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대장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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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름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이누야샤! ''' '''자, 어서 가시오!'''
해당 대사는 모두 극장판 3기에서 나왔다.[16]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대요괴'''로,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
2. 이름
'''투아왕(闘牙王)'''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이누야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 개봉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주 잠시 이렇게 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표기는 금세 사라져 '''이누야샤의 아버지'''로 바뀌었기 때문에 공식표기가 아니다. 게다가 원작인 코믹스에선 이름이 정식으로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그냥 '''아버지'''로만 호칭되는 터라 엄밀히 따지자면 '''셋쇼마루 & 이누야샤 형제의 아버지 이름은 불명'''이다.
즉, 투아왕이란 이름은 엄연한 '''비공식 명칭'''. 극장판 제작진이 설령 일시적으로 투아왕이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하더라도 이후 변경하고 다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볼 때 '''폐기된 설정'''으로 봐야 한다. 작중에서 본 캐릭터를 부르는 호칭은 '이누야샤의 아버지' 혹은 묘가 할아범이 불렀던 '개 대장' 뿐이다. 반요 야샤히메의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키워드에서도 '개 대장'이라고 표기하며 투아왕이라는 표기는 어디서도 볼 수 없으므로, 공식 표기는 '개 대장'이 맞다. 반요 야샤히메 키워드 한국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은 '개 요괴 대장'으로 의역했다. 참고로 한국에선 아직도 투아왕으로 알고 있는 팬들이 꽤나 많은데, 본진인 일본은 물론이고 서양쪽에선 ;개 대장(Inu no Taisho);이 더 많이 쓰이고 있다.[17]
'투아' 를 이름으로 해석해서 '토오키(투아)' 라 부르는 팬들도 있으며, 아들인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에서 절반씩 따서 야샤마루라는 이름으로 자주 나오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동인계에서 부르는 별칭 비슷한 거라 역시 정식이 아니다.[18]
아무튼 국내 한정으로 투아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 이 항목은 투아왕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투아왕의 단어 풀이는 싸울 투(鬪), 어금니 아(牙), 임금 왕(王). 즉, 이빨(철쇄아)로 싸우는 왕이라고 볼 수 있다. 어감도 애매한 개 대장이나, 너무 긴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보다는 더 멋있고 그럴 듯해서 투아왕으로 많이 불렸다. 이제는 정식 명칭인 개 대장이 나왔기에 개 대장으로 부른다.
3. 상세
살아있을 때는 서국(西国)[19] 을 중심으로 위명을 크게 떨쳤고[20] 오랜 세월 이 세상을 주름 잡았다고는 하지만 만화 시작 시점에선 이미 200년 전 고인. 이누야샤 말로는 자신이 철 든 때 이미 죽어 있었다고 한다.[21] 대륙에서 온 요괴들의 우두머리 효가를 물리치고 봉인했다고 하는 걸 보면 일본의 수호자 비슷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누야샤는 아버지의 얼굴도 잘 모른다고 한다.[22] 자기가 막 태어날 때 아버지가 죽었으니 알 턱이 없다.[23]
죽은 직후에는 묘가는 나리라고 부르며 서글프게 울고 토토사이는 "묘가, 진정하게. 자네가 운다고 나리가 되살아나는 건 아니잖나" 라며 달래준다.[24] 철쇄아는 묘가가 개 대장의 유언대로 개 대장의 시신과 함께 흑진주의 저편에 봉인시키고 천생아는 토토사이가 박선옹에게 걸어둔다.[25] 그리고 남은 총운아는 어떻게 처리할지 묘가 토토사이 총운아 칼집 영감 세명이서 고민한다. 묘가가 칼집에게 개 대장이 총운아에 관한 말은 없었느냐고 묻자 칼집은 철쇄아와 천생아 관한 말씀 뿐이셨다며 묘가가 개 대장이 깊은 생각을 가지고 그런 말씀을 하셨겠지만 어떡하지 하고 말하고 토토사이는 골치아픈걸 남기고 가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칼집이 총운아를 그냥 셋쇼마루에게 건네주자 하자 토토사이는 걱정하면서 녀석은 천생아 때문에 독이 잔뜩 올랐을 거라면서 그렇다면 이 세상은 끝이라고 말하고 묘가도 이누야샤 님은 갓 태어난 갓난아기시니 라고 하고 칼집이 악당한테 총운아가 넘어가서는 안 되니 동쪽의 뼈 먹는 우물에 넣으면 어디론가 사라질 거라고 말해 투척 결정.
두 아들 중 장남인 셋쇼마루는 그의 친모이자 자신의 정실과 굉장히 많이 닮은 외모의 미남(차이점은 포니테일)이다.[26] 은발과 복장 그리고 문신 및 개털[27] 눈동자 색 또한 눈 화장 역시 셋쇼마루와 닮아 전체적으로 셋쇼마루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약간 두꺼운 검은색 눈썹, 어머니의 눈매를 닮은 셋쇼마루와 달리 약간 둥근 형태의 눈매와 짙은 피부색, 인상을 쓸 때의 모습과 성격은 이누야샤와 닮았다. 다만 얼굴형이 이자요이처럼 둥근 이누야샤나 자신의 어머니를 닮아서 곱상한 외모를 한 셋쇼마루와 달리 극장판 3기에서 나온 얼굴을 볼 때 꽤 선이 굵고 남성적인 얼굴형을 하고 있다. 성우가 성우라 목소리가 매우 굵직한 편인데[28] 싸울 때는 매우 우렁찬 편이다.
이누야사와 무모한 점이 닮았다고 한다. 묘가의 언급에 따르면 부전자전 아니랄까봐 이누야샤와 성격이 비슷하고 둘 다 무모한 짓을 잘한다고. 평소에는 셋쇼마루처럼 진중한 말투지만 화나면 되는대로 막말을 퍼붓는 편인지 이자요이를 죽인 세츠나의 타케마루에게 "너 이 자식!"[29] 이라며 화를 냈다.[30] 말보다는 손발이 앞서는 이누야샤와 비교하면 차이가 큰데, 희한하게 첫째인 셋쇼마루는 아버지와 다르게 늘상 냉랭한 성격이다. 다만 셋쇼마루도 은근히 쉽게 도발에 넘어 간다던가 한번 터지면 물불 안 가리는 고집쟁이라는 점 등은 확실히 닮았다. 어머니의 성격을 물려받았지만 어머니도 자비심과 목숨의 무게를 안다.
본모습은 거대한 개 요괴. 보통 '''개 대장님'''이라고 불리지만 그분이나 아버님 여러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31] 극장판에서는 묘가나 토토사이 칼집 할아범이 '나리'(오야카타사마)라고 부른다.
또한 이승과 저승 사이의 이계에 묫자리를 마련하고 묘가 할아범이 거기로 운구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크기가 말 그대로 '''거대한 산'''만해서[32] 말 그대로 벼룩이 산 하나를 옮겨놓은 셈이 되었다. 게다가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몸 속에서 싸움을 벌이는데 안에는 '''인간의 해골이 가득했다.''' 정황상 개 대장 본인이 선한 요괴였다지만 본질이 요괴이니 만큼 과거에 여차하면 인간들을 잡아먹다 나중에 가서 개심했어도[33]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었을 수도 있다.
또 유골 모습의 입 부분을 보면 송곳니 하나가 나머지 이빨들이랑 모양이 다르다. '이빨로 칼 만들었다' 는 설정이 반영된 것이다.
묘가의 언급에 따르면 거견의 모습은 변화가 풀린 진정한 모습이라고 했다. 이걸 본다면 인간형, 중간 모습(셋쇼마루 크기 혹은 유해 상태), 본래모습(거견 형태) 이렇게 나뉘어져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극장판 3기에서는 셋쇼마루 정도의 크기로 변신해서 이자요이의 성으로 갔다. 또한 개 요괴 모습 역시 셋쇼마루와 닮았다. 차이점은 이마의 문신이 없는 것과 눈의 색 꼬리의 모양이다. 이마의 문신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 뺨의 문신은 차남인 이누야샤가 요괴화할 때 나타나는 것과 완전히 똑같다.
희한하게 대륙과의 전쟁 당시 대륙에서 건너 온 요괴인 메노마루는 개 대장이 인간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집안은 인간을 많이 좋아한다면서 그 증거로 녀석의 아버지는 인간을 사랑했지, 그리고 그 피를 이어받은 이누야샤도 인간 여자와 같이 다니고 있다는 말을 했다.[34] 뿐만 아니라 철쇄아 천생아 등 송곳니도 알고 있다. 철쇄아 보고 인간 따위를 지키기엔 아까운 검이라고 했을 정도. 효가와 싸웠을 때 본모습인 개요괴 모습으로 싸웠는데 안 걸 볼 때 메노마루가 효가의 봉인을 풀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효가와 메노마루 부자(父子)를 따라 같이 건너온 루리에게 별난 족속이라고 디스당한다.
자신을 따르던 이들은 하나같이 어째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인물들이다. 로야칸의 경우 성격은 좋은데 겁이 많고 울보며 토토사이의 경우 분명 실력 있는 대장장이로 실력이나 인품은 흠잡을 데 없이 좋은데 눈치 없는 말을 많이 하거나 뻔뻔하고 묘가도 탁월한 정보수집가인데다가 독 전문 해결사인데 겁쟁이다. 칼집도 나름 성격은 좋은데 게으르다. 그나마 호센키와 박선옹, 쿠자쿠와 세이텐은 그런 나사 빠진 모습이 없다.[35]
하지만 본인은 수천 년을 산 대요괴인 만큼 매우 대단하다. 사혼의 4대 상징인 강함, 지혜, 사랑, 친근함 모두 꿇리지 않는다.[36] 아들 둘은 이들 중에서 몇 가지에서 문제가 있음을 생각하면 만능형의 올라운더.[37]
지상에서 만든 그의 가묘는 옛 부하들로 추정되는 요괴들에게 지켜지고 있었는데 셋쇼마루에게 대다수가 살육당하고 소수만이 겨우 도망쳤고 그 중에 묘가도 있었다.
여담으로 이름 짓는 센스가 꽤 해괴하다.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뜻을 풀어쓰면 살생환과 견야차, 즉 큰아들은 '죽임과 살림의 고리', 작은아들은 그냥 '개 귀신' 내지 '개요괴'라고 지어놓은 셈이다.[38][39] 하지만 토토사이가 처음 천생아를 만들 당시 이상한 이름을 지으려고 하자 천생아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지었다는 것으로 보아 물건 이름 짓는 센스는 있던 모양.
4. 작중 행적
4.1. 이누야샤
4.1.1. 원작
개 대장은 서국에선 모르는 요괴가 없는 대요괴였으며 이 세상을 주름 잡았던, 또한 이길 상대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대요괴였다. 죽었을 당시가 일본의 남북조 시대#s-2였는데(전국시대로부터 200년 전) 삼천 년이 넘게 살았다는 것을 볼 때 인간이 조몬 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40] 어마어마한 고참인 셈인데 그럼에도 인간 나이로는 삼십대밖에 안 된다는 모양.[41]
그럼에도 다른 요괴와는 다르게 자애로운 마음도 함께 가졌다. 묘가가 개 대장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나온 모습에서도 인간들에게 쫓길지언정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았다.
아들 셋쇼마루가 길을 막았다 하면 닥치는 대로 죽여댄 것과는 정반대. 인간들 혹은 선한 요괴들을 위해 서국에서부터 시작해 사악한 요괴들을 무찌르고 죄다 봉인해 버렸다. 이런 강력함과 자애로움 덕분에 인망도 두터워 개 대장 사후 효네코족이 쳐들어와 셋쇼마루가 토벌하러 나설 때도 수많은 요괴들이 셋쇼마루를 대장으로 내세우며 그의 편에 가담해 싸웠을 정도다.
오래 전 시신키와 싸워서 철쇄아로 시신키의 얼굴 반쪽을 날려버리고 손쉽게 이겨버린다. 그리고 서국에 살던 효네코족이 자신들이 세상을 지배할려는 야망을 보이자 개 대장은 막고자 이에 맞서 싸운다. 효네코족 두목과 몸싸움을 벌이고 효네코족 두목을 죽여버린다. 이에 요괴들은 개 대장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극장판 3기에 따르면 총운아가 세상에 오만가지 깽판을 치자 오래 전 자신이 직접 손에 넣는 것으로 꼼짝 못하게 만들어서 총운아는 이 자를 싫어해 오만가지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다 쳐서 셋쇼마루를 분노하게 했다. 오죽하면 초기의 총운아를 가지려는 마음을 버리고 봉인시킬 정도.
철쇄아와 천생아는 자신의 송곳니로 만든 검인데 아무리 커 봐야 이빨 크기가 얼마나 될지를 감안하면[42] 아무래도 이빨을 뽑을 때는 거견 형태에서 뽑은 듯하다.[43] 하지만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손에 넣을 당시의 연출을 생각한다면 비슷한 방식으로 생겼을 수도 있다.
4.1.2. 극장판
극장판 1기에 따르면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먹기 위해 대륙에서 건너온 대륙의 요괴인 효가와 그의 외동아들 메노마루는 부하인 루리와 하리, 그리고 자신들을 따르는 대륙의 요괴군단을 이끌고 습격한다. 결국 양측은 커다란 싸움을 벌이게 되고 '''세상은 온통 검은 비구름과 폭풍에 휩싸였다'''고 한다. 그렇게 개 대장과 효가는 3일 밤낮을 치열하게 싸우다가 개 대장이 효가를 자신의 송곳니로 봉인시키고 대륙에서 온 요괴들을 물리쳤다.
이때 봉인시킨 송곳니가 철쇄아. 당시 셋쇼마루도 참전했던 모양인지 셋쇼마루는 메노마루와 효가를 알고 있었고 메노마루도 셋쇼마루를 알고 있었다. 애초에 규모가 대단했다고 언급되는 대전쟁인데 셋쇼마루가 참전하지 않았을 리가 없다. 다만 당시 철쇄아가 있었다는 것과 200년 전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볼 때 본인이 죽기 그리 오래 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철쇄아는 엄연히 이자요이를 지키려고 만든 검이다. 원나라의 일본원정이 가마쿠라 막부 시절로 막부의 몰락의 단초를 제공한 것과 13세기 말에 벌어진 일이라[44] 그 때와는 시기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원작이나 TV판에선 류코츠세이와 싸우다가 겨우 봉인하고 부상이 심해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TV판에서 셋쇼마루가 오리지널 대사로 히구라시 카고메와 이누야샤를 본 뒤 너희 모자 때문에 위대한 아버지가 죽었다고 언급한 것을 볼 때 비슷한 일로 죽었다는 추측이 있기는 하다. 극장판 3기에 나와서 자신이 죽을 날을 알고 있었던 게 류코츠세이와 대결 직후 시점으로 한쪽 팔엔 피도 줄줄 흐르는 것으로 보아 부상 자체 역시 심했음을 암시한다.[45] 어차피 오래 못 산다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이자요이를 찾아갔는데,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회복력을 생각할 때 너무 오래 살아서 수명에 한계가 온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단순하게 회복이 불가능할만큼 치명상을 입어서 저렇게 말했을 가능성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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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인간 형태는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만 볼 수 있다. 이누야샤 매체에서 제대로 모습이 나오는 유일한 에피소드.
'''만약 내가 싫다고 하면 이 아빌 죽일 거냐? 흥, 힘이 그렇게도 탐나나...!'''
류코츠세이와 싸움 직후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한밤중에 해변가에 머물다 자신을 찾아온 셋쇼마루와 대화를 나눈다. 셋쇼마루가 말릴 생각은 없지만 철쇄아와 총운아를 원한다고 하자 못 준다면 이 아비를 죽일 거냐면서 냉정한 대답을 한 뒤 지키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어본다. 이에 셋쇼마루는 그런 거 필요없다(번역판에서는 그런 것 따위는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거라고 초월번역 되었다)는 말을 하고, 그에 대답 한 마디 없이 이자요이를 구하기 위해 요괴화하고 서둘러 이자요이가 있는 곳으로 간다.'''바람의!!! 상처어어어어어!!!'''[46]
묘가 영감은 개 대장의 상처가 너무 심하다며 만류하지만 자신은 그 부상으로 얼마 못 사는 것을 알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다. 이때 말하는 걸 보면 목소리가 완전 굵직해서 그렇지 말투가 셋쇼마루보다 이누야샤에 더 가까운 편이다.
개 대장은 대기하고 있던 성의 병사들을 바람의 상처로 쓸어버리고[47] 이자요이를 불러보지만 나온 것은 그녀의 호위무사였던 타케마루였다. 타케마루는 자신의 손으로 공주님을 보내드렸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하고 덤벼들지만 분노한 개 대장에게 단숨에 왼팔을 잃는다. 너무 급한 상황이라서 일단 신경끄고 빨리 간 듯. 타케마루는 살아남은 병사들에게 불화살을 쏘라며 명령하고 개 대장은 불타는 저택에서 이자요이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다니다 이자요이의 침실을 발견하고 틀을 한 손으로 내던진 뒤, 이자요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서둘러 천생아로 되살린다.[48]
이후 정신을 차린 이자요이에게 불쥐의 옷을 줘서 피신시킨다.[49] 그리고 자신을 쫓아온 타케마루와 대결을 벌이기 전 아이의 이름을 이누야샤로 정한다. 개 대장은 총운아를 꺼낸 다음 타케마루와 격돌하고 저택이 무너지면서 타케마루와 함께 동귀어진한다.
묘가 할아범이 말하길 류코츠세이와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원인이 되어 죽었다고 한다.[50] 하지만 류코츠세이가 이누야샤한테 폭류파 한방에 끔살당한 놈인데다, 류코츠세이가 이누야사와의 전투 중에서 "'''그딴 싸구려 검'''" 이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봐서는 본 모습인 거대한 개 요괴의 모습으로 변하여 맨몸으로 치고박고 싸우다가 다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코츠세이가 부활하고 개 대장이 죽었다는 말에 "뭐야, 그놈이 죽었다고?"라며 놀란다.
극장판 3기 당시에는 총운아를 아들들이 장성하면 힘을 합쳐서 봉인시키라는 유지를 남기지만 문제는 유지를 들은 칼집이 까먹어서 한동안 병크만 터졌다. 이후 총운아가 이누야샤에게 기생한 채로 셋쇼마루가 싸울 때, 총운아가 개 대장을 두고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시전하자, 셋쇼마루는 격분하여 투귀신을 내던지고 억지로 철쇄아를 뽑아서 바람의 상처를 갈겨버렸다.[51] 직후 칼을 떨어뜨리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는데,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걸 보면, 순간 분노해서 엄청 무모한 짓을 한 것. 늘상 냉담하고 포커페이스인 그가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무모하게 군건 전 시리즈를 통틀어 이 때가 유일하다. 아버지에게 가지고 있던 존경심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총운아가 저승에 봉인된 뒤 저승에서 직접 영혼이 인간형으로 나와서 장성한 두 아들과 대면하는데, 갓난아기었던 이누야샤를 바로 알아본다. 이 때 같이 온 미래의 며느리들과[52] 이누야샤의 동료들[53] , 셋쇼마루의 부하와[54] 자신의 전 부하들과도[55] 대면한다. 이누야샤는 저 사람이 내 아버지냐며 놀라고, 셋쇼마루는 그냥 떠나려다 아버지를 보고 아버님이라면서 드물게 놀란 표정을 보인다. 당시 주변 일대를 모두 푸른 빛으로 뒤덮을 정도의 혼의 크기를 보여준다. 하는 말을 볼 때 총운아와 싸울 당시의 주변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56]
이 말을 남기고 저승으로 돌아간다. 프롤로그에서 보인 모습과 달리 다정하게 웃는 등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서 둘째 며느리는 "너희 아버지, 자상해 보이더라."라고 이누야샤에게 말했다."셋쇼마루, 이누야샤. 둘 다 답을 찾았구나. 이걸로 총운아는 영원히 명계에 봉인되었다. 나도 이제 더 이상 여한이 없다."
시신키랑 싸울 때도 아들이 두 명 있다고 말해주기도 했고[57][그러나] 명도잔월파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 또 극장판 1기의 말을 보면 효오가를 봉인한 시대수의 위치를 묘가에게 알려주기도 했다.
그가 자신의 송곳니로 만들어 남긴 유품인 철쇄아와 천생아가 관련 있는 에피소드에선 자주 언급이 된다.
원작의 류코츠세이와 시신키뿐만 아니라 TVA 오리지널 스토리 및 극장판 에피소드에선 생전에 여기저기 일을 벌여놓고 미숙하게 처리한 일들이 많아서 이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 걸 아들들이 수습하고 다닌다. 대표적으로 TVA의 효네코족, 극장판은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의 메노우마루, 3기 천하패도의 검의 총운아, 4기 홍련의 봉래도 사투신. 다만 극장판 4기에서 이미 죽은 후지만 예전에 부하라고 하는 쿠자쿠와 세이텐이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아버님의 뜻이라며 봉래도의 사투신을 처리해야 된다고 말했는데 아마 죽지만 않았어도 직접 처리하려고 했다가 빨리 죽어서 수습을 못한 모양.
4.2. 반요 야샤히메
언급 자체는 전작보다 꽤 자주된다. 배경설명이나 혈통 이야기가 나오면 필수 언급요소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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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요 야샤히메 15화에서 회상 장면으로 키린마루와 함께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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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떨어진 운석을 키린마루가 부수고 개 대장이 철쇄아의 칼날 형태 명도잔월파를 이용해 없애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다만 이 장면은 여러모로 설정붕괴다. 일단 이 요령성을 부순 게 500년 전의 일인데 철쇄아를 만든 게 200여년 전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서고, 명도잔월파 자체도 비슷한 시기에 시신키를 격파하면서 얻은 힘이다. 때문에 500년 전 시점에서는 철쇄아와 천생아, 명도잔월파 자체가 없었어야 정상이다. 차라리 총운아로 옥룡파를 쓰는 묘사가 더 적절하겠지만 그냥 설정변경이라고 보는 게 편하다.
18화에서 세츠나를 제압한 키린마루를 보고 화가 난 토와가 덤벼들어 얼떨결에 키린마루의 얼굴에 생채기를 낸다. 이를 두고 키린마루는 "역시 '''녀석의 손녀, 셋쇼마루의 딸'''이구나"라는 말을 해 적에게도 강함에 있어서 상당한 인상을 남긴 듯하다.
21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키린마루와는 나름 라이벌 관계였다. 적극적으로 서로를 공격하는 험악한 관계보다는 키린마루가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약초까지 전달해주는 수준의 사이.[58] 이 시기가 바로 류코츠세이, 시신키를 상대했던 그 시점이며 극장판 3기에 나온대로 이자요이의 성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리쿠의 시점에서 묘사된다.
22화 예고편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5. 강함
하지만 웃기지 않아, 셋쇼마루? 이까짓 유품 하나를 차지하려고 피터지게 싸우다니 아버지 덩치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나도 작고 치졸해! 내 말 알아들어? '''우리가 아무리 안간힘을 쓰고 싸워봤자 아버지 뱃속이나 어깨 위일 뿐이라고! 아버지를 당해내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이 말이야!'''[59]
본래 이 셋쇼마루가 싸워서 쓰러뜨려야 했을 '''최강의 존재'''. 아버지, 저는 '''지상 최강인 당신'''을 쓰러뜨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반요인 이누야샤와 인간 여자를 구하려다 돌아가셨어. 나 셋쇼마루가 넘어야 할 '''최강의 존재를''', 이누야샤, 너와 네 어미가 죽게 만든 거다.
'''그 끝을 알 수 없는 요력'''으로 서국을 다스린 대요괴이자, 생전에는 여러 대요괴들과 싸워 승리하여 세계관 최강자급 라인으로 군림했었다.[61] 작품 전체 기준에서는 셋쇼마루 다음으로 강한 키린마루와 더불어 세계관 2인자이다.역시 '''녀석의 손녀''', 셋쇼마루의 딸이군.
개 대장이 죽을 정도로 고생해 봉인한 원수를 차남이 폭류파 한방에 보내거나, 죽을 고비를 넘기진 않았지만 제법 고전했던 효네코족의 대장을 장남이 한 번에 썰어서 저승으로 보내는 등의 연출 때문에 묘하게 두 아들에 비해 약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류코츠세이의 경우 개 대장의 손톱이 '''심장'''에 박힌 채로 수백년 동안 봉인되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효네코족의 대장 역시 셋쇼마루와의 힘의 우열과 별개로 '''죽어있다가 사혼의 힘으로 부활한''' 상태임으로 '''저승의 칼인 천생아로 이승의 것이 아닌 존재를 베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류코츠세이의 경우는 그냥 파워인플레다.
순수한 육체의 힘만으로도 대요괴들과 맞서 싸워 이기고 봉인시킬 정도이며 그 봉인 자체도 매우 강해 수백 년이 지나도 깨지지 않았던 것을 나라쿠가 독을 써서 없애거나 다른 우회책으로 깨버려야 했던 걸 보면 봉인술도 굉장한 듯하다. 거기다 효가의 봉인도 풀려면 철쇄아가 필요한 걸 봐선 봉인 자체도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 어금니 봉인으로 인해 효가의 육체가 소멸한 걸 본다면 개 대장의 봉인은 요괴들이 한번 봉인당하면 끝이라 보면 된다. 그만큼 봉인이 강하다. 그리고 그의 무기, 방어구 역시 엄청난 사기템들이다.
자신의 송곳니를 가공해 만든 전투용 검 철쇄아와 치유의 검 천생아,[62] 엄청난 전쟁의 원인이였던 마검 총운아의 천하패도의 3검을 다룬다. 이 3검의 힘은 3세계(인계, 천계, 지계)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고 3검은 3세계의 힘이 있다고 한다. 특히 총운아는 피를 물려받은 두 아들도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63] 로 사악하고 강한 영혼이 깃들어 있는데 개 대장은 본인의 힘으로 그냥 사용하고 아들 이누야샤와는 달리 총운아에 한번도 휘둘린 적이 없었다. 상술한 토토사이의 증언이 그 근거.
일단 총운아가 자신의 말을 들었다면 그렇게 한심하고 비참하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을 봐서 얻었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종결시킴과 동시에 스스로가 총운아를 가져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갈 수 없게 봉인한 셈이다. 그 때문에 신나게 셋쇼마루에게 패드립과 고인드립을 쳤지만 말이다.
거기다 기술들 역시 예사롭지 않은 게 기본기인 바람의 상처는 일격에 100명의 적을 쳐버리며 폭류파는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위력이 증대되는 카운터 기술이다. 또한 시신키의 얼굴을 동강내고 빼앗은 명도잔월파까지 있고, 폭류파조차 씹어먹을 위력을 지닌 옥룡파도 있다. 그리고 방어구인 불쥐의 털옷은 웬만한 갑옷보다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산성에도 버티고 자가수복도 되는 엄청난 옷이다. 거기다 명도를 보거나,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명도석까지 가지고 있었다. 불쥐의 털옷은 이자요이에게, 명도석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주는데 이후 불쥐의 털옷은 이누야샤, 명도석은 셋쇼마루가 넘겨받는다.
그리고 단 한 번에 끝장낸 두 아들도 사실 개 대장의 유품인 보검들로 기술을 써 황천으로 보내버린 것이며[64] 철쇄아는 강한 적을 벨수록 계속 더 강한 검으로 진화하는데, 이는 용린 철쇄아 당시 토토사이가 설명하길 대요괴인 개 대장의 송곳니로 만든 철쇄아는 무한히 요력을 담을 정도로 커다란 그릇이기 때문이다. 이누야샤가 투귀신과 달리 계속 철쇄아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 역시 '''개 대장의 역량을 반증한다.''' 물론 투귀신은 애초에 잡요괴들의 융합체인 나라쿠의 분신으로 만든 검이라서 그런 거고, 정작 주인인 셋쇼마루도 "고신키 따위의 이빨로 만든 검이라 약해빠졌다." 고 자주 깠으며 기어이 셋쇼마루의 요력을 버티지 못하고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검은 필요 없다, 다른 걸 찾으면 돼" 라며 미련없이 내버렸다.
거기다 은근 두뇌파라 효네코족과 싸울 때 전략을 잘 짜서 수월하게 승리한 것이다. 인맥과 인품, 무력, 지력 모두 만점을 받을 정도의 진정 먼치킨이란 소리다. 부하들과 적들 모두에게 인정받을 정도니 그 강함이 어떨지는 설명이 필요할까.[65]
그것과 별개로, 대요괴답게 자신의 실력과 강함에 자부심 강한 성격이었다는 루미코 여사의 평이 있다. 실제로 죽음의 계기가 된 류코츠세이와의 싸움도 '''개 대장 본인이 먼저 공격했다'''는 발언이 있으며[66] , 저런 이유로 강한 힘을 가진 요괴들이 있으면 자주 싸움을 걸곤 했다고. 즉 쓸데없이 류코츠세이에게 먼저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자초한 셈.(...)
6. 기술
작중에서 그가 직접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나 작중에서의 언급과 묘사상 그가 시전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한 번 휘둘러 100의 적을 베는 기술. 개 대장의 첫째 아들인 셋쇼마루가 사혼의 조각 1개를 심은 인간의 팔을 이어붙인 불완전한 상태에서 산맥과 요괴 수백마리를 베어버리고, 둘째 아들이자 반요인 이누야샤조차 일격에 산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을 내는데, 대요괴이자 철쇄아의 본래 주인이었던 개 대장은 두 아들보다 훨씬 강한 위력을 낼 게 분명하다.
상대의 요기를 역류시키는 반격 기술. 상대의 요기가 강할수록 위력이 더욱 강해진다.
시신키의 얼굴을 베고 그에게서 빼앗은 기술. 장남인 셋쇼마루가 주변 지형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천재지변 수준의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는데, 개 대장 또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을 것으로 보인다. 후속 애니메이션인 반요 야샤히메에선 과거 회상으로 이누야샤와 같은 칼날 명도잔월파로 운석을 없애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개 대장의 명도 역시 칼날 형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총운아의 오의. 위력이 큰 폭으로 내려간 상태에서조차 철쇄아의 오의 폭류파를 압도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기술이다.
- 명계 입구 열기
총운아의 궁극기. 명계의 입구를 열어 이 세상을 명계로 흡수해버리는 무서운 기술. 물론 개 대장의 성격상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마음만 먹으면 이 세상을 순식간에 멸망시킬 힘을 가졌다는 뜻이다.
7. 논란
작중에서는 이누야샤'''만'''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에게는 결국 산 자 이외의 것(죽은 것)만 벨 수 있는 불완전한 검[67] 인 천생아만 준 것에 반해 이누야샤에게 남겨준 유품으로는 불쥐의 털옷, 철쇄아가 있으며, 심지어 천생아에 숨겨져 있던 '''명도잔월파조차 이누야샤만을 위해 존재했다'''.[68] 이러한 편애 때문에 셋쇼마루 팬들에게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7.1. 옹호
장성하고 믿음직한 형과 어리고 신체적 문제가 있는 동생 가운데 어린 동생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주장. 순수한 요괴인 셋쇼마루와 반요인 이누야샤의 태생적 차이도 커서 대요괴의 본 모습으로 변하는게 가능한 셋쇼마루와는 달리 이누야샤는 매달 초하룻날 밤에는 인간의 모습이 되는 약점이 있다.
즉 형은 태생적 버프가 동생은 태생적 너프가 걸린 셈인데 아버지인 개 대장 입장에서는 요괴들의 세계에서 살아가게 하려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더 약한 이누야샤에게 공을 더 들이는건 당연한 일이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장성하고 건강한 맏이와 어리고 장애가 있는 막내가 있을때, 아버지가 막내를 더 신경쓰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듯이.
자세히 풀어보자면, 이누야샤가 태어났을 때 셋쇼마루는 이미 요괴 기준으로도 성인에 가까운 나잇대였고[69] 개 대장이 부재할지라도 만만찮게 대요괴인 친모를 둔 덕에 비호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울게 전무했을 것이며,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폭쇄아가 없던 시절에도 '''강했다'''.
그렇기에 셋쇼마루는 철쇄아를 못 받은 시점에서도 아쉬운건 좀 있어도 살면서 꿇리거나 불편할만 한건 거의 없던 상태였다. 반면 이누야샤는 철쇄아라는 더 공격에 특화된 무기를 받았음에도 반요라는 특성과 여하튼 셋쇼마루보단 약하다는 특성 때문에 어릴 적부터 죽어라 고생하고 자랄 정도였고 친모인 이자요이도 쌩 일반인인데다 일찍 죽기까지 해서 든든한 비호자로써 제대로 기능하지도 못했다. 거기에 더해 개 대장의 휘하 요괴들 중 의지가 될만큼 강한 부하들이 수장의 유복자에 가까운 신세인 이누야샤를 제대로 챙겨주거나 비호했다는 묘사가 없다. 실제로 키쿄우가 생전에 한 번이라도 이누야샤에게 파마의 화살을 쐈으면 그는 일찍이 죽었을 것이다.
또한 당시 인간을 경시하고 패도에만 집착한 셋쇼마루에게 정말로 철쇄아를 줬다가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극중에 잘 드러나 있다. 일례로 나라쿠가 준 사혼의 구슬 조각과 인간의 팔로 철쇄아를 잡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초대형 깽판을 칠 뿐만 아니라 풍혈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한 대형 오니(그것도 자신과 쟈켄을 태우고 다닌) 뒤에 숨은 이누야샤 일행에게 바람의 상처를 날렸고 물론 거기엔 쟈켄도 있어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이것을 보면 셋쇼마루를 그토록 두려워 했던 토토사이라도 철쇄아를 주지 않을 것 같다. 토토사이 본인이 '''사람을 죽이고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놈은 철쇄아를 가질 자격이 없다.'''라고 하지 않았는가?[70] 게다가 개 대장이 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구하러 간다고 나섰을 때도, 장남이라는 놈이 한다는 말이 "(가시는 걸)말리진 않겠습니다. '''대신 총운아와 철쇄아를 제게 주고 가십시오.'''" 였다. 그것도 아버지가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죽기 일보 직전인데도 말이다. 가진 성정이 이럴진대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그런 아들을 믿고 검을 맡길 수 있겠는가? 현실에서 아들이 이랬으면 빡쳐서 유산을 안줬을지도 모른다.
개 대장 사후 3검의 처우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칼집이 총운아를 셋쇼마루에게 주는게 어떠냐고 했을 때에도 토토사이는 "자네 미쳤나? 녀석은 천생아 때문에 독이 잔뜩 올랐을거야.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끝이라고." 라며 반대했다. 심지어 천생아는 직접 준 것도 아니고 혹여 셋쇼마루가 자신을 죽일까 무서워 박선옹의 나무에 걸어서 전달되게 했다. 다르게 보면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총운아도 철쇄아도 주지 않은 까닭은 큰아들이 살육에 미친 다른 잡요괴들과 동일한 부류가 되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게 없어도 자기 앞길을 막는건 뭐든 죽여대는데 철쇄아라도 들었다면 더더욱 살육을 해댔을테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안 남긴게 아니라 분명히 천생아를 남겼다. 셋쇼마루가 원하지 않았다는게 강조돼서 많이 간과하는데, 천생아는 삼계 중 천계(天), 즉 하늘을 지배하는 검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 저승을 자유롭게 다닐수 있다. 오히려 힘밖에 없는 철쇄아보다 대단하면 대단했지 절대 뒤쳐지는 검이 아니다. 거기다가 셋쇼마루는 철쇄아가 아니더라도 이미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고[71] , 결정적으로 철쇄아를 능가하는 자신만의 칼을 이미 몸 안에 지니고 있었다. 오히려 천생아로 사람을 살려가며 부족했던 정신적인 부분을 채웠다.[72] 더 갈 것도 없이 호센키에게 있는 마지막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으러 가는 루트에서 이누야샤 일행은 물론이거니와 나라쿠의 분신들마저 고즈와 메즈에게 상처 하나 못 입히고 쩔쩔 매다가 도망나왔지만 셋쇼마루는 '''천생아를 한 번 뽑은 것만으로 고즈와 메즈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천생아가 저승의 존재에게만 효력을 발휘하는 칼이고 세계관의 특성상 저승보다는 이승에서의 활동이 주를 이루다보니 그랬다고 치지만 역으로 말하면 '''저승의 존재에게만큼은 그야말로 재앙과도 같은 최강의 검'''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더 갈 것도 없이 천하패도의 3검 중에서도 최강이라는 총운아가 철쇄아에는 관심도 주지 않으면서 천생아는 없애라고 타케마루에게 여러번 말하지 않았던가. 이 저승의 존재를 벨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천생아는 대체제가 존재하지 않는 유일무이한 보검이다.
더욱이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기에 역시 간과하기 쉽지만 이누야샤 일행이 천생아에 대한 설명을 토토사이에게서 들었을 때 다들 그럼 무기로는 쓸모없는 거 아니냐고 할 때 미로쿠만이 죽은 사람을 되살아나게 할 수 있으니 '''세상 천지에 부하로 삼을 자들이 널린 셈''' 이라고 말했다. 셋쇼마루가 독고다이 기질이 강해 웬만하면 부하는 받지 않는 타입이었기에 그런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73] 미로쿠 말대로 셋쇼마루가 마음만 먹었다면 칠인대급 강자들을 되살려내 이누야샤 일행이나 나라쿠 패밀리를 위협할 수도 있었다.[74]
7.2. 비판
이누야샤에 비하면 결국엔 셋쇼마루한테는 쓸만한 것을 물려주지 않았기에 폭쇄아를 얻기 전까지의 셋쇼마루는 그 포텐셜에도 불구하고 내내 필요 이상으로 구르게 되었으며 애매한 전달로 작 중 내내 셋쇼마루가 갱생이 늦어지고 비뚤어지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 '셋쇼마루를 믿었다' 는 허울 좋은 말로 치장할 뿐이지, 정작 셋쇼마루에게 준 건 천생아밖에 없다.[75]
게다가 셋쇼마루한테 소중한 링이 두번째 죽는 경험까지 하고 간신히 손에 넣은 힘이라고 생각했던 명도잔월파조차 사실 이누야샤가 쓸 수 있을 때까지 잠시 보관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심했다 싶을 정도다. 안 그래도 자식끼리 서로 아웅다웅하는 사이인 판인데 그걸 감안하지 않는 사이였더라도 충분히 분란을 조장하고도 남을 행위, 원수나 다름없는 시신키조차 잔혹한 짓이라며 비아냥대고 미로쿠가 동정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나중에 가면 '사실 셋쇼마루의 몸 속에는 본래부터 폭쇄아가 있었기에 철쇄아를 주지 않았다' 는 식으로 나오지만 그거야 뭐 셋쇼마루가 깨닫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니 적어도 아버지이자 경험자로서 셋쇼마루한테 귀뜸은 해줬어야 할텐데 전혀 그러한 얘기는 나오질 않는다. 사실상 유산은 이누야샤한테 다 물려줬고 능력 있는 첫째는 스스로 자립할 거라고 믿기만 한 게 전부란 얘기다.
이 때문에 이것은 개 대장을 비판하는 사례에서 늘 빠지지 않는다.
7.3. 결론
개 대장이 철쇄아를 이누야샤에게만 넘겨준 것은 이누야샤만 예뻐해서가 아니라 이누야샤의 몸에 흐르는 요괴의 피의 폭주를 억누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불가항력이었다. 또한 이누야샤는 자신의 안에 내재된 요괴로서의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여기저기 원한을 사 각종 살해 위협을 받는 등 조용히 살고 싶어도 불가능한 형편이었다. 단적으로 아버지 입장에서 불완전하고 언제 폭주하여 자신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아들과 완전하고 나중에는 자신을 뛰어넘을 아들을 보면 둘 중 누가 더 걱정이 될 것인가?[76]
그리고 토토사이도 말했듯이, 원래 셋쇼마루는 힘만큼은 충분히 강력했지만 그에 비해 정신적인 면에서는 아직 미숙했다.[77] 그런 상황에서 셋쇼마루에게 패도의 길을 열 수 있는 철쇄아, 혹은 그와 비슷한 유품을 물려주었다면 개 대장처럼 강하면서도 자애로운 마음을 지닌 대요괴로서 성숙한 면모를 기대하기 힘들었을 것이고, 오히려 평생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극단적으로는 토토사이 말대로 아예 완전히 폭주하여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었다.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얻었을 때도 토토사이가 "너는 이미 아버지를 뛰어넘었다는 증거를 네 몸 안에 가지고 있었다." 며 완전한 대요괴로서 자립하기 위해서는 개 대장의 유품인 철쇄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려야 가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셋쇼마루는 폭쇄아를 얻게 됨으로서 아버지를 능가하는 대요괴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는 개 대장에게 받은 천생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얻게 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만한 일 중 하나가 바로 죽은 링을 되살려준 것이었으니 이는 단순히 사람을 살린 것이 아니라 셋쇼마루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천생아와는 관련이 없지만 철쇄아와 이누야샤의 관계[78] 를 알게 되면서 이누야샤에 대한 측은지심이 생겼고 이를 통해 철쇄아에 대한 미련으로부터도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개 대장이 가장 비난을 받는 부분은 바로 명도잔월파에 관련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시신키는 원래 하나였던 철쇄아와 천생아를 둘로 나눠서 셋쇼마루로 하여금 명도잔월파를 익히게 한 다음 철쇄아로 천생아를 베어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를 얻게 하는 것이 개 대장의 목적일 것이라고 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목적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명도잔월파를 얻게 한 진정한 이유는 셋쇼마루가 어머니를 만나러 가게 하기 위한 것이 더 클 것이다. 물론 여기에 링이 낀 것은 우연이겠지만 명도잔월파 자체가 현세와 명계를 잇는 통로 역할을 하는 만큼 링이 아니더라도 셋쇼마루가 어머니에게 언젠가는 이 의미에 대해 묻게 될 날이 오리라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셋쇼마루는 어머니로부터 죽은 아버지가 남긴 유언인 생명의 의미와 그 소중함에 대한 교훈을 받게 되며 이 시점에서 셋쇼마루는 계기만 있으면 언제라도 폭쇄아를 소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79] 그 시점에서 명도잔월파는 충분히 셋쇼마루에게 제 값을 한 것이며 이후의 과정은 오히려 자신에게 필요가 없게 된 기술을 이누야샤에게 넘겨준 것에 불과하다.[80] 다만 이것 덕에 쓸 만한 공격기가 없어 고전했지만[81] 결국 그 고전에서 자신만의 길을 열어 적을 격퇴시켰으니 나쁜 일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개 대장은 외적인 유산 대부분은 이누야샤에게 물려주었고, 편애라 비춰질 정도로 셋쇼마루보다 배려해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셋쇼마루를 덜 사랑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에게는 각각 필요한 것이 달랐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자신의 유산을 나눠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누야샤는 육체적으로 성장해야 했고 셋쇼마루는 육체적으로 충분히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기에 정신적으로 더 성장해 완전한 자립을 이뤄야만 했다.
달리 보면 개 대장은 맏이에게 차남이 무슨 짓을 해도 뛰어넘을수 없는 순수혈통 요괴로서의 강대한 힘과 서국의 지배자라는 지위를 물려주고 셋쇼마루가 정신적인 성장을 이뤄내기만 하면 필요없는 칼과 익힐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오의, 옷 한벌에 암울했던 유년기엔 전혀 보탬이 안된 가신 몇 명만 이누야샤에게 물려준 것이다. 셋쇼마루가 철쇄아와 아버지의 힘에 가진 비뚤어진 집착이 워낙 심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면 적장자 혈통과 차기 지배자란 지위가 훨씬 중하며 이누야샤는 철쇄아를 물려받고도 셋쇼마루와 그 사이에 있는 하늘 같은 힘의 차이를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보면 명도잔월파는 셋쇼마루가 아버지를 뛰어넘는 힘을 얻고 서국의 지배자에 걸맞는 풍모를 갖추게 하려는 제왕학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개 대장은 이누야샤에게 안전 장치만 만들어줬지, 혼자 뭔가 해낼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셈이고, 오직 셋쇼마루만이 자신의 기대에 맞춰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씁쓸하게 생각할 만한 일이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태생적인 한계는 사혼의 구슬이 아닌 이상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 이누야샤는 반요임에도 요괴를 썰고 다녔지만 이는 아버지가 개 대장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고 잡요괴였으면 과연 이누야샤가 이렇게까지 강해질 수 있을지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거의 대부분의 반요들이 요괴를 간신히 잡는 수준이거나 아예 숨어서 사는 것이 보통이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살아온 개 대장이 반요를 한번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은 없고, 그럼 반요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고 들은 것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보면 '''이누야샤에게 바라는 것은 흔히들 부모가 갓 태어난 아기에게 바라듯 그저 건강하게 잘 사는 것'''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개 대장도 죽기 직전 그런 말을 했다.[82]
이런데 이누야샤에게 뭘 기대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았을까? 이누야샤는 개 대장에게서 물려받은 요괴의 피조차 감당을 못하는데 그런 자식에게 자신의 기대를 맞춰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아들의 능력을 과신하는 것이다.[83] 현실에서도 자식에게 한계 이상의 성과를 강요하는 막장 부모는 많이 존재한다. 한 마디로 셋쇼마루는 순혈요괴인데다 굉장히 강하고 이미 다 자랐으니 그러한 기대가 가능했지만 셋쇼마루에게 한참 못 미치는 이누야샤에게까지 그걸 기대한다는 전제는 확실히 무리다.[84]
게다가 극장판 기준으로는 이누야샤와는 태어나자마자 헤어져야 했고 원작, 애니판에서도 이누야샤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이누야샤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개 대장의 작중 행보를 보면 분명 다른 반요들의 아버지보다는 아버지 노릇을 더 잘한 것은 맞다. 개 대장은 안전 장치라도 마련했지만 지넨지의 아버지와 시오리의 아버지인 츠쿠요마루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개 대장보다 그 부분에서는 하수였다. 특히 지넨지의 아버지는 지넨지에게 물려준 것이라고는 약초밭 하나였다.[85] 반면 개 대장은 몸속에 흐르는 요괴의 피로 인한 폭주를 막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쓸 수 있는 검 철쇄아에 묘가와 토토사이를 붙여주었으며 철쇄아를 아무나 노리지 못하도록 흑진주를 이누야샤의 눈 속에 넣었고[86] 아무나 이걸 쓰지 못하게 인간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지 않은 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용의주도함까지 보여주었다.[87]
게다가 셋쇼마루에게 뭔가를 기대했고 그걸 따라주길 바랐다는 것은 다르게 보면 그 외의 다른 길은 셋쇼마루가 택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장자가 가업을 잇는 일본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것이, 적자이자 장자이자 순혈요괴인 셋쇼마루가 자신의 뒤를 이어 차기의 대요괴 왕이 되어 주길 바랐던 것은 개 대장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 만 하다.[88] 게다가 셋쇼마루 본인이 원하는 것도 아버지를 뛰어넘는 대요괴가 되는 것이었으니 개 대장의 뜻과도 부합한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힘만 강하다고 대요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무게를 알고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도 대요괴로서 거듭날 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 개 대장의 진정한 소망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이누야샤는 이 점에서 서자에 둘째, 반요라는 입장이라 더 자유로웠다. 종합적으로 보면 셋쇼마루는 개 대장의 자식으로서의 대우는 받았지만 그만큼 대요괴가 되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던 반면, 이누야샤는 대우는 받지 못했으나 반대로 형과는 달리 자신의 길은 자신이 선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잘못할 때마다 형에게 가문의 수치라며 까이지만(...). [89][90]
결국 개 대장의 진짜 문제는 이누야샤에게 대부분의 유품을 준 것보다도 셋쇼마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안했다는 것이다. 작중에서 표현된 개요괴 부자들 성격상 대화가 제대로 됐을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적어도 셋쇼마루가 그 정도로 비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91]
종합해보면 장자인 셋쇼마루와의 대화 부족을 제외하면, 자신이 죽었음에도 셋쇼마루가 정신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해놓은 장치(천생아, 명도잔월파)들은 훌륭히 제몫을 다했고, 결과 셋쇼마루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비심을 가진 제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전성기의 자신을 뛰어넘는 최강의 요괴로 성장했으며, 서자인 이누야샤도 몸에 흐르는 반쪽짜리 요괴의 피에 휘둘리지 않게 되었으며, 자신이나 셋쇼마루만큼은 아니어도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발돋움했다. 흠잡을데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비로서 아들 두 명을 전부 훌륭히 키워낸 좋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겠다.[92]
8. 인물 관계
8.1. 가족 관계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출연 자체가 워낙 부실해 자세한 관계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남편이 인간 여자나 구하다 죽었음에도 아들인 셋쇼마루가 이 영향으로 이누야샤 모자를 싫어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이것에 크게 연연하는 모습은 없다. 그리고 남편이 명도석을 맡기고 천생아에 관한 설명, 유언 등을 전해주고 본인도 셋쇼마루에게 "네 아버님께서 말씀하셨다"라고 존칭을 붙이고, 또한 아들이 인간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개 대장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모양.[93]
개 대장이 아끼고 사랑했던 여인. 철쇄아와 천생아는 본래 이자요이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생겼다. 극장판 3기에서 류코츠세이와의 상처가 극심해서 부하가 만류할 정도인데도 죽게 둘 수 없다며 구하러 간다. 그리고 이자요이를 배신한 타케마루와 휘하 병사들을 한꺼번에 없애 이자요이를 구한다. 이자요이와의 관계가 어땠는지 알 수 없지만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것을 보아[94] 금슬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누야샤 내에서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이다. 개 대장이 죽을 때 당시 나이가 못해도 최소 3000세 이상인데 당시 이자요이의 경우 미혼 여자였으니 아무리 많아도 당대 결혼 연령대를 감안했을 때 10대 후반이었을 것이다. 외관상으로 봐도 장성한 아들이 있는 아저씨가 꽃다운 나이의 새색시와 결혼한 것이니... 다만 당시에는 저런 일이 흔하기는 했다.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의외로 주인공의 부모이지만 이 만화의 주인공의 부모들이 다 그렇듯 비중이 영 적다.[95]
셋쇼마루에 대해서는 폭쇄아의 잠재성을 이미 이전부터 알았기 때문에 능력적으로는 걱정을 안 했다. 하지만 문제는 당시 셋쇼마루의 성격이... 그 때문에 표면적인 사이는 차가워서 극장판 3기 때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달라고 하자 못 주면 이 아비를 죽일 거냐고 대답했다. 또 은근히 중요한 걸 말 안해서 오해를 사는 등[96]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안 된 것을 암시하는 모습은 꽤 많다. 다만 그렇다고 아들을 싫어했던 건 아니고 사고뭉치인 아들이 철 좀 들기를 바래서 죽기 전 완전한 대요괴로 각성하기 위한 생명에 대한 자비를 깨우치게 하기 위해 천생아를 셋쇼마루에게 물려주거나[97] 극장판 3기에서 혼령으로 나타났을 당시 이제 너희들 일 가지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심하면서 다정하게 웃기도 했다. 사실 평소에도 솔직하게 다 털어놓았으면 이 문제 자체가 안 생겼겠지만, 이 자도 츤데레 형제의 아버지라고 영 솔직하지를 않아서 문제. 셋쇼마루는 아버지에 대해 그 강함에 대한 선망과 뛰어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 따위를 위해 죽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철쇄아 건 때문에 괜히 동생에게 화풀이하며 아버지를 원망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모든 것을 깨닫고 자립한 뒤에는 후련해진 모양.
이누야샤는 자신이 죽을 당시 갓난아기+약한 혼혈+너무 진한 피로 인한 폭주라는 불안요소 때문에 이것저것 남겨준 것이 많았다. 아버지로서 애정을 주지 못한 채 죽어야 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었을 듯. 이누야샤는 어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기억도 못하는지라 애정은 없지만, 아버지에 대한 선망과 뛰어넘고 싶다는 치기어린 마음은 있었다.[98] 다만 종족 차 때문에 넘어서는 건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자기 몸은 충분히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아버지에게 사랑받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유년기를 함께 보냈던 형을 부러워했으며,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했는데 이는 극장판 3기 때 한 번 만나는 것으로 미련을 정리했다.
직접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나 셋쇼마루의 아내이니 개 대장의 큰며느리이다.
역시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나 이누야샤의 아내이니 개 대장의 둘째 며느리이고, 극장판에서 개 대장의 영혼을 본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너희 아버지 참 자상해보이시더라."라는 말을 건넸다.
장남 셋쇼마루의 딸이자 손녀.
장남 셋쇼마루의 딸이자 손녀.
차남 이누야샤의 딸이자 손녀.
8.2. 동료
개 대장이 죽었음에도 여전히 개 대장을 존경하는 충성스러운 부하. 개 대장의 유언을 충실히 받들었으며 토토사이와 묘가는 여전히 그의 아들인 셋쇼마루, 이누야샤를[99] 돕고 있다. 물론 개 대장도 이들을 신뢰하여 자신의 유언을 이들에게 얘기했다. 이 셋은 사실상 고명대신이다.[100]
- 박선옹
개 대장의 친구이다. 자신의 가지를 잘라 자신의 친구의 칼인 철쇄아와 천생아의 칼집으로 만들게 해주었다. 그리고 친구의 큰아들인 셋쇼마루에게 작은 아들 이누야샤가 철쇄아가 필요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정작 작은아들은 박선옹과 만난 적은 없다.
- 로야칸
별 관계는 없지만 로야칸은 여전히 개 대장을 존경하지만 셋쇼마루에게는 미운털이 박혔다. 다만 이것은 애니의 설정으로 원작에서는 로야칸과 개 대장, 셋쇼마루는 관계가 없다.
- 쿠자쿠, 세이텐
개 대장을 섬기던 자들 50년 전 셋쇼마루를 찾아와 아버님의 뜻이라며 봉래도의 사투신을 처리하러 가자고 제안을 하나 거절당하고 단 둘이 사투신과 싸우러 가나 쿄라에게 손쉽게 당해버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 둘을 따라왔던 셋쇼마루가 아버지의 부하를 처리한 쿄라와 격돌해서 털어버리지만 각인이 찍혀버렸다.
개 대장의 친구로 죽어서는 사혼의 구슬 조각을 지키기 위해 개 대장의 무덤에 머물며 조각과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호센키도 생전에는 연륜 있는 대요괴였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묘가도 호센키에게는 존칭어를 써 "호센키 님"이라고 부른다.
8.3. 적
본인부터가 강력한 대요괴인지라 적들인 요괴들도 하나같이 막강하다.
상당히 질긴 악연으로 과거 두목을 앞세워 세계정복에 나섰으나 두목이 전사해 실패. 그 후 복수를 다짐해 50년 전 다시 나섰다. 하지만 개 대장은 비록 죽었으나 그 아들 셋쇼마루가 나서서 이들을 막았고 작중 두목을 부활시켜 싸우려 했으나 셋쇼마루, 이누야샤의 협공에 또 실패. 하지만 셋쇼마루가 춘랑, 하랑, 추랑을 되살려주자 동랑은 복수를 포기하고 철수한다. 이제 악연은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숙적[101]
본인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을 정도로 처절하게 싸웠다. 본인도 개 대장이 죽었다는 얘기에 놀란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격렬하게 싸운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 류코츠세이와 싸운 이후의 개 대장의 모습이 나오는데 몸에 상처가 나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 상태로 이자요이를 구하려는 개 대장을 묘가가 만류할 정도였으며 개 대장 본인도 오래 살 수 없다고 말할 정도.
본인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을 정도로 처절하게 싸웠다. 본인도 개 대장이 죽었다는 얘기에 놀란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격렬하게 싸운 것으로 보인다.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 류코츠세이와 싸운 이후의 개 대장의 모습이 나오는데 몸에 상처가 나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 상태로 이자요이를 구하려는 개 대장을 묘가가 만류할 정도였으며 개 대장 본인도 오래 살 수 없다고 말할 정도.
대륙에서 온 요괴들로 오래전 효가의 침공이 있었으나 본인이 막아내고자 효가와 3일 밤낮을 싸워 봉인했다. 봉인으로 인해 효가는 육체가 소멸하고 그의 무한하고 강력한 요력만 봉해놓았다. 그리고 효가의 아들인 메노마루와 개 대장의 아들인 셋쇼마루가 싸워 메노마루를 봉해버린다. 이후 메노마루가 봉인에 풀리고 아버지 효가의 봉인을 풀고 이누야샤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
오래전 개 대장과 싸운 인물. 유일하게 이 전투에서는 본모습인 개요괴가 아닌 인간형으로 그것도 철쇄아를 들고 싸웠다. 손쉽게 시신키를 이기고 그의 얼굴을 두 동강 내어 철쇄아에 명도잔월파를 흡수시켰다. 후에 시신키는 원한을 가져서 개 대장의 맏아들 셋쇼마루에게 도발하고 싸우다가 전과 똑같이 얼굴이 날라가고 명도잔월파에 빨려 들어가 사망한다.
막 출산한 이자요이를 죽이고 갓 태어난 이누야샤까지 죽이려 했던 인물로 사실상 개 대장의 입장에서 타케마루는 류코츠세이 이상의 불구대천지원수이다. 개 대장은 그를 잘 모르고 딱히 적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타케마루는 사모하던 이자요이가 개 대장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증오한다. 하지만 타케마루가 이자요이를 죽였다는 것을 듣고 단숨에 팔을 날릴 정도로 분노한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나 급박해서 그런지 죽이지는 않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간다. 이자요이를 구한 후 타케마루가 다시 나타나자 총운아를 뽑아 들고 맞서다가 동귀어진한다. 이 악연은 대를 이어서 이누야샤, 셋쇼마루에게로 이어진다.
총운아와 개 대장은 서로 대화는 해봤는지는 의문이나 총운아가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서로 싸우는 걸 보고 아들들에게 "피를 나눈 형제끼리 죽도록 싸우다니 지 아비를 닮아 자식들도 어리석군"이라는 망언을 내뱉고 셋쇼마루에게는 "니 아비가 내 말에 순순히 복종했더라면 그렇게 한심하고 비참하게 죽진 않았을거다" 모욕과 고인드립을 쳤다. 그리고 타케마루를 부활시키며 "나와 함께 너를 죽인 그 녀석의 자식들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에게 복수하자"라며 꼬드기고 "너는 그 여자를 좋아했다. 하지만 그 녀석이 빼앗아 갔다"라며 주인이었던 개 대장을 대차게 디스한다. 작중 모습을 보면 개 대장에 앙심이 많은 보습을 보여주는데 본인도 사악한 악령인데다 개 대장이 자신을 봉인할 목적으로 소유한 것이다 보니 원한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시대수의 정령을 통해 언급되었으며, 과거 관서를 다스리던 개 대장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관동을 다스리던 또 다른 요괴들의 정점이라고 한다. 다만 류코츠세이처럼 적대적인 관계였는지, 단순히 서로의 세력을 견제만 하는 정도의 관계였는지는 불명. 개 대장을 모셨던 묘가가 키린마루를 훌륭한 수왕이라 부르는 걸 보면 서로 강력하고 세력이 커서 동국의 키린마루, 서국의 개 대장이라고 불렸을 뿐 적대 관계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만약 적대 관계였다면 개 대장의 최측근이었던 묘가가 키린마루를 훌륭하다고 높게 평가했을 리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도 500년 전 요령성 파괴때 협력했다는 것을 보면 협력할 때는 협력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자신을 짝사랑했던 요괴[103] 이자 키린마루의 누이이다. 그러나 개 대장이 자신을 차고 인간인 이자요이를 선택해서 개 대장을 포함한 개 요괴 일족에게 원한을 갖고 있다. 개 대장의 죽음을 슬퍼해 눈물을 흘렸고, 그게 무지개빛 진주가 되었다고 하니 어지간히 짝사랑했던 모양.
9. 무기와 유품
토토사이가 개 대장의 이빨을 받아 만든 검. 극장판 설정에 따르면 천하패도의 3검 중 인(人)을 상징. 인간인 이누야샤의 어머니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 이누야샤에게 물려주었다. 이누야샤가 누군가를 지키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 듯. 또한 완전한 요괴가 아닌 반요인 (상대적으로) 약한 아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물려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더욱이 작중의 이야기를 보면 철쇄아는 단지 이누야샤가 자신을 헤하려는 자에게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이 주 된 목적이 아니라 반요인 이누야샤에게는 너무도 강해서 본인 스스로는 감당할 수조차 없는 요괴의 피를 억제하기 위한 봉인의 칼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철쇄아가 이누야샤를 위한 검이지 개 대장 자신을 위한 검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며 총운아의 발언으로 보건대 생전에는 철쇄아나 셋쇼마루의 폭쇄아와 같은 자신만의 보구 즉 요도를 죽을 때를 제외하고는[104] 단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105][106][107][108]
토토사이가 개 대장의 이빨을 받아 만든 검. 천하패도의 3검 중 천(天)을 상징하며 이승이 아닌 저승의 존재에게만 해를 가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 셋쇼마루가 자비로운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물려주었다. 인간이나 요괴 등 살아있는 존재에게는 긁힌 상처조차 입히지 못하지만 시체나 죽은자의 영혼 등에는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때문에 극장판에서는 총운아가 철쇄아보다도 천생아를 더 경계하여 천생아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식으로 전개했고, 호센키가 있는 저승과 이승의 경계[109] 에 들어갈 때 천생아를 뽑는 것만으로 저승으로의 출입이 가능했다.
천하패도의 3검 중 지(地)를 상징하며 그중에서도 최강의 요도.[110] 개 대장이 가지고 있던 3검 중에서는 유일하게 토토사이가 만든 검이 아니며, 태고적의 악령이 깃들어 있어 사람/요괴를 홀리고 좀비를 양산하는 몹쓸 검이라[111] 개 대장이 보관 중이었다.[112][113] 사이 나쁜 두 형제를 걱정하여 둘이서 힘을 합쳐서 총운아를 봉인하길 바란 듯하다.[114]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 만든 옷으로 이후에는 이누야샤가 입고 있는 옷이다. 워낙 쉽게 찢어져서 강도가 약해보이고 만화의 법칙으로 옷이 돌아가는 것 같지만 웬만한 갑옷들보다 강한 강도를 지녔으며 불에 타지도 않고 만화의 법칙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수복을 통해 스스로 재생도 된다. 이 재생능력 자체는 극장판 2기 거울 속의 몽환성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의 공식 설정인 반요 야샤히메 잔지식(半妖の夜叉姫豆談義) #12를 통하여 정식으로 언급되었다.
- 명도석
10. 명대사
살아있는 개 대장은 3기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아래 대사는 다 극장판에서 나온 대사이다.
넌 무엇 때문에 힘을 원하지?
'''이누야샤, (중략) 아이 이름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이누야샤, (중략) 자, 어서 가시오!'''
'''셋쇼마루, 이누야샤. 두 사람 다 용케 해답을 찾았구나. 이걸로 총운아는 영원히 저승에 봉인되었다. 나도 이젠 여한이 없구나.'''
11. 관련 문서
[1] 극장판 3기에서 나온 모습으로, 셋쇼마루의 본모습 크기와 비슷하게 나왔다. 사실 모습만 본래 모습이고 크기는 실제 크기가 아니다. 진짜 모습은 이를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거대한 모습. 거대화할 시, 요괴화한 셋쇼마루보다 수십 배 이상 거대하다. 작중 초반에 이누야샤와 요괴화한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어깨에서 싸웠을 때, '''이누야샤가 작은 점처럼 보이고 요괴화한 셋쇼마루는 개 대장의 머리보다도 작게 보였으니 말 다 했다'''. 극장판 3기에서 나왔을 때는 일부러 크기를 대형견 수준으로 조절한 것뿐이다.[2] 자세히 보면 한쪽 송곳니가 없는데 이는 이 송곳니로 무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나왔지만 이누야샤도 송곳니가 뽑혀도 반나절만에 다시 나는데 개대장의 이빨이 나지 않았다는 건 이상하니 류코츠세이와의 혈투에서 부러진 것으로 추측된다..[3] 과거 효네코족 에피소드에서 비슷한 형상으로 약간이나마 회상된 적이 있다.[4] 여담이지만 묘가 영감이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옮긴 거다. 벼룩이 산을 옮긴 셈.[5] いぬのたいしょう, '이누노타이쇼'라고 읽는다. 심복인 묘가 할아범이 처음 언급했던 별칭이다.[6] 3기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에서는 류코츠세이랑 싸우고 난 뒤 부상입은 몸으로 이자요이와 이누야샤를 구하다가 세츠나의 타케마루와 동귀어진했다.[7] 원작 기준으로는 서로 얼굴을 본 적 없지만 애니 한정으로는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잠깐 본 적이 있다.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에서 극장판 3기의 총운아가 나온 적 있는 것으로 보아 애니 한정으로는 극장판 3기는 정사에 포함되고 때문에 미래의 며느리들까지 본 적이 있는 셈이다.[8] 이쪽은 무려 개 대장 - 이누야샤까지 2대, 애니에서는 모로하까지 무려 3대에 걸쳐 개 대장 일가를 섬기는 중이다.[9] 작품 초기만해도 부하라기보다는 생전에 알고 지낸 최고의 대장장이였는데,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개 대장의 심복 관계가 되었다.[10] 극장판 등장 캐릭터.[11] 총운아를 제외한 두 칼은 사후 아들들에게 물려주었다. 이후 총운아의 행적은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묘사된다.[12] 묘비는 다른 곳에 있다.[13] 쟈켄과 성우가 같다.[14] 세츠나의 타케마루: 뭐라고...?[15] 이자요이를 탈출시키면서 생애 마지막으로 이자요이에게 한 말.[16] 애당초 생전의 개 대장을 다룬 에피소드는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 밖에 없다.[17] 구글이나 데비앙아트, 핀터레스트에서도 투아왕(Tougaou)보다 개 대장(Inu no Taisho)의 쓰이는 비율이 휠씬 높다는 걸 쉽게 확인가능하다.[18]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사이에 '에이센카이' 라는 둘째가 있는 유명한 2차 창작도 있는데 개 대장과 많이 비슷한 이미지로 그려져서 그런지 개 대장의 본명을 에이센카이로 착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19] 일본의 관서 지방, 현재의 교토를 이르는 말. 참고로 주인공 일행이 활동하는 지방은 동국(東國), 즉 관동지방으로 도쿄와 그 근방을 의미한다.[20] 이 점은 어찌된 일인지 카에데도 알고 있다. 개 요괴라는 것도 물론 알고 있다. 이누야샤가 말해준 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 다른 경로를 통해 들은 것으로 보인다.[21] 극장판 3편에선 이누야샤가 태어난 날 죽었다는 설정 추가. 현대로부터는 700여 년 전.[22] 천하패도의 검에서도 셋쇼마루가 이걸로 이누야샤를 깠다. '''"아버님 얼굴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마! 그저 아버님의 검을 이어받았을 뿐인 반요인 네가 뭘 할 수 있다는 거냐?!"''' 이에 이누야샤는 '''"'칫, '아버님 얼굴도 모르면서'라... 넌 좋겠다 셋쇼마루. 아버지의 얼굴을 아니까...아버지와 말을 한 적이 있으니까..."'''라고 되뇌인다.[23]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누야샤가 갓 태어날 때 사망 했으니까 이누야샤의 생일인 동시에 아버지의 기일이다.[24] 개 대장은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싸움에 나섰고, 묘가는 개 대장의 몸에 붙어서 만류했다. 아마 묘가는 개 대장의 최후를 직접 목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개 대장은 묘가에게 자신은 이미 부상이 심각해 오래 못 살게 되었다고 말했다.[25] 이 때 대사가 참 가관인데 묘가가"직접 안 전해주고?"라며 묻자 토토사이가 "그러다가 누구 죽는 꼴 보고 싶나? 나도 오래살고 싶어."라며 말한다.[26] 의외로 셋쇼마루의 어머니와는 아주 가까운 인척관계였을지도... 어차피 요괴인 만큼 근친따윈 의미도 없다.[27] 등에 걸쳐져 있는 형태다. 정확히 천하패도의 검에서 보면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개털 망토와 같은 모양으로 가슴과 어깨를 덮은 채 등에서 두갈래로 갈라지는 형상의 갈기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셋쇼마루는개털이 한쪽 어깨에 한쪽어깨에 두르고 있다. 물론 일부 장면은 제외하고 (대표적으로 개 대장의 무덤에서 호센키가 갖고 있는 사혼의 구슬 조각을 이누야샤 일행이 회수한 후에 돌아갈 때 털꽈배기를 만든 경우) 한편 개 대장의 정실부인이자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개털을 양 어깨에 두르고 있다.[28] 사실 19세인 셋쇼마루도 성우가 성우라 상당한 저음이지만 미성이라서 좀 매끄러운 느낌.[29] 한국 더빙판 한정으로 이누야샤의 화났을 때 말버릇이기도 하다. 일본판에서는 그냥 '바카'라고 했다.[30] 물론 화를 낼만한 게 이놈은 '''출산을 막 마친 이자요이를 죽였다.'''(심지어 죽이려 한 시간은 아예 출산 중이었다) 두 눈 시퍼렇게 뜬 채 아이를 낳은 아내를 잃고, 갓 태어난 아들을 잃을 뻔했는데(이누야샤도 죽이려고 했음) 이 정도 화도 못 낼까? 그나마 이자요이를 천생아로 되살렸지만, 그래도 분노가 상당했다. 더군다나 자신까지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쌍욕이 안 나온 것이 신기할 뿐이다. 어떻게 보면 저런 상황에서도 차분한 대응으로 일관할 만큼 자제력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아들인 이누야샤가 조금만 발끈해도 쌍욕이 튀어나온다는 점을 생각해보자(그나마도 욕만 튀어나오면 다행이고 욕과 동시에 주먹도 나간다. 그러니까 기껏 내뱉는 말도 곱지 않은데 그나마도 말보다 주먹이 더 빠르다는 말이다.) 심지어 셋쇼마루도 이누야샤처럼 격하게 하진 않을지언정 욕을 좀 하는 편이다.[31] 가족들 기준으로는 이누야샤는 아버지, 셋쇼마루 모자는 아버지나 아버님이라고 부른다. 일본어 원어로는 이누야샤가 오야지(親父), 셋쇼마루 모자가 치치우에(父上)라고 부르는데, 전자는 아버지를 무람없이 부르는 비격식적인(경우에 따라 약간은 불손하게도 여겨지는) 호칭이고 후자는 아버지를 존중하여 부르는 격식을 차린 호칭이다.[32] 개 대장의 유골을 본 카고메도 "아버지..."라고 하는 이누야샤의 말에 "뭐? 저 해골이 너희 아버지란 말이야?"라고 놀랐을 정도다.[33] 이런 대표적인 사례가 작중 등장하는 코우가.[34] 작중 언급되지는 않았어도 후속작에서는 개 대장의 장남도 인간 여자와 결혼했다.[35] 다만 박선옹은 딱 한번 극장판 3기에서 코믹스런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36] 단독으로도 수많은 대요괴들을 토벌할 정도로 강하고(강함) 아들 둘의 성장은 개 대장의 계획대로 흘러간 것이며(지혜) 아내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거의 죽어가는 몸으로 타케마루와 싸웠고(사랑)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대요괴, 서국의 지배자라는 호칭과는 무관한 한 가정의 아버지, 한 여자의 남편 느낌이 강하다.(친근함)[37] 이누야샤는 용감하고(작중 공인)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하고 사람들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도 나름 있지만 지략과 강함은 영 떨어진다. 그렇다고 완전히 바보는 아니라 눈치챌 때는 잘 눈치채는 편이다. 그저 상대가 연기력 대빵인 셋쇼마루나 잔머리의 달인인 나라쿠라서 잘 부각이 안 될 뿐. 셋쇼마루는 자신도 대요괴인 만큼 어마어마하게 강하지만 인간에 대한 자비심이 없는데, 나중에는 생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친근함과는 멀다. 또한 머리도 나쁜 편은 아닌데 문제가 생겨도 자존심을 내세우며 머리를 굴리지 않고 그냥 힘으로 빠져 나오려 한다. 결국 아들들은 개 대장과는 달리 만능형은 아니다.[38] 그나마 셋쇼마루는 본인이 가진 사혼의 특성이 얼추 반영된 느낌이긴 하다.[39] 일본어에서 야샤(夜叉)라는 말이 요괴를 의미하는 관용표현이기는 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다. 참고로 야차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약샤가 기원으로 불교에 나오는 존재인데 그게 음역된 것이다.[40] 현 일본인을 구성하는 야요이인과 조몬인의 혼혈은 야요이인이 기원전 5세기~기원후 3세기 때 한반도에서 바다른 건너온 것으로 시작되었다.[41] 외형상으로는 진짜로 30대 아저씨 수준, 물론 당시 결혼상을 생각해보면 셋쇼마루는 모를까 이누야샤는 상당히 늦둥이 아들이다. 또한 이시대에 50대정도 나이면 상당히 장수하고 있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30대도 그렇게 젊은 나이는 아니다. 잘 생각해보면 한가닥 하는 요괴가 아니고서야 약육강식에 의해 이 사람만큼 오래 살 가능성은 적다. 즉, 충분히 많은 나이다.[42] 인간 모습에서는 이누야샤의 이빨 크기를 감안하면 턱도 없으려니와 셋쇼마루의 본체 크기를 생각하면 그냥 본체 모습으로도 턱도 없을 듯하다.[43] 철쇄아가 부러진 후 토토사이의 이누야샤의 이빨 하나를 이음새 삼아 철쇄아를 고쳐내는걸 보면, 이 역시 요술의 영역...[44] 1차는 1274년, 2차는 1281년이다.[45] 인간 상태에서는 팔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고 개 모습으로 변할 가슴 쪽에 큰 상처가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46] 이누야샤는 '바람의'와 '상처'를 이어서 외치지만, 아버지는 더 절도 있게 끊어서 외친다.[47] 죽인 건 아니고 바람의 상처의 풍압으로 날려버려서 전부 기절시킨다. 개 대장의 자비로움을 알 수 있는 부분.[48] 이 때 "부탁한다, 천생아!"라면서 이누야샤가 "부탁한다, 철쇄아!"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말을 한다. 작화상으로 그의 눈매가 이누야샤와 똑같은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누야샤가 자신의 아버지와 닮았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후 이누야샤가 자신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강하다는 말을 해서 셋쇼마루가 아버지가 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절묘하다.[49] 그 때문에 이누야샤는 TV 키쿄우와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말했다.[50] 극장판에서는 타케마루와 싸우다가 죽은 것이지만 사실 류코츠세이에게 얻은 상처가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인간 따위에 그것도 지극히 평범한 무사에 불과했던 타케마루 따위가 개 대장에게 무슨 상처를 줄 수 있었을까. 위에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개 대장은 화살에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겨우 반요인 이누야샤마저 칼도 활도 안 통하는 체질인데. 다만 타케마루가 이래저래 어그로를 끈 게 많고 그걸 셋쇼마루도 알고 있어서 3기 때 타케마루에 대해서 그 벌레라면서 욕하는 모습이 나온다.[51] 철쇄아에는 결계가 쳐져 있어서 셋쇼마루는 손을 대지 못하는데, 이때는 제대로 빡쳐서 결계고 뭐고 씹어버렸다.[52] 링, 카고메[53] 미로쿠, 산고, 싯포, 키라라[54] 쟈켄, 아웅[55] 묘가, 토토사이, 칼집[56] 당시 셋쇼마루는 지켜야 할 것 따위 없다!라고 했지만 저거 거짓말인 거 다 티난다.[57] 그가 이누야샤가 태어난 직후 죽은 걸 생각한다면 아마 이자요이가 임신했던 시절인 모양. 일단 천생아 자체가 그리 오래전에 생긴 검이 아니다. 사실 철쇄아 자체부터가 이자요이를 지키려는 마음과 관련이 있으며 천생아는 아얘 원래 철쇄아의 일부였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개 대장이 철쇄아와 천생아를 가지고 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데도 셋쇼마루가 그렇게 철쇄아를 탐냈으니 얼마나 철쇄아가 대단한지 알 수 있다.[그러나] 3기 극장판은 정사로 취급되는지도 불명이고, 엑스레이도 없던 시절 배 속의 아이가 남아인지 여아인지 알 방법이 없음에도 아들이라고 단언한 것을 보면 3기 극장판은 정사가 아닌 평행세계일지도 모른다. 이럴경우 원작의 이누야샤의 언급처럼 이누야샤가 어릴 적에는 살아는 있었다는 것이니 시신키가 셋쇼마루뿐만이 아닌 이누야샤의 존재까지도 알고 있는 것에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허나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 총운아의 존재가 나옴으로 보아 극장판 3기는 정사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58] 어쩌면 이누야샤와 코우가 정도의 관계가 그나마 가까울지도 모른다. 물론 이누야샤는 비실이 늑대와 동급이 아니라 훨씬 강하다.[59] 단, 당시 본모습으로 변신했던 셋쇼마루가 최대 크기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버지 개 대장의 경우 본 모습은 이보다 훨씬 거대한 산채만한 크기였고 천하패도의 검에서는 크기를 맏아들 정도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셋쇼마루는 개 대장의 피를 이어받은 순혈 요괴니 작중이나 작가의 언급은 없었지만 가능성은 있는 셈. 그러나 이 당시의 셋쇼마루가 아버지에 비해 실력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훨씬 못 미쳤던 것을 생각하면 개 대장과 비슷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후술하겠지만 이때보다 한참 시간이 지난 천하패도의 검 시점에 해당 극장판의 최종보스인 총운아가 "네 수준으로는 나를 다룰 수 없다." 고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적어도 그보다 훨씬 이전인 철쇄아 해방 시점의 셋쇼마루는 이누야샤의 말마따나 아버지의 뱃속이나 어깨 위에서 노는 수준에 불과하다. 철쇄아에 대한 집착을 극복하고 자신의 몸 안에 잠들어 있던 폭쇄아를 각성시키고 명도석을 얻은 시점의 셋쇼마루라면 몰라도.[60] 반요 야샤히메 18화 중 토와가 얼떨결에 자신의 얼굴에 생채기를 내자 한 말.[61] 원작에서는 류코츠세이가, 후속작에서는 본인과 대등하게 동국을 지배한 키린마루 등이 존재한다. 생전 기준으로는 류코츠세이 내지는 키린마루와 함께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했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62] 이 검들의 준 사기적인 모습을 감안해보면 개 대장이 보통 요괴가 아니었기에 그랬다고 할 수 있다.[63] 이누야샤는 총운아를 잡자마자 총운아의 자아에 지배당했고, 셋쇼마루는 "네 수준으로는 나를 다룰 수 없다." 며 총운아 본인이 입증했다. 그에 비해 개 대장은 '''총운아를 억누르고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64] 류코츠세이는 폭류파로 보냈는데 이는 폭류파가 상대의 요기가 강할수록 기술의 위력이 세진다. 효네코족 두목의 경우엔 천생아를 써서 두목에게 죽은 동랑을 제외한 사천왕의 생명을 회복시켜 보내버린 것이다.[65] 반면 아들들은 둘 다 각자의 능력 중 지략이 모자라며 셋쇼마루는 인맥과 인품에서는 모자란 편, 다만 셋쇼마루는 지략이 좀 떨어지기는 하는데 근데 그 떨어진다는 지략이 '''나라쿠를 한번 정도는 엿먹일 정도는 되며''' 무력은 모자란 나머지를 커버할만큼 강하다. 이누야샤도 지략이 다른 것들 중에서 가장 떨어지지만 나머지는 좀 되는 편이다.[66] 이누야샤 가이드북 17권 참조.[67] 애초에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만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불완전한 검이라고 보기 어려우나(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들을 벨 수 있는데 여기에다가 이승에 속한 것까지 벨 수 있다면 그야말로 개사기 무기이다.) 참고로 철쇄아는 이승에 속한 것만 벨 수 있기 때문에 저승에 속한 고즈와 메즈에겐 흠집 하나 내지 못했다. 시신키와의 격돌에서 명도잔월파의 진실을 알게 되고 천생아의 기원이 밝혀지면서 불완전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원작에서 셋쇼마루 본인은 이건 완전히 "주인과 종이란 걸 증명하는 것밖엔 안된다" 라고 생각했다.[68] 이에 대해 미로쿠조차 "'''너무 잔인하다'''" 며 셋쇼마루를 동정했다. [69] 나잇대 차이로 치면 셋쇼마루는 저 시기 아무리 못해도 인간나이 기준으로 10대 중후반 정도의 연령으로 묘사된다.[70] 이 말은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강한 힘 뿐만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도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대목은 셋쇼마루가 천생아와 명도잔월파를 단련하기 위해 어머니를 찾았을 때도 어머니도 똑같이 말한다.[71] 철쇄아 없이도 어지간한 요괴는 맨손으로 쓸어버리는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가지고도 맨손으로 싸우는 셋쇼마루한테 개기다가 처맞는다...[72] 사실 천생아가 작중에서 영 좋지 못한 취급이긴 하다. 세계관, 아니 이런 분야 특성상 살아있는 존재를 베는 검이 죽은 자를 살리고 저승의 존재를 베는 검보다 더 존재감이 높은건 당연하다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주인인 셋쇼마루에게는 유품이니까 달고 다니는 신세고 나라쿠를 비롯한 타 요괴들은 거들떠 본 적도 없다. 유일하게 천생아를 두려워한 적이 마가츠히.[73] 굳이 따지자면 부하인 쟈켄을 살려내거나 링을 되살려낸 정도, 그러나 쟈켄은 이미 이전부터 부하였고 링은 부하라고 보기는 어렵다.[74] 근데 사실 셋쇼마루는 대부분의 전투에서 전심전력을 다한 바가 없던걸 생각해 보면 이런 자들을 찾아나서는 것보다 그냥 셋쇼마루 혼자서 갈아버리는게 더 빠르다.[75] 하다못해 이누야샤도 명도잔월파를 물려받은 후 토토사이에게 "결국 내가 모든 유산을 물려받아 버린거 아니야?" 라고 살짝 우려섞인 말을 했다.[76] 사실 이누야샤의 경우도 철쇄아를 강화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 전부가 개 대장의 배려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붉은 철쇄아를 얻은 이유는 단순히 나라쿠의 결계를 깨기 위해서일 뿐이지 나라쿠나 해당 에피소드의 보스였던 다이고쿠마루나 개 대장과는 별 관계가 없다. 뿐만이 아니라 초창기 철쇄아의 기술은 바람의 상처, 폭류파 단 둘 뿐인데다가 그 두 가지 모두 이누야샤 스스로 깨달아야 했다. 즉 개 대장의 역할은 철쇄아를 넘겨준 것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이누야샤의 몫이었던 것.[77] 주위의 레귤러 부하가 쟈켄 정도고 그나마 이쪽도 처음엔 셋쇼마루가 아주 무신경하게 대했다.[78] 단순히 개 대장의 유품이 아니라 이누야샤의 몸에 내재되어있는 요괴의 피를 억제하기 위한 칼이다.[79] 즉, 명도잔월파는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고 실질적으로는 개 대장이 셋쇼마루에게 주는 교훈이자 차기 왕이 될 셋쇼마루에 대한 제왕교육이라고도 볼 수 있다.[80] 오히려 명도잔월파를 놓지 않았다면 폭쇄아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 셋쇼마루도 명도잔월파에 대한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된 뒤로는 이누야샤에게 넘긴 것으로 보인다.[81] 하지만 어차피 이 시점에서 셋쇼마루에게는 팔이 한 쪽이 없었던 것과 검이 없었던 것이 더 문제지 기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닐 것이다. 셋쇼마루가 무기를 잃어버렸다는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냄새를 맡고 달려든 수많은 요괴들을 채찍 한방에 죄다 쓸어버렸을 정도다.[82] 애시당초 개 대장은 이누야샤가 태어나자마자 죽은 만큼 뭔가 기대를 하거나 신뢰할 만 한 시간이 없어서 일단 아이가 안전하게 살아남기만을 바랐을 것이다. 이누야샤가 태어날 때 부상이 심한 몸으로 찾아갔음을 생각해보면 그 날 죽지 않았다면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은 직접 지켜주며 키웠을 가능성도 있다.[83] 개 대장은 생전에 대요괴에 왕이었으니 당연히 아들에게 바라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셋쇼마루와 달리 이누야샤의 피의 절반은 인간의 것이니 셋쇼마루에게 거는 것만큼 큰 기대는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84]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누야샤는 몇 백년 간 세상을 괴롭히는 사혼의 구슬을 없애는데 일조한 주역이 되는 것으로 업적 하나를 세웠다. 류코츠세이를 죽였을 때 토토사이가 생각보다 거물일 지도 모른다 하기도 했고, 완결 시점에서는 순혈요괴 셋쇼마루에게는 못 미칠 지언정 대요괴급 강자지만, 당시의 이누야샤는 그저 갓난아기였을 뿐이다. 형과 같은 요괴라고 막연하게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애초에 인간의 피가 섞인 반요라는 점도 한몫 한다.[85] 그나마 츠쿠요마루의 경우 쉴드는 가능하다. 이쪽은 뜻하지 않게 살해당했고 생전엔 아버지인 다이고쿠마루에게 시즈와 시오리가 사는 마을만은 습격하지 말자고 해서 그게 지켜졌기 때문. 그래서 츠쿠요마루는 개 대장에 비해서 하수라고 볼 수는 있을지언정 그래도 안전장치를 마련하려고 했다는 것에서는 무조건적인 평가절하는 어렵다.[86] 단 어떻게 흑진주가 이누야샤의 눈 속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의문. 극장판 기준으로는 얼굴만 보고 헤어진거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토토사이나 묘가가 했을지도..특히 묘가는 개 대장 시신도 옮긴 걸 보면..[87] 다만 지넨지의 아버지와 츠쿠요마루와는 달리 개 대장은 세계관 최강급 강자였고, 일국의 왕으로써 부하들도 여럿 두고 있었다는 차이가 있다. 일단 다른 걸 다 떠나 핏줄부터 대요괴이기도 하고..[88] 사실 일본의 분위기 이전에 저 시기에 '개 대장' 정도면 장남이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가업을 이어가는 건 세계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시대다.[89] 사실 일반적인 왕가에서도 장남, 즉 태자에게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철저하게 제왕교육을 시키고 차남 이하의 아들들은 자유롭게 살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다.[90] 그러나 반요 야샤히메에서 시대수가 말하길 셋쇼마루는 아버지의 뒤를 잇기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길을 갔다고 한다. 시대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도 있지만, 만약 이것이 진짜라고 한다면 개 대장이 관짝열고 나올 일이다. 패도의 길을 가겠다는 아들을 훌륭한 제왕으로 만들어놨더니 그 아들이 왕위를 걷어차버린 상황...[91] 그런데 그 문제를 이젠 셋쇼마루가 고스란히 물려받아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하고 있다. [92] 다만 반요 야샤히메에서 셋쇼마루가 다시 이누야샤와 적대 관계가 된 것은 물론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키린마루와 손잡았다고 나옴에 따라 반대로 팬들을 중심으로 자식농사가 망했다느니 저세상에서 통곡할 것이라고 말하거나 혹은 부활해서 셋쇼마루를 좀 어떻게 해달라는 얘기도 나오는 편이다. 다만 15화에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아버지의 무덤으로 봉인이라는 이름의 피신을 시킨걸 고려하면, 실제로는 셋쇼마루는 겉으로만 대적할 뿐, 실제로는 여전히 이누야샤를 지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93] 본인 자체가 개 대장의 단순한 배우자를 넘어 대등한 대요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인간과 요괴의 윤리 가치관이 다른 것일 수도.[94] 류코츠세이에게 치명상을 입어 더 살기도 어렵긴 했다.[95] 오히려 이누야샤가 주인공이라 개 대장과 이자요이의 비중이 '부모'캐릭터들 중에선 가장 비중이 높은 편이라 봐야 한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 문서가 분리된 '부모' 캐릭터는 개 대장, 셋쇼마루의 어머니, 이자요이, 다이고쿠마루, 츠쿠요마루, 시즈 정도고 그나마도 작중에서 비중은 적다.[96] 이누야샤에게 철쇄아를 준 건 이누야샤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였다.[97] 완전히 각성해야만 폭쇄아도 만들 수 있었기 때문.[98] 그 예시로 류코츠세이 편에서 이 녀석(류코츠세이)만 물리치면 난 아버지를 능가할 수 있다고 환희에 찬 모습을 보였다.[99] 사실상 이누야샤만. 물론 셋쇼마루가 이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큰 싸움이 벌어질 때 도망치는게 일상인 묘가를 셋쇼마루가 좋게 볼 리는 없고 토토사이와는 검 문제로 못 잡아먹어 안달 났었고 칼집은 자신을 깔본 총운아의 칼집이라 관심조차 안 가지는 걸지도. 게다가 기본적으로 셋쇼마루는 이들의 보좌따윈 없어도 될정도다.[100] 참고로 고명대신은 왕의 유언을 받드는 대신을 뜻한다.[101] 애니메이션 53화 제목[102] 다만 위에 다른 적들과는 달리 서로 죽이려는 사이는 아니였던걸로 보인다.[103] 알려진 줄거리에 따르면, 무지개빛 진주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요력을 잃었다고 한다. 따라서 역량은 대요괴이지만 현재로서는 전투 능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104] 그마저도 총운아를 그냥 뺀 것이고 더욱이 개 대장이 그 총운아를 뺀건 이제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과 함께 저승에 매장하기 위해서라는 걸 생각하면 썼다고도 할 수 없음으로 제외.[105] 근데 잘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만약 개 대장이 이누야샤나 셋쇼마루처럼 철쇄아 같은 요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면 절대로 류세이정도에게 고전하기는 커녕 스친 상쳐 하나 없었을 것인데 이유는 개 대장이 바보도 아니고 자신의 송곳니로 만든 요도의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 모를리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철쇄아만 봐도 류세이가 내뿜는 요기의 덩어리에 폭류파만 먹여도 가볍게 순살이기 때문에......[106] 거기에 개 대장이 철쇄아를 만든건 이자요이를 지키기 위해서였으니, 이를보면 철쇄아는 개 대장이 죽기 불과 몇년 전에 만들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즉, 개 대장에게는 칼로 싸우기보단 자신의 이빨과 손톱으로 싸우는 쪽이 더 편하고 실제로 더 강했다. 거기에 화력을 원하면 더 강한 총운아도 있었으니 개 대장 입장에선 강적에게 철쇄아를 꺼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107] 그런데 웃긴 건 정작 이누야샤는 검이 없이도 150년이나 살았다.[108] 다만, 명도잔월파의 설정상 이누야샤를 위해서 어느정도 기반을 갖추는 과정으로 몇번 사용한 전적은 있는것으로 보인다. 당장 명도잔월파도 시신키의 얼굴을 철쇄아로 베어내고 그 요력을 흡수하여 카피한 기술이기 때문.[109] 셋쇼마루, 이누야샤 형제의 아버지의 무덤이다.[110] 총운아의 칼집 曰: "일대일로는 총운아가 그냥 씹어먹지만 천생아와 철쇄아(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힘을 합친다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확실하게 이긴다는 확답이 아니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애매한 표현을 하고 있다. 그만큼 총운아가 사기적인 요도라는 증거.)[111] 사실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총운아는 단순한 요도가 아니라 검의 모습을 한 요괴라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112] 이런 이유도 있고 옛날에 인간들이 패자가 되려고 총운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였는데 이 요도 때문에 인간들 사이에서 더 이상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전쟁을 매듭지은 것이 개 대장이라고 한다.[113] 말이 좋아 보관이지 사실상 총운아를 소지하는 형태로 봉인을 하고 있었다고 봐야한다.덕분에 총운아는 개 대장을 굉장히 원망하고있으며 그 분노를 개 대장의 자식들과 나머지 두 자루의 검에게 돌리는 것이 3기 극장판의 내용이다.[114] 다만 개 대장이 죽었을 때가 이누야샤가 갓 태어난 날인 걸 감안하면 사이가 나쁠 거라고 예상하긴 어렵고 일이 다 끝난 후 이누야샤의 동료들은 '이누야샤의 아버님이 두 형제가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거 아닐까?' 라는 추측만 했다. 물론 셋쇼마루나 이누야샤는 씹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