 위협했지만.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중심멤버들은 제로 레퀴엠 이후 결국 최종화까지 살아남아 세계 정세를 안정시키는데 힘쓰게 된다. 마지막화 이후에도 계속 형태는 남아 다른 국가들의 군대들과 통합되어 초 합집국의 군대 역할을 맡게 된다. 그러나 카렌, 타마키를 비롯한 원 멤버들은 대부분 은퇴하고 소소하게 사는 길을 택한걸로 보인다.
3. 비판
흑의 기사단의 배신이 한 화만에,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지는 바람에 방영중에는 그동안 키워준 은혜를 모른다며 한참 까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슈나이젤이 흑의 기사단 수뇌부 측에 건넨 말들은 죄다 추측에 불과했다.[16] 기아스에 걸렸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목록도 전후 행적을 조사하고 '''추측해낸''' 것에 불과하다. 녹음 기록과 비렛타의 증언도 당장 방금까지 죽어라고 싸워낸 적국 왕자인 슈나이젤이 전달했다는 점에서 '''적국 왕자가 한 말에 지금까지 자신들을 키워낸 제로'''를 배신한 기사단 수뇌부의 행동은...[17] 물론 배신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오우기. 대충 일제강점기 때 일본 황태자가 독립군에게 '김구는 살인자야! 같은 독립군도 정치질로 숙청해서 없앴어! 너희도 장기말일 뿐이라고! 아마!'라고 (증거도 없이) 말한 지 하루만에 윤봉길부터 시작해서 독립군이 죄다 배신한다는 병신같은 시나리오다.[18]
결정적으로 팬들에게 까이는 이유는 지금껏 흑의 기사단을 세계적인 조직으로 키워낸 를르슈의 성과를 무시하고 바로 제로를 처분하려는 어처구니없는 행동 때문이다. 사실상 흑의 기사단 단원 대부분은 제로가 없었으면 거의 죽었을 운명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런 감정묘사를 제대로 된 묘사없이 어정쩡하게 넘기는 연출과 더불어서 사실상 2인자였던 오우기와 토도는 2기 초반에 제로를 두둔할때 제로 말고 누가 흑의 기사단을 이끌 수 있겠냐며 제로 없이는 성립이 안되는 조직인 것을 누구보다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었다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19]
여담이지만 흑의 기사단이 쿄토6가로부터 지원을 받기 전의 자금은 를르슈가 기아스로 귀족들에게 울궈낸 것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를르슈가 수틀릴 때(애쉬포드 가문의 배신이라든지)를 대비해서 나나리와 함께 도피하기 위해 내기 체스, 주식 등등으로 모아둔 비자금의 비중도 상당했다고 한다. 자기 돈 들여 만든 조직이었으니 배신당했을 때 억울했을 법도 하다. 뭐, 를르슈가 먼저 블랙 리벨리온 때 흑의 기사단을 배신했으니 사실상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이후로도 를르슈가 흑의 기사단을 많이 도왔으니 흑의 기사단의 배신은 용납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초합집국 성립과 합중국의 안전을 지키는 PMC가 된것도 제로의 공이 컸던점을 생각하면 용납할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오우기가 자신들을 체스말로 이용해 먹은 사기꾼이라 했는데 물론 를르슈가 흑의 기사단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도구로 삼은 것은 맞지만 자신과 흑의 기사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동했다. 일종의 암시적인 계약관계로 일본을 독립시켜주는 대가로 자신과 여동생 나나리를 위해 브리타니아의 멸망을 원한 것이다. 그리고 를르슈와 계약을 보면 흑의 기사단은 를르슈 덕분에 자신들의 목숨도 건졌고 대규모 군단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총독을 인질로 잡아서 지휘계통을 무력화시켜 일레븐의 봉기를 일으키고 일본을 독립시키고 흑의 기사단으론 마냥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였다. 를르슈를 단순히 기어스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기꾼이라는 평은 를르슈가 듣기에는 합당치 않다는 평이다.
제로 없이는 성립이 안되는 조직이기 때문에 제로가 빠진 이후에는 문제가 많은 집단이 되어버렸는지 슈나이젤은 흑의 기사단을 일회용의 말로 밖에 인식하지 않았고 를르슈도 귀찮은 적 정도로 인식하는 등 호구의 이미지가 강해졌으며 를르슈가 다모클레스 안으로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전세는 기울어졌는데도 괜히 브리타니아군의 숫자를 줄여대는 행동을 하면서 쓸데없이 힘만 빼는 바보들이라는 혹평도 있다.[20][21]
그리고 외교에서도 문제를 보였는데 기아스 대책으로 를르슈를 즉석 방벽에 감금한데다가[22] 원거리로 심문을 행하는 등 사전통보도 하지 않고 감금 및 사문을 황제에게 행한 것도 모자라[23] 국토의 분할[24] , 투표권을 20%까지 내릴 것[25][26] 을 요구하는등 협박 뺨치는 수단으로 나와서 를르슈가 오히려 군대를 진군시키는 정당성을 부여해 버렸다. 이것은 외교수단으로는 있을수 없을 정도로 미친 판단이며, 소설판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외교매너에서 벗어난 행위"'라고 혹평하고 있다.[27] 당시 를르슈의 목적이 목적이라 그렇지 를르슈가 정말 초합집국을 장악하려고 들었다면 자신에 대한 부당대우를 호소하는 것만으로도 게임 끝이다. 사실, 굳이 외교매너를 따질 것 없이 일상에 비추어봐도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미친 짓이다. 무슨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28][29]
게다가 큰 문제가 하나 더 있는데 흑의 기사단이 초합집국과 상의도 하지 않고 이런 일을 벌였다는 점이다. 이게 큰 문제인게 흑의 기사단은 엄연한 초합집국의 군대고, 외교나 정책 결정은 초합집국 가맹국 대표들이 모인 초합집국 의회에서 처리하는 거다. 즉 이 일은 군대가 국가 의회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외교의 장에 온 외국 대표를 감금한 거다. 외교적 결례에 월권 행위이니 초합집국 대표들은 자신들은 그저 장식이고, 초합집국이라는 연합체계에 회의감과 의문심을 들게하기 충분한 짓거리다. 부활의 를르슈에서도 이 버릇을 못 버리고 괜히 외교 자리에 나섰다가 '초합집국 의회면 모를까 니들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임?'이라고 욕을 먹는다.
또한 최종 결전에서는 를르슈의 작전을 몇번이나 실행했으면서 그의 전략 등에 관하여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30] 직후에 후지산 분화에 의해 이카루가를 포함해 전력의 대부분을 없애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사실상 괴멸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점은 아무리 봐도 변호할 수 없다.[31] 사실상 카렌이 없었더라면 완벽하게 존재감이 없어졌을 것이다.
그래도 극장판에서는 를르슈를 숙청하려는 장면이 슈나이젤의 주도로 하는 걸로 바뀌었으며, 흑의 기사단은 를르슈를 죽이는 게 아니라 일단 를르슈를 포획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입장이 되었다. 협정을 맺을때도 격벽으로 를르슈를 가두거나 심문을 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는 일도 없어져서 까임의 지분이 상당히 많이 사라졌다. 물론 호구처럼 를르슈에게 후지산 볼케이노 관광을 당하는 부분은 바뀌지 않았지만.
4. 주요 멤버
- 제로 = 를르슈 람페르지
- C.C.
- 코우즈키 카렌 = 카렌 슈타트펠트
- 오우기 카나메
- 토도 쿄시로
- 사성검
- 디트하르트 리트
- 락샤타 챠울라
- 스메라기 카구야
- 타마키 신이치로
- 미나미 요시타카
- 스기야마 켄토
- 이노우에 나오미
- 키노시타
- 요시다 토오루
- 후타바 아야메
- 히나타 이츠지쿠
- 미나세 무츠키
5. PMC화 당시의 직책
- CEO: 제로
- 0번대(친위대)대장: 코우즈키 카렌 - 단, PMC화 당시에는 브리타니아측에 포로로 잡혀있었다. 기아스향단 공습 작전 당시에는 로로 람페르지가 임시적으로 대장직을 수행했다.
- 1번대대장: 아사히나 쇼고 - 사성검 항목 참조
- 2번대대장: 홍고(홍구)
- 3번대대장: 인디라 타루루
- 4번대대장: 치바 나기사 - 사성검 항목 참조
- 5번대대장: 아후마드 하이랏라
- 6번대대장: 구엔 반 뉴
- 7번대대장: 프레데릭 시마노프스키
- 가상함·이카루가함장: 미나미 요시타카
- 특무대장: 스기야마 켄토
- 내무소식찬조관: 타마키 신이치로(자칭)
- 과학부장관: 유스크
- 과학부장관: 손티 쿤 모
- 가상함·이카루가통신사: 히나타 이츠지쿠
- 가상함·이카루가통신사: 후타바 아야메
- 가상함·이카루가통신사: 미나세 무츠키
러키스타 료오학원 앵등제에선 "백의 기사단"이란 이름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6. 슈퍼로봇대전에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신주쿠로 도망쳐왔던 AT파일럿 키리코 큐비가 레지스탕스에 합류하고, 콜로니 측이 지구의 체제에 혼란을 주기 위해 건담 몇 대를 보내 에어리어 11에 협력하게 되면서 건담 W 쪽의 건담 파일럿들이 멤버로 추가됐다. 물자와 기지는 브루즈 고토, 바닐라, 코코나가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제로가 오기 전까진 바닐라는 오우기에게 몰래 바가지를 씌워서 질이 나쁜 물건을 보내줬다고 한다.(...) 아, 물론 이는 타마키의 머저리성이 반영되어서이기도 했다. 또한 후반에는 로져 스미스도 참가한다.
제로가 세력을 확장하려면 정의로운 일을 해서 여론을 이쪽으로 유리하게 몰아야 한다고 해서, ZEXIS에도 협력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표면 상으론 테러 조직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론 협력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만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원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에어리어 11의 해방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멤버들을 데리고 에어리어 11로 귀국했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한다.
재세편에서도 원작처럼 블랙 리벨리온 실패 이후 잠시 와해되었으니 ZEXIS의 활약에 의해 제로가 구출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이 때 히이로 유이가 제로의 정체를 간파하고 그 사실을 제로 본인에게 통보. 사실상 흑의 기사단의 일원이나 마찬가지로 활동하게 된다.[32] 또한 로져 스미스 역시 유페미아의 변화에 대해 나름대로 조사를 하던 도중에 제로의 정체에 대해 확신을 잡았으며, 셜리 페넷 생존 루트를 타게 될 경우 그녀를 구하는 것이 바로 로져.
그야말로 위의 영상이 농담이되 농담이 아닌 수준으로 크로스오버가 진하게 되어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뜬금없이 풀 메탈 패닉!의 A21부대가 원래는 흑의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던 것으로 크로스오버되었다. 쿠가야마 타쿠마와 세이나가 카렌에게 코우즈키 대장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1]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검은 옷
[
黑衣]
의 기사단 정도로 착각하기 쉽다. 명백한 번역 오류. 이는 기어스를 포함한 오역이 수정된 총집편 극장판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2] 실제로 철저하게 훈련을 시켰는지, 잔당만 남은 2기 1화와 2화에서도 우라베의 지휘 아래에 체계적인 전투를 벌이고, 의문의 빈센트 1기에게 파죽지세로 쓸려나가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제로의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사이타마 게토의 레지스탕스들이 명령을 무시, 제멋대로 행동하다 코넬리아의 정예부대에 전원이 몰살당했다. 하마터면 코넬리아에게 잡힐 위기를 겪은 후 '''오합지졸이 아닌 자신만의 군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창설을 결심했다.[4] 자세한 사항은 시노자키 사요코 항목 참조.[5] 괜히 CEO가 있는게 아니다.[6] 이후 이 사람이 기록한 작전 파일은 사성검 아사히나를 거쳐 토도 쿄시로에게 전해진다[7] 애초에 브리타니아에 대한 적대심만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받아들이는게 원칙이었지만, 로로는 둘째치더라도 제레미아는 얼마전만해도 제로에게 물 먹어서 제로를 죽이겠다고 날뛰던 놈이었다. 당연히 이상하지 않을리가. 로로 또한 빈센트를 타고 우라베 코세츠를 죽게만든 전적이 있고.[8] 정확히는 제로가 대원들에게 기아스를 사용했을 지 모른다는 슈나이젤의 선동질에 의한 공포[9] 근데 사실 슈나이젤의 계획은 상당히 허점이 많았다. 결국 모든 것은 슈나이젤의 '''추측'''에 불과하니까. 를르슈 정도 말빨이면 충분히 흑기사단을 다시 회유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를르슈는 '''슈나이젤의 계획이라면 절대 허점이 없을 것이다'''라고 '''오판'''해 이렇게 자포자기했던 것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를르슈는 분명하게 "이것이 당신의 체크라면 빠져나갈 길은 없겠죠"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그 자리에서 보이는 슈나이젤에게 기아스를 걸어 "이제 보니 저건 내 동생이 아니다!"라고 외치게 하면 되는 일이었으나 '''그것에도 대응책이 있을 것이라고 오판하여''' 포기한 것. 정황상 슈나이젤이 의도한 오판으로 보인다. 당장 더 큰 판을 짤 시간은 없고, 그렇다고 눈앞에 있는 제로를 놓칠 수도 없는 일인지라 굳이 자신을 슬그머니 노출시킴으로서 를르슈가 오판하게 만든 것.[10] 게다가 서덜랜드 지크, 신기루도 를르슈가 있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에서 써먹고 C.C.도 흑의 기사단에 있을때와는 달리 본격적으로 전투에 나서면서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이 흑의 기사단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11]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원칙이므로 초 합집국에 가입하면 세계의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브리타니아가 캐스팅 보트를 가져가게 된다.[12] 후지산 상공에 포진한 브리타니아 함대를 밀어내고 흑의 기사단 함대가 후지산 상공을 차지하자 미리 후지산 탄광에 결집된 사쿠라다이트를 일제히 폭파시켰다.[13] 흑의 기사단을 창조한 를르슈는 흑의 기사단의 모든것을 잘알고 있어서 이놈들을 이길 방법을 제대로 세운데 비해 흑의 기사단은 를르슈의 모든것을 잘알지 못했기 때문에 당해버린것으로 봐야할듯하다.[14] 흑의 기사단이 타격을 받은 이후부터 를르슈는 슈나이젤의 프레이야에만 신경을 쓰며 실제로도 황제군을 많이 없앤것은 흑의 기사단이 아니라 프레이야다.[15] 보면 알겠지만 흑의 기사단은 제로인 를르슈가 없는대신 나이트 오브 라운즈인 지노와 아냐, 다모클레스가 있으며 코넬리아가 포함된 슈나이젤 일당을 아군으로 만든 상태이다. 그러나 브리타니아 제국은 제로인 를르슈가 한편이 되었지만 나이트 오브 라운즈, 다모클레스, 슈나이젤 일당등 몇몇 병력이 빠진상태라서 브리타니아 제국이 불리한 상태인데도 자신의 두뇌와 브리타니아의 인재들을 활용한 를르슈에 의해 흑의 기사단은 패배한다.[16] 슈나이젤의 추측들은 대부분이 사실이기는 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있을 리가 없다.[17] 소설판 한정일지는 몰라도 마리안느도 슈나이젤에게 넘어간 흑의 기사단을 바보취급했고 슈나이젤도 제로가 없는 흑의 기사단은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흑의 기사단을 꼬드겼을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일본을 돌려달라는 오우기의 요구에 제로가 없는 일본 정도는 언제든지 다시 가져오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18] 물론 여기에서처럼, 그 김구가 '''일본인'''이었다면, 그것도 독립군으로서는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본 천황의 아들'''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질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어차피 증거가 없기는 마찬가지고 또, 그렇다고 해도 일본 천황의 아들을 배신하고 또다른 일본 천황의 아들에게 붙는다는 것도 여전히 말이 안되기는 마찬가지다.[19] 마찬가지로 또 다른 2인자인 디트하르트의 경우 누구보다 제로 빠돌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흑의 기사단이 배신하자 갑자기 제로의 죽음을 담아내겠다는 지금껏 행위에 반하는 행동으로 전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었다. 그나마 이쪽은 원래 미친 놈이라는 설정이 있었던지라 다른 수뇌부처럼 미칠 듯한 욕을 먹지는 않은 편.[20] 흑의 기사단은 어디까지나 제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창설된 조직이지,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제로가 추대된 것이 아니다. 거기다, 를르슈 이상으로 제로로서의 카리스마나 전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사람은 흑의 기사단에 아무도 없었다. 즉, 이미 를르슈가 빠진 시점에서 흑의 기사단은 그저 규모가 많이 큰 레지스탕스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21] 블랙 리벨리온에서 "토우도의 군사적 역량이 모자란 건 아니다"라고 언급하거나, 중화연방 전투에서 "신쿠는 우수하다"라고 언급하는 등의 언행이 를르슈는 물론 여러 사람에게 나왔으므로 군사적 역량과 전술은 어떻게 떠받칠 수는 있고, 카리스마나 흡인력은 스메라기 카구야가 커버칠 수 있으며, 정치력은 디트하르트 리트와 리 신쿠, 주찬린등이 어떻게든 처리할 수 있기는 하다. 문제는 '''제로는 이 모든 것이 단신으로 가능한 올라운더'''라는 사실이고, 지도자가 올라운더로서 각 분야간 조정을 맡아 주지 못하면 결국 분야별로 따로 놀 수밖에 없어진다.[22] 를르슈가 아니라 다른 정상적인 지도자였다면 이 시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당장 열어달라고 펄펄 뛰며 발악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를르슈가 자신의 기아스에 대한 대책이 있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던 것.[23] 게다가 밖에는 흑기사단 호위대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여차하면 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를르슈가 스자쿠를 동원하지 않고 그냥 이것만 갖고 항의했으면 초합집국 가맹국들은 "흑기사단 현 수뇌부=사악하고 수단방도를 가리지 않으며 타국 국가 원수를 감금하고 협박하는 가해자, 를르슈=선한 의도로 브리타니아를 초합집국에 참여시키고 민주주의를 따르려다가 애꿏게 감금당하고 협박당한 피해자"으로 이해해버려서 오히려 초합집국을 더 빼앗기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을 것이다.[24] 애초에 이건 국가원수의 단독결정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제아무리 전제정치를 하고 있는 브리타니아라도 각 지역 총독이나 고위 관직자들의 동의도 없이 '''구두로''' 국가를 분할해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게다가 국토 분할을 단순히 국가 분열 수준으로 언급한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어차피 각 분할지 지도자들은 를르슈를 따르게 되어 있다) 자기들에게 넘기라는 투로 이야기했으니 외교매너 운운할 것도 없이 사실상 선전포고다.[25] 자칭 민주주의라는 작자들이 브리타니아의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브리타니아의 80%, 세계 인구의 40% 이상의 인구가 내는 의견을 묵살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 물론 현실 역사상 민주주의가 등장한 이래 과반수가 단일 조직이었던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브리타니아의 독단을 차단할 방도는 이런 무리수 외에 없는 것이 맞다.[26] 이쯤 읽었으면 알겠지만, 를르슈=제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흑기사단이 자기들 밥그릇 지키려고 착한 를르슈 폐하를 괴롭히는구나!'''라고 이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27] 를르슈가 악역을 자처하지 않고 국토의 분할, 투표권을 20%까지 내리는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해도 초 합집국 측이나 브리타니아 측에서 를르슈를 지지하기 때문에 를르슈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다. 오히려 브리타니아 측에서 왜 이들의 말을 듣냐고 따질 수도 있으며 를르슈가 이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으면 흑의 기사단도 뭐라할 수 없어진다.[28] 이걸 현실에 대입하면, 우리나라 대통령과 북한 장군님이 만나서 회담을 가지기로 했는데,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서 인사하자마자 난데없이 독방으로 끌고 가더니 통일하고 싶으면 경기도를 할양하든가 아니면 남한 측 투표권을 가구당 하나씩만 주라고 ('''총부리를 들이대고''') 요구하는 꼴이다. 외교매너 운운하기 이전에 타국의 지도자를 협박하는 행위 자체가 '''국제 범죄이자 선전포고나 다름 없는 행동이다.'''[29] '''그리고 국가원수고 매너고 뭐고 다 제쳐놓고 애초에 협박하는 것 자체가 죄다'''.[30] 리 신쿠의 경우에는 를르슈가 모책을 실행하자마자 '아차!' 하고 알아차린 거 같기는 하다.[31] 를르슈 추방 이후 흑의 기사단 수뇌부가 보여준 병크와 자기 주제 파악도 못하는 여러 뻘짓들로 인해 당시 일본 2ch에서조차 '저항군 중 최고라는 조직이 이따구니 일본이 독립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며 가루가 되도록 까이기도 했다.[32] 심지어 흑의 기사단만 따로 나가는 분기에서도 히이로 유이만이 흑의 기사단 쪽으로 참전한다! 다른 W건담 멤버들과는 다른 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