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희 공주

 

'''이누야샤 극장판 최종 보스'''
시대를 초월한 마음
천하패도의 검
메노마루
월희 공주
총운아
사투신
''' 神久夜'''
''' 카구야'''
<colbgcolor=red><colcolor=#fff> '''이름'''
[image] 카구야(神久夜)
[image] 월희 공주
'''성별'''
여성
'''연령'''
최소 1000세 이상
'''종족'''
선녀
'''이명'''
천공의 공주
'''능력'''
불로불사, 명경지수의 술법, 환술 등
'''등장'''
《이누야샤 극장판: 거울 속의 몽환성》
'''성우'''
[image] 하라다 미에코
[image] 양정화
[image] 니콜 올리버
'''테마곡'''

'''나는 월희 공주, 영원한 밤의 지배자.'''

1. 개요
2. 상세
2.1. 설정화
3. 작중 행적
4. 능력과 술법
4.1. 능력
4.2. 술법
5. 월희 공주의 5가지 보물
6. 선녀의 날개옷
7. 이야깃거리
8. 외부 링크


1. 개요


[image]
이누야샤 극장판: 거울 속의 몽환성》의 등장인물. '''월희 공주'''로 불린다. 원판에서의 이름은 '''카구야(神久夜)'''.
이름의 유래와 모티브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카구야 공주.

2. 상세


이명은 천공의 공주, 스스로를 영원한 밤의 지배자라 말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공주답게 나이 든 할머니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한국에선 '월희 공주'로 로컬라이징 되었는데, 월희 공주의 뜻은 '달의 공주'라는 뜻이다. 아마도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카구야히메가 '달에서 온 공주'라는 설정을 차용해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판에서의 이름인 '카구야(神久夜)'는 '영원한 밤의 신'이란 뜻이다. 그녀가 자신을 소개할 때 말했던 '영원한 밤의 지배자'는 바로 이름의 뜻풀이였던 것.
신장은 175cm, 체중은 불명이며 무척이나 세련되고 미려한 용모를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보라색 기모노와 가벼운 장신구들을 걸치고 있으며, 약간 푸른빛을 띤 검은색의 긴 생머리를 아름답게 풀어놓은 채 다니고 있다. 창백하고 섬세한 피부가 흑발과 크게 대조되는 것이 특징. 그 밖에 항상 생명의 거울을 지니고 다니며, 기모노가 땅에 닿는 것을 꺼리는 듯 항상 발이 공중에 떠있다.
기모노에서 갑옷으로 환복한 이후부터는 머리에 꼽은 비녀로 검을 만들어 이누야샤와 직접 칼을 맞대고 싸우는 등, 기존의 조신하고 고고한 공주의 이미지에서 탈바꿈하여 격렬하고 화끈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신중하고 계획적이며 목표지향적이지만, 오만하고 고압적인 측면도 곧잘 보여주는데, 이누야샤나 카고메를 충분히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럿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놓아준 것이 그 대표적인 예.

2.1.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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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극장판의 작화보다 선하고 부드러운 모습이다. 특히 기모노를 입은 설정화는 표정부터 분위기까지 본편의 월희 공주와 차이가 꽤 두드러진다.

3. 작중 행적



50년 전, 미로쿠의 할아버지인 미야츠(弥萢) 법사[1]에 의해 생명의 거울(命鏡) 속에 봉인되었다. 거울이 모셔진 사당과 미약 법사의 묘가 있는 마을의 전설에 따르면, 마을 호숫가에서 목욕하던 선녀의 날개옷을 한 남자가 훔쳐서 숨겨버리자 선녀는 크게 노하여 날개옷을 내놓으라며 마을 사람들을 차례차례 죽여버렸다. 그런 그녀를 저지한 것이 바로 미야츠 법사였다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라쿠가 이누야샤 일행과의 싸움에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카구라칸나를 부하로 삼아 활동을 재개한다. 월희 공주가 활동하게 되면, 매일 밤 보름달이 뜬다. 카구라와 칸나를 이용해 오행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보물을 모아 봉인을 풀어가던 중, 이누야샤의 불쥐의 옷을 얻기 위해 그와 충돌한다. 이누야샤와의 첫 전투에서는 거울 속에 있으면서도 상대의 공격을 되돌리는 주술을 이용해 이누야샤를 무력화시키며 불쥐의 옷을 얻는 것까지 성공한다. 이후, 제비 조개와 보살의 석잔까지 손에 넣으며 봉인에서 완전히 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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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밖에 나와 보는 달은 훨씬 아름답군.'''

봉인에서 풀려난 이후에는 호죠 아키토키가 가지고 있던 '선녀의 날개옷'을 얻기 위해 아키토키와 동행하던 이누야샤 일행을 습격. 이누야샤를 속박하여 가볍게 제압하고, 카고메가 영적 힘을 지닌 존재란 걸 알아채고 몽환의 성으로 납치한다. 그 뒤 거울 속의 몽환성을 완전히 부활시키고, 기모노를 입은 공주의 모습에서 갑옷을 두른 여걸에 가까운 모습으로 환복한다. 이후, '명경지수의 술법'을 발동하여 '''이 세상의 시간을 멈춰버린다.''' 월희 공주의 목적은 바로 명경지수의 술법으로 세상의 시간을 멈추고 모든 생명을 없애서 영원히 지속되는 밤을 만드는 것.
하지만 카고메는 뼈 먹는 우물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기에 이 술법에서 면역이 되었고, 이누야샤 일행 또한 카고메가 뼈 먹는 우물을 통해 가져온 시공을 초월한 물건을 몸에 지님으로써 이 술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이누야샤가 완전한 요괴가 되고 싶어하는 것을 간파한 뒤 인간의 본성을 제거시키고 폭주시키지만, 카고메로 인해 이누야샤가 다시 반요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면서 실패한다. 이 때 이누야샤 일행도 월희 공주도 죽은 줄 알고 있었던 나라쿠가 사실은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였으며 월희 공주의 육체를 노리고 그녀의 부활을 유도하기 위해 숨어있었던 것임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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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여, 영원한 어둠 속으로 사라져라!'''

월희 공주의 정체는 바로 진짜 선녀를 잡아먹고 불로불사의 몸을 얻어 살아온 '''선녀의 탈을 뒤집어 쓴 요괴'''. 나라쿠처럼 다른 자의 육체를 빼앗아 자신의 힘으로 삼는 요괴였던 것이다. 선녀를 잡아먹기 전의 모습은 불명이다.
코하쿠의 몸에 숨어있던 나라쿠는 월희 공주의 육체를 흡수하기 위해 다시 나타나 월희 공주에게 달려들었지만, 월희 공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울의 빛으로 나라쿠의 육체를 소멸시켜버린다.
마지막에는 월희 공주가 날린 최후의 일격을 이누야샤가 폭류파로 되받아치자, 불쥐의 옷을 빼앗았을 때처럼 튕겨내 버린다. 그러나 카고메가 쏜 미로쿠의 석장에 의해 날개옷이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고 술법의 근원인 거울을 깨뜨리면서, 이누야샤와의 요력 싸움에서 밀려 그대로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육체가 소멸된다. 그러나 선녀는 불로불사이기에 비록 육체는 소멸했지만 영혼은 살아남아 카고메에게 들러붙으려다가 풍혈에 빨려들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4. 능력과 술법


10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대요괴답게, 세상의 근간을 뒤흔들 정도로 강하다. 봉인에서 풀려나, 선녀의 날개옷을 가진 상태라면 월희 공주를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은 '''불로불사'''로, 육체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불로불사기 때문에 '''죽지 않는다.''' 그렇기에 풍혈이나 명도잔월파처럼 아예 다른 차원에 매장시키는 것 이외에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 온 세상의 시간을 멈춰버리는 명경지수의 술법의 존재로 인해 이미 여기서부터 월희 공주와 대적하려면 특수한 조건[2]이 필요해진다. 그밖에도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고 그대로 반사하거나, 공격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건 기본이며 눈앞의 적을 완전히 지워버리거나, 상대의 마음을 거울 속에 가두어 지배할 수도 있는 데다, 심지어 육체를 소멸시킨다고 해도 영혼은 죽지 않고 남기 때문에 타인의 육체를 흡수하여 자신의 육체로 삼는다면 잡을 방법이 없다. 더 놀라운 점은 이렇게 압도적으로 강력한 능력들을 '''아무런 제약도 없이 다룬다는 것.''' 또한, 독특하게도 범어를 이용한 다양한 주술을 사용하는데 신성한 범어를 무녀도 법사도 아닌 요괴인 월희 공주가 사용하면 되려 피해를 입는 것이 정상인데도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선녀의 육체를 먹은 탓에 이것마저도 면역이 된 것으로 보인다.[3]
월희 공주가 쓰는 거의 모든 술법은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반사성 술법인 데다 단순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술법들이기에 공략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게다가 다른 차원에 있으므로 외부로부터 침입이 불가능한 몽환의 성으로 인해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추격조차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수 능력을 제외하더라도 기본적인 스펙도 매우 월등하며, 불로불사와 더불어 나라쿠 이상의 재생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서 무적이나 다름없다. 극 중에선 카고메가 시공을 초월한 존재라서 월희 공주의 필살기인 명경지수의 술법을 무효화시킨 것과 더불어 '''운 좋게''' 그 자리에 풍혈을 쓸 수 있는 미로쿠가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이겼던 것이며, 이마저도 월희 공주는 최종 결전 이전에 이누야사나 그 일행 등을 끝장낼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다.
종합하자면, 카고메의 경우만 제외한다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월희 공주의 명경지수의 술법 한 번이면 모조리 끝이므로 가히 대적할 자가 없는 수준이다.

4.1. 능력


선녀를 잡아먹은 후, 월희 공주는 불사의 능력영원한 젊음을 얻었다. 육체가 완전히 소멸했는데도 살아 있을 정도.
  • 몽환의 성
월희 공주의 성이자 극의 주 무대. 몽환의 성은 거울 속, 즉 다른 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누야샤 일행은 붉은 철쇄아 덕분에 몽환의 성의 입구가 열려 들어올 수 있었다.
상대의 마음을 생명의 거울 안에 가두어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다.
사용한 주문은 オン・ボウヂ・シッタ・ボダハダヤミ(온 보디 싯타 보다하다야미). 발보리심진언(発菩提心真言)이라 불리는 진언이다.
월희 공주는 자신을 벚꽃 형태로 변화시켜 원하는 곳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나라쿠와 맞먹는 재생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라쿠와 달리 완전한 불로불사이기 때문에 나라쿠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극 중에선 바람의 상처를 정면에서 맞고도 순식간에 재생했다.
월희 공주는 상대의 육체를 흡수하여 자신의 몸으로 삼을 수 있다.
환영을 만들어내어 상대를 환각 상태에 빠지게 만드는 능력. 이 밖에도 다양하게 응용된다.
  • 자연 조작
계절에 관계없이 나무나 땅 등의 자연물들을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능력. 이 능력으로 이누야샤를 나무에 속박해서 제압했고, 카고메를 몽환의 성으로 납치했다.
머리에 꽂은 금빛의 비녀 3개 중 하나를 뽑아 검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이 검으로 이누야샤의 철쇄아와 산고의 비래골을 정면에서 막아냈다.

4.2. 술법


이 세상의 모든 시간을 정지하고, 세상을 무(無)로 만드는 능력. 월희 공주가 선녀의 날개옷을 얻음으로써 시전 가능한 술법이다. 발동 즉시 세상의 시간을 멈춰 버린다. 카구라와 칸나는 월희 공주에게 반항하다가 이 술법으로 시간이 멈춰진 채, 아공간에 유폐당하고 만다.[4] 이 술법은 월희 공주가 죽지 않는 한 절대 풀리지 않으며, 카고메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처가 아예 불가능한 술법이다.
사용한 주문은 a vi ra hūṃ khaṃ vaṃ hūṃ trāḥ hrī ḥaḥ(아비라운켄 반 움 타라크 키리 크아크). 대일여래를 상징하는 만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 술법: 검은 구체
상대의 공격을 흡수한 뒤, 전방위로 토해내는 검은 구체를 소환한다. 첫 등장은 불쥐의 옷을 얻을 때, 카구라의 용사의 춤을 되받아친 폭류파를 이것으로 다시 받아쳤다. 이누야샤와의 최종 결전에서는 카구야 자신의 공격을 받아친 폭류파를 막으려다 카고메가 쏜 미로쿠의 석장에 날개옷이 몸에서 떨어지고 생명의 거울이 깨지면서 실패한다. 사용에는 딱히 제한이 없는 기술인지, 무려 거울 속에 봉인당한 상태에서 이누야샤의 폭류파를 흡수해 되받아치는 위용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이누야샤의 모든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최초로 폭류파를 무력화시킨 기술이다.
  • 술법: 거울의 빛
생명의 거울에서 빛을 쏘아내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소멸시키는 기술. 나라쿠도 이 기술에 당해서 육체가 소멸했다. 이 빛에 닿기만 해도 그 자리에서 소멸당한다. 나라쿠는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과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살아날 수 있었지만, 나라쿠가 아닌 다른 상대가 여기에 걸려들었다면 그대로 끝이다.
  • 술법: 검열
비녀로 만든 검에 주문을 외워, 거대한 요력이 담긴 화염 구체를 만들어 적에게 날린다. 월희 공주가 사용했던 술법 중에선 가장 일반적인 공격 술법이며, 최종 결전에서 이누야샤에게 사용했으나 그대로 폭류파에 역류당하고 만다.
생명의 거울로 상대의 공격을 흡수하여 그대로 반사한다. 극 중에선 카고메가 자신이 쏜 화살에 당해 몽환의 성으로 끌려가게 된다.
  • 술법: 무력화
적의 공격을 완전히 없애 무효화한다. 이 술법으로 바람의 상처를 무효화했다.
  • 술법: 반사
비녀로 만든 검에 주문을 외워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고, 그 공격에 불길을 실어서 역으로 되받아친다.
사용한 주문은 oṃ śrimali mamali mali śuśri svāhā(옴 슈리 마리 마마리 마리 슈슈리 스와카). 오대존명왕 중 불을 관장하는 오추사마명왕의 진언이다.

5. 월희 공주의 5가지 보물


월희 공주의 부활을 위해 필요한 물건. 각각 오행(화, 수, 목, 금, 토)를 상징하며, 후지 5호(후지산 근처의 다섯 호수)에 빠뜨리면 그녀가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실제 타케토리모노가타리 속에서 카구야가 다섯 명의 구혼자들에게 요구했던 보물을 모티브로 따왔다. 극 중에서 월희 공주가 얻은 순서대로 기재. 보물의 번역명은 투니버스 더빙판 기준이다.
  • 봉래옥의 가지(蓬莱の玉の枝)
원래부터 월희 공주가 봉인된 '생명의 거울'과 같은 사당에 모셔져 있었다. 오행 중 목(木)을 상징한다. 후지 5호 중 쇼지호(精進湖)에 빠뜨렸다.
  • 용수의 구슬(龍の首の玉)
거대한 요괴의 오래된 뼈만 남은 어느 개울에서 찾았다. 오행 중 금(金)을 상징한다. 야마나카호(山中湖)에 빠뜨렸다.
  • 불쥐의 옷(火鼠の皮衣)
이누야샤의 옷이자 투아왕의 유품. 카구라가 풍인으로 소매 부분만 잘라서 가져갔다. 오행 중 화(火)를 상징. 모토스호(本栖湖)에 빠뜨렸다. 후에 월희 공주를 쓰러트리자 제 역할을 다 한건지 붉은 빛의 입자가 되어 이누야샤의 소매 부분으로 돌아왔다.
  • 제비 조개(燕の子安貝)
어찌된 일인지 기억을 잃은 코하쿠가 가지고 있었다. 역시 카구라가 탈취. 오행 중 수(水)를 상징. 니시호(西湖)에 빠뜨렸다. 子安貝라는건 임산부가 쥐고 있으면 순산을 하게 도와준다는 속설을 가진 조개를 의미한다.
  • 보살의 석잔(仏の御石の鉢)
원문 상으로는 '부처의 돌 바리때'에 가깝다. 사실 본래 어느 마을의 주지승이 가지고 있었으나 마을이 요괴의 습격을 받자 어느 소녀가 맡아 지니고 있었다. 소녀도 결국 요괴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죽기 직전 마을을 방문한 키쿄우에게 맡긴다. 나중에 보물을 찾으러 온 카구라에게 키쿄우가 순순히 넘겨준다. 오행 중 토(土)를 상징. 카와구치호(河口湖)에 빠뜨렸다. 이 보물까지 다 모으면서 월희 공주는 거울 속에서 해방되어 밖으로 나오게 된다.
각 보물을 해방할 때 나오는 시구는 다음과 같다.
보물
원문
현대어해석
더빙판 번역[5]
생명의
거울[6]
逢ふことも
なみだに浮かぶわが身には
死なぬ薬も何にかはせむ
(더는 카구야 공주를) 만나지 못하기에,
슬피 흐르는 눈물에 이 몸 떠오를 듯 하거늘
불사의 약도 아무 도움 되지 않는구나
만날 수 없는 그대
눈물만이 가득한 나의 이 가슴엔
불사의 약도 아무런 소용이 없노라
봉래옥의
가지
まことかと
聞きて見つれば言の葉を
飾れる玉の
枝にぞありける
진짜(봉래옥의 가지)인지
(의심하여)물어보니
(거짓)말로 장식된 (거짓)구슬가지였구나
진심이냐
물어보았더니 대답하길
마음의 잎사귀를 달 수 있는
구슬가지를 주웠노라
용수의
구슬
わが弓の力は龍あらば
ふと射殺して
首の玉は取りてむ
내 활의 힘, 용 나타나면
가볍게 쏘아 죽여
목의 구슬을 취할지니
내 활의 힘은 용을 잡기 위함이니,
용을 보면 화살을 쏘아
목의 구슬을 취하리라
불쥐의

なごりなく
燃ゆとしりせば皮衣
思ひの外に
置きて見ましを
흔적 없이
타버린다 알았더라면, 그 털옷
신경쓰지도 않고
(타지 않게 불 곁에 놓고) 지켜봤을텐데
흔적없이
타버린다는 걸 알았더라면
추억을 고이 담아
간직했을텐데
제비
조개
年を経る波立ち寄らぬ住の江の
まつかひなしと聞くはまことか
몇년이고 파도 일렁이지 않는
스미노에(住の江의 호숫가에는 (조개를 얻지 못하니)
기다릴 면목 없다고 들었거늘 진실인가
오랜 세월동안 작은 일렁임 한 점 없는 호숫가
스치는 바람도 숨 죽이며 지나나니
보살의
석잔
おく露の光をだにぞ宿さまし
をぐら山にて何もとめけむ
(부처님의 돌 바리때라면)
이슬같은 빛을 머금을텐데
(검기만 한 이 돌)
오구라(小倉(をぐら) 산에서 무엇을 찾으신겁니까
아침이슬을 머금은, 맑고 투명한 햇살
이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이 어찌 있을소냐
이 외에도, 불쥐의 옷을 손에 넣었을 때 나오는 시구는 다음과 같다.
  • 원문
限りなき
思ひに焼けぬ皮衣
袂かはきて
けふこそは着め
  • 현대어 해석
한없이 솟구치는 (털옷을 손에 넣은) 이 기쁨에
내 눈물 적신 소매도 (그 사랑의 마음에) 말랐으니.
오늘이야말로 그 옷을 입겠노라
이 시구는 타케모노가타리에서 불쥐의 옷을 구했다는 구혼자가 카구야히메에게 자신이 어떤 고생을 하며 이 옷을 얻었는지 자랑하듯 말하는 시구다.

6. 선녀의 날개옷


[image]
원판에서는 천녀의 날개옷(天女の羽衣)
월희 공주가 잡아먹은 진짜 선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홍색의 천. 마을의 전설에 따르면, 월희 공주에게서 어떤 남자가 훔쳐 숨겨버린 것으로 선녀는 몰라도 이 옷만은 진짜라고 한다. 실제로 미야츠 법사에게 당한 것도 이 날개옷이 없었을 때다.
이후 호죠 아키토키의 가문에 흘러들어 조상 대대로 가보로 지켜왔으며, 미야츠 법사로 추정되는 한 법사가 호죠 가의 선조에게 밤마다 보름달이 계속되는 때가 오면 옷을 후지산 분화구에 던져 태우라고 조언했다.
봉인이 완전히 풀린 월희 공주가 가장 먼저 노린 물건으로 이것이 있어야 명경지수의 술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소유자를 수호하고 치유하는 힘을 지녔는지 잠시 카고메에게 닿은 것만으로도 화살에 당한 상처를 치유해줬으며, 월희 공주는 이 날개옷을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고 명경지수의 술법을 사용하는데 이용했다.
그 외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능력도 있는지, 거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향하는 거울에 빨려 들어갔다가 원래 주인이었던 아키토키의 곁으로 알아서 되돌아왔다.[7] 하지만, 엔딩 스탭롤에서 아키토키는 법사의 조언대로 후지산의 분화구에 던져서 태워버렸다.[8]

7. 이야깃거리


  • 월희 공주가 입고 다녔던 보라색 기모노에 관해서, 예로부터 보라색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권위, 명성 등을 나타내는 고귀함의 상징과도 같은 색이었다. 서양에서는 황제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으며, 동양에서는 특권 계층의 색으로 여겨지며 신비한 힘이 있다고 믿어져 왔다. 우연인지, 의도한 건지 태생이 '공주' 이자 지배자인 월희 공주에게 있어서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는 색의 복장인 것.
  • 원판과 해외 더빙판들 모두 자신을 '공주' 라고 칭한다. 원판에선 神久夜'姬(히메)', 한국어 더빙판에선 월희 '공주', 해외 더빙판에선 'Princess' Kaguya 이런 식으로.
  • 5가지의 재료를 모아 월희 공주의 봉인을 풀 때 읊었던 시구들은 모두 원전 동화인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 등장한 시구와 완전히 동일하다. 하지만 월희 공주가 선녀의 날개옷을 되찾기 위해 등장 했을 때 읊은 시구만은 원전 동화에서 등장했던 시구와 좀 다른데, 원전 동화에선 "이제서야 이 지상과 헤어지려고 천녀의 옷을 입을 때가 왔는데 당신이 사랑스럽게 여겨져 마음이 괴롭습니다." 였던 반면 월희 공주가 읊은 시구는 "지금이야말로, 날개옷을 입어야 할 때. 그대를 그리는 마음은 추억 속에 사라지나니." 였다. 다른 시구는 모두 똑같이 가져온 반면에 저 시구만 변형시킨 것을 보면 본 극장판에선 소개되지 않은 월희 공주만의 특별한 사유가 있을 지도.
  •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인 이누야샤 어나더에서는 극 중에서 월희 공주가 보여주었던 불로불사반사의 특색을 살려 독보적인 최강의 히든 캐릭터로 등장했다. 심각한 밸런스 붕괴가 우려될 정도로 매우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 선녀를 잡아먹기 이전의 월희 공주는 사실 반요였을 것이란 추측이 존재한다. 실제로 일본 위키에는 나라쿠와 같은 반요인 요괴 집합체라고 적혀져 있고, 극 중에서 이누야샤를 몇 번이나 회유했던 것도 자신도 이누야샤와 같은 반요 시절이 있었기에, 동류를 만나 반가웠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따금 반요를 무시하는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같은 반요인 나라쿠조차 이누야샤에게 천한 반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월희 공주에게 있어 반요 시절이란 반요라 천하다고 욕보이며 무시받던 시절일 가능성도 있다.
  • 작중에서 월희 공주가 술법을 사용할 때 외운 진언들은 모두 실존하는 것들인데, 대체로 마(魔)나 번뇌를 물리치는 진언들이다.

8. 외부 링크


InuYasha wiki


[1] 나라쿠와의 싸움 끝에 풍혈의 저주를 받아 후손들에게 물려준 바로 그 사람이다.[2] 가영이가 현대 시대에서 가져온 미래의 물건들. 즉, 시공을 초월한 무언가가 필요하다.[3] 그래서 미로쿠가 던지는 파마의 부적을 자신의 검으로 잘라내는 장면 또한 등장한다.[4]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시간을 정지시키고 거울 뒷면에 존재하는 몽환성이 아니라 몽환성의 위치에 해당하는 실제 호수 속에 빠트려버린 것에 가깝다.[5] 타케모노가타리가 한국에서는 마이너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적당하게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불쥐의 옷부터는 원문의 현대어 해석과 실제 뜻의 차이가 커지기 시작한다.[6] 보물은 아니지만 월희 공주의 봉인을 해제 할 때 사용된 시구이므로 같이 기재한다.[7] 사실 원래 주인이라 하면 선녀지만, 이미 죽고 없는데다 월희 공주 소유일 때도 지나갔고 일단 날개옷 소지자들 중 남은게 호죠 가 사람인 아키토키 정도다.[8] 날개옷 자체는 해로워보이지 않고 오히려 선녀의 물건이므로 일종의 영물이라 할 수 있을법한데도 미야츠 법사가 태워버리라는 조언을 한 걸 보면 없는게 세상에 더 나은 물건이긴 한듯. 사실 옷 자체가 너무 쓸모있다보니 잘못해서 나라쿠같은 위험한 성격과 힘을 가진 자에게 들어가게 되면 월희 공주 때처럼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는 물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