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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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판매물품
3. 매입방법
4. 현황


1. 개요


서울대 학생[1]이 시작한 스타트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중고 의류 거래 판매점이다. 처음에는 서울대학교 내에서 컨테이너에서 물건을 매입하고 파는 등 비공식적인 노점 형태에 불과했지만, 서울대 내 137-2동(수의대 근처)에서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2] 2017년 3월에는 망원역에 마켓인유 지점이 새로 생겼다. 2019년 10월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 지점이 생겼다.

2. 판매물품


주요 판매상품은 옷이다. 하지만 옷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넓은 서울대 캠퍼스를 위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부터 가방, 귀고리 같은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다. 방향제텀블러 등 생활용품도 주요 판매 물품 중 하나이다. 마켓인유에서 판매하는 옷은 그 계절에 맞는 옷이 판매된다. 여름철이 다가오는 4월부터는 여름옷을 판매/매입하고 겨울철이 다가오는 10월부터는 겨울옷을 판매/매입한다. 이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옷 매입도 계절에 맞는 기간에 판매해야 한다.
중고의류이기 때문에 더럽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옷 위생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매장에서 옷을 매입할 때 철저한 검수를 거치기 때문이다. 매장에 중고의류를 판매할 때에도 위생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3]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의류제품에 더 관심이 있다보니 여성 옷은 풍부한데 비해서 남성 옷은 그리 많지 않다.[4] 따라서 여성은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신체 사이즈에 덜 구애받으며 다양한 옷을 구매할 수 있지만, 남성은 고를 수 있는 옷가지의 종류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기의 신체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다면 맞는 옷을 찾기도 어렵다. 여러모로 매장 입장에서도 고민인 듯......

3. 매입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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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의류 시장이지만 옷만 매입하는 것은 아니고 각종 생활용품이나 액세서리, 화장품, 심지어는 [5](...)까지도 매입한다. 하지만 정장, 한복, 드레스 등 매입할 수 없는 물품도 있다. 정장을 제외한 특수복은 애초에 많이 입을 수 있는 경우는 없으니 그냥 대여해서 입자. 일반적인 옷이면 대부분 받아주지만 유아용 옷, 반티과잠 등 특이한 옷이면 매장에 문의하자. 괜히 매입 신청했다가 거절당할 수도 있다.
의류매입 기준이 엄격하다. 제조년도 5년 이하[6], 계절에 맞는 옷, 얼룩이나 오염 없음 등의 조건이 있다. 얼룩 같은 것이 묻어 있으면 한번 세탁해서 매입 바구니에 집어넣어야 한다. 여러모로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 신경쓰기 어렵지만 그만큼 옷을 살 때는 우수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으니 큰 불만을 갖지는 말자.
, 여름, 가을, 겨울철 옷은 그 계절보다 약 2개월 앞설 때부터[7] 매입을 시작하고, 새로운 매입시즌이 다가오면 이전 계절의 옷은 받지 않는다. 따라서 계절이 바뀌면서 옷을 정리할 때, 내다 팔 옷과 자기가 입을 옷을 분류해서 옷을 파는 것이 좋다.
택배 매입과 방문 매입이 있는데, 대체로 택배매입을 선호하는 편이다. 택배비 부담은 업체인 마켓인유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굳이 팔러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옷만 정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직접 방문해서 본다면 판매로 얻은 포인트로 직접 물건까지 살 수 있으니 방문 매입도 손해는 아니다. 방문매입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옷은 하루에 최대 10벌이며 , 택배매입으로 판매할 수 있는 옷은 1회 최대 20벌이다.
옷을 판매하면 매장에서 측정한 판매가에 따라서 포인트를 얻는데, 이 포인트로 마켓인유 매장에서 직접 옷을 사거나 포인트의 70%만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자신이 매장에서 맘에 드는 옷이 있다면 현금구매보다는 포인트 구매가 훨씬 이득이니 매장에서 맘에 든 옷이 있다면 섣불리 현금으로 바꾸지 말자.
매입거절을 당하더라도 기부를 택할 수 있다. 자기 옷을 물려줄 사람이 없거나, 자기가 더 이상 입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에는 회수할 필요 없이이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기부를 택하면 장애인 직업 자립기관 '굿윌스토어'에 기증되는데, 매주 200벌 이상씩 기부된다. 의류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의류수거함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기보다는 개별 업체에 이득이 되는 행위이다. 자신이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 회수할 필요 없이 기부하도록 하자.

4. 현황


현재 운영 중인 매점은 홍대입구역점과 서교점이다. 원래는 공덕점불광점도 있었지만 현재는 문을 닫았다.[8] 공덕점은 회사 대표가 처음 시작할 때 컨테이너 형식으로 시작한, 일종의 노점 성격을 띠고 있어서 정식적인 매장은 아니었다. 현재는 홍대입구역점과 서교점이 오픈함으로써 마켓인유도 정식 업체로 성장했으니, 스타트업 시절에 운영했던 컨테이너식 공덕점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홍대입구역이나 망원역 등 입지의 효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망원역점은 2017년 3월에 오픈했다. 망원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 아직 시간은 많이 지나지 않았지만 서울대점이 3년 동안 사업이 상당히 발전했으니 망원역점 이외에 다른 점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홍대입구역점이 오픈했다.
사회적 기업의 의미를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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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를 다루는 사업 자체가 환경을 지키고 자원낭비를 막는 사업이니 만큼 중고 사업인 것 자체가 사회적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기부활동도 성실히 진행하는 것에서 사회적 기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것이 2013년인데 현재까지 1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낼 만큼 성공했다.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지금은 없어졌지만)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영업하다 정규매장을 2곳으로 확대시킨 것이다. 직원수도 10여명 정도 되고, 서울대점에서만 손님이 하루에 300~500명 가까이 방문한다고 한다. 중고나라 같은 카페 형태의 시장 외에는 의류 중고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잘 파고든 것이다.
현재는 착한 텔레콤과 계약을 맺어서 스마트폰도 매입/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망원역점에서는 음반, 등 기존 의류 제품을 넘어선 다양한 물품도 중고거래 품목에 포함시키고 있다.
[1] 현재는 마켓인유 대표 이사 직에 있다.[2] 현재 폐점[3] 예를 들어서 얼룩이나 오염이 묻으면 제거하기 전까지는 매입하지 않는 식이다.[4] 대략 여성 옷과 남성 옷의 비율은 9:1 정도다.[5] 물론 주요 판매 상품은 아니다.[6] 사실 남성 옷이 적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성은 애초에 한 옷을 진득하게 입으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막상 매입하려고 보면 헤져서 돌아오기 때문이다.[7] 즉, 봄철 옷은 1월, 여름철 옷은 4월, 가을철 옷은 7월, 겨울철 옷은 10월[8] 공덕점은폐장이고 불광점은 휴장이지만, 불광점은 아직도 휴장 종료 약속까지도 개장이 안된 것으로 보아서는 폐장에 가까워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