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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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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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에서 2012년 5월 13일부터 2012년 10월 21일까지 방영했던 전 코너. 폭소클럽 '사물개그'로 유명한 서남용의 개그 콘서트 복귀작이기도 하다. 서남용은 KBS 공채 개그맨 18기로, 기수로 따지면 박성호, 김준호, 김대희, 정명훈에 이어 개그 콘서트 내 서열 5위다.[1]

2. 특징


음산한 분위기의 집안에서 음산한 분위기의 어머니(허안나 분), 아들(송영길 분), 딸(오나미 분)[2]이 모여있는 가운데 음산한 OST[3] 흐르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제목인 '무섭지 아니한가'부터가 '무섭지 않냐'는 뜻이 아니라 무섭지 아니한'''가(家)''', 즉 '안 무서운 집'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무섭다 싶은 것들이 실은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이 개그 코드인 코너다.
송영길은 먹보[4] 및 풍성한 파마머리 기믹, 오나미는 추녀 기믹이며 허안나는 이에 대해 딴지를 건다. 퇴마사 역의 서남용도 등장하는데,[5] 하라는 귀신 퇴치는 안 하고 자신의 긴 머리카락이나 오나미를 보고 '''"으어어!!이게 뭐지?!"'''하면서 덜덜 떤다. 참고로 서남용의 머리는 날아라 변튜어디스를 마지막으로 개그 콘서트 출연을 중단한 4년 동안 대학로 극장에 출연하면서 미장원비가 없어 쭈욱 길러온 진짜 머리라고 한다. 이 코너를 짠 사람은 송영길이며, 사실상 은둔하고 있던 서남용도 섭외했다.
후기 방영분에서는 중간에 귀신으로 김희원이 출연했다.[6] 귀신이 요구하는 것이 허안나의 현답에 의해 쉽게 해결된다는 점이 웃음 포인트.[예1][예2][7]
아들과 딸이 앞에 앉아 있고 부모가 뒤에 서 있는 프로그램의 구도와 주된 개그 코드가 아들과 딸의 외모 비하라는 점에서, 왕년의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사랑의 가족의 향수가 느껴지기도 하는 코너다.
또한, 9년 전에 김지혜, 조세호, 최국이 했었던 장마홍단 코너와 컨셉이 비슷했다.
하지만 인기가 없어서인지 매주 자주 편집되었고, 이후 소리소문없이 종영되었다.

[1] 정작 공채 개그맨이 된 이후에는 방송 활동이 매우 저조한데다가 개그 콘서트에서는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기에 사실 서열 따위도 무의미하다.[2]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실제 기수로 따지면 오나미(23기)가 허안나(24기)와 송영길(25기)의 KBS 내 선배라는 거다. 참고로, 나이로 따지면 세 사람은 동갑. 생일은 셋 중 오나미가 가장 빠르며, 개그맨 자체 경력 상 제일 선배는 허안나(2007).[3] 나오는 음악은 물병자리 OST인 '미스터리 피아노'.[4] 송영길이 '너무 무서워서 '''밥'''이 넘어가질 않는다' 라고 말하자 허안나가 '''뻥치지 마!!"'''라면서 뺨을 때리는 개그가 가관이다.(...)[5] 서남용의 등장 음악은 황병기의 '미궁'.[6] 8월 5일, 8월 26일, 9월 2일, 10월 21일 방영분에서는 김희원 대신 각각 김경아, 임재훈, 정태호, 이광섭이 출연했다.[예1] 김희원 : 떡 사세요... 아이가 굶고 있어요... 허안나 : '''그 떡을 먹이세요.''' 김희원 : '''네~'''[예2] 김희원 :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허안나 : 우리 집 비데써요. 김희원 : '''부자네~'''[7] 10월 14일 방영분에서는 집주인을 없애버리겠다며 다가온 김희원한테 전셋집이라고 했지만 요즘 전세 잘 없다고 계속 다가오자 결국 퇴마사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