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놈

 

1. 프로필
2. 개요
3. 상세
3.1. 과거
3.2. 명대사
4. 작중 행적
5. 여담


1. 프로필


'''로제놈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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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Lord Genome'''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다 나루시(이케다 세이지)로 본래 성우는 아니고 배우이다.[1] 한국 성우는 유해무. 아다이 마을의 장로 마긴과 본작의 나레이션도 중복으로 겸하고 있다. 북미판 성우는 제미슨 프라이스.

3. 상세


'''수인들의 왕이자 나선왕, 인간들을 지하로 몰아넣은 장본인.''' 전신을 하얀 천으로 뒤덮고 있으며, 언제나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있다. 언제나 왕도 텟페린에 머물면서 인간들을 지켜보고 있다. 나선력을 발동시키면 머리를 시작으로 몸 이곳저곳에서 붉은 불꽃이 생겨나는 게 특징. 나선력을 통해 불사의 몸을 얻고 천 년 넘게 나태와 무료의 삶을 살아왔다.
니아 텟페린의 아버지이지만 본편에서는 그녀를 버린지 얼마 안 된 상태. 니아 이전에도 상당히 많은 자식이 있었던 모양이었고 역시나 다들 그에게 버림받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다원 우주 미궁에 끌려들어갔을 때 보여진 그의 마지막 행동과 바라던 소망은 좋은 아버지. 어쩌면 로제놈은 육아의 고통에 질렸을 수도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코믹스판에 나온 4컷 만화에선 니아가 “아바마마! 대머리란 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을 때 발끈해서 버렸다.
과거 나선족의 전사였으며 해방을 위해 싸웠던 혁명가가 독재자로 돌아선 두 가지 면모가 혼합되었다. 단순무식하게 단결로 몰아붙이는 평면적인 그렌단이 주를 이룬 가운데 가장 성격이 입체적이며 행적이 복잡하다.

3.1. 과거


그의 소년기 과거사를 보면, '''니아 텟페린이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단발 니아를 복붙한 것 같은 모습. 신묘한 머리모양까지 똑같으며 다른 건 오직 눈매 하나뿐. 항간에는 니아가 크면 로제놈처럼 되는게 아니냐는 불안한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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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명대사


과거에 너처럼 싸웠던 사내가 있었다, 그 행동이 인류를 멸망시키리란 사실도 모르고서 말이다!

- 15화/나암편, 시몬과 싸우며

'''슬퍼하지 말아라, 내 딸아!''' (아아...!)

'''한 차례 절망과 권태의 바다에 빠졌던 영혼으로 이곳까지 왔다!'''

'''이 일시적인 몸이 나선 생명의 내일을 만들 수 있다면 바라던 바다!''' (그래요, 그 말대로에요!)

안티 스파이럴: 어차피 개죽음일 뿐이다, 사라져라!

시베라 쿠토 : 라젠간, 양자분해됩니다!

'''그걸… 기다리고 있었다!'''

'''시몬! 받아다오!'''

- 27화/나암편 (니아 대사)


4. 작중 행적



사천왕의 공격을 물리치고 텟페린까지 밀고들어온 대그렌단을 상대로 그 자체가 간멘이었던 텟페린을 기동시키지만, 결국 왕좌까지 쳐들어온 시몬과 그렌라간에 맞서 전용 간멘 라젠간에 타고선 '''격투만으로''' 그렌라간을 몰아붙인다. 그러자 다시 일어난 그렌라간이 기가 드릴 브레이크를 시전했지만 막아내고 자신도 드릴을 전개해 일방적으로 털어버린다.
하지만 라간 임팩트에 라젠간이 파괴되자 맨몸으로 라간에 탑승한 시몬과 혈투를 벌여 라간의 양 팔을 부숴버리고[2] 흰자위만 뜬 채 시몬을 거의 죽음 직전에 몰아넣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시몬의 코어 드릴 일격에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긴 후 텟페린 밑으로 추락해 사망한다.
그리고 수년의 세월이 흐른 뒤, 인간들이 지상을 뒤덮었을 때, 로시우 아다이는 로제놈이 남긴 의문의 예언의 비밀을 풀고자 몰래 그의 시체를 회수해 머리만 재생시켜 '''일종의 생체 컴퓨터로 활용'''하고 있었다. 부활하자마자 한 행동이 하품을 하거나 무간들의 공격에 아크 그렌이 당할 때 기절할 때의 모습 등 2부까지와는 '''다른 개그 요소를 보이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그냥저냥 컴퓨터로 사나 했더니 이 전투 도중 쇼크요법 덕분에 자아를 찾게 된다.[3] 그 뒤로 초은하 다이그렌의 메인 컴퓨터로 자리를 옮겨 안티 스파이럴에 대한 얘기도 몇몇 해주면서 결전까지 함께 따라가고, 안티 스파이럴이 만든 가상우주에서 일시적으로 몸을 되찾아 함께 싸운다.

로제놈 : 니아. 이제와서 부모 행세는 할 수 없다만 힘내주었구나.

니아 : 고마워요. 아버님.

비랄 : 천 년의 권태에서 깨어난 겁니까? 나선왕.

로제놈 : 왕이 아니다. 지금은 일개 전사일 뿐. 비랄, 너와 마찬가지다.

비랄 : 예!

- 27화/나암편 로제놈, 니아, 비랄

그랑제보머가 발사한 '인피니티 빅뱅 스톰'을 막기 위해 라젠간을 재수복시킨 뒤 몸을 바쳐 공격을 일시적으로 막다 양자단위로 분해되었으나, '''위대한 E=mc² 공식을 몸으로 실천, 자신을 몽땅 나선력으로 전환'''해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힘을 증폭시켜주면서[4] 사망.

(아직, 아직 할 수 있어!) '''시몬! 여긴 맡겨다오ㅡ!'''

- 27화/극장판, 도와주러 온 장인어른 (시몬 대사)

이때 인피니티 빅뱅 스톰을 정면으로 막아내면서 니아를 자신의 딸로 인정한다. 그렇게 희생하며 시몬 일행에게 힘을 더해주는 장면은 클라이막스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4.1. 나암편


극장판 나암편에서는 카테도랄 라젠간을 탈환할 때 해킹을 시도하게 되는데, 폴리곤이 되어 날뛰는 모습 등 개그 요소가 강화. 덕분에 본편의 간지는 7분만에 증발하고 다 사라졌다. 지못미 로제놈.
그 외에도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오체분시 당할 때나 다른 대그렌단 멤버들이 천원돌파화 한 간멘으로 활약할 때도 한참동안 버로우타면서 안보이다가 인피니티 빅뱅 스톰 작렬시 천원돌파 라간의 밑에서 ''맨몸으로!!!'' 슬그머니 재등장.

4.2. 그렌라간 패러렐 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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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파라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간간히 보스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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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쓰기도 한다. 곧 벗어던지고 진심을 낼 때 특유의 머리 불꽃 분출이 시작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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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과 로시우를 지켜보는 게임 주최자가 되어 가만히 지켜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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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들 전부 불타버려랏!!!에서는 단독 주인공. TVA 때는 간략한 언급과 한 장면 외에 그의 과거에 대해서 직접 묘사된 매체가 없었지만, 그레파라 중 해당 에피소드에 로제놈의 과거가 상세히 묘사된다.

4.3. 슈퍼로봇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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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니아에게 한 번씩 노래도 들려주는 의외로 자상한 아버지'''였다는 게 밝혀진다. 근데 하필이면 니아에게 들려줬다는 노래가 다름아닌 아이모. 아무래도 만화에서 로제놈이 바랐던 모습인 '''평범한 학부모'''를 의식한 드립인 것 같다. 로제놈은 니아가 어렸을 때, 즉 란카가 데뷔하지도 않았을 때 이미 아이모를 알고 있었다. 이에 관해 란카나 셰릴 등이 의아해하는 이벤트가 있다.
일단 뭣도 모르고 대비를 하지않으면 정말 무지막지한 보스로 매우 높은 능력치 + 5레벨 나선력이 뭉쳐서 명중률이 굉장히 높아 번뜩임 없인 회피가 불가능한 수준에 라젠간도 기체 특수능력 나선력 발동이 붙어있어 데미지도 높고 2회행동에다가 맵병기도 보유하고 있는등 꽤나 까다롭다. 하드 난이도에서 볼 수 있는 에이스 보너스는 기력상한 +30으로 카미나와 똑같다. 기력한계돌파 스킬은 있지만 기력+ 계열 스킬이 없기에 등장전에 수인들을 남겨놓기라도 하지 않는 한 기력 200에 도달하는 건 보기 힘들다.
시옥편에서는 원작과 달리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에서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나선력의 힘을 빌어 다시 데이터화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카드 크로니클에서는 2013년 4월 중반의 대형 레이드 이벤트 "내일을 원하는 의지"에서 슈퍼로봇대전 UX 급의 크로스오버 대사를 선보여주시는데 3회전의 가이조쿠를 쓰러트린 뒤 원작 엔딩처럼 바닷가에서 진 캇페이가 "우리들은…… 쓸데없는 짓 따위…… 하지 않았지……? 아키……?"라면서 감상에 젖은 독백을 하고 있을 때 느닷없이 나타나,

'''"아니, 쓸데없는 짓이었다. 멸망으로 이어지니까 말이지."'''

라는 한마디로 원작의 비장함을 다 날려버리면서 라젠간 타고 등장하시는 충격과 공포로 유저들의 복근을 시리어스하게 파괴해주셨다. 모바일 게임이라서 마이너하기 망정이지 본가 로봇대전에서 이랬으면 순식간에 네타화 되었을 듯.


5. 여담


다원 우주 미궁에서 '''바랬던 소망은 '평범한 학부모.'''' 하도 순식간에 지나가서 별다른 반향은 없었지만, '''생각해보면 꽤나 시큰한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작중 대그렌단 모두가 다원 우주 미궁에서 패닉상태에 빠질 때 이 분과 부타만 제정신이었는데, 부타가 인간형으로 변하고 부타마저도 다원 우주 미궁에 빠져버리고 계속 무표정이었지만 '''어쨰 이 분은 계속 멀쩡하셨다.''' 그러고는 그냥 평범한 학부모로 나온 것.
따지고 보면 그렌단은 로제놈 덕분에 안티 스파이럴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러니까 그렌단들이 직접 간멘을 만든건 아니라는 것. 굳이 한 것이 있다면 기체 강화 정도겠지만. 라간은 고대 나선족의 병기였고 그렌라간은 뒤에 서술할 그렌에 합체한것. 그라팔도 그렌라간의 카피버전이니 따져보면 로제놈이 만든 걸 모방한 것. 그렌이나 다이그렌은 원래 텟페린 휘하의 간멘이었고 아크 그렌이나 카테드랄 테라 역시 로제놈이 옛날 옛적 만들어 놓은 것임을 생각한다면 '''그렌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로제놈이 준비해 놓은 물자에 신세를 진''' 셈이다. 카테도랄 테라는 자신의 전함이었다고 로제놈이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로제놈 스스로는 과거의 패배로 안티 스파이럴에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었던 만큼 그렌단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전부 무의미해졌을 것을 생각하면 상부상조라고 볼 수 있을 듯. 로제놈도 결국 최후의 최후에는 전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 만족했었으니 뭐.

[1] 가면라이더 위자드에서 후에키 소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2] 라젠간이 그렌라간과의 격투에서 부서지자, '''간멘따위 결국 이 정도뿐이냐'''며 라젠간에서 튀어나와 '''맨몸'''으로 시몬이 탄 라간과 승부를 벌인다.[3] 비랄이 왜 그꼴이냐고 물어보자 '나름대로 좋은 체험이군' 의외로 지능파?[4] 나암편에서는 천원돌파 라간에게 자신을 먹이고 초 천원돌파 그렌라간으로의 합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