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우 아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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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우시로(뒤)'.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1] /류승곤/조니 용 보쉬. 영문명 Rossiu.
로시우는 시몬의 반대 선상에 있는 인물으로서 시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작중 장치이다. 초인적인 영웅상으로서 모든 역경을 자신의 의지로 헤쳐나가는 시몬과 달리, 로시우는 범인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고 절망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보려 발버둥치는 '''소시민적 영웅상''' 내지는 질서 중립에 가깝다.[2]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았나 싶었지만, 5화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어느 정도 진실을 알게 되고, 기미와 다리를 데리고 지상으로 나가 그렌단의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6화에선 그렌에 탔다가 고자가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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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우며 카미나가 사망한 이후 그렌의 파일럿이 된다. 문제는 이후 비중이 확 떨어졌다는 것. 다만 라간과 합체하고 나서 로시우가 직접 그렌라간을 조종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나선왕이 쓰러지고 7년 사이 인류가 지상을 차지한 뒤에는, 총사령관이 된 시몬의 보좌관 자리에 오른다.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카미나 시티를 건설했을 때 그의 숨겨진 재능이 깨어났다고 한다. 현 카미나 시티의 모든 체계는 로시우가 혼자서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일선에 나서는걸 꺼려하는 성격 때문에 총사령관의 자리에는 오를 수 없었다고. 무엇보다 시몬이 텟페린 공략전의 중심 인물인 것도 있겠지만. 시몬의 이상주의와[3] 그의 합리주의는 나름대로의 충돌 없이 신정부를 구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안티 스파이럴의 침공이 개시되자 절망적인 안티 스파이럴의 전력에 대해 무력감을, 시몬의 이상주의에 회의를 느낀 로시우는 일종의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재판소에 세운 뒤, 스스로 신 총사령관이 되어 임시 정부의 권력을 틀어쥐고 인류 섬멸 시스템에 대비하여 생존 전략을 지휘한다.
이때 쿠데타를 일으켜야 했던 로시우의 입장을 변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4] , 애초에 시몬은 로시우의 친구이기 이전에 대그랜단의 리더이자 로제놈의 학정[5] 에서 인류를 구한 인류의 구원자나 다름 없었다.
그런데 동료이자 '''구세주'''를 단지 '대중에게 책임의 소재를 보여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형에 처하려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시몬이 그렇게 치사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도망치지 못하게 그렌에 폭약을 장치한다. 물론 이건 둘러대기 위한 구실이다. 자신이 만약 한 나라의 국가 원수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연쇄살인마 취급 받는 인간이 현 상황에 필요한 전력이라고 해서 아무런 제약 없이 풀어준다는 것은 돌팔매 맞기 딱 좋은 짓거리다. 그리고 그렌라간에서 이 '연쇄살인마'의 포지션에 있는 시몬의 경우에는, 사실상 인류를 해방시키고 현재의 인간 사회를 만든 대영웅이라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 된 이상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부분은 시몬 본인의 의견도 있었는데 "도망갈 것 같으면 폭파시키면 되지" 정도의 얘기에서 진짜로 그딴 짓을 한 거. 일단 진짜로 이걸 실행하긴 했지만 신중하게 고민하고 시몬이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어느 정도 믿는다면 참작은 가능하다. 그러나 로시우는 한술 더 떠서 자신을 사랑하는 직속 부하인 키논 바치카가 스스로 자폭을 자처하는데 그렌에 탑승하는 것을 이를 말리지도 않았다. 이유도 가관인데 시몬이 '''전투 중 전사해 영웅이 될까 봐.''' 동료를 죽게 두지 않을 시몬의 올곧음과 동료이자 자신에게 애정을 품고 충직히 따르는 부하인 키논의 마음을 이용한 악랄한 짓이다.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명제를 위해, 절망적인 항쟁보다는 탈출을 선택하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과감하게 버리기로[6] 결단을 내린 로시우였으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안티 스파이럴은 애초에 지구 따윈 관심 밖이었다. 지구 밖으로 탈출한 아크 그렌 앞에 수천 대의 무간이 나타나고 그들이 인류 자체를 노리고 있음이 드러나자, 시몬을 몰아내면서까지 자신이 한 행동이 무의미했다는 생각에 로시우는 의욕을 잃고 만다.
다행히 달에 주둔했던 안티 스파이럴은 시몬이 모두 격파하였으나, 로시우는 수많은 지구 인류를 버리려 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 그리고 시몬마저 쿠데타로 몰아낸 뒤의 실패한 정권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몰래 자신의 고향인 아다이 마을로 가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자살을 시도한다. 아다이 마을의 장로였던 마긴과 재회하여 미리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로시우의 낌새가 조금 이상하다는 걸 직감한 마긴이 "그래도 난 네가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했었지만 결국 총구를 머리에 거누기까지 하게 된다.
사실 시몬의 사형선고 후 아무도 없는(그러나 키논이 우연히 봤다) 곳에서 울면서 괴로워하긴 했었다고 한다. 만약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면 평생까임권을 획득했을 것이다...
시몬과 대그렌단이 안티 스파이럴과 결판을 내고 귀환하자 시몬과 니아의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도 했으며,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지구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때 인류의 지도자로서 전 우주 나선회의를 개최하는 등 엄청난 정치력을 보여주어 확실히 능력있는 인물임을 증명하였다. 여담이지만 이 때의 모습이 아다이 마을 사제를 닮아서 꼭 아들처럼 생겼고 성우까지 똑같은 나카타 조지를 쓰는데 스태프에 의하면 아니라고 한다.[7] 하지만 그렌라간 스태프들의 발언은 즉흥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엔 아버지라는 설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어렸을 적 아다이 마을을 나올 때 마긴한테 받은 성전은 누가 그냥 장난삼아 쓴 책. 이후 모든 언어와 대조해봤으나 해독할 수 없었다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카미나 사망 후 시몬이 메인 파일럿이 됨으로 인해 그렌라간의 서브 파일럿/그렌의 파일럿으로 교체된다. 능력치는 각성하기 전의 시몬처럼 주력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정신기 구성이 좋고(번뜩임,분석,열혈) 카미나의 PP를 물려받기 때문에 SP업을 달아서 정신기 요원으로 쓰면 괜찮다.
그리고 파계편에 등장하는 그렌라간의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개인 컷인이 없다.''' 그나마 기가 드릴 브레이크의 대사를 하는 로시우를 볼 수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10년이 지나고 카미나시티의 부사령관 지위에 있었으나 어로우즈의 강압에 그저 방어적 태세만을 고수한다. 이에 참지못한 시몬과 지론 패거리가 나서 싸우지만[8] 그 피해때문에 시민이 불평한다고 시몬을 수감소에 가둔 뒤 금방 영구 추방시켜버린다. 하지만 이후 시몬의 반응으로 봤을 때 악의를 갖고 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시몬의 영구 추방과 그렌라간의 폐기를 공식적인 명목으로 삼아서는 시몬과 그렌라간을 ZEXIS로 보낸 것이고, 시몬도 그러한 의도를 이해해 그를 수용한 것에 가깝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대화의 맥락을 통해 추측할 수 있을 뿐 딱히 번민하는 묘사가 없고 겉으로는 시몬을 까기만 해서 인상이 별로 안 좋은 편. 그래도 원작과 달리 그렌라간에 폭탄을 설치한다거나 하는 막장짓까지는 하지 않아서(물론 이후의 자살 시도 및 시몬의 수정도 등장하지 않았다) 나름 원작보다는 좀 완화된 편.
슈퍼로봇대전X에서도 완화되었다. 우선 시몬이 카미나 시티에서 떠난 원인은 니아에게 차인 게 이유였고, 니아에게 어울리는 남자자 되기 위해 수행을 떠난 걸로 각색되었다. 로시우 또한 시몬의 이러한 행보에 동의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돌아오라는 식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아크 그렌을 기동시켜 우주로 떠나는 것도 시몬이 부재 중일 동안 일어난 최악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엑스 크로스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나오는 등, 어그로성이 많이 줄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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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우시로(뒤)'.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1] /류승곤/조니 용 보쉬. 영문명 Rossiu.
2. 상세
그렌단이 아다이 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소년으로, 아다이 마을의 생활에 아무런 의심도 가지지 않은 채 사제의 말을 따라 살고 있던 고아 소년이다. 화끈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본 작품에서 유독 복잡한 인물상을 가졌다.戦うのが指導者じゃない・・・決断するのが指導者だ・・
싸우는 것이 지도자가 아니다… 결단하는 것이 지도자다.
- 달의 충돌을 앞두고
로시우는 시몬의 반대 선상에 있는 인물으로서 시몬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작중 장치이다. 초인적인 영웅상으로서 모든 역경을 자신의 의지로 헤쳐나가는 시몬과 달리, 로시우는 범인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목도하고 절망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보려 발버둥치는 '''소시민적 영웅상''' 내지는 질서 중립에 가깝다.[2]
3. 작중 행적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았나 싶었지만, 5화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어느 정도 진실을 알게 되고, 기미와 다리를 데리고 지상으로 나가 그렌단의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6화에선 그렌에 탔다가 고자가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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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우며 카미나가 사망한 이후 그렌의 파일럿이 된다. 문제는 이후 비중이 확 떨어졌다는 것. 다만 라간과 합체하고 나서 로시우가 직접 그렌라간을 조종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나선왕이 쓰러지고 7년 사이 인류가 지상을 차지한 뒤에는, 총사령관이 된 시몬의 보좌관 자리에 오른다.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카미나 시티를 건설했을 때 그의 숨겨진 재능이 깨어났다고 한다. 현 카미나 시티의 모든 체계는 로시우가 혼자서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일선에 나서는걸 꺼려하는 성격 때문에 총사령관의 자리에는 오를 수 없었다고. 무엇보다 시몬이 텟페린 공략전의 중심 인물인 것도 있겠지만. 시몬의 이상주의와[3] 그의 합리주의는 나름대로의 충돌 없이 신정부를 구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안티 스파이럴의 침공이 개시되자 절망적인 안티 스파이럴의 전력에 대해 무력감을, 시몬의 이상주의에 회의를 느낀 로시우는 일종의 쿠데타를 일으켜 그를 재판소에 세운 뒤, 스스로 신 총사령관이 되어 임시 정부의 권력을 틀어쥐고 인류 섬멸 시스템에 대비하여 생존 전략을 지휘한다.
이때 쿠데타를 일으켜야 했던 로시우의 입장을 변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4] , 애초에 시몬은 로시우의 친구이기 이전에 대그랜단의 리더이자 로제놈의 학정[5] 에서 인류를 구한 인류의 구원자나 다름 없었다.
그런데 동료이자 '''구세주'''를 단지 '대중에게 책임의 소재를 보여야 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형에 처하려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시몬이 그렇게 치사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도망치지 못하게 그렌에 폭약을 장치한다. 물론 이건 둘러대기 위한 구실이다. 자신이 만약 한 나라의 국가 원수라고 생각했을 때, 어떤 연쇄살인마 취급 받는 인간이 현 상황에 필요한 전력이라고 해서 아무런 제약 없이 풀어준다는 것은 돌팔매 맞기 딱 좋은 짓거리다. 그리고 그렌라간에서 이 '연쇄살인마'의 포지션에 있는 시몬의 경우에는, 사실상 인류를 해방시키고 현재의 인간 사회를 만든 대영웅이라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 된 이상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부분은 시몬 본인의 의견도 있었는데 "도망갈 것 같으면 폭파시키면 되지" 정도의 얘기에서 진짜로 그딴 짓을 한 거. 일단 진짜로 이걸 실행하긴 했지만 신중하게 고민하고 시몬이 배신하지 않을 것임을 어느 정도 믿는다면 참작은 가능하다. 그러나 로시우는 한술 더 떠서 자신을 사랑하는 직속 부하인 키논 바치카가 스스로 자폭을 자처하는데 그렌에 탑승하는 것을 이를 말리지도 않았다. 이유도 가관인데 시몬이 '''전투 중 전사해 영웅이 될까 봐.''' 동료를 죽게 두지 않을 시몬의 올곧음과 동료이자 자신에게 애정을 품고 충직히 따르는 부하인 키논의 마음을 이용한 악랄한 짓이다.
인류의 생존이라는 대명제를 위해, 절망적인 항쟁보다는 탈출을 선택하고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과감하게 버리기로[6] 결단을 내린 로시우였으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안티 스파이럴은 애초에 지구 따윈 관심 밖이었다. 지구 밖으로 탈출한 아크 그렌 앞에 수천 대의 무간이 나타나고 그들이 인류 자체를 노리고 있음이 드러나자, 시몬을 몰아내면서까지 자신이 한 행동이 무의미했다는 생각에 로시우는 의욕을 잃고 만다.
다행히 달에 주둔했던 안티 스파이럴은 시몬이 모두 격파하였으나, 로시우는 수많은 지구 인류를 버리려 했다는 죄책감과 자괴감, 그리고 시몬마저 쿠데타로 몰아낸 뒤의 실패한 정권으로서의 책임을 느껴 몰래 자신의 고향인 아다이 마을로 가 자신의 죄를 갚기 위해 자살을 시도한다. 아다이 마을의 장로였던 마긴과 재회하여 미리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로시우의 낌새가 조금 이상하다는 걸 직감한 마긴이 "그래도 난 네가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격려를 했었지만 결국 총구를 머리에 거누기까지 하게 된다.
다행히 그의 자살 시도는 키논 바치카의 인도로 찾아온 시몬의 수정펀치에 의해 저지된다. 다이간잔 탈취전 때 카미나가 시몬에게 했던 행동과 유사한 조언을 듣고 자살까지 가려던 행동을 멈춘다. 이후 대그렌단이 안티 스파이럴이 있는 우주로 전이할 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따르던 세대와 함께 따라가지 않고 남는다.(저기, 무겁지 않나요?) 무거워. 굉장히 무거워.
(저 역시 내릴래요!) 아니, 괜찮아 이대로도.지금은 느끼고 싶어. 인간 한 명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 23화, 수정펀치를 맞고 (키논 대사)
사실 시몬의 사형선고 후 아무도 없는(그러나 키논이 우연히 봤다) 곳에서 울면서 괴로워하긴 했었다고 한다. 만약 이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면 평생까임권을 획득했을 것이다...
시몬과 대그렌단이 안티 스파이럴과 결판을 내고 귀환하자 시몬과 니아의 결혼식의 주례를 맡기도 했으며,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지구의 대통령이 되었다. 이때 인류의 지도자로서 전 우주 나선회의를 개최하는 등 엄청난 정치력을 보여주어 확실히 능력있는 인물임을 증명하였다. 여담이지만 이 때의 모습이 아다이 마을 사제를 닮아서 꼭 아들처럼 생겼고 성우까지 똑같은 나카타 조지를 쓰는데 스태프에 의하면 아니라고 한다.[7] 하지만 그렌라간 스태프들의 발언은 즉흥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엔 아버지라는 설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어렸을 적 아다이 마을을 나올 때 마긴한테 받은 성전은 누가 그냥 장난삼아 쓴 책. 이후 모든 언어와 대조해봤으나 해독할 수 없었다고.
3.1. 슈퍼로봇대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카미나 사망 후 시몬이 메인 파일럿이 됨으로 인해 그렌라간의 서브 파일럿/그렌의 파일럿으로 교체된다. 능력치는 각성하기 전의 시몬처럼 주력으로 쓰기는 어렵지만 정신기 구성이 좋고(번뜩임,분석,열혈) 카미나의 PP를 물려받기 때문에 SP업을 달아서 정신기 요원으로 쓰면 괜찮다.
그리고 파계편에 등장하는 그렌라간의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개인 컷인이 없다.''' 그나마 기가 드릴 브레이크의 대사를 하는 로시우를 볼 수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10년이 지나고 카미나시티의 부사령관 지위에 있었으나 어로우즈의 강압에 그저 방어적 태세만을 고수한다. 이에 참지못한 시몬과 지론 패거리가 나서 싸우지만[8] 그 피해때문에 시민이 불평한다고 시몬을 수감소에 가둔 뒤 금방 영구 추방시켜버린다. 하지만 이후 시몬의 반응으로 봤을 때 악의를 갖고 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시몬의 영구 추방과 그렌라간의 폐기를 공식적인 명목으로 삼아서는 시몬과 그렌라간을 ZEXIS로 보낸 것이고, 시몬도 그러한 의도를 이해해 그를 수용한 것에 가깝다.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대화의 맥락을 통해 추측할 수 있을 뿐 딱히 번민하는 묘사가 없고 겉으로는 시몬을 까기만 해서 인상이 별로 안 좋은 편. 그래도 원작과 달리 그렌라간에 폭탄을 설치한다거나 하는 막장짓까지는 하지 않아서(물론 이후의 자살 시도 및 시몬의 수정도 등장하지 않았다) 나름 원작보다는 좀 완화된 편.
슈퍼로봇대전X에서도 완화되었다. 우선 시몬이 카미나 시티에서 떠난 원인은 니아에게 차인 게 이유였고, 니아에게 어울리는 남자자 되기 위해 수행을 떠난 걸로 각색되었다. 로시우 또한 시몬의 이러한 행보에 동의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돌아오라는 식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었다. 아크 그렌을 기동시켜 우주로 떠나는 것도 시몬이 부재 중일 동안 일어난 최악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엑스 크로스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나오는 등, 어그로성이 많이 줄은 편이다.
4. 비판 및 문제점
[1] 20년 후의 성우는 나카타 죠지.[2] '범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위협'이 없을 때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대해서는 결말부에서 묘사된다. 그가 정말로 무능하고 사리사욕만 챙길 줄 아는 인물이었다면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 이후 시몬이 떠나고 실권을 잡게 됐을 때 지구는 이미 몰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모습은 에필로그에서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스파이럴 네메시스에 대항할 나선족 연합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유능한 지도자로 묘사된다.[3] 다만 시몬의 사고방식 자체는 현실적인 편이다. 이상주의라는건 그가 이어받은 유지.[4] 사실 로시우를 감싸는 사람들도 로시우 주변에서 얼쩡대며 구세대인 시몬과 대그렌단을 까는 키논이나 긴브레, 기미등 젊은 세대는 까는 경우가 많다. [5] 설령 그것이 인류를 위하는 로제놈 나름의 방식이라 했더라도.[6] 이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아다이 마을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생존에 있어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던 마을에서는 사람이 새로 태어나 인구가 50명을 넘기면, 제비뽑기를 통해 초과 인원을 지상으로 내보냈다. 물론 다 죽었을 것이다.[7] 나중에 DVD판에서는 대통령 버전의 얼굴이 수정되었다.[8] 시몬: 멍청아! 평화에 취해버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