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도타 2)
1. 정보
2. 배경
'''바로 보이는구나. 바이퍼의 '바' 자는 바로 쓰러질 '바' 자이리라.''' - 네리프
3. 능력
3.1. 맹독 공격(Poison Attack) Q/C
많은 리메이크를 거쳐왔지만 언제나 바이퍼의 깡패같은 라인전을 책임져온 기술. 바이퍼의 평타를 변형시켜서 지속 독 피해를 입히는 디버프를 씌운다. 바이퍼는 평타 애니메이션도 아주 좋고, 평타 사거리도 긴 마당에 이 기술이 적의 이동속도를 깎아버리면서 맞딜을 허용하지 않는 독 피해를 먹이기 때문에 바이퍼 라인전에 있어 밥줄로 많이 써먹힌다.
매 발동할때마다 평타에 묻혀서 나가는 기술형식을 '오브'라고 부르는데, 오브 스킬은 Alt 키와 함께 입력하여 Alt + Q로 사용하면 자동 시전 모드가 되어 평타를 쓸때마다 자동으로 맹독 공격을 먹일수 있다. 다만 자동 시전은 평타로 취급되어 크립과 포탑의 어그로를 끈다는 단점이 있는데, 대신 매번 Q Q Q Q Q 수동으로 눌러주면 적 크립이나 포탑의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서 포탑 아래에서 허깅하는 적을 뒤로 내빼게 만들수 있다.
맹동 공격은 연속으로 디버프를 씌울때마다 중첩이 쌓여서 더 큰 피해를 입힐수 있는데, 대충 2레벨이 찍힌 시점부터 적에게 4중첩을 먹였다면 킬각이나 다름없을정도로 강력하다. 초당피해가 4 / 8 / 12 / 16 라고 적혀있지만 동시에 마법저항력도 같이 깎아버리는 관계로 실제로 들어가는 피해를 훨씬 큰 기술이다.
3.2. 황천극독(Nethertoxin) W/R
원거리에 적의 패시브를 봉인하는 독 장판을 설치한다. 그냥 퉤 뱉는 일반기치고 총피해량이 아주 높은데, 저격수의 유산탄 마냥 몇십초 다맞아야 총 피해가 다들어오는것도 아니라 초당피해가 아주 큰 기술이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선 절대 안에 있으면 안된다.
바이퍼를 허스카/가시멧돼지처럼 패시브를 믿고 깡패 짓을 하는 영웅의 하드카운터로 만들어준 스킬이다. 황천극독을 막지 못하면 치명타도 못터뜨리고 마나도 분해하지 못하고 영혼도 모을 수 없고 체력이 회복되지도 않으므로 이런 영웅으로 바이퍼를 상대해야 한다면 만사 제쳐놓고 칠흑왕을 빨리 가야 한다.[1]
독 장판에서 벗어나면 효과가 사라지지만, 장판 범위가 생각보다 넓고, 바이퍼의 Q와 R은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니 장판에서 벗어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황천극독의 쿨타임은 무척 짧기 때문에 장판에서 벗어나면 또 깔면 된다. 싸움이 한창일 때 장판에서 벗어나겠다고 도망치면 그만큼 딜을 넣지 못하게 되고 당연히 싸움에서 불리해지는 건 덤.
예전에는 장판을 깐 만큼 피해량이 늘어났지만 7.21c 업데이트로 황천극독을 잔뜩 깔아도 피해량이 늘지 않게 바뀌었다. 대신에 장판이 스스로 지속데미지가 점점 증가하게 바뀌었는데, 이렇게 바뀌어버리니 1레벨부터 아주 적은 리스크로 총 400이 넘는 범위 피해를 깔수가 있어서 크립 웨이브를 손쉽게 밀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변경 전에는 이 기술이 마법저항력을 깎았었는데, 그 기능이 Q맹독 공격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마저를 2배에 가까운 45%나 깎게 되었는데, 맹독 공격 5중첩에 최대도트뎀을 맞은 적은 아무런 아이템도, 버프도 없이 적에게 2200이나 되는 높은 데미지를 줄수 있는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었다.
리워크 이전에는 바이퍼를 정말 재미 없게 만드는 원흉이었다. 리워크 이전 효과는 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하여 물리 피해를 주는 패시브 능력이었기 때문에 바이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바이퍼의 습격을 쏘고 Q를 난사하는 것 밖에 없었기 때문. 지금은 이걸로 웨이브도 처리하고, QWR을 적재적소에 깔아서 콤보를 넣으면서 적을 삭제시키는 둥 여러가지로 재능이 많아진 상태.
3.3. 독성 피부(Corrosive Skin) E/E
바이퍼가 일방적으로 견제를 날릴 수 있는 이유. 다른 능력들과 중첩이 되기 때문에 바이퍼와 싸우는 적은 그냥 맞고 버티자니 독이 너무 아프고 바이퍼를 때리면 공격,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지기 때문에 딜교환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모든 것에 전부 발동되기 때문에 바이퍼를 견제하기는 까다롭다. 어설프게 견제하겠다고 능력을 쓰거나 공격을 하다가는 오히려 바이퍼에게 역으로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
그리고 이 능력은 마법 저항력도 올려준다. 바이퍼는 민첩 영웅이라 필연적으로 방어력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여기에 마법 저항력까지 높으므로 바이퍼를 죽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덕분에 바이퍼는 세미 탱커도 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상대 영웅이 바이퍼일 경우에 독사의 구슬을 가는게 자살행위인 이유이기도 하다. 독사의 구슬이 피해를 줄 때마다 독성피부의 지속시간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게 뭔지 느낄 수 있다
3.4. 바이퍼의 공습(Viper Strike) R/V
갱킹 및 안티캐리용 궁극기. 피해량도 괜찮은 편이지만 주목적은 둔화에 있다. 주문 면역을 뚫고 들어가는 피해/둔화 덕에 갱킹 성공률을 크게 높여주며, 적의 캐리를 무력화시키기 딱 좋다. 쿨타임이 30초이기 때문에 갱킹 때마다 궁을 사용하는 바이퍼는 언제나 마나가 부족하다.
아가님의 홀을 구매하면 마나 소비량이 1렙궁인 125로 고정되고, 쿨타임이 10초로 줄어든다. 보통 마법사 빌드로 갈때 빠른 딜사이클을 위해 필수로 올리게 되지만, 물리딜 빌드로 한다고 쳐도 어차피 상대 근접캐리를 무력화시키기 좋기 때문에 어느 빌드로든 옵셔널 아이템으로 써먹기 좋다.
4. 특성
캐리 바이퍼냐 누킹 바이퍼냐에 따라 다르게 찍는다. 캐리면 공속 - 사거리 - 공습피해 - 공격력으로 찍고 누킹 바이퍼의 경우 흡혈 - 사거리 - 공습피해 - 황천극독 침묵으로 찍으면 된다.
단지, 독성 피부쪽은 사실상 존재가치가 없는 쓰레기 특성이므로 실수로라도 찍을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해당 특성에서 유일하게 써먹을거라고 고려할만한게 마법 저항력을 5% 올린다는건데, 평타 사거리를 100 늘려서 사람을 죽여도 모자랄 마당에 미드캐리가 수비적인 능력치를 올려봤자 써먹을구석이 하나도 없다.
5. 추천 아이템
- 물병 : 마나 소모가 꽤 있는 바이퍼에게 큰 도움이 된다.
- 능력의 장화 : 가장 무난한 장화. 개싸움을 벌여야 하는 바이퍼에게 능력의 장화의 스탯 옵션은 큰 도움이 된다.
- 위상변화 장화 : 갱킹을 계속 다녀야 하는 경우 기동력을 확충하기 좋다.
- 불화의 두건 : 특성에 주문 흡혈이 생기고 황천극독이 새로운 스킬로 변하자, 바이퍼에게 무척 어울리는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딜량도 쭉쭉 상승하고, 주문 흡혈 특성을 찍으면 탱킹에도 도움이 된다.
- 카야 → 야차와 카야 : 바이퍼의 딜량을 더욱 올려주고, 마나 소모량을 줄여 더욱 마음껏 스킬을 쓰게 만든다. 상위 아이템인 야차와 카야를 만들면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도 챙길 수 있다.
- 메칸즘 : 모든 능력치를 고루 올려주고, 방어력과 체력 재생, 그리고 회복 효과까지 탱킹 스펙 확보가 절실한 바이퍼의 코어 아이템. 다만 시전 효과가 마나를 무척 많이 잡아먹게 되었고, 쿨다운도 길어졌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자. 빨리 올라간 매칸즘이 한타에서 갖는 영향력은 꽤 큰 데다가, 바이퍼의 한타 기여도를 보충하는 역할도 하므로 바로 올리는 것이 좋다.
- 블라디미르의 공물 : 메칸즘과 함께 초중반 한타에 유용한 오라 아이템으로 로샨을 잡을 때도 좋다.
- 통찰의 파이프 : 바이퍼의 높은 마법 저항력을 더욱 더 강화시켜주며, 한타가 벌어졌을 때 아군들이 마법에 맞아 죽는 것을 막아준다. 높은 체력 재생량은 덤. 바이퍼는 캐리이긴 하지만 혼자서 적들을 모두 도륙할 수는 없으므로, 초반에 기세를 잡은 뒤 한타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사서 아군들을 돕고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게 좋다.
- 수호자의 경갑 : 메칸즘의 상위 아이템. 시전 효과로 마나와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데, 쿨다운이 메칸즘보다 짧고 마나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체력이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졌을 때 제공하는 추가 방어력과 체력 재생 역시 도움이 된다. 가성비가 썩 좋진 않으므로 메칸즘 바로 다음에 올리기보다는 어느 정도 아이템을 확보한 뒤 올리는 것이 좋다.
- 어둠의 검 → 은빛칼날 : 갱킹과 맞짱 능력이 뛰어나지만, 느린 이동속도와 궁극기의 짧은 사정거리로 인하여 싸움을 걸기가 쉽지 않은 바이퍼가 적에게 몰래 접근해 싸움을 걸 수 있게 하는 아이템. 하지만 높은 가격과 그다지 좋지 못한 효율 때문에 바이퍼의 캐리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단 어둠의 검을 뽑았다면 쉴 새 없이 갱킹을 가서 그 값을 뽑아내야한다.
- 용의 장창 : 기본 공격 사거리를 140이나 늘려주어서 바이퍼와 잘 맞는 아이템이다. 힘과 민첩을 상당량 올려주기 때문에 탱킹과 딜링 상승량이 놓다. 상위 아이템인 허리케인 장창까지 올릴 경우 아군 구조, 포지셔닝과 추노 등 유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 칠흑왕의 지팡이 : 최전방에서 맞딜을 하는 바이퍼에게 필요한 아이템. 체력과 공격력을 올려주고, 주문 면역과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바이퍼가 최전방에서 더욱 마음놓고 공격을 퍼부을 수 있게 한다.
- 증오의 꽃가지 : 화력이나 탱킹력에 큰 도움이 되는 편은 아니지만, 침묵에 취약한 불꽃령, 모플링, 항마사 등을 적극적으로 갱킹해야 하는 경우 고를 만 하다.
- 만타 도끼 : 대부분의 원거리 캐리가 구입하는 아이템. 분신을 만들어 화력을 순간적으로 향상시켜주며, 바이퍼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치를 다 제공한다. 특히 이동속도는 느려터진 바이퍼에게 큰 도움이 된다. 침묵기가 많은 경우 자주 사용한다.
- 아가님의 홀 : 바이퍼의 궁극기가 지닌 둔화 효과는 주문 면역을 무시하므로, 칠흑왕의 지팡이를 켜고 달려드는 적 캐리를 무력화할 때 매우 좋다. 그런데 아가님의 홀을 사면 그 궁극기를 더 자주, 더 멀리서 시전할 수 있다. 안그래도 악랄한 바이퍼를 더욱 악랄한 안티 캐리로 만들어주는 물건. 마법 피해로 적을 녹여 죽이는 매지컬 바이퍼로 키울 때도 필수품이다.
- 여의봉 : 극후반쯤 가면 맞추는 아이템. 바이퍼에게 도망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순간 이동 주문서를 엿먹일 수 있으며, 공격 속도와 공격력을 크게 늘려준다. 상대가 취권도사, 유령 자객이거나 혹은 상대 민첩 캐리가 나비검을 올릴 징후가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맞추도록 하자.
- 스카디의 눈 : 종합적인 스탯으로 탱키함과 딜링을 얻을 수 있다. 스카디의 눈 슬로우는 마법면역을 관통하고 맹독공격과도 중첩되기 때문에 극한의 슬로우지옥을 적에게 선사할 수 있다.
- 타라스크의 심장 : 대미지를 책임질 메인 캐리가 있을 때 최대한 어그로를 끌기 위해 산다. 이걸 사면 정말 어지간히 맞아도 죽지를 않아 적에게 둔화를 한가득 끼얹어줄 수 있다.
- 심판도 : 화력이 부족하다면 고려해볼만하다.
- 무산의 별 : 이론상 25 레벨 바이퍼를 최강 영웅으로 만드는 아이템. 25 레벨 특성에서 황천극독에 침묵 효과를 부여해주면 링켄의 구슬 혹은 항마사의 대마법의 보호막 아가님의 홀 효과로도 막지 못하는 범위형 침묵+단절+마법저항감소+공격속도감소+지속피해를 마나 75에 5초마다 뿌려대는데, 여기에 상큼하게 무력화의 부적을 때려박고 덤으로 바이퍼의 공습까지 때려박으면... 웬만한 캐리라도 일대일로 마주쳤을 때 그냥 손놓고 전광판 올라가는 걸 구경해야한다. 단 이론상일 뿐, 무산의 별의 무효화 지속 시간이 5초 밖에 안 되어서 5초 안에 적을 처리하지 못하면 칠흑왕의 지팡이, 염동력의 지팡이, 어둠의 검 등을 사용하여 유유히 빠져나가게 되므로 바이퍼 본체가 성장이 망해서 허약하다면 이론 대신 실전을 맛보게 될 것이다.
6. 운영 및 공략
바이퍼는 간단한 조작법과 강력한 라인전으로 유명한 캐리영웅이다. 상대방한테 마우스 갖다대고 대충 버튼만 갈겨도 쉽게 킬을 올릴수 있는 구성을 가졌기에 초반에 활약하기 좋은 영웅이고, 그렇기에 쉬운 미드영웅으로 초보자에게 흔히 추천된다."봐요 얘는 엄청 쉬워요, 그냥 Q Q Q Q Q 만 눌러요."
피리온 플래스-인게임 아나운서로서 바이퍼를 픽했을때
바이퍼가 킬을 올리는 과정은 다른 영웅에 비해 아주 간단하다. 그저 궁극기-장판-QQQQQ난사만 하면 되며 이 과정동안 상대방은 CC기로 반격하더라도 아주 끔찍하게 느려지기 때문에 정말 좋은 탈출기가 있지 않는 이상 웬만해선 킬이 난다. 특히 황천극독 장판이 아주 강력한데, 적을 이 안에 오랫동안 가둬놓을수록 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이퍼는 이러는동안 아이템의 도움이 별로 필요없기 때문에 활약하는데 있어 요구파밍량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게임흐름이 후반으로 흘러가도 바이퍼는 강력하다. 궁극기가 칠흑왕의 지팡이를 관통하고 둔화/피해를 다 주기 때문에 마법면역을 이용해 접근하려는 적 캐리를 카이팅하면서 엿먹이기가 쉽고, 장판의 경우 침묵특성이 엄청 강력하기 때문에 여러방면에서 적을 엿먹이기가 쉽다. 또한 거기다 특성과 아이템을 잘갖추면 자체적으로 데미지를 잘갖출수 있기 때문에 딜이 부족하진 않다.
단점으로는 다른 많은 날아다니는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느린 기동성을 자랑한다. 킬을 잘올린다고 하지만 다른 인기많은 미드영웅과 다르게 바이퍼는 본인쪽에서 빠르게 접근해서 킬을 올리수 없다. 즉 위에서 킬을 잘한다고 하는건 바이퍼가 자기영역에 들어온 적을 붙잡는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2] 즉 상대방이 계속해서 자길 카이팅하면서 킬 범위에 들어오길 거부하고 있다면 바이퍼는 그 자리에서 깨작깨작 느린 파밍말곤 할수있는게 없다는 것이 바이퍼의 기본 정체성이다.[3]
느린 기동력은 바이퍼 플레이에 있어 아주 중요한 단점인데, 직접 플레이해보면 어느정도 파밍을 잘했다해도 이 영웅이 정말 느린 캐릭터라는게 눈으로 느껴질정도다. 문제는 여행자의 장화를 제외한 기동력 아이템 대부분은 바이퍼에게 있어서 선택사항일뿐 필수아이템이 되는 것이 없다.
즉 바이퍼의 단점을 해소하고싶다면 어둠의 검이나 허리케인 창같은 템으로 느린 이속 패널티를 상쇄할 방법을 고려해야한다. 그러나 반대로 아군보다 상대팀이 조합상 돌진성이 강한 조합이라면 대체로 순간버스트딜로 바이퍼를 녹일수도 있기 때문에 기동력을 챙길게 아니라 칠흑왕의 지팡이같은 탱템으로 역관광을 노린다던지 식으로 상황을 따지기도 해야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바이퍼는 엄연히 캐리이기 때문에 딜템은 반드시 사야한다는 것이다.
바이퍼의 템빌드는 물리평타[4] 에 집중하거나 마법피해에 집중[5] 하는가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특성군을 뭘로하냐에 따라 어느쪽을 선택하든 효과를 볼수있기 때문에 본인 취향+영웅 조합을 잘보면서 템빌드를 고려하면 된다.
바이퍼는 대체로 미드를 가게되며, 어쩌다 미드를 갈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오프레인 코어로써 적 캐리를 괴롭히면서 활약하는것도 가능하다. 라인전 초반에는 CS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초반 능력치 아이템을 갖춰야한다. 적을 괴롭히기 위한 라인전능력은 도타 전 영웅중 손에 꼽을정도로 강한 영웅이지만 기초공격력이 절대 높은게 아니라는걸 명심하면서 라인전을 수행해야한다.
한타를 할때 바이퍼는 이니시를 하거나 당하면 안된다. 항상 한타 이니시가 벌어진 이후에 DPS로서 후진입을 담당해야하며 상대방에게 맹독공격이 5스택 쌓인 상태라면 웬만해선 킬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방 메즈서폿이나 근접캐리를 카이팅해야한다는 사실만 빼면 그냥 궁넣고 장판깔고 침만 계속 뱉는게 다이기 때문에 게임이 어떤 상황으로 흘러가든간에 딱히 플레이하는게 어렵진 않다.
바이퍼가 상대하기 쉬운 상성으로는 패시브 의존도가 높은 영웅이나 근접 뚜벅이 캐리 혹은 둘 모두에 해당되는 영웅을 상대로 좋은 효율을 보이지만 원거리 평타 캐리에게는 그리 강하지 않고, 광역 딜이 부족하여 분신을 마구 뽑아내는 영웅에게 약하다.
상황을 좀 타는 얘기긴 하지만 항마사의 경우 패시브를 목숨처럼 생각하는 캐리 영웅이지만 점멸이라는 아주 강력한 탈출기가 있어서 바이퍼로서 상대하기 힘든 영웅중 하나다. 그리고 바이퍼는 마나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도 항마사가 어렵고, 침묵이 강력한 캐리인 리키(도타 2), 죽음의 예언자도 상대하기 어렵다.
스킬구성이 리메이크 되기전의 바이퍼는 도타역사에서 아주 오랫동안 아주 재미없고 초반에만 강한 양학/스노우볼링 영웅으로 유명했다. 재미있냐없냐의 여부는 지금도 비슷하지만 후반성능은 상당히 개선되어 여러모로 너프를 자주받고 있으며, 성능과 관계없이 느린 플레이 스타일때문에 인기는 저조한 편이다.
커뮤니티에서는 바이퍼가 악령(도타 2)의 카운터픽이냐 아니냐로 갑론을박이 꽤 상당하다. 바이퍼 옹호파는 황천극독의 쿨다운이 짧고, 바이퍼가 QWR을 다돌리면 상대방을 장판에서 걸어나오지 못하게 할수 있기 때문에 악령의 주력기 2개를 모두 봉인할수 있는 바이퍼는 카운터라는 논지이고, 악령 옹호파는 애시당초 바이퍼는 매우 느려터진 영웅이고 악령은 자기가 원하는 적 그 누구에게라도 마음대로 쫓을수 있기 때문에 바이퍼가 악령을 자유롭게 노릴 상황따위 존재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도타를 오래 플레이해온 부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바이퍼는 노잼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있다보니 실제로 바이퍼가 악령을 처단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오더라도 "바이퍼따위"라는 식으로 퉁치는 경향이 없는 것도 아니다.
7. 상대법
바이퍼는 1대1과 난전에 특화된 영웅으로, 특히나 미드에서 1대1로 바이퍼를 상대하게 되면 어지간한 레인 강캐가 아니고서야 버틸 수가 없다. 그러나 바이퍼의 능력 구성은 극단적으로 초중반 견제와 개싸움에 치우쳐져 있는 만큼 생존기가 존재하지 않아 아직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 초반에 스턴 연계를 통한 갱킹을 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서포터들이 지속적으로 미드에 모습을 비추면서 바이퍼의 견제를 막거나, 아예 바이퍼를 잡아버리는 것이 베스트.[6] 바이퍼는 밤의 추격자처럼 초반에 상대를 바짝 말려놓고 스노우볼[7] 을 굴리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또한 순간이동 주문서를 챙기면 바이퍼의 갱킹을 막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바이퍼는 채널링을 끊을 수단이 전무하므로 괜히 도망가다 맞아 죽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체력이 있을 때 바로 포탈을 누르는 것이 생존 확률이 높다.
레인전 단계에서 바이퍼를 아예 밟지 못했다면 바이퍼가 중반 난전에서 깽판치는 것을 어떻게든 방지하는 편이 좋다. 바이퍼는 싸움을 굉장히 좋아하는 캐리다. 아군에 확실한 캐리가 있다면 최대한 교전을 회피하면서 캐리를 키우는 것이 좋으며, 필요한 상황이라면 서포터가 대신 죽어가며 캐리를 어떻게든 살리는 판단이 필요할 때도 있다.
혹은 처음부터 바이퍼와 맞설 수 있는 영웅들을 뽑아 맞짱을 뜨는 것도 유효하다. 과거에는 침묵술사나 악몽의 그림자가 카운터로 꼽혔으나, 패치와 메타 변화로 인해 이들을 솔로 레인에서 쓰는 것은 다소 무리한 선택이다. 일반적으로는 역시 레인 개캐인 레이저를 뽑으면 1대1 구도에서 꽤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평타 위주의 영웅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능력 구성이 바이퍼를 상대로도 좋은 효율을 보여주며, 탈출기가 없어 빨대를 편하게 꽂을 수 있다. 바람순찰자 역시 빠르게 레인을 밀어 압박을 넣을 수 있고, 우수한 탈출기도 있어 바이퍼 상대로 버틸 만한 픽 중 하나.
8. 기타
- TFT DotA에서 처음 등장했고, 도타 올스타즈에선 0.95 버전부터 등장했다.
- 배경설정에 나오는 바이퍼의 주인이라는 존재가 누구인지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바이퍼와 퍼그나의 전용 대사에 의하면 퍼그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티팩트(게임)에서도 이 사실을 확정시켜주는데, 퍼그나를 때려잡고 탈출한 뒤에 한다는 생각이 아주 가관이다. "자유를 마음껏 즐겼지만 곧 공허해졌다. 퍼그나에게 내 고통을 되갚으면 나아질거라고도 생각했지만, 놈을 노예로 만드는 것이 평화를 주진 않는다. 하지만 모든 마법사를 노예로 만들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내게 안식을 줄수 있을것이다." [8]
- 도타 2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나온 46명의 최초의 영웅들 중 하나이다.
- 독을 사용하기 때문에 맹독사와 라이벌 관계. 서로 자기의 독이 더 우월하다느니 네 독은 별 거 아니라느니 하면서 비웃는다.
- 주로 날개 달린 영웅들과 대사들이 얽혀 있는데 하늘분노 마법사는 바이퍼를 처치 했을 때 대기 오염의 원인을 하나 제거 했다고 디스한다.
- 독사의 구슬을 사면 "대체 이게 왜 필요하지?'" 라며 의문을 표한다. 과거에는 맹독 공격과 독사의 구슬의 효과가 중첩되지 않았기 때문. 물론 지금도 바이퍼가 독사의 구슬을 쓸 이유는 전혀 없다.
- 웃음소리가 굉장히 얄밉다. 사실 도타의 많은 캐릭터들이 굉장히 얄밉고 짜증나는 웃음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바이퍼의 새된 웃음소리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강력하고 짜증나는 안티캐리라는 바이퍼의 특징과 결합하면 정말 이만한 웃음소리가 없을지경.하나만 직접 들어보자.
- 피리온 플랙스 아나운서를 장착하고 바이퍼를 픽하면 낮은 확률로 "봐요 얜 진짜 쉬워요. 그냥 QQQQQ만 눌러요."라는 대사를 친다(...)
- 게임 내에서도 계속 날고 있고 아예 다리 자체가 없는데 드문 대사를 보면 날개가 있는데 왜 다리가 필요하지? 라고 말하는걸 봐선 죽을 때까지 평생 날아다니면서 사는 모양이다.
- 바이퍼 대사들 중에 Holy shit, it's me!라는 대사를 하는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 건에서 나온 대사이다. 또한 자이로콥터가 바이퍼를 아군으로 만날 때도 이 대사를 하는데, 약간 바꿔서 Holy shit, it's Viper!라고 한다.
- 7.00 업데이트에 모델이 리메이크되었는데 퀄리티가 확 개선되고 디자인 자체가 여러가지로 간지나게 바뀌어서 상당히 호평이다.
8.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의 모델은 네더 드레이크.
9. 상위 문서
[1] 바이퍼가 먼저 나왔다면 애초에 고르지 않는 쪽이 현명하지만, 보통 허스카나 가시멧돼지를 상대하기 위해 바이퍼가 카운터로 나온다.[2] 예를 들어 제우스(도타 2)같은 영웅은 상대방이 자기 킬존에 들어왔을때 적의 체력을 어느정도 미리 깎지않으면 애써서 풀콤보를 먹여도 상대방이 그냥 걸어서 도망가 회복할수 있지만 바이퍼는 아주강력한 단일둔화덕분에 상대방의 체력이 많아도 빠르게 깎아 죽일수 있다.[3] 바이퍼는 킬을 노릴땐 마나를 걱정할 일이 없지만 크립파밍만 생각하고 있다면 마나를 넉넉하게 챙겨야 하는 영웅이다. 기본 마나가 약간 적어서 장기적으로 스킬을 쓰고 다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4] 허리케인 창, 묠니르, 여의봉등으로 빠른 공속을 이용해 빠르게 딜을 때려박는 방식. 저격수보다는 짧지만 아주 먼거리에서 적을 도망치지도 못하게 둔화시키면서 딜을 넣을수 있다.[5] 에이토스의 마법봉을 핵심으로 삼고 적에게 QWR데미지를 최대한 오래입혀 잡아내는 빌드. 20레벨의 궁특성과 아가님의 홀 궁합이 아주 좋고, 황천극독은 25레벨에 아주 강력한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후반에도 여전히 힘을 발휘할수 있다.[6] 거꾸로 이 대처법은 왜 바이퍼가 초보존에서 양민 학살자로 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서포터가 로밍을 다닌다는 개념이 생소한 게임에서는 바이퍼가 그렇게 좋아하는 1대1 상황이 끝나지를 않기 때문.[7] AOS에서 상대 팀을 초반에 바짝 말려 골드와 경험치에서 우위를 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게임의 승기를 잡는 전략을 말한다. 초반의 격차가 점점 산비탈을 굴러내려오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손 쓸 수 없을 만큼 커지는 것에서 유래한 명칭.[8] 마법사들에게 정의의 복수를 한다고 돌려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돌직구로 자기 사악함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바이퍼가 나오는 다른 카드들을 보면 도타 2에서 볼수 있는 면모처럼 사냥감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농락할지 말하는 내용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