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랜틀리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야구 선수. 별명은 Dr.Smooth.
2. 플레이 스타일
컨택 비율이 90%가 넘고 삼진을 거의 당하지 않는 컨택 히터 스타일. 홈런은 10-20개 정도 칠 수 있으며, 2루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타고난 파워보다는 정확한 타격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능한 타자. 수비 능력이 그다지 뛰어나지는 않다. 달리기 속도는 평균 이하 수준인데 주루 센스가 상당히 뛰어나다. 도루 성공 확률이 80%가 넘는다.
3. 선수 생활
빅리그 선수 출신인 아버지 미키 브랜틀리의 영향을 받아 야구를 시작했으며, 고교 졸업 이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단계를 밟아나가며 빠른 발과 출루 능력을 갖춘 괜찮은 리드오프 유망주로 주목을 받던 도중, 밀워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인 CC 사바시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다른 유망주들과 함께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기게 된다.
3.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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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9년에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에는 114경기에서 .266 7홈런 46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외야수로 등극하게 된다. 2012년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먹은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대신해 중견수로 나서 .288 6홈런 60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했으며, 마이클 본이 영입된 2013년에는 다시 좌익수로 이동해 .284 10홈런 74타점 17도루의 성적을 냈다. 특히 이 해 8월에는 록키 콜라비토가 보유하고 있던 인디언스 팀 내 외야수 연속경기 무실책 기록인 212경기를 넘어서는 213경기 연속 무실책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팀과 4년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은 브랜틀리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인디언스 타선의 핵으로 발돋움한다. 시즌 최종 성적은 .327/.385/.506, 200안타 20홈런 97타점 23도루. 생애 첫 올스타전 출장과 더불어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으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마이크 트라웃, 빅터 마르티네스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137경기에 출전하여 15홈런 84타점 15도루 164안타 .310/.379/.480의 비율스탯을 기록하는 등 지난시즌에 이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6년은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11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렸다.
2017년에는 다시 복귀해서 활약 중이나 또 부상으로 고전하여 사실상 유리몸이 확정되었다. 결국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본인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였으며, 팀은 양키스에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하였다.
2018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되었으며, 규정타석도 채웠다. 9월 22일 보스턴전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최종성적은 143경기 570타수 176안타 17홈런 76타점 12도루 .309/.364/.468을 기록하면서 지난 2시즌간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3.2.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시즌 후 FA로 풀렸고, 2018년 12월 17일 2년 3200만 달러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2019년에는 5월 13일 기준 타출장 .331/.377/.591을 기록 중이며, 10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페이스이다. 이후 전반기 종료까지 홈런은 2개 추가에 그치는 등 장타는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인 타격폼은 이어가며 84경기 108안타 .324/.383/.510 12홈런 46타점을 기록하여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렇게 전반기의 활약상을 인정받아 AL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선정되었다.
7월 9일 올스타전에 출전하여 2회 상대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선제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이 타점이 결승점이 되었다.
2020시즌에는 부진한 타선 속 카일 터커와 함께 외로운 싸움을 이어갔다. 시즌 후 FA가 되었다.
현지 시각 1월 20일, 당초 토론토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현지 기자의 오보로 알려졌고, 원소속팀 휴스턴과 2년 $32M의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4. 연도별 기록
5. 기타
- 상술했듯이 아버지인 미키 브랜틀리도 시애틀 매리너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한 야구선수였으며, 은퇴 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에서 코치직을 맡기도 했다. 14시즌 mvp 3위를 기록하는 등 브레이크 시즌을 보낸 마이클이 오프시즌에 아버지 미키가 해준 타격에 관한 조언이 결정적이었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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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신인 시절, 추신수를 멘토로 삼았었다고 한다. 기사 바로 위에 있는 추신수와 아이들(...) 짤방에서는 9번타자로 라인업에 올라 있었지만, 그랬던 '아이'가 추신수가 떠난 후 인고의 세월을 거쳐 클리블랜드 타선의 MVP 컨텐더로까지 성장할 줄 누가 알았을까...[1]
[1] 사실 추신수도 브랜틀리가 그랬듯 같은 팀의 스타 선수 그래디 사이즈모어, 트래비스 해프너를 멘토로 삼으며 그들을 부러워하던 루키 시절이 있었다. 하필 추신수의 포텐이 터졌을 때 이들의 전성기가 끝나버리는 바람에 추신수 혼자서 타선을 이끌어야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