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야호

 



'''1분 49 ~ 2:05초
(Infinite Challenge, Oh My Tent, #07, 오 마이 텐트 20100306)'''

1. 개요
2. 2010년 반응
3. 2021년 반응
3.1. 패러디
4. 기타
4.1. 당사자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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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0년 3월 6일 방영분인(195회) 외박 특집 오마이텐트에서 등장한 발언.

2. 2010년 반응


195회차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알래스카로 떠나 김상덕을 찾고자[1] 앵커리지 한인회관을 찾아 탐문을 벌인다. 최규재 할아버지[2]를 포함하여 알래스카의 당시 현지 교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유돈노 팀이 무한도전 오프닝 멘트인 "무한~ 도전~"을 할아버지와 같이 외치려고 '''"무한~"'''이라고 운을 띄웠는데 '''"무야~호~!"'''란 이상한(?) 구호를 외치면서 큰 웃음을 주었다. 정체불명의 구호를 외친 뒤 정형돈이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라고 수습하는데, 이 말도 "그만큼 ㅇㅇ하는 거지~"라는 응용 문구로 쓰였다.

유재석: 무한도전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한 할아버지: 아뇨, 잘 몰라요...

최규재 할아버지: 저희가 (무한도전을) 많이 보죠.

유재석: 아, 선생님 보셨습니까?

최규재 할아버지: 예, 예.

노홍철: 혹시 액션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무한~

최규재 할아버지: '''무야~호~!'''

유돈노: (웃음)

정형돈: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

할아버지의 유쾌한 반응과 그만큼 신나시는 얼굴, 오프닝 멘트가 나와야 할 상황에서 뜬금없는 정체불명의 '무야호' 멘트, 말 자체의 쾌활한 어감, 수습을 위한 정형돈의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란 멘트가 오히려 궁색해 보이는 점 등 재치 있는 부분이 많다. 불과 30초도 되지 않는 장면임에도 웃음 포인트가 고루 갖추어진 부분.
사실 본 특집은 무한도전이 종영된 지 한참 지난 2020년대 현대까지도 자주 회자될 정도로 인기있었지만, 무야호 드립이 나온 이 장면 자체는 밈으로서 재발굴되기 전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온갖 기상천외한 특집이 난무하는 무한도전 가운데서도 오마이텐트 특집은 상황이 독특한 편인데, '존재 여부조차 알 수 없는 교포 김상덕 씨를 찾으러 떠난다'는 특이한 컨셉.[3] 그에 비해 무야호 장면은 방영 당시엔 지나가는 재미있는 파트로만 인식되었을 뿐 '무야호'라는 단어 자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않았으나, 2018년 인스타 무한도전 공식 팬페이지인 이토뭐에 업로드(보러가기) 되며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했고,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 시대의 밈이 대개 그렇듯 본래 방송과는 완전히 색다른 맥락에서 인기를 끌게 된다.

3. 2021년 반응


2020년 하반기 경 주제 무리뉴 합성, 일부 축구팬들의 영향을 받은 인터넷 방송인의 무야호 사용으로 힘을 얻고 이후 무야호 리믹스 등으로 무야호가 뜬금없이 다시 유행했다.

2019년 9월 23일 무한도전 등 영상을 올리던 MBC의 오분순삭이 '무야호'를 일반인 레전드로 다시 올리며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알려지게 되었다.


인터뷰와 합성한 영상
딥페이크로 합성한 영상[4]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선 2020년 하반기부터 해당 할아버지가 주제 무리뉴를 닮았고 무리뉴의 무가 겹친다는 이유로 해당 인물과 합성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종종 만들어지곤 했는데, 랄로, 소련여자 등이 간간히 영상에서 무야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축구 관련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해축갤에서 무야호가 입에 붙으면서 유행으로 번져 나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러는 곧잘 기행으로 유명했던 무리뉴가 실제로 내뱉은 소리가 아니었느냐고 착각한 듯 하다.

3.1.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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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아스키 아트 버전도 있다.
  • 유튜버 총몇명이 잠시 패러디했다. 대학 새내기, 슈린 [지옥에서 온 그녀] [5]
  • 유튜버 Wall Su가 패러디를 하였다. 눈웃음이 예쁜여자[6]
  • 오버워치를 패러디한 영상도 올라왔다. #

4. 기타


  • 한인회관에 들어가기 전 정형돈이 앵커리지 한인회관을 '앵리지 한인회관'이라고 한 것도 종종 언급된다. 사실 해당 특집이 인터넷에서 주목 받은 일은 야민정음으로 인해 이쪽이 먼저였다. 무야호와 앵귀리지 장면은 불과 20초 정도의 차이 밖에 안난다.

4.1. 당사자의 근황



무야호의 주인공은 2021년 기준 80대 '최규재' 할아버지로, 위 인터뷰 당시에도 알래스카 한인회에서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 1월 28일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으며, 인터뷰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통화로 이루어졌다. 영상에 의하면 알래스카에서 거주한 지는 30년 정도 되었고, 알래스카에서 심마니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10년이 지났는데 부인과 함께 여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저번보다 더 찰지고 크게 무야호를 외쳐 많은 이들을 웃게 했다. 본인은 당시 멤버들도 오고 제작진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어서 '''무한~도전!'''을 '''무~야호!'''라 외치는 실수를 해버렸다고 부끄러워했다. 노홍철이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에게 청첩장을 준다고 했는데 소식이 없다는 웃픈 말을 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2021년 기준으로 미혼.
30년간 알래스카에 거주하다 보니 한국이 그리운지 한국 얘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붉히며 그립다는 말을 인터뷰 중에 했다.

[1] 무한도전 식객 특집에서 유재석이 요리 비법을 알려 주신 알래스카의 김상덕 씨에게 감사를 표하는 드립을 친 적이 있었는데, 이후 법정공방 죄와 길 특집에서 피고팀을 맡은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벌칙으로 정말 알래스카에 가 김상덕 씨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겉절이를 담가 먹는 미션을 받고 그것이 오마이텐트 특집으로 구체화된 것이다.[2] 인터뷰를 통해 성함이 알려지게 되었으나 방영분 자체에는 최규재 할아버지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3] 전 특집이었던 무한도전 식객 특집에서 유재석이 자신이 만든 수제비를 소개하면서 '알래스카에 계신 김상덕 씨를 떠올리며 만들었다'는 근본 없는 애드립에서 유래하였다. 그리고 몇주 뒤 방영된 죄와 길 특집에서 판사가 무승부(...)로 판결을 내림에 따라 서로 벌칙을 주게 되는데 피고였던 알레스카팀은 번지점프대에서 하룻밤을 자라는 벌칙을 내세웠고 원고였던 번지팀이 '''알레스카에 있는 그 김상덕 씨를 찾으라고 쓰게되면서''' 이 미션들을 수행하기 위해 본 특집이 제작되었다.[4] 합성 영상이 처음 올라온 곳.[5] 거기에 방송명이 '런닝도전'인데 외친 것은 역시 "런야호"다.[6] 이외에도 수월 채널에 올라온 무야호박고구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