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중

 


1. 만화
2. 드라마
2.1. 드라마 회의록 유출
2.2. 주요 출연진


1. 만화


만화가 원수연이 다음에 연재한 웹툰으로, 철벽녀 위매리와 데스 메탈 보컬 강무결의 사랑 이야기. 2011년 10월 17일부터는 다음에서 애니북스로 옮기고 유료 연재로 전환하였다. 2012년 10월 26일 완결되었다.

2. 드라마



'''KBS 2TV 월화 드라마 : 매리는 외박중'''
[image][1]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밤 09:55~11:05
방송 기간
2010년 11월 8일 ~ 2010년 12월 28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장르
드라마
제작사
ACC코리아, KBS 미디어
연출
홍석구, 김영균
극본
인은아 (1화~10화) → 고봉황 (11화~16화)
출연자
문근영, 장근석, 김재욱, 김효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 한국 드라마. KBS2에서 2010년 11월 8일부터 동년 12월 28일까지 월화드라마로 방영되었다.
남자주인공을 한 장근석이 4연속 음악인으로 출연[2]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과 문근영이 동반 출연하는 것이 초기 화제가 되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 보니 음악 드라마도 아니고, 사랑 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미디도 아니고... 이렇게 어정쩡한 내용 속에 작가까지 교체되고, 게다가 결방에 땜빵 연속방송을 하는 등 많은 굴곡들을 겪다 결국 10% 미만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끝나고 말았다.
슈퍼스타, 부탁해 마이버스 등 삽입곡은 종종 라디오에 나오긴 했으나 별 인기 없이 지나가고 있고, OST는 발매되었으나 장근석의 바로 전작이었던 미남이시네요에 비해 곡 자체의 수준과 구성, 다른 출연 멤버들은 노래를 별로 하지 않아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것, 부탁해 마이버스의 표절 시비 등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모두 아역 출신, 동갑인 문근영과 장근석의 제 나이 대의 발랄한 연기와 비주얼, 그런지(거지?) 패션은 어느 정도 젊은 층에 인기를 얻은 것 같으나, 생각해 보면 꽤 찌질한 남주인공의 행동과 줏대없이 그려진 여주인공캐릭터가 공감을 못 얻은 듯. 무엇보다 2010년 당시 원작 만화가 완결이 안 났던 것도 실패의 원인이었고, 한정된 독자층을 가진 순정 계열 만화 원작 드라마의 한계도 실패의 원인이었다.

2.1. 드라마 회의록 유출


드라마 방영 전이던 8월 말 인터넷에 '2010년 제14차 드라마 기획회의 회의록' 문건의 텍스트가 떴다. 8월 18일에 연 회의의 회의록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유출 된 것. 회의록 전문을 요약하면..
  • 국장 이하 PD들이 이 드라마의 흥행을 부정적으로 봤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 이 드라마 원작의 작가의 전작이 풀하우스였기 때문에, 그것을 기대하고.. 정확히 말하자면 제2의 풀하우스를 노리고 제작한 듯 하다.
  • 남자 주인공은 장근석으로 확정된 상태. 정일우는 서브남주로 타진 중이었고 여자 주인공은 이민정, 소녀시대 유리, 신세경 등 검토된 상황이었다. 즉, 문근영은 애초에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 드라마 방영 중 단행된 작가 교체는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인은아 작가로는 안 되고 옆에 시트콤 작가 붙이거나 작가 교체 안 할 거면 때려치우라는 매우 강한 이야기까지 나온다. 복수의 PD들 사이에서 대본을 너무 못쓴다는 말이 직설적으로 나온다. 교체는 안 하고 밀고 나갔는데 결국..
  • 애초부터 해외 반응을 노리고 제작된 드라마였다. 국내 반응은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 한류스타인 장근석을 주연으로 내놓은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는 아직 배우 캐스팅이 완료되기 전이었다. 회의록 막바지에 남자배우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 마지막에 당시 KBS 드라마 국장 이응진의 강한 의견이 화제가 되었는데..

'''정일우는 안된다.'''

라고 하는 바람에.. [3] 그리고 회의록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드라마PD를 이끄는 국장은 역시 아무나 하는 직책이 아님을 보여주는데.. 드라마를 맡은 PD에게 '매리는 외박중'이 나아가야 할 작품 방향을 짚어주었지만 드라마를 보면 정작 PD는 그런 방향대로 찍어주지 않았다. [4]

2.2. 주요 출연진


[1] [image]가상 포스터.[2] 즐거운 인생 - 기타/보컬, 베토벤 바이러스 - 트럼펫/지휘, 미남이시네요 - 기타/보컬/작곡, 매리는 외박중 - 기타/보컬/작곡 그리고 도레미파솔라시도(영화)에 밴드/보컬 신은규 역으로 출연한 것까지 포함하면 다섯번이다!! [3] 그리고 정일우 자리는 김재욱이 들어간 듯 하다.[4] 더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기획안으로 '마지막 황녀'가 회의 주제 중 하나로 올라왔었는데.. 제목으로 유추해 보건대 덕혜옹주를 주제로 한 기획안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 기확안은 드라마화가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