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2033/기타 등장인물
메트로 2033의 기타 등장인물들 소개란. 분류 기준은 각 등장인물들이 소속된 것이 확실한 역, 혹은 처음으로 등장한 역을 기준으로 삼는다.
1. 베데엔하 역
1.1. 세냐
아르티옴의 동갑내기 친구로, 부모님와 여동생 레냐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이다. 핵전쟁에서 가족이 전부 다 생존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아르티옴은 그를 무척 부러워한다.[1] 어릴 적에 비탈리, 아르티옴과 함께 지상에 올라간 적이 있었지만, 어른들에게 맞아 죽을 것을 걱정해서 그 사실은 셋 사이의 비밀로 남는다. 그리고 아르티옴보다 더한 책벌레인데, 베데엔하에 온 책은 세냐의 손을 먼저 거치고서야 도서관으로 향한다고 한다. 또 메트로에 떠도는 갖가지 괴담을 잘 알고 있어서 초반에 아르티옴에게 두르[2] 나 마법사, 세바스토폴스카야와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후 도관수리를 위해 팀을 꾸리고 리가 역으로 향하다가 죽은 자의 목소리로 정신이 나가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한다. 다행히 아르티옴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남는다. 아르티옴이 헌터의 임무를 위해 베데엔하를 떠난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스포일러]
게임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예브게니로 개명됐다.
1.2. 안드레이
아르티옴과 같이 북쪽 초소에서 경비를 선 남자. 아르티옴보다 15살 위로, 전쟁 전에는 해병대였다고 한다. 천성이 타고난 군인이기 때문에 장사를 하거나 역에서 돼지기르는 일을 지겨워한다. 초소 일을 도맡아 하는 것도 그 때문.
북쪽 터널에서 내려온 강아지 한 마리를 잡아다 키우고 있다.후에 메트로 2034에서 세바스토폴 역의 순찰대 대장이 됐다고 한다. 한 줄 분량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알려주는데....[3]
1.3. 키릴
소설 내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는 엑스트라급 인물. 소설 초장에 모닥불 가에서 아르티옴과 보초들 사이에서 이야기 하나 나누고 나중에 아르티옴이 베데엔하에 돌아왔을 때 수호이에게 검은존재들과 전투 중에 다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외에는 소설 내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2. 프로스펙트 미라
2.1. 부르봉
아르티옴과 같이 수하렙스카야 역으로 가기 위해 같이 갔지만 중간에서 죽고 만다.
3. 수하렙스카야 역
3.1. 투스
역에서 죽치고 있었던 털보 남성. 말라깽이 남자를 전염병에 걸렸다고 "예방 차원"에서 사살해버리려고 하다가 종국에는 내쫓아버리는 등 냉혹한 짓을 저지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르티옴에게 메트로의 비정함을 알려준 인물 제1호...라고 해야 되나. 그 이후로 사람들을 끌고 트루기네프를 지나려고 했던 칸을 몰아붙였지만 분노로 가득 찬 칸에게 그대로 데꿀멍한다. 그리고 트루기네프에서는 아르티옴을 강제로 칸에게서 떼어놓으려 하다가 칸에게 원펀치 KO.
그렇지만 잠시 후 아르티옴 일행을 따라온다. 칸과 마찬가지로 '터널의 소리를 듣는' 재능이 있어서 자신들의 앞길에 ''' ''무언가'' '''가 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직감은 맞아떨어졌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 ''무언가'' '''에게 잡아먹힌다.[4] 키타이 고로드 역에 무사히 등장하지만, 역에서 갱들의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이후 칸과 같이 생사불명.
3.2. 칸
4. 키타이 고로드 역
4.1. 미하일 포르피르예비치
1905 연합의 바리케이드 역에서 온 노인.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약을 사기 위해 키타이 고로드로 왔다. 역에서 전쟁이 벌어져서 손자 바네츄카와 도망치던 중 심장병이 재발해서 목숨이 위태로웠던 것을 아르티옴이 구해준다. 상당히 인맥이 넓으며 쿠스네츠키 모스트 역에서 여권 문제로 시비가 붙을 뻔했던 아르티옴을 도와준다. 전쟁 전에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인텔리였던 모양. 무신론자라 메트로에서 벌어지는 괴현상을 믿지 않으며, 또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의 아름다운 세상을 인류가 파괴했던 것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었다. 또 붉은 라인이나 제4제국의 파시스트들을 혐오하고 있다.
에메랄드 시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 붉은 라인 첩자에게 들통나고, 쿠스네츠키 모스트에서 강제로 쫓겨난다. 결국 할 수 없이 푸시킨스카야로 가지만...[스포일러2]
4.2. 바네츄카
미하일의 손자.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이라서 미하일이 늘 데리고 다닌다. 또 몸이 좋지 않은지 병색이 완연하고 얼굴이 창백한 아이라고 묘사된다.
바네츄카는 이반의 애칭이라고 한다.
5. 푸시킨스카야(제4제국) 역
5.1. 보초
별 활약은 없지만 스포일러 참조.[스포일러3]
아르티옴이 최초로 죽인 인물이다.
6. 붉은 여단 4인조+한마리(압토자보드스카야역 소속)
루사코프, 반자이, 막심, 표도르, 견공 카라쥬파로 이루어진 4인조. 붉은 여단 소속으로 모터궤도차를 타고 다니며, 기관총과 화염병으로 무장했다. 막심은 흑인인데, 아르티옴은 그를 처음 보고 '''검은 존재'''로 착각했다.
파시스트 같은 쓰레기 놈들(반자이 曰)을 괴롭히는 것이 주 임무로, 파시스트들이 잔인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에 트베르스카야를 급습한다. 그리고 때마침 교수형을 '''당하고 있던''' 아르티옴을 구출한다. 붉은 라인의 지도자 모스크빈을 변절자, 스탈린이라고 부르면서 까며, 자신들을 트로츠키 노선을 따른 순수 공산주의자라고 자처한다. 물론 아르티옴은 그쪽 방면은 잘 모르기 때문에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아르티옴에게 선물로 기관총과 회중전등을 준 후 본거지 압토자보드스카야 역으로 도망친다. 그 후 등장하지 않는다. 메트로 2034에서 압토자보드스카야 역이 나오지만 거기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7. 파벨레츠카야 역
7.1. 마르코
한자동맹으로 넘어가려는 아르티옴에게 쥐 경주를 통해 넘어가자고 꼬신 사내. 만약 이기면 그들은 한자동맹으로 갈 수 있는 여권을 얻을 테고, 져도 '''노예로 팔려가서 한자동맹으로 갈 수 있으니''' 상관없다고 말했다.
당연히 아르티옴은 그를 말리려고 했지만 마르코는 쥐 경주에 참가했고, 화려하게 패배...... 결국 두 사람은 1년간 한자동맹 영역에서 '''변소 청소'''를 할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그러나 마르코는 한자동맹에 넘어왔으니 그깟 1년 버티면 된다며 좋아한다.
며칠 후 아르티옴이 도망쳤기 때문에 그 이후의 생사는 불명.아마 살아있을것으로 추정됨.
8. 폴랸카 역
8.1. 세르게이 안드레예비치
희끗희끗한 머리에 네모난 안경을 쓴 40대 남성. 전쟁 전에는 칼리닌 프로스펙트의 빌딩에서 살았다. 정확한 걸 따지는 성격인지 "절정"을 "정점"이라고 말한 아르티옴의 말을 일일히 고쳐준다......
운명을 믿지 않는 아르티옴에게 "운명에 대한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알려준다. 그 골자는 운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논리적으로 연관된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플롯. 그리고 운명이 아르티옴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을 통해 아르티옴이 운명에 다가가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 말을 통해 아르티옴은 자신이 겪은 일들이 결코 우연히 벌어진 게 아니며, 자신의 선택을 통해 하나의 플롯으로 연결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용기를 얻어 폴리스로 향한다.
8.2. 예프게니 드미트리예비치
금발에 수염을 기른 40대 남성. 전쟁 전에는 스몰렌스카야에서 살았고, 녹색 모스크비치2141 자동차를 튜닝하는 데에 월급을 모조리 털어넣는 화려한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시크한 성격인지 세르게이의 운명론을 "네 생각일 뿐"이라며 흘러넘긴다.
책에는 진리가 없다며 읽은 책을 태우는 괴상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인간의 운명은 무대"라는 이론을 갖고 있어서 아르티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또 신은 결코 사랑과 정의를 위한 존재가 아니라 방관자 같은 존재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
사실 이들의 정체는...[스포일러4]
9. 폴리스
9.1. 다닐라
폴리스를 구성하는 4개의 역 중 하나인 보로비츠에 사는 청년. 4개의 카스트 중 학자인 브라만으로, 관자놀이에 브라만을 상징하는 문신을 새겼다. 나이는 아르티옴보다 몇 살 더 위인 모양. 아르티옴과 친해진 후 이것저것 도와주는 걸 보면 메트로에서 얼마 안 되는 착한 청년이다. 그리고 사서를 몹시 두려워한다.
"선택받은 자"로 여겨지는 아르티옴이 책을 찾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멜니크 대령, 털보 스토커와 함께 지상의 대도서관으로 향한다. 사서가 등장하고 아르티옴과 함께 책을 찾는 것을 보조하는데...[스포일러5]
게임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브라만이 아니라 레인저로 나온다. 대도서관에 아르티옴과 같이 가는 건 같지만 사서가 아닌 괴조에게 공격당하고 죽지도 않고 생존했다.
9.2. 털보 스토커
폴리스 소속 스토커로, 아르티옴이 책을 찾는 것을 돕는다.
멜니크 대령과 함께 사서와 전투를 벌이지만, 다리 한쪽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다. 다행히 목숨은 건진 모양.
10. 키옙스카야 역
10.1. 아르카디 세묘노비치
키예프 역장. 악역.
키예프 역에서 실종 사건이 빗발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이 사실을 축소하려 애쓰는 속물적인 인간. 올레크가 실종되었으면서도 그 사실을 애써 모른 체 한다.
10.2. 안톤
키예프 역에서 일하는 평범한 중년 남성. 아들 올레크가 실종되자 아르티옴과 함께 올레크를 찾아나서고, 마침내 죽은 자의 도시 파르크 포베디로 향하는 길을 발견한다.
그러나 식인종(미개인)들에게 마취침을 2발이나 맞는 바람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만다.[스포일러6]
10.3. 올레크
안톤의 어린 아들. 탄피로 병정놀이를 한다거나 오르골을 갖고 노는 등 평범한 남자아이로, 아르티옴과 친해진다. 파르크 포베디로 향하는 도관에 숨겨진 비밀을 안다거나 미사일 모양의 기장을 갖고 있는 등 여러 비밀을 갖고 있다. 아르티옴이 키예프에 온 지 둘째 날 밤, 그의 눈앞에서 식인종에게 납치당한다.
그곳에서 올레크는 최면술사에게 최면을 당하려 했지만 다행히 정신력이 강했던 탓에 저항할 수 있었고, 오히려 최면에 걸린 척을 해서 식인종들을 속여넘긴다. 그리고 구출을 하러 온 멜니크 대령과 스토커 부대를 아르티옴과 안톤에게로 인도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메트로2로 향하는데...[스포일러7]
11. 파르크 포베디 역
11.1. 사제
파르크 포베디에서 큰 벌레라는 종교를 창조한 돌연변이로 변한 사이비 교주, 언젠가 파르크 포베디의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 다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문명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해 있으며[5] 아르티옴과 이야기 도중 아르티옴이 문명에 대한 반론을 하자 호의적이였던 말투가 갑자기 바뀌는 것으로 보아 분노가 대단한 모양.
그러나 문명에 대한 증오가 지나치더라도 납치, 살인, 식인을 통해 자신들의 분노를 정당화하는 것이 과연 옳을지 의문이다. 옛날에는 심리학과 학생이었고, 이때의 지식을 토대로 큰 벌레라는 가상의 신을 창조한다.
아르티옴과 안톤을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멜니크 대령에게 잡혀 인질로 끌려간다. 끌려가는 내내 불안증세를 앓고 아르티옴 일행에게 얻어터지기도 한다. 메트로2로 가다가 멜니크 대령 일행이 크렘린 역으로 끌고가자 결국 숨겨두었던 독침으로 자살한다.
11.2. 드론
사제의 조수로, 순진한 미개인이다. 큰 벌레에 대해 충성심 있고 설명이 많아 '''장차 위협이 될 2명을 살려두었다.''' 그뒤 사제가 잡혀가자 사제와 함께 가려고 멜니크 일행에게 자신을 조공한다(...). 그런데 사제의 '''자폭'''[6] 으로 드론은 미쳐버리고 만다. 그때의 '''표현이 정말 일품이다.''' [7] 그 뒤 멜니크는 안쓰럽게 바라보며 드론을 사살한다. 안습.
12. 마야콥스카야 역
12.1. 가난한 모자
메트로2를 지나 마야콥스카야에 도착한 아르티옴과 울만 일행이 만난 모자. 아르티옴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에 그곳의 상점에서 무언가를 먹으려 했고, 그 앞에 한 사내아이("콜랴"라고 한다)가 자기 엄마에게 쥐고기를 사달라고 보채는 광경을 보게 된다. 아르티옴은 그 아이를 바라보며 올레크를 떠올렸지만, 그 엄마는 아르티옴을 '''성도착자'''라고 부르며 아이를 끌고 가려고 한다.
그러나 아르티옴은 아이를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하고 총알 몇 개를 아이에게 쥐여주며 무언가를 사 달라고 그 엄마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그녀는 '''"고작 총알 몇개로 아이랑 놀려는 거에요?"'''라고 대답한다. 아르티옴은 이 말을 잠시 후에야 이해하고 멍해진다. 그말인즉, 그 여자는 '''자기 아들의 몸을 팔아 먹고 살았던 것'''이다. 아르티옴의 반응에 여자는 '''30분에 총알 20개는 어떠냐'''고 제안하고, 아르티옴은 이 광경에 구역질을 느끼며 울만을 데리고 그대로 벨라루스 역으로 도망치듯 가 버린다.
아르티옴에게 전후 메트로의 생활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잘 보여준 인물들이다.
13. 오스탄키노 탑
13.1. 파벨
울만처럼 멜니크 대령 하에 소속된 스토커. 검은 존재를 박살낼 미사일을 유도하기 위해 아르티옴, 울만과 함께 오스탄키노 탑에 올라간다.
울만과 달리 존재감이 없다. 그렇지만 소설에서는 마지막까지 생존한다.
반면에 게임에서는 아르티옴을 폴리스역으로 데려가는 도중 노살리스에게 죽기직전까지 몰리자 '''자폭'''.
14. 티미랴젭스카야 역
14.1. 아르티옴의 어머니
아르티옴의 어머니.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아르티옴의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핵전쟁이 일어난 이후 어린 아르티옴을 데리고 티미랴젭스카야에 숨었다. 그로부터 아르티옴이 5살이 될 때까지 둘이서 그럭저럭 잘 지낸 모양이지만, 역으로 쥐떼가 몰려오는 바람에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어머니는 도망치는 대신 아르티옴을 때마침 곁에 있었던 수호이에게 맡겼고, 결국 본인은 쥐에게 뜯어먹혀 사망한다. 지못미
아르티옴은 그녀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하지만, 지상에서 돌연변이 괴수들을 피해 우연히 들른 집에서 아기와 여자가 찍혀 있는 한 사진을 발견한다. 이상하게도 그는 사진 속 여자와 집 구조에 기시감을 느꼈고, 본능적으로 사진을 뒤집어보게 된다. 사진 뒷면에는 '''아르티옴, 생후 2년 5개월'''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후 아르티옴은 집을 떠나면서 그 사진을 가져가게 된다. 안타깝게도 수호이는 사진의 여자가 아르티옴의 어머니가 맞는지 알아보지 못했지만, 아르티옴의 플래쉬백 등 여러 정황을 보면 맞을 듯.
15. 게임 등장인물
15.1. 블라디미르
레인저소속의 기술자. 소설의 안톤 대신 등장하는 인물이다.
키옙스카야역에서 살고 있었던 사람으로, 역이 폭발로 무너졌을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다.[8]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 이전은 기억할 수 없다고 간다.
전쟁 이전의 기술에 대해서 해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멜니크 대령일행과 함께 D6으로 간다. 당연히 이 사람이 죽으면 시설을 재가동할 수 없으므로 미션 실패.[9]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도 등장하지만 별 비중은 없다.
[1] 아르티옴은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머니는 쥐한테 먹혀 죽었다.[2] 메트로 세계관에서 마약.[스포일러] 3주 후 아르티옴은 간신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세냐는 이미 검은 존재에게 끌려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3] 이스토민 역장이 말하는 마지막 3인조 수색대의 대장 역으로 나타나는데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4] 아르티옴이 저 멀리 아득히 들려오는 비명소리 같은 환청이 들렸다고만 나온다.[스포일러2] 푸시킨스카야역에서 여권에 사진이 없다는 이유로 보초와 시비가 붙는다. 그 이유로 보초에게 사살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그걸 본 바네츄카는 보초에게 달려들어 손을 물어뜯는다. 그러자 보초는 '''바네츄카를 사살'''하고, 미하일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이후 등장하지 않지만 감옥에 갇히고 '''자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스포일러3] 미하일과의 시비로 바네츄카를 사살하고 뻔뻔스럽게도 "경고했잖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눈이 뒤집힌 아르티옴에게 사살당한다.중간에 묘사중에 아르티옴이 죽인 이후 1인칭으로 '''흡족하게 피가 튄다'''식의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아르티옴의 분노를 알 수 있다.[스포일러4]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 폴랸카 역이 보여준 아르티옴의 환영.[스포일러5] 서고에서 풀린 신발끈을 묶다가 사서에게 잡혀 '''산 채로 장기자랑을 당한다.'''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아르티옴에게 브라만들에게서 도망치라고 조언하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한다. 캐안습...... 결국 아르티옴은 끔찍한 광경을 버티지 못하고 다닐라와 사서를 쏴 죽이고 다닐라가 갖고 있던 미사일 기지의 지도를 손에 넣는다. 아르티옴이 죽인 두 번째 인간이지만, 이번 살인은 아르티옴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를 남긴다.[스포일러6] 사실 안톤은 본래 군인이었고 군 시절때 미사일에 관련된 보직이였다. 그가 미사일 기장을 갖고 있었던 것도 그 때문. 다만 메트로 세계관 사정상, 이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멜니크 대령은 안톤의 힘을 빌려 검은 존재들을 전멸시키는 것에 성공했으나...[스포일러7] 메트로2에서 바이오매스의 정신현혹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웃으면서''' 바이오매스에게 뛰어들어 '''산채로 소화'''되는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안타까운 것은 안톤은 올레크가 사망한 다음에야 의식을 되찾았고, 올레크의 죽음 덕에 아르티옴 일행은 정신현혹에서 벗어나 바이오매스를 내쫓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르티옴은 자신이 어린 올레크의 인생조차 잡아먹어버린 사신같은 존재가 아닌지 고뇌한다. 안습[5] 언급을 통해 그가 직접 지상에서의 전쟁 후 참혹함을 본 듯싶다[6] 멜니크와 말싸움 중 "큰벌레는 사실 만들어졌다!" 라는 말을 해버린다.[7] 신이 없다면 자신들은 영원히 외톨이라며 절규하며 머리를 찍으며 자해하는데, 이들에게 된통당한 아르티옴도 그에게 위로의 말을 보내고 싶을 정도로 슬프게 울부짖었다.[8] 게임에서는 파르크 포베디 대신 이 역이 폭파된 것으로 나온다.[9] D6미션의 아군들 중 유일하게 노살리스들의 공격에 죽을 수 있는 인간이다. 다른 동료들은 스크립트 이벤트가 아닌 이상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