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도의 악녀들

 

'''주간 소년 챔피언에 연재 중인 작품''' 그 외 작품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로쿠도의 악녀들'''
六道の悪女たち

'''장르'''
학원, 개그
'''작가'''
나카무라 유지
'''출판사'''
[image] 아키타 쇼텐
[image] 아이온스타
'''연재처'''
주간 소년 챔피언
'''레이블'''
소년 챔피언 코믹스
'''연재 기간'''
2016년 30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image] 23권 (2020. 12. 08.)
[image] 11권 (2019. 10. 30.)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2. 로쿠도의 악녀들
2.3. 아모리 고교
2.4. 오니시마 연합
2.5. 팀 류구
2.6. 카루카야 산
2.7. 사쿠라 크래딧
2.8. 기타 인물
3. 기타

[clearfix]

1. 개요


2016년부터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 중인 일본 만화. 나카무라 유지(中村勇志)의 첫 연재작품이다.
주인공 로쿠도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꿈꾸고있지만 현실은 불량배들이 득실득실한 학교에서 장난감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 너무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미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로 부터 택배가 도착한다. 내용물은 집안의 가보이자 헤이안 시대 조상님이 요괴를 퇴치하는데 사용했다던 주술 두루마리. 음양술로 양키라는 이름의 요괴를 퇴치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되찾고자 했는데 황당하게도 주술의 효과는 '''악녀들이 로쿠도에게 반하는 것.'''[1] 결국 주술 때문에 도움받기도 고생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평범하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다.
기본 설정부터가 하렘물 속성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에게 꼬여드는 여자들이 전부 악녀인데다가 그림체도 개그물에 특화되어 있는 스타일이라 일반적인 하렘물과는 느낌이 다르다. 스토리의 진행도 악녀들에게 얻은 인기로 자기를 위해 하렘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 싸우고 지켜내는 테마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오히려 정통 왕도 소년 만화에 가까운 편. 액션물로써도 손색이 없는 박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그림체가 80~90년대 만화에 가까워 21세기 독자들에게 다소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초반 그림체 장벽만 극복하면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이다.
국내에서는 단행본으로는 출간되지 않고 있지만 e북으로 나오고 있다. 아이온스타에서는 권수가 아닌 화수로, 리디북스에서는 권 단위로 판매 중이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로쿠도 토우스케
주인공. 아모리 고교 1학년생으로 약간 오타쿠 기질이 있고 다소 소심하고 겁이 많지만, 본바탕은 착하고 성실한 학생. 불행하게도 이런 성격에 맞지 않게 하필 불량배가 득시글대는 아모리 고교에 입학하는 바람에 불량배들의 노리개로 안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낸 택배를 받고 그로인해 악녀가 반하게 되는 주술에 걸리게 된다. 이 때 이마에 요상한 별문양이 새겨졌다. 그리고 이 주술에 의해 반한 히마와리 란나가 로쿠도에게 손찌검한 불량배를 무지막지한 힘으로 한 방에 박살내버리는 걸 보고 당장 이사가겠다며 도망쳤지만, "너를 위해 양키를 때려눕힌 그애를 양키들이 가만히 두겠느냐. 이해못할 스케반이지만 그래도 여자애를 그렇게 두고 도망칠것이냐,"라는 대령의 일갈에 마음을 고쳐먹는다. 잠깐 동안은 란나의 힘으로 양키들을 굴복시켜 평안한 학교 생활을 누려보려는 생각도 하였었으나 "사람을 함부로 때리지 말것"이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너덜너덜하게 맞으면서도 반격하지 않은 란나를 보며 스스로 결착을 지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이런 걸 보면 알 수 있듯, 주술의 효과로 남을 이용해먹으며 편하게 살거나 할 법도 한데 문제가 생겨도 될 수 있는 한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하고 오히려 주술을 극복해내려고 하는 제법 멋진 성격. 의외로 한 번 마음먹은 건 쉽게 꺾지 않는 근성있는 성격이며, 그런 성격 덕에 고작 한 달 동안의 쿵푸 수련으로도, 카루카야 산의 타테시마, 하리쿠라 고교의 전 서열 1위인 야겐 등 해당 에피소드의 보스 혹은 서브 보스 상대로 치고박다가 기회를 노려 결정타를 먹일 수 있는 수준으로 강해졌다.
여성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것이 주술 때문이라는것을 계속 의식하며 내심 죄책감을 가지기도 한다.[2] 167화에서 주술에 대해 시험을 해봤는데 눈을 가리면 효과가 발동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선글라스 정도로는 막을 수 없고 안대 정도는 써서 완전히 가려야 한다고.
  • 대령(본명:히노모토 마사루)
로쿠도의 친구. 로쿠도와 똑같이 학교 먹이사슬 최하층. 오타쿠 중에서도 밀덕인지 별명도 대령이고 군복을 연상시키는 베레모[3]와 얼룩무늬 티셔츠를 입고다닌다. 로쿠도의 주술 두루마리를 보고는 "평화로운 학교 생활을 위해 양키를 물리쳐야 할 때"라며 사용하기를 권하거나, 주술의 효과를 제일 먼저 캐치해내는 등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 란나가 로쿠도에게 손찌검한 양키를 때려눕히는걸 보고 겁에질려 이사를 결심하는 로쿠도에게 "너를 위해 양키를 때려눕힌 그애를 양키들이 가만히 두겠느냐. 이해못할 스케반이지만 그래도 여자애를 그렇게 두고 도망칠것이냐"고 일갈하거나, 란나가 자신에게 반한것은 주술 때문이라며 거리를 두려는 로쿠도를 보고 "란나가 로쿠도에게 반한것은 순전 주술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렇다고해서 로쿠도가 란나를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는 아니다"라는 등의 멋진 말도 제법 한다.
  • 과장(본명:키지마 코우타)
로쿠도의 친구. 로쿠도와 똑같이 학교 먹이사슬 최하층. 후덕한 몸매에 안경을 쓴 모습이 그야말로 과장처럼 생겼는데 부모님+과장 모두 똑같이 생겼다. 아버지가 작은 공장을 운영한다. 불법금융업자 때문에 고생하다 살이 빠져중후한 미남이 되었었는데 상황이 해결되자 금방 다시 쪘다. 대령처럼 멋진 말을 날린 적은 없지만 이 쪽도 로쿠도의 진정한 친구. 오니시마 연합 편에서는 손가락을 병따개로 꺾인 것에 트라우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아카이 코우헤이에게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피해는 입히지 못했지만 덕분에 이이누마가 쓰러뜨릴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다.
  • 이이누마 하루야
로쿠도의 동급생. 첫 등장은 로쿠도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불량배 1이었다.[4] 당시 로쿠도는 주술의 힘으로 란나를 통해 복수하려다가 자신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스스로 이이누마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하지만 당연히 전혀 상대도 되지 않아 털렸고, 결국 로쿠도는 쓰러지기 직전 무심코 도와달라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바람에 곧바로 란나가 달려들어 이이누마를 한 방에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로쿠도는 스스로 해내지 못했다며 무력감에 울었지만, 이이누마는 그래도 로쿠도가 스스로 부딪혀온 근성을 높게 사서 이후 친구가 된다.
이후로는 과장이나 대령도 그럭저럭 잘 대해주며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이이누마가 강한데도 불구하고 어느 팀에도 들지 않고 혼자 다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로쿠도와 함께 다니니 의아해했었다. 후일 오니시마 연합 편에서 과거가 드러나는데, 과거엔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진정한 우정이야말로 최고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 때는 오히려 츠바키가 '무리지어 다니는 피래미들'이라며 싫어했었다. 그런데 아카이 코우헤이가 이이누마의 친구들을 자기 팀에 끌어들이면서 안 오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손을 댈 것이다라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결국 친구들은 이이누마를 배신했다. 이 일로 크게 상심하고 그 때부터 한동안 혼자 다니게 되었으며 대신 츠바키와는 가까워졌었다. 이 때문인지 말버릇은 "피래미=잔챙이".
잘생긴 외모에 스타일도 괜찮지만 허구한날 라멘만 찾아다니고 무엇보다도 바이크 취향이 최악. 전형적인 불법개조 양키 바이크를 선호하는데 도가 지나쳐서 직접 커스텀한 바이크를 보면 너무 촌스럽고 괴악하다. 로쿠도는 자기가 양키 바이크를 몰라서 그러나 했지만 동료나 부하 양키들도 여자친구 츠바키도 이이누마의 바이크만은 악취미로 여긴다.
105화를 기점으로 로쿠도의 음양술에 대해 알게된다. 아무리그래도 음양술같은 이야기를 바로 믿지는 못했지만 길거리 설문조사 결과 일반 여성들 선호도로는 이이누마가 압도적이지만 악녀 한정으로는 로쿠도가 압도적인 걸 보고 납득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동안 이상하게 여겼던 점들도 다 이해가 된다고.
  • 츠바키
이이누마의 여자친구. 10대 소녀 갸루 잡지 모델을 할정도로 패션 센스가 좋고 얼굴도 꽤나 귀여우나 이런 계열 캐릭터의 전형적인 성격대로 기가 센 독설가. 주술의 효과로 로쿠도에게 호감을 갖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이누마와 사귀고 있어서 진지한 감정까진 아닌듯. 이름에 들어간 꽃은 동백(椿).

2.2. 로쿠도의 악녀들


주술의 효과로 로쿠도에게 반하게 된 여성 일람. 이 목록은 각 에피소드마다 'n번째 악녀'라고 나오는 주조연급 네임드들이고, 이들 외에도 로쿠도를 좋아하는 악녀는 바글바글하다.
  • 히마와리 란나
첫번째 악녀. 스케반 차림의 메인 히로인. 얼굴도 몸매도 좋은 미인이지만 작중 최강자. 이름에 들어간 꽃은 해바라기(向日葵).
심심풀이로 폭력조직을 개발살 내고 가던 중 로쿠도와 부딪혀 넘어지는데 주술의 효과로 로쿠도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반한 후에는 서슴없이 호감을 표하는 메가데레.
상기했다시피 작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양아치 몇 명 쯤이야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박살을 내 놓는 것이 일상이며, 당대 악명높던 1차 오니시마 연합을 뭉개버렸다. 이 때문에 오니시마 연합을 재건하여 지역에서 가장 큰 폭력조직을 휘하에 두고 있는 마츠가미야 도우지마저 '란나가 쳐들어오면 끝이다.'라는 강박관념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작중 묘사만 보면 사실에 가깝다. 오니시마 연합 최고급 간부와 맞먹는 오토히메조차 '한방이라도 허용하면 끝이다.'라며 란나의 공격을 피하는 것으로 일관했고, 목도로 주행중인 오토바이의 바퀴를 쳐서 터뜨려 버리지를 않나, 사람이 둘이나 탄 대형 오토바이를 한손으로 들어버리지를 않나, 사탕으로 탄지신공을 쓰기도 하고, 차에 탄 채 한 손으로 추격중인 히메노 아자미의 바이크의 바퀴를 잡아 전복시킨 것도 모자라, 히메노를 잘 붙잡아 다치지 않게 착지시켜 주는 등, 인간의 한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의외로 예의바른 구석이 있는데 본가가 이라 그런듯. 어릴때 절 앞에 버려져있는것을 아이가 없던 주지 부부가 거두어 키웠다. 영유아기 정도까지는 무뚝뚝하고 꺼림칙한 구석이 있어도 꽤 고분고분하고 예의바른 아이였으나 5세 무렵부터 폭력의 즐거움(...)에 눈뜨기 시작하여 오직 폭력을 휘두를 때만 미소를 보였다고한다. 로쿠도를 보고 웃는 란나를 본 란나의 부모가 '"위험해! 란나가 웃었다!"라고 외치며 로쿠도를 보호하려 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로쿠도를 만난 이후에는 이이누마와 1:1로 결판 볼 것을 원한 로쿠도의 의중을 이해하여 로쿠도가 도움을 청하기 전까지는 안타깝게 쳐다볼 뿐 나서지 않았던것이나, 로쿠도가 악녀들을 돕고자 할 때 질투하는 기색 없이 흔쾌히 도와주는 등 이해심 깊은 모습을 종종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로쿠도 한정일 뿐. 자신의 욕구만 충족되면 다른 이가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않는 소시오패스적 면모도 보인다. 테마 활동으로 관찰 일기를 쓸 때 로쿠도가 딱 한송이 시들어버린 꽃이 불쌍한 느낌이 들거나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의아한듯 "꽃이 불쌍해?"라는 반응을 보이는것 부터 시작해서 자신을 절친한 친구로 생각하는 오토히메의 면전에 대고 "나는 저거를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2대 오니시마연합 사건 후 로쿠도가 보인 의지에 생각이 조금 달라진 건지 연극 도중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고, 병주고 약주기 식이긴 하지만 히메노 아자미가 다치지 않게 배려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타테시마에 의해 그렘린을 착용하자 마치 실이 끊긴 마리오네트처럼 쓰러져 버렸다. 그렘린은 그 사람의 악한 마음만을 봉인하는 것인데, 그 말인 즉 란나에게서 악한 마음을 빼면 시체나 다름없는 빈 껍데기 뿐이라는 뜻이다. 게다가 과거 그렘린을 찼을 땐 1년 쯤 지나자 그렘린이 저절로 부서졌고, 16살인 현 시점에선 잠깐 쓰러져있다보니 좀 지나자 부서져버릴 정도라 사실상 로쿠도에게 걸린 주술을 제외하면 통제할 방법이 없다.
  • 오사나다 사유리
두번째 악녀. 겉보기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로 보이는 매우 귀여운 외모의 여자 아이지만 사실 아모리 고교 불량아들의 우두머리. 이름에 들어간 꽃은 백합(小百合).
로쿠도와 같은 1학년이지만 사실 2년이나 유급해서 그렇다.[5] 초등학생 같은 외모, 그에 준하는 것 같은 정신연령과는 달리 아모리 고교의 톱이며, 똥통으로 유명하고 선생의 말도 무시하는 천하의 아모리 고교의 학생들도 사유리의 말에는 절대복종한다. 천진난만하지만 자신이 강한 만큼 보는 눈도 있는지 란나를 보자마자 '위험한 것이 있다.'며 경계한다.
외모와 정신연령이 일치하는듯이 "연애"라는 행위를 질색한다는 이야기를 하여 주술이 먹히지 않는 줄 알았으나 사실 "연애 감정"이라는걸 겪어 본 적 없어[6] 자각이 없었을 뿐 이미 로쿠도에게 반해 있었다. 첫사랑에 아픈 추억이 있던 로쿠도는[7] 주술의 힘으로 오사나다의 첫사랑 상대가 되어버린 것에, 누구에게나 아련하고 뜻 깊은 경험이 되어야 할 첫사랑을 자신이 망쳐버렸다는 죄악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오사나다가 자신의 감정이 '첫사랑'임을 자각하기 전에 좋은 사람으로 갱생시켜 주술을 풀고자 했고 꽤나 성과를 보였지만 결국 오사나다는 사랑의 감정을 자각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오사나다에게 학교 생활의 보람을 알려준것이 결실을 맺어서 자칫 자퇴 후 폭력 조직에 가입할 뻔 한것을 막고 학급의 진정한 일원으로 만들며, 첫사랑이라는 추억도 씁쓸한 상처가 아닌 "멋진 감정을 알려주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로쿠도에겐 란나가 있다며 남자로서의 로쿠도는 포기하지만 이후에도 친구로서 호감을 가지고 대한다. 로쿠도가 갱생시킨 첫번째 악녀라는 의미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워낙 선천적으로 힘이 좋아 대령의 오토바이를 부숴먹기도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으며, 오니시마 연합의 계략에 걸린 아모리 양아치가 "이제는 도우지씨가 아모리의 대장 같다." 같은 소리를 해도[8] 충격을 받고 풀이 죽을 뿐, 이전처럼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 로쿠도를 포기한 것도 오사나다가 악녀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로 보인다.[9] 후에 악한 감정을 봉인하는 그렘린을 착용하였음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갱생 확정.
  • 히메노 아자미
세번째 악녀. 부드러운 인상에 명문 여학교에 다니는 아가씨. 하지만 그 실체는 폭주족을 병적으로 혐오하는 스피드광. 입버릇은 "아슬아슬하게". 이름에 들어간 꽃은 엉겅퀴(アザミ). 동경하던 시로바이 경관[10]이 자신과 바이크 폭주족인 후루카와 아오이가 원인이 되어 재기가 어려울 정도의 큰 부상을 입자 트라우마가 생겼다. 명문 여학교에 다니는 모범생인데다 다른 친구 및 사람들과의 관계도 매우 원만한 등, 일상적인 면에선 선한 인물인 반면, 개조한 바이크로 경찰을 사칭하며 물리적인 방법을 써서 폭주족을 제압하는 등 비뚤어진 정의관과 불타는 복수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인물이라 란나, 사유리와는 또 다른 형태의 악녀이다.
결국 오니시마 연합에 정체를 들켜서 집단 린치 당할 뻔 하나 로쿠도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 후루카와와 함께 시로바이 경관을 만나러 가는 등 마음 속에 품었던 독은 풀렸고, 후루카와와 화해하여 악우가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폭주족이란 단어에는 정색한다. 트라우마 때문에 악녀가 된게 아니라 처음부터 상식밖의 인물. "200km 같은 위험 운전은 이제 그만두고 100km 정도의 안전운전만 하겠다"란다. 승부에서 이긴 후 후루카와에게 해산 시키든 마음대로 하라며 팀의 대장자리를 받았는데 투어링 팀으로 탈바꿈 된다. 그래도 트라우마가 해결되자 경찰을 사칭하거나 사적 폭행을 가하는 등의 나쁜 짓은 하지 않고, 기존에 폭주를 하고 남에게 금품을 갈취하며 살던 폭주족들을 배달 아르바이트 등의 성실한 일을 하며 먹고 사는 '투어링 팀'으로 갱생시키는 등 여러모로 악녀에서는 한참 벗어났다. 19권의 표지에서 사유리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에 걸린 붉은 실이 풀린 것으로 보아 이쪽도 갱생이 확정되었다 보아야 할 듯.
  • 아시야 유리
오니시마 연합의 NO.2. 이하의 오니시마 연합 항목 참고.
  • 야마부키 미나미
네번째 악녀. 통칭 박쥐라고 불리는 불법금융업자. 간사이벤을 쓰며 거꾸로 매달린 흡사 박쥐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본인 왈 빈혈이 있기 때문에 머리쪽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것이라 한다. 이름에 들어간 꽃은 황매화(山吹).
10일에 3할[11]이라는 말도 안 되는 고리사채를 하고 있다. 어릴 적 부모가 빚을 졌는지 빚쟁이들이 끊이질 않았으며 극도로 빈곤했는데 그 반동으로 "뺏는쪽이 되주겠다"고 결심, "돈=혈액"이라는 말을 신조로 삼고있어 생활에 필요한 소비도 "돈이 빨려나간다"고 여기며 악착같이 모으기만 한다. 현재는 "사쿠라 크레딧"이라는 거대사채조직을 등에 업은 채 하는 사업이라 매달 매상의 20%를 바치고 있으며 과장 아버지네 공장(키지마 공장)을 마지막으로 독립을 꿈꾸고 있던 상황.
그런데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난 로쿠도에게 홀딱 반해버리고 다시 우연히 만날 기대를하며 편의점에 갔다가 알바를 시작한 로쿠도를 보고 가게 물건을 싹 쓸어오거나, 로쿠도에게 예쁘게 보이기위해 옷을 사는 등 과소비를 하면서도 따뜻한 기분을 느낀다. 로쿠도와 대화 중 친구(과장)이 불법금융업자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듣고 막연히 동업자인줄 알고 충고 해줬다가 진상을 알고는 충격받고 키지마 공장 갈취를 포기한다. 이때 동료인 진과 나고리가 이해해주는 듯 한 모습을 보이자 새삼스러운 동료애를 느끼며 로쿠도와는 다시 만나지 않으리라 했지만 진이 배신하여 미나미의 돈을 모두 가지고 야반도주 한 것을 로쿠도의 도움으로 잡는다. 돈을 못내면 죽을지도 모른다며 이자까지 쳐서 갚을테니 제발 빌려달라고 비는 진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나는 친구에게 절대 돈을 안 빌려준다"며 그냥 주겠다고 한다. 그것으로 용서를 받는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진의 물음에 이제 밑천 없는 자신은 손을 씻고 착실히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벌고 학교에 다니고 싶다 소망한다. 악녀에서 벗어난것 같지만 로쿠도에게 호감이 있는것은 여전하여 란나와 로쿠도가 사귀는것 같다며 좌절하기도한다.
손을 씻은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며 아모리 고등학교에 합격하여 주인공 일당의 후배로 들어가는것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 린 란
다섯 번째 악녀. 마치 선녀와 같은 복장을 한 미모의 여성. 이름에 들어간 꽃은 은방울꽃(鈴蘭).
로쿠도와 대령, 과장, 이이누마가 잠시나마 린나를 얌전하게 만들어줬다는 염주를 가진 카제지쿠라는 영매사를 찾아 카루카야 산에 왔다가 조난당했을 때 만난 인물. 가제지쿠의 시중을 들고 있다며 친절하게 로쿠도 일행을 안내해줬다. 이 때 까지는 진짜 선녀같은 착하고 바른 여성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렘린을 차고 있던 악녀. 3년 전에는 쿵푸를 이용해 도장이나 체육관 깨기를 하고 다녔었다. 그렘린을 찬 이후 절에 같이 있는 악인 4명에게 쿵푸를 가르쳐주고 있었다.
그렘린을 얻기위해 방문한 로쿠도 일행에게 린란을 포함하여 지금 절에서 살고있는 5명의 것 이외에는 없다고 거절하는 카제지쿠의 말을 엿듣고는 로쿠도 일행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 '자신은 이제 갱생해서 그렘린이 없어도 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걸고있던 그렘린을 벗어서 주려고 한다. 하지만 벗자마자 망했어요. 조금도 갱생되지 않은 본래의 나쁜 성격으로 돌아와 '맛은 어때? 망할 할배.'라며 카제지쿠의 머리에 뜨거운 차를 끼얹는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 악녀가 되면서 로쿠도의 주술 때문에 로쿠도에게 반해버렸다. 결국 염주가 없음에도 로쿠도 때문에 깽판을 치지 못하고, 이윽고 로쿠도가 자신에게 쿵푸를 가르쳐달라하자 가르쳐준다. 참고로 악녀가 되면서 말은 험악하게 하지만 로쿠도 말은 순순히 듣게 되었다. 나중에 잠깐 그렘린을 다시 찼었는데 그렘린을 차면 착해지면서 로쿠도에 대한 호감도 사라지고, 벗으면 다시 악녀가 되며 반한다.
타테시마의 계략에 의해 그렘린을 모두 빼았겼을 때 그를 추적했다. 하지만 이미 타테시마는 그녀의 쿵푸를 뛰어넘은 터라 결국 패배. 하지만 로쿠도가 이기면서 마침내 그렘린을 모두 되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악녀이긴 해도 어느 정도 착해지기도 했고 로쿠도의 주술도 있으니 그렘린을 벗게 되었다. 이후 아모리 고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하고, 미나미와 함께 다니게 된다.
  • 사쿠라 사치요
여섯번째 악녀. 점쟁이처럼 화려한 장식을 차고 다닌다. 이름에 들어간 꽃은 벗꽃(桜).
166화에서 점집에서 츠유구사 미즈에의 점을 봐주는 것으로 등장. 이 때 천으로 가리고 있어서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고 본격적으로 169화에 등장.불법금융업소인 사쿠라 크레딧의 금주 사쿠라 치코의 양녀다. 야모리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은 야모리 고교의 모든 이들에게 점을 봐주고 그들로부터 돈을 뜯어내 야모리 고교 전교생을 빚쟁이로 만들 생각으로 오게 된 것이다. 반은 미나미와 같은 1학년 3반.
선천적으로 다른 사람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것으로, 이 능력 덕분에 사쿠라 크레딧이 더욱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전투력도 상당한데, 신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미래를 읽을 수 있으니 싸우면서 상대의 동작을 다 간파해서 피하고 반격할 수 있다. 덕분에 린 란도 이길 정도로 강하지만 린나와 싸울때는 신체능력이 너무 압도적으로 강하다보니' 공격을 피하는 것도 아슬아슬하고 타이밍을 알아도 반격을 할 수가 없어 약간 고전했다. 결국 린나를 이기기 위해 더 멀리까지 미래를 보는데, 이 때 아모리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전부 처참하게 널부러져있는 처참한 미래를 보고 기겁한다.[12] 이게 대체 어느 시점의 미래인지 당혹해하던 중 로쿠도가 나타나는데, 로쿠도의 미래를 읽으려고 눈을 보는 순간 로쿠도의 주술 때문에 반해버렸다. 문제는 그러면서 맹목적인 사랑 때문에 미래를 보는 능력이 사라져 버렸다. 로쿠도에게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미래도 전혀 보이지 않게 된 것.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능력 없이 지내야 하다보니 두려움은 물론 덜렁이 캐릭터가 되어버려 껌을 밟거나 혼자 넘어지는 등 무지 고생하게 되었다.

2.3. 아모리 고교


  • 츠유쿠사 미즈에
로쿠도의 반 학급위원(반장). 집에서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아모리 고교에 들어왔지만 불량과는 거리가 먼 성실한 여학생. 악녀가 아니기 때문에 주술의 효과는 없지만 불량아만 가득한 학교에서 평범한 학생인 로쿠도를 좋게 보고있다. 하지만 주술의 효과로 로쿠도가 악녀들에게 사랑받고 불량아들과 엮이게 되자 "변했구나"라며 혼란스러워한다. 로쿠도가 불량해져버렸다고 생각하는 착각계.
악녀가 아닌데도 초반부터 등장하고 잊을만하면 한 번 씩 나오는 게 뭔가 떡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로쿠도와 엮이는 악녀들은 이름에 꽃이름이 들어가는데 미즈에 역시 이름에 달개비(つゆくさ)가 들어가있기도 하다.
  • 쿠로카타
오사나다의 친구. 그다지 강하지 않은 어중간한 양아치였던것 같은데 우연히 오사나다의 강함을 알게 된 후 이를 이용해 왔었다. 단순히 이용한 정도가 아니라 일종의 무기 취급을 했을 정도의 악질. 오사나다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오니시마 연합에 들어가자고 제안했었으나 오사나다가 로쿠도에게 감화되어 학교 생활에 보람을 느끼게 되자 뒷수작을 부려 다시 오사나다를 끌어들인다. 하지만 결국 연합의 가입의 통과 의례 중[13] 난입하여 엉망이 되게 맞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로쿠도에게 감화된 오사나다가 "역시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뜻을 밝혀오자 오사나다에게서 손을 뗀다. 이후 등장은 없는데 아무래도 오니시마연합의 집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녀석들을 끌어들인 책임을 물어 중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사나다의 강함을 이용해 이것저것 나쁜 짓을 지시하긴했으나 우정의 감정이 있긴했던 모양인지 오오시마 연합에서 도망치는 오사나다와 로쿠도 일행의 뒷모습을 보며 "건강해라, 오사나다"라고 말하고 뒤를 쫓아오던 오오시마 연합에 맞서싸우는 것으로 모습을 감췄다.
이후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마침내 재등장했는데, 놀랍게도 어느 가게에서 번듯하게 웨이터를 하고 있었다. 알바부터 시작해서 성실하게 일해 정직원까지 되었다고. 헤어스타일이 단정하게 바뀐것은 덤이다. 오사나다와의 인연 때문에 사쿠라 크래딧의 쿄코에게 노려지고, 치요 구출작전을 돕게 된다.
  • 카시마 & 마스미
중학교 시절부터 유명한 라이벌 콤비. 걸핏하면 서로 우열을 가리겠다고 날뛰는 통에 학교내의 요주의 인물들이었던 모양이나 로쿠도 덕에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다.

2.4. 오니시마 연합


유래는 아무래도 모모타로 설화의 오니가시마 섬 인듯. 작중 시작 시점의 2년전까지만해도 주인공이 사는 지역 내의 가장 큰 불량조직이었지만 지나가던 란나에게 개발살나서 해산되어버렸다. 해산 1년 후 미츠가야 도우지가 두목이 되어 다시 부활시켜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키워낸것이 지금의 오니시마 연합.
  • 마츠가미야 도우지
오니시마 연합의 2대 두목. 초대 오니시마 연합 당시에는 말단 조직원 1이었으나 해산 이후 다시 조직을 부활시킨것도 모자라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키워낸 능력있는 보스. 후루카와 사건 이후 싸움을 걸어올것이라 생각했지만 돌연 아모리 고교로 전학오더니 로쿠도에게 호감을 표하며 모두에게 의지가 되는 너같은 리더가 되고싶다며 화합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다. 하지만 실은 히마와리 란나를 팀에 영입시키고자 한 계획의 일부였다.
사실 그는 의외로 엄청나게 겁이 많은 성격으로, 과거 불량배들에게 털리고 화장실에 숨어 벌벌 떠는 모습은 로쿠도와 상당히 비슷했다. 하지만 어쩌다가 '강자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 자신을 지키게 하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점점 더 강한 자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다가 오니시마 연합에 들어간 것이다. 당시 오니시마 연합 두목에게 싸움을 좀 배웠는데 의외로 소질이 있어 제법 강해졌으나, 너무 겁이 많은 성격 때문에 싸움에 나서진 않고 참모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이 당시 도우지 덕분에 쓸만한 인재들이 많이 들어와서 오니시마 연합이 한층 강해졌다고. 하지만 란나에게 박살이 난 뒤, 다시 그가 직접 강자들을 끌어모으며 오니시마 연합을 전보다 강하게 키웠음에도 란나 없이는 결코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라도 란나를 자기 편으로 만들고자 했고, 실제로 란나가 스스로 자신이 로쿠도를 떠나는 것이 그에게 더 좋은 일이라 여기도록 생각하게 만들며 성공하나 했지만, 로쿠도가 끝까지 란나를 도우지에게는 넘기지 않겠다며 버티자 결국 실패한다. 좌절해서 팀원들을 탓하며 꺼지라고 소리치지만 의외로 인망은 좋았던 듯, 팀원들이 여전히 자신을 따르겠다고 한다. 그러자 "내가 안심할 수 있게 날 지켜라. 행복하게 만들어라. 대신 너희는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부하들과 아모리고교를 떠난다.
싸움은 늦게 배웠지만 실력이 상당하다. 로쿠도 일행이 동시에 덤비는데 하나도 상대가 안될 정도. 비록 앞의 전투로 지친 상태라고는 하나 오사나다, 이이누마 등 강자들도 있었는데 말이다.[14] 싸움 실력보다 대단한 건 심리전. 상대의 눈을 보고 감정을 읽어내기에 거짓말 같은 것도 안 통한다.
  • 아시야 유리
오니시마 연합 NO.1 간부.
무뚝뚝한 표정에 졸린 듯한 눈매의 섹시한 여성. 초반에는 로쿠도를 엄청나게 쳐다만 볼 뿐이었기에 주술이 통한 거 맞나 긴가민가했지만 역시 주술이 통한 것이었고, 방과 후 혼자 있는 로쿠도에게 러브레터를 건네다가 란나가 들어오자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편지를 가지고 나가버린다. "강한 남성이 좋다"라며 시작된 과거 회상에서 중학교 선배에게 용기내어 건낸 러브레터를 "색기도 없는게"라며 거절 당했었는데 이후 윗옷 단추를 풀어헤쳐 가슴골을 드러 낸 뒤 다시 러브레터를 건내는 순애보를 보여 "혹시 좋은 애가 아닐까"하는 착각이 들게하지만 역시나 악녀. 강한남자를 좋아하는 이유라는 게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남자를 엉망진창으로 부숴버리는게 좋아서였고, 즉 저 러브레터는 도전장의 의미도 있는 것이었다. 오니시마 연합에 들어온 것도 강한 남자를 찾기 위해. 그렇기 때문에 로쿠도는 도우지전에서 혹시 그녀가 주술에 걸렸다면 자신에게 반해 그냥 보내주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저 성향 때문에 채찍으로 얻어맞으며 공포에 질린다. 그런데 문제는 강한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이랑 주술의 효과가 이상하게 겹쳐져서, 로쿠도가 엄청나게 강해보이게 되었다. 그 모습은 마치 북두의 권켄시로. 심지어 로쿠도가 그냥 겁에 질려 팔을 한심하게 휘두르기만 해도 엄청나게 위협적으로 비쳐 거리를 벌릴 정도다. 그러던 중 실수로 창밖으로 떨어질 뻔 하는 걸 로쿠도가 구해주자 한층 더 심하게 우락부락하게 보이게 되었고, 기쁨의 쇼크로 기절. 깨어난 후에는 더이상 오니시마 연합에 있을 필요가없다며 차후 로쿠도를 다시 만나러 올 것이라고 예고한 뒤 혼자 떠난다. 이름에 들어간 꽃은 야자나무.
  • 아카이 코우헤이
연합의 NO.2
검은 피부톤에 선글라스, 앞섭을 풀어헤친 화려한 셔츠, 체인 목걸이 등 미국 갱스터스러운 외형의 남자. 불량해보이지만 의외로 두뇌파다. 아래의 한도에 비하면 근력은 딸리지만 싸움 실력은 월등하다고. 과거 이이누마와 엮인 적이 있다. 이이누마의 과거 친구들을 '가족들에게도 손을 대겠다'고 협박하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이이누마를 두들겨 팼던 것이다.
때문에 이이누마는 그가 잔머리만 굴릴 줄 알고 싸움은 못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 그만큼 좋은 머리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해 카운터를 먹이는 것이 특기인 강자였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공격을 하면 당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고작 과장이 날린 펀치에 한 대 맞았다. 뭐 피해야 없었지만 어이없긴 한 셈. 그리고 이걸 보고 그의 약점을 알아챈 이이누마가 손가락이 부러진 쪽의 손으로 주먹을 날려 크게 한 방 먹이고, '의외로 성실하구나'라며 도발한 뒤 난타전을 벌여 마침내 쓰러뜨린다.
  • 후루카와 아오이
오니시마 연합의 넘버3지만 싸움은 하지 않으며 온화한 성격이다. 하지만 중증 스릴 중독증으로 도로 위에서는 누구보다 빠르고 위험하다. 아자미의 은인이자 본인을 쫒던 시로바이(일본 경찰 오토바이) 경관을 다시는 바이크를 못타는 몸으로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다.
아자미를 구하러 온 로쿠도 일행에게 위험한 술래잡기를[15] 제안하는데 초반에는 선전하지만 결국 로쿠도의 기지로 지고 만다. 이전 부터 패배하면 팀의 대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해왔던터라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아자미에게 대장자리를 물려준다.
사실 저 시로바이 경관을 다치게 했다는 건 다소 잘못 퍼진 소문이었다. 원래 저 경관도 오토바이 타는 실력이 상당해 그와 그럭저럭 친해졌고, 마음 속으로는 존경할 정도였다. 어느 날 그는 위험한 속도로 달리면서 '이번에 잡히면 달리는 걸 그만두자'고 생각했는데, 경관은 그를 기다리던 아자미가 치일 뻔하자 그걸 피하다가 사고가 나 버린다. 아자미는 자신이 좋아하던 그 경관이 폭주족을 쫓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 것이다. 그리고 아오이 역시 이 사고의 충격으로 엇나가기 시작해 자신보다 빨리 달리는 놈은 없다며 폭주족 두목이 된 것이다. 아자미에게 패배한 뒤 진 쪽이 소원 하나 들어주기로 한 것 때문에 경관을 찾아간다. 사실 경관은 죽거나 한 건 아니지만 사고로 오토바이는 타지 못하고 그냥 다른 경관 업무만 하고 있었고, 그에게 울면서 사과하며 끝.
이후 아자미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는지 아자미가 턱없이 많은 배달 아르바이트 때문에 고생할때 SOS를 보내자 도와주러 온다. 오니시마 연합 때문인줄 알고 비장하게 각오사를 던지다 이유를 듣고 "엄청 부끄러운 말을 했다"며 돌아가려는것이 개그 포인트.[16] 자신이 고작 아르바이트를 도와줘야 되냐며 어이없어했지만, '빨리 할 자신이 없냐'는 말에 발끈해서 엄청난 속도로 배달을 끝내버렸다.
  • 한도 와카노스케
오니시마 연합의 NO.4
전형적인 단순한 성격의 근육 덩치 힘캐. 근본은 성실하다. 사실 그는 선천적으로 힘은 엄청나나 머리는 나쁘고 성격도 온순하다보니 늘 바보 취급 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하지만 그가 타고난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눈치챈 도우지 덕분에 힘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배웠고, 그에게 절대 복종하게 된 것이다. 도우지 전에서는 오사나다와 1대1로 싸우다가 패배한다.
  • 스미레 라이노
쌍둥이 남매 중 오빠. 로쿠도를 보고 얼굴이 빨개지거나 엄청나게 들이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주술의 효과가 남자에게도 나타나는 것인가'했지만, 사실은 남장여자였다. 화장술이 뛰어나서 학예회 준비 때 로쿠도를 미소녀처럼 꾸며주기도 한다. 이름에 들어간 꽃은 제비꽃(菫).
  • 스미레 카제노
쌍둥이 남매 중 여동생. 엄청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로 로쿠도에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악녀가 아닌가 했지만 사실은 남자라서 주술이 통하지 않은것 뿐 성격은 엄청 더러우며 자신의 얼굴이 귀여운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노가 로쿠도에게 호감을 가진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경계한다.
  • 스미레 아마노
스미레 쌍둥이의 장남. 사실 오니시마 연합의 간부 아닌 간부였다. 라이노, 카제노가 오니시마 연합에 직접 들어가 겉으로 간부 역할을 하는 동안 그는 뒤에서 두 남매나 오니시마 연합을 몰래 도와주는 역할이었다. 말버릇은 '반대로.' 두 동생이 서로 다른 성별의 모습을 하게 한 것도, 화장술이나 사기(연기), 싸움 등을 잘하게 된 것도 모두 그가 시키고 가르친 것이다. 하지만 어느 새 그에게 배운 것 이상으로 성장한 라이노에게 패배한다.

2.5. 팀 류구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연합. 한때는 불량그룹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바이크 투어링 동호회 비슷한 여자회.
2년 전, 다른 팀과의 항쟁 도중 갑자기 난입하여 도움을 준 히마와리 란나를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승승장구하던 중 당시 거대 조직이던 1대 오니시마 연합에 찍힌다. 란나가 있을때야 무적이지만 없을때를 노린 공격에 일반 멤버들이 피해를 입자 대장 오토히메가 해산을 제안하던 중 란나는 홀연히 사라져 연락을 끊어버리고, 이후 류구를 노려오는 조직의 발길이 뚝 끊기고 오니시마 연합은 어떤 여자에게 괴멸당했다는 소문만 들려온다.
  • 오토히메 에리카
팀 류구의 대장. 시원시원한 성격의 누님. 표면적으로 보이는 성격만 봐도 그렇고, 확실히 주술에 걸려든듯한 말단 멤버들과는 달리 로쿠도를 "친구의 남자친구" 정도로 여기는듯한 일반적인 호의만 보이는걸로 보아 악녀가 아닌듯. 란나가 사용하는 목도의 원 주인이며, 란나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여 연락이 끊겼을 때 한참을 찾아다녔다.
이전에 폭주족으로 악명을 떨치던 팀 류구의 대장답게 매우 강하다. '자꾸 험하게 굴면 따귀 때린다!' 식의 위협을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뭐냐?' 식으로 황당해 하지만 정작 팀 류구의 멤버들은 뺨을 부여쥐고 매우 두려워한다. 양아치가 달려들자 따귀를 날리기 시작하는데, 한방 맞자 남자가 붕 떠서 날아가는 기절초풍한 위력을 보여준다. 이걸 평타로 날릴 정도로 강하며, 아시야 유리가 달려들자 드디어 주먹질을 하는데, 그 주먹에 맞은 철제 교문이 휘고, 정작 오토히메는 아무렇지도 않은 등 여러모로 정상이 아닌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강함에도 불구하고 히마와리 란나와 싸울 때는 한끝 차이로 피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미인이고 멤버들에게 인망이 두터운 리더지만 남자에게는 인기가 없다고한다. 외모만 보고 길거리 헌팅을 당한적도 있긴하지만 곧바로 "한판 뜰까?" 같은 소리를 해서 도망치게 만드는데 본인 왈 OK라는 소리였다고 한다.

2.6. 카루카야 산


모티브는 서유기. 로쿠도와 대령, 과장, 이이누마가 잠시나마 린나를 얌전하게 만들었던 염주 그렘린을 준 영매사 카제지쿠를 찾으러 간 곳으로, 린 란을 포함한 다섯 명이 그렘린을 차고 쿵푸를 훈련하면서 심신을 정화하고 있었다.
  • 카제지쿠
란나의 부모님이 어린 란나의 상태를 걱정하여 도움을 주십사 '카루카야'라는 산에서 모셔왔던 영매사. '그렘린'이라 부르는 염주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 이 목걸이를 씌우면 어떤 악인이라도 악한 마음이 봉인되는 놀라운 물건. 란나에게도 그렘린을 씌워주자 악한 심성이 사라졌지만, 대신 거의 하루종일 멍하니 있곤 했다. 그런데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관찰한지 1여년 후, 란나에게 세발자전거를 선물하러 왔다가 갑자기 그렘린에 금이 가다가 깨지더니 악한 마음이 부활, 그대로 세발자전거에 매달린 채 끌려다니는 처참한 일을 당했다. 그 뒤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세월이 지나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카루카야 산에서 그렘린으로 악인들을 갱생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렘린을 씌운다고 착해지는 건 아니지만 그 상태로 악한 마음을 봉인한 채 착한 마음을 기르고 마침내 그렘린을 벗어도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 하지만 란나는 어지간히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로쿠도 일행과 만났다가 란나의 이름을 듣자마자 마시던 차를 뿜고 기겁을 하며 절대 란나를 절로 불러오지 말라면서 벌벌 떨었다. 이 시점에서 가지고 있는 그렘린은 5개 뿐인데 모두 다 사용중이라 애초에 줄 수도 없다고. 그런데 이 때 이 말을 들은 린 란이 혹시 자신이 갱생했다면 그렘린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벗었다가 악녀로 돌아가지만 로쿠도에게 반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리고 로쿠도는 조금이라도 더 강해지고 싶어서 당분간 절에 머물며 린 란에게 쿵푸를 배우기로 하였다.
우여곡절끝에 사태가 끝나자 산속에만 틀어박혀있기보다는 여행을 하며 견문을 넓히기로 하고 카케루, 에리모, 라무와 함께 떠났다. 즉 모티브는 삼장법사.
  • 카케루
카루카야 산에 있던 악인 중 하나. 신축자재의 봉을 쓰며, 이 외에도 여러 도구를 활용하는 데 재능이 있다고. 사용하는 쿵푸는 원숭이의 움직임을 본딴 후권. 이걸 보면 알 수 있듯 모티브는 손오공.
타테시마에 의해 그렘린을 벗었을 때 드러난 바에 의하면 본래 재유귀(災幽鬼)[17]라는 폭주족 단체의 두목으로 매스컴에도 나올 정도로 흉악한 깡패였다. 경찰에게 체포된 뒤 카제지쿠에 의해 그렘린을 찼고, 재유귀는 두목이 사라져 해체되었다고. 그가 원하는 건 악행으로 정말로 유명해져서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이누마와 싸우다가 패배하나, 그래도 이 때의 대화로 어느 정도 마음을 고쳐 갱생의 가능성을 보였다. 마지막엔 여전히 그렘린을 찬 채 카제지쿠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 에리모
카루카야 산에 있던 악인 중 하나. 여성으로 늘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모티브는 사오정. 사용하는 쿵푸는 태극권으로, 균형감각이 뛰어나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타테시마에 의해 그렘린을 벗었을 때 드러난 바에 의하면 엄청난 갸루로, 도쿄 시부야에서 활동하던 악녀 집단이다. 일본 국보 중 하나인 가마쿠라 대불에 갸루 화장을 시키는 반달리즘을 저지르던 차에 카제지쿠에 의해 그렘린이 씌워졌었다. 본래는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여학생이었기에, 좀 더 눈에 띄고 화려한 예술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다고 악녀가 되었었다. 하지만 그렘린을 찼을 때 그린 평범한 그림이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게 기쁘지 않았냐고 묻자 기뻤다며 눈물을 흘리고 항복했다. 이로 인해 당시 그렘린을 차고 있던 사람들 중 가장 먼저 갱생이 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더 이상 그렘린을 차지 않게 되었다. 다만 아직 로쿠도에게 호감이 있는 걸 보면 완벽하게 선한 마음만 남은 건 아니고 본인도 뭔가 좀 더 배우고 싶다며 카제지쿠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 라무
카루카야 산에 있던 악인 중 하나. 거대한 덩치에 먹을 것을 좋아한다. 즉 모티브는 저팔계. 사용하는 쿵푸가 팔극권인 것도 저팔계처럼 이름에 '팔(八)'이 들어가서 인듯.
타테시마에 의해 그렘린을 벗었을 때 드러난 바에 의하면 무전취식과 밭 서리 만으로 현상수배가 될 정도로 무서운 식탐의 소유자. 이 때 경찰이 30명이 넘게 출동했는데도 죄다 쓰러뜨렸다고 한다. 그렘린을 찼을 때도 뭔가를 먹을 때는 무방비해지는 등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악인이 되었을 땐 그야말로 멈추지 않고 죄다 먹어치운다. 그렘린을 벗은 이들 중 가장 위험할거라고 할 정도로, 하필 로쿠도가 그와 맞닥뜨려 그동안 배워온 쿵푸를 선보이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커서 도저히 상대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이 때 란나 등장. 그녀와 싸우면서 그렇게 계속 모든 걸 먹어치우는 이유를 밝히는가 했는데,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아버지와 함께 먹을 것도 제대로 못 구하고 다녔다는 것까지 말하는 순간 그런 거 관심없는 란나가 주먹을 날려 한 방에 뻗어버렸다.(...) 이후 그렘린을 차고 카제지쿠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 타테시마
카루카야 산에 있던 악인 중 1명. 딱히 서유기의 어느 인물을 모티브로 한 건 아닌 듯 하다. 주로 사용하는 쿵푸는 금나술, 즉 점혈 공격.
과거 그는 악인이었다가 그렘린을 차고 카루카야 산에 머물던 중 곰을 만나 공격당해 그렘린이 벗겨졌다. 어찌저찌 겨우 도망친 다음 원래는 그대로 카제지쿠 등을 죄다 때려눕히고 속세로 돌아갈까 했지만, 린 란의 쿵푸를 배우고 악인의 마음을 봉인하는 그렘린을 손에 넣으면 더욱 강해질거라 여겨 가짜 그렘린을 만들어 차고 선인인 척 하며 지냈다. 그렇게 2여년동안 계속 선인인 척 하며 린 란의 쿵푸를 배워 강해졌고, 마침내 로쿠도 일행이 나타나 쿵푸를 배우고 내려갈려 하는 순간[18] 본색을 드러내 모두의 점혈을 눌러 기절시키고 그렘린을 모두 가지고 도망갔다. 이윽고 깨어난 린 란이 추격해왔지만 이미 그는 린 란의 쿵푸를 넘어선 상태라 싸움 끝에 승리했다. 그 순간 히마와리가 나타나고 너무나 압도적인 강함에 굴복할 뻔 했지만 방심한 틈을 타 그렘린을 채웠다. 이 때 보통 악인이라 해도 그렘린을 차면 악한 마음만 봉인될텐데 란나는 마치 텅 빈 껍데기처럼 가만히 멈춰섰다. 하여튼 그대로 가려고 하는데 그 순간 막아선 건 로쿠도. 본래 약골 그 자체였고 쿵푸를 배운 것도 이제 한 달 쯤 된 로쿠도가 이길 리가 없다 했지만 로쿠도는 이이누마의 예상대로 근성과 강한 마음으로 정말로 승리했다. 뭐 진지하게 따지면 그가 린 란과 한참 싸운 이후 란나의 무지막지한 공격도 몇 대 맞은 상태였다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어쨌든 로쿠도도 상당히 강해졌기에 가능했던 것. 마지막으로 린 란이 숨기고 있던 비장의 한 수 라는게 쓰러뜨린 상대와 악수하며 화해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고 사실 그렘린을 찬 척 하며 지내는 동안 배운 게 없는 건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 갱생했는지 그렘린을 차지 않고 돌아가게 되었다.
얼마안가 재등장하는데, 알고보니 그는 사쿠라 크레딧에서 일했었다. 카루카야 산을 내려온 뒤엔 영문도 모른 채 조직원들에게 쫓기다가 사쿠라 치코를 만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은 뒤 지시에 따라 사쿠라 사치요를 구하는 작전에 참가했다.

2.7. 사쿠라 크래딧


로쿠도가 지금까지 꼬셔온 악녀 히로인들과 여러모로 대조되는 맞수 이미지가 강한, 또한 로쿠도의 주술에 대해 스스로 눈치 챈 간부들, 여섯 번째 악녀 히로인의 소속이 여기인 것 등을 보아 이 만화의 최종보스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
  • 사쿠라 치코
불법금융업소인 사쿠라 크레딧의 금주. 42세. 전통복을 입은 여성으로 사쿠라 치요의 엄마다. 본인의 회사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려는 진의 한쪽귀를 식칼로 잘라버린 후 억지로 빚을 지워 부려먹었다.[19] 의외로 꼬박꼬박 돈을 값아오는 진을 재밌게 여기며 키지마 공장의 부지가 필요하니 그건 만 성공시키면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진이 실패해버리고 그 과정에서 탄 택시가 하필 란나가 강탈한 택시였던 관계로 의도치 않게 경찰과 레이스를 벌인 건이 입방아에 올랐는지 "사쿠라 크레딧"의 신용도가 떨어져 버렸다며 분노한다. 하지만 나고리가 자신이 진과 함께 일하겠다고 자청하자 흥미로워하며 둘을 노예로 삼는 대신 진의 목숨을 살려준다. 과장의 가족 빚문제가 해결되었지만 키지마 공장의 부지에 관한 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후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
유부녀이지만 명실상부 악녀이기에 로쿠도와 만나면 어떻게 될지 기대하는 독자가 많았는데 167화에서 마침내 길을 걷다 로쿠도를 보고 정말로 한 눈에 반해버렸다. 신학기가 되자 자신의 딸 치요를 아모리 고교에 입학시키면서 아모리 고등학교 전원을 사채의 늪에 빠뜨리라고 명했다. 이후 로쿠도를 납치하여 대화를 하는데, 이 때 놀랍게도 그녀는 철저한 조사로 로쿠도가 악녀를 매료시키는 능력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결코 악용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맞서싸워 문제를 해결한 올바른 사람이라는 걸 모두 알아냈다고 한다. 그녀의 딸 역시 로쿠도 못지 않게 특이한 능력을 가졌다는 걸 감안해도, 여태껏 로쿠도의 능력을 간파해낸 사람은 그녀가 최초. 하지만 그녀가 밝힌 목적은 바로 딸 치요의 갱생. 사실 그녀는 스스로도 원래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일 줄 알았지만 치요를 양녀로 들이고 모성애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었다. 사쿠라 크레딧의 간부들은 치요의 강력한 능력을 계속 이용하기 위해서 가족애라는 위장으로 묶어두려는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진심으로 치요를 아끼게 된 것. 하지만 치요는 그런 어머니를 따라 악녀가 되려 하고 있었고, 치코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어떻게든 딸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랬던 것이다. 따라서 로쿠도가 자신의 딸을 갱생시켜주면 자신은 사쿠라 크레딧의 조직력으로 폭주하는 란나를 막아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해왔다.
하지만 로쿠도는 거절하는데, 친구인 란나의 일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치요 역시 친구이므로 반드시 갱생시키겠다는 이유였다. 그러자 치코는 예상 이상으로 로쿠도가 올곧다며 흡족해하고, 자신도 로쿠도를 지켜주기 위해 란나가 폭주할 때 대비해주겠다며 거래가 아닌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이미 텐도우 토키사다를 포함한 조직의 간부들은 치요의 예지능력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사쿠라 치코를 배신하려 하고 있었다. 그녀 역시 자신의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해놨었기에 이를 알아내고 대비하기로 한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로쿠도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한다고 한 뒤 밤중의 학교에 치요를 불러냈다. 그리고 이미 미래를 보는 능력을 잃지 않았냐고 윽박지른 뒤 뺨을 때리며 더 이상 딸도 아니라며 일부러 모질게 대했다. 그리고 그렇게 충격을 받은 치요가 도망치던 중 로쿠도와 만나는데.... 그 순간 텐도우가 나타나 마술처럼 그녀를 납치해간다. 이에 치코는 때마침 나타난 과거 로쿠도와 악녀 문제로 엮였었던 남자들(진, 나고리, 아오이, 타테시마, 쿠로카타)을 데리고 구출작전을 펼친다. 하지만 로쿠도만은 이번 일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타테시마를 시켜 그를 기절시킨다. 그렇지만 로쿠도 역시 치요를 구출해내기 위해 친구들을 모아 사쿠라 크레딧에 쳐들어온다.
  • 와카츠키 휴마
사쿠라 크레딧의 일원. 1학년으로 사쿠라 사치요와 같이 아모리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68화가 첫 등장 같았지만 이미 9화에 로쿠도의 회상에서 나왔었다. 로쿠도와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로쿠도를 괴롭힌 것도 모자라 로쿠도의 첫사랑이었던 미유와 사귀며 그녀를 양키녀로 만들었던 녀석. 상대를 랭크로 보고 랭크가 높은 사람에게 붙어서 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는 재능이 있다. 과거에 로쿠도를 괴롭혔던 이유도 로쿠도가 최저랭크라는 이유로 괴롭혔던 것이다.
  • 쿄코
사쿠라 크레딧의 관리역. 여자로 167화에서 로쿠도가 주술의 힘을 시험해보기 위해 눈을 가린 채 그녀와 만났다. 아이를 매우 싫어하는 성격으로 오사나다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오사나다와 관련 있는 쿠로가타가 일하는 식당에 와서 그를 습격한다.
  • 타케마츠
사쿠라 크레딧의 공작원이자 현직 경찰이다. 스스로 어느 편도 아니라 하며, 실제로 선과 악 양면에서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 여기고 있다. 히메노 아자미를 미행했지만 도리어 역으로 히메노 아자미와 후루카와 아오이에게 역으로 쫓기게 된다. 결전 전에 상황이 불리해지는 것 같자 사쿠라 크레딧을 한 번 배신하고 경찰로서 사쿠라 크레딧을 끝장내는 데 꼈다가 텐도우의 꾀로 실패하자, 다시 텐도우 일행에 껴서 까이고 있었다. 결전에서 히메노 아자미와 후루카와 아오이에게 앙갚음하려고 싸움을 거나 또 역으로 쫓긴다. 그러다 그 분노가 한계를 넘겨 정줄을 놓자, 헬멧을 집어던지고 역습을 개시한다.
  • 호센
사쿠라 크레딧의 일원으로 구릿빛 피부의 남자다. 린 란과 한판 붙어서 린 란이 일방적으로 당할 정도로 싸움 실력이 상당하며, 린 란의 분석에 의하면 무에타이 전문가. 재유기와 타테시마에게 흥미가 있어서 찾아 다녔으나, 그 당시 타테시마는 그렘린으로 교정 당해 산 속에서 수련 중이었던 상태라 못 찾았었는데 일로 린 란을 감시하다 맞붙다가 그녀가 재유귀와 연이 있음을 알게 되어 흥미를 갖게 된다. 결전에서 밝혀지길, 타테시마와 같은 조직 사람으로서, 타테시마가 누구보다도 노력해서 공을 세우면 폭력을 써서 그 공을 자기 것으로 돌리길 반복했었고, 그 걸 자신이 강하다는 이유로 합리화시키며 충고한답시고 격투기 하나 정도는 배워두라고 했다고 한다. 상당히 강해서 타테시마를 이기고, 이어서 싸운 린 란도 예전의 너라면 인정사정없이 싸웠지만, 지금은 살벌한 격투계를 떠나 학생놀이나 하느라 약해졌다고 비웃으며 여유 있게 한 번 쓰러뜨렸는데, 카루야마 산에서 로쿠도가 어떻게 타테시마를 쓰러뜨렸나, 로쿠도는 왜 싸웠나를 떠올린 린 란이 자신도 로쿠도처럼 다른 이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독백하며 선녀 모드의 스타일과 악녀 모드의 스타일, 학생 모드의 스타일을 모두 섞어 쓰자 지게 된다.
  • 쿠니데라 후쿠로
사쿠라 크레딧의 회계로 작고 통통하고 수염 난 남자로, 그 이름대로 전체적인 생김새가 부엉이를 닮았으며, 미나미가 돈을 혈액이라며 집착하듯, 지폐, 동전, 전자화폐 등등 모든 종류의 재화에 집착하여 그 흐름을 느끼며, 자신에겐 사각 따윈 없다고 자칭하고 있다. 진과 나고리가 갱생한 미나미를 위해 키지마 공장을 빼앗는 데 실패하자 그 둘을 강제 노역장으로 데려가 부려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딱 봐도 박쥐를 닮은 미나미맞수로서 디자인된 캐릭터
  • 텐도우 토키사다
이전에 서커스단에서 마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쿠라 사치요의 예지능력이 사라진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사쿠라 치코 몰래 다른 간부들과 만나 사쿠라 치코를 쳐내려고 한다. 그리고 로쿠도가 악녀를 반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도 눈치챈다.

2.8. 기타 인물


  • 오카모리 죠야
아모리 고교와 이전부터 대립하던 하리쿠라 고교의 불량 학생.(3학년)
오니시마 연합 간부들이 전원 아모리 고교에 들어간 이후 이모리 고교 학생들을 노려 폭행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손가락을 병따개에 끼워 비틀어 골절시키는 잔인한짓도 한다. 10명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과장도 폭행당하자 마츠가미야 도우지가 나서서 사과를 받아낸다. 로쿠도 일당에게는 폭력 없이 원만히 해결되어 사과하러 온 것 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오카모리를 제외한 일당들은 떡이 되도록 맞았으며 오카모리는 "니가 한것처럼 똑같이 손가락을 병따개로 꺾이겠느냐, 아니면 아예 나이프로 잘라버릴까"하는 식으로 엄청 겁을 줘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낸것이다. 그렇게 몸성히 끝나는가 싶더니 란나 영입을 위한 밑밥이 다 깔린 후에 아시야에게 "복수 당하는거 무서우니까 역시 잘라둬"라고 ...
이후 다시 등장하는데, 손가락이 잘렸는데 다시 붙인건지 어쩐건지는 나오지 않는다. 어쨌든 이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는 야겐이라는 선대 짱에게 짱 자리를 물려받았을 뿐 잔챙이 급이었지만, 어찌됐건 존경하던 야겐의 말에 따라 짱 자리를 맏고 있었다. 로쿠도가 하리쿠라에 와서 지내는 동안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니시마 때의 일로 신중해진 게 좀 도가 지나쳐 잔소리하는 선생님이나 반장같은 면모를 보였다.(...) 어쨌든 이후 그 야겐이 하리쿠라 고교를 공격해온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야겐과 싸우며 세 방 정도 먹이고 쓰러졌고, 그와 로쿠도의 모습을 본 야겐도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
  • 야마다
전 후루카와 아오이가 이끌었던 오니시마 연합 폭주족이자 현 히메노 아자미가 이끄는 투어링 팀의 일원. 집업식 터틀넥의 목 부분을 세워서 입을 가리고 있는데 얼굴이 상당히 곱상한편인지 아자미의 명령으로 팀 류구인척하며 미끼작전을 펼칠 때 다른 팀원들과는 달리 딱히 분장 하지 않았음에도 여자로 착각당했다. 과장과는 바이크 토크로 죽이 잘 맞는편. 현재는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 과장의 부모
'키지마 제작소'라는 공장을 운영하고있다. 부모 모두 과장과 똑같이 생겼으며 성격도 다소 소심한 게 비슷한 듯.
미나미의 동료인 불법금융업자.
사실 진짜 정체는 불법금융 헌터. 세간에는 히어로라고 소문났지만 실상은 불법금융업자를 속여 돈을 뺏는 사기꾼[20]으로 사실 미나미에게 접근한것도 사기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점점 정이들어 이대로 미나미와 불법금융업자로 일하며 사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미나미가 로쿠도 때문에 마음이 약해져서 키지마 공장을 포기하자 이해해주는 척 하다가 그날 밤 돈을 전부 갖고 도망친다. 사실 미나미와 만나기 이전에 사쿠라 크레딧에서 사기치고 도망치려다가 걸려서 귀 한쪽이 잘리고 목숨을 돈으로 갚게되었기 때문이다.[21] 키지마 공장만 빼앗아오면 자유롭게 해주겠지만 실패하면 죽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미나미의 포기 선언에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돈이라도 갖다바치려 했다는 것. 끝까지 뻔뻔한 태도로 자기합리화하며[22] 돈을 가져가려다가 란나에게 제지당하자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며 갚을테니 제발 빌려달라고 사정하지만 거절당하고 미나미에게서 "나는 친구에 절대 돈을 빌려주지 않으니 그 돈은 그냥 주겠다"는 말을 듣게된다. 그 말에 진심으로 개심하지만 사쿠라의 노예에서 벗어나는것은 실패. 미나미에게는 사쿠라에게 돈을 바친것으로 용서받고 잠시 멀리 떠나는것 처럼 거짓말하여 진짜 자유로워질 때 까지는 인연을 끊기로 한다.
  • 나고리
미나미의 동료인 불법금융업자. 약간 지능이 낮은듯하며 순박한 성격이지만 치악력이 대단하여 필요에 따라 흉포한 야수처럼 돌변한다.
키지마 공장을 포기하고, 자신들을 위해 돈을 쓰려하는 미나미가 '사랑'을 하고있다는 말에 사랑이 어떤것이냐고 묻지만 "가슴이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하지만 무척 아프다"는 미나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미나미는 속고있다"는 진의 거짓꼬임에 넘어가 미나미의 돈을 훔쳐 도주하는것을 도왔다. 결국 개심한 진이 사쿠라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쳐하자 "내가 진과 같이 일해서 갚겠다"고 자청한다. 미나미를 만나지 못하게 되는것은 쓸쓸하겠지만 미나미가 행복하면 괴롭지 않을것이라생각했지만 막상 이별을 하게되자 "사랑은 가슴이 아프다"는 미나미의 말을 이해하며 펑펑 운다. 미안하다며 꼭 다시 미나미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진의 위로에 "사랑이란건 가슴 아프지만 기쁘다"며 좀 더 미나미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웃는다.
  • 란나의 부모님
절의 주지와 그의 아내.[23] 16년전 쇠퇴해가는 절의 대문앞에서 버려진 란나를 거두어길러준 양부모다. 처음에는 아이가 없는 자신들에게 부처님이 내려준 선물이라 여겼지만 란나의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이 도깨비자식을 갱생시키라는 하늘이 내리신 사명"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도 어머니 쪽은 어느 정도는 딸처럼 대해줬지만, 란나가 자라는 동안 어지간히 고생을 했는지 작 중 시점에서는 둘 다 거의 딸이 아니라 괴물을 다루듯이 하게 되었다.[24]

3. 기타


  • 제목이자 주인공의 성이기도 한 로쿠도(六道)는 육도윤회에서 따온 것이다. 악녀들이 등장 시 몇 번째라는 말이 붙는 것과 겹쳐보면 로쿠도의 악녀들은 총 6명일 가능성이 있다.
  • 작중 네임드 여캐들은 이름에 꽃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
  • 매 표지마다 붉은 실이 소품으로 쓰이고 있는데 로쿠도의 주술에 반한 등장인물은 오른쪽 새끼손가락에 실을 매고 있다. 이이누마 같은 남자 캐릭터나 오토히메처럼 로쿠도에게 반하지 않은 캐릭터는 실이 걸려있지 않다.

[1] 로쿠도의 회상에 따르면 할아버지도 악녀들이 달라붙었었다고.[2] 가장 죄책감을 가졌던건 오사나다, 가장 의식하는 것은 란나.[3] 베레모에 계급장이 달리는 위치에 고등학생임을 알리는 高자가 달려있다.[4] 로쿠도의 도시락을 뜯어서 반찬을 집어던지며 받아먹게 만들기도 했다.[5] 즉 로쿠도보다 2살 연상.[6] 아직 첫사랑 조차 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7] 어릴적 괴롭힘 당하던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미유"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했었는데 몇년 뒤 양키 남자친구에게 물들어 날라리 갸루가 되어있는것을 보고 만다. [8] 그렇게 오사나다를 무시하던 양아치들은 한도와 오사나다의 혈투를 보고 오사나다가 약해서 그냥 넘어갔던 것이 아니었으며, 자신들이 한 짓의 의미를 깨닫고 이후 태세전환한다.[9] 실제로 갱생 계획이 꽤 성과를 보였을 즈음에 "어째서 그렇게 로쿠도를 따라다녔었는지 모르겠다"며 주술의 효과가 약해진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쿠로카타의 농간으로 다시 나쁜쪽으로 엇나갔을때는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는것을 자각하여 로쿠도에게 고백까지 했다.[10] 일본의 교통 경찰의 일종. 하얀색 바이크를 몰기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아자미의 '아슬아슬하게'는 이 시로바이의 입버릇이기도 했다.[11] 1만엔 빌리면 10일후 1만 3천엔, 100만엔 빌리면 10일 후 130만엔.[12] 그것도 과장, 대령, 이이누마, 오사나다 등 로쿠도의 친구들이 모두 쓰러져있다.[13] 인두로 지져 문신을 세기는 것이다.[14]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덤비는 로쿠도와 그 일행들을 보며 로쿠도만큼 겁을 모르는 무서운 놈은 처음 봤다며 전의를 상실했다.[15] 말 그대로 술래잡기이지만 "후루카와가 모는 바이크 뒷좌석에 탄 로쿠도"를 터치해야 한는것이 룰.[16] 로쿠도가 내기 제안을 받아들일 때도 "겁이 없는 남자"라면서 고평가 하다가 뒷좌석의 로쿠도가 벌벌 떨며 매달리는 것을 보고 이 대사를 뱉은 적이 있다.[17] 일본식 발음이 서유기와 유사한 말장난.[18] 작 중 시점에서 로쿠도 일행은 약 한 달 정도 카루카야 산에 머물며 쿵푸를 배웠다.[19] 정확히는 감히 원금은 갚지 못하게 막고 매 달 늘어나는 엄청난 금액의 이자만 꼬박꼬박 갚게 만들어 아주 피를 말렸다.[20] 불법금융회사에 직원으로 들어온 뒤 돈을 보관하는 금고 등을 알아낸 다음, 적당한 시기를 봐서 갖고 튀는 짓을 해왔다. 딱히 의적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돈 때문에 한 것이다.[21] 갖고 도망치려던 1천만엔을 빌리는 형태로하여 10일에 1할, 그러니까 10일마다 100만엔을 내야하는 신세로 만들었다. 원칙적으로는 원금을 바로 갚으면 되지만 용납할리가 없고, 10일마다 100만엔이 냅다 만들어질 리도 없으니 눈덩이처럼 빚이 불어났다.[22] 물론 불법금융업은 해서는 안될 위법행위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에게서 돈을 훔치는것도 위법행위이다. 피차 위법행위자이니 피해자(사기 당한 불법금융업자)가 자신의 돈을 되찾을 수단은 폭력밖에 없다. 어찌보면 목숨값 대신 빚더미에 앉은것도 진의 자업자득인데 자신만 억울한 피해자인 것 처럼 동정을 사려한다.[23] 좀 의아할 수 있는데, 일본 불교에는 결혼할 수 있는 종파도 있다.[24] 막 괴물이라며 쫓아내려하거나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굉장히 두려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