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colbgcolor=#20b7ec> '''SPC그룹'''
'''SPC Group'''
[image]
'''명칭'''
SPC
'''기업형태'''
중견기업
'''창립일'''
1945년 10월 28일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620 (양재동)
'''창업주'''
허창성
'''회장'''
허영인
'''링크'''

[image]
양재 본사
1. 개요
2. 역사
3. 역대 그룹임원
4. 기업정신
4.1. 2005년 이전
4.2. 2005 ~ 2016
4.3. 2016 ~
5. 계열사 목록
5.1. 현존
5.2. 해산/매각
6. 비판
6.1. 체인점 문제
6.2. 얌체 가격인상
7. 사건 사고
7.2. 부사장 액상대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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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리크라상을 주축으로 하는 식품특화 기업집단으로, 국내 제빵업계의 선두주자이긴 하나, 그만큼 많은 문제점을 가진 이중적 면모가 돋보이는 기업이다.
SPC는 Samlip&Shany, Paris Croissant, Companies의 약자이며, 이를 풀어서 A Superb company with Passionate and Creative people 라는 뜻을 부여한 적도 있다.

2. 역사


본 그룹의 모태는 1945년 10월 초당 허창성 창업주가 황해도 옹진군에 빵집 '상미당'을 차린 게 기원이다. 1948년 서울 을지로로 본거지를 옮기고 1959년 '삼립산업제과'로 법인화한 후 1968년 서울 가리봉동에 공장을 차리며 '삼립식품공사'로 개편했다. 그는 크림빵 이후 새로운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일본에서 찐빵을 보고 영감을 얻어 1970년 가을 삼립 호빵을 출시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고, 1976년 보름달을 출시하면서 양산빵 시장을 제패했다.
1972년에 한국인터내쇼날식품(현 샤니)을 세우고 1977년 허창성 회장은 장남 허영선에게 삼립식품의 경영권을 넘겼고, 차남 허영인에게는 샤니의 경영권을 넘겨 주고 1989년에 명예회장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큰 규모의 삼립식품을 물려받은 허영선 회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들어 회사의 주력 분야인 제빵 분야의 매출이 점차 줄어들자, 외식업이나 리조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으며 삼립식품은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 1999년에 국찐이빵이 대 히트를 치기도 했지만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에 있는 조그마한 공장 하나뿐인 샤니를 물려받은 허영인 회장은 식품 분야에 올인하여 1985년에 광주 한서제과(현 호남샤니)를 인수하고 미국 배스킨라빈스 인터내셔널과 합작해 비알코리아를 세운 뒤, 1986년 귀주(현 파리크라상)을 세워 외식사업에 진출했고, 1988년 태인산업, 1989년 태인유통을 각각 세웠다.
1994년에 '태인샤니그룹'을 출범하며 파리바게뜨의 큰 성공으로 회사의 규모를 더욱 크게 불려 가며 양산빵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다. 2000년에 '해피포인트카드'를 출시하고 2002년 마침내 본가였던 삼립식품을 역으로 인수하며 2004년에 'SPC그룹'을 출범시켜 삼립식품의 역사까지 승계했다.
2016년에는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도입했다. 다만 비알코리아(던킨, 배스킨) 쪽에 비해 파리바게뜨는 조금 늦게 스마일페이를 시행했다. 또한 같은 해부터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그 해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내놓고 있다.

3. 역대 그룹임원


  • 회장
    • 허영인 (1994~ )
  • 기획조정실장
    • 최승희 (1995~1998)
  • 식품부문 총괄사장
    • 조상호 (2013~ )

4. 기업정신



4.1. 2005년 이전


  • 삼립식품 경영이념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믿음과 신뢰를 주는 기업,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 태인샤니그룹 경영이념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건강한 기업, 항상 새로운 것을 연구하는 기업'''


4.2. 2005 ~ 2016


  • 미션

'''The Best Way to Happiness'''

  • 비전

'''건강, 행복, 생활문화를 창조하는 고객가치 창조기업'''

  • 핵심가치

'''고객중심, 창의적 도전, 동반성장'''


4.3. 2016 ~


  • 경영철학

'''최고의 품질과 고객중심, 창의적 도전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한다'''

  • 비전

'''GREAT FOOD COMPANY'''

  • 핵심가치

'''정직, 혁신, 협업'''


5. 계열사 목록



5.1. 현존


  • 식품
    • 파리크라상 : 파리바게뜨 운영사로,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층이다.
    • SPC삼립
    • 샤니 : 2011년에 영업권만 삼립식품에 넘긴 채 생산만 맡고 있다.
    • 호남샤니
    • 비알코리아
    • 타이거인터내셔날
    • 샌드팜
    • 농업회사법인 설목장
    • 농업회사법인 에스팜
    • 호진지리산보천 : 생수 제조업체이다.
  • 원료
    • SPL : 냉동생지 제조회사
    • SPC PACK : 구 성일화학. 옛 삼립식품 계열사였다.
    • 비엔에스 : 식중독검사키트 제조업체.
  • IT/서비스
    • SPC네트웍스: 해피포인트 운영회사
    • SPC클라우드
    • ASPN
    • PB파트너즈 : 파리바게뜨 제빵인력 채용/양성 등을 맡는 업체이다.
  • 유통
    • SPC GFS : 구 SPC삼립 식품유통사업부문, 삼립 GFS에서 상호 변경
  • 공익사업
    • SPC 행복한재단
    • 행복한거북이: 장애인 빵집/카페 운영업체이다.

5.2. 해산/매각


  • 구 삼립식품 계열(1997년 부도 이전)
    • 삼립개발(현 이랜드파크) : 신평 삼립하일라리조트와 목장 등 운영사로, 부도 후 법정관리를 거쳐 2006년 이랜드그룹에 매각됨.
    • 삼립유지 : 구 삼화유지공업. 1989년 우지 파동에 연루됐으며, 부도 후 법정관리를 받은 채 2000년에 '삼립웰가'가 됐다가 2005년 롯데그룹에 매각됐고, 2012년 롯데삼강으로 합병됨.
    • 삼립제면공업 : '하이면' 생산업체로, 1974년 한국인터내쇼날식품에 합병됨.
    • 삼립테코 : 모기업 부도 후 2003년 청산됨.
    • 삼립하일라리조트 : 부도 후 2001년 청산됨.
    • 삼부제과 : 일본 후지제빵과의 합작사로, 모기업 부도 후 청산됨.
    • 성일기계공업 : 1997년 폐업됨.
  • SPC그룹 계열
    • 그릭슈바인 : 2018년 SPC삼립에 합병됨.
    • 밀다원 : 이하 동일함.
    • 에그팜 : 이하 동일함.
    • 태인산업 : 1998년 파리크라상에 합병됨.
    • 태인유통 : 편의점 '로손' 한국사업자로, 1995년 코오롱그룹에 매각된 후 '코오롱유통'이 됐다가 1999년 코오롱마트로 합병됨.
    • 태인킨코(현 킨코스코리아) : 미국 킨코 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으로, 1999년 지분매각됨.
    • SPC캐피탈 : 2021년 1월 지에프투자파트너스에 매각됨#

6. 비판



6.1. 체인점 문제


과거 샤니와 SPC삼립 시절 양산빵 생산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던 SPC가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된 데는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31같은 브랜드를 통한 고급 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이 큰 도움이 되었다.
파리바게뜨배스킨같은 브랜드의 제품의 판매는 기존 양산빵 판매과 같이 소매점, 대형 마트를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대부분 체인점을 통해서 판매되는데, 샤니는 체인점 관리에 있어서 불합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배스킨라빈스 31은 890여개 매장, 던킨도너츠는 600여개 이상, 파리바게뜨는 27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체인점 매장에 대해 SPC의 관리는 너무 가혹하고, 한편으론 너무 허술하다. 이는 비단 SPC만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 자체가 가진 문제다. 허나 SPC가 제너시스와 더불어 이런 점으로 까이는 이유는 그만큼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대표적 기업이기도 하고 눈에 띄게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우선 체인점에 대한 상권 보호가 문제되고 있다. 보통 체인점의 경우 같은 계열일 경우 각 점포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가까운 거리에는 새로운 체인점을 내주지 않는게 관행이다. 그러나 SPC는 요즘은 체인점간 거리는 상권 보호랑 별 상관이 없다고 밝히며 가까운 거리에 같은 계열의 체인을 마구 내주고 있다. 기사보기
다음으론 상권 뺏기, 리모델링 강제 계약 문제가 있다. 통상 SPC 계열의 체인들은 기본 3년 계약에 3년부턴 1년씩 재계약 5년째부턴 3개월마다 재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SPC 본사는 이 계약 규정을 악용해 업주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
특히 개점 3년 이후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한 리모델링 명목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점주들로부터 받고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심하면 해당 체인에 대한 폐점까지 시키고 있다. 또한 기계를 새로 바꾸라하면서 통상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값에 본사의 기계를 파는 등 체인 점주들에 대한 횡포를 일삼고 있다.(현재는 10년으로 변경되었다. 기사보기)
그리고 핵심 상권에 있는 체인점에 대해서 재계약 시기가 오면 점포 자리 이전을 강요하며, 이전하지 않을 경우 폐점 시키고...만약 이전하면 핵심 상권에 있던 체인점 자리에 같은 계열의 새로운 체인을 세우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기사보기
혹여 이러한 불만에 대해 항의 및 단체 행동을 한다면, 대표와 고위 임원들에 의해 가차없는 응징이 가해진다. 즉 다음 계약시 여지없이 잘려 나간다. 사원이 아니라 노동 쟁의에 의한 보호를 법적으로 못 받는다는 점을 악용하는 듯하다.
모든걸 돌아보면, 프랜차이즈 사업부의 고객, 즉 돈을 바치는 이들은 소비자가 아니라 가맹점 점주이고 그 점주들 덕에 현재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것이지만 배은망덕하게도 가맹점 점주를 무시하는 처사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이것도 모자라 지나친 마트납품용 공장빵과 파리바게트 체인의 무분별한 가격 경쟁력 및 확장 등으로 수많은 동네 빵집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개인이 하던 빵집을 접고 흐름에 편승해 파리바게트 체인을 차린 제빵사들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들의 다른 일면은 한국인이 대기업에 가진 나쁜 이미지와 연관된 것도 있다.
2020년 한국에 중견기업이라는 구분이 생기고 몇년이 지난 시점에서 SPC그룹의 크기는 더 커졌지만 규모는 중견기업밖에 안되는데, 더이상 언론이던 정치권이던 SPC그룹의 확장을 중견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기사나 질타가 거의 없다.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기업규모는 과거보다 더 커지고 달리잔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확장에 대해서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에서 대기업이 가진 이미지가 워낙 나빠서 단순히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름이 바뀌었을뿐인데 똑같이 확장을해도 더이상 골목상권 침해라는 소리를 안듣는 이상한 사건이 일어난거다.

6.2. 얌체 가격인상


2013년 2월 21일에는 밀가루와 여타 식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소매점에 납품하는 빵값을 일괄 인상시켰는데, 포장지 디자인이나 상표명 등을 바꿔 리뉴얼한 것 같은 모양새를 취하며 은근슬쩍 올린 페이크성 방식이라 폭풍까임 당한 뒤 3월 5일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기사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매점에서 이 발표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올려받은 가격 그대로 판매했고, 가격 인상 방침 철회 후 재출시된 상품이 시중에 풀릴 때까지는 계속 혼선이 빚어졌다.

7. 사건 사고



7.1. 배스킨라빈스 변호사 사건


이와 더불어 SPC 본사가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체인 사업에서, 개인 점주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본사가 돈 몇 푼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먹는 사건도 있었다. 바로 경품 지급 거부 사건 때문이었다. 배스킨라빈스 31에서 일본 2박 3일 여행권을 걸고 이벤트를 했는데, 그 이벤트에 당첨된 당첨자가 여행권을 요구하자 비알코리아에서는 1박 2일 여행권만 제공하겠다며...배째라 식으로 나왔다.
보통 이럴 경우 당첨자들은 그냥 똥밟았다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바로 이 당첨자 최모 씨가 '''변호사'''였다는 것. 결국 변호사 최모 씨는 이 사건에 대해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최모 씨의 손을 들어 비알코리아가 108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서 사고가 한 번 더 터졌다. 바로 비알코리아 본사가 108만원 지급을 거부한 것이다. 결국 그 108만원을 내지 않아 사무실에 있던 에어컨 4대를 압류당하고... 인터넷에 기사가 뜨고 나서야 그 사건이 종료되었다. 기사보기
강남대로에 위치한 비알코리아 본사건물의 다른 층에 세들어 있던 다른 회사의 직원들은 압류딱지가 붙은 스탠드형 에어컨들이 줄줄이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오자 비알코리아가 망한줄 알았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고 한동안 비알코리아 직원들만 보면 실실 웃고 다녔다.

7.2. 부사장 액상대마 사건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前 부사장이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서 빨다가 검찰에 구속되었다.(##) 이 사건으로 허 부사장은 SPC그룹에서 쫓겨났고, 영원히 경영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다(...).
허희수 前 부사장은 '쉐이크쉑'과 '피자업', '피그인더가든' 등 외식 사업을 이끌며 2016년 쉐이크쉑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두각을 나타냈던 터라 해당 사건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와 약속을 한지 3개월만에 허희수 전 부사장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KBS 기사가 나왔다.
SPC 측에서는 경영 참여는 아니고 '보수 없이 조언은 하고 있다', 영구라는 말이 꼭 '영원히'란 뜻은 아니라는 명언[1]을 남겼다.
마약해서 물러난 SPC 3세, ‘빵’ 사려고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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