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사
'''독은 부드럽게 흘러가지.'''
1. 배경
'''독에 물든 행성이 소멸하듯이, 누군가는 맹독 회오리 속에서 죽음을 맞을 것이다.''' - 네리프
2. 능력
2.1. 맹독 숨결(Venomous Gale) Q/E
누적 피해량이 높은 편이고 둔화량이 50%로 뛰어나서 파밍과 갱킹, 교전에서 골고루 활용 가능하다. 대신에 피해가 3초마다 적용되기 때문에 순간적인 누킹이 어려우며, 이동 둔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125의 마나 소모량은 지능 수치가 낮은 맹독사에게 다소 부담스럽다.
2.2. 독침(Poison Sting) W/T
맹독사의 견제 능력의 핵심으로, 평타에 둔화와 지속적인 피해를 추가하는 지속 효과 능력이다. 초당 피해량이 낮지만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누적 피해량은 4레벨 기준 360으로 높은 편이다. 역병 와드 또한 독침 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맹독사가 직접 다가가지 않아도 안전하게 견제할 수 있다. 체력 재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회복력이 높은 영웅들을 카운터 칠 수도 있다.
2.3. 역병 와드(Plague Ward) E/W
시야 확보, 전선 지원, 건물 방어에 두루 쓰이는 뛰어난 소환 능력이다. 짧은 쿨타임과 적은 마나 소모, 괜찮은 공격력, 적지 않은 체력, 긴 지속시간을 자랑한다. 마나 소모가 적기 때문에 바실리우스의 반지만 들어도 쿨마다 역병 와드를 깔 수 있고, 지속시간이 40초이고 쿨타임이 5초라 적들이 푸쉬하려 모이는 게 보인다면 타워 근처에 마구 설치해 방어벽을 만들 수도 있다. 역병와드는 하나 하나 조종해서 원하는 적에게 공격할 수 있고 설정에서 '소환된 유닛 자동 선택' 혹은 'Ctrl 통합 명령'을 켜 두면 소환했을 때 본체가 공격하는 적을 역병와드가 함께 공격한다.
역병 와드 하나는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지만, 여럿이 모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역병 와드도 와드이기 때문에 마법으로 한 방에 쓸어버릴 수 없어서 결국 평타로 일일이 제거해야 하는데, 역병 와드는 생각보다 튼튼하고 화력도 괜찮아서 평타로 제거하는 동안 와드에게 집중 사격을 당하면 체력이 상당히 많이 빠져나간다. 소환물이라고 우습게 보고 무턱대고 푸쉬하려다가 역병 와드에게 집중 사격을 당한 뒤 역관광당하는 모습은 실력 있는 맹독사가 있는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
라인전 단계에서 역병 와드 선마를 활용시 역병와드들과 맹독사를 같이 부대지정 해두자. 와드가 사라져도 부대지정은 유지되니 s를 눌러 와드의 적군 자동공격을 멈춰두고 우클릭으로 막타와 디나이를 손쉽게 챙길 수 있다. 역병 와드와 상점에서 사는 와드를 동시에 써 주면 여기저기 보이지 않는 곳이 없게 된다. 마나 걱정을 덜었다면 그냥 온 사방에 만들면서 다니자. 많은 도움이 된다.
1레벨 와드는 체력이 75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적 영웅의 평타 1~2대에 철거되니 1레벨 와드는 왠만하면 심지 말자. 전선은 전선대로 밀리고 적에게 돈과 경험치는 줄대로 준다. 2레벨부터 200 이라는 안정적인 체력을 가지니 그때부터 와드 선마라면 적에게 푸싱지옥을 보여주자.
공격 방식이 원거리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크립 웨이브 주변 나무 안에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원거리 크립과 영웅 말곤 때릴 수도 없고 어그로가 모두 와드 쪽으로 쏠려서 푸싱 방어에 탁월하다.
맵을 잘 숙지해두고 있다면 이런 짓도 가능하다.
2.3.1. 역병 와드
2.4. 맹독 회오리(Poison Nova) R/V
총 피해는 매우 높지만 도트 피해이기 때문에 실전에서 체감상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다. 그리고 맹독 회오리만으로는 적을 처치할 수 없으므로, 적을 마무리짓는 용도보단 맹독사 본인이 전투를 개시하거나 먼저 광역으로 이 능력을 끼얹은 다음에 아군과 함께 딜을 넣어서 적의 단단한 1차 방어선을 녹이고 시작하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주문 면역인 적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지만, 대신에 약화 효과를 그대로 줄 수 있다. 맹독 회오리의 지속시간이 칠흑왕의 지팡이의 주문 면역 지속시간(10 / 9 / 8 / 7 / 6 / 5초)보다 길기 때문에 주문 면역이 끝나면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상대가 주문 면역 상태가 되더라도 너무 고민하지 말고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3. 특성
10레벨 - 역병와드 지속시간 증가는 역병와드를 마치 와드처럼 지속되게 할 수 있고 맹독 숨결 쿨다운 감소는 한 전투에 두 번 이상 맹독 숨결을 쓰게 해준다. 단 마나 소모는 조심해야한다.
15레벨 - 맹독숨결 적중시 역병 와드 추가는 맞추는 순간 DPS를 확 끌어올려주고 독침 둔화는 CC가 슬로우밖에 없는 맹독사에게 적을 좀 더 용이하게 추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맹독숨결이 적이 예쁘게 모인 곳에 다단히트 할 경우 그 수만큼 역병 와드가 x2 만큼 생겨서 지옥을 선사할 수 있다.
20레벨 - 맹독 회오리 지속시간은 적들을 전투 내내 괴롭힐 수 있고, 주문 흡혈은 도트 데미지로 적 사이를 비비면 높은 생존률을 보장해준다.
25레벨 - DPS, 푸싱을 따진다면 역병와드 능력치 2.6배가 좋다. 맹독숨결 관련 특성과도 궁합이 뛰어나다. 몸이 약하거나 진입각을 보기 힘들어 적에게 맹독 회오리를 묻힐 자신이 없다면 효과 범위를 찍자.
4. 추천 아이템
- 바실리우스의 반지 : 마나 재생을 늘려주어 와드 농사를 도와주는 아이템.
- 신비의 장화 : 와드 농사는 바실리우스의 반지로도 충분하지만, 궁극기나 Q를 쓰려면 마나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신비의 장화는 그 마나 문제를 해결해준다.
- 평온의 장화 : 리치와 비슷한 이유로 가는 아이템. 맹독사는 적은 마나와 평타만으로 뼈가 쓰라리게 만들 수 있지만 뭘 맞아도 뼈가 쓰라릴 정도의 스탯을 갖고 있다. 다만 다른 장화들과 달리 마나 메리트가 없으니 반드시 마나 회복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 점멸 단검 : 적진 깊숙히 파고들어 궁극기를 뿌릴 때 사용하는 아이템.
- 어둠의 검 : 역시 적진 싶숙히 파고들어 궁극기를 뿌릴 때 사용하는 아이템. 다만 적이 현시의 보석이나 감시 와드를 사면 적에게 들통나고 죽을 수 있다.
- 희미한 망토 : 어둠의 검이 부담스럽다 싶을때 가는 아이템. 가격 대비 굉장한 성능의 은신을 제공하므로 깡 캐리로 키우는 게 아니라면 어둠의 검보다 이쪽이 더 나은 상황이 많다.
- 율의 신성한 홀 : 이동 속도와 지능, 마나 회복량을 늘려주는 아이템. 맹독사가 쿨타임마다 능력을 난사해도 마나가 마르지 않게 해주며, 이동 속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이걸 들고 어둠의 검도 들면 매우 빠른 속도로 전장에서 이탈하거나 적진으로 파고들 수 있다. 궁극기를 뿌린 직후 어그로가 쏠렸을 때 자신에게 싸이클론을 써서 시간을 버는데도 용이하다.
- 아가님의 홀 : 궁극기의 위력을 강화시켜주는 아이템. 맹독사의 한타 기여도를 늘려주는 아이템이다.
- 불화의 두건 : 광역기를 가진 마법사의 친구. 허약한 맹독사의 스텟과 방어력을 약간이나마 올려주고, 안그래도 피를 줄줄 새어나가게 하는 맹독사의 궁극기를 더 아프게 만들 수 있다.
- 증오의 꽃가지 : 가지고 있는 CC기가 둔화뿐인 맹독사에게 침묵이라는 메즈를 제공하고, 기술을 마음껏 쓸 수 있을 정도의 지능과 마나회복, 맹독사의 라인푸쉬를 더 강하게 만들 공격속도와 피해증가를 가지고 있으나 좀 비싸고, 도트딜을 넣는 맹독사에게는 가한 피해의 30%를 또 주는 효과의 덕을 보기가 조금 힘들다는 것이 흠.
- 팔색구 : 아가님의 홀 이후에 팔색구를 완성하면 맹독사는 5인 궁극기로 잘 죽지도 않게 된다. 두 아이템을 가진 25레벨의 맹독사는 대략 2800의 체력을 가지게 되는데 궁극기를 5명에게 모두 맞추면 초당 회복하는 체력이 100을 넘는다. 궁극기와 맹독숨결만 맞추면 죽어도 1인분은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던 맹독사였는데 팔색구를 갖추게 되면 한타에서 어그로는 어그로대로 엄청나게 끌면서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으로 아군들이 날뛸 시간을 벌 수 있다.
5. 운영 및 공략
맹독사는 느린 이동속도. 낮은 공격력. 그리고 저조한 기초능력치때문에 나약한 마법사형 캐릭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만 맹독사의 라인전은 철저하게 평타위주로 적을 견제하며 적을 라인근처에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조닝전문 타입의 평타 딜러이면서도 광역 누킹이 강한 마법사의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타워싸움에 있어 공성과 수성이 모두 강한 영웅이기도 하기 때문에 서포터, 캐리, 미드 등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하이브리드 영웅으로 꼽힌다.
맹독사의 입지는 오로지 W 독침 하나로 결정되기 때문에 매 패치에서 독침이 어떤 변화를 겪느냐에 따라 해당 메타에서 맹독사의 포지션이 결정되기도 한다. 지금의 맹독사는 독침의 평타 견제력 하나에 올인하며 Q맹독숨결로 킬각이나 적들을 둔화시켜 아군을 구조하는걸 노리는 오프레인 서포터로 기용된다. 독 데미지와 둔화를 겹치면서 적 서포터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서포터가 회복하러 갈때 적 캐리에게 찔끔찔끔 독을 묻혀대면 처음 2~3대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겠지만 이걸 계속 맞다보면 항마사라 할지라도 금새 빠지는 체력이 느껴질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크립 라인에서 뺄수밖에 없게 만드는 강력한 조닝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맹독사 본인은 이동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방을 훨씬 더 느리게 만들수 있으며, 공격속도 자체가 좋아서 독침을 계속 묻힐수 있기 때문에 카이팅하면서 거리조절만 잘하면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면서 파밍을 억제시킬수 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초반에 역병 와드를 불필요하게 남발하는 것인데, 와드의 라인전 능력은 우수한 편이지만 1레벨에는 평타 2대면 지워지는 나약한 체력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적의 체력을 깎아내면서 빠르게 재설치할수 있다지만 결국 돈은 돈이다. 무책임하게 상대에게 골드를 자꾸 바쳐대면 캐리를 막으랍시고 오프레인에 보내놨더니 300골드씩이나 골드기부를 해버려서 자기가 왜 라인전을 졌는지 이해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때문에 많은 랭크권 맹독사 유저들은 독침은 그냥 본인이 묻히는걸로 하고 역병 와드는 하나도 찍지 않은채 QW만 찍는 식으로 성장한다.
서포터라 할지라도 레벨만 어떻게 올려놓으면 역병와드를 이용해 골드를 쉽게 쓸어먹을수 있기 때문에 점멸단검이나 율의 신성한 홀, 불화의 두건, 혼령 단지와 같은 첫 코어 아이템을 맞추는게 어렵진 않다. 맹독사는 아이템 선택권이 여유로운 편이며 게임 흐름에 따라 1인분을 하기 좋은 아이템이 여러모로 갈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가령 점멸단검을 12분에 뽑는데에 성공해서 완벽하게 4인궁+Q를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에 힘 영웅이 너무 많아서 한타 시간동안 독데미지가 의미가 없어진다거나 하는 상황이 온다면 공들여 사놓은 점멸단검은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율의 신성한 홀로 적을 하나 봉인하면서 맹독 숨결 각을 쉽게 잡아 독 둔화로 묶어놓는다던지, 혼령 단지로 포커싱중인 상대 코어가 맞딜하지 못하게끔 방해한다던지, 불화의 두건으로 적들이 받는 모든 기술데미지를 증폭시킨다던지 하는 식으로 상황의 맞춰서 판단해야한다.
옛날에는 "맹독사는 들어가서 궁만 맞추면 1인분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었을정도로 한타에서 할일이 없는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얘기. 궁극기가 높은 피해량을 가진건 맞지만 초당 피해가 정말 끔찍하게 낮기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한타를 리드하는건 불가능하다. 최소한 못해도 맹독 숨결을 여러명에게 맞추고 독침으로 적 코어를 견제할 수 있어야 1인분이 되므로 궁각이 잡혔다고 무작정 들어가서 R버튼만 누르고 죽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본인이 딜하는것도 중요하지만 4레벨을 찍은 역병와드는 라인관리 능력 이외에도 시야확보 능력이 뛰어나고 적들의 접근을 차단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야한다. 이점은 공성전에서도 유효하지만 특히 로샨 싸움에서 빛을 발휘하는데, 맹독사의 가장 큰 강점중 하나가 역병와드를 이용해 점멸단검 이니시에이터를 차단할수 있다는 점이 있어서 적들이 와드에 불필요한 시간을 투자하는 와중에 이쪽은 와드가 제공하는 시야를 보고 대비를 할수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와드자체가 맹독사보다 공격 사거리가 길고 엄연히 둔화도 걸수있기 때문에 한타 내내 적들의 도주경로에 와드를 하나씩 깔아주면 조그만 와드들이 계속 -25% 둔화를 걸어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끔 묶을수 있으므로 한타에서의 와드 설치, 그리고 일괄 컨트롤로 와드가 공격할 대상을 지정하는 플레이가 아주 중요하다.
맹독사는 팀에 단일 픽업 CC기는 충분하지만 광역 컨트롤이 부족하거나, 중반 한타에서 마법데미지가 부족한 조합에서 유용하게 써먹힐수 있다. 예를 들면 팀 조합이 가면무사, 얼음폭군, 마그누스(도타 2), 도끼전사와 같은 픽이라면 서포터로써 한타와 라인전을 모두 챙겨야 하는 짐이 생기게 되는데 맹독사는 라인파트너의 골드를 잘 뺏어먹지도 않고 라인전을 수행할수 있으며 레벨링만 해놓으면 10분이후부터 비싼 아이템 없이도 한타에서 광역 딜링을 수월하게 담당할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서포터가 될수 있다. 말인 즉슨 맹독사는 아군 파트너와의 라인 조합보다는 적 상성과 아군 조합을 노리고 픽하는 목적이 더 큰 영웅이라는 것이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고 강력한 올라운더라 못하는게 없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맹독사는 매 패치가 나올때마다 얼개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아무때나 픽할수 있는 만능영웅은 아니다. 우선 아군조합부터가 꽤 까다로운 편인데, 공격 사거리가 짧으면서 평타로 라인전을 하는 맹독사의 특징상 크립의 어그로를 자주 끌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초반의 낮은 공격력 때문에 평타CS가 힘든 흡혈마나 고독한 드루이드, 미라나 같은 영웅은 맹독사와 콤비를 이루기가 힘들다. 그리고 맹독사는 조닝 능력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걸어다니는 사람'''에 한정된 얘기일 뿐이고 포킹성능이 강하거나 돌진해서 한명 죽이고 시작하는 영웅들을 상대로는 라인전이 많이 허약하다. 예를들면 오거 마법사, 하늘분노 마법사, 벌목꾼등이 있으며 아예 맹독사가 접근할 거리를 안내주고도 CS를 먹을수 있는 저격수(도타 2)같은 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맹독사의 둔화가 아무리 좋다고는 해도 어쨌든 발도 안달린 뱀이라서 이동속도가 많이 느리기 때문에 스턴연계로 킬각을 노리는 상대도 무시할수 없다. 그리고 도타에는 스벤(도타 2), 망령 제왕, 복수 혼령, 가면무사 등등 맹독사가 하는 일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자기방식대로 맹독사를 죽여버리고 유유히 걸어나갈수 있는 캐리들이 있으므로 독침이 강하다고 넘어서는 안될 선까지 넘어버리면 금새 훅가버린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맹독사를 아군으로 만났을 때인데, 맹독사의 경우 과거의 OP시절에 심취해 충이 많이 꼬이는 영웅이기 때문에 캐리 아이템 3개를 뽑을때까지 정글파밍에 미쳐버리는 동남아 피노이가 꽤 많은 영웅이다. 문제는 일단 올라운더이기 때문에 템빨을 나름 잘받아서 캐리력이 나쁜 영웅도 아니고 역병와드를 이용한 정글파밍이 꽤 괜찮은건 사실이라서 맹독사 캐리가 역적소리 들을정도로 나쁘지 않다보니 어찌저찌 파밍만 해놓으면 1인분은 잘할수 있는 영웅이다. 그러나 파밍력이 괜찮다는건 파밍하기가 쉽다는 뜻이지 연금술사(도타 2)나 땜장이(도타 2)만큼 빠르진 않기 때문에 이런 맹독사를 만날 경우 십중팔구 상대 맞라이너는 맹독사보다 훨씬 많은 골드를 벌어서 한타에 합류하고, 메인 캐리가 라인관리도 안하고 정글에 처박혀서 파밍만 한다는 것은 이렇게 좋은 스킬셋을 가지고 전혀 운영을 안하겠다는 말이라 매우 어려운 게임을 겪게 될것이다.
또한 아무리 템을 잘뽑는들 맹독사는 맞딜에 특화된 캐리가 못된다. 그런마당에 평타 사거리가 짧은 맹독사가 일방적으로 적에게 침뱉으면서 때려죽일땐 강하다고 느껴지겠지만 상대 항마사가 BKB키고 맹독사가 뭘하든 무시하고 심연의 검+만타로 갈아마셔버릴땐 30분동안 해온 파밍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폐관수련에 들어가도 파밍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라인에서 맹독사가 계속 안보인다치면 적들은 맹독사가 100% 정글에 들어갔다는걸 알기 때문에 상대입장에선 바로 연막물약을 사들고 갱킹을 오기마련이라 상대에게 골드헌납+와드값 기부라는 끔찍한 결과물을 맞기가 쉽다.
물론 맹독사 캐리라고 해서 무조건 정글파밍만 하고, 무조건 라인전을 안하는건 아니고 라인전도 수월하게 가져가고 아이템도 잘뽑아서 운영으로 1인분 할수는 있지만 공방에서는 유달리 파밍에 미쳐날뛰는 맹독사 충을 만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5.1. 장점
- 강력한 슬로우와 도트 DPS : 맹독사는 긴 시간동안 적을 말려죽이는 타입의 영웅으로 이는 레인전에서든 한타에서든 별반 다르지 않다. 슬로우는 어느 타이밍에서든 적의 혈압을 올리는데에 최적화됐으며 도트 DPS도 그렇게 약한편이 아니다.
- 강력한 압박 : 맹독와드를 설치해서 수를 불려나갈수록 적 입장에선 매우 성가시다. 와드 평타에는 맹독 패시브까지 묻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함부로 다가가기 힘들정도다. 헌데 이런 와드가 계속 불어날수록 결국 언젠가는 불리한 상황에서 싸워야 하기때문에 어떻게든 와드를 처리하다가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는, 딜레마를 만들어낼 수도있다.
5.2. 단점
- 부족한 순간 DPS와 변수 창출 능력 : 도트딜은 분명 강하지만 이는 정화가 가능하며 BKB를 키면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된다. 게다가 후반에 갈수록 통찰의 파이프같이 마법 저항 아이템을 갖추기때문에 딜이 더더욱 안들어간다. 게다가 맹독사에겐 도트딜 말고는 없으므로 결정적인 순간에 적을 한번에 처리하는데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이는 곧 후반의 존재감이 옅어진다는 것이다. 어느 포지션에 서든 초중반에 재미를 못봤다면 참으로 애매해지는 영웅.
6. 치장 아이템
6.1. 세트 아이템
6.2. 와드
6.3. 역병 와드
7. 기타
- Eul의 도타 때부터 있었던 영웅. 이름도 리세일 데스브링거로 동일하다. 이 당시 모델은 히드라리스크였는데 이후 TFT DotA로 오면서 모델이 워크래프트3의 강력한 크립 중 하나인 히드라로 변경된 뒤 도타 올스타즈로 넘어왔다. 이 시점에 이미 독침과 맹독 숨결의 원형 능력인 쉐도우 스트라이크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패치가 진행되면서 모델도 바뀌고 능력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 도타 2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나온 46명의 최초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슬리더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역시 독게이로 악명 높은 바이퍼와 라이벌 관계. 서로 네 독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둥 내가 더 낫다는 둥 하면서 깐다. 능력을 뜯어보면 맹독사의 독은 적 여럿을 쓰러뜨리는데 능하고, 바이퍼의 독은 적 하나를 무력화시키고 괴롭히는데 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각종 능력으로 활약하는 서포터 영웅인데다가, 설정상 약초학자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능 영웅이어야 할 것 같은데 사실 민첩 영웅이다. 능력치도 민첩이 제일 많이 오른다.
-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 흉측한 모습으로 변이되긴 했지만 맹독사는 원래 인간이었다. 도대체 어떤 독이기에 사람을 저렇게 만들 수 있는지는 불명.
- 원판 음성은 음침하고 교활한 느낌이었지만 더빙판에서는 미친 학자라는 컨셉을 살려 걸신들린 싸이코 과학자 같은 느낌으로 바뀌었다.
- 원래는 독벌레에 난초가 돋아난 듯한 모습이었으나, 낫처럼 생긴 두 앞발 때문에 여전히 히드라리스크와 비슷했다. 결국 2013년 11월 21일 업데이트로 아예 코브라처럼 모습을 바꾸어 버렸다. 저작권이 은근히 신경쓰였던 모양.
- TI5 불멸 상자에 희귀 아이템으로 맹독이라는 이름의 귀여운 맹독사 짐꾼을 얻을수 있는데, 이 맹독이의 스토리를 보면 인간시절 맹독사의 조카가 실종된 삼촌을 찾으러 지디 섬의 정글에 들어갔다가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고 나와있다(...)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의 모델은 '''히드라리스크'''. 이 때는 시스템상의 문제로 맹독 숨결에 맞은 적이 유령의 홀을 사용하면 독이 해제되었다.
8. 상위 문서
[1] 스타크래프트 2의 가브리엘 토시의 원판 성우. 도타 2에서는 맹독사를 포함해서 6명의 성우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