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츠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칠인대의 일원이자 독술사. 키가 엄청 작은 땅딸보로[2] 두꺼비를 연상케 하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개의 대나무 통을 들고 다니며 그 통 안에는 사람의 육체도 순식간에 녹여버리거나 요괴조차 즉사시킬 정도의 맹독이 담겨 있어서 독연막을 방사하는 등 다양한 독술을 사용한다. 게다가 독에 면역이 있기 때문에 무코츠 본인에게는 어지간한 독들이 일체 통하지 않는다.[3][4]
2. 작중 행적
칠인대 중 세 번째로 등장. 이누야샤와 쟈코츠가 대결을 벌이고 있을 때 자신의 독 연기로 습격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호색한으로 자신의 얼굴이 추해서 여자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믿는 콤플렉스가 있다.[5] 히구라시 카고메를 몸은 마비되지만 의식은 잃지 않게 하는 효과의 독연막[6] 을 이용해 납치한 뒤 카고메를 구하러 온 미로쿠, 산고를 눈과 피부로 스며드는 타입의 맹독연기로 중독시켜서 단번에 쓰러뜨리고 덤벼드는 요괴인 키라라에게도 입에서 독을 뱉어 키라라도 쓰러트린다.[7]
그러나 이누야샤 일행에게 나라쿠의 행방을 물어보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 셋쇼마루의 독손톱 공격에 뒷치기를 당한다.[8] 이에 빡친 무코츠는 그에게 독을 퍼붓지만 당연히[9] 일체 통하지도 않았고 결국 투귀신에 맞아 '''사혼의 구슬 조각이 밖으로 나가지도 않은 상태로'''[10] 벌레 마냥 수직으로 반 토막나[11]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해버리고 만다. 칠인대 중에 교코츠 다음으로 안습하게 죽은 녀석이다.[12]
애니판에서는 셋쇼마루에 의해 공격당하자 더 강한 독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통하지 않자 벌벌 떨며 목숨을 구걸하는데 놀랍게도 셋쇼마루가 공격을 멈춰준다. 소소하긴 하지만 링을 만난 뒤 자비의 마음이 약간이나마 생겼다는 반증. 그러나 목숨 구걸은 페이크였고 자신이 지닌 맹독 중 가장 강한 것으로 공격[13] 해 봤으나 셋쇼마루에겐 아무 피해도 주지 못했다.[14]
셋쇼마루의 흔치 않은 자비에도 도발을 건 대가로 결국 원작처럼 투귀신의 검기에 맞아 수직으로 반토막나서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별 거 없어 보여도 엄연한 칠인대의 멤버고 어지간해선 대응이 거의 불가능한 치명적인 무기를 자랑했지만[15] 그 상대가 하필이면 무코츠 이상 가는 맹독을 지닌 셋쇼마루인 바람에 '''대진운이 너무나도 안좋은 것을 넘어 최악 수준'''이었기에 초광속 사망한 케이스. 물론 셋쇼마루와 대적한 칠인대 멤버는 더 있었지만 다른 멤버는 백령산의 결계 속에 있어서 셋쇼마루가 그나마 쬐끔 약해진 상태였기에 목숨만은 간신히 살아 돌아갈 수 있었지만[16] 무코츠는 그런것도 없어서 죽었다. 더욱이 혼자서 상대해야 했던 것도 무코츠에게는 큰 불행이었다. 즉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대진운도 최악인데 운까지 최악이라 순삭당한 케이스.
드라마 CD에서는 교코츠, 렌코츠 다음으로 3번째로 동료가 되었다. 다른 멤버들이랑 다르게 동료로 받아달라고 해서 받아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본편에서의 안습한 취급과 다르게 여기서는 그야말로 대활약을 하고 미로쿠와 변태콤비를 이룬다.[17] 반코츠VS이누야샤의 바보 배틀에서는 "여자 엉덩이는 왜 부드러운 걸까요?" 라는 문제를 내서 모두를 뻥찌게 만든다. 그리고 미로쿠가 "글쎄, 왜 그런 걸까요?" 라는 대답에 공감한다.
3. 능력
엄청난 독 제조 실력과 요괴 수준의 독 내성을 지녔다. 게다가 갑자기 나무 위에서 독 연기를 뿌리며 나타난 걸 보면 신체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실제로 지나가던 셋쇼마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당시 자코츠와 싸우느라고 싯포가 오기 전에는 무코츠가 일행을 습격했던 사실을 몰랐던 이누야샤와 무코츠와 1차전 뒤 카고메가 납치된 사실을 이누야샤에게 알리러 갔던 싯포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인 카고메, 미로쿠, 산고, 키라라는 그 날로 100%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을 것이다.
무코츠의 독에 중독된 이후 반요나 순혈 요괴라서 독에 대해 인간보다는 어느 정도 내성을 보유했던 이누야샤, 싯포, 키라라를 제외한 파티원 전원이 무코츠의 맹독에 중독되는 바람에 이후에 일어난 긴코츠와의 전투에서 이누야샤는 중독된 파티원들까지 신경쓰면서 싸우느라 엄청난 고전을 면치 못 했다. 심지어 지넨지에게 받은 해독제를 먹였는데도 안 들었다.[18]
무코츠와 싸웠던 싯포(싯포는 1차전 한정)와 키라라의 경우에도 인간 3인방보다는 덜했었지만 거의 비슷하게 무코츠의 독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 하기는 했고 특히나 키라라는 단숨에 변신이 풀리고 다 죽어가는 소리를 낼 정도로 심히 고통스러워 했었기에 만일 셋쇼마루가 개입해주지 않았다면 2차전 때는 인간 3인방은 물론이고 키라라마저도 인간 3인방이 죽은 뒤 무코츠에게 죽었을 것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그 후에도 영향이 남았는지 코우가의 말에 의하면 카고메의 경우 독혈은 묘가 할아범이 뽑았고 피는 보충했는데도 손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복숭아처럼 발그레하던 볼도 꼭 죽은 생선처럼 희멀겋다며 이누야샤에게 성질부렸을 정도다.
특히 독 내성은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인데 '''셋쇼마루의 독 손톱에 찔리고도 즉사하기는 커녕 공격할 힘이 남아있었다.''' 보통 법력이나 영력이 없는 인간들은 앵간한 요괴의 독에도 녹아버리기 일쑤인 걸 감안하면 괴물이 아닐 수 없다. 애니 오리지널 대사지만 셋쇼마루가 "독 손톱에 찔리고도 움직이다니 '''제법이군.'''"이라는 말까지 했다.[19]
[1] 안개 무(霧)에 뼈 골(骨)을 쓴다. 즉 이름의 뜻은 안개뼈. 독안개(연기)를 이용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무코츠의 특징에 잘 맞는 이름. 그리고, 한국 한자음도 동일한 유일한 칠인대 멤버.[2] 칠인대 중에서 가장 작다.[3] 셋쇼마루에게 독이 잔뜩 들어있는 손톱에 어깨를 맞았는데도 멀쩡히 움직여서 셋쇼마루가 제법이라고 했을 정도.(정확한 대사는 "독이 스며든 내 손톱에 맞고도 움직일 힘이 있다니 제법이군") 이 정도 수준이 되려면 요괴급은 되어야 한다. 하다못해 이누야샤조차도 셋쇼마루의 독에는 상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4] 애니판 한정이지만, 이때 셋쇼마루를 상대로 빨간연기가 나는 독을 사용했다. 이 독을 쓰면서 이건 인간이든 요괴든 다 녹여버리는 독이라며 자부했다. [5] 이 콤플렉스가 얼마나 심한지 독에 중독된 카고메가 화심의 일격을 날려 목에 박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빼내려다 실패 했을때 "너도 내가 못생겨서 무시하는거냐...?!" 라며 울먹인다. 카고메도 "이거랑 그거는 다른거잖아!"라며 당황했을 정도 아무래도 외모 때문에 인기가 없었던게 맞는거 같다... 하는 행동을 보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거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런 성격이 반영돼서인지 모티브 죄악도 질투이다.[6] 단 무코츠 본인의 말에 의하면 이 독은 요괴한테는 통하지 않는 타입의 독이라고 한다 (바로 옆에 있던 소요괴지만 순혈인 싯포는 멀쩡했다). 물론 저 연막만 그렇지 무코츠가 쓰는 독은 이론상 전부 통한다고 보면 된다. 이누야사가 독연기에 살짝 발만 뎄는데 '앗뜨뜨...'했으니.[7] 이때 자신이 납치했던 카고메를 강간하려고도 했다. 애니판에서는 납치혼으로 순화.[8] 이때의 대화가 참 일품인데, 무코츠: 넌..넌 뭐하는 놈이냐... / 셋쇼마루: 그러는 넌 뭐냐. / 무코츠: 그럼 너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공격했다 이거지...[9] 후반에는 잘 안 써서 묻히지만 셋쇼마루의 기술 가운데는 그 이누야샤조차도 기겁할 정도로 강력한 독기를 손에서 뿜어내는 '''"독화조"'''가 있다. 거기다 셋쇼마루는 독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대요괴라서 거의 모든 독에 완전면역을 보이며 작중에 독으로 셋쇼마루에게 피해를 입힌 것은 사혼의 구슬의 마가츠히가 유일하다.[10] 칠인대는 몸에 사혼의 구슬 조각이 빠져나가지만 않으면 어지간한 치명상에도 죽지 않는다. 쟈코츠가 셋쇼마루의 독이 깃든 손에 관통당했는데도 죽지 않았고, 스이코츠는 투귀신에 관통당했는데도 죽지 않았으며 심지어 긴코츠는 바람의 상처를 맞고 온몸이 부서졌는데도 죽지 않았다. 단 긴코츠는 사이보그인만큼 핵심 부분이 살아있으면 되는 모양이다. 실제로 긴코츠는 사혼의 구슬 조각이 빠져나가 죽은게 아니라 자폭했다.[11] 이게 비유가 아니라 작중 쟈코츠가 벌레 죽이듯 죽였다고 말했다.[12] 교코츠는 등장한지 1화 만에 사망했다.[13] 무코츠 본인의 말에 의하면 웬만한 요괴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즉사시켜 버릴 정도의 초맹독이다. 원래 인간 상대로만 독을 제조하던 놈이 인간보다 기본적으로 독내성이 훨씬 강한 요괴에게까지 듣는 독을 만들 정도면 재주 하나는 확실히 대단한 듯.[14] 아무래도 셋쇼마루가 지나치게 먼치킨(...)이었던게 그 원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셋쇼마루도 '''독을 능력으로 한다.'''[15] 실제로 셋쇼마루에게 가장 강한 독으로 공격할때의 대사를 보면 생전에 자신의 독으로 요괴를 한 둘 죽인게 아닌 듯 하다.[16] 그런데도 쟈코츠는 셋쇼마루에게 날린 자신의 사골도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바람에 죽을뻔했다.[17] 미로쿠를 꼬셔서 무코츠는 카고메를 미로쿠는 산고를 홀려서 얻자고 제안했다가 미로쿠가 "여자는 밝혀도 정의는 한결같다."라는 말을 하며 반대했으며 무코츠는 미로쿠를 배신자 취급했다.[18] 다만 지넨지의 약초는 요괴의 독에만 듣고, 무코츠의 경우에는 인간이 제조한 특수한 독이기에 안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19] 다만 이는 무코츠가 뼈와 무덤의 흙으로 되살아난 망자인 것과 사혼의 구슬 조각의 힘 덕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망자라는 점 때문에 독에 거의 면역이고 사혼의 구슬 조각까지 박혀있는 상태이기에 웬만한 치명상을 입고도 버티는게 가능하기 때문. 만약 생전의 무코츠였다면 이누야샤조차 버틸 수 없는 셋쇼마루의 독에 버티긴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