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조에 요이치
1. 개요
일본의 정치인. 전 자민당 소속. 온건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도쿄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2016년 5월, 정치자금 유용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2016년 6월 14일 도지사 불신임 결의안이 도의회에 제출되었고, 6월 15일 사직서를 의회에 제출해 6월 21일 사표가 수리되었다.
2017년 3월 3일 도쿄지방검찰청은 마스조에 요이치에 대해 액수가 소액인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으며, 6월 21일 도쿄 제4검찰심사회는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받아들였다.
2. 생애
1948년 11월 29일 후쿠오카현 야하타시[1] 에서 태어났다. 1971년 6월 도쿄대학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7월 도쿄대학 법학부 조수로 채용되어 유럽정치사를 전공하였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국제사회과학전공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시사프로그램의 논객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1999년에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이시하라 신타로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2] 2001년에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일본 참의원으로 당선됐다. 2007년 아베 신조 내각에서 후생노동대신이 되었고 2009년 아소 다로 내각까지 유임되었다.
2009년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민주당에게 참패하자 자민당은 답이 없다며 이듬해 탈당했다. 그러고는 2014년 2월에 이노세 나오키 지사의 사퇴로 실시한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는데 아베 신조의 지원을 받았다. 아베와는 출신지역도 가까운 편이며, 아베의 복심으로 불린다. 아베와 언제든 통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 마스조에가 출마했을 때 자민당은 그를 지원하기 위해 공천을 하지 않았다. 호소카와 모리히로가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지원을 받아 출마하여 입지가 위태로웠으나 일본 공산당의 지원을 받은 우쓰노미야 겐지와 진보 성향의 표를 갈라먹은 탓에 더블 스코어로 승리하였다.[3]
2014년 2월부터 2016년까지 도쿄도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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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에 한국을 방문하였다. 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 국회의장 등을 접견했고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다.
하지만 2016년, 개인적인 취미나 가족여행 등의 비용을 과거 정치자금 중에서 경비처리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서 집중 추궁을 받았다. 마스조에 요이치는 처음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완강히 버텼지만 조사를 통해 의심나는 부분이 차례차례로 발견되고 결국 도의회의 불신임 결의까지 나왔음에도 끈질기게 버텼지만 결국엔 도쿄도지사직을 강제로 '''해임'''당하고 만다.
본인 스스로는 정치적 몰락 이유를 친한 행보 때문으로 가장 크게 보고 있다. # 애초에 타 자민당 의원이나 아베의 행적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라 심각한 수준의 비리도 아니었던 그였으나 친한행보를 보이는 모습은 아베 등의 인물들의 눈밖에 날 이유로는 이상하진 않다.
최근에는 만약 2020년 4월 말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진정되지 진정되지 않는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취소는 불가피하다는 발언을 하였다.# 또, 일본의 실제 확진자 수가 5만명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하타 유이치로가 사망한 후 "속보: 사망한 참의원 의원의 하타 유이치로 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뇨병 지병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 사인이 된 걸지도 모른다. 또한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유행하고있는 돌연변이 종일지도 모른다. 거듭 명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3. 소속 정당
4. 선거 이력
5. 여담
외국인참정권에 긍정적인 편이라[6] 넷우익들에게 재일이라고 공격당하기도 했다. 귀화 기준도 좀 완화하자고 한 것 때문에 더 공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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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 유용 및 횡령 사건으로 시끄러워지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기서 잘 안들린다는 듯한 포즈를 했는데 이게 노노무라 류타로가 했던 행동이랑 워낙 똑같아서 큰 웃음을 주었다. 둘은 모두 물 마실 때도 비슷하게 손으로 가리고 마시기도 했다. 이걸 가지고 넷우익들은 둘 다 한국인일꺼라고 난리를 쳤는데 여하간 이 포즈가 워낙 절묘해서 각종 합성으로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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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5의 소환수 타이탄과 얼굴이 닮아서 이야기거리가 되기도 한다.
1992년에 '마스조에 요이치 아침까지 패미컴'이라는 패미컴용 게임을 감수한 적이 있다. 회사원이 되어 회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어드벤쳐 게임으로 당시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이라 정치적인 내용은 일절 없다. 원래 그다지 인지도가 높은 타이틀은 아니었는데, 2016년에 정치자금 부정사용 의혹이 제기되어 마스조에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한 시기에 우연히 발견되어 재주목을 받은지라 넷상에 찾아보면 쿠소게라는 말들이 가득하다. 물론 대부분 직접 플레이해보지 않고 마스조에가 싫어서 덩달아 까는 게 대부분이며 실제 플레이해본 사람에 의하면 딱히 쿠소게는 아니고 그저그런 어드벤쳐게임이라고 한다.
[1] 現 기타큐슈시 야하타히가시구[2] 여담으로 당시 2위가 하토야마 구니오였다.[3] 극우 성향의 다모가미 도시오도 출마하였으나 4위로 낙선했다. 문제는 이 인간이 20대 표의 40%를 가져갔다는 것.(...)[4] 2010년 4월 자유민주당 탈당, 신당개혁 대표로 취임.[5] 2016년 6월 21일 도지사직 사퇴.[6] 정확히는 지방선거에 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