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인대

 


'''七人隊'''
'''테마곡'''

칠인총의 망령

우리는 칠인대
1. 개요
2. 작중 묘사
2.1. 과거
2.2. 부활 이후
3. 모티브
4. 멤버
5. 유언
6. 기타


1. 개요


[image][1]
만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악역 집단.
이누야샤라는 작품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작품 전체의 메인 빌런도 아닌 한 스토리에만 나오고 말 캐릭터임에도 이들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2] 이들이 활약한 백령산 스토리가 연재될 때가 이누야샤의 인기가 가장 높았던 때이기도 하다. 당시 쟈코츠, 반코츠는 짧은 출연분량에도 인기투표에서 나라쿠 일파보다도 높은 9위, 10위에 랭크되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4기 OP - Grip!에서 이들이 등장하는 모습은 애니메이션판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이다.
일단은 인간이지만 도저히 인간같지 않은 외모를 가진 놈들도 있다.[3] 전원 얼굴에 문신이 있다. 서로간에 호칭상 서열로는 반코츠가 1위, 렌코츠가 2위, 교코츠가 꼴찌, 나머지는 서로 엇비슷하다. 쟈코츠와 스이코츠는 서로를 대등하게 대우하고 쟈코츠와 무코츠도 마찬가지이다. 긴코츠는 자신을 개조한 렌코츠나 대장인 반코츠는 형이라고 하지는 않고 윗사람으로 모시지만 교코츠는 막내라 그렇다 쳐도 쟈코츠나 무코츠 등 다른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멤버 하나하나가 인간을 초월하는 전투력을 지녔다. 생전에도 잡요괴들은 물론 웬만한 인요들조차 가볍게 때려잡을 정도로 강했다. 게다가 사혼의 조각으로 되살아난 후에는 조각의 힘으로 생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제일 약한 교코츠조차 요랑족의 두령인 코우가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다. 두목인 반코츠는 이누야샤와도 난투가 가능하다.
원작에서는 24권부터 28권까지, 그리고 TVA에서는 102화부터 123화까지 등장했다.

2. 작중 묘사



2.1. 과거



10여 년 전에 동국(東國)[4]에서 왔다고 하며, 이들은 반코츠가 중심이 되어 모인 7명의 용병집단이다. 어느 영주의 신하로도 들어가지 않고 전쟁터를 찾아다니며 돈을 받고 싸움을 했다. 한 명 한 명이 각각 병사 100명, 혹은 그 이상의 값을 할 정도로 강했다. 특히, 대장인 반코츠는 죽기 전 999명의 사람을 죽였을 정도였다. 그러나 인간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살인광들로 악명이 높았다. 그 잔혹성도 어마무시해서 사람을 여러 토막으로 베거나 산 채로 태워 죽이고 여자와 아이들에게도 인정사정을 두지 않았다.[5]
결국 그들의 악명과 강함을 두려워한 각지역의 여러 영주들이 대규모의 토벌대를 편성해서 그들을 죽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위명에 걸맞게 되려 토벌대에게 저항하고 다녔지만, 결국 엄청난 규모의 병력에 버티지 못하고 붙잡혀 참수형을 당했다.[6] 칠인대의 원혼이 훗날 저주를 내릴 거라 두려워한 마을 사람들이 백령산 근처에 그들의 시체를 매장한 무덤을 만들어 주고 칠인총이라고 하였다. 작은 집모양 건물에 비석 두 개가 있는 형태의 무덤이다. 후에 반코츠는 이곳에 다시 들러서 교코츠와 무코츠의 죽음에 대해 씁쓸함을 내비친다.
애니 110화 반코츠의 회상은 이들이 얼마나 잔혹한 집단이면서도, 서로 간에 관계가 어땠는지를 보여준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스이코츠: 하하하하하하.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쟈코츠: 너무 쉽게 끝나서 맥 빠져.
긴코츠: 히히히히히. 글쎄 말이야.
쟈코츠: 제 아무리 뛰어난 영주나 맹장이라도 우리 칠인대의 적수는 못 될걸?
렌코츠: 큰형님, 우리도 한 지역의 영주가 되는 게 어떨까요? 아니, 큰형님이라면 장군도 될 수 있습니다.[7]
반코츠: 난 귀찮은 건 딱 질색이야.
일동: (모두 웃는다.)
반코츠: 넌 그런 게 되고 싶냐?
렌코츠: 예?
반코츠: 영주나 장군 같은 거 말이야.
렌코츠: 아... 아닙니다. 큰 형님이 계신데 제가 무슨...
반코츠: 아니야, 니가 되고 싶다면 도와줄게. 근데 그런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죽여야 할까? '''생각만 해도 짜릿해.'''
쟈코츠: '''저두요. 저도 가슴이 막 뛰어요.'''
스이코츠: '''신물이 날 때까지 죽여도 아마 산더미처럼 남아 있을걸?'''
일동: (웃는다.)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사람 죽이는 데 죄의식은커녕 쾌락을 느끼는 살인광 집단이다. '''괜히 전쟁이 계속되고 요괴들이 판을 치는 시대에서 영주들이 연합해서 토벌한 게 아니다.''' 이런 살인마 집단은 법치가 확립된 현대는 물론, 전국시대에서도 배척당했다. 애니판에서 추가된 대사로는 영주들이 칠인대와 적대하기도 두렵고, 그렇다고 마냥 손잡기도 두려워했다는 언급이 있다. 단, 이들이 피아식별도 하지 않고 적들을 마구 죽여댄 것은 아니었다. 일단 고용되면 그에 걸맞게 임무는 완수하고 고용된 동안은 고용주에게 용병으로서의 도리는 다했다.[8] 그 때문인지 자신들은 이용만 당하다가 뒤통수맞고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2. 부활 이후


나라쿠가 칠인총에 묻혀 있던 칠인대 시체들에 사혼의 구슬 조각을 심어서 부활시키고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된다. 물론 악당답게 서로 뒤통수 칠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단 칠인대는 나라쿠가 의뢰한 건 확실히 하려고 했다. 아무리 그래도 생전에 용병이라서 계약한 건 지키려는 의지는 강했던 듯 실제로 과거의 묘사를 봐도 칠인대는 이중계약이나 먹튀 등을 했다는 얘기는 없다.
굳이 칠인대를 부활시킨 이유는 나라쿠가 백령산에 틀어박혔기 때문이다. 백령산의 결계에서는 어떤 요괴든 상관없이 정화돼버리거나 크게 약화되지만 사령이라고는 해도 일단은 인간인 칠인대[9]는 이 결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요괴들보다 이누야샤셋쇼마루를 저지하는 데 적합했던 것이다.
교코츠가 제일 먼저 코우가에게 죽었고, 그 다음엔 무코츠가 셋쇼마루에게 순삭(...)당하고,[10] 그 다음에 긴코츠가 코우가와 자폭하여 사망했다. 사실 칠인대의 주축 인물들은 나머지 4인(반코츠, 쟈코츠, 스이코츠, 렌코츠)이며 확실히 이들이 나머지 셋에 비해 비주얼이 월등하다.
그 다음 스이코츠와 쟈코츠가 셋쇼마루와 싸우던 중 스이코츠가 재기불능 상태에 빠지자 쟈코츠가 스이코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지고 가서 반코츠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쟈코츠가 백령산 안에서 인간 모습으로 변한 이누야샤와 싸우다가 미로쿠와 산고의 도움으로 백령산의 결계가 깨져 다시 요괴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누야샤에게 바람의 상처를 맞고 한방에 당해버리고, 렌코츠가 반코츠를 이기기 위해 쟈코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지고 가 쟈코츠도 백골로 돌아간다.
이후 사혼의 구슬 조각의 힘을 이용해 렌코츠가 반코츠를 없애려고 하나 반코츠가 아주 쉽게 렌코츠를 제거하고, 이후 이누야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다 반코츠도 이누야샤의 회심의 일격을 맞고 (애니판에서는 폭류파를 맞고) 상반신만 남고 패배한다.[11] 이후 123화에서 나락에게 사혼의 구슬 조각을 뺏기는 걸로 반코츠 또한 사라져 칠인대는 그대로 와해된다.
후에 드라마 CD 이누야샤: 지옥에서 기다리던 칠인대에서[12] 이누야샤 일행이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경계로 가려다 지옥으로 떨어지는데 거기서 도깨비들 대상으로 쇼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다. # 참고로 각 대원이 동료가 된 경위가 나온다. 원작에서 다 밝혀진 스이코츠는 지옥에 떨어진 후 상황이 나온다. 팬이라면 볼 만하다.
이들에 대한 이누야샤의 인식은 무코츠+렌코츠+긴코츠 덕에 뚜렷해졌는데 쟈코츠와 싸울 때까지만 해도 그냥 길 가다가 없애버리면 될 잡스러운 망령 취급이었지만 무코츠와 렌코츠에게 당하고 렌코츠와 긴코츠에게 고전한 이후부터는 분노해 반드시 박살내버리겠다며 바득바득 이를 갈게 되었다.

3. 모티브


7대 죄악으로부터 모티브를 따왔다.
  • 반코츠 - 교만
  • 렌코츠 - 탐욕
  • 쟈코츠 - 색욕
  • 스이코츠 - 분노
  • 긴코츠 - 나태
  • 무코츠 - 질투
  • 교코츠 - 식탐
이들의 또 다른 모티브는 일본의 괴담에 나오는 일곱 명의 사령으로 이루어진 집단인 '''시치닌 미사키(七人ミサキ)'''[13]일 가능성이 높다.
시치닌 미사키는 주로 바다에서 죽은 이들의 사령/망령들이 모여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광총(狂塚)이라고 불리는 무덤에 난폭한 수도승 7명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사람들이 협력하여 그들을 죽여, 그 사령들이 시치닌 미사키가 되었다는 설''' 도 있다. 칠인대의 생전의 행적, 그 흉포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죽임당하고 무덤에 묻혀 봉인된 점, 사후에 망령으로 되살아난 점, 그들의 숫자가 일곱이라는 점 등을 보면 후자의 설이 이들의 모티브로 채용되었을 듯 하다.[14]

4. 멤버


[image]
'''▲ 왼쪽부터 교코츠(凶骨)[15], 무코츠(霧骨), 쟈코츠(蛇骨), 반코츠(蛮骨), 렌코츠(煉骨), 스이코츠(睡骨), 긴코츠(銀骨).'''
멤버들 이름에는 끝에 코츠(骨 골)자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16] 이름이 비슷한 것과 대장인 반코츠가 어린 나이인줄 모르고 큰형님이라고 불린 점 때문에 이들이 전부 친형제인줄 아는 어린 이누야샤 시청자들이 당시에는 몇 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칠인대의 본명은 아예 밝혀지지 않았다.

5. 유언


반코츠 말대로 망자들의 운명은 변하지 않았다. 만화판에서는 칠인대 일부만 유언을 남겼지만 애니판에서는 칠인대 전부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교코츠 (코우가에게 사혼의 구슬의 조각이 뽑힌 후)
"으어억..! 내...내 사혼의 구슬 조각이...! 으어어억... 으으으으...!!"
무코츠(셋쇼마루에게 독 공격이 먹히지 않자 당황하면서 셋쇼마루의 일격을 맞은 후 )
으어... 왜 안 듣는 거야? 내가 만든 독이 왜 안 통하는 거냐고?! 트읏..! 그어어어억...!!!
긴코츠 (애니판 한정 렌코츠를 지키기 위해서 자폭하기 전 한 말.)
렌코츠는... 내가.... 지킨다....
스이코츠(애니판 한정 쟈코츠에게 사혼의 구슬의 조각이 뽑힌 후)
이제 됐습니다. 이걸로 된 거예요...
쟈코츠(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맞고 빈사 상태에 빠지고 한 말. 마지막에는 렌코츠가 사혼의 구슬의 뽑아 사망한다.)
이누야샤 녀석... 정말 물러터졌다니까... 그나저나... 그으윽!! 후후후훗! 나도 이젠 끝났군... 그래 됐어... 그 동안 꽤 재밌었으니까... 훗...
렌코츠(애니판 한정 반코츠와 싸우면서 압도당하자 사혼의 구슬의 조각이 뽑히기 전의 말.)
뭐... 아니 뭐가 다르다는 거지? 흐어억! 으으윽! 빨리... 말해봐! 지금까지 니가 한 짓과 뭐가 다르다는 거냐고?! 흐억!
반코츠 (애니판 한정 이누야샤에게 폭류파로 인해 빈사상태에 빠져 죽기 직전에 한 말.)
어째.... 서..... (이누야샤: 욕심이 너무 과했어, 반코츠. 넌 무기 없이 맨손으로도 충분히 강했거든.) 으... 흐흐...!

6. 기타


방영이 끝난지 10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이누야샤에서 인기 있는 악역들이었는지라 현재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나라쿠 역을 맡았던 홍시호가 진행하는 유튜브 홍시호의 홍SHOW에서도 이누야샤 특집을 다루면서 이들의 역을 맡았던 성우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맡으며 등장한다. 초반에는 반코츠 역을 맡았던 오인성만 나왔으나 8화에서 드디어 쟈코츠, 스이코츠, 교코츠 역을 맡은 양정화, 표영재, 시영준이 나왔다[17]. 컨텐츠가 컨텐츠다보니 성우 개그를 하거나 성우들 개개인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하는데 다른 3명은 왜 부활 시키지 않느냐는 반코츠의 질문에 나라쿠 왈, '''"좀 모시기 어려운 분...(헛기침)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로 설명했다(...)[18]. 사실상 출연 가능성이 열려있는 렌코츠 역의 김영선을 제외하면 성우가 나오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듯하다.

[1] 이누야사 애니메이션의 4번째 오프닝 Grip!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이누야샤 오프닝 영상중에서도 특히나 하이라이트로 손에 꼽히는 장면. 애초에 노래가 하이라이트로 진입했을 때 이 장면이 나온다. [2] 이 칠인대의 등장시기에는 초판 발행부수 100만 부를 찍고 원피스, 나루토에(블리치는 뜨기 전이었다) 비견되는 인기를 얻었다.[3] 도깨비 같은 교코츠, 두꺼비 요괴 같은 무코츠, 사이보그 긴코츠.[4] 일본의 관동 지방, 현재의 도쿄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누야샤의 작중 배경 자체가 '''관동'''인 것을 감안하면 약간 어폐는 있다. 물론 관동 출신이면서 관서에서도 활동했다는 말이라면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5] 여자들을 가장 주도적으로 죽인 건 여자를 싫어하는 성향이 강한 쟈코츠와 자기의 흉측한 외모와 거기에 걸맞는 인성으로 적반하장 피해의식을 가진 무코츠였을 가능성이 높다.[6] 참수당하는 장면은 구체적으로 묘사된 것은 반코츠 뿐이다. 만룡같은 초대검을 손쉽게 휘두르는 반코츠가 겨우 병사 두명에게 잡혀 반항도 제대로 못한 것으로 보아 신체적으로 완전히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던 듯하다. 작중 시간대로는 1530년 안팎으로 추정된다.[7] 국내판에서는 '이제 그만 어느 지방 하나를 차지해서 그곳을 다스리며 사는 건 어떨까요? 아니, 형님이라면 이 나라 전체를 다스릴 수도 있을 겁니다.'로 약간 뉘앙스가 바뀌었다.[8] 용병에 대해 오해할 만한 것이 '돈에만 환장한 족속' 이라는 것인데 실제로는 용병들은 돈보다는 실력과 신뢰에 더 목을 메야 했다. 실력과 신뢰가 있어야 고용주들이 자신을 써주고 그래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칠인대도 용병인 만큼 용병답게 실력은 물론 신뢰도 확실했던 모양인지 영주들과 정치인들은 칠인대를 토벌하면서도 칠인대의 지나친 잔학성에 공포를 느꼈지 결코 칠인대의 실력이나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9] 교코츠는 유일하게 요괴로 보였지만 무코츠도 인간보다는 요괴처럼 보이기도 했고 둘다 백령산이 전장이 되기 전 사망했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10] 사실 무코츠의 경우 자신의 독이 통하지 않는 셋쇼마루와 상성이 안 좋아서 죽었지만 그전에 카고메, 미로쿠, 산고를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아서 이누야샤 일행을 와해시킬 뻔했다. 방심하다 허무하게 죽은 교코츠보단 그나마 나은 편이다.[11] 특히 122화는 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최종 결전을 그린 화라서 그런지 유난히 작화가 좋다.[12] 애니 기준으로 시간대는 프롤로그에서 불의 나라를 언급한 걸 보면 6기 15화 쯤이지만 마지막에 키쿄우의 영혼이 지옥에 갔을까 천국에 갔을까 하는 대사가 나온다. 참고로 키쿄우는 완결 편에서 사망.[13] 직역하면 7인의 미사키. 이름답게 항상 일곱이 함께 다니고, 길을 가다가 이들과 마주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이렇게 죽은 사람은 새로이 시치닌 미사키 집단에 편입되고, 맨 앞에서 걷던 이는 성불하게 된다. 다만 모두 성불하는 경우는 없고, 한 놈이 들어오면 한 놈이 성불하고를 무한반복하므로 시치닌 미사키는 언제나 일곱 명으로 숫자가 유지된다고 한다. 아마 행렬의 끝부분에 걷게 되는 사람이 가장 새롭게 편입된 망령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시치닌미사키 전승은 사령들의 행진을 마주친 사람이 그 일원이 된다는 점에서 서양 각지에 널리 퍼진 전설인 와일드 헌트와 상당히 유사하다.[14] 정작 원래 전승의 시치닌 미사키는 앞의 각주의 서술처럼 한 명이 성불해도 또 하나가 편입되는 식으로 언제나 일곱 명을 유지한다.[15] 생전의 크기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작중 등장한 모습은 집채만하다고 묘사되었으며 실제로 코우가의 키가 교코츠 머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16] 물론 반코츠는 진짜로 이 이름이며 나머지는 본명이 따로 있겠지만 칠인대 멤버가 되면서 돌림자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17] 홍쇼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나온 것까지 합치면 교코츠 역을 맡은 시영준을 포함해 렌코츠 역의 김영선, 긴코츠 역의 김환진도 출연했다.[18] 경력으로만 따지면 긴코츠 역의 김환진(1977년 데뷔)이 가장 높은데 그 다음으로 맡은 나라쿠 역을 맡은 홍시호(1986년 데뷔)하고는 9년이나 차이 난다. 대선배한테 인터뷰를 부탁하는 것도 조심스러웠을텐데 일종의 추억팔이인 컨텐츠에 부르기에도 상당히 부담스러웠을 듯. 그 다음으로 반코츠(1992년 데뷔), 무코츠(1994년 데뷔했으나 현재는 영구제명된 상태), 렌코츠(1994년 대교에서 데뷔했으나 1996년에 MBC에 재입사), 쟈코츠(1995년 데뷔), 스이코츠(1997년 투니버스에 입사했으나 1999년 MBC에 재입사), 교코츠(2000년 데뷔) 순. 스이코츠교코츠에 대해 어디 가면 다들 황급히 도망칠만한 짬인데 하필 여기서 막내라며 안타까워했고, 교코츠도 나머지 3명도 부활했으면 끔찍했을 거라며 안 온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 반코츠는 긴코츠부활했으면 왠지 90도로 머리 박고 절해야 할 거 같다했고, 이전에 경력 자랑을 하던 쟈코츠도 자신은 부활 안했을 거라며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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